금사빠에 좋아하는 티도 엄청 내는데 막상 그사람이 날 좋아한다고 하면 싫어져
싫다고해야하나 불편하다고 해야하나...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왜 날 좋아하지?'라는 생각때문에 그렇다고는 하는데
자존감이 낮긴한데 왜 날 좋아하지? 보단...진짜 불편하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걔도 날 좋아하기 시작하면 내가 피하니까 항상 내가 쓰레기가 된다.....어장...같은?
이거 고칠방법없을까...
이름없음2021/06/13 08:28:33ID : E04JPeIK5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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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2021/06/13 09:53:34ID : phzgmJSFg0n
굳이 연애 안해도되는데
이름없음2021/06/13 17:49:04ID : RCqo1AY5SLg
자존감 먼저 올려야 될듯
이름없음2021/06/13 19:17:53ID : 7e2Lgi5Qr81
자존감 좀 올리자
이름없음2021/06/13 19:52:46ID : ze0oK2E1bhf
자존감도 자존감이지만 사랑이랑 외로움을 헷갈리지 말자. 자존감이 낮으면 누군가가 날 좋아해주고 내가 괜찮은 사람이란걸 확인 시켜주길 바라게 되는데 그때 생긴 감정을 사랑이라 생각하고 조금만 잘해주거나 해도 그 사람과 사랑에 빠졌다 착각이 들 수 있어. 금사빠가 쉽게 말해서는 그냥 타입일 수 있지만 상대방한테는 힘든 일일 수도 있거든! 정말 진심으로 좋아했는데 스레주는 사실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고백 받으면 싫어지는걸거야. 그리고 어장 같아보이는게 아니라 사실 그거 어장 맞아. 헷갈리게 해놓고서 아니라 하는거 그거 어장이야. 자존감도 올려야 하지만 감정 전달할 때 한번 더 생각하고 하는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 스레주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충분히 빛나는 사람일거야. 자책도 하지 말고, 너무 깎아내리지도 말고. 당당해져보자 우리! 어깨 피고, 스레주 멋진 사람이야. 누군가가 좋아지는 것 같을 때 다시 한번 되돌려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 '내가 이 사람을 정말 사랑하는걸까? 아니면 그저 내가 외롭고 날 확인 시켜줄 사람이 필요한걸까.' 이런 질문을 던져보고 모든걸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