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첨에 레즈란게 세상에 존재하긴하나? 말만 그런거아님? 이라고 생각하다가 중1때 풍자티비가 너무 재밌어서 맨날 보다가 알고리즘에 퀴어가 많이뜨길래 몇개보다보니 아~ 레즈랑 게이 뭐 그런게.실제로 있는거구나... 근데 머 어쩌라고 이런 생각이었거든 뭐 막 전 존중하구요 응원하고요 퀴어붐들 화이팅♥ 이게아니라
뭐 내주변에 있던 말던 뭐 상관없음 게이면 뭐어떻고 레즈면 뭐 어때
이런생각을 가지게됐어 근데 그러고나서 보니까 1년전부터 붙어다니던 친구가 날 좋아하는거같다라고 느껴지는거야
그리고 나서 얘가 티를 너무 내길래 내가 야 언제까지 말안할래.너 티나 이러고 걜 울려버렸어 내가 연래 해본적도 짝사랑해본적도 없어서 그러면 안될거란걸 잘 몰랐는진 몰라도 좀 그랬어
아무튼 걘 1년넘게 날 짝사랑하고있던거였고 사귀게됐어
그리고 내가 여잘 좋아할 수 있다는걸 알게됐어. 완전 레즈비언인지 바이인지 범성애자인진 모르겠으나 여자한테 더 끌리는거같아.
딱히 딱 정하고싶은 마음은 없어. 그냥 내맘 끌리는대로 갈것같아.
아무튼 근데 난 딱히 짝사랑을 하는 편도 아니고 그냥 뭐 무슨 사랑을 안해. 내가먼저 좋아하는것도 해본적이없고 별로 그런마음도 안생기고 그리고 난 퀴어가 있다는걸 정확히 알게됐던 이후에 친구랑 사귀기 전까진 내가 레즈비언이겠지 라는 생각 한번도 안해봤고 아무리 퀴어가 있다해도 난 절대 남자가 좋다 라고 생각했거든( 그래놓고 딱히 남자랑 사귀거나 짝사랑하거나 설레거나 해본적없음 )
사실 그럼 난 그친구가 아니었음 평생 내가 여자랑 사귈 수 있는걸 몰랐을까? 그랬다면 난 어떻게 살아가게됐을까? 그냥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