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있어 올해로 10년차겠네 지금은 서먹하지만 옛날엔 둘도 없는 친구였어
학창시절에 걔를 연애하고 싶단 의미로좋아했었다고 생각해
친했던 그 당시엔전혀 생각을 못했었지만
물리적으로 거리가 벌어지고 나니까주기는 길지만 꿈에 계속 나오더라
꿈속에선 섹슈얼한 스킨십을 굉장히 많이 했어 그 친구랑
죄책감이 들지만 행복한 꿈이었음
첫사랑 하면 떠오르고.. 뭐 그러한 친구
끝난 일은 끝난 일이고 그냥 맘 안 가는 사람 몇 만나다가 3년 전에 새로 애인을 사귀었어. 지금도 사귀고 있지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 놓치면 안 될 거라 생각하고고백해서 지금도 사귀고 있어
난 지금 애인을 정말 좋아해
내 둘도없는 사람이고 평생 아끼고 살아갈 자신이 있어
근데 아까 말했던 그 학창시절 친구와의 섹슈얼한 꿈을 계속 꿔
주기는 길지만
지금 애인과사귀고 나서 레퍼토리가 추가된 게 있다면... 꿈속에선 지금 여자친구를 아예 잊어버리고 학창시절 친구와 끈적한 연인 관계를 이어가다가, 뒤늦게양다리라는 걸자각하고 괴로움에 시달리다가 깨
일어나도 괴롭지 지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지 양다리 걸치고 싶나 뭐 그런 생각들이 들고
그 학창시절 친구와는 지금 좀 많이 서먹한 관계라 깨어있을 땐 절대,의식하지도 않아 무엇보다 저쪽은 7년 훌쩍 넘어가는애인이있고
근데 꿈에서만 그래...
죄책감이 들어 죽겠어 지금 애인한테
걔가 이 사실을 알면 어떤 생각을 할까
꿈속의 내가 죽도록 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