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2인데 학교에서 친구A랑 장난진짜 많이쳐
걔가 막 나 물고 손가락1개 잡고 있고 볼펜으로 톡톡치고 나는 걔 간지럼 진짜 많이타서 자주 간지럼 태운단 말이야. 근데 오늘은 걔가 평소보다 많이 물고 톡톡 치는거야 그래서 수업끝나고 걔가 머리를 한대 탁 치길래 내가 팍 일어나면서 간지럼을 작정하고 태웠어. 근데 걔 반응이 ㄹㅇ 파격적이야. 막 팔 휘젓고 업치락 뒤치락 그러는데 그러던 중에 팔꿈치로 내 입을 친거야. 진짜 ㄹㅇ 너무 아파서 거울 보니까 입몸에서 피가나는거야. 막 앉아서 아 ㅈㄴ 아파 진짜로 그랬더니 얘가 야 괜찮아? 미안하다.. 이러고 있는데 다른 친구가 와서 내서 야 얘가 내 잇몸 쳐서 피나ㅠㅠ 이러는데 A가 미안미안 이러더니 갑자기 야 근데 이거는 내 과실만 있는거 아니지 않아? 나 간지럼 진짜 못참는단 말이야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 그래서 내책임이다?? 그랬더니 아니 그런건 아닌데 100퍼센트 내과실만 있는건 아니지 이러는거 ㅎㅎ
이 상황에서 걍 미안하다 하고 끝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간지럼 피우다 그렇게 된건 맞으니까 내 과실이 있는거야?? 그리고 결과적으로 내가 다쳤는데 그런 말이 나오는게 맞아...? 그래서 그때가 4교시 끝나고 였는데 밥먹으로 갔어 근데 걔가 또 밥먹다가 야 앵간 세게 치긴 했나보다 팔꿈치가 아파 이러면서 지 아픈거 막 어필하는거야. ... 나는 누가 잘못했다 이런것보가 걔가 날 친건 맞으니까 걍 사과하고 끝내는 결말을 생각했는데 걔가 자꾸 자기 잘못만은 아니라는 듯이 얘기하고 약간 책임 회피하려는 듯이 얘기하니까 어이가 없는거지
이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게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