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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1/08 23:00:19 ID : g3SE7fdU6jj
나는 그래도 얘를 계속 믿었고 호구짓해가며 기다렸는데 얘는 나포함 친구들의 믿음을 산산조각 내버렸고. 생각 날 때마다 발작하듯이 빡쳐서 좀 까야겠다. 무려 고인드립까지 친 년임.
이름없음 2018/01/08 23:01:56 ID : g3SE7fdU6jj
일단 나는 얘랑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났음. 친구 생일이었어서 날짜도 정확히 기억남. 4월 말쯤에 전학왔었어. 걔는 친화력이 엄청 좋은 데 반해 나는 낯가림도 심하고 다른 사람이랑 대화도 제대로 못 해서 거의 1학기 끝날 때 쯤에야 친해졌었어.
이름없음 2018/01/08 23:03:59 ID : g3SE7fdU6jj
그 때 친해지지 말았어야 했는데...ㅎㅎ. 그리고 친해지고 보니까 걔는 허언증 환자에 존나 지 잘난 맛에 사는 인간이었어. 다른 애들(특히 나)한테 시녀질도 오지게 시켰구 말이지.
이름없음 2018/01/08 23:05:14 ID : g3SE7fdU6jj
그 때 걔가 했던 구라중에 기억 나는 거 적어보자면 자기 전학오기 전 학교는 엄청 자유로워서 비비 틴트 기본으로 다 바르고 다니고 염색도 허용이어서 자기는 보라색 머리 하고 다녔다. 근데 걔는 머릿결이 엄청 좋은 편이었어. 염색을 했다면 그 머릿결이 아니었겠지.
이름없음 2018/01/08 23:07:52 ID : g3SE7fdU6jj
그리고 내가 자존감이 엄청 낮은 편이야. 초등학생 때는 그래도 주변에서 예쁘다 귀엽다는 소리도 꽤 들었었고 셀카도 많이는 아니지만 좀 찍었었어. 그런데 걔가 맨날 나보고 못생겼고 뚱뚱하다고 안 친한 애들 앞에서 맨날 무시해서 나는 진짜 내가 존나 못생기고 뚱뚱한 줄 알았어. 걔 때문에 아직도 카메라 앞에 서면 좀 위축될 정도로. 첨언하자면 나는 중학생 때 40키로 중반대였고 걔는 그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60키로 중~후반 쯤 될듯.
이름없음 2018/01/08 23:09:54 ID : g3SE7fdU6jj
그리고 나는 중학생 때 여느 여중생들이 그러했듯ㅎㅎ 인터넷 소설을 좋아했어서 부모님께서 공부용으로 사주신 PMP를 들고 다니면서 그것들을 읽었는데 걔가 빌려간다고 해놓고 거의 뺏어갔기도 했었다. 그리고 학교 끝날 때 쯤에나 돌려줬었음. 그 때 걔가 장난식으로 자기 인생 모토는 '네 것은 내 거, 내 것도 내 거'라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존나 화딱지 나서 머리채 뜯어버리고 싶음.
이름없음 2018/01/08 23:11:32 ID : g3SE7fdU6jj
그리고ㅋㅋㅋ 걔가 자기 전학 오기 전에 이런 일들 있었다면서 얘기해주는데 그게 다 인터넷소설에 나올 것처럼 허무맹랑하고 어이없는 얘기들이라 그 때도 들으면서 코웃음만 나왔었다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싫어하는 여자애가 말도 못하고 소심한 남자애랑 거의 강제로 사귀어서 자기가 구제해줬더니 애 성격도 바뀌었고 자기는 그 남자애랑 공식 커플이 되었다던가. 다른 중학교랑 하는 서열 싸움에 자기도 끼어서 각목 들고 싸웠다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1/08 23:16:20 ID : g3SE7fdU6jj
제일 기억나는건 그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전학오기 전에 맨날 애들 때리고 그거 안 들키려고 때렸던 애들한테 돈 쥐어주는 선생이 있었다고 했는데 자기가 폭로해서 전교에 실체 까발려졌다고 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자잘자잘한 거 많은데 만약 그게 다 진짜였다면 걔는 거의 코난이랑 김전일급으로 가는 곳마다 사건이 뻥뻥 터졌다는 거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1/08 23:19:22 ID : g3SE7fdU6jj
그리고 중 1때는 남자에 관심 많았어서 걔한테 나 남소좀 해달라고 했는데 존나 비웃듯이 니가?ㅋ 하곤 옆에 있던 다른 친구한테 들으라는 듯이 야 너 내가 남소해줄까? 하던 목소리가 존나 안 잊혀진다 씨팔. 그리고 중 3때는 TV속 아이돌에 물들어서 현실 남자에 관심도 없는데 남소해줄까 물어보고 자기 사촌오빠(사실 진짜 사촌오빠)라면서 사진 보여줬는데 내 취향 아니길래 반응 뜨뜻미지근하니까 다른 애한테 가서 존나 들으란듯이 자기 사촌오빠 잘생기지 않았냐며 물어보고 다니기도 했음.
이름없음 2018/01/08 23:20:40 ID : g3SE7fdU6jj
뭐 솔직히 중딩때 얘기들은 그냥저냥 들어 줄 만 함ㅇㅇ. 중2병의 영향으로 다들 구라 한두개씩 소소하게 치기도 했고 그 때 걔가 했던 것들은 갯수가 좀 많긴 했지만 그 나이대 애들이 부릴 수 있는 허세쯤으로 봐 줄 수 있는 정도였으니까.
이름없음 2018/01/08 23:21:50 ID : g3SE7fdU6jj
진짜배기들은 고등학생 때 다 몰려있음ㅇㅇ. 고등학생 때 새로 사귄 친구가 있음. 얘를 A라고 할게.
이름없음 2018/01/08 23:22:34 ID : g3SE7fdU6jj
A는 나랑 친구년이랑 다른 중학교를 나왔어. 우리 중학교는 여학교였고 A가 나온 학교는 공학이었으니까.
이름없음 2018/01/08 23:24:38 ID : g3SE7fdU6jj
사실 처음에 친구년은 A한테 관심도 없고 다른 애랑 붙어 다녔었고 A는 오히려 나랑 죽이 잘 맞아서 같이 다녔었어. 맨날 좋아하는 연예인 얘기하고 어둠의 경로ㅎㅎㅎ 얘기도 하고 그랬으니까. A랑도 처음엔 어색한 사이였는데 체육시간때 같은 조 됐던 계기로 친해진 거였어.
이름없음 2018/01/08 23:26:08 ID : g3SE7fdU6jj
사실 A랑 친해진 것도 그 친구년 공이 컸었지. 나는 고등학교 올라갈 때 반배정이 좆망해서 친한 애들은 전부 다른 반이거나 다른 과에 몰려있어서 반배정 뜨자마자 눈 앞이 캄캄할 정도였어. 특히 친구년은 다른 과이기도 했고. 그러다 A가 친구년이랑 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말 트고 친해진 거였어.
이름없음 2018/01/08 23:28:42 ID : g3SE7fdU6jj
그러다 친구년이 어떤 일로 반 애들 전체랑 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도 친구년네 반 애들이랑 거리를 두게 되었어. 그 때 다른 애들이 A한테 친구년이랑 친하게 지내지 마라, 무리에서 떼어놔라 그랬었는데 그 때 그럴 걸 그랬지ㅎㅎㅎ
이름없음 2018/01/08 23:30:25 ID : g3SE7fdU6jj
그러다 어떤 일로 A가 친구년네 반에 어떤 애랑 트러블이 생겨서 아버지를 학교로 호출했어. A네 아버지가 덩치도 크고 엄청 무섭게 생기셨거든? 나는 못 봐서 모르는데 애들 말로는 그 때 모시옷을 입고 계셔서 문신 한 것도 어렴풋이 보였다더라. 그 뒤로 A는 본의아니게 꽤 유명인사가 되었어. 그리고 그 때부터 친구년이 A한테 집착하기 시작했어.
이름없음 2018/01/08 23:33:32 ID : g3SE7fdU6jj
A한텐 나이차이가 꽤 많이 나는 동생이 있어. 올해 초등학교 들어가니까 열 세살 차이네. 그런데 친구년이 그 얘기 갖다가 A한테 너 걸레로 소문났다더라, 네 동생 사실 네가 낳은 거라는 소문 있다, 네 동생 걸레로 소문났다, 그런 얘기를 하는 거야. 당연히 A는 멘탈 갈려서 엄청 울었어. 원래 A가 멘탈 단단하고 깡도 있어서 웬만한 일에는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편이었는데 자존감은 약한 편이어서 자기 때문에 동생 그런 소문 났다며 엄청 울었어.
이름없음 2018/01/08 23:35:46 ID : g3SE7fdU6jj
그리고 친구년은ㅎㅎㅎ 자기 가족들을 욕하면서 존나 세상에 다시 없을 비련의 여주인공 코스프레를 하기 시작했어. 자기가 아빠를 닮아서 엄마가 동생들만 예뻐하고 자기는 차별한다고 하던가, 너네 아빠만 아니었으면 너 같은거 안 낳는다고 했다던가, 걔 첫째동생이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다니는데 거기서 쓰는 비싼 기계를 부쉈는데 수리비가 몇백이 나와서 동생이 아닌 걔한테 돈을 벌어오라고 시킨다던가, 동생한테도 무시당해서 잔소리 좀 했더니 걔 동생이 걔한테 식칼을 던졌다던가...
이름없음 2018/01/08 23:37:24 ID : g3SE7fdU6jj
그거 말고도 우리한테도 구라질 많이 쳤지. 가령 중학교 때는 자기는 애들 정수리만 보면 때리고 싶다면서 애들 머리 때리고 다녔는데 고등학교에 와서는 자기 머리 때리는 거 존나 싫어한다면서 못 하게 한다던가. 내가 입술 깨무는 버릇이 있는데 자기는 입술 깨무는 거 싫어한다면서 나 입술 깨물 때마다 입 때렸는데 고등학교 와서는 자기 입술 깨무는 버릇 있다고 한다던가. 뭐 여기까진 존나 소소한 얘기들임.
이름없음 2018/01/08 23:39:53 ID : g3SE7fdU6jj
중학생 때 얘기할 때 나온 사촌오빠가 A를 좋아한다는 구라를 침. 시작은 친구년이 셀카동영상? 같은걸로 자기 얼굴을 찍는데 A가 옆에서 머리카락으로 얼굴 보였다 가렸다 하면서 장난 친 거였음. 그런데 그걸 자기 사촌오빠가 보고 A가 웃기고 귀엽다면서 관심을 보이다가 그 사진을 인화했는데 우리랑 동갑이라는 그 오빠 동생이 학교에 가져가서 잃어버렸다. 그래서 전교생 시켜서 운동장에 깔아둔 인공 잔디까지 뒤져서 겨우 찾았다. 이 얘기였음. A는 존나 얼척없어하면서 남의 얼굴을 왜 인화하게 놔두냐며 장난식으로 친구년 머리채 한 번 잡고 말았어.
이름없음 2018/01/08 23:41:52 ID : g3SE7fdU6jj
근데 그 뒤로 스케일이 조오오오오ㅗ오온나 커지는 거. 나랑 A랑 같은 반이어서 학교 축제때 반 단체로 춤을 췄는데 친구년네 사촌오빠랑 그 동생이 축제에 와서 맨 앞줄에 앉아서 나랑 A 춤추는 거 찍어가서 존나 큰 퍼즐로 만들어서 자기들 집 벽에 붙여놨다고 했음. 난 저것도 구라겠구만 하면서 무시까고 A도 믿지는 않았는지 걍 그거 얼른 떼라고 해라, 하고 말았음.
이름없음 2018/01/08 23:43:31 ID : dRA2Hu1fUY3
설마 진짜는 아니겠지...
이름없음 2018/01/08 23:44:20 ID : g3SE7fdU6jj
나랑 A 반응이 미지근하니까 이 년이 존나 오기가 생겼는지 그 사촌오빠는 A를 좋아한다고 하고 그 동생은 나를 좋아한다고 한 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학교에서 자는데 안 일어나니까 너 안 일어나면 동생한테 번호 줘버린다고 했고. 또ㅋㅋㅋㅋㅋ 우리가 좀 성적인 장난을 많이 쳤거든? 근데 내가 온 몸이 예민해서 친구년이 맨날 내 몸을 주물렀단 말이야. 근데 그 오빠네 동생이 그 얘길 듣고 나를 만져보고 싶단 얘기를 했다던가... 실제라면 존나 기분 나빴겠지만 걔 말은 구라인 거 아니까 그냥 넘겼지.
이름없음 2018/01/08 23:44:50 ID : dRA2Hu1fUY3
헐.....
이름없음 2018/01/08 23:45:55 ID : 7cMrBwHDteH
와... 참 무섭네 그 친구...
이름없음 2018/01/08 23:46:55 ID : g3SE7fdU6jj
사실 존나 문제는 A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촌오빠가 A를 존나 좋아해서 정력을 키우고 있다는 얘기도 했었고 자녀 계획도 세웠다고 하고 그 오빠가 우리랑 세 살 차이밖에 안 난다고 했는데 모델로 존나 성공해서 미국에도 계속 왔다갔다 하고 억대 연봉도 받는다고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A가 동물들을 좋아하고 특히 웰시코기를 엄청 좋아하는데 그 오빠네 본가에서 웰시코기 열 마리도 넘게 키운다고 하고, 방 안에서는 사막여우 몇십마리 키운다고 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고등학생쯤 되면 그런 구라에 넘어가는 사람 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1/08 23:48:43 ID : g3SE7fdU6jj
뭐 그래도 고3쯤 되니까 그 오빠 결혼했다고 하면서 어떤 언니랑 같이 찍은 사진 보여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지 버릇 못 버렸는지 우리 동네에 살림 차렸다고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은 딸 하나에 아들 둘 세쌍둥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 말이 또 구라인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동네가 엄청 시골이야. 막 TV에 나오는 두메산골 그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시골이고 사람이 적으니까 소문같은 게 금방 퍼진단 말이야? 근데 나는 정말 길 지나가다가도 어느 집에 세 쌍둥이 태어났다는 소리는 못 들었어.
이름없음 2018/01/08 23:50:31 ID : 7cMrBwHDteH
구라도 정도껏 쳐야 구라라고 인정해주지 도를 넘어서면 그건 진짜 욕 나올정도로 심하다고 본다 무슨 구라를 까도 그 친구는 그런 걸로 깐다냐 얼척없게
이름없음 2018/01/08 23:50:40 ID : g3SE7fdU6jj
그리고 바로 작년이지. 내 동생이 죽었어. 아파트에서 투신했거든? 그 때 친구년이 장례식에 왔어. 친구들 몇 명도 문상 와서 같이 앉아서 얘기하는데 친구년이 목소리 확 낮추고 얘기하더라. 너네 동생 얼굴 한 쪽이 다 일그러졌다고.
이름없음 2018/01/08 23:52:17 ID : g3SE7fdU6jj
그 얘기 듣고 존나 패닉왔어. 나는 그 얘기때문에 고3때 약하게 왔던 공황장애가 존나 심하게 와서 며칠간 잠도 하루에 세 시간밖에 못 잤어. 나중에 아빠한테 여쭤본 다음에야 내 동생은 발부터 떨어져서 하반신 뼈가 으스러졌고 얼굴에는 살짝 생채기만 났다는 걸 알게 됐지. 그 때부터 존나 쎄하더라. 걔도 잘못 들은 게 아닐까, 하고 애써 생각해봐도 쎄한건 어쩔 수 없잖아?
이름없음 2018/01/08 23:54:38 ID : g3SE7fdU6jj
그리고 걔는 얼마 뒤에 애들한테 단톡에서 돈을 빌려달라고 했었어. 갑자기 10만원을 빌려달라더라. 그런데 그 때는 애들 거의 대학생이었고(지금은 몇 명 자퇴함)회사 다니던 애는 입사한 지 얼마 안 됐고, 나랑 친구 한 명은 백수라서 다들 돈 없다고 했거든. 그 때는 꽤 큰 돈이었으니까. 그런데 걔는 그걸 가지고 혼자 일방적으로 삐져서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나가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우리가 걔 왕따시켜서 나갔다고 구라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1/08 23:54:41 ID : 5SJXBs05RyG
ㄷㄷ개념없는애네
이름없음 2018/01/08 23:56:12 ID : dRA2Hu1fUY3
진짜...너무 심했다...
이름없음 2018/01/08 23:56:31 ID : g3SE7fdU6jj
솔직히 그 때 돈 있긴 했거든? 근데 빌려주기 싫어서 돈 없다고 했었어. 나는 고딩때 그 친구년이 자기 남자친구랑 데이트 해야되는데 자기 동생이 알바한 돈 다 훔쳐갔다길래 거의 15만원 가량을 빌려줬었어ㅋㅋㅋㅋㅋㅋ 물론 나중에 다 돌려받긴 했지만. 근데 걔는 중딩때부터 애들한테 돈 빌려가서 거의 몇개월 뒤에 갚거나 자기 동생한테 돈 받을 거 있으니까 동생한테 가서 받으라거나 했거든. 당연히 빌려주기 싫지. 나도 그 돈 졸업식 끝나고 다같이 무인텔 하나 잡아서 술 마실 때 받은 거고.
이름없음 2018/01/08 23:57:17 ID : 7cMrBwHDteH
완전 소름끼치는 애네 보다 보면 정도가 너무 심해서 말이 안 나온다
이름없음 2018/01/08 23:58:36 ID : g3SE7fdU6jj
그리고 애들 다같이 모여서 걔랑 얘기했었어. 나는 걔 얼굴 보자마자 빡칠 것 같아서 안 갔고, 걔랑은 통화만 했어. 통화로 동생 얘기 하는데ㅋㅋㅋㅋㅋㅋ 자기는 나 빼고 애들 따로 만든 단톡방에서만 내 동생 얘기 했다고 했고, 우리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 들은 거 얘기한 거라고 그 상황에서도 구라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막 뭐라뭐라 변명하고 어린애들한테 설명하는 것 마냥 열심히 얘기하는데, 솔직히 그 얘기 하나하나 다 반박할 수 있는데 말하기 싫어서 말 안 했어. 말해봤자 내 입만 아플 테고 걔는 자기가 구라 친 걸 진짜라고 존나 열심히 믿으니까 얘기해봤자 의미 없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름없음 2018/01/09 00:00:09 ID : g3SE7fdU6jj
그리고 걔랑 연 끊은 뒤로 우리 말고 다른 애들한테 구라 쳤던 것까지 다 들통나더라. 왜, A가 어떤 애랑 트러블이 있었다고 했잖아? A네 아버지가 학교 다녀가신 뒤에 그 트러블 있던 애는 존나 멘탈 갈려서 넋 나가있는데 걔한테 친구년이 와서 A네 고모가 와서 너 팰 거라고 구라쳤다고 했대. A가 걔랑 얘기해서 알게 된 거ㅇㅇ.
이름없음 2018/01/09 00:01:35 ID : g3SE7fdU6jj
그리고 A가 걸레로 소문났다는 얘기는 존나 걔가 만들어 낸 얘기였다더라. A가 유명해졌던 건 걔네 아버지가 학교 다녀가셨던 그 잠깐이고 나머지 애들은 A를 그냥 몇반 누구 정도로만 알고 있었대. 그러니까 A가 걸레고 동생을 걔가 낳았다는 소문은 다 그 친구년이 만들어내서 A한테 얘기했던 거ㅇㅇ.
이름없음 2018/01/09 00:04:01 ID : g3SE7fdU6jj
하 얘기하다보니까 또 존나 빡친다ㅎㅎ. 나는 나중에 걔네가 녹음해 준 파일만 들었는데 걔가 믿기 싫으면 믿지 마, 하는데 존나 머리채 잡고 싶더라. 걔는 진짜 우리를 친구로 생각하기라도 한건가?
이름없음 2018/01/09 00:07:08 ID : 5SJXBs05RyG
내가 초딩때 만났던 이간질 쩔고 연예인이 지 친척이라고 맨날 구라치던(성씨가 같다고 친척이라고함)애는 귀여운 편이었네
이름없음 2018/01/09 00:07:30 ID : g3SE7fdU6jj
그리고 며칠 뒤에 걔가 A한테 엄청 긴 문자를 보냈어. 우리중에 걔랑 유난히 안 맞고 자주 부딪히는 애가 있었어. 걔를 B라고 할게. 걔가 보낸 문자 내용은 나는 그래도 너(A)랑 스레주는 친구로 남겨두고 싶었다. 너네랑은 4년동안 친구였고 스레주랑은 7년동안 친구였다. 그래도 욕받이 해 주면서 너네 지켜줬는데 돌아오는 게 이거라니 거지같다. B가 시킨 거냐. B 걔는 나랑 얘기를 하러 온 게 아니다. 걔는 계속 내 뒷담화를 했다. 어쨌든 나는 다시 너네랑 연락 안 할 거고 계속 나 허언증 환자로 믿으면서 살아라. 이 정도? 저거 쓰다보니까 존나 빡친다. 존나 걔가 친구로 생각하는 기준이 뭘까? 걔가 구라치는 거 다 진짜라고 믿어주는 단세포에 귀머거리?ㅎㅎㅎ
이름없음 2018/01/09 00:09:57 ID : g3SE7fdU6jj
그리고 나중에? 고딩 때 우리가 유난히 싫어하던 남자애가 있었어. 약한 애들 상대로 학교폭력 존나 많이 하는데 선생님들 앞에선 이미지메이킹 심하게 했거든. 근데 친구년이ㅋㅋㅋㅋㅋ 그 남자애가 중딩 때 술마시고 초등학생 애 강간했는데 술취해서 심신미약에다 반성의 기색이 보여서 죄값 안 받고 풀려났다고 했어ㅋㅋㅋㅋㅋㅋㅋ. A가 위에서 얘기한 애랑 얘기할 때 그 남자애도 저 얘기 알게 돼서 존나 빡쳐가지고 친구년한테 계속 연락했었다는데 결국은 그 남자애가 봐준듯 함.
이름없음 2018/01/09 00:12:26 ID : g3SE7fdU6jj
사실 연 끊긴 했는데 아직도 걔 생각하면 눈에서 피눈물 흐른다. 나는 걔 때문에 꿈에서도 뭉개진 동생 얼굴 보면서 괴로워했고 내 중학생 시절은 존나 자존감에 찌들어서 아직도 나 사는 데 영향을 주는데 걔는 존나 뻔뻔하게 얼굴 들고 잘 살 거 생각하니까 잠도 안 올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1/09 00:36:10 ID : woMlA0tBxTV
듣고있으니까 그거 생각나네. 자신의 거짓말을 자신도 진짜로 믿게된다는 정신병. 제정신이라면 저런 구라를 칠 리가 없지
이름없음 2018/01/09 00:37:01 ID : g3SE7fdU6jj
아 맞다 친구년이 욕받이 해줬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진짜 개소리임. 걔가 중학생 때 선도부여서 욕 많이 먹었었는데 우리 고등학교가 중학생 때 애들 거의 그대로 올라온 곳이었단말이야. 공부 잘 하는 애들은 다른 지역으로 가고 그냥저냥 하는 애들은 근처에 남자 중학교 애들이랑 같이 거의 그대로 올라온 거. 그래서 친구년은 자기가 먹었어야 할 욕 그대로 먹은 거고 우리는 다른 애들 안중에 1도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욕받이 해줬다고 존나 유세떠는데 얼척없어서 코웃음도 안 나더라.
이름없음 2018/01/09 00:38:08 ID : g3SE7fdU6jj
그리고 그 사촌오빠랑 동생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사람이었음. 애들이 걔랑 얘기할 때 사촌오빠 얘기도 물어봤는데 걔가 분명 모델로 성공했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 때는 말 바꿔서 모델 지망생이고 업계에서 꽤 유명하다고 말을 바꾸더라. 녹음 파일 듣는데 존나 어이없었음.
이름없음 2018/01/09 00:39:56 ID : g3SE7fdU6jj
내 친구들은 분명 우리는 너 믿고 싶어서 왔다고 했는데 걔 태도랑 말하는 거 들으니까 그나마 남아있던 정도 싹 털려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락 닿는 사람마다 걔가 했던 짓들 하나하나 다 얘기하고 다님. 걔가 혹시나 중학생 때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또 그짓거리 할까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1/09 00:41:42 ID : g3SE7fdU6jj
아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 B가 회사를 그만두고 PC방에서 알바를 하거든? 근데 친구년이 그 PC방 맨날 오고 B 눈치본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 비밀번호 물어보는 것도 B가 자리 비웠을 때 다른 알바생한테 물어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걔 CJ 입사해서 뚜레쥬르에서 일 배우다가 서울에서 자취한다고 했는데 서울 갔다는 건 애초에 구라였고 뚜레쥬르도 관둔 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1/09 01:07:23 ID : g3SE7fdU6jj
자꾸 띄엄띄엄 오게 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걔가 한 짓거리들 생각 날 때마다 오는거라 이해좀. 왜, 걔가 어떤 일이 있어서 반 애들 전체랑 멀어지게 됐다고 했잖아? 그게 원래 걔네 반 애들이 따로 몰려다니는 무리 같은게 있긴 해도 그 경계가 굉장히 희미해서 두루두루 친했어. 근데 걔가 같은 반에서 제일 먼저 친해진 애한테ㅋㅋㅋㅋㅋ 중학생 때 나한테 그랬듯 무시하고 시녀짓 시켜서 걔 친구가 빡쳐서 막 뭐라뭐라 얘기한 다음에 멀어진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랑 같이 다닐 때는 몰랐던 얘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1/09 01:08:11 ID : g3SE7fdU6jj
그리고... 지금 생각나는 건 중딩 때 내 앞에서 내 옛날 최애돌 싫다고 욕한 거? 지금 생각하면 그 때 어떻게 참았는지 존나 미지수다.
이름없음 2019/02/13 02:24:39 ID : gqp809xO63R
와...스레주 진짜 그동안 어떻게 그런 사람이랑 다녔어ㅠㅠㅠ
이름없음 2019/10/27 02:32:37 ID : g3SE7fdU6jj
이 글 찐 스레주인데 친구년 근황 알아서 발견한 김에 갱신해봄 1. 친구년 고딩때부터 조건만남 했다함. 묘하게 나이 많은 남자들만 사귄다 했더니 다 조건만남으로 만난 거. ㅇㅇ지역 엉덩이 때려줄 남자 찾는다면서 ang톡에 글 올리고 다닌다함. 2. 몸무게 세자릿수였는데 최근에 두자릿수 됐다함. 더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 걔네 엄마가 우리엄마 부하직원으로 들어와서 좋든 싫든 다 귀에 들어옴ㅋㅌㅋㅌㅋㅋㅋㅋㅋ 걔네 엄마는 걔 걱정만 한대. 걔 동생들은 자기 언니 존나 싫어하고.
이름없음 2019/10/27 14:26:27 ID : rvxCkk65hyY
이런 말 하긴 좀 뭣한데 A새끼 존나 애M없네
이름없음 2019/10/27 19:07:35 ID : 1eNs2nveMnS
어...엄청기네
이름없음 2019/10/27 19:07:54 ID : 1eNs2nveMnS
여기서 다 정리해서 맘 추스르고 그냥 일상생활 했음 좋겠다
이름없음 2019/10/27 19:56:06 ID : hvveIHDwFcs
시발 A년 존나 미친년아님??ㅋㅋㅋㅋㅋㅋㅋ 시벌 스레주가 친구로 데리고 다닌게 더 신기할 지경일세 죽은 사람 가지고 구라치는게 제정신이냐고 존나 빡치네 진짜 내가 직접 탖아내서 죽여버리고 싶다 미친년 읽는내내 욕하면서 봤다 이런말 하는거 쓰레기인거 아는데 A년 진짜 처참하게 병걸리면서 유생병사하다가 뒤졌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 고인 가지고 허언하는 년은 인간 취급하면 안된다 걸레짝이되든 고깃덩이가 되든 알바아닌년임 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10/27 20:06:01 ID : Fa1dzO4FbeH
진짜 빡치네....ㅋㅋ
이름없음 2019/10/28 01:48:11 ID : mJO3A41vhdT
스레주인데... 음... A는 친구년이 아니야... 친구년=중딩때 친구 A=고딩때 친구 A는 나 못지않게 친구년한테 많이 털려서 내 일도 자기 일처럼 화내준 애야... 그냥... 그렇다구...
이름없음 2019/10/28 11:43:52 ID : 2mmoGspe2JW
헉 미안 ㅜㅜㅜㅜㅜ 내가 잘못읽고 괜한곳에 화풀이했네 미안해 스레주 ㅠ ㅠ ㅠㅠㅠㅠ 이거 수정못하나??? 아 어떡해 미안해 ㅜㅜㅜㅜ 난 친구년을 깐거였너 미안해스레주ㅠㅠㅠ
이름없음 2019/10/28 18:18:59 ID : Y66i07ak65d
유생병사...?유병장수 말하는거야???
이름없음 2019/10/29 18:02:25 ID : oLcMksi3u5X
안녕 다들 난 저 위에 A야 스레주인 친구한테 링크 받아서 왔는데 우리가 지역이 되게 좁아 그래서 누가 누구 동생이다 오빠다 언니다 뭐 이런거 다들 아는 편이야 그 중에서 우리 언니의 남친 지금은 형부가 학창시절 제법 잘 나가던 사람이야(일진 미화는 아니여ㅠ) 내 남동생도 나름 잘 나가고 그러니까 저 친구년이라는게 나한테 엄청 붙어다녔어 형부가 내가 아끼는 동생이라고 나랑 내 남동생을 말하니까 다들 쉬쉬하고 건들이지 말라고 그럴 정도였거든 이걸 당시 친구여서 걔도 알아 우리 언니가 형부한테 내 동생들을 건드린다 어떻게 해봐라 이래서 형부가 그랬던 거거든 그 정도야...ㅋㅋㅋ 걔 근황이랄 것도 없는데 인터넷 친구들한테는 자기는 고등학교때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자기를 건드려서 피곤했다고 말하고 다니더라 이거 어떻게 아는지 궁금해? 우리가 그 정도로 지역이 좁아ㅋㅋㅋㅋㅋ 우리 아빠도 보고 형부랑 언니가 보호해주는 것도 보고 남동생도 아는 형들 누나들 많고 여기저기서 뭐 받고 인사해주는거 보고 다 보니까 빌붙던거얌ㅎㅅㅎ 지역 말하면 저 연 끊은 친구년이 누구인지 스레주가 누구인지 A인 내가 누구인지 다들 알꺼야 우리 지역은 진짜 큰 보호수가 삼거리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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