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평범하게 자랐다고 생각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고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보고 듣고 자라왔으니까
다른 친구들처럼
그런 그는 그렇게 군인이되었다
이름없는 군인
그의 이름은 스레딕
그는 한번 죽은 존재다
마치 이 스레딕처럼
그는 영원한 이야기를 가진 소년이였다
소녀이기도 했다
그 모든 이야기를 가지고 한 번 소멸했다
그리고 다시태어나
이번 생엔
이름을 가지기로 했다
그건
그대들의 몫이요
앞으로 나는 이름있이 활동할 지어니
내이름은 작가요
글을쓰는나그네요
신의 피조물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