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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1/09 11:47:32 ID : 0snWi5PeLhB
안녕:)
이름없음 2018/01/09 11:48:53 ID : 0snWi5PeLhB
스레딕 안들어온새에 많이 변했네:) 깔끔해서 되게 예쁘다
이름없음 2018/01/09 11:50:23 ID : 0snWi5PeLhB
사실 스레드낭비하지말라고 욕먹을거 같지만 그냥 내 고민을 누군가가 들어주길 바래서 세워봤어. 나름 고민많이 한거니까 욕하지는 말아주라..
이름없음 2018/01/09 11:55:14 ID : 1woE7dU3SK4
뭔데 함 말해봐
이름없음 2018/01/09 11:55:28 ID : 0snWi5PeLhB
어... 막상 스레를 세우니까 할말이 안떠오르네. 두서없어보이겠지만 떠오르는데로 써볼게/
이름없음 2018/01/09 11:56:05 ID : 0snWi5PeLhB
아 뭔가 누가 봐주길 원한게 아니었는데 사람이 있구나. 왠지 긴장되네
이름없음 2018/01/09 11:59:02 ID : 0snWi5PeLhB
일단 여기 쓰는 거 자체가 누가 보길 원하지는 않지만 그냥 의견이 듣고싶은거니까 사실 나에게 철이없다고 욕을해도 좋고, 나쁜 말을 해도 적당히 걸러서 들을게. 어떤 말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아. 그리고 나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이 있으면 말해주면 난 위로해 주고 싶어서 세운 스레야. 일단 난 올해로 22세가 되는 여대생이야.
이름없음 2018/01/09 12:01:19 ID : 0snWi5PeLhB
난 지금 보건계열 과에 재학중이야. 원래는 2년을 재학하고, 그러니까 올해에 유학을 갈예정이었어. 그런데 보건 계열 과 특성상 졸업반은 실습이랑 국가고시를 치루고 면허를 따고 취직을 하는게 가장 일반적인 특성이잖아. 아니 일단 내가 재학 중인 학교와 과는 그래.
이름없음 2018/01/09 12:03:45 ID : 0snWi5PeLhB
원래 예정대로라면 지금의 난 유학 준비한다고 바빴겠지만 원래 내 유학을 지원해주시던 분과 연락이 끊겼어. 그리고 주변에서 2년이나 다닌거, 면허따고 가라는 의견이나, 아예 취직을 하고 돈을 벌고 가는게 낫다고 하는 사람도 많고.
이름없음 2018/01/09 12:06:23 ID : 0snWi5PeLhB
그런데 솔직한 내 의견을 말하자면 나는 지금 내가 다니는 학교가 싫고 여기서 공부를 하고 싶지 않아. 그냥 힘들다고 징징대는 걸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학교에 들어와서 적응의 문제를 지나서 너무 힘들어서 이제 정말 그만 다니고 싶어. 자퇴나 휴학생각도 정말 많이 했고.
이름없음 2018/01/09 12:07:56 ID : 0snWi5PeLhB
근데 한편으로는 내가 진짜 힘든기간이 약 2년이었는데 그 기간이 지나고 최근은 약간 안정기로 들어왔달까, 아니면 너무 힘들었던 나머지 이제는 지금 힘든걸 크게 안느낀달까. 마음속에서는 약간 그냥 버텨. 버티고 안전한 길을 택해. 그런 생각이 약간은 들어.
이름없음 2018/01/09 12:09:07 ID : 0snWi5PeLhB
갑자기 든 생각인데, 그냥 바쁜 시간에 치여서 어쩌면 나는 그냥 지친걸 하고싶지 않다는 것과 혼동하고 회피하려드는 걸까.
이름없음 2018/01/09 12:10:19 ID : 0snWi5PeLhB
난 지금까지 내가 남의 눈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최근에 난 사실 가장 남의 눈을 신경 많이 쓰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도 하고
이름없음 2018/01/09 12:11:47 ID : 0snWi5PeLhB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공부가, 일이, 직업이, 목표가 뭔지도 모르겠어. 원래도 나약한 사람이었겠지만 지금은 그때랑은 차원이 다른 나약함을 가진거 같아. 자유롭고 싶고, 내가 원하는 걸 하고 싶어.
이름없음 2018/01/09 12:12:15 ID : 0snWi5PeLhB
심장이 뛰니, 항상 즐겁니하는 거창한게 아니야. 내가 원하는 건 그냥 세상을 보고 싶어.
이름없음 2018/01/09 12:13:31 ID : 0snWi5PeLhB
한번 사는거,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하고싶지않은 공부하면서 밥벌이하는게 아니라, 돈은 좀 덜 벌어도 하고싶은걸 해보고 싶어. 나는 실패를 하고 싶고, 깨지고 싶어.
이름없음 2018/01/09 12:16:45 ID : 0snWi5PeLhB
쓰다보니까 생각이 좀 북받쳤는지 좀 두서없이 글이 나가네. 일단 써보니 느껴지는 건 두가지는 알겠다. 한쪽은 안정적이고 보편적이지만 약간은 보수적인 삶. 아마 누군가는 이 안에서도 내가 하고싶은 걸 할수있을거라고 하는데, 내가 언급하지 않았지만 병행이 조금 힘든 일이라서 말이야. 다른쪽은 전자와는 아예 다른 길이네. 도대체 내가 고민하고 망설이는 이유가 뭘까.
이름없음 2018/01/09 12:30:10 ID : WmMpfcJO03v
스레주에게 중요한 문제니까 고민하고 망설이게 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 내가 명확한 해결책같은걸 주기는 힘들겠지만, 가끔 너무 막막하거나 힘들때 아무 생각 없이 하늘을 바라보는걸 어때? 난 그러면 조금이나마 머릿속이 정리도 되더라구..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든 스레주는 실패하지 않아. 스레주 말대로 인생은 한번뿐인데, 하고싶은거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이름없음 2018/01/09 12:33:52 ID : jyY2k4Fba4F
연락 끊고 독립하는게 맞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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