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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1/10 10:01:35 ID : cFikpO1jvA0
나 요즘 신경쇠약인가....평소에 기쎄단 말 많이 듣고 나도 내자신을 그렇게 생각함..근데 요즘엔 그런 기 가 사라지는 느낌...원룸빌라에 살다보니까 집 마다 새대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음 그래서 그런지 소음 방지는 절대안됨 예전엔 그런소리가 나도 걍 아 ㅈㄴ 시끄럽네~하고 신경 잘안쓰는편이었는데 요즘들어 자꾸 신경쓰이고 똑같은 데시벨이라도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지고 그럼 ... 그래서 그런가...꿈도 자꾸 쫓기거나 어딜 빨리 가야하거나 그런데 그상황속에서 사람을 죽인다거나 죽는걸 목격한다거나 하는 꿈을 매일 진짜 매일꿈...내 꿈얘기 들어줄사람...룸메는 이런거 무서워해서 막 함부로 얘기를 못하겠음 ...내가 살짝이라도 털어놓을라그러면 말하지마!!!나오늘어떡게 자라고 !!!! ㅇㅈㄹ 쌈...
이름없음 2018/01/10 10:06:22 ID : dXzdWklg47v
있엉
이름없음 2018/01/10 10:07:14 ID : cFikpO1jvA0
나 스레주임 ..아무도 안듣고있음 정녕..?ㅜ ㅋㅋㅋㅋㅋㅋ아그럼 오늘도 아무한테도 털어놓지 못한채로 혼자 홀로 외로히 또 잠들도 또 꿈을 꾸어야 하는거니..?ㅠㅠㅠㅜㅜㅜ아무나 들어주지 ㅠㅠㅠ힝 ㅜ안자고있거나 심심한 사람은 댓글?좀 남겨줘 이얘기하려고 스레딕 처음들어왔단마랴...
이름없음 2018/01/10 10:08:49 ID : cFikpO1jvA0
어머어머 있어????그럼 썰을 풀어볼까 (씨익) 글주변이 없어도 이해해줘
이름없음 2018/01/10 10:27:05 ID : cFikpO1jvA0
썰을 풀기에 앞서 이런 꿈을 자꾸 몇일째 꾸게 된 계기나 이유가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 때문,그리고 나한테 부터 있다고 봐 난. 꿈을 말해주기 전에 나에 관해서,또 내 환경에 대해서 먼저 간단하게 설명을 할게. 난 올해 22살 이 된 여자구 집식구들끼리 사이도 안좋았을뿐더러 집안사정까지 안좋아 져서 고등학교때부터 자취를 한 혼자 사는거에 대해선 전혀 무서움이나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야. 그렇게 난 고등학교때부터 학교를 일찍그만두고 오로지 일만하면서 돈을 벌고 집세를 내고 내 밥벌어 먹고 취미생활도 종종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모든 내앞으로 들어가는 금전적인 앞가림은 내가 스스로 해왔어 정확히 말하자면 17살때부터.. 그래서 그런지 난 22살이라는 사회초년생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슬럼프가 굉장히 빨리 오더라구... 혼자 있는 시간,내가 단 일주일이라도 몸살이 걸려서 일울 못나갈 경우에 따르는 생활적인 부담 같은것들이 따르면서 난 내가 벌써부터 왜 이런고민을 해야하고 난 왜 항상 혼자일까 하는 멘붕의 연속이었음 2017년도 1년동안은...그러다보니까 우울증도 자연스레 찾아오고..기가 약해졌다는 뜻은 이런거 일수도... 이렇게 힘든와중에 저저번주인가? 우리할머니가 갑자기 건강이 너무 안좋아지셔서 세브란스 중환자실에 입원을하심.. 나는 더더더더억장이 무너지는거같았음 어릴때 부터 맞벌이 하던 엄마아빠가 날 재대로 키울수없으니 아예 양육 자체를 우리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맡아서 날 키워주심 태어나자마자 할머니집에서 자라서 자취하기전 17살 봄까지.할아버지는 내가 나와살기 시작한 해에 이미 돌아가셨음..이제 나의 추억을 공유할수 있는 사람은 할머니밖에 없었는데 할머니 마저 중환자 실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리신 거임.. 여튼간 난 그렇게 내가 지금 룸메와 자취하고 있는 집을 할머니 간병때문에 3일 간 가지 못하게 됨 그리고 3일후 집에 돌아오자 룸메도 내가 왔단 소리를 듣고 남친집에서 우리가같이 살고있는 집으로 돌아옴 3일만에 재회한 우리는 같이 라면을 끓여먹으며 그간의 사정을 말하고 있었는데 룸메한테 전화가 한통옴 이동내친하게 지내던 오빠래나 뭐래나. 그오빠 왈 ㅇㅃ:야 룸메야 어저께 니네 집 건물에 뭔일 있었지? ㄹㅁ:에?뭔일??나 룸메 몇일 할무니 병원갔다온대서 나도 남친집있느라 모르겠는데???. ㅇㅃ:아??그러냐?어제 니네건물에 국과수 오고 119오고 경찰차 오고 난리도 아니었어 ㅋㅋㅋㅋ 어떤여자 자살했다는데?? 전화끊자마자 나랑 룸메 표정 ㅇ.ㅇ?진짜 이거였음 듣고있는 사람 있으면 계속 이어가겠움..... 글주변 없어서 좌송 ...너무많은일이있었어서 황설수설함..
이름없음 2018/01/10 10:34:07 ID : dXzdWklg47v
그러니까 할머니 간병을 하다가 돌아온 새에 그 원룸 빌라에 살던 이웃 여자가 자살했다는건가?
이름없음 2018/01/10 10:35:37 ID : cFikpO1jvA0
어맞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내가 쓰고도 다시읽어보니까 글주변 너무없다 개횡설수설해 ㅋㅋㅋㅋㅋㅋㅋ먄 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1/10 10:56:08 ID : cFikpO1jvA0
그럼 한명이라도 듣고있으니 이어가 볼까해 룸메랑 그렇게 어느 여자분의 사망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여 있었음 우리 건물에 그런일이 일어났다는게 너무 싱숭생숭 한거임..솔직히 말해 애도의 마음보단 너무 가까운 이웃이 돌아가셨다는 말에 무서움과 궁금증만 증폭 되갔음... 우린 바로 집주인한테 전화를 해보기로함 내가 전화를 걸어 물어본 결과 어제 그렇게 됬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사망사인은 나오지 않았다.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자살이나 타살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고 정확한 결과도 일주일 후에 결과가 나올거니 고인을 위해서라도 섣부른 판단은 자제해 주길바란다. (스레주)도 우리건물의 세입자 로서 정확한 사망사인이나 경위등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결과가 나오면 일주일후에 너한테도 전화로 추후 말해주겠다. 라고 말을 남긴채 끊었음. 그리고 여느때와 같이 우린 라면먹은걸 정리 하고 서로 출근준비를 하고 내가 먼저 준비가 끝나 집에서 먼저 나옴.문을 열고 나가니 괜히 신경이쓰였음.. 설마 우리층이겠어..?하고 옆집을 봤는데 다행히 아니었음.그리고 엘리베이터쪽으로 몸을 돌렸는데 반대편 옆옆옆집 우리집이 302호면 305호에 노란색 폴리스 띠가 둘러져있는거임...왠지 모르게 무서워서 엘배를 못타겠는거임 그상태로 다시 집에 뛰어들어옴 진짜 내가 남사친들한테 말했을때 나보고 ㅂㅅ이라고 개쫄보년이라고 깔깔댔었지만 난 나름 진지하고 복잡했음 나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본지 얼마 안되서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하지 앎.. 그사람도 여느집 사랑스런 딸,누군가의 소중한 여자친구,누군가의 벗 일 텐데 무서워 하고 도망치는 내모습이 한편으론 미안하고 그랬음.... 하지만 그뿐 아무것도 못하겠음 출근도 못하겠고 그 노란 폴리스 라인을 쳐다볼 용기도 안나서 그날 아프다고 구라치고 일째끼고 집에만 있음... 그렇게 정확한 사망사인이 나오기 전까지는 한동안 계단으로 도망치듯 내려오고 밖에 나가는걸 꺼려했음... 그여자분의 사인은 몸이 아파서 자다가 심정지가 된 상태로 돌연사 하셨다는 얘기를들음..자살은 걍 떠도는 루머였음 난 정말 정없는 사람인게 분명한건 돌연사라고 해도 무서움..남의 일같지가 않기때문임 나도 앞으로도 쭉 혼자 살텐데 언제 아파서 혼자 자다가 갈지 모르는거자늠.....ㅜㅜㅜㅜ 그후로 자꾸 꿈에서도 시달림..고독사현장이나 돌연사 현장 또는 자살현장을 꿈에서 목격한다거나 (그것도 세세히) 또는 내가 칼을휘둘러 사람을 죽인다거나 또는 내가 사람을 질식사 시켜 죽인다음에 시체처리를 믹서기로 갈아버린타음 하수구에 흘려보낸다던가 이렇게 상세히 잔인한 꿈을 꿈....ㅠㅠㅠㅠㅠㅠㅠ 하루도 빼놓지 않고!!!!!ㅠㅠㅠㅠ 요즘은 항상 자다일어나면 몸이 땀범벅임 궁금하다면 저 꿈들의 내용 하나하나 다 풀어서 얘기해드림 그리고 스레딕을 들어온 이유. 바로 오늘 꿈 때문임....여러 관심 부탁드림 지금 내가 할수있는건 내 무서움과 두려움을 털어놓는거 밖엔 업ㄱ음....
이름없음 2018/01/10 11:05:42 ID : dXzdWklg47v
엄 그럼 자살은 아닌거 아닌가? 굳이 따지자면 고독사 같은거고... 앞으론 어떻게 될지 몰라도 룸메도 원룸에 같이 살고있는 것 같고 혼자 살다가 나도 어떻게 되는거 아닌가? 같은 상상은 하지 않는게 좋을 거 같아 보니까 정신 건강에도 안좋은 것 같으니까... 그리고 그런 꿈 꾸면 좀 끔찍할 거 같긴 하다 ㅇ
이름없음 2018/01/10 11:10:17 ID : cFikpO1jvA0
진짜 내말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찝찝한 얘기인 만큼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한테는 못하겠더라구.. 진짜 빈말이아니라 내마음을 조금이라도 공감해 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ㅜ
이름없음 2018/01/10 11:12:27 ID : cFikpO1jvA0
지금 내말 들어주는 한명 너한테 너무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해도 오늘꿈얘긴 해야겠어 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 나진짜 매일매일 꿧던 그 잔인한 꿈들중에 오늘꿈이 제일 역대급이었단마랴...ㅜ잔인하다기 보단 ... 슬프고....뭔가 현실적이고....너무 내얘기같고...너무 생생하고....냄새까지 느껴질 정도의 자세한 꿈이었다고나 할까....
이름없음 2018/01/11 22:42:35 ID : wE5WrupO5Wj
엘리베이터 안타는 건 잘했어ㅇㅇ 원래 그런 때일 수록 느껴지는 감각에 따라서 행동하는 게 맞아 그리고 빨리 이야기해줘 현기증난단말야
이름없음 2018/01/11 22:44:44 ID : mK7s6Zctzgr
죽은사람을 보는건 잘 모르겠는데.. 사람 죽이는건 아마 좋은꿈이라 들었어. 대체로 피나오는 꿈들은 행복을 가져온다나.
이름없음 2018/01/11 22:50:14 ID : wE5WrupO5Wj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시체를 보는게 좋은 쪽으로 해석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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