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올해 4년차 직딩이야.
다들 헤어졌던 연인과 다시 재회한 경우 있지?
모든게 나의 잘못인것 처럼 속이 답답하고
한숨이 나오는데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을까.
이름없음2018/01/10 15:44:11ID : DvyLe1Ds4Gm
일단 오빠랑 나는 연애기간이 지금 3년 정도이고,
서로 다투게 되고 헤어졌었어. 한달 반 정도 공백기가 있었고
내가 먼저 연락해서 오해가 있다는 것을 알고 다시 만나달라고 했어.
그래서 지금까지 만나고 엊그제가 기념일이었어.
이름없음2018/01/10 15:47:43ID : DvyLe1Ds4Gm
오빠가 기념일 선물로 통 크게 해줘서 (직장인이지만 부담 갈수있는 금액)
기쁘게 받았는데, SNS랑 주위사람들에게 자랑도 많이 하고 잘 쓰라고 해서
어제 퇴근하고 밤에 한 2시간 정도를 공들여서 SNS에 글과 사진을 남겼어.
그리고는 잠들었지.
이름없음2018/01/10 15:50:37ID : q6knu1julhc
듣고 있어!
이름없음2018/01/10 16:09:18ID : DvyLe1Ds4Gm
그리고 좀 내가 화가 난 일이 오늘 아침에 생겼는데.
SNS에 쓴 글을 가족들이 보면 뭐라고 할것 같다 라는 얘기를 하는거야.
그래서 뭐라고 할거 같냐 라고 물었더니 너무 좋은거 사주는거 아니냐, 부모님께 잘하라
이런식으로 얘기할거 같다고 하는데 순간 벙쪄가지고....;;
근데 부모님은 솔직히 SNS를 할만한 분들이 아니라서 패스하고.
여동생이 한명 있는데(나보다 나이 많음) 그 분이 뭐라고 할것 같다는거야.
뭐라고 했다 라는건 아닌데 벌써 그냥 기분이 상해버린거지 내가.
이름없음2018/01/10 16:17:48ID : DvyLe1Ds4Gm
다시 만나고나서 을 같은 상황이야 내가.
그런데 다시 돌아와주고 기념일도 챙겨주니
정말 고맙고 서로 헤어졌을때도 많이 사랑하고 있던터라
선물 받은 당일날 정말 기뻤거든.
그런데 결국은 또 사소하게 다투게 되었고,
결론은 머리 식히고 기분 나아지면 연락하라고 남겼는데
읽씹하고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