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작은 시골짝 마을메르헨발드. 일반적인 판타지 세계의 시골짝은 늘 몬스터나 도적들에게 시달리기 일쑤지만 이 자그마한 마을만은 예외에요. 왜냐고요? 음... 비밀만 지켜주신다면 얘기해드릴수도. 사실은, 우리 마을엔 엄청 강하신 분들이 많거든요. /일반적인 판타지 세계에서제각기 이유로 마을에 은거하길 결정한 용사들이 모인 마을에 관한 상황극이야! 난입은 자유롭게 해도 괜찮아, 몬스터나 마족까지도 가능!
  • >>82 가면 되잖아. 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턱을 괴고는 바라본다)
  • 한 밤중에도 돌아가는 풍차는 고요한 나무 긁히는 소리를 내었다, 그리고 그 앞에서는 모닥불이 잔잔히 타오르고 있었고. 언덕은 마을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내려다 보면 입구나 중앙이 보이는 정도라고 할까. 그리고 그 남자는, 거의 언제나 문지기라도 자처한양 그 언덕에 앉아 있었다.
  • >>101 그런... 거지, 아마도.. 영혼을 먹지 않는다면 마력도 같이 줄어들기 마련이야. 그래서 잠으로 마력을 충전하여 죽을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이으며 사는 거지. 실제로 영혼을 안 먹다, 수면기에 든적도 많고.. (쥐를 바로 낚아채고는 들어올려 당신에게 보여준다) 쥐는 오랜만에 보네... (한 손으로 쥐를 잡고는 자신의 손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와 함께 빨려나온 쥐의 영혼을 먹는다) 맜있네... 고마워, (당신에게 죽은 쥐를 내민다) 덕분에 오랜만에 영혼을 먹었어.. 뭐..., 보답으로 선물이라도 줄까..?
  • >>102 이 개** 가.. 당연히 못 가니까 이러고 있는 거잖아?! >>103 마을 지키는 거? 아, 난 제이드. 새로온 마족이야..
  • >>105 고개를 들어 잠시 당신을 바라봤다, 방금까지 졸고 있었는지 눈이 감겨 있었지만. "마족이라, 뭐... 신입이라면..." 고개를 들어 풍차를 고갯짓으로 가리켰다, 오늘은 저기서 하룻밤 머물라는것처럼.
  • >>105 어허 씁. 나쁜 말은 하면 안되지.(자기가 원인이지만 아랑곳 하지 않는다. 애초에 알고도 그러는거 같다)
  • >>100 "흡혈귀가 되어볼까요?" 선생의 말에 그는 웃음을 터뜨렸다. 안 어울려요. 선생과 같이 은근한 장난투로, 그러나 단호하게 그는 제 의견을 피력한다. 그야 그가 아는 흡혈귀는 어릴 적 어른들이 으레 들려주던 무서운 이야기의 소재였으니까. 일순 선생의 얼굴에서 표정이 사라진다. 그는 선생이 하는 양을 가만히 보다가 의문을 눌러둔다. 선생도 숨기는 것이 하나쯤 있으려니하며 그는 여전히 입가에 웃음을 머금은 채 선생을 보았다. "토야가요? 칼이라도 들 수 있을지 원......" "아구, 무슨 그런 걱정을 다. 이게 다 근육이거든요? 저번에 시장에 나온 멧돼지를 누가 잡았는지 알아요?" 명백히 놀림이 섞인 선생의 말에 그는 괜히 발끈하는 채 하며 제 가슴께를 쳐보인다.
  • >>103 밤산책이신가요? 아니면 순찰? (바지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설렁설렁 걸어온다.) 어느 쪽이든지 슬슬 주무시러 가시는 게... 벌써 밤이 늦어 새로운 날이 시작하려 하고 있습니다. 몬스터도 오늘 밤엔 나타나지 않을 듯 하니까요. (눈웃음) >>104 단식 투쟁이라도 하시는 건가요. 그러다 몸이라도 상하면 어쩌려고. ...음, 이건 그냥 개인적으로 궁금한 겁니다만, 수면기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이 영혼을 먹여주지 않는 이상 다시 깨어날 수 없는 건가요? 저는 그 아이 때문에 근 한 달간을 잠에 들지 못했었습니다... (쥐 시체를 받아들고 마당으로 나갔다. 손으로 땅을 파 구덩이를 만드는 게 묻어주려는 듯 싶다.) 아뇨, 괜찮습니다. 쥐를 잡아주신 것만으로 저에게도 도움이 된 거니까요. 오히려 제가 감사인사를 드려야지요.
  • >>109 꾸벅 꾸벅 졸던 남자는 고개를 들어 당신을 올려다봤다, 도끼는 언제든지 들릴 수 있게 의자 곁에 놓여있었고. "난 신경쓰지 마쇼, 선생. 선생이야말로 들어가시는게 어때."
  • >>108 그러게요. 저도 제가 흡혈귀와 어울린다곤 말하지 못하겠어요. 하지만 누가 아나요? 사실 제가 정체를 숨기고 사는 흡혈귀일지. 오늘 밤 토야씨를 잡아먹으려고 이렇게 대화하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글쎄요, 누구였더라... 옆집의 웨스트우드씨였나, 앞집의 제이크씨였나? 아 참, 토야는 아닐 것 같군요. 그렇죠? (농담이에요, 라며 노인은 소년처럼 키득키득 웃었다.) 자기가 근육질이라며 자랑하는 것도 젊을 때에나 하는 거죠. 할애비인 제가 보기엔 다 똑같이 말랐을 뿐인데 말입니다.
  • >>110 이런, 그렇게 조는 모습을 봤는데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는 건 무리한 부탁이죠. 어차피 저는 늙어서 밤잠도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뭣하면 저랑 불침번을 바꾸시겠어요? 이래봬도 힘은 강하다고 자부합니다. (의자 옆의 도끼를 흘끔 내려다봤다.)
  • >>112 "괜찮다니까, 습관이 되서 그런거요,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아." 도끼를 흘끔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을 쫓던 남성이 정말 괜찮다는듯 거듭 부정하며 다시금 마을 쪽을 돌아봤다, 달빛에 비춰진 첨탑이 번득였다.
  • >>103 바람 사이로 비냄새가 스민다. 비가 올 양인지 밤바람에 섞여 떠도는 습기가 차다. 그는 밤에 나돌아다니지 말라는 선생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밤산책을 즐겼다. 해가 숨고 여명조차 가시면 풍차가 곡물을 빻는 소리만 가득한 언덕을 그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올라다녔다. "오늘도 여기 있었네요." 익숙한 모닥불빛에 서스럼 없이 말을 건다. 그가 멋대로 속에서 풍차지기라고 부르는 남자는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파수꾼마냥 거의 매일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는 진저쿠키가 든 주머니를 남자에게 내밀었다. "짠. 배고프지 말라고 좀 가져왔어요. 먹을래요?"
  • >>106 친절하네, 고마워.. (역시 이 마을은 특이하구나 라는 걸 그는 다시한번 느끼고는 그의 옆에 앉았다.) 뭐... 나 시간 많으니깐..., 니가 귀찮다면 어쩔수 없지만... >>107 하아-? 니가 그렇게..! (화내려다, 스스로 마음을 가라 앉히고는 말한다) 됐다, 너랑 싸워 봤자, 입만 아프지... >>109 뭐.. 우리는 인간과 다르니까. 저주가 걸려있는 상처가 아니라면.. 마력으로, 마법으로 흔적없이 없앨 수 있거든, 즉 몸이 상해도 마력만 있으면 새것처럼 고칠 수 있는거야. (마치 자신의 몸을 영혼이 깃든, 물건 처럼 말한다.) 응? 아.. 확실히 수면기에 인간의 영혼을 먹이면 살아난다는 말이있지만.. 헛소문이지. 근데 그건 왜? !.. 그 아이.. 혹시, 수면기에서 들어간거...? 안타깝네.... 난 특이한 케이스라 그렇지, 다른 마족에게는 수면기란 진짜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때, 생명을 부지하기 위한 거라고.. 잠만 자며 목숨을 잇는.. 살아있는 것도 죽은 것도 아닌... 목숨을 잇기 위해서만 있는.... 오직 살기위한 방법... 인거지..
  • >>115 의외로 잘참는구나..나도 이쯤 해둬야겠네.(하품)
  • >>113 조는 게 습관이 될 정도면 차라리 고른 바닥에서 숙면을 취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흠. (근처 나무 그루터기에 털썩 앉는다.) 그럼 같이 별하늘이나 올려다보며 이야기나 나눌까요. 방금도 말했듯이 밤잠이 없어서요. (당신의 시선을 따라 뒤를 돌아보았다. 첨탑을 보고 다시 당신 쪽으로 몸을 향했다.) 저쪽에 무언가가 있나요? 평소처럼 첨탑 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만...
  • >>114 언제나와 같이, 심지어는 오늘 해가 떠 있던 시간 아래서와 같이 그 자리에 앉아 졸던 사내는 고개를 들어 발걸음 소리에 주변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다 눈이 딱 마주쳤고. 풍차는 아직까지도 잘만 돌아가는지 나무판끼리 맞닿아 긁히는듯 소리를 내었으나, 어쩐지 풍경과 어울리는 마음에 그것이 그리 거슬리지는 않았다. 비록 달이 비춰주어 바깥은 어두웠지만 어쩐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졌다. "그야 누군가는 해야하니까." 모닥불에 나무 토막을 찔러 넣으며, 꽤 퉁명스럽게 들릴 수 있을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익숙한 사람들이야 사내가 말재간이 없음을 잘 알아 웃으며 넘어간다고는 한다지만. "...네가 만든건가?" 남자는 향을 맡던건지 잠시 숨을 들이쉬고는, 쿠키가 든 주머니를 손으로 조심스레 건네 받고는 한번 되물었다.
  • >>116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한번 몸이 상했었단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몸이 안 좋으면 정신도 병들게 되는 법이고요. 아뇨, 그냥 궁금해서 그랬습니다. 이래봬도 선생일을 하고 있는 몸인데, 그래서 그런지 호기심이 생기면 알아보지 않으면 좀이 쑤셔 못 참겠더라고요. ...응? ...아, 하하. 죄송해요, 제가 말을 애매하게 했군요. (너털웃음을 짓는다.) 쥐 때문에 제가 잠을 못 잤다는 이야기를 했던 겁니다. 그나저나 수면기가 그렇게 위험한 거였습니까. ...마족들이 기를 쓰고 인간을 습격했던 이유를 어느 정도 알 것 같군요.
  • >>115 상관 없다는 말이나 허락을 하지는 않았지만, 별 말 없이 모닥불을 찌르고 있는걸 보면 남자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던것 같았고. "나야 밤을 섈 작정이니, 시간이야 상관 없겠지." >>117 "그 정도로 상할 몸은 아니라니까, 괜찮으니 신경쓰지 마시오." 밤하늘은 별이 참 아름답게도 빛났다, 여러 별자리들이 눈에 띌 정도로 맑은 하늘은 금방이라도 찬란한 폭포수가 쏟아질것만 같았지. "아니, 그냥... 뭐라고 할까, 아름다우니까." 꽤나 감성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 >>120 글쎄, 괜찮다 괜찮다 하는 사람이 진짜로 괜찮았던 적이 손에 꼽을 만큼밖에 없었어서 말이죠. 뭐, 오늘은 이만 잔소리는 그만둘까요.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하니 조금은 남겨둬야죠. (장난스레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눈을 껌벅이다 이내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 맞아요, 밤 풍경이 정말 아름답네요. ...아름다운 곳이죠? 우리 마을. 이렇게까지 평화로워도 될까 싶을 정도예요, 정말. 과분할 정도로 행복합니다.
  • >>121 "그럼 내가 그 손에 꼽히곘군." 끝까지 고집을 버리지 않던 남자는, 당신의 웃음소리에 깊게 숨을 내쉬고는 다시금 첨탑을 바라봤다, 종이 참 아름다웠다. "거야... 그 평화는 지켜야하지 않겠소, 깨지는걸 보고 싶지는 않으니까."
  • >>111 "으, 무슨 농담을 그렇게 진담처럼 해요." 팔을 문지르며 질색하는 표정을 한다. 저녁 약속도 있으면서. 그는 짐짓 툴툴대는 양으로 선생을 빤히 바라본다. "저번에 시장에 나온 멧돼지를 누가 잡았는지 알아요?" "글쎄요. 앞집의 제이크 씨였나. 아참, 토야는 아닐 것 같군요." "제가 잡았다니까." 그는 농담이라며 웃는 선생을 짐짓 골이 난 양 쏘아보다 못 이기겠다며 따라 웃었다. "전보다 좀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튼튼하다구요. 실속있게 잘 쓰이는 근육이라니까요?" 어쩌다 이런 얘기가 나오게 되었는지는 이제 아무래도 좋았다. 투명한 밤공기에 취한탓인지 그는 더없이 말간 표정으로 웬일로 제 자랑을 하며 웃었다.
  • >>122 졌습니다, 제가 졌어요. (항복하는 사람의 시늉을 내보인다.) 네네, 잔소리는 제 아이들에게나 하겠습니다. 안 할게요. ...그렇겠죠? ...그렇네요. 지켜야겠죠. 적어도 제가 살아있을 동안엔 이대로만 쭉 이어졌으면 합니다. 솔직히, 그걸 위해 무얼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지만요. 검을 쥐고 달려나가기도 힘든 몸이고. (약간 떨리는 손을 쥐었다 펼쳐본다.)
  • >>123 농담처럼 들렸습니까? 이런, 진담이었는데. (킬킬 웃으며 말했다.) 사실 이번에 만나는 분은 늑대인간이십니다. 봐요, 오늘 달이 무슨 달로 보이시나요? 어머나, 그렇군요. 정말 대단하네요, 토야의 근육은. 그래서 멧돼지도 잡아오시고. 정말 굉장해요. 칭찬의 박수 쳐드릴까요? (금방 박수를 칠 수 있도록 손을 올린다.) ...빠졌다니, 역시 밥을 제대로 안 드시는 게 아닌지요...?
  • >>124 "선생은 그냥 쉬고 있어, 나야 아직 쓸만하니까." 당신의 손이 떨리는걸 매서운 눈초리가 한번 바라봤으나, 곧 고개를 저으며 남자는 말을 이어갔다. 그것이 자신의 의무인것마냥.
  • >>126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만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 마을의 아이들을 지키는 데 선생이라는 자가 움직이지도 않는다면 선생 자격도 없는 것이죠. (손을 휘휘 내저으며 말햇다.) 이 기회에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나 좀 가질까요. 음, 갈란씨는 여기가 고향이신 건가요? 분명 다른 곳에 있다가 여기로 오신 것 같긴 한데요.
  • >>118 "아뇨. 사왔죠. 이걸 만드는 재주는 없어서." 허락도 받지 않은 채 그는 근처에 풀썩 주저앉아 모닥불을 쬐었다. 겨울은 갔지만서도 밤바람이 제법 찼다. 때아닌 짧은 옷을 꺼내 입어 으슬으슬 소름이 돋아난 팔뚝을 문지르며 그는 손을 모닥불에 가까이 댄다. 풍차가 돌아가며 내는 마찰음과 이따금 불티가 튀는 소리만 밤공기 사이로 먹먹히 흐른다. 그는 남자가 졸던 이유를 알 것만 같다며 슬 눈을 감는다. "그러니까 맛은 걱정마세요." 반짝 눈을 뜨고 남자 향해 말한다. 불빛에 물들어 온통 발그래한 빛으로 웃어보이며.
  • >>127 "선생은 그냥 잘 가르치기만 하면 된다니까, 내 스승이 그랬지." 신경쓰지 말란것처럼 팔을 한번 휘젓던 남자는, 고향을 묻는 말에 잠시 생각하는듯 모닥불을 한참 들여다봤다. "...고향이야 멀지, 선생은? 선생은 어디서 왔는데."
  • >>125 하현달. 하현달. 지금은 하현달. 그는 필사적으로 어릴 적 들었던 달의 위상을 기억해냈다. 몬스터를 잡을 수 있다고 했음에도 왜 이리 겁을 먹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으나 간신히 억누른다. 생각해보라. 구충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도 제 머리 맡에 바퀴벌레가 있으면 기겁할 것이 아닌가. 되도 않는 논리를 펼쳐대며 그는 생각을 떨치려는 양 고개를 붕붕 저어댔다. "밥이요?" 그는 제가 한 주간 먹은 끼니를 헤아려보곤 고개를 끄덕였다. 빠진건 그냥 요즘 운동을 전보다 덜 했더니. 머쓱한 웃음을 지으며 시선을 모로 돌린다.
  • >>128 "그렇다면 믿을만 하겠군." 세상 진지한 말투였지만 속내는 농담이었을 것이다, 근처에 주저앉아 모닥불을 쬐는 널 한번 돌아보던 남자는 풍차를 턱짓으로 가리키며 너무 춥다면 담요라도 꺼내 가라고 말을 덧붙였고. 풍차 소리가 마치 자장가마냥 슬슬 귀에 익어갈즈음에, 사내는 안되겠다는듯 쿠키를 꺼내어 한번 입에 넣고 씹었다. 부드러운 생강향이 퍼지자 잠시 고개를 들어 찬 바람을 한껏 들이쉬었고. "...참." 불빛에 물들어 발그레한 빛으로 이 쪽을 바라보며 웃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사내는, 고개를 돌리며 넌지시 중얼거렸다. 조금 고개를 돌리면 입꼬리가 약간은 올라가 있어, 그 무뚝뚝한 표정이 약간은 풀렸단것이 보일테지만 진작 고개는 돌렸으니, 모닥불 불빛에 흔들리는 그림자만이 풍차에 비춰졌을 뿐이었다.
  • /이만 자러갈게오..
  • >>131 "아하하, 확 내가 만들어 줘버릴까보다." 미간을 조금 찌푸리며 부러 짖궂은 표정을 지었다. 틱틱 튀어대는 불티에 그슬릴까 다리를 접어 무릎을 가슴께에 그러안는다. 모닥불 덕에 담요는 괜찮다며 손을 살래살래 흔들곤 제 팔에 머리를 기대며 그는 남자를 비뚜름한 고개로 쳐다봤다. "참?" 그는 문득 고개를 돌린 남자의 얼굴에 떠오른 표정을 보려 고개를 쭉 뺀다. 불안한 자세 탓에 풀썩 옆으로 뒹굴고 일어난 뒤에 그는 남자가 고개를 돌렸다는 사실에 일순 감사를 느꼈다. 참, 뭐요? 머쓱한 양 괜히 말을 재촉한다. 귀가 뜨뜻한 것은 모닥불 열기 탓일테다.
  • //쫀밤되어!!
  • >>76 어딘가 불편하신가요? 금방도착하니 참아주세요 (창피할것이라는 생각은 하지못하는듯 보인다 집은 아담한 오두막으로 안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모양 페일라는 옷장에서 긴 블라우스 한장을 건넨다 ) 음.. 이런옷은 어떠세요? 너무..크려나? >>79 좋아요! 당장 그쪽 집으로 가죠 어디에 사시나요?
  • >>119 뭐.. 그래도 상처는 사라지고.. 아무도 내 상처가 어디있는 지 모르고.. 나도 그 수많은 상처들을 기억할 수는 없으니.. 있어도 없는 거겠지.... 뭐.. 호기심에 다치기도 하지만.. 분명, 얻는건 많으니까. ...아.. 착각해 버렸네... 그치, 걔네는 어떻게든 살아남고 싶어 미쳐 돌아 짐승이 돼버린 놈들이지. 게다가 인간의 영혼은 진하고 맜있지만... 몬스터의 영혼은 인간만큼 진하지만 맛이 없거든.. 진짜 토할것 같은 맛.... (미간에 고운 주름을 만들며 말한다.) >>120 (한숨을 쉬며 드러눕고는) 여기는 몬스터 같은 거 없으려나? (자신의 발이 모닥불에 닿아 있었지만 그의 발에는 상처 하나 생기지 않고 탄내도 나지 않았다, 마계는 훨씬 더 뜨겁다는 소리겠지.) >>135 글쎄.., 여기서는 잠을 자지 않는 이상 마력이 회복될 일은 없으니.. 오래, 이 상태로 있을듯 한데... 좀 더, 작은 옷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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