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전공에 대한 팁을 남겨도 좋고, 질문을 해도 좋다.무엇이 되었든,전공에 대해 하고싶은 말 하고 가라!!!!
보기 편하게 레스 앞에 [전공] 을 작성해 준다면 좋겠다.
이름없음2018/01/22 21:33:10ID : jfRCo7wHCly
[간호학과]
간호학과 들어오는 새내기들 "간호학과 오기 전에 뭐 공부해야 돼요?" 와 같은 질문은 본인이 후회 없을 정도로 신나게 놀았는지 되돌아 본 다음에 해줬으면 좋겠다. 수능 후에는 무조건 노는게 최고다. 공부는 4년동안, 그리고 간호사가 된 후에도, 꾸준히 해야만 한다. 그 때를 대비해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뒀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나는 문이과 상관 없이 제로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생물이 해부생리학과 영 상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생물을 배우지 않았다고 따라잡기 힘든 것도 아니다. 정 공부가 하고 싶다면 차라리 외국어 공부를 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간호학은 인간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인문 사회 계열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 문과라서 따라가기 힘들 것 같다는 걱정을 하는 새내기가 있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격려해주고싶다.
간호학과는 의외로 길이 넓다. 교직 이수를 한 경우 보건 교사도 될 수 있고, 지역사회(보건소, 근로자 건강 센터, 정신 건강 증진 센터, 국민 건강 보험 공단, 건강 보험 심사 평가원, 각종 사업장 등)에서 일 할 수도 있다. 실제로 임상이 맞지 않아서 공무원 준비를 하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꽤 존재한다.
이름없음2018/01/22 22:08:03ID : wk0646mNs9A
[철도운수경영과]
덕심, 취미, 관심사 이전에,
누가 더 전공서적 더 많이 파서 학점 따고 누가 더 전공 관련 자격증(철도운수경영과, 철도경영물류학과 등의 철도경영계열 같은 경우엔 물류관리사, 철도교통안전관리자, 철도운송산업기사, 2종 철도차량 운전면허,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한국사능력검정 등등)을 최대한 빨리, 많이 따느냐에 승부를 걸어라.
초중고 12년 동안/중고등 6년 동안 철덕질하면서 쌓은 덕력 자랑하지 마라. 그래봐야 교수진에 쳐발린다.
애초에 교수진 상당수가 철도 현장 출신이다. 현장기술기능직 출신이든 기술고시로 임용된 관료 출신이든 해서 철도 현장에서 만렙 찍고 교수로 온 사람에게 철덕은 한낱 풋내기일 뿐. 걍 그분들 하라는대로 조용히 닥치는대로 전공 파고 과제하고 자격증 따라. 그게 철도 관련 기관 취업이라는 목표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는 길이다.
이름없음2018/01/22 22:45:46ID : smNtcnu66nR
[문헌정보학과]
그냥 막연하게 책이 좋아서 지원할거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봐.
글쓰는 걸 전공하고 싶다면 문예창작과를 고려해봐. 문정과랑 문창과 배우는 내용은 완전 딴판이야.
전공과목 공부하다 보면 스펙트럼이 생각보다 넓고 뭔가 정신이 아득해진다.
인문학, 역사(도서관사 및 서지학)+한자, 도서관 내에서 쓰이는 기술, IT / 컴퓨터 관련 내용(이공계 전공처럼 깊게 파고들진 않아)
아, 그리고 컴퓨터 쪽 자격증은 꼭 따놔.(대표적으로 컴활)
이 학과 졸업하면 사서자격증은 나오지만 취업은100퍼 보장 아니야.
이름없음2018/01/27 23:56:36ID : QpRAY8i7grx
[의예과]
두근거리던 꿈을 위해 참고 인내하며 공부를 했지. 드디어 의대 정시에 수석으로 합격!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난 예상과 다른 학과 분위기에 놀랐어. 외모, 지성, 재력을 가진 사람들이 주변에 넘쳐났지. 하하.
남 부럽지 않은 고등학교를 나온 친구들, 수시합격생들의 경이로운 생기부 내용. 그에 비해 너무 평범하고 뒤떨어진 내 생기부. 평범 아니, 어쩌면 어려운 집안 경제상황. 수능성적만 내세울 수 있었던 나.
수능을 꽤나 잘 봤기에 자신감 뿜뿜했었는데 그 자신감은 길지 않았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있긴 했지만.
분위기는 밝았지만 왠지모를 공부의 긴장감이 있었거든. 그래서 새내기라는 멋진 시간을 공부하고, 알바하고.
아는 언니가 너 예과 시절을 그렇게 보내다간 크게 후회한다길래 올해는 정신줄 놓을 계획이야ㅎ.
2가지. 2가지야. 하나는 정말 잘 놀아. 부잣집 얘들처럼.. 다른 하나는 공부공부공부
그냥 그런 분위기 속에서 나는 숱한 현타를 맞았지.
하하 쟤는 내 1달월급을 하루에 쓰네? 부럽다 하하.
엄마아빠는 의대간 사실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하셨는데, 앞으로의 학비 걱정에 볼 때마다 주름이 생기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더라.
수석을 한 덕분에 그래 그것 덕분에 어찌저찌 좋았는데,유지를 해야하니까...
주위에 돈 걱정 안하는 부모가 있는 자녀들이 많아서 같이 놀아도 가끔.. 외톨이 기분을 느껴.
음. 여기까지 할께. 더이상은 못 쓰겠네.
이름없음2019/01/25 12:47:23ID : 07e5apU6rxS
ㄱㅅ
이름없음2019/01/25 12:48:01ID : 07e5apU6rxS
헐 미안 18년도 1월에 달린 고대 스레네... 몰랐다 미안 스탑 걸게
이름없음2019/01/25 16:31:09ID : nWknA3Rvbg3
왜 좋은 스레 같은뎅
이름없음2020/04/07 03:09:08ID : 84E7e0pSMpa
ㄱㅅ
이름없음2020/04/07 03:31:02ID : B9eNxPiknBd
와 갱신됐네
그럼 내가 전공 쪽으로 정보 좀 줘야지!
[메이크업 디자인, 패션 디자인]
재밌어. 나는 평생을 그림만 그리면서 살아왔거든.
근데 쓸 데 없는 환상은 안 가지고 왔으면 좋겠어.
생각보다 실기하는 게 너무 많아서 많이 힘들어.
패션 전공자는 다 옷 잘 입는다? 절대 아니야.
근데 예쁘긴 해 다들. 개성도 넘치고.
그리고 나는 전공 역사 관련해서만 학교에서 1년동안 배웠어.
난 영어가 안 돼서 취업 폭도 엄청 좁아졌어.
다들 미술한다고 공부 너무 놓지마.
그리고 옷 만들 때 신체 사이즈 계산하느라 수학 계산 간단한거정도는 할 수 있어야 된다...
그리고 뭐 혹시라도 이쪽으로 진학 원하는 레더 있으면 뭐든 좋으니까 질문해줘.
[전기공학과]
전자기학을 이해못하면 RLC(회로이론)부터 전력공학까지 연동되는 공식도 덩달아 이해못한다.
맥스웰을 패죽이고싶은 심정은 알지만 그래도 공부하자.
만약 프로세서나 PLC수업에서 자기 재능을 발견했다면 프로세서는 프로그래밍을, PLC는 제어공학쪽을 더 열심히 해보자
캐드랑 전자계산기는 수족처럼 다뤄야하는건 마찬가지.
그리고 여기도 전기기사나 신재생에너지기사 자격증을 따지못하고 졸업하게 된다면 참 고달프다.
전기공학 자체가 골빠개지는 전공이기도 하고 전기기사 자격증도 계열에서 최상급 난이도인 면허중에 하나이므로 마음 단단히 먹자.
현재 나는 전기설계 엔지니어로 근무중이며 태양광 발전소랑 수변전 설비까지 혼자서 설계가능. 지금은 ESS랑 PLC공부중이다.
이름없음2020/04/07 16:19:40ID : IK7wE1h86Zh
[사범대]
이제 사범대 3학년인데...교직 과목 팁 좀 줄 사람...?
교육행정 및 교육경영 이런 과목은 그래도 괜찮은데
교육사회 이런 과목은 일단 뭔소린지 1도 모르겠음...
그래서 그냥 책 달달 외워가서 시험 보는데 그래도 최대 B+밖에 안 나와..ㅠㅠ
이름없음2020/12/16 12:45:06ID : ck1hcFilxDw
ㄳㄳ
이름없음2020/12/16 14:40:04ID : bzO08i4Hvju
[영어영문학과]
정보 좀 주십쇼 선생님들
가서 뭐 배우나요
겁나 재미있어 보이는데.......... 많이 힘든가요 과제는 많은가요
취업이 그렇게 노답인가요 흑흑
이름없음2020/12/16 20:47:54ID : HBbu647s2nD
[애니메이션과]
아직 배우는 중이지만....!
아는 선애서만 대답해줄게
그리고 나도 질문 있다..! 대부분 어디로 취업하는지 궁금하다!! (국내/국외)
3d 2d 다 배우고
죄다 사람 움직임 다 그린다;;;; 10초 완성하는데 6시간 ^^
이름없음2020/12/17 14:02:39ID : bzO5O2nyMoZ
제발 경영학과 ㅠㅠㅠ 정보 주세요제발제발
이름없음2020/12/17 22:28:43ID : 9bg1wsjfO07
[심리학과]
통계를 많이 합니다..
과학적 사고가 중요합니다..
( 복전 할 거 아니라면 )
대학원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대학원은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