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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1/24 20:56:24 ID : coNs9y7wE4L
나는 영적인거 되게 믿고 촉도 엄청 좋은그런편인데 예전에 남친이랑 모텔갔다가 좀 이상한 경험을 했어
이름없음 2018/01/24 20:58:00 ID : coNs9y7wE4L
사람죽은 모텔은 뭐가 어쨌다 저쨌다 말이 많잖아 근데 내가 묵었던 모텔방에서 사람이 죽은건지 확실하지 않지만 보통은 아니었던거같아
이름없음 2018/01/24 20:59:19 ID : coNs9y7wE4L
방 키를 받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느낌이 쎄한데다 분명 따뜻한데 이유모를 한기가 느껴지는거야
이름없음 2018/01/24 21:00:34 ID : coNs9y7wE4L
따뜻한데 추운느낌 아 잘 설명 안되는데 피부표면은 따뜻한데 속이 추운? 내패딩, 남친패딩 다 껴입어도 너무 추운거야 물론 컨디션은 괜찮았어
이름없음 2018/01/24 21:01:37 ID : coNs9y7wE4L
남친이 너 몸상태 보니까 안되겠다하고 나가서 뼈해장국을 먹고 방으로 다시 들어왔어
이름없음 2018/01/24 21:03:01 ID : coNs9y7wE4L
추운건 좀 덜했는데 이상하게 티비 왼쪽 위로 시선이 꽂히는거야 진짜 자꾸 딴데보다가 아무생각 안하고 있으면 자꾸 고개가 돌아가서 거기를 쳐다보고 있는거지 아무것도 없는데..
이름없음 2018/01/24 21:06:55 ID : coNs9y7wE4L
아무튼 그렇게 자꾸 신경쓰니까 배탈이 났어. 평소에도 탈이 너무 자주나니까 별 신경 안썼는데 이번에는 좀 심하게 오바이트하고 얼굴 하얗게 질리고 하는거야
이름없음 2018/01/24 21:08:37 ID : p9a6Y06Y02o
듣고 있어!
이름없음 2018/01/24 21:09:05 ID : coNs9y7wE4L
남자친구는 너 몸상태 너무 안좋다고 왜그러냐그러고 있는 와중에 자기도 배탈이 난거야 난 남친 3년만나면서 배탈난거 처음봤어
이름없음 2018/01/24 21:09:56 ID : coNs9y7wE4L
나 1시간쯤 뒤에 다시올께!! 보는 스레들 레스 남겨죠 헷
이름없음 2018/01/24 21:20:10 ID : bxyIGoJVhuq
듣고 있어 스레주 빨리 와!!
이름없음 2018/01/24 21:20:24 ID : rtfXurhAlzR
흐엥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아쉽네 1시간 뒤에 다시 보자.
이름없음 2018/01/24 21:21:02 ID : rtfXurhAlzR
음.. 근데 나도 그런 적 있었어 내 인생에 딱 한번 일어났던 기묘한? 일인데 스레주 오기 전에 풀어도 되겠지?
이름없음 2018/01/24 21:25:44 ID : rtfXurhAlzR
나는 귀신을 내 인생에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영적 감각? 이런건 나한테 아마 없을 거라고 생각해. 아무튼!!!! 실제 내가 겪었던거고 ㅠㅠ 주변 애들한테 너무 많이 말 하고 다녔던거라 좀 조심스럽다 ㅋㅋㅋㅋㅋ 자세한 지역은 밝히지 않을게
이름없음 2018/01/24 21:30:59 ID : rtfXurhAlzR
내가 동아리 회장을 맡았을 때의 일이야. 여름에 나 포함해서 7명이 MT를 떠나게 됐지. MT하면 뭐겠어.. 재밌는 게임과 술파티지 ^.^ 그래서 되도록 싸면서도 넓은 방이 있는 숙소를 잡으려고 했고. 운이 좋게도 강 근처의(홍보물에 분명 근처라고 해서 잡은건데 실제로는 30분 정도 떨어진) 펜션을 잡게 됐어.
이름없음 2018/01/24 21:31:31 ID : 47s5TU1wk2k
나.. 전에 새벽에 배를 타야해서 잠깐 어떤 모텔에 가서 잤는데 악몽꾸고 새벽에 일어나서 짐챙기다가 침대 밑에 떨어진 옷 주우면서 봤는데 부적이 붙어있었어.
이름없음 2018/01/24 21:38:06 ID : rtfXurhAlzR
우리 계획이 펜션에 모든 짐을 내려 놓고, 강에 가서 물 놀이를 한 다음, 다시 펜션에 돌아와서 저녁 먹고 준비했던 게임을 하다가 술을 마시는 거였어. 근데 정말 이상하게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느낌이 쎄한거야. ㅋㅋㅋ 근데 뭐 느낌이 쎄하던 말던 놀아야지~ 짐 다 풀고 동아리원들이랑 강에 갈 준비를 했지.
이름없음 2018/01/24 21:38:48 ID : upXvvfSLare
헉 실시간인가?? 듣고있어!
이름없음 2018/01/24 21:40:21 ID : 1yIE9y0smLg
오오 듣고있어
이름없음 2018/01/24 21:43:40 ID : rtfXurhAlzR
나는 회장이니까 모든 동아리원을 잘 챙겨서 다녀야 할 의무가 있잖아? 근데 이상하게도 펜션을 나오자마자 우리 무리 중에 한 명이 더 끼어 있는 느낌이 들었어. 그래서 계속 인원을 셌지. 내가 잘못셌나, 나를 안 셌던 건가싶어서 진짜 몇 번이고 셌어. 그 당시에는 내 느낌상 현재 인원은 7명이 아니라 8명인데, 7명이 세지니까 좀 이상하더라고. 나중에는 부회장한테도 인원을 세달라고 부탁했었다. 물 놀이 하면서도 계속 인원 점검하고.. 펜션 돌아가기 전까지 몇 명인지 셌었어.
이름없음 2018/01/24 21:46:11 ID : rtfXurhAlzR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돌아가는 길에도 한명이 더 있는 느낌은 계속해서 들었지. 근데 내 눈에 안 보이는데 뭐 어쩌겠어. 실제로 MT에 참가한 사람은 나 포함해서 7명이고 문제가 없으니까. 강박적으로 세는건 관두고 펜션 돌아와서 맛있는 식사를 했다. 저녁은 밖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어. 먹을 땐 이상한 느낌이 안 들더라.
이름없음 2018/01/24 21:47:00 ID : vu01eLe7vA0
듣고있다
이름없음 2018/01/24 21:51:09 ID : rtfXurhAlzR
펜션 구조가 음.. 설명을 잘 못하겠어서 파일 첨부할게..
이름없음 2018/01/24 21:51:48 ID : coNs9y7wE4L
으엥 내 스레 뺐긴건가ㅠㅠ 나 30분 뒤에 다시 올께 미안해ㅠㅠ
이름없음 2018/01/24 21:52:29 ID : rtfXurhAlzR
우리는 저 중간 방에서 우선 게임을 시작했지. 근데 진~짜 이상하게 저 쪽 화장실에 누가 들어가 있는 느낌인거야. 저녁 먹을 때는 인원 수 점검 안 했었는데 게임 시작하면서 나는 또 다시 인원을 세기 시작했다. 근데 여전히 함께 있는 사람은 나 포함해서 7명이었고.
이름없음 2018/01/24 21:55:32 ID : rtfXurhAlzR
이상한 느낌이 들든 말든 ㅋㅋㅋㅋㅋㅋ 나는 즐거운 MT를 보내려고 했고.. 실제로도 재밌게 놀았어. 시간이 흘러 우리는 술을 마시게 됐어. 내 자리는 화장실을 바라보는 쪽이었고. 근데 진짜 .. ㅠㅠㅠㅠ 정말 이상하게도 계속해서 화장실에 누가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다. 새벽 3시쯤 됐나? 5명 정도만 중간 방에 남아서 술을 마시게 됐는데 한 명이 무서운 얘기를 하자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 그래도 나 지금 느낌 쎄헸는데..
이름없음 2018/01/24 21:58:36 ID : rtfXurhAlzR
한 명씩 돌아가면서 얘기하다가 내 차례가 왔었어. 마침 내가 오늘 쎄했다는거 말해도 충분히 무서워 할 것 같은거야. 말해도 괜찮겠다 싶어서. '나 사실 이거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펜션 오자마자 한 명 더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화장실에 있는 것 같다. 계속 화장실에 눈길이 간다.' 라고 얘기했더니. 내 바로 맞은 편에 앉아 있던 애가
이름없음 2018/01/24 22:03:06 ID : rtfXurhAlzR
"언니!!!!! 저도 그래요!!!!!!!!!! 뒤에(화장실 쪽) 누구 있는 것 같아요!!!" 라고 얼굴 새빨개져서 말을 하더라고.. 저 말 하는데 거짓말 같아 보이지는 않았어. 우리는 저기에 귀신 있는거 아니냐, 우리 물 놀이 할 때도 같이 놀았던 거 아니냐면서 한 15분 정도 이 주제로 서로 얘기나누다 너무 졸려서 자기로 했다. 이미 자는 방에 애들이 자고 있었고 7명이 다 같이 저 자는 방에 눕기엔 좁아서 이불을 들고 나와 중간 방에서 자기로 했다.
이름없음 2018/01/24 22:06:22 ID : rtfXurhAlzR
내가 진짜 가위 잘 눌리는 편이긴 한데.. 그렇게 괴롭게 가위 눌렸던 적은 처음이었어. 어깨~가슴 쪽을 누가 밟고 서 있는 느낌.. 숨이 안 쉬어지더라. 평소에 가위 눌릴 때는 눈 안 뜨거든? 그 날은 너무 괴로워서 눈도 떠졌어. 정~~~~말 다행스럽게도 내 눈 앞에 귀신 같은 형체는 안 보였지 ㅠㅠㅠㅠ 아마 보였으면 나 기절했을 듯. 암튼 내 눈 앞에 현관문 쪽으로 가는 방문이 보였고. 저게 방문인걸 인지한 순간, 내 귀에 스르륵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 후에 바로 가위가 풀렸어.
이름없음 2018/01/24 22:10:31 ID : rtfXurhAlzR
내 기묘했던 얘기는 이걸로 끝이야.. 재미없지.. ㅠㅠ.... 근데 내 인생에서 제일 이상했던 일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아. 정말 강박적으로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 계속 인원 점검하고... ㅠㅠ 화장실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거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스레주 이야기 들어보자.
이름없음 2018/01/24 22:13:33 ID : 8qp89s8lwk1
이름없음 2018/01/24 22:17:19 ID : coNs9y7wE4L
타이밍좋게 내가 왔어 밖에 날씨 엄청 춥네 아무튼 남친도 그렇게 배탈이 났고 안되겠다 싶어서 남친이 근처 편의점에서 약을 사오겠다고 혼자 가려는거 무서워서 같이 가자고 방을 나서는데
이름없음 2018/01/24 22:18:24 ID : vu01eLe7vA0
듣고있어 스레주
이름없음 2018/01/24 22:19:12 ID : coNs9y7wE4L
모텔방 키 뽑으면 불 다 꺼지잖아 신발신고 문 밖에 서서 불꺼진 방을 보는데 방이 나를 빨아들이는 느낌이 드는거야 그 어두컴컴한 방이 나를 쫙 빨이들이는 느낌이 들어서 후다닥 문 닫아버리는데 기분이 너무 더러웠어
이름없음 2018/01/24 22:19:58 ID : 8qp89s8lwk1
허헐
이름없음 2018/01/24 22:20:14 ID : rtfXurhAlzR
듣고 있어
이름없음 2018/01/24 22:20:38 ID : coNs9y7wE4L
그렇게 약사서 먹고 방으로 다시 들어왔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퇴실하면 될걸 그땐 돈아깝다고 계속 거기로 기어들어간게 좀 후회된다 아무튼
이름없음 2018/01/24 22:21:24 ID : coNs9y7wE4L
방에 들어와서 스킨십은 개뿔 둘다 그냥 옷입고 잠자는데 내 꿈에 방울소리가 들리는거야 거짓말 같겠지만 정말로
이름없음 2018/01/24 22:23:42 ID : coNs9y7wE4L
꿈에 방울소리랑 북소리가 들리면서 빨간 옷을 입고 굿을 하는 무당의 발이 보였어 다 본건 아니고 흙바닥에 무당 정강이 정도까지만 보이는데 그 오색천이라고 하나 잘 모르는데 뭐 그런 끝자락도 보이고 무당 옷도 보이고
이름없음 2018/01/24 22:26:52 ID : coNs9y7wE4L
눈을 번쩍 떴는데 벌써 아침이고 눈 뜨자마자 뭐가 강제로 잡아끌듯 내 시선은 티비 위쪽 왼쪽 모서리로 다시 꽂혔어 분명 나 혼자 있었다면 뭔갈 봤겠지만 남자친구 기가 강해서 그런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
이름없음 2018/01/24 22:29:16 ID : coNs9y7wE4L
기분 나쁘다고 얼른 남자친구를 깨워서 방에서 뛰쳐나왔어 키 반납할때까지 남자친구는 배가 너무 아프다고 힘들어했고 나도 탈나고 나서부터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는데 차타고 모텔에서 나오니까 서서히 아픈게 사라졌어
이름없음 2018/01/24 22:31:17 ID : coNs9y7wE4L
뭔가 드라마틱한걸 기대한 스레들이 있다면 마지막에 김빠지게 해서 미안해 그래도 그냥 방에서 나오고나서 힘든게 다 사라져서 너무 다행스러워 1년 정도가 지난 지금 남자친구랑 그 모텔 얘기하면 아직도 둘 다 치를 떤다ㅠㅠ
이름없음 2018/01/24 22:33:04 ID : coNs9y7wE4L
어쩌면 내 얘기보다 mt레스주 얘기가 더 재밌는것 같기도 해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1/24 22:33:36 ID : rtfXurhAlzR
드라마틱한 일이 벌어지면 안 되지. 별 일 없어서 다행이야. ㅠㅠㅠ 근데 진짜 숙박 업소 이런데가 사회에 안 알려져서 그렇지 실제로는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잖아..
이름없음 2018/01/24 22:51:10 ID : coNs9y7wE4L
침대 뒤나 티비 뒤, 액자 뒤 같은 곳에 부적 붙어있으면 100프로래
뭐랄까 2018/01/25 00:13:19 ID : tfRBbwmq5bC
모텔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건 감정이 극단적이라 그렇다고 한다. 군대는 말 안해도 알테고, 모텔은 성욕, 상갓집은 슬픔, 병원은 아픔/슬픔 등 감정들이 극단적이라 안 좋은 것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꼬인다고 한다.
이름없음 2018/01/25 04:22:53 ID : 8qp89s8lwk1
이름없음 2018/11/19 19:11:15 ID : hApe2Nth85P
...거기혹시 경기도 수원에있는 꿈oo모텔아니야?
이름없음 2018/11/20 19:04:51 ID : L8062E1bdxu
고대스레갱신하는거 니새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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