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아닌애들도 많은데 ㅇㅅㅇ

우리나라는 남의 시선과 평가에 민감한 나라라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음 근데 나는 그것도 일종의 문화라고 생각해서 우리 어린시절 유행했던 스타일같은 경우 또래들의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니까..마냥 나쁘다 생각하지만은 않음. 자기만의 개성대로 옷을 입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

나는 너무 유행하는건 안사게 되더라. 조금만 지나도 촌스러워지고 내 눈에는 흔한데 그렇게까지 살만큼 예뻐보이질 않아서..근데 그래도 전체적인 유행 안에서 입긴 함. 그니까 다들 스키니진 입을때 나팔바지나 와이드팬츠를 입진 않았지만 원색스키니,스트라이프 티셔츠,돌청이런건 안샀었음.

나는 내 개성대로 입는 사람인데(참고로 10대 여고생) 유행을 타도 어울리고 예쁘고 살만하면 괜찮지만 쓸데없이 유행이라니까 어울리지도 않는데 계속 사고 그러는건 별로. 라고 말해봤자 난 어차피 절대 유행 안타는 청바지랑 티셔츠 후드티 같은거밖에 안입어ㅋㅋㅋㅋㅋㅋㅋ 어느 시기에나 입어도 "쟤는 언제적 걸 입어~" 같은 소리 절대 들을일 없다!

난 이 글 쓴 스레주인데 남들 롱패딩 검정 흰색 파랑 쪽 입을 때 난 내가 내 원하는 색과 패딩도 롱패딩이 아닌 걸로 빨강 입었더니 쟤 왜 저런 거 입어?라면서 앞에서 뭐라해 내가 입겠다는데 나는 남의 말에 잘 상처입는 편이라

10대들은 또래 집단 형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시기라 어떻게든 다른 사람과의 공통점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아. 꼭 10대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는 남들과 다른 것을 꺼려하는 성향이 있어. 그래서 유행에 민감한 듯. 그렇다고 다른 사람 취좆하는 짓까지는 할 필요 없는 거잖아? 스레주 욕한 사람들은 딱 그 정도 인성이구나 하고 넘어가. 스레주 하고싶은 거 다 하고 살아. 남들 시선이 뭔 상관이야.

유행한것들 다 이쁘긴해서 사고싶었지만 그냥 원래입던게 있어서 안샀어. 그니까 롱패딩 유행하고 사고싶긴한데 이미 패딩있으니까 굳이 안삼... 있는데 유행이라고 즉흥적으로 막 사는건 좀 아닌거같아 ㅋㅋ ㅋㅋ..그리고 학생때 그냥 디키즈 후드티 세일하고 이뻐서 산건데 친구가 나 입은거 보고 디키즈후드티유행좀지났잖아<<이랬다... 너무 엥됐음.....별로 유행..타고싶진않았는데..음...;;?울나라 인식...대체 왜...

난 이제 10대 벗어나긴했지만 늘 기본템이나 색깔도 검정 네이비 이런것만 주로 샀었어서 따로 유행타본적은 한번도 없따... 오히려 아디다스바지같은 온고잉(?)을 주로 샀지

롱패딩 너무 이뻐서 살 의향 있었는데 반 애들 2/3가 롱패딩 입고 있음 쉬벌.... FXMM 후리스 사서 잘 입고 있음

난 걍 유행이든 뭐든 롱패딩 다리까지 오는게 맘에 들어서 삼

작년 초반에 롱패딩을 살 계획이었으나 후반기에 롱패딩 대란이어가지고 안샀음 대신에 후리스 잘입고 있다 후리스 유행하면 죽을겨

그래도 유행병이 어떤 면에서는 좋은게 패션 감각을 키워준달까? 유행한다는 건 그만큼 대다수의 이목을 끌만큼 이쁘다는 거고 "유행하면 옷이 좋아보인다" 라는 심리적 요인 때문에 좋은 옷을 입고다니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나도 그런 유행병 덕에 패션고자 탈출했기도 하고

엥 롱패딩 유행이었어??? 아 어쩐지... 그래서 그렇게 많이 입었구만 나도 유행하는 옷 입고 있었구나 지금 알았다

진심 일본가고싶은게 거기는 개성있는 옷가게가 굉장히 많어. 한국은 베이직한거 좋아해서 이 가게 저 가게 가도 다 똑같아. 같은 재질 원단에 그저 가격 경쟁이지. 이번에 플라워 롱 원피스가 유행하는데 똑같은 옷 입은 사람 만나는것도 쪽팔려서 다른거 엄청 많이 찾아봐ㅠ

아 맞아 이 스레 너무 공감해 우리나라도 나라지만 특히 십대들 심하지 약간 우리나라는 뭔가 유행을 하면 바닥까지 갔다 오는 느낌이야

롱패딩이 유행한건 당장 따뜻하고 좋으니까 많이 사입은것도 있다고 생각해 난 이번 겨울에 야상 샀다가 목도리까지 두르고 겨우 살아남았지 ㅋㅋ

음음음 근데 롱패딩 자체를 유행으로 인식하고 산게 아니고 그걸 사고 지퍼를 잠그고 목 주변에 똑딱이까지 잠구면 진짜 따뜻해ㅠㅠ

패션은 따라가는게아니라 개척하는거야 그패션을 누가 만들었으니까 따라가겠지? 스레주가 패션을 개척햐서 따라가게만들어봐 패션을 나는 개성이라고 생각해

롱패딩(이상한 등산브랜드 입으면 안됨)+남자는 투블럭바가지 여자는 앞머리시스루+ 칼하트나 네버댓등 무신사 인기후드티+아보키핏 찢청 혹은 슬랙스+휠라 디스럽터 이조합 시내나가면 50명은 보임ㅋㅋㅋㅋ

외국 나가면 한국인 바로 알아봄

난 유행을 못따라감ㅋㅋ 그냥 그런데 관심 없어서 그런가

난 유행 크게 하는게 좋아 패알못이라서 쇼핑몰 보면 비슷비슷하게 파는 옷모양 있는데 그거 보고 그냥 이거 입으면 무난하게 보이겠구나... 하고 따라 삼

난 내가 좀 내 또래들과(10대임) 다른 스타일로 입는 걸 좋아해. 그런데 사는 곳이 거의 시골이라 옷가게도 별로 없고, 우리나라 특유의 그 유행하면 다 따라가는 분위기 때문에 내가 사고싶은 스타일로 사기가 힘들어..ㅠ 그리고 옷 입고 다닐때마다 좀 주위의 "왜 그렇게 입어..??"하는 시선이 너무 짜증나. 아니 남이 뭘 입고 다니든 무슨 상관이냐구ㅠㅠ 10대면 다 시스루 앞머리에 아디다스 바지 입어야 하나...ㅠㅠ

나 10댄데 아메카지룩이랑 스트릿 입는애들도 있고 평범하게 입는애들도 있구 나는 그냥 슬랙스 좋아해서 슬랙스만 주구장창입어 양아치같은 애들은 나이키 스파이더 이런거 아니면 명품중에 꼼데가르송 스톤아일랜드 무스너클 이런거 입던뎅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