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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구직중 2018/01/30 20:09:21 ID : 1fXs62E8i5T
초등학교때 친구가 그리 많지않았고 아는 애들(학원에서 만남, 그래봤자 친한건 3명) 하고만 놀았다.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때는 다른 동네로 이사가게됬는데 거기서 왕따를 당해서 그뒤로 사람하고 눈을 못마주친다. 아직까지 눈은 잘 못마주치고 코나 입을 보면서 대화한다.. 고등학교 거치면서 그나마 많이 나아졌지만 지금까지 자격증 같은건 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든 먹고 살아야하니 알바라도 다시 구해야하나 싶다... 취직을 하려고해도 자격증같은거 없으니 솔직히 자신이 없고. 징병검사 받았는데 지능 수치가 좀 떨어지는거 같고 정신에 이상이 있으니 군 지정 병원가서 치료 받고 오라고 해서 대학병원가서 상담좀 받고 치료하니 나온건 우울증 이라더라. 무기력한것도 모두 그 때문이라고 하고. 지능 수치는 거기서 중1때 학업 포기한거 치고는 괜찮다고 일반인하고 큰 차이는 없다 하더라. 결론은 그냥 모자란놈이라는 거잖아.. 아무튼 취직은 해야겠는데 어떻게 살아갈지가 막막하다. 부모님은 초등학교 6학년때 이혼하셨고 나는 어머님 따라가서 다른 동네로 이사간거고. 그렇다고 가정이 잘사는것도 아니고 한부모가정으로 복지받고 살았다. 지금에야 연립주택에서 살지만 중1때는 해방촌에서 볼수있는 슬레이트집에서 살았고. 그마저도 공부를 안했으니.. 취직을 할수 있을까? 고등학교 졸업하고 1월 중순까지 알바했었다. 지금까지 일한거라고는 고등학교 1,2학년때 역내 편의점에서 일한거와 대학교 앞에서 편의점 알바 새벽타임 뛴게 다네.
21살구직중 2018/01/30 20:12:38 ID : 1fXs62E8i5T
경력 같은것도 없으니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법밖에 없을거같은데. 사실 내가 대학교를 안간건 집안탓이 아니라 순전히 내가 공부를 못했기 때문이고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학력 자체에 큰 미련을 안가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이만한 병신짓도 없었네.. 대학교를 가던 말던 중1때부터 늦었던 공부 계속해서 어떻게든 따라잡으려고 노력을 해봤어야했는데.. 인생이 후회로 점철된것같다. 최소한 남과 비슷한 스펙이나 비빌수 있는것들도 하나도 없는데 그렇다면 자기소개서로 만회할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데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하나. 애초에 취직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맨 처음에 나는것은 겁난다는거다. 사실 나는 처음보는 사람들하고 대화를 잘 나누지도 못해. 고등학교 졸업하고 8개월동안 일했던 편의점은 나 스스로가 용기를 내보고 먼저 접근해본것이고, 먼저 사장님에게 악수를 청하고 나를 최대한 어필하려고 했기에 겨우 가능했지만 그때도 심장이 너무 뛰는건 어쩔수 없었다. 이런 내 천성을 어떻게 고쳐야할지도 막막하다. 도저히 안바뀌어 이거.
이름없음 2018/01/30 21:11:24 ID : VgmNy43VcJS
넌 지금 절대로 안바뀐다고 생각하지만 바뀌긴 바뀐다. 네 노력 여하에 따라 다르고 널 도와주는 사람이 있는지에 따라도 다르다. 다만 우울증같은 경우는 약을 먹는다는 전제 하에 네 노력으로 치료 가능한 질병이니 약은 꼭 챙겨먹고, 가능하면 상담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청소년 상담센터는 만 25세인가 24세인가까지 무료니까 한번 알아보도록 하는게 좋다. 그러나 상담사들 수준이 대체로 낮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함. 네가 상담사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주지만, 그 전에 그들의 말에 상처받을 수 있으니 미리 알아두어라.
이름없음 2018/01/30 21:15:33 ID : dA0mmpPfO9v
나도 엄청 소심하고 대인기피증있고 공황장애도 있는데 살기 참 막막하다.. 독학으로 공부하고 최대한 소개서 잘쓰고 활달한 척이라도 하는게 그나마 살길이겠지..
21살구직중 2018/01/31 00:02:48 ID : 1fXs62E8i5T
ㅇ.ㅇ... 마지막까지 정신과에서 치료받고 약 다먹었음. 그런데 변한건 없는것같다. 쩝.. 어제 공장에 이력서 하나 넣었는데 합격했으면 좋겠네. 그거라도 해야지.. 군대가기전까지 착실히 일해서 돈이나 벌어야겠다.
2018/01/31 15:09:56 ID : wFjvzTQk1he
현실적으로 조언해줄께 4년제 대학이 앞으로 너의 현실에 미칠 영향은 크다 대학 안나온다고 해서 실패한다고는 말을 못하지만 성공 할 가능성은 낮다. 더군다나 고졸 채용자와 대졸 채용자간의 하는 일이 다르다 . 여기까지가 너가 앞으로 겪을 일에 대한 조언 과거는 과거다 과거에 연연해 하지 말자 너가 정신과 치료를 받든 바닥의 인생을 살았든 그건 중요치 않다 . 너가 가지고 있는 내면이 중요하다. 지금의 너의 모습을 너가 보았을때 너가 바닥 이라고 생각하면 변하는 건 없다 . 내면부터 바꿔라 그게 안되면 그 근거를 만들어라 너가 왜소했다면 몸을 남들보다 좋게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 바로 앞을 보지말고 멀리 내다 보아라 무작정 당장 먹고 살아야되니 공장에 가서 일을 한다기 보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일을 해라 예를 들어 너가 공무원이라는 목표를 가진다고 하였을때 당장 초기 자금이 필요하니 일을 한다고 치면 근무기간 고려하여 대충 9개월을 근무를 하면 월에 150이라고 가정했을시에 약 천만원의 목돈이 모인다 . 여타 생활비로 쓰고 9개월동안 200만원을 모았다고 가정했을시 일을 그만두고 공부에 몰두 한다 . 9개월 일을 하면 실업급여라고 해서 정부에서 약 400후반에서 500만원정도를 받을수 있다 . 그럼 집에서 주거를 해결할경우 최소 1년동안 700만원으로 학원비+ 여타 생활비가 가능하다 . 공무원 시험 어려운거 아님? → 공무원도 종류가 있다 경기도의 경우 농업직 공무원 평균 60대 후반이 합격 컷이다 . 일반행적직 공무원의 경우 평균 70대 후반이 합격 컷이다 . 1년동안 10시간씩 꾸준히 한다면 되고도 남는다 . 공무원을 하란 얘기가 아니다 . 너의 지금 나이에서는 바로 앞을 볼게 아니라 확고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그에 맞춰서 계획해야 한다 . 아직 늦지 않았다 내가 아는 사람의 경우 법이 좋아서 27살에 대학교를 편입하고 졸업후 32살에 사법고시 패스하여 변호사가 되신분도 있다 . 인생 계획부터 세우길 바란다 . 무작정 20대를 공장에서 , 아르바이트를 해서 보낸다면 30대 40대도 마찬가지 일것임 대학교를 못가겠다면 학점은행제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학사편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알아보는 건 너의 일이니 여기 까지만 조언해줌 군대가기전 까지 착실히 일해서 돈이나 벌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산다면 과거나 미래나 같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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