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8/02/05 22:07:20 ID : fRu9y0q1xDz
안녕, 이제 막 대학생이 되는 사람이야. 엄마와 소통이 안 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글 올려.
이름없음 2018/02/05 22:09:03 ID : fRu9y0q1xDz
솔직히 말해서 해결하기 싫고, 그냥 빨리 독립하고 싶지만..그래도 해결방법이 있다면 좋겠고..다른사람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어서 올려
이름없음 2018/02/05 22:13:10 ID : 4FjuoK2Le3V
좀 더 구체적으로 써 줄 수 있음?
이름없음 2018/02/05 22:17:06 ID : fRu9y0q1xDz
일단 가정상황은 엄마가 다리가 많이 아프셔. 불치병이야. 언제부터냐면 엄마가 태어날때부터. 엄마는 많이 힘드셨겠지. 그 점을 인정해. 어릴 때 아빠 일의 특성상 며칠동안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했어. 그때 우리 남매를 혼자서 기르려고 직장에도 데리고 다니시면서 키우셨어. 정말 힘드셨겠지. 엄마 말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할까 싶으셨더래.
이름없음 2018/02/05 22:18:17 ID : fRu9y0q1xDz
이야기가 길어질것같아..ㅠㅠ 지금 계속 쓰고있어
이름없음 2018/02/05 22:19:15 ID : 4FjuoK2Le3V
ㅇㅇ 나 안나타도 그냥 듣고 있나보다 해 진짜 몇년만에 온거라서 좀 오랫동안은 있을거니까
이름없음 2018/02/05 22:24:31 ID : fRu9y0q1xDz
문제는 엄마의 스트레스가 우리 남매에게 전가됬다는 점이지. 어릴 때 우리가 울면 매로 때리셨고, 나는 진짜 이유없이 맞을 때도 있었어. 어릴때라 그냥 무서워서 다음 날 멍든 자국을 감싸며 "엄마가 미안해"라고 말하는 엄마를 보고 가만히 있었어.
이름없음 2018/02/05 22:25:51 ID : fRu9y0q1xDz
응 정말 고마워. ㅠㅠ 들어줘서
이름없음 2018/02/05 22:33:43 ID : fRu9y0q1xDz
좀 더 크면서 우리 남매가 매로 제압안되는 상황이 되니 언어폭력을 자주 하셨어 10살때 자살하라,뒤져라,칼로 쑤시고 싶다고 하셨어 또 정말 부부싸움이 잦으셨지. 그걸 막고 싶었지만 우리 남매는 무서워서 방안에서 문을 잠그고 노래를 들었어. 집에 경찰이 1년에 3~4번 정도 들이닥쳤던것 같아. 아빠는 늘 끌려가고 엄마는 끌려가는 아빠를 보고 문을 잠갔지.
이름없음 2018/02/05 22:40:26 ID : fRu9y0q1xDz
정말 행복하지 않았어. 유년시절엔. 그래서 TV를 자주봤어. 나도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될것 같았거든. 살상가상 대인관계도 그렇게 좋지 못했어. 내가 좀 이상한 아이였거든, 옷도 무늬없는 것만 입고 혼잣말하지,대화를 하면 재밌지도 않지 딱 무시당하기 좋았어. 그래서 13살때 유서를 썼어 그리고 방 창문 앞에서 떨어지려고 했는데 아래를 보니 너무 무서워서 내려가서 침대에서 울었어
이름없음 2018/02/05 22:45:27 ID : fRu9y0q1xDz
고등학생이 되니까 뭔가 가정이 잘못됬음을 느꼈어. 끌려가는 건 아빠였으니깐 아빠가 문재라고 생각했는데 엄마의 소통능력이 문제였음을 깨달았어. 문제상황에 대해 파악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내가 아프네 힘드네 하면서 상대방을 한마디로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려.
이름없음 2018/02/05 22:50:12 ID : fRu9y0q1xDz
엄마가 자주 아프시니까 솔직히 말하면 가족이 힘들잖아. 그런데 가족으로서 의무라고 생각하니까 고맙다고 할 필요가 없다고 하셔. 어릴 때부터 엄마가 많이 아프니깐 과잉 보호를 받았거든. 막둥이보다 더 막둥이 취급을 받으셨지. 그래서 그런지 엄마가 아직도 감정적으로 부모님에게 독립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싸우고 나면 엄마는 자기 엄마한테 전화하거든 그러면서 거짓말로 내가 엄마를 때렸다부터 시작해서 인성욕까지 나가. 나는 정말 이게 이해가 되지 않는데 아빠가 이 일로 뭐라고 하면 또 자기하고 싸울거냐고 하면서 내가 아픈데~하면서 하소연하시며 상대방을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어
이름없음 2018/02/05 22:56:03 ID : fRu9y0q1xDz
예시로 오늘 싸운 걸로 왜 엄마가 소통능력이 문제인지 설명할게. 오늘 엄마가 퇴원했어. 퇴원 전 5일간 나는 엄마 시중을 들었지. 나는 절망적이였어. 엄마가 집에 오면 또 내가 엄마의 모든 걸 해줘야 하거든. 여기서 내 문제점이 나오는데 내가 솔직히 말해버렸어. 내가 힘드니까 엄마 퇴원 다음주에 했었으면 했다고. 엄마는 화를 냈지 바로. 너는 그게 자식으로서 할 말이냐? 나는 당황했어 그 다음부터 엄마가 손으로 나를 때리려하고 그러니깐 왜 그래?했더니 너는 죽일년~이렇게 또 엄마의 레파토리가 시작됬어. 엄마는 발화점이 아주 낮아. 쉽게 화를 내지.그래서 상대방이 정신차리기 전에 상처를 줘.
이름없음 2018/02/05 23:02:18 ID : 4FjuoK2Le3V
듣고 있어
이름없음 2018/02/05 23:04:49 ID : fRu9y0q1xDz
나는 따박따박 말대꾸를 했어. "나 5일동안 병원에 있는거 힘들었어" "누가 있어주라디?미친년아 내가 왜 고아원에 너를 안 넣었을까?" "아 또 왜 그래?" 하면서 방에 들어갔는데 들어가는 나를 잡으려다 엄마가 엎어지셨어. 수술한지 얼마 안 됬는데 말이야. 그래서 엄마가 방안에 있는 나를 보고 "너 지금 바로 나가 고시원으로 가" "아니 무슨소리야?" "넌 부모를 부모취급안하잖아. 그러니까 나가라고 미친년아" 그러면서 아빠가 제지하셨지 그만하라고
이름없음 2018/02/05 23:10:38 ID : fRu9y0q1xDz
아빠가 방문을 닫고 나랑 얘기하셨지 내가 힘든거 안다고 그러니까 좀 참으라고 대들지말고 아무말도 하지말라고 나는 그게 너무 억울한거야 난 간호를 해줘도 말 한번 잘못했다고 죽으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말이아. 그래서 난 안그런다고 못하겠다고 했는데, 엄마가 방문을 열고 들어오셔서 욕하면서 또 나를 때리려하는거야. 다행히 아빠가 있으셔서 피할수있었지. 엄마는 갑자기 방문을 나가서 핸드폰을 들고 외할머니한테 전화를 거셨어 딸이 자기를 밀쳐서 엎어지고 나를 때리고 대든다고 거기다 퇴원한 저보고 왜 퇴원했냐고 그런다고 나는 어이가 없는데 외할머니는 손녀말보다 자기딸말이 신뢰를 주시니까 그냥 방안에서 울었어 너무 억울해서
이름없음 2018/02/05 23:18:02 ID : fRu9y0q1xDz
그러다 아빠가 화나서 집안이 뭔꼴이냐고 매를 들고 엄마한테 대드는 게 어딨어?하고 우리남매를 불러서 손을 들게 하셨어. 내가 또 따박따박 말대꾸를 했지. "나는 5일간 힘들어서 그랬고, 엄마가 내가 해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서운해서 그랬어!" "고작 5일했다고 그러냐? 내가 아는 xx이는 2주간 엄마를 병원에서 보살폈다고 그러더라! 너는 어찌된얘가 인성이 글러먹었냐" "Xx이 어머니는 좋으신분이잖아 딸이 그런거 고마워한다고!" "이 미친년, 그래서 내가 너를 싫어한다. 인성이 글러먹었어." "왜 간호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해? 왜 고맙다고 안해?" "아니 당연한걸 고맙다고 하는 사람이 어딨어!그러는 사람은 정신병자야 미친년아. 정신병자! 너는 네기 독감걸렸을때 같이 병원에 간거 고마워했어 안했어?" "그때 엄마 그 병원건물에서 치료받고있어서 내가 그병원 건물갔던거잖아! 그것도 혼자서 병원 걸어갔잖아!" "그래도 내가 너 끝날때까지 기다려줬잖아!" 이렇게 유치한 싸움이 계속되니까 아빠가 엄마대신 우리 남매혼내고 반성문을 쓰라고 시키셨어
이름없음 2018/02/05 23:20:01 ID : fRu9y0q1xDz
동생은 어릴때부터 눈치가 빨라서 엄마가 무조건적으로 화내면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끝냈는데 나는 항상 대들었어 이건 아니라고 그래서 이번에도 동생은 반성문 대충쓰고 끝냈는데 나는 나를 이해해주었음 좋겠다고 글쓰고 제출해서 방안에 문잠그고 있는 상태야
이름없음 2018/02/05 23:21:49 ID : fRu9y0q1xDz
사실 그냥 나도 대충 쓸려했는데, 엄마가 "뉴스에 나오겠다 미친년 누가 부모 퇴원한다고 뭐라한디야 미친년, 인성이 잘못됬네." 이말듣고 바로 그냥 이해해달라는 글 썼어
이름없음 2018/02/05 23:23:47 ID : fRu9y0q1xDz
내가 나를 이해해달라고 하면 자신의 힘든점을 말해 그리고 욕을하고 상대방 기분 관계없이 자신의 기분이 풀릴때까지 욕을하고 지금도 욕을 하고 있네.. 나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이렇게 자꾸만 싸워 화내는 포인트도 그때마다 다르고 자꾸 이해해달라고 막 화를 내서 모르겠어..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이름없음 2018/02/05 23:27:54 ID : fRu9y0q1xDz
난 솔직히 독감걸려서 누워있을때 혼자 약사러나갔고 혼자 약챙겨먹고 그냥 혼자하려고 하는데 엄마는 다른사람이 챙겨주는게 일상이라 안챙겨주면 나는 버러지가 돼 한때는 나를 자책했어 근데 말이야..이젠 아니란걸 알았어.. 독감걸려서 누워있는 사람한테 너 대학붙었냐? 하고 물어보고 대답듣고 바로 나가는거보고 엄마라고 불러도 되나 싶었어..나는 내가 잘못했다 생각안해 이정도까지 안싸워도 되는데 엄마는..너무 일을 벌려 그냥 엄마를 포기하고 싶어
이름없음 2018/02/05 23:36:46 ID : fRu9y0q1xDz
내가 엄마를 너무 원망해..고3때 너무 부모님이 자주싸우시고, 아빠한테 돈을 안주고 나한테 돈을 주면서 집안 재정을 관리하라하고, 병원에 입원하면 또 내가 가야하고....밤마다 학교끝나고 병원에 가서 엄마괜찮냐고 살펴주어야해..나는 그게 너무 싫어 난 왜 엄마아프면 곁에 있어야 하는 1순위일까? 그게 너무 싫어 나는 왜 동생도 챙겨야할까 동생도 혼자서 할수있는데 왜 내가 밥해야할까? 그래 내가 좀 나쁘긴해 퇴원한사람한테 그런 말 하면 안되는데..왜 난 여자니까 당연하게 이걸 해야할까
이름없음 2018/02/05 23:38:05 ID : fRu9y0q1xDz
내 생각엔 이거 독립이 답이지 않을까 싶어 한번 심리상담소 같이 가보고 싶은데 또 서운한점말하면 바로 화내니까 못가겠어.. 이거 답이 없어..그냥 독립하는게 답이지 않을까?
이름없음 2018/02/05 23:47:08 ID : 4FjuoK2Le3V
인데 미안 좀 늦었다; 우선 해 줄 수 있는 말이 위로밖에 없네 나도 그 기분 알아 그것때문에 고민도 많이 했고 심란하기도 했으니까 게다가 지금 현재진행형이라는건 한창 예민할 고3때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건데 힘들었겠네 지금 기분은 좀 괜찮고? 좀 더 너 자신에 대해 적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엄마가 화 낼 때 속상했다던가 그런거
이름없음 2018/02/06 00:08:58 ID : fRu9y0q1xDz
고마워 들어줘서 사실 위로도 받고 싶었어 그래서 이글을 쓴지도 몰라. 지금 기분은 사실 매우 안좋아..방금 화장실때문에 나갈때 웬만하면 자기눈에 띄지말라면서 뭐라하셨거든 또 방안에 있을때 아빠한테 자꾸 인성이 잘못됬다고 욕하더라고..난 다듣고있는데 말이야.. 나는 좀 소심하고 자책하는 면이 많아..엄마욕이 사실이 아니란것도 아는데 자주듣다보면 사실인것처럼 믿겨져서..그냥 자책하는게 너무 심하고 열등감도 많아..또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실패도 많이 겪고 이번 대학도 실패했거든..그래서 자존감이란 자존감은 다내려갔어..미래에 대해 걱정만 되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 고마워 내 얘기를 더해보라고해서 내얘기를 들어줘서 고마워..위로감사히받을게
이름없음 2018/02/06 00:10:38 ID : fRu9y0q1xDz
아 묻고싶은게 있는데 스레주는 이럴때 어떻게 했어? 엄마하고 화해를 시도하려고 했어? 아님 혼자서 기분 풀었어? 궁금해서..민감한 얘기면 안해줘도 괜찮아
이름없음 2018/02/06 00:15:35 ID : 4FjuoK2Le3V
스레주가 계속 읽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 ㅋㅋ 맞아 나도 그랬어 나도 너무 힘들때 부모님한테서 못들을 말 진짜 많이 들었었거든 진짜 힘들었겠다 지금도 그렇고 실패했다고 자책하지 마 그거 그냥 다 남탓해버려 속으로만 생각하면 누가 알겠냐 ㅋㅋㅋ 특히 대학. 고3때 부모님이 그렇게 구셨다는건 진짜 방해 심하게 되거든 게다가 힘든것도 안 알아주고 그런것들이 난 엄청 속상하더라고 스레주 부모님 욕하면 안되긴 하는데 솔직히 스레주 인성이 나쁘다면 그 인성 누구한테 나온건지 생각 깊게 안 해도 알 수 있을텐데ㅋ
이름없음 2018/02/06 00:21:13 ID : fRu9y0q1xDz
맞아 ㅠㅠ힘든점을 말하면 공감이 아니라 엄마가 힘든점을 말하니까 엄마한텐 이제 공감해달란말이 필요없는것같아..소용없으니깐! 아냐 속시원해 누구는 부모님욕하면 빡쳐하던데 난 진짜 좋아 속시원해 ㅠㅠㅠ 고마워 스레주 덕분에 기분이 좀 풀린것같아
이름없음 2018/02/06 00:21:22 ID : 4FjuoK2Le3V
나한텐 민감한 얘긴 아니지만 들으면 좀 아니다 싶을 수도 있는데 나도 13살때부터 자살 생각했어 그리고 똑같이 무서워서 포기했었어 우리집 9층이거든 생각보다 높더라고 ㅋㅋ 중학교땐 학교 상담 시설에서 우울증 판정 받고 상담 다녔어 근데 다녀 오면서 부모님이 정말 내 정신 깎아내리는 말을 많이 했었거든 그래서 자해시도를 했었지 ㅇㅇ 스레주처럼 무늬없는 검은색 옷만 입고 다녔으니까 ㅇㅇ.. 고등학교땐 그냥 정말 미친듯이 대들었던 것 같아 이렇게는 못산다고 ㅋㅋㅋ 그래서 내가 대학을 재수했지 ^-ㅠ 후회는 안해 지금은 어찌저찌 겨우 들어간 대학 휴학때리고 외주일 해ㅋㅋㅋㅋ 올 해에 복학하긴 할거지만
이름없음 2018/02/06 00:22:48 ID : 4FjuoK2Le3V
여기가 스레딕이 아니였으면 정말 당장 개인 연락처 까고 이것저것 도와줬을텐데 너무 아쉽다 ㅋㅋ 알바같은건 해 봤어? 근데 상황 보면 그런 경험 거의 없을 것 같고..
이름없음 2018/02/06 00:24:42 ID : fRu9y0q1xDz
아 스레주도 많이 힘들었겠다.. 나랑 닮은 점이 많네..진짜 힘들었지? 정말 잘 벼텼네..부모님이 너무하셨다 진짜 우리엄마같구나 내가 힘들면 되려 욕하는.. 스레주는 지금 독립해서 살고 있어?
이름없음 2018/02/06 00:26:02 ID : 4FjuoK2Le3V
>>결국 답변이 어중간하게 된 것 같은데 해결 안 하고 그냥 싸웠다가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지금은 빌붙어 사는중 화 내거나 해도 그냥 어~어~ 하고 넘겨버려 요즘엔
이름없음 2018/02/06 00:26:03 ID : fRu9y0q1xDz
아 나도 ㅠㅠㅠ 너무 닮은 점이 많은것같아서 얘기해보고 싶은데...알바는 안해봤어 아직 대학가서해보려고해 아직 엄마아프니까 아무래도 집에좀많이있어야할것같다.
이름없음 2018/02/06 00:27:47 ID : 4FjuoK2Le3V
바로 위에꺼 숫자 어디갔냐.. 아무튼 스레주랑 나만 있는 것 같으니까 상관 없을 것 같긴 한데 에 있듯이 독립할 만큼의 돈을 못모아서 아직은 얹혀사는 중이야
이름없음 2018/02/06 00:28:26 ID : fRu9y0q1xDz
아 역시 그게 답인가 내 동생도 그러거든 그냥 동생은 예예하고 넘어가 그래서 동생하고 나하고 비교를 많이 하셔 동생은 인성이 된놈이라고.. 아 근데 나는 엄마 솔직히 간호하기 싫은데 돈을 받으려면 아플때마다 간호해드려야하잖아..그게 문제야 그냥 효도하기싫은데 자영스럽게 효도해야하는 상황이 펼쳐져 무관심하게 지내거 싶은데 말이야
이름없음 2018/02/06 00:32:26 ID : fRu9y0q1xDz
고마워..알았어 일단 돈을 모아서 독립하는게 답인것같다. 솔직히 엄마 성격 버티는 사람 우리 가족밖에 없어. 엄마 흉을 하나보자면 엄마 회사내에서 약간 무시당하거든 와 진짜 내가 나쁜것같지만 그이유를 알것같아. 엄마 미안한데 진짜...암튼 주절주절얘기하다보니 기분이 좋아지네 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2/06 00:32:37 ID : 4FjuoK2Le3V
대학 가서는 생각보다 바쁠지도 몰라 지금 시간이 있을 때 정말 하루이틀이라도 해 보는게 좋을거야 스레주네 엄마가 정말 스레주 없이는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한지도 한 번 생각 해 봐 알바 자리 알아 보고 최소한의 돈벌이가 생기면 보살펴 드려야 한다는 의무감을 조금은 덜어내도 되지 않을까
이름없음 2018/02/06 00:34:07 ID : 4FjuoK2Le3V
원래 상담이란게 자기 얘기 하면서 기분 푸는거야 ㅋㅋㅋㅋㅋ 가족흉 보는게 뭐 어때서 ㅋㅋ 제일 오래 같이 지낸 만큼 안좋은 점도 제일 많이 알텐데
이름없음 2018/02/06 00:36:13 ID : fRu9y0q1xDz
지금은 불가능하셔.. 샤워도 혼자 못할정도거든..내가해드려야돼. 좋아 나도 천천히 멀어지려고..돈많이벌게되면 내 꿈은 그거야 돈많이 벌어서 나대신 간병인 보내는거..ㅎ 그거면 인생 내 시간쓸수있고 삶의질이 높아질것같아.. 아 그냥 피하는게 상책인것같다! ㅎㅎㅎ 해결하려는 생각이 잘못된거였어
이름없음 2018/02/06 00:38:44 ID : fRu9y0q1xDz
엌ㅋㅋㅋㅋㅋ그런가 가족흉보는게 안된다는게 머리에박혀서그런지 조심스러워 하긴 엄마도 주변사람한테 흉보는데 나라고 못할게 뭐있ㅇㅓ? 엄마가 욕하는거중에 젤 웃긴게 "네 애미시벌언년"ㅋㅋㅋ자기가 욕햌ㅋㅋㅋ자기를 얼마나 생각없이 욕쓰는지 알겠어
이름없음 2018/02/06 00:41:55 ID : 4FjuoK2Le3V
맞아 돈으로 해결하는 것 만큼 기분 좋은거 없어 굳이 간병인 보낼 필요도 없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해도 될걸? 그동안 무료로 인력 실컷 부려먹었으면서 독립한 후도 스레주가 봐줄 필요가 있을까 과연.. 독립할 때 이것저것 잘 알아보고 생각보다 돈 많이 드니까 그런것도 각오하고 적당히 받아줄 수 있는 친구도 꼭 한명 만들어 놔 우리 사회 초년생 앞으로두 힘들텐데 어뜩하누ㅠㅠㅠ ㅋㅋㅋ 나도 사회 초년생이지만 ㅋㅋㅋ
이름없음 2018/02/06 00:48:15 ID : fRu9y0q1xDz
엌ㅋㅋㅋ맞아 그게 최고의 복수인것같다 당연시하는게 사라져버리면 어떤 기분일까? 그때도 욕할것같다 ㅋㅋㅋㅋ아까일때문에아직까지 욕하시는거보면ㅋㅋㅋㅋ 하 지치지않는 저 입 ㅋㅋㅋㅋㅋ 엄마한테 많이 갈굼당해봐서 남한테 갈굼당해도 밋밋하게 받아들일 깡은 있는것같아 좋아 스레주처럼ㅋㅋㅋ 독립빨리하는게 최선일것같다 ㅋㅋㅋㅋㅋ고마워 속시원해bbb
이름없음 2018/02/06 00:53:42 ID : 4FjuoK2Le3V
그냥 조금 이야기 들어주고 같이 욕해준 것 밖에 없는데 뭘 어느날 이사한다고 짐 싸서 나간다음에 연락 끊는게 최고더라 주변에 독립한 친구가 그랬거든 ㅋㅋㅋ 힘든거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라고 못하는게 너무 아쉽네 ㅋㅋㅋ 앞으로 언제 다시 들어올지 모르겠고
이름없음 2018/02/06 01:09:22 ID : fRu9y0q1xDz
엌ㅋㅋㅋㅋㅋㅋㅋ와ㅋㅋㅋㅋㅋㅋㅋ하긴돈만아니면 이집나와서 내가 나대로살았겠짘ㅋㅋㅋㅋㅋ그분 진짜멋쪄....★ ㅋㅋㅋㅋㅋ나도그래야지 그러게 아쉬워..나랑비슷한사람처음봐서 되게 반가웠는데 말이야.. 하 맘같아선슬쩍 오픈카톡공유해버리고싳어..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2/06 01:18:22 ID : tzcFjtgZa06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아르바이트는 어때? 돈을 조금이라도 모아서 고시원 같은데에 들어가는건?
이름없음 2018/02/06 01:25:50 ID : 4FjuoK2Le3V
금지사항이라니 어쩔 수 없지ㅋㅋㅋ... 아 그래도 어쩌면 찾을 지도 몰라 ㅋㅋㅋ 이것저것 한번 검색해봐 ㅋㅋㅋ 뒤져보면 나올지도 ㅋㅋㅋ

레스 작성
1레스나 알바 그만둬야할까..?new 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분 전
1레스다이어트 탄수화물 섭취new 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분 전
6레스ㅇ ㅣ 거 좀 봐 주 셔 영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new 1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4분 전
5레스정신질환이 있었으면 좋겠어new 4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3분 전
8레스갑자기 친구가 나 피하는데 어떡함?new 32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41분 전
2레스갑자기 알바 수습기간동안 돈 안준다던 수학선생 생각나서 너무빡침new 2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0분 전
5레스확실하게 죽는법 알려줘new 26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1레스23. 인생 망한듯new 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1레스나정신분열증있는데 망상연애로 사랑하는거있다new 20 Hit
고민상담 이름 : 프리즌걸스 1시간 전
3레스얘랑 거리둬야할까..?new 80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4레스가족 모두 음주운전 차량에new 74 Hit
고민상담 이름 : hye_ 2시간 전
5레스회사 6개월 다니면서 5번 지각했으면 많이 지각한 거야?new 10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19레스노래빠 가자는 직장상사new 84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2레스엄빠 이혼하는 게 답일까?new 8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2레스의사가 싫어졌어.new 20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9레스예전에 찐따였는데 앞으로 신분세탁 가능함?new 1591 Hit
고민상담 이름 : 힘들다 13시간 전
108레스하하.. 응급실에 다녀왔어new 1040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3레스심연) 내가 사패인가?new 24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3레스친구와 전번교환을 아직도 안 했어ㅠㅠnew 25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2시간 전
1레스사는 건 좀 힘든 거 같애 24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