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피라고 써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아빠는 그저 흔한 치킨이랑 피자가게를 하시는 분이야 평소엔 푸근푸근하시고 생긴 것도 푹신하게 생기셨어 하지만 금방 화가 나는 성격... 일단 사건의 발단은 주문에서 시작되었다. 참고로 엄청 짧아
이름없음2018/11/10 23:52:40ID : 641yFjs9uq6
허르를
이름없음2018/11/10 23:53:54ID : SGttclh81g4
아삐는 주문을 받으러 가셨는데 얼마 지나지ㅜ않아서 고함을 치는 소리가 들려 왔어. 아빠는
"내가 대체 왜 손님한테 반말을 쓰냐고요!!"
라고 말했어. 아마 상대쪽에서 먼저 반말을 썼나 봐... 일단은 상대방을 a라고 부를게
이름없음2018/11/10 23:58:44ID : SGttclh81g4
아빠는 a가 계속 반말을 쓰자 화가 나셨는지 아빠도 화를 내면서 반말을 쓰니까 a가 말했어
"아저씨 계속 반말 쓰시면 녹음할겁니다!!"
"야이 개ㅅㄲ야 녹음이나 해봐라. 내가 그까짓걸로 뒤질까 보냐?"
"시×아 지금 어디냐?? 만날까??"
"너 지금 어디냐?? 시퍼렇게 어린 놈이"
이름없음2018/11/11 00:03:08ID : SGttclh81g4
스레주는 글 겁나 못 쓰니까 이해해주라
"여기 ○○주차장이거든??"
"거기 딱 있어라 튀면 죽는다"
"아니 미친 오지 마세요"
"개자식아 이젠 존댓말쓰냐??"
"아니 개ㅅㄲ야"
솔직히 너무 재밌어서 이 때 쪼개고 있어서 마지막부분은 잘 못 들었어
이름없음2018/11/11 00:08:32ID : kty40oK6rvB
아빠는 그 상태로 기다리라고 말하고 헬멧을 쓰길래 난 아빠 이기고 와요! 라고 말하고 아빠는 곧장 오토바이를 타고 떠났지
이름없음2018/11/11 00:14:15ID : kty40oK6rvB
엄마랑 난 그 동안 사이좋게 아빠가 돌아오는 약 20분 동안 감자튀김 뜯고 있었어. 아빠가 돌아오고 아빠는 생글벙글 웃으시면서 나한테 물었어.
"레주야 내 번호 말고 다른 번호로 전화로 전화거는 방법 알고 있냐?"
"?? 발신자표시제한으로 보내는 방법은 알아요"
"좀 알려줘라"
이러시길래 가르켜드리고 시험도 해보고 그래서 어쩌다보니 성공... 이겨서 돌아오시곤 다음을 위해서 기억해둔다고... 아빠는 대체
이름없음2018/11/11 00:20:27ID : kty40oK6rvB
아빠랑 같이 앉아서 감자튀김을 먹는데 아빠가 말하는거야
" a자식이 뭐라했는지 아냐?"
"뭐라고요?"
a가 '녹음한 거 찔러버릴거라고요!!' 라고 말하길래 내가 야이 쌍넘아 찔러봐라 니가 그래도 나한테는 아무 이상 없다고 그랬더니 a가 '녹음한다고 한 건 아저씨 겁줄려고 그랬어요 ' 라길래 대가리에 똥만 들어찬 놈아 자발 작작 떨어라고 니 대가리를 쪼개버린다고 말했다고
이름없음2018/11/11 00:23:10ID : kty40oK6rvB
그러자 a가 머리를 들이대면서
'쪼개봐요!! 쪼개라고!!'
이러길래 아빠는 대가리 냄새나서 드러워서 안 쪼갠다면서 머리를 쥐어박으셨대ㅜㅠ 들은 건 이것 뿐이라서 이걸로 이제 접을게 혹시 이딴 허접글 읽은 사람 있으면 고맙다>;3
이름없음2018/11/11 00:24:26ID : kty40oK6rvB
막상 내 흑역사는 아니고 어디써야할지 모르겠고 아빠 흑역사이지ㅜ않을가? 하고 해서 흑역사판이 썼어 불편하면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