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내가 우울인지 조울인지 모르겠어
8~9월은 내게 최악이었어
매일매일 자해속에서 살았고
그때 모든것을 놓고 살았어
근데 그 이후로 행복한 일이 많이 일어났어
그래서 아 잠시 스쳐간 우울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학교에서 갑자기 애들이 날 무시한다고 느껴지고
걔네가 내 앞에서 욕을 하면서 지나가면 나한테 하는 말이라고 생각이 되고 누가 웃으면 날 비웃는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난 내가 피해망상이 있다고 느껴졌었어
근데 요새는 다시 행복한 것 같아
이게 내가 행복해져야해 라고 계속 생각을 해서 잠시 느껴지는 감정일까? 솔직히 말 하면 내가 계속 망가지고 더 아팠으면 좋겠어 이런 순간적인 행복이 너무 싫어
병원을 가는게 맞는걸까? 근데 부모님께 얘기하기가 싫어
그리고 아직 학생이라 부모님 동의를 받아야 병원을 갈 수 있으니까.. 자가진단 테스트에서는 중증우울증이 나왔어
이름없음2018/12/07 04:06:24ID : xXy7y5gjfRD
에고 아무래도 자세히는 몰라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것 같긴 하다.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지금 괜찮은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