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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2/08 12:00:53 ID : zWjg3QpSMkr
나는 7살터울 여동생을 둔 여자야 제목처럼 동생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나한텐 그게 스트레스가 되는거같아 여동생이 한 반년전? 부터 게임에 빠져살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그나마 밖에도 잘 돌아다니고 큰걱정은 안했었어
이름없음 2018/12/08 12:04:30 ID : zWjg3QpSMkr
근데 요즘들어서 집밖에도 잘안나가고 게임에만 빠져사는거같아 동생은 그게 재미있어서 하는거라고 하지만 나는 엄청 걱정이되 이제 나는 3개월있으면 결혼을 하기때문에 그후엔 동생을 케어해줄수도없고 혹시나 내가 결혼한 후에도 저러고 살까봐 걱정이되 근데 내가 스트레스 받는 이유는 게임하는거 자체는 상관이 없는데 매일 밤을 새가며 게임하고 툭하면 울고 툭하면 우울해하고 그래서 내가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면 그냥 자기를 가만히 놔두라고 짜증만내고
이름없음 2018/12/08 12:09:55 ID : zWjg3QpSMkr
어떻게 해줘야 할지모르겠어 학창시절 마음의 상처가 깊었던 아이인지라 심하게 뭐라고 할수도 없고 옆에서 보고있자니 답답하고 속터져 죽을거같아 그리고 요근래에 게임에서 남친을 사귄거같은데 그 남친이 잠이좀 많은건지 잠들면 연락두절이 된데 그래서 자꾸 연락안된다고 우울해하고 전화통화하면서 또울고 그래서 내가 왜우냐고 그러면 통화하는데 자기 남친 다듣는다고 조용히 하래 진짜 옆에서 보고있으면 너무 답답하고 속터져서 한대 때리고싶을정도야 그래서 내가 어제 왜이렇게 자주 우냐고 그랬더니 울어서라도 스트레스를 푸는거래
이름없음 2018/12/08 12:12:49 ID : zWjg3QpSMkr
근데 내가 울때마다 왜우냐고 그러니까 눈치보여서 울지도 못하겠대 내가 솔직히 여태껏 가뜩이나 상처가 많은애라 더 큰상처 주기싫어서 싫은소리 한번 안했는데 진짜 화가 폭발할 지경이야 일할생각도 안하고 하다못해 학원같은곳이라도 다녀서 자격증이라도 따놓으면 좋잖아 요즘에는 국가지원해주는 학원도 많고 그런데 전에 제빵하고싶다고 그러더니 이제는 또 지가 하고싶은게 뭔지 모르겠대
이름없음 2018/12/08 12:16:28 ID : zWjg3QpSMkr
도데체 어떻게 얘를 세상밖으로 꺼내야할지 모르겠어 그리고 크리스마스때 남친을 만나기로 했다는데 그남친을 믿을수도 없고 혼자서는 남자를 처음만나는거라 더 불안해 혹시 나쁜일같은거 당할까봐 난 늘 이렇게 불안하고 걱정이되는데 맨날 지가 알아서한다고만 하고 너무 답답하다 진짜 정신과상담이라도 받게 해야하는건가
이름없음 2018/12/11 13:05:55 ID : klg7Akmmtuk
이런 말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내 경험상 바깥으로 안나가고 게임만 계속하는 사람은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게임으로 도피하는거야 그것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스레주 이야기 읽어보니까 아마 여동생도 비슷할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넷상에서 만난 남친이랑 크리스마스에 만난다고 했지? 못나가게 막아 여동생이 화내고 울고 그럴텐데 그래도 막아 넷상에서 만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이상 여동생이랑 만나게 할 수는 없어 위험부담이 커 스레주가 직접 만나봐도 의심이 될 판에 여동생을 그냥 보내는 건 무리잖아? 아무리 말려도 꼭 가야겠다고 떼를 써서 못 말리겠다면 휴대용 방범장치라도 하나 사서 줘 달려있는 끈 잡아당기면 소리 엄청 크게 울리는 거 있잖아? 그거라도 있으면 좀 안심이 될거야 그래도 불안한 게 언니 마음이지만 없는 것 보단 훨씬 나아 이래저래 길게 적긴 했는데 별로 도움이 되질 못한 것 같아 미안하네
이름없음 2018/12/11 16:56:23 ID : 1yHwq0mtxO5
아니야 답스레 달아준거만으로도 너무 고마워 한번 노력은해볼게~
이름없음 2018/12/25 03:47:42 ID : nyFa1hbu2sk
스레주 잘 지냈어? 6번 레스주야 다른 게 아니고 오늘이 크리스마스잖아? 여동생이랑 이야기는 잘됬나 해서 레스 남겨 여동생이 나가겠다는 걸 말리는 데 성공했는지 아니면 결국 말리지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말리지 못했다면 너무 걱정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전에 했던 조언이랑 모순되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넷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전부 나쁜 사람들은 아니야 좋은 사람도 있으니까 물론 나쁜 의도로 접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아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모처럼의 크리스마스인데 걱정만 하긴 아깝잖아?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보내는 게 좋으니까 물론 여동생한테 당부는 해야겠지 한적한 곳에 가지마라 위험하다 싶으면 연락해라 이런 말들 하긴 이런 건 내가 말하지 않아도 스레주가 벌써 말했을 것 같지만 말이야 처음에 스레주의 글을 보고 뭔가 남의 일 같지가 않았어 나도 9살 아래 여동생이 있거든 정말 여동생 걱정은 끝이 없는 것 같아 아무리 얘기를 해도 모자라다니까? 동생은 잔소리라고 생각하겠지만 뭔가 기니까 슬슬 마무리 할게 스레주 여동생 일은 잘 해결이 됬으면 좋겠고 스레주도 스레주 여동생도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어 그럼 여기까지만 할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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