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30
어제의 너가 떠오른다.
반달같은 눈웃음, 소녀같은 웃음소리, 웃기지만 매력있늠 바가지머리, 너의 체취, 자전거, 아메리카노, 나를 매력없다 칭하던 너, 그런 너를 좋아하는 나, 누가 날 좋아하냐던 너, 그런 널 좋아하는 나, 너무 오랜친구인 우리 둘. 이어질 수 없어. 좋아해- 그 말이 맴돌았어.
그치만 어쩌겠니.
넌 우리가 서로를 유일하고 가장 친한 친구라 생각할텐데. 그치만 나에게 너는 남자거든.
이름없음2019/08/31 16:29:26ID : bjunCo46kqY
19.08.31. (2)
기분이 안좋다. 널 만나고 싶은데, 너를 껴안고 싶은데, 니가 날 안아줬으면 하는데. 나갈 수 없는게 너무 짜증나기만 한다.
나가고싶어.
너에게로 달려가 안기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