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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지금 4년째 키우던 애기가 있고, 새로온 애는 제대로 입양한 아이는 아니고 임보중인 아이인데 합사가 가능하면 그냥 우리가 키우려고 해서... 어차피 데려간다는 사람이 나올때까지는 우리가 데리고 있어야 하기도 해서 합사시키려 노력중인데...
문제가... 원래 키우던 애가 날 무지 좋아하는데 질투가 좀 심해. 새로온 애를 막 싫어하고 이런건 아니야. 오히려 관심을 되게 많이 보이고 있거든? 근데 임보중인 애가 좀 상처가 많은 애라 챙겨주다 보니까 키우던 애가 질투를 하는거야... 원래 애한테 소홀히 대하진 않았는데 약간 불안감?이 있나봐. 그래서 임보 중인애를 보면 하악질은 하는데 공격의사는 따로 없어보이고... 약간 서열정리 하려는 느낌? "니가 알아서 꿇어라!" 이런 느낌인데 임보중인애는 오히려 원래 우리가 데리고 있던 애를 좋아하는것 같거든.. 그래서 원래 아가만 좀 괜찮아하면 합사 성공인데 후...
딱 봤을때 그냥 임보 중인애 존재 자체가 싫다기 보다 날 빼앗길까봐 질투하는 느낌이야. 우선 다른 가족들도 있으니 가족들은 임보 중인애를 이뻐해주고(원래 데리고 있던 애가 나 빼고 가족들은 별로 안 좋아해.) 나는 임보 중인 애보다 원래 데리고 있던 애를 훨씬 이뻐한다는걸 보여줘야 한다는데.... 어차피 다른 집에 보낸다고 해도 최소 2주일 정도는 사람이 안 나타날것 같고 그 동안 싸움이라도 나면 곤란해.... 현재 임보중인애를 꼭 우리가 계속 키우지 않는다 해도 일단 지금 데리고 있는 애가 적어도 임보 중인애한테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는 되야 하는데... 어떻게 해? 혹시 이쪽 잘하는 레스주들 없을까?
임보 중인 애기 나이가 어떻게 돼?
둘이 성격도 적어주면 좋겠어
그리고 일단 격리시키고 천천히 합사시키는게 제일 좋긴 한데 이미 늦었나..?
원래 키우던 애 앞에서 임보하는 애 예쁘다고 계속 칭찬하고 만지지마 예뻐하는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돼
막 내치라는게 아니라 원래 애기 시야에서 임보하는 애가 안 보인다 생각하면 그 때 예뻐해주면 돼
앞에서 예쁘다 그러면 질투하기 엄청 쉬워져
성격 상 합사가 절대 안되는 애도...있어...
이때까지 고양이 20마리 정도가 우리 집에서 거쳐갔는데 어쩔 수 없는 애들이 가끔 있더라
합사할 때 친해지는 경우가 있고 원래 있던 애가 양보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두 번째의 경우는 원래 있던 애가 갈 수록 스트레스가 늘 수도 있어
처음에 하악질하고 그랬다면 임보하는 애다보니 일단은...입양고려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 아니면 합사 열심히 해보구..!
임보중인 애는 10개월이고 데리고 있던 애는 4살인데 임보중인애는 수컷, 데리고 있던 애는 암컷이야. 그리고 임보중인애가 덩치가 더 커.
원래 있던 애는 좀 앙칼지고 경계심이랑 겁이 많고 사람들한테 정을 잘 안줘. 우리 집에서도 4년이나 살았지만 아직도 나만 좋아할 정도고.... 식탐이 없어서 좀 말랐어.
임보중인애는 완전 개냥이고 고양이 치고 겁이랑 경계심이 많이 없는것 같아. 그런데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인지 감정기복이 좀 심하고 원래 있던 애랑 친해지고 싶어는 하는데 걔한테 꼼짝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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