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거야? 내 아는 동생이 중1인데 딱 사춘기 올 때 잖아
평소에 죽고싶다. 너무 힘든데 웃음으로 감추기가 너무 힘들다.
이런 말 자주 하는데 또 친구들이랑 놀 때 보면 잘 노는 것 같거든.
죽고싶다 저런 말은 사춘기때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니까
별 일 아니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대학병원 정신과로 넘겨졌대
아무리 사춘기가 심하게 와도 의사들이
진짜 정신병이랑 사춘기는 구별할 수 있지 않나?
근데 얘는 대학병원 정신과 가야된다니까
으응?????내가 왜???? 나 뭐 이상해???? 이런 반응이야
이름없음2019/06/14 00:32:10ID : PbcoFcoLe7u
뭐 개인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는 거야?
이름없음2019/06/14 00:34:05ID : nA7y6i8kk06
ㅇㅇ 여기서 치료할 수 없다고 대학병원 가라 그랬어
이름없음2019/06/14 02:12:37ID : JRA2FeINtjt
나도 죽고 싶다 힘들다 난 쓸모 없다 이런 생각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매일, 정말 하루도 안 빼고 매일 들었는데 일찍 못 고쳐서 지금까지 끌고 온 케이스야. 고등학생 때는 여러가지 일이 맞물리긴 했지만 우울증이 심해져서 등교거부도 했고 또 단순 우울증이 아닐수도 있어. 개인병원에서도 상담이랑 검사지는 작성하니 대충 알겠지. 나 같은 경우는 집안 사정 말했더니 의사쌤이 대학병원 권유했어 추천서 써주겠다고...지금도 다 못 고쳐서 친구들이랑 웃고 재미있게 떠들면서도 죽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 아는 동생이 사춘기 시절 잠깐 방황하고 있는 거라면 이 일은 헤프닝이겠지만 그게 아니라 진짜 병이라면 남은 삶의 많은 시간을 정신적 고통이나 자살사고와 싸우게 될 거야. 뭐 케바케니까 너무 진지하게는 듣지말구~~
이름없음2019/06/14 02:15:25ID : JRA2FeINtjt
나도 그냥 감정기복 심한 애, 사춘기라 예민할 수 있다, 그래도 잘 웃고 착하다 걍 이정도로 보여져서 다들 잘 몰랐고 지금도 잘 모르는 데 진짜 보이는 것만 보고 모름 정말 나도 생각 못 한 친구가 우울증이고 그랬어
이름없음2019/06/14 04:06:43ID : wk5QnyFg59c
글쿠나... 그럴 수도 있겠네.. 동생이 학교에서 하는 우울증 검사?? 왜 그 종이 나눠주고 단체로 하는거 있잖아. 그거 했는데 위험 판단 나와서 담임쌤이 걔 집으로 전화왔대. 그 말 듣고 동네 정신과 가보니까 대학병원 가보라한거고ㅜㅜ 걱정되네.. 빨리 알아서 치료하면 다행인거겠지..?
이름없음2019/11/20 04:30:40ID : wmoNvzPbfRA
가벼운 우울증으로 대학병원 다니는 사람도 많아
경증이라고 안 받아주지는 않으니까 실력 믿고 가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