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써니 봤었는데 이제보니까 주인공이 너무 고생하는것같네. 새벽 6시부터 일어나 남편 건강 챙기려고 몸에 좋은거 갈아서 남편 깨워 먹이고 아침식사 준비 하고 딸 깨우거 밥 먹는데 아침 일찍 차려놓은 밥 남편 딸 둘다 남기고..ㅜㅜ 딸 학교 가고 남편 일하러 가면 집 치우고 늦게서야 딸 안 먹은 아침 먹는다는게...너무 지금 보니까 주인공이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반복되는 일상만 사는것같기도 해.
이름없음2019/08/15 13:36:49ID : zf85WmK0oHw
써니 막 나왔을때 나도 학생이었는데 지금 보니까 주인공이 매일 같은 생활만 하는게 보이고 병원에서 친구 이름 보고서야 생활에 또 다른게 들어온거 같아서 좀 안타깝다.
이름없음2019/08/15 13:39:07ID : TSHwk7fcK0o
나는 옛날에 써니봤을때 마지막에 유리병으로 얼굴 긋는거 진짜 충격이여서 악몽도 꾸고 그랬는데 다시보니까 별로....안무서워졌어...그 후로더 자극적인것들 많이 봐서그런가
이름없음2019/08/15 13:40:19ID : zf85WmK0oHw
남편이 무심한 편도 아니고 챙겨주기는 또 챙겨줘서 그런가? 주인공네 가족이 정말 아내 남편 딸 다 바쁜게 보이는것같다. 어릴때는 남편이 바쁘구나 하고 말았는데.
이름없음2019/08/15 13:41:00ID : zf85WmK0oHw
써니 나왔을때는 자극적인 영화들도 지금 영화들에 비하면 별로 안 자극적이었던 같아.
이름없음2019/08/15 13:43:56ID : zf85WmK0oHw
지금 나도 주인공 남편처럼 일하고 있는 상황이고 딸 대신 아들이지만... 남편이 집안일 해주는게 정말 고맙게 느껴진다.
이름없음2019/08/15 13:46:54ID : zf85WmK0oHw
아 진짜 꼰대같지만 추억 돋는다ㅠㅜㅠㅠ 쉬는시간 되면 복도는 만남의 광장되고 매점에서는 다같이 과자랑 빵 다 털어서 모르는 애들이랑 아는 애들 다 모여서 정모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