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소설가야 간판만 달고 영업하지 않은지 꽤 되긴 했는데.
무엇보다 글이 안 팔린다는게! 큰! 문제였다!
어쨌든 옛날엔 글은 안 팔려도 내가 재밌어서 썼거든 뭔가 나름대로 동기가 있었어
근데 시간이 갈수록 별로 재미도 없고 쓰고싶은 것도 사라지더라고
그래서 글쓰기를 놓은지 좀 됐다만.... 소설... 소설을 쓰고싶어요...(울먹)
이번에는 내가 보고싶은거 말고 남이 보고 싶은거를 한 번 써볼까 하는데 도대체 남이 보고 싶은게 뭔지 모르겠다는게 문제!
그래서 여러분한테 물어보려고 합니다~
너희들이 보고 싶은 소설은 뭐야?
이름없음2019/02/10 15:49:38ID : wmq5dTVgjha
뭘 빼놨나 했더니 장르를 빼놨다. 원래 판타지가 본업이지만 BL로 먹고 살던 사람입니다~ 그치만 순문학도 좋아! 기본적으로는 외국 소설들 좋아해! 장르 가리지 않고 다 받습니다! 너희의 꿈과 욕망......................... 아니 "이런거 재밌겠네"하는걸 알려줘!
이름없음2019/02/10 15:55:51ID : wmq5dTVgjha
라고 영감을 얻어보려고 했는데 다른 판 둘러보고 오니 "친목하지마!!"라는 글을 너무 많이 봐서 이 스레는 이대로 접습니다~
딱히 이게 친목인가 싶지만 뭐랄까 이거 보고 영감받아서 글 써도 그게 일종의 친목으로 적용되지 않... 않으려나?
모르겠다
안녕~
이름없음2019/02/10 17:14:20ID : 1bhalcljyZf
음 이건 친목 아니지 아나??
이름없음2019/02/10 17:17:46ID : RxvcoNBvu06
이건 친목 아닐걸..? 너의 정체를 밝히지만 않으면 친목질은 아니지 !!
나는 로맨스 좋아 로판 로코 다 좋아!!!!!♡
이름없음2019/02/10 19:21:55ID : nu4LbyGtwNw
건전한 학원물
이름없음2019/02/10 19:23:54ID : Y65bxAZdxws
버려두려고 했는데 음 이거 친목 아닌가.... 그럼 다시 살리자!
난 사실 힐링물 일상물을 도전해볼까했어 크게 이런저런 사건이나 갈등도 없이 잔잔한거? 내가 힘드니까 그런게 땡기더라고. 근데 과연 시장성이 있을까 나도 팍팍한데 그 시간을 쪼개 만들 보람이 있을까해서 일단 보류
이름없음2019/02/10 19:24:18ID : Y65bxAZdxws
엥 이거 아이디 바꼈네 왜지!? 어쨌든 스레주입니다~
이름없음2019/02/11 18:02:45ID : bjy6o0k3u3D
양과 강철의 숲 같은 거?
이름없음2019/02/14 02:01:20ID : SK2Mrs3wrff
흔하지 않은 로맨스가 좋더라 힐링이 되는 책이라던지
이름없음2019/03/18 04:17:11ID : RvbdDtdzSMl
판타지
오크나오고 던전가고 용사마왕 이런게 아니라 끝없는이야기나 메이드 인 어비스, 완전한 세계의 이야기 시리즈 처럼 세계관을 음미할 수 있는 판소
이름없음2019/03/18 19:54:13ID : CpgkspardUY
정적인 주인공과 동적인 배경에서 빚어지는 평화로운 갈등이 담긴 이야기
이름없음2019/03/18 21:43:49ID : 645bvilCqkn
엔젤전설이나 폭풍의 전학생같은 착각계 쓰기 힘들고 잘못하면 똑같은 루트의 반복이 되서 개그에서 급 시리어스로 가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보고싶네 내가 소설중에서는 끝까지 착각계인 소설을 못봐서 그런걸지도...
이름없음2019/03/18 21:47:09ID : la9Ao6nPeFh
막 쉬시식 빨려들어가는거 조하 아님 정신이 좀 피폐해지는거!! 대표적으로 스레딕에서 만ㄹ이 언급되는 그 해바라기가 피지않는 여름, 인간실격 같은책 무지하게 좋아해
이름없음2019/03/19 19:21:14ID : NBuq6ja1a5X
나는 엄청 피폐한 로맨스 좋아해.
마냥 달콤하지 않고 씁쓸하고, 파멸로 몰고 갈 정도로 격정적인 그런 사랑이야기. 차라리 만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