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카톡 잘하긴 했지만 최근 들어서 카톡도 많이하구 전화도 많이 하게 됐어. 예전엔 전화도 내가 먼저 걸었다면 요즘은 자기가 먼저 걸기도 하고 전화할 때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근데 어제 전화할 때 자기 친구 얘기가 나왔는데 내가 대신 친해져서 자기 친구 소개 좀 시켜달라는거야. 전에도 한 번 물어봤었거든 내 주변에 이 친구한테 소개해줄만한 애들 없냐구. 그러면서 나중에 우리 학교 쪽 놀러왔을 때 셋이서 만나서 같이 놀자구!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이 오빠 친구랑 왜 같이 놀아야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 서로 아는 지인도 아니구! 이거 정말 그냥 자기 친구 소개팅을 위해 같이 놀자는걸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