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9월달 쯤 부터 나랑 연락을 하기 시작한 거 같아. 내가 학생회여서 한 학기에 1번 총 2번 뉴스를 만들어서 아침 조회 시간에 보여준 단 말야.
항상 마지막엔 우리 학생회 멤버가 다 들어가는 유행했던 드라마들을 패러디 했었어. 근데 그러면 내 얼굴을 학생들이 다 보잖아.
거기서 그 선배도 나를 보고 나한테 페메를 했나봐. 처음엔 나한테 시험 공부 많이 했냐고 물어보고 자기 모르냐고 물어봤어. 난 모른다고 하니까
그럼 자기가 내 반으로 와서 나한테 인사 해준다는 거야. 나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친구 시켜서 밖에 오나 안오나 보게 하고 오면 화장실로 피했지.
그러다가 어느날 복도 지나가다 그 선배 만나고 인사 하는 사이가 됐어. 근데 하루에 한번 혹은 이틀에 한번 꼭 나한테 뭐하냐고 물어보고 자기 어디
왔다고 알려주는 거야. 그러면서 나도 좀 좋아하게 됐나봐. 그래서 그 선배의 친구인 선배들한테 이 선배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연락하는 여자만 60명이래.
그 60명이랑 다 나한테 했던 것처럼 했다고 생각하면 그냥 내가 과민반응하는 거 같기도 하고..(내가 연애를 잘 모르거든) 다들 이거 어떻게 생각해?
잇힝2019/11/10 21:50:17ID : jAnRwtvxu3A
어장 관리 하는듯
이름없음2019/11/10 21:53:52ID : zTQlcrcLfe6
그냥 아는 사람있다 하고 말어 좋아하지는 말고
절대 너랑 안사귐
이름없음2019/11/10 22:13:08ID : zfapXutxTSN
일단 60명이라는 것 부터 거름
◆nA6rwMnVgkq2019/11/17 00:01:24ID : i5O7fhAlBgq
어장인 걸 알면서도 좋아하지 않는 건 힘드네...
이름없음2019/12/14 22:56:53ID : fTU3XteFctz
우선 관심이 있어서 연락한거니까 대충 받아주면서 보다가 계속 친구인듯 선넘는듯 애매하게 대한다? 그럼 확실하게 어장이니까 내치고 아 얘가 날 진짜좋아하눈구나 곧 고백받겠다싶음 사귀는거지모 갠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