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좋아했던 남자 후배한테 고백아닌 고백같은 거 하고 잘지내라구 하고 깔끔히 마음 접기로 했어
뭐 완전히 감정이 없어진 건 아니지만 그래도 속은 시원하네ㅋㅋ 고백도 아니지,, 계속 연락만 기다리고 개만 찾는거에 너무 지쳐있었는데 내가 오늘 먼저 페메 걸어서 " 너 진짜 예쁘고 잘생겼어 네가 내가 여태껏 본 사람중에 제일 예뻐 .. 그냥 말하고싶었어 잘자고 잘지내 " 요러구 페메 삭제했어 ㅜ 평소에 개한테 잘생겼다는 말 한번도 한 적 없거든. 슬프지만 진짜 짝남 보내줄려고....혼자 이별아닌 이별한 기분이야 좋아한다는 말도 아니지만 이런 칭찬도 꺼내기가 너무 힘들었어 개한테 내가 쉬워보이면 어쩌지 싶어서. 곧 졸업하기도 하고, 깔끔히 잊고 좋은 감정만 가지고 살아가려고 ㅜ 슬프지만 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