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남 몰래 글쓰는게 취미인 중딩이야.
글 쓰다보면 마음이 안정되는 듯한 느낌이 좋아서
계속 쓰게 되더라.
아직 글 쓰는건 취미일 뿐이지만
점점 실력이 좋아지면 취미 이상으로
생각해보려고.
가끔 생각날때마다 글 올릴테니깐
자세한 조언이라던지 맞춤법 지적이라던지 해줘.
따끔하게 말해줘!
이름없음2018/06/27 22:59:33ID : tcljvzO8ja0
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군! 난 남몰래 네이버에다 소설써봤는데! 결국 고3이어서 쓰다가 빤쓰런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18/06/27 23:05:30ID : beGtBvAZcqY
#1 그가 웃는 모습은 다양했다.
어느 날에는 부끄러운듯 눈을 내리깔고 피식, 웃었으며
또 어떤 날에는 예의상으로 ㅎ, 하며 짧게 웃어주었다.
그가 웃는 모습은 참 아름다웠다.
보통 여자들보다 조금 더 긴 듯한 속눈썹과
웃을때마다 튀어나오는 애교살과 약간의 광대.
자상하면서도 거품처럼 부드럽게 웃어주는 그의 모습은
계속 생각나게 만들었다.
이름없음2018/06/27 23:13:11ID : tcljvzO8ja0
'웃을 때마다' 일단 이거가 보이네.
이름없음2018/06/27 23:16:43ID : cmr9hf9fWi3
그의 웃는 모습은 다양하다
가 더 자연스러운거 같은데 다른 레주들은 어때..?
계속 생각나게 만들었다 도 조금 어색한것 같아
이름없음2018/06/27 23:19:25ID : tcljvzO8ja0
첫번째 문장....은 잘 모르겠고
마지막 문장은 조금? 어색한것같아.
계속 생각나게 했다.
가 나을꺼같다만.... 뭐 내 갠적 생각이니....
이름없음2018/06/28 01:38:53ID : 2E4Glbhalir
나도 마지막문장 좀 어색한것같아. 저 문장에서 계속 생각나게 만들었다 에는 뭔가 공간이 있으면 좋을듯. 내 머릿속에 계속 생각나게 만들었다. 라던가. 아니면 처럼 했다가 더 나을거같아.
너무 한문장 한문장의 어감에 매여있네 일단 다 써봐 전체적으로 내용과 구성을 바꿔야지 저 필체는 나중에 바꿔도 늦지않아. 뭐 첫문장 읽고 느낀점은 너무 오글거리고 꽃휘날리는 분위기..ㅋㅋ일부러 그런걸 추구한거라면 뭐 할말은 없다만 로맨스 (웹소설같은거)쓰고싶은거야 아님 정말 글. 수필 이런거쓰고싶은거야
이름없음2018/06/29 01:57:46ID : DuoK3U46lxB
가끔은 글에 , 이거 쉼표 하나만 잘 넣어줘도 글이 고급져보임.
마지막 부분에 뜸을 들이려고 줄을 바꾼 거라면 그냥 '웃어주는 그의 모습은, ~~.' 해줘도 뭔가 있어보이지 않아..? 나만 그러니..? 미안...ㅋㅋㅋㅋ
ㅎ 같은 인터넷 매체에서 사용되는 초성 형태의 말은 웬만해선 글에 안쓰는 게 좋아.
예의상으로 ㅎ, 하며 짧게 보다는
예의상으로 희미한 웃음소리를 흘리며 짧게 옅은 미소를 보여주었다.
라던지... 수정은 스레주가 하는 거긴 하지만, 초성은 웬만해선 쓰지 않았으면 해!
이름없음2018/06/29 21:51:57ID : beGtBvAZcqY
오오 고마워 !!
이름없음2018/07/12 20:45:36ID : wFcldDAkpWn
[그가 웃는 모습은 참 아름다웠다.]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보통 여자들보다 조금 더 긴 듯한 속눈썹과
웃을때마다 튀어나오는 애교살과 약간의 광대.]
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수도 있는데, 난 보통 저렇게 한 문장안에 ~과 가 여러번 있는게 좀 거슬릴 때가 있어. 저렇게 쓰면 어딘지 모르게 가벼워 보이거든. 그래서 난 저렇게 쓰는걸 되도록이면 피해. 일단 내가 저거 수정해볼껀데, 스레주가 이런것도 괜찮다 싶으면 이용해보는 게 어떨까?
[그가 웃는 모습은 참 아름다웠다.]
[보통 여자들보다 조금 더 긴 듯한 속눈썹과
웃을때마다 튀어나오는 애교살과 약간의 광대.]
→ 보통 여자들보다 조금 더, 어딘지 모르게 긴 듯한 속눈썹. 그 밑으로, 웃을 때마다 빈번히 튀어나오는 애교살이 시선을 끈다. 마찬가지로 함께 고개를 내미는 약간의 광대.
그래서, 나는 그가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이런. 완전 다른글로 바꿔버렸네. 아무튼 저렇게 , 를 찍으면서 부연설명을 많이 넣어주는것도 좋아. 그렇지만 과하지 않게, 대충 한문장 정도로. 앞에 넣을말을 뒤로 넣어주면서 도치해주는것도 좋고. 그도 아니면 말을 짧게짧게 끊는것도 나쁘지 않을꺼라 생각해. 이걸로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