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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0/01 03:32:10 ID : vxxCphAruoF
※이 주의사항은 필수적인게 아니며 그냥 지켜주면 좋겠다 하는 리스트임을 염두!※ ㅅㄹㄷㅈ 시절에 좋아했던 스레... 없는 거 같아서 만들었어! 자 그럼 한 레스마다 하나씩 추가해서 리스트를 완성해보자고? 1. 퇴고를 하자 맞춤법, 개연성, 비문 등등 때문에 퇴고는 적어서 서너번은 하는게 좋은거 같다. 막상 나도 잘 안 하지만...
이름없음 2018/10/01 03:48:26 ID : z89ta9vwskq
2.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돌리자 한글 프로그램 쓰는데, 그쪽 검사 기능은 맞춤법이 안 맞는게 꽤 많더라고. 한글 쓰더라도 맞춤법/문법 검사기는 꼭 한 번 더 돌려보는 걸 추천해.
이름없음 2018/10/01 15:55:29 ID : 2K2JRA7s5Pe
3. 한 문장에 반복되는 표현을 조심하자. 비슷한 의미의 말이 여러개라면 문장이 매끄럽지 않습니다.
이름없음 2018/10/02 02:23:55 ID : 2q46jirAp9b
4. 똑같은 단어로 시작하거나 끝내는 거를 주의하자. 다 나는~ 으로 시작한다던가 다 ~다로 끝난 다던가... 가독성이 떨어져...
이름없음 2018/10/02 12:34:47 ID : 9dA1yGljBuo
5. 표현은 단순할 수록 좋다. 단순하다는 건 부족하단 게 아니라, 쓸데없는 미사여구가 없다는 것.
이름없음 2018/10/02 17:15:03 ID : xzO2tAnWrte
6. 전문 지식이 필요한 장르의 소설을 쓸때는 작가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꼭 특정 장르물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쓰는 소설에서 필요한 지식은 조사가 많이 필요하겠지?
이름없음 2018/10/02 17:21:18 ID : oFa9xRwk8p8
7. 다 쓰고 1달후에 다시 읽어보자. 단. 1달안에는 읽지 말고. 남의 글처럼 느껴질 때까지 묵혀놓는거야. 그러면 완전 다른 느낌- 자아도취에 취한 느낌이 아니라. 다른 작가의 글 같은 - 이 나버려. 그 때 퇴고하면 더 잘 될거야.
이름없음 2018/10/02 17:22:20 ID : Gre3UY788ql
.
이름없음 2018/10/07 04:34:12 ID : vxxCphAruoF
8. 많이 쓰는건 좋지만, 끝을 맺어! 단 그렇다고 기승전결이어야할게 기-결이 되면 안 돼. 많이 쓰는거? 좋지. 하지만 끝이 없으면 안 돼! 그럼 자신의 '결'에 대한 역량을 살펴볼 수 없어.
이름없음 2018/10/08 20:25:08 ID : QnzO07dRvdy
9. 책을 많이 읽어보자. 흔하게들 하는 이야기지만 막상 실천하기 어려운거지..
이름없음 2018/12/01 16:43:09 ID : QnzO07dRvdy
ㄱㅅ
이름없음 2018/12/01 23:45:13 ID : 2oL9a2pSHvg
10. 김칫국을 마시지 말자. 당신이 소설을 굉장히 잘 쓰고 있다고 해도 그에 따른 주목이나 칭찬을 못 받을 수도 있다. 당장에 주목해야 할 것은, 소설로 인한 결과가 아닌 소설의 완성도 그 자체임을 잊지 말자.
이름없음 2018/12/02 20:28:36 ID : ck01fU7Bs1b
11. 글이 안써질때는 확실히 놓아두자. 괜히 안써지는데 붙잡고 끙끙거려도 안써질놈은 절대 안써지니, 그냥 맘편히 놓아두었다가 쓰는것도 팁
이름없음 2018/12/02 20:47:21 ID : zdXy7zbwqY3
12. 공부노트를 만들자. 이야기론이든 뭐든 공부 좀 해서 쌓아라.
이름없음 2018/12/02 22:04:55 ID : 786Y7bClu3u
어떤 식으로? 이야기론이라던가 그런거 예시 좀 들어줄 수 있어? 내가 잘 몰라서 말야... 아, 싫다면 안해도 괜찮아!
이름없음 2018/12/02 22:21:16 ID : QnzO07dRvdy
13. 설정집을 만들어두자. 거창하게까지 하진 않더라도 등장인물들의 간단한 프로필, 나오는 지명이나 가게이름, 요약한 지난이야기등. 이런걸 목차별로 정리해두면 설정오류등을 예방할 수 있겠지. 아니면 오류수정이 쉬워지거나
이름없음 2018/12/02 22:40:19 ID : zdXy7zbwqY3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은 어떤 걸까? 이야기는 뭘까? 인물은 뭘까? 더 나아가서 살아있는 인물은? 배경은 뭐지? 서사는 뭘까? 서사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내 이야기론은 친한 친구면 말해줬을 것 같네 미안 하여튼 이런 식으로 스스로 의문을 찾고 쌓아가다가 의문이 아닌 기술을 적어나가고 타인의 방법은 이렇더라 분석도 해보고 하는 거지 그러다 보면 스스로의 이야기론이 쌓이는 것 같아 나는 고등학생 때 1년 동안 150장 노트 세 권 완성시켰어 분석 노트랑 습작은 또 따로ㅇㅇ 그리고 그때 쌓은 게 지금까지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공부가 재미 없다는 사람도 있지 물론 취미로 끝낼 사람은 그냥 자신이 재미있게 해도 충분해 그래도 난 재미있는 걸 하려면 재미없는 걸 알아야한다고 생각행
이름없음 2018/12/03 11:07:25 ID : bxxzRA6nRBe
13번에 빌드업하고 싶네. 약간. 13.5) 설정집을 짜지 마라. 정확히 말하자면 정말 간단한 인물들의 프로필이나 대략적인 플롯 정도만 적어두자. 초보 작가들을 위한 거니까 꼭 말해야 할 게 있어. 진짜 대부분의 초보 작가들이 저지르는 실수들 중 하나가 이야기 시작 안하고 설정만 짜다가 시간 다 가는 거야. 방대한 설정 짜는 거 좋지. 막 깊은 역사하고, 다양한 종족하고, 다 좋은데 결국 이야기가 있어야 그게 빛을 봐. 결국 내가 개인적으로 본 결과로는 1. 설정만 짜다가 이야기를 안 쓰거나 2. 글을 써도 설정을 설명하기 위한 글이 돼버려. 그러니까 설정집은 짜지 마. 그냥 써. 초고는 막 써야 돼. 그 다음에 퇴고하면서 고치는 거야. 처음부터 대단하게 쓰려고 하지 마. 어떤 위대한 작가도 초고는 엉망이란 말도 있거든.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
이름없음 2018/12/04 02:35:19 ID : FdBe7teJWkt
에 조금 덧붙여서.. 세계관이나 등장인물들 설정은 최대한 꼼꼼하게 짜두고 이왕이면 초기 설정으로 계속 쓰기. 제대로 설정 안 짜두고 계속 바꾸다 보면 나중에 되게 조잡한 글이 되어버리거든. 약간 뭐가뭔지 모르겠는 느낌. 특히 판타지, 이세계물이면 더욱더 설정을 잘 짜둬야해. 안그럼 초반엔 이런 설정이었는데 막판에 말도, 떡밥도 없이 뭐가 바뀔수도 있어.그리고 그러면 글이 굉장히 조잡해져.
이름없음 2018/12/04 09:13:37 ID : bxxzRA6nRBe
맞는 말이긴 한데... 에서 이리 쓴 이유가, 결국 소설에서 중요한 건 이야기거든. 설정을 방대하게 짜기보단 이야기를 그냥 시작해보는 게 초보 작가들한테 훨씬 더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거야.
이름없음 2018/12/06 05:30:35 ID : 9wILamty6qp
설정에 관해선 다들 의견이 갈리네. 근데 어차피 작품 하나만 쓰고 말거 아니니까 두 가지 방법 다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번 작품은 설정 미리 짜고 쓰고 다음 작품은 다 쓰고 설정 정리 하기, A 작품 설정 쌓아올리면서 동시에 B 작품 막써보기, 장편은 설정 쌓고 단편은 필력 상승용으로 막 쓰고 퇴고 하기 등등 이런 식으로 해본다거나.ㅇㅇ.
이름없음 2019/04/28 16:06:40 ID : vxxCphAruoF
14. 독자가 되자. 쓰레기 소설이라고 평가받는 소설의 특징이 뭔지 알아? 쓰는 사람만 재미있다는 거야. 주인공이 치트 스탯 99999... 막 그런 것들. 쓸 땐 좋지. 아무 사건 일으켜도 주인공이 퍽 하면 끝나니까. 하지만 읽는 사람에게는 긴박감도 없고 뻔하고, 완전히 독자를 끌 요소가 없어. 그런 만큼 좋은 소설이 되려면 쓸 때 재밌는 것... 도 좋지만, 독자가 됐을 때 재밌는 게 좋아.
이름없음 2019/04/28 16:37:33 ID : JTPijeJXur9
15 내 생각엔 다른건 다 괜찮은데, 겉멋만 들인 글을 쓰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풀어서 말할게, 내포하고 있는 궁극적인 의미 또는 독자에게 전하고 있는 메세지를 어색하지 않게 잘 풀어나가는 게 중요해. 그것 없이 무작정 자신이 쓰고 싶은 이상적인 글을 위해 역동적이고 화려한 글을 쓰다 보면, 독자는 그 매력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가볍게 느끼게 될 거야. 그렇다고 좀 어려운 단어들을 마음껏 버무린다던가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는 문장을 수시로 썼다간 가독성이 떨어지겠지? 너가 그리고 있는 머릿속의 내용을 독자의 페이스에 맞추어서 충분히 이해시켜 줘야 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중간 그렇다고 스토리를 단조롭게 쓰라는 말은 아니야. 어느것에서나 임팩트가 있어야지 흥미를 느끼잖아? 음..그 외에는 그냥 어색한 문장을 골라내거나 글을 수시로 읽으면서 부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부분에 글을 추가한다던가 이런걸 말해주고 싶어 가장 기본적인 거는 쓴 글을 여러번 읽기
이름없음 2019/04/29 02:17:26 ID : fPjs60slyFh
꿀팁
이름없음 2019/05/01 20:25:16 ID : glDureZirvy
공감 설정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소설이 아니라 자캐놀이나 설정놀이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음 장편은 설정 자세히 쌓아두고 단편은 설정을 느슨하게 짜보고 이러는 게 좋을 듯 어찌됐건 소설이라는 건 이야기니까 설정은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한 도구여야 하지 설정 자체를 위한 이야기는... 이런 작품들 보면 아마추어스러움
이름없음 2019/05/03 14:28:32 ID : spcMpe3PhbC
16. 대화든 상황이든 현실성 있게 쓰자. 우리가 사는 건 현실이고, 좀 현실적으로 할 만한 대화나 나올만한 상황을 써야 할텐데 일본식 애니메이션 정서 따와서 상황 급전개, 개연성없이 요동치는 감성, 말도 안되는 감정과잉 등등을 쓰는 건 읽는 사람한테 거북함 주기가 좋아. 요즘 웹툰들이 분명 한국웹툰이고 한국 이야기인데 상황이나 배경이나 감정이나 대사가 다 일본 애니메이션 같다고 까이듯이, 글쟁이 중에서도 그런 사람 꽤 봤다. 현실에서 내가 친구들, 가족들, 직장동료들, 학생이라면 선생님과 나누는 대화는 어땠나, 그래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갔나를 곱씹어보고 쓰는게 좋아.
이름없음 2019/09/13 02:08:37 ID : U2HCi7huoLf
좋은 스레는 갱신
이름없음 2019/09/14 21:42:52 ID : slyHwnCjeE0
잘 보고 간다. 좋은 정보 고마워!!
이름없음 2019/09/27 11:07:45 ID : BvxyNAklgY3
ㄱㅅ
이름없음 2019/09/28 23:08:10 ID : ba1fPfRzSLd
17. 제발 상황이 휙휙 바뀌지 말자.. A 상황에서 제대로된 스토리를 잇지 않은채 B상황이 나타나면 딱 봐도 얘 필력 구리다가 나옴... 천천히 한 상황을 잘 표현하는게 좋아..단 너무 질질끌어서 같은구간을 계속 읽어 질리는 느낌은 안들도록.
이름없음 2019/10/02 21:54:42 ID : wnveK0la9xT
18. 쉼표나 온점 남발하지 말자 이런것들 다 문장의 호흡을 잠시 끊거나 환기시키고 다음 문장을 강조하기 위해 쓰는데 너무 자주 쓰면 굳이 끊어야되나? 싶은 곳도 끊어버리기 때문에 조심할것. 단 너무 안 써도 읽기가 힘들기 때문에 잘 조절하자. ...는 사실 나도 잘 안됨 특히 시 쓸 때ㅎ 세세한건 다르지만 내가 국어쌤한테 들었던 내용이야
이름없음 2019/11/07 00:50:48 ID : CpffcHzPeK0
갱신하고 간다~
이름없음 2019/11/08 17:52:12 ID : cHCrzeY5Xze
19.소재도 생각해보자 정말 이게 내가 쓰고 싶은건가? 부터 해서 이 소재로 내가 잘 쓸 수 있는가? 라던가 이 소재를 이렇게 써도 될까? 같은거. 내가 로맨스를 쓸거다! 라고 마음을 잡아도 연애를 할때 어떤 기류가 흐르는지, 대강 감이라도 알고 있어야 쓰든 말든 뭘할거아냐. 근데 난 그걸 몰라.... 로맨스를 쓰면 다들 '이거 스릴러니?'그러더라고...
이름없음 2019/11/08 21:17:52 ID : RA1Clwq0pPa
20. 많이 보여주자. 가까운 사람한테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쪽팔리거나 너무 칭찬만 있으면 익명 사이트에 올리자. 난 동생 글 쓴거 구리다고 말 못했거든... 그렇지 않더라도 피드백은 최대한 긁어모으는 게 좋아. 설정을 물어보고, 완성되지 않은 조각글이라도 보여줘. 그리고 에 덧붙이자면 소설일 경우 넣는 쉼표는 한 문단(최소한 다섯 줄 이상)에 하나만 들어가는 게 이상적이야. 말 그대로 쉬어가는 부분이라 너무 많으면 어색하지. 등산로에는 쉼터가 있잖아? 반드시 쉬어가야 하는 쉼터가 20미터마다 하나씩 있다고 생각해봐. 필력의 요소 중 하나는 자연스레 읽히는 글의 흐름이고, 그 흐름을 결정짓는 건 쉼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물론 강조를 위한 건 예외지만 그때는 강조할 문장이 아닌 다른 문장에 쉼표를 넣지 않도록 주의하자.
이름없음 2019/11/08 21:42:33 ID : vxxCphAruoF
21. 글 쓰는 건 좋은데, 건강부터 챙기자 똥참고 글쓰다가 변비오지 말자 나처럼 ㅠ
이름없음 2019/11/09 01:29:18 ID : fV9hcNAja2t
슬프잖아 그거 ㅠㅠㅠ
이름없음 2019/11/10 00:16:56 ID : pglDAmHBarg
22. 결과 없는 내용은 무의미하다. 내용 없는 결과는 지루하다. 원래는 축구선수가 한 말이지만 글쓰기에도 맞는 말 같아서
이름없음 2019/11/17 05:18:02 ID : RA1Clwq0pPa
23. 매일매일 꼬박꼬박 쓰자. 하루 500자라도 괜찮으니까 안 써져도 억지로 써. 전개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날 퇴고하면서 삭제하고 다시 쓰면 되니까. 중단편 정도만 되어도 글 며칠 놓으면 헷갈리기 시작해.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건 '초보'를 위한 주의사항이니까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이름없음 2019/11/17 20:45:13 ID : asqjbii3Bfg
정말 고마워 갱신할께
이름없음 2019/11/17 20:46:51 ID : mIK0mslCqjf
24 소설이라면 풀룻을 대충이라도 짜보자
이름없음 2019/11/18 17:28:32 ID : RA1Clwq0pPa
25. 에 덧붙일게. 감정을 최대한 빼고 쓰자. 감정을 덕지덕지 바르고 더해 쉼표로 버벅이는 글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아. 단순한 표현은 감정적인 부분에서 인물의 행동, 반응, 눈빛, 그런 걸 최대한 빼라는 거야. 울었으면 울었다고만 써도 충분해. 굳이 화려한 미사여구를 동원해 문장을 늘릴 필요가 없어. 우리가 쓰는 건 소설이지 보고서가 아니고, 그렇기에 짧고 단순하게 표현하라는 거야. 독자가 최대한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등장 인물의 표정과 눈빛을 읽지 않아도 알아낼 수 있도록. 그러니까 독자가 자신의 경험을 가상과 환상에 대입해 공감하도록.
이름없음 2019/11/18 17:35:13 ID : RA1Clwq0pPa
26. 메모하자. 생각나는 문장이 있으면 무조건 써제끼는 거야. 나중에 쪽팔려서 지우건 말건 일단 써. 완성 못해도 좋으니까 그냥 써. 많이 써보면 써 볼수록 사용하는 단어의 폭이 넓어지고 문장은 매끄러워져. 쓰고 쓰고 또 쓰자. 만약 이미 진행하고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팬픽 쓰듯이 얘랑 쟤가 어쩌고 저쩌고...를 쓰는 것도 좋아. 향후 전개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가 떠오를지도 모르니까. 사실 그런 건 덤이고 필력 향상을 위해서 쓰라는 거지만, 아무튼 써.
이름없음 2019/11/19 00:07:44 ID : glDureZirvy
27. 내가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책에서 봤는데 무슨 책이었는지 기억 안 남 작법서 같은 거였는데) 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소설을 윤리적으로 쓴다는 것은 윤리적으로 완벽한 캐릭터를 쓰지 않는 것이다
이름없음 2019/12/03 07:21:23 ID : qmK47teE7cN
이스레 좋은데 묻혀있네? 내가 초보라서 줄 팁은 없고 그냥 갱신만...
이름없음 2019/12/03 22:45:00 ID : oMjfQoMnWo1
28 여러 책을 읽고 그 작가의 책을 읽고 문체와 표현, 단어를 공부하자 너무 딱딱한 문체는 독자들의 집중력이나 흥미를 깨뜨리기 쉬워, 근데 포인트가 너무 많으면 금방 질리고 글을 쓴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문체나 강조점에 들어갈 포인트만 마구잡이로 넣다가 글이 깔끔담백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뒤엉켜서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많아 사람마다 각각 좋아하는 문체가 있을테니까 여러 작가의 책을 읽고 추천받아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작가의 책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분석하면 글의 문체를 정리하는데에 많이 도움 돼 표현법도 마찬가지로 여러 곳에서 참고해서 응용할 수 있고 ... 단어는 같은 뜻에 여러 표현법이 있잖아? 슬픔도 서러움, 애상, 비통같이 여러 표현법들이 있는 것 같이 자신의 문체에 적합한 단어를 골라서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예를 들어서 토끼는 자신의 네잎 클로버를 벌에게 빼앗겼어, 앙증맞은 얼굴이 너무 애상스러운 것 있지! << 귀여운 분위기에 애상이라는 전문적 단어가 들어가니까 어딘가 어색하잖아 그러니까 여러 단어를 배워서 상황이나 분위기, 자신이 쓰는 글에 걸맞는 단어를 쓰는게 여러가지 좋다고 생각해 하나하나 외우기 힘들다면 네이버 국어사전 참고해도 좋으니까 꼭 그랬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19/12/08 20:19:03 ID : QmqZhhz81io
ㄱㅅ! 나 포함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9/12/09 02:01:25 ID : MnU1BardWkk
29. 어미쓰지마 대화가 구분 안 된다고 무작정 특수하거나 독특한 어미 쓰지 마. 마찬가지로 이름:대사~도 하지마! 하지마!
이름없음 2019/12/09 21:37:19 ID : glDureZirvy
30. 다양한 걸 시도하자-시행착오를 두려워 말라. 예쁜 표현만 골라 쓰지 말고. 일상적이고 투박한 말로도 매력적인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이 진짜 글 잘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이름없음 2019/12/09 21:53:25 ID : JTPijeJXur9
아 찔렸어...ㅠㅠㅠㅠ진짜 나 이거 돼야 하는데......아오 좀 고치고 싶다ㅠㅠㅠㅠㅠ
이름없음 2019/12/14 20:04:59 ID : 3zQljvwspbC
31. 모두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말자. 네 글은 너의 것이다.
이름없음 2019/12/15 02:03:19 ID : glDureZirvy
사족을 달자면 비판에 열려 있되 선택은 너의 몫이고 그 선택에 따른 결과는 오롯이 네가 책임지는 것이다
이름없음 2019/12/16 18:31:35 ID : lyLala2mk9z
에대한 설명 조금만 더 해줘!!
이름없음 2019/12/21 09:36:52 ID : 03Cpe5amq1x
32. 것, 의, 이었다 가급적 쓰지않기 이 사랑은 오직 나 혼자만의 사랑이었다.(x) 이 사랑은 오직 나 혼자만의 사랑이다.(o) 너라면 모든 세계가 뒤바뀔 것이다.(x) 너는 모든 세계를 뒤바꾼다(o) 넌 알 것이다(x) 넌 안다(o) 너의 삶에 녹아 든 나의 삶(x) 너의 삶에 녹은 내 삶(o) 이 글의 요점은 능동이 수동이 되면 안된다는거야 특히, 서술자 일인칭 시점같은 경우는 반드시 능동이 되어야 해 내가 주체니까
이름없음 2019/12/27 02:02:21 ID : a9xUY2lfSMj
33. 주인공과 어느 측면으로든 대비되는 인물을 넣자
이름없음 2020/01/04 01:26:24 ID : U2HCi7huoLf
새기고 있긴 한데 역시 글 쓰는 건 어렵구나 항상 느껴... 글 잘 쓰는 사람 부럽다
이름없음 2020/01/04 11:00:24 ID : glDureZirvy
근데 뉘앙스의 차이가 있지 않아?
못쓰는남자 2020/01/08 22:56:12 ID : xQljteHBfby
34. 대략적인 시작과 끝을 생각해두자. 뼈대없이 막 쓰는 건 진짜로 천재 아니면 안돼. 전체적인 스토리가 여기저기 비틀리기 쉬워
이름없음 2020/01/18 14:50:10 ID : IK0rgrtcpU6
제목 그대로 초보작가니까! 실력이 올라가면 뉘앙스의 쪼도 더 늘어나지않을까
이름없음 2020/01/20 21:43:18 ID : qrvCo7s2pVf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나는 학생이 싫다. 나는 교사지만 학생이 싫다. 나는 오늘도 출근중이었는데 어느 학생과 부딪혔다. 나는 사과를 요구했지만 그 놈은 째려보고 그냥 가버렸다. 나는 정말 어이가 없었다. 하고 나는 학생이 싫다. 교사지만 학생이 싫다. 오늘도 출근중인데, 어느 학생과 부딪혀버렸다. 사과를 요구했건만, 그 놈은 째려보고 휙 가버리는게 아닌가? 참나, 별꼴이네. 이런 정도...? 근데 나는 가끔 삘 받아서 애가 정신적으로 붕괴된다거나... 긴박한 전투씬이라던가... 그런 특수한 상황에선 저런 문체 많이 써
이름없음 2020/01/20 23:01:56 ID : 3xxCoY8i04E
35.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일단 완결까지 달려보자. 초보는 자기 글 맘에 안 드는게 당연하니까, 일단 해 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0/01/22 09:17:43 ID : glDureZirvy
덧붙이자면 주어가 '나'인 경우 생략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전부 다 '나는'으로 시작할 필요가 없다 반대로 말하자면 주어가 '나'가 아닌 경우 생략이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다(하지만 생략된 경우도 더러 있음 필요에 의해서). 주어가 생략됐다면 그건 주어가 1인칭이기 때문임
이름없음 2020/01/22 09:21:05 ID : glDureZirvy
누가 그러더라 "초고는 항상 쓰레기"라고...ㅋㅋㅋㅋㅋ 누가 쓰든 초고는 쓰레기라는 생각으로 쓰자 일단 쓰자
이름없음 2020/01/27 08:42:04 ID : oHwrcHxDzdW
36. 제목에 마침표 찍지 말자. 제목에서부터 실수하는 사람도 꽤 많은 거 같아. 제목은 문장형이라고 해도 마침표를 찍지 않아. 소설/논문/영화/기사 등 장르 불문하고 제목이라면 다 해당되는 원칙이야.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사람도 많은 것 같지만 난 제목도 작문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 독자가 하나의 글을 볼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게 제목이니까. 특히 초보 작가들의 주된 활동지인 모 사이트 같은 경우엔 제목이나 작품소개부터 원칙을 지키지 않은 글들이 많고, 몇 독자들에겐 글을 거르는 요소가 되기도 하겠지.
이름없음 2020/01/28 13:52:40 ID : ranzXs2si9y
근데 난 예외로 해체시 같은 경우는 제목에 점 찍어도 별 상관 없다고 봄.... 해체시에는 별 게 다 있으니까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01/30 15:44:15 ID : i4K587humms
37. 에 추가. 조사 반복 좀 하지 말자. 제발. 문예부 차장인데 애들 초고 받아보고 한숨부터 나오더라. 조사 반복만 피해도 문장이 훨씬 매끄러워진다.
이름없음 2020/01/31 21:52:21 ID : U6lDunvfTPg
1. 설정이나 스토리 흐름 정리할때 엑셀로 정리해보자 - 나도 원래 워드나 공책이나 메모 어플로 설정정리,스토리 정리했는데 너무 중구난방하고 수정하기가 어려웠는데 엑셀시트로 정리하니까 너무 편해. 각 시트마다 몇부, 또는 1부 - 장소/스토리 진행/ 인물 등으로 나눠서 정리하니까 흐름 읽기가 훨씬 간편하고 글 진행하면서 수정되거나 추가된 설정 적기도 용이하다. 엑셀 정렬기능이나 검색 기능 활용도 좋아. 내가 찾는 내용을 빨리 찾을수 있어 2. 자료, 경험은 많을수록 좋다 - 동양풍 배경의 소설이면 박물관이나 유적지, 고전자료 사이트 활용하기. 경험은 직접이던 간접이던, 사소한것이라도 좋으니 많이 접해보는게 좋아. 단, 그냥 경험에 그치지말고 그때 배운것, 내가 느낀것을 잘 기억해둬. 예시로 활쏘는걸 이론만 아는거랑 양궁카페가서 직접 쏴본거랑 느낌이 달라 3. 시소러스 프로그램 활용 - 시소러스라는건 단어 사이의 관계도를 모아놓은 검색 사전이라 할수있는데, 글쓸때 추천하는건 우리말 시소러스라는거야 단어 하나를 검색하면 동의어 관계어 등 검색한 단어와 관계가 있는 모든 단어와 예시를 보여주거든 네이버 어학사전도 비슷한 기능이 있으니 이 기능들을 활용하면 풍부한 글쓰기가 가능해질거야
이름없음 2020/06/21 22:22:12 ID : lA7uslzU7tc
ㄱㅅ
이름없음 2020/06/21 22:45:36 ID : 3Qq6mNwNuq4
38. 단어집을 만들면 유용하다 생소한 단어들을 노트에 적어놓고 가끔 읽다보면 늘 쓰던 문장보다 좀 더 참신한 문장이 나올 수 있다. 그렇다고 어려운 말만 쓰라는 말은 아니라는 것에 유의.
이름없음 2020/06/26 12:19:57 ID : wJTPdBamsjf
ㄱㅅ
이름없음 2020/11/18 21:01:16 ID : XvDxRu3wq0k
ㄱㅅ
이름없음 2020/11/25 23:05:29 ID : XvDxRu3wq0k
써줘..
이름없음 2020/12/26 18:22:03 ID : fWpf87dWkpV
이름없음 2020/12/27 13:50:46 ID : o47yY5Ve4Y3
이거 첫 문단은 예시로 쓰기엔 좀 아닌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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