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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짝사랑 처음 해 보는데 진짜 할 거 못된다 (9)2.손잡는거 (9)3.헤테로인지 아닌지 (15)4.다음달에 srs해 (11)5.Istp들아 한번만 도와주라ㅜㅜ 제발 (7)6.짝사랑 망했다 (5)7.헤녀 짝사랑 너무 힘들어 (3)8.얘가 나를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19)9.티 너무 많이 낸 것 같아 ?? (8)10.나같은 사람 있니 (4)11.INTJ 질문 받을게 (51)12.레즈 친구 스킨십 (6)13.좋아하는 사람의 현재 카톡 프뮤 말하고가기!!! (61)14.짝녀랑 친해지는 거 .. (1)15.학창시절 연애 (7)16.친구끼리 한 침대서 껴안고 잘 수 있음? (13)17.쌍방인지 아닌지 어케알아?? (3)18.모르는 선배가 갑자기 전번따면 너무 부담스럽나?ㅠㅠ (3)19.💫대나무숲 12 (951)20.. (2)
망개는 작고 귀엽고 말랑말랑한게 영락없이 망개떡이라 애칭이 망개
작은 얼굴에 눈 만큼은 정말 커서 그 눈에 내가 담기면 세상을 다 가진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매끈한 얼굴에 손을 갖다대면 기분좋은 미소와 함께 볼을 부벼오는 망개
그런 망개를 보는 내 마음도 늘 변함없이 보들보들
그 다음은 언제나 그랬듯이 씹덕사로 쥬금이다! ㅇ<-<
좋게 봐줘서 고마워ㅋㅋㅋㅋ 레스주가 할 연애도 늘 달달하고 행복하길 바랄게!!
안녕안녕 오랜만이야! 별 거 아니지만 굳이 팁을 뽑자면 쌓아둔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한발씩 양보하는 거라고 하고싶어. 레스주의 상황을 모르니 함부로 말할 수가 없다ㅠㅠ 혹여 다른 문제나 궁금한게 있으면 계속 물어봐줘 늦더라도 다 대답해줄게8ㅅ8
ㅋㅋㅋㅋㅋ왔어!! 망개자랑 시작할게^0^
오늘 망개한테 도시락 싸줬는데 신나서 집에 들고갔다가 어머님이 뺏어먹고 동생이 뺏어먹고 또 그 와중에 아빠가 술안주로 먹게 남겨두라고 했다고 서러움 폭발해서 잉잉 거리더라구ㅋㅋㅋ
또 싸준다고 하니까
'그럼...서럽지만 어쩔 수 없지 뭐^♡^'
하는데 태세전환이 우디르급이신데요?
얼마 전에 망개랑 데이트를 하는데 망개가 코를 자꾸 훌쩍거리더라고
왜그래? 하니까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에 걸린 것 같다면서 자기는 개보다 못하다고 말 걸때마다 대답 대신 멍멍거리는데 귀여워 사람맞음?
아 맞다 개랬지 졸귀ㅠㅠ
내가 망개를 신나게 놀리면 망개는 씩씩대면서 언니 화낼거야! 언니 화낸다! 하다가 정말 화낸답시고 한다는 말이
'야!! 너어...너무 나쁘다아....'
이거야ㅋㅋㅋㅋㅋㅋ
끌어안고 뽀뽀 백만번 했어 깜찍이
내가 세상 살면서 겪는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거나 신경질을 부리고 있으면 망개는 그걸 묵묵히 들어주다가 다짜고짜
'버블티' '딸기빙수' '아이스초코' '녹차프라푸치노'
하면서 디저트 이름을 하나씩 대기 시작해
그럼 나는 아니야! 싫어! 안넘어가!! 를 외치다가 뭔가 사르르 마음이 풀리는 이름이 나오면 웅 그거...하고는 조용히 망개 옷자락 잡고 디저트집으로 따라간다ㅋㅋㅋㅋㅋ.....
스레주잘알 망개...
고마워^0^ 레스주가 보들보들 하다고 하니까 뜬금없이 망개 머리 만지고 싶다ㅠㅠ
고마워ㅋㅋㅋ 할 수 있어!! 짝녀랑 꼭 행쇼하길 기도할게
오픈게이인 망개와 다르게 나는 오픈게이가 아니라
손을 잡거나 연인인 티를 내지 않기로 약속한 장소들이 있어 (학교 근처라던가, 학교 근처라던가, 학교 근처라던가)
오늘 그 근처를 같이 지나갈 일이 생겨서 약속 잊지마! 라고 하니까 '걱정마 나 잘할 수 있어!' 하고는 자신만만해 했는데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무의식적으로 팔을 뒤로 뻗고는 휘적휘적 방황하면서 내 손을 찾아서 실패ㅋㅋㅋㅋ
오늘 에스컬레이터에서 망개랑 위아래로 마주보고 서서 망개가 브리핑 해주는 우리 일정을 진지하게 맞장구 쳐가며 듣고있었는데
처음에는 진지하고 심각한 표정이었던 망개가 점점 미소를 짓다가 함박웃음을 짓고 나중에는 이힝 여보 너무 좋아 하면서 안겨오길래 ??? 했어ㅋㅋㅋㅋㅋ
영문도 모르게 귀여운 우리 망개
내가 먹고 체한 적이 있거나 몸이 안좋을때 먹어서 깨작거린 음식을 다시 먹으러 갈 때면 망개의 구구절절이 길어지는게 귀엽고 좋고 사랑스러워
'작은 거 시킬까? 역시 작은거지? 자기 저번에 이거먹고 아팠으니까 제일 작은 거 시키자ㅠㅠ 큰 것도 괜찮다고? 진짜 시켜도 돼..? 아니아니이 내가 먹고싶은게 문제가 아니구ㅠㅠ'
'먹을 수 있겠어? 먹기 싫으면 바로 숟가락 놓기야 억지로 먹는거 없기! 먹기 싫은데 맛있다고 뻥치기도 없기ㅠㅠ'
'아파? 안좋아? 약 사올까? 아니야 갔다올게 요 앞에 있잖아 바로 사올게ㅠㅠ 괜찮다고? 오바하지 말라고? 알아쪄 힝...(시무룩)'
망개는 내가 볼래야 볼 수 없는 시야 (=내 얼굴)에 뭐가 묻어있으면 그냥 아무 말 없이 다가와서 슥 닦아줘
닦아주지 말고 그냥 말을 해주지 라고 하니까 '내가 말만 해주면 자기가 확인하면서 부끄러울 수도 있잖아. 그냥 내가 슬쩍 닦아줄게' 라고 하더라
또 내가 나 옷에 뭐 묻어있는지 확인 좀 해줄래? 라고
하면 보통 사람들은 내 몸을 잡고 돌리면서 확인을 하거나 나보고 응 돌아봐 라고 하는데, 망개는 자기가 내 주위를 뱅글뱅글 돌면서 확인하고는 '응 이상없음!' 이라고 해주더라구ㅋㅋ 내가 톡톡 털어주는거 다 느꼈는데!
참 사소한 곳에서도 배려를 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깨닫고는 해
망개는 여성한테만 끌리니 게이가 맞고 나는 범성애자야~ 어쨌든 망개랑 나는 같은 성별이니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게 게이커플이겠지?
망개야 김치볶음밥 레시피 말해봐
'어....? 어...그니까 후라이팬을 꺼낸다!
아참 나는 재료부터 준비하는데!
냉장고를 연다!
냉장고에서 김치를 꺼낸다 달걀도 꼬낸다!
맛있겠다...'
의식의 흐름이 바보같고 귀여워ㅠㅠㅠㅠㅠ
이어서, 저래놓고 '밥이랑 김치를 같이 달달 볶고 달걀 후라이를 얹는다!! 그리고 이제 맛있ㄱ....망해따 간을 안했다....' 이러는데 쓸데없이 진지하구 너무 귀엽구ㅠㅠㅋㅋㅋㅋㅋ
다음주에 김치볶음밥 해줘야지 내 뽀스래기
요즘 서로가 좀 바빠서 망개를 일주일인가 만에 만났는데 망개가 자신의 보고싶었음을 토로하다가 진짜 울어버렸엌ㅋㅋㅋㅋㅋ
막 웃으면서 오구오구 달래주니까 울면서도 좋다고 히히 웃는데 내 눈에야 마냥 귀엽지만 남 눈에는 좀 호러 아니냐구ㅋㅋㅋㅋ
망개는 내가 학교생활로 너무 바쁘면 날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자기 집에서 한시간이나 걸리는 우리 학교까지 운전을 하고 와서는 거기서 또 20분을 가야하는 우리집까지 나를 데려다주고 떠나
힘드니까 오지 말라고 그래도 '싫어 20분이라도 보게 해주라ㅠㅠ 안그러면 보고싶어서 죽을 것 같단 말이야ㅠㅠ' 하고는 기어코 찾아오고는 해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ㅠㅠ
오늘의 Tmi: 망개는 나를 집에 데려다주고 차에서 훌쩍훌쩍 울다가 나한테 걸린 적이 있다
Tmi 2: 이 날은 우리가 2주째 거진 매일 보던 날이었다ㅋㅋㅋㅋㅋ 너무 어이 없어서 헛웃음 나왔다!
슬픈 영화를 봐도 안 우는 사람이 왜 나만 관련되면 울보가 되는건지 참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정말 결혼상대로 망개만큼 좋은사람 없을 것 같아 그치?
애정 전선 이상 없음! 고마워용'v'
그치 귀엽지!!! 내 여자친구야 꺄><ㅋㅋㅋㅋ
내 뽀짝이는 요새 일하면서 공부 하느라 바빠...
나도 바쁘지만 망개는 뭔가...하루가 끝나면 녹초가 되는 일이 일상 다반사라 속상해ㅠㅠ
망개랑 얘기 더 하고싶은데 망개가 일찍 잠들어서 약간 힝입니다;ㅅ;
보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망개랑 오래 데이트해서 기분 너무 좋아
술 조금 해서 약간 알딸딸한데 글에서 술냄새 날까?
망개 구ㅡ여워 망개 사랑해!
망개 망고 잘먹어 귀여워
오늘도 망고 먹었어
망개가 인형 사줬는데 망개같이 생겼어 애기 골든 리트리버
맨날맨날 안고자야지
망개가 나보고 고만 좀 예쁘래 과하게 설렌다고 히히
오늘의 일기 끝
망개한테 이것저것 막 먹이니까 망개가 나 사육하는거야..? 이랬어
굳이 따지자면 서로가 서로를 사육하고 있는게 아닐까?
중요한 시험을 봤던 날 망개는 밤 8시 반이 넘어서야 나온 나를 학교에서부터 픽업해서 맛있는거 잔뜩 먹이고 조각케이크까지 사서 한아름 안겨주고 떠났어!!
망개만큼 좋은 사람이 또 어디 있을까 싶어ㅠㅠ 정말 망개는 최고야
거대한 강아지 인형이랑 상어 인형 안고있는 망개 정말 귀여워서 사진 오백만장 찍었는데 이 귀여움을 나만 감상할 수 있다는게 아까우면서도 행복하다
와 엄청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갱신되어있어서 놀랐어!! 고마워 다들'♡' 현생이랑 연애 병행하느라 잠깐 까먹었었다ㅋㅋ
망개랑은 여전히 꽁냥꽁냥 잘 만나는 중이야! 아직까지 서로 얼굴만 봐도 너무 좋아서 가끔은 신기해
여기 안왔던 약 세달간 뭘 하고 살았나 앨범을 찾아봤는데 학교 끝나고 망개가 나 주워다가 맛있는거 먹이러 간 사진만 잔뜩이얔ㅋㅋㅋㅋㅋ
그리고 뜬금없이 받았던 꽃선물이랑 심심하면 사다주는 디저트 사진의 지분이 상당하네
물론 제일 많은건 망개사진이지만^V^
망개 삐졌을때 입이 오리처럼 댓발 나와서 뚱하게 서있는거 왜 이렇게 귀엽지?
그 상태로 계속 흥흥 거리면서도 손은 더 꼭 잡아서 완전 귀여워 ㅠㅠ
패딩을 차에 벗어놓고 주문해둔 커피를 픽업하러 갔다왔는데 돌아와보니 망개가 운전석에서 내 패딩을 끌어안고 울상으로 있더라고
웃기고 귀여워서 뭐해? 하니까 '패딩에서 여보 향기 엄청 난다...왜 향기만 남기고 간거야 더 보고싶어지게ㅠㅠ' 하는데 저기 갔다오는데 5분도 안걸렸거든요;;
망개가 사랑니를 빼서 아무것도 못먹길래 죽 좀 해서 가져다줬는데 볼이 팅팅 부은 와중에도 태평하게
'자기 보니까 하나도 안아프다 자기가 내 진통제네~ 역시 결혼해야겠어~'
하면서 웃다가 아야야 하는데 얘를 어쩌냐 진짜ㅋㅋㅋㅋㅋ
안녕 다들 잘 지냈어? 우리는 아직 잘 만나고 있어!
여전히 큰 다툼 없이 무난하게 행복한 연애 중이고ㅋㅋㅋ
내가 잠깐 한국으로 놀러오는 바람에 우리는 지금 단기적 국제 장거리 커플 생활 중이야.
망개는 내가 보고싶어서 내 잠옷 끌어안고 울다 잠드는 날이 많다는데 안타깝고 귀엽고 그렇다8ㅅ8
내가 처음 스레를 세운 목적은 언젠가의 기념일날 망개에게 우리의 기록을 보여주려는 거였는데... 요 몇 달간 생각을 하다 보니 마음이 바뀌었어.
아무래도 망개에게 한 번 이걸 보여주면 계속 찾아와서 스레가 적히는 걸 지켜볼텐데 그럼 내가 부끄러워서 두 번 다시 찾아올 수 없을 것 같더라고ㅠㅠ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앞으로는 편하게 기록하기로 마음먹었어! 어차피 망개는 내가 들키지만 않는다면 이 스레를 모를 예정이니까!
마음 놓고 주접 떨려고 이러는게 맞는 것 같지?
아이고 맞다 살아나게 해놓고 바로 또 사라져버려서 미안미안ㅠㅠㅋㅋㅋ 사라진 동안 나는 성적과 건강으로 고분군투 하면서 바쁘게 살고 있었어ㅠㅠ 당분간은 한가할 것 같으니 생각나는게 있으면 짧게라도 적으러 올게 엉엉
내가 스레를 너무 그날그날 생각나는것들 위주로 써놔서 대체 뭘 어디까지 적어놨는지 기억이 잘 안나더라ㅋㅋㅋ
그래서 2018년 10월 중순(까마득하다!) 부터는 데이트 할 때 귀여웠거나 설레거나 좋았던 것들이 있으면 짧게라도 메모로 남기고 있어.
대체로 딱 한 문장 정도씩만 적었는데도 읽자마자 바로 그 때 그 장소의 우리가 기억나서 신기하고 좋아
망개가 자꾸 간식을 잔뜩 사들고 날 만나러 오는걸 넘어서 자기 바쁜데도 굳이 찾아와서는 간식만 호다닥 넘겨주고 사라지는 빈도수가 잦아졌었어.
그 날도 일 끝내고 학교 갔다 오는길에 간식 준다고 잠깐 나오라길래 대체 왜 몸도 고단할텐데 간식만 자꾸 들고오냐고 물어봤었어.
그랬더니 우리 망개 엄청 당당하게
"아 그거? 조공이잖아;; 몰랐어 내가 자기 덕질하는거? 우윳빛깔 스레주 당신없이 못살아^0^"
이러고는 후진으로 쿨하게 퇴장하셨다...
아니 선생님 차창 너머로 살짝만 봤지만 다크가 턱까지 내려오셨는데요...
우리는 자기 전에 무조건 통화를 한다고 전에도 말 했었지?
그 날도 둘 다 졸려서 슬슬 전화를 끊을 참이라 망개가 마지막 인사로 잘 자고 내일 일어나면 톡해요 라고 했어.
근데 뭐 나는 그 말 들으면 대략 70%의 확률로 싫어!! 안해!!! 라고 하거든ㅋㅋㅋ청개구리야 청개구리
연애 초반에는 저 대답 들으면 망개가 진짜..? 진짜 안할거야..?(울망) 이랬는데 이제는 너무나도 평온한 목소리로 '웅 나는 할게 잘자^-^' 이런다ㅋㅋㅋㅋ
익숙해졌어~~ 아 작은 일에도 허엉 거리던 내 망개 어디갔나~~~
물론 난 지금의 안정된 반응이 더 취향이지만 말이야! 저 날도 완전 뿌듯했다 랄랄라
자매품으로는 자기 나 얼마만큼 좋아해요? 가 있어.
망개가 자기 나 얼마만큼 좋아해요? 라고 물어보면 난 대부분 ??내가 자기를 왜 좋아해...사랑하지; 이러거든ㅋㅋㅋ
옛날에는 왜 좋아해 에서 벌써 흐어엉...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 부분에서
'아 알쥐알쥐 자기는 나 사랑하지 나도 사랑해용^0^'
이러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귀엽고 완전 마음에 들어ㅠㅠ
망개랑 나는 비슷한 취향이나 취미를 가진 커플 친구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번 하지만 아직까지도 둘이서만 노는게 제일 재밌어서 그런가 늘 생각에서만 그친다ㅋㅋㅋ
갑자기 눈 완전 펑펑 오던 날 망개네 정원에서 한 이불 뒤집어쓰고 핫초코 마시면서 같이 만들었던 눈토끼가 생각났어! 정말 귀여웠는데...
하루하루 녹아가는게 눈에 보였지만 보수해주러 나가기는 추워서 둘이 같이 창문에 찰싹 붙어서는 허어엉...눈토끼 죽지마...이러고 있었었다ㅠㅠㅋㅋㅋ
생각난 김에 겸사겸사 연말정산
올해 여름은 정말 끝내주는 데이트만 했고
대부분의 모임에 자연스럽게 커플로 초대받게 됐고
같이 살 집을 알아보고 있고
법적으로 엮일 서류 준비도 시작했지
내년에도 잘 부탁해 내 깜찍이😊
여전히 함께하는 매일이 늘 즐거워서 행복해
만나는 사람마다 넌 참 안정된 사람 같다고 할 때마다 괜히 네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져
2020년은 또 우리 관계에 어떤 결을 새길 한 해가 될지 기대된다
망개 이야기 오늘 처음 보는데 되게 드라마같은 연애 하고있는 것 같아서 부럽다 앞으로도 이쁘게 잘 사귀어!!! 안 보이는 곳에서 응원하고 있을게 글 보고있으니까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야
고마워'♡'
망개 친구들 다 너무 귀엽고 착하고 다정한 또라이들이야... 친구들마저 망개스러워ㅋㅋㅋㅋㅋㅋㅋ
망개 대체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나한테 뭘 해주려는 거지
또 나 뭐 줄거 있어요 표정으로 웃고다니고 있는데 선물 샀다면서 어떤 종류인지는 죽어도 안알려줘
왜 답지않게 서프라이즈를 꾸미는거야? 갑자기 이러지 마라 이 너구리야
안녕 나 스레주! 연말 내내 망개네 집에서 굴러다니다가 살쪄서 돌아왔어ㅋㅋㅋ
숨기던 망개의 선물은 커플 겨울코트와 내가 전부터 살거라고 눈독들이던 귀걸이였어!
코트가 완벽하게 내 취향이라 감동받았던 크리스마스였어
망개는 여전히 날 보면 저 멀리서부터 호다닥 뛰어온다
방실방실 웃으며 와서는 안겨버리면 해바라기를 품안에 가득 안고있는 기분이야
망개는 귀여운 행동을 하고 난 다음에는 꼭 포토타임을 갖게 해줘
전에는 사진찍게 다시 해줘 라고 하면 뭘 또 부끄럽게 찍냐면서 내뺐는데 이젠 아무렇지않게 뀨? 하면서 찍을 시간을 줘ㅋㅋㅋㅋㅋ
진짜 뻔뻔하고 귀여워 내 언니
망개한테 자기는 솔직히 자기가 귀여운거 알지? 하고 물어보면
'음 자기 눈에 내가 쫌 귀여운건 알아!' 한다?
진짜 확 아작아작 깨물어 버리고 싶어ㅠㅠㅠㅠ
피곤해서 잠에 취해버린 망개가 겨우겨우 씻고 와서는 침대에 엎어져서 날 찾아 꼬물꼬물 기어오면 그게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어
근데 이럴때는 어떻게든 나한테 닿기만 하면 만족해서 내 손가락 하나만 붙잡고도 잠들어버리는데 그럼 나는 어떻게든 내 천사 안깨우고 뽀뽀를 해야해 한 백만번정도
허ㅓ어어 나 짝녀랑 대화하는거나 행동하는게 망개님이랑 있었던 일이랑
비슷한 게 진짜 많아 ㅜㅜㅜㅜㅜㅜㅜ 추억 회상되고 설레고 그러네
조만간 고백할 생각인데, 좋은 기 받아갈게 😊
하이 나 스레주!
이번 여름부터 망개랑 같이 사는게 확정됐어 집계약을 했거든
망개가 엄청 비장하게 이제 돌이킬 수 없어 어떻게든 날 데리고 살아 라고 해서 많이 귀여웠어ㅋㅋㅋ
왔습니다😆
안녕 올때마다 오랜만이지? 스레주야ㅋㅋㅋ
우리는 여전히 웃고 떠들고 맛있는걸 먹으면서 행복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
사실 이게 여기 잘 오지 못하게 하는 이유 같기도 해...늘 한결같은 일상이 지속되니까 어떤 썰을 풀어야 할지 잘 모르겠는거😂
그래서 생각해본건데 연애를 시작하기 전의 일과 연애 완전 초반의 일을 천천히 풀어볼까 해
물론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서 굉장한ㅋㅋㅋㅋㅋ 미화가 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내일 망개 만나서 기억을 조금 되살려보고 풀어보도록 할게
참 다들 발렌타인 데이는 잘 보냈어?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난리라 크게 즐기지는 못했겠지ㅜㅜ
우리가 사는 곳도 확진자가 더 늘고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온 곳이라서 요즘 사람 많은 곳은 자제하고 있어
발렌타인 데이에도 가보자 가보자 했지만 늘 익숙한 곳만 찾아다니느라 갈 기회가 없었던 새 레스토랑에 가서 소소한 데이트만 했었어
이것저것 하지 못한건 아쉬웠지만 망개와 함께 갈 수 있는 레스토랑이 하나 더 목록에 추가된 날이라 충분히 기분 좋았다!
그리고 오늘은 망개 몰래 커플 머그컵을 장만했다!
망개 취향을 매우 잘 알고 있어서 무조건 좋아할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몰래 줄 선물을 준비하는건 떨리는 일이야
같이 살 집에 들고 들어갈 물건을 하나하나 사 모으는 재미가 쏠쏠해ㅋㅋㅋ
망개야 우리 연애 어떻게 시작했는지 기억해?
하고 물어봤더니 진심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응 내가 땡깡부려서 시작했잖아!
라고 대답하던데 오 생각보다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걸?
그리고 레스더들아 내가 전에 말한 줄 알았는데 이걸 말 안했더라고 혹시 궁금한거나 듣고싶은 이야기, 상담하고 싶은게 있으면 자유롭게 물어봐도 돼! 신상이 너무 밝혀지지 않는 선에서 아는건 다 대답할 수 있으니까 대신 답이 좀 느려도 이해해주기야😆
안녕 다들 오랜만이야 나 스레주! 꽤 오래 안왔지?
음...사실 스레딕 자체에서의 나이대가 꾸준히 어려지는 추세인 것 같아서 내가 끼기가 점점 애매해지는 바람에 이 스레를 영원히 묻어둘까 하다가 생각을 조금 바꾸고 왔어ㅎㅎ
오래 만나는 동성커플이 아주 흔한게 아니라 안정적이지 않다고 불안해하는 사람이 나름 많은 이 판에 아주 가끔이라도 우리 오래오래 잘 만나고 있어요~ 하면서 찾아오는 동성커플을 하나쯤 알고 있다면 다른 퀴어들 마음에 작은 안정이라도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한 6개월~1년 주기로 한번씩 찾아오려고 해.
아주 가끔이겠지만 그래도 잘 부탁해😊
망개와 나는 이제 같이 살고있어
내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일상을 전부 공유하는게 힘들지는 않을까 했는데 웬걸, 이렇게 즐거울 줄 알았으면 조금 더 빨리 같이 살걸 하고 살짝 후회했어ㅋㅋㅋ
우리는 여전히 서로의 곁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끼고 나는 늘 망개가 주는 안정된 일상에 마음이 따뜻해져
레스주들도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다들 즐거운 연말 보내!
우와으어ㅏ.... 부럽다아.....
둘다 한국인이야? 나도 내 짝녀랑 그러고 싶다아....
위에서 언니라고 하면 둘 다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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