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는 고등학교 1학년 , 같은반 친구 짝사랑중이야 근데 걔는 완벽한 이성애자같아. 처음부터 좋아하진 않았어 그냥 내 짝꿍이였고 친해지면 나쁠꺼 하나도 없겠다 싶어서 먼저 말도 걸고 , 칭찬도 하고 그러다가 개가 반응이 무뚝뚝해서 괜히 오기로 더 스킨쉽도 하고 열심히 친해질려고 했지 근데 어느 순간부터 이 친구관계에서 나만 노력하고 있다는게 느껴지고 좀 서운했어 근데 여기까지는 일반 친구관계에 있을수 있는 일이라 아직 걔를 좋아한다고 못느끼고 혼자 서운해 하고 그랬던거 같아, 근데 점점 짝꿍이 끝나갈수록 친구는 좋아지지,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지 미치겠는거야 그때는 나도 내가 이성애자인줄 알았거든 그렇게 해서 시간은 지나갔고 짝꿍도 바꼈고 자리도 멀어졌고 그만큼 서로 대화도 없어졌어 하지만 짝사랑은 계속 하고 있어 몇 개월 동안 그리고 요즘 몇 일간 대화가 아예 없었어... 이 짓을 계속 해야할까 아니면 마음을 접을까 ? 사실 마음을 계속 접을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어.. 나 어떻게 해야해 ㅠㅜ 내가 글을 잘 못써서 혹시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음 말해줘!

>>2 미안 지금봤옹!! 그친구가 원래 무뚝뚝한 성격이야 아니면 레스주한테만 그래? 어느쪽이든 무뚝뚝한 친구를 좋아한다니 괜히 맘고생 심하겠다ㅠㅠ 마음을 접는다고 해서 바로 접히는건 아니지만 그 친구가 완벽한 이성애자처럼 보인다면 접을 수 있을때 접는게 좋겠지 더 깊어지기 전에 너만 힘들잖아 너가 말했듯이 한쪽만 일방적으로 유지하고 싶어하는 관계라면 앞으로도 더더욱 너만 힘들껄...

>>3 친한 다른애들한테 장난치는거 같던데 그런거 볼때마다 빨리 친해지고 싶은데 요즘 연락도 인사도 안한다 ....왜지 ㅠㅠㅠ 전에는 걔도 왠만큼 친해지려고 노력했던거 같은데... 너무 걔한테 내 감정을 많이 보여줘서 부담감을 줬던걸까....약간 후회중이얌..ㅠㅅㅠ

좀 늦었지만 상담 될까? 내용은 밑에 굴려놓을께에 일단 본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이성애자인 선배를 좋아하고 있어. 굉장히 호모포브한 사람이지만 난 그 사람을 좋아해! 나이 터울이 얼마 안되니까 예전부터 형동생 관계로 편하게 지내왔는데, 어느순간 자각해쪙. 정말 부끄럽지마안,,,, 사랑같은 거랑 많이 연이 없어서 지금 나의 감정도 잘 모르겠는데 그냥 저사람이랑 있으면 편안해, 더 있고싶어에서 진화해버리고 있어....앞에서 말했듯이 그 선배 이성애자야(키보드 머리로 박는 중). 동성애 관련 주제로 팀플이 나왔는데 반응이 너무 상처가 됬어....고딩때부터 좋아했는데 어카지? 부족한 글솜씨 미안해ㅠ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