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음.... 내 경험이긴 한데 나 지금 예비 대1이거든!! 수능 끝나서 개운해!! 허망하기도 하고.... 사실 난 빡쳐서 공부했단 것 같아. 주변에서 언니랑 비교하고 뭔가 내가 해도 내 노력보다 안나오는 느낌이고... 근데 내가 뭐에 빠지면 약간 그것만 파는 타입이거든.. 흥미가 없는건 아예 보기도 싫어하는 타입? 그래서 고1때 여름방학때까진 미침듯이 놀았어..ㅋㅋㅋㅋ 근데 여름방학 끝나고 친척들이 모인 적이 있는데 지나가는 말로 하신건진 몰라도 너는 커서 뭐가 될래! 이러시는거야 아마 술이 좀 들어가서 그런거겠지만... 그래서 난 그거 듣고 빡쳐서 공부했어!! 음... 본론은 너보다 늦게 시작한 사람도 많아!! 그러니까 이제 힘내서 공부하자!! 하다가 현타오면 하루정돈 쉬어!! 안그럼 나처람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병원가...ㅎ 내가 초반에 뭣모르고 하다가 스트레스성 위염이랑 뭐 겹쳐서 입원한 적 있었거든.. 하루 쉰다고 멸망 안하더라!! 하다가 힘들면 쉬고, 다시 힘내서 열심히 화이팅!! 우리 학원쌤이 작심3일을 일주일에 두번만 하래!! 그럼 공부 성공 한다고..ㅋㅋㅋ 그래서 내 책상앞에 붙어있던 말에 작심삼일이라고 적혀있었던 적도 있었어..ㅋㅋㅋ 너무 횡설수설인데....? 어쨌든 스레주 화이팅!!

스레주가 마음만 제대로 다잡고 한다면 못할거 없어. 솔직히 고등학교 올라갈 때 진짜 아무생각 없이 올라가는 애들도 있고(내가 그랬지....), 고2•고3이 되어도 정신 못 차리는 애들 되게 많아. 그에 비해 스레주는 고칠 점 찾아서 개선해 나가려고 하잖아. 그러니까 너무 걱정말고 스레주 자신을 믿고 열심히 했으면 해:) 공부 안하다가 갑자기 하려면 금방 지칠 수도 있으니까 하루에 1-2시간 씩이든 3-4시간 씩이든 좋으니 꾸준하다가 어느 정도 적응되면 그때부터 공부 시간 늘리는걸 추천할게. 다른건 몰라도 수학은 겨울방학 고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중등과정 다 잡고!! 뭐든지 한과목만 오래 공부하는 것보단 필요한 과목들을 본인 페이스에 맞춰서 조금씩 자주 보는게 중요하니까 그거 잊지 말구. 화이팅!!

현재 고3이야! 걱정마 중학교랑 고등학교랑 공부하는 느낌 자체가 달라서 성적도 많이 달라져! 나도 시골에 있던 중학교 때 정말 공부도 안하고 수학 20점 정도 맞고 그랬는데 큰 도시 고등학교 오고 마음 진짜 잡아서 공부하니까 신기하게 1등급도 나오더라! 마음 다짐이 중요한 것 같아 화이팅!

오아ㅏ아 다들 거마워ㅜㅜ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