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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7/18 13:32:23 ID : cmnCoZa5U1x
고등학교 1학년부터 3년 내내 스토킹 당했었어 지금은 정신과 치료 꾸준히 받고 있고 그냥 한번 이야기 들려주고 싶어서..
이름없음 2018/07/18 13:33:52 ID : cmnCoZa5U1x
이야기 듣고 싶어하는 1명이라도 있으면 들려줄게
이름없음 2018/07/18 13:41:08 ID : AY08oY7grBA
있어!
이름없음 2018/07/18 13:41:15 ID : 7zbB81cpPbg
듣고있어
이름없음 2018/07/18 13:42:42 ID : zfhBteE3A4Z
듣구있다
이름없음 2018/07/18 13:47:56 ID : cmnCoZa5U1x
17세 3월 나는 고등학교에 입학했다는 생각에 엄청 들떠있었어.. 내가 사는 집이 학교와 멀어 약 한시간정도 통학을 해야했지만 그래도 버스도 있고 정말 늦을 땐 부모님이 태워다주셨어! 남녀공학이였고 나는 5반에 배정 받게 되었고 새학기 첫날 반장을 뽑겠다며 지원자를 구했지만 역시나 첫날이고 처음 만난 아이들이다 보니 지원자가 없더라고 워낙 남 앞에서 무언가를 하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에 나는 그냥 이리저리 아이들을 쳐다보는데 갑자기 선생님께서 자기가 좋아하는 숫자가 16번이니 16번이 임시 반장을 하라는거야.. 진짜 최악이였지..
이름없음 2018/07/18 13:49:33 ID : kre46o7BzcJ
응응 듣는중!
이름없음 2018/07/18 13:52:03 ID : cmnCoZa5U1x
반장 같은 간부를 해 본적이 없었던 나는 한번도 해 보지 못했다고 못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반장 하는 것도 다 경험이라며 나중에 지원자가 나오면 바꿔주겠다고 하셨고 선생님은 잠시 교무실 다녀오겠다고 나가셨어 친한 친구도 한명도 없고 같은 중학교에서 같이 온 친구는 다른 반이라 진짜 머리가 새하애지더라고 이윽고 선생님이 들어오셨고 우리 반 명단이라며 에이포용지를 한장 주셨는데 우리 반 정원이 31명이였거든? 그런데 반에는 30명 밖에 없는거야
이름없음 2018/07/18 13:55:23 ID : cmnCoZa5U1x
선생님께서 별 말씀 없다가 임시 반장이라도 아이들의 이름과 얼굴은 익히라고 직접 교탁에 나와서 한명씩 이름을 불러서 얼굴도 확인하라며 나를 교탁으로 부르셨어. 교탁으로 가 이름을 부르는데 한명이 안 왔더라고 남자애인데 이름은 그냥 민수라고할게. 아무튼 민수라는 애가 없는거야 원래 대부분 새학기 첫날은 다 등교를 하잖아?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었어
이름없음 2018/07/18 14:00:36 ID : zfhBteE3A4Z
웅웅...
이름없음 2018/07/18 14:02:25 ID : tze7s1bfPgZ
웅웅
이름없음 2018/07/18 14:07:33 ID : cmnCoZa5U1x
민수 이름을 부르고 아무도 대답을 안 하길래 선생님께선 " 아차 민수는 다음주에야 등교할 거야 집에 일이 있대 " 라는 말을 했고 나는 무슨 일이길래 첫 등교까지 안 하나?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학교에 적응하고 새친구들을 사귀느라 그런 생각은 잊혀졌고 일주일이 지나 월요일이 되었어 그날은 아버지가 출근하면서 같이 데려다 주신다고 했던 날인데 아버지가 엄청 일찍 나가셔서 나도 억지로 일찍 등교하게 되었어 8시까지 등교해야하는데 그 날은 내가 7시 10분에서 20분 사이에 학교에 도착했던 것 같아. 역시나 학교에는 학생들이 거의 없었어 학생 주임 선생님도 교문에 계시지 않더라고 복도를 지나 우리반 뒷문으로 들어가려는데 창문에 비친 반 안에 누가 앉아있는거야
이름없음 2018/07/18 14:18:54 ID : cmnCoZa5U1x
이 시간에 누구지 하고 문은 안 열고 창문으로만 빼꼼 쳐다봤는데 내가 모르는 얼굴이였어. 그때 아 쟤가 민수구나 라고 생각해서 문을 열었어 문소리에 놀랐는지 뒷문으로 고개를 돌리는 민수의 얼굴을 처음 봤던 것 같아. 정말 새하얀 피부에 입술에는 생기도 없고 그냥 좀 힘들어보였어 " 안녕 " 내가 먼저 인사를 했는데 나를 아래위로 훑더니 그냥 고개를 돌려 칠판만 보고 있더라고.. 그 때 당시 나는 기분이 매우 불쾌해서 자리에 앉아서 가방 정리하고 계속해서 그애를 주시했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칠판만 응시하는거야 멍하니... 임시지만 그래도 반장이니까 해줄 공지사항은 해 줘야 할 것 같아서 그애 앞자리 의자에 앉아서 그애를 봤는데 진짜 날 쳐다보지도 않고 칠판만 보는거야 내가 안보이는 사람처럼말야
이름없음 2018/07/18 14:29:37 ID : cmnCoZa5U1x
기분은 나쁘지만 이야기 해 줄건 해줘야 하잖아? " 선생님 성함 알아? 000이시고 너 번호는 25번이고 시간표 혹시 알아? " 내가 물어보자 칠판만 보던 그애가 나를 보더니 씨익 웃는거야 근데 그거 알아? 치아가 엄청 누렇고 뭐가 막 잔뜩 껴 있고 암튼 진짜 보기 흉한 치아였어.. " 이름 뭐야? " 내 이름을 묻자 내 명찰을 가르키면서 말 할려고 할 때 뒷문이 열리더니 애들이 들어오더라고 " 지혜야!!!!!! " 갑작스럽게 들어온 애들 때문에 나는 그냥 내 자리로 돌아와서 친구들이랑 이야기했어. 슬쩍 민수 쪽을 봤는데 민수가 나를 쳐다보고 있더라고..
이름없음 2018/07/18 14:55:45 ID : eFeFbdvfQk4
응응 듣고있어 !
이름없음 2018/07/18 15:14:48 ID : e3XteINta8k
듣고잇엉
이름없음 2018/07/18 15:21:12 ID : cmnCoZa5U1x
고마워! 그냥 그러려니하고 나는 친구들과 대화 했던 것 같아 선생님 심부름하러 교무실 들렸는데 선생님이 민수 이야기를 하더라고, 사실 나이는 18살인데 몸이 좋지 않아서 일년 정도 학교를 쉬어서 1학년으로 유급 된거라고 잘 챙겨달라고 하시더라고. 나는 알겠다고 하고 반으로 돌아갔어 다음교시가 이동수업이러 아이들은 한 두명 남았었고 민수만 혼자 덩그러니 앉아 칠판만 보고 있는거야 " 이동수업이야 " 내 말에 미동도 안하는 민수였어 멍을 때리는 건지 그냥 나를 무시하는건지. 나는 민수 어깨를 툭 건들였고 걔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다시 그 누렇고 무언가 잔뜩 낀 치아를 보이며 웃더라고 " 내가 아까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는데 " 따지는 식으로 묻자 나는 너무 당황했어 분명 명찰도 보여줬고 내 입으로 말만 안 했지 내 이름을 알 수 있었던 상황은 많았거든 " 지혜야 대답해. 이름을 말해주라고 " 내이름을 알고 있었어. 분명 알고 있었으면서 물어보는 자체가 난 이해가 안 되더라
이름없음 2018/07/18 15:26:28 ID : nDusknDxU3Q
.
이름없음 2018/07/18 15:33:10 ID : ZfPcmk3Ci5R
헐 뭐야 소름...
이름없음 2018/07/18 15:33:47 ID : eL9jwJWjikr
...
이름없음 2018/07/18 15:35:25 ID : cmnCoZa5U1x
" 내이름은 지혜야 " 약간 소름 돋아서 내이름을 말하자 고개를 끄덕이더라. 필기도구를 챙기면서 코를 킁킁 거리는데 조금 무서웠어 같이 이동교실로 가는데 자꾸 허밍?이라고 해야하나? 콧노래를 부르는거야 그래서 내가 쳐다보니가 콧노래와 몸을 딱 멈추더니 날 쳐다보더라고 " 이제부터 내가 한번 물을 때 대답해 지혜야 "
이름없음 2018/07/18 15:40:05 ID : ts8qoY1eLhw
뭐야 왜그래 그래서ㅜㅜㅜ?
이름없음 2018/07/18 15:43:31 ID : cmnCoZa5U1x
약간의 명령조라 조금 당황했지만 나도 모르게 끄덕였어 약간 나보다 오빠라고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아 그 후로 한 1주일이나 2주일동안은 별 일도 없었고 민수랑 나와의 접촉 또한 없었어 민수는 친구가 없는 것 같더라. 아무래도 자기보다 한 살 어린 애들이랑 같이 지내다보니 항상 혼자 지내는 것 같더라고, 3월 말에서 4월 초였나? 수학여행을 간다는 소리에 1학년 전체가 들 떠있는 분위기였어 나도 고등학교 첫 수학여행이라 설레기도 했었지 선생님 호출로 교무실로 갔는데 민수가 선생님이랑 이야기 하고 있더라고 내가 오자 민수는 교무실을 나갔고 나는 간단히 선생님이랑 이야기하고 나왔는데 민수가 교무실 앞에서 서성이고 있는거야 마치 나를 기다리는 것처럼..
이름없음 2018/07/18 15:46:34 ID : ts8qoY1eLhw
웅웅 듣고잇어!!!!
이름없음 2018/07/18 15:48:29 ID : cmnCoZa5U1x
민수랑 친하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지나쳐 걷는데 정말 소름돋게 누군가가 내옆에 너무 가까이 붙어서는 얼굴을 내쪽으로 내미는거야 너무 놀라서 손에 들고 있던 학습지를 떨어트렸어 민수는 내 학습지를 주워주면서 다시 그 누런 치아를 보이며 웃었고 습관적으로 킁킁거리더라 " 나 보려고 교무실 온거지 ? 나랑 수학여행 빨리 가고 싶어? "
이름없음 2018/07/18 15:52:21 ID : cmnCoZa5U1x
그 누런이빨고 크게 뜬 눈이 너무 무서워서 그냥 뛰어서 반으로 돌아왔어. 그때부터 알기 시작했어 민수가 기괴한 아이라는 것을.. 민수는 매일 수업시간마다 턱을 괴고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어 어쩌다 눈이 마주치면 누런이를 보이며 웃었고 내가 필통을 꺼내면 그애도 필통을 꺼내고 내가 기지개를 펴면 그애도 기지개를 펴고 점점 내가 하는 행동들을 따라하기 시작해. 수업시간에도 물론이고. 가끔은 내 기침소리와 하품도 똑같이 따라해서 선생님께서 민수랑 지혜는 커플이야? 라고 말할정도로 자꾸 내 행동들을 따라하는거야. 중학교 때 다른 반 친구에게 말했는데 너무 망상이라며 농담으로 넘기길래 정말 그냥 내가 예민해서 그런가?라고 그냥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했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7/18 15:55:25 ID : eMrBy1u3DBA
보고있엉!
이름없음 2018/07/18 15:55:47 ID : cmnCoZa5U1x
그냥 신경쓰지 말자 라고 내 스스로 주문을 걸었던 것 같아. 중간고사가 끝나고 수학여행이 일주일? 정도 앞으로 다가올 시점. 주말에 나는 집에서 쉬고 있었어. 아버지는 친구분과 낚시를 하러 가셨고 엄마는 집 근처 친척집에 볼 일이 있어서 가셔서 집에는 나랑 여동생밖에 없었던 그냥 한가로운 주말이였던 것 같아 동생이 아이스크림 사러 다녀오겠다고 나갔고 10분? 20분 후 막 웃으면서 들어오는거야 " 언니 남자친구생겼지? "
이름없음 2018/07/18 15:58:57 ID : cmnCoZa5U1x
갑자기 무슨 말인지 몰라서 응? 이라고 되묻자 큭큭거리며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리더라고? 이상해서 동생 방으로 들어가서 물어봤어 무슨말이냐고 " 집 앞에 어떤 오빠 만났는데 나보고 지혜동생이냐고 물어보던데? " 중학교 때 친구인가 하고 내 방으로 들어가려는 찰라 동생이 말하더라 " 근데 언니 남자친구 이빨 좀 닦으라고해!!!!!!! 100일 선물로 칫솔사줄까? 킼킼 " 그 말에 나는 민수가 떠올랐어. 설마.. 설마했지
이름없음 2018/07/18 16:04:29 ID : 45ala5TQtBv
헐..
이름없음 2018/07/18 16:08:40 ID : cmnCoZa5U1x
앞서 말했던 것 처럼 우리집이랑 학교는 통학시간이 1시간이나 되는 거리야 조금 거리가 있을 뿐더러 우리 집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어. 중학교 친구면 모를까.. 무서워서 베란다로 가 밖을 확인하는데 민수가 우리 집 앞에서 서성이고 있는거야. 우리 집은 2층 건물로 주택이야 ! 밑에는 사촌언니네가 살고 우리가 위에서 살거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일단은 집 밖으로 나갔어 " 왜이리 늦게 나와? " 한참 기다렸다고 말하는 민수를 보자 너무 소름이 돋았어 " 우리 집 어떻게 알았어? " " 내가 한번 물을 때 대답하랬잖아 "
이름없음 2018/07/18 16:44:10 ID : 59bg1wmrbws
아 내가 너무 자세하게 쓰고 있나..?..
이름없음 2018/07/18 17:15:19 ID : 7zbB81cpPbg
집관련이나 그런건 안적는게 좋을 것 같아 그래도 널 유추할만한 내용은 없는것같은데?
◆pdQspcMmHwl 2018/07/18 17:17:11 ID : cmnCoZa5U1x
그럼 계속해서 써야겠다! 읽어주어서 고마워! 너무 자세하면 지루할까봐..
이름없음 2018/07/18 17:19:59 ID : jctuq59cla1
나도 듣고있다!
이름없음 2018/07/18 17:22:48 ID : cmnCoZa5U1x
자꾸 이상한 이야기만 하고 어떻게 우리 집을 알아낸 건지 의문이 들더라. 아무말도 안 하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더라고 집에 가스불 올려놨다고 거짓말 치려는데 갑자기 종이가방을 주는거야 가방 안을 보니 녹색? 티가 있더라 " 수학여행 때 입으면 더 예뻐해주지 " 베시시 웃으며 가 버렸어. 종이 가방을 들고 집에 와서 다시 옷을 꺼내니 쾌쾌한 냄새가 나는 녹색 티. 그리고 마지막 민수의 말이 너무도 찝찝해서 그냥 녹색티를 쓰레기통에 버려버렸어
이름없음 2018/07/18 17:32:23 ID : xTPfTQrhumq
웅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7/18 17:35:40 ID : cmnCoZa5U1x
일주일 ? 후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고 나는 친구들이란 산 새 옷을 입고 공항으로 갔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었는데 처음 제주도를 가는 거라 친구들이랑 엄청 들 떴었어 공항에 먼저 도착해 오는 애들을 보고 있는데 내가 내 어깨를 치길래 뒤 돌아봤는데 민수가 서 있더라.. 녹색 티를 입고 말이야 잔뜩 얼굴이 빨게져서는 코를 킁킁 거리고 있었어 " 왜 안 입어 " 그 애 말에 당황해서는 그냥 시간 없다고 얼른 줄 서 있으라고 말했는데 내 손에 무언가 쥐어주길래 봤는데.. 버린 녹색티더라.. 분명 쓰레기통에 버렸고 엄마랑 같이 클린하우스에 쓰레기까지 버렸거든..
이름없음 2018/07/18 18:03:26 ID : 5TO1iktAqko
헐...
이름없음 2018/07/18 18:06:49 ID : mJO8kljxO3u
와...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7/18 18:09:43 ID : 59bg1wmrbws
당황해서 진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친구들은 왜 그러냐고 물어보고 줄 서 있는 민수 봤는데 누런 이빨이 다 보일정도로 웃고 있었어 토 할 것 같은 느낌에 화장실 가서 토하고.. 선생님께서 약 사다 주셔서 약 먹고 비행기 탔어 진짜 기분 좋게 수학여행 갔는데 민수 때문에 기분이 망쳐서 화가 났던 것 같아. 나는 제주도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종이가방을 민수한테 줬어 그러자 민수가 고개를 기웃 거리더니 묻더라..? - 지혜야 화났어? 우리 커플티 하기로 했잖아
이름없음 2018/07/18 18:12:59 ID : 5U2Mi4JU2Lf
미친..
이름없음 2018/07/18 18:13:57 ID : 59bg1wmrbws
그러더니 주위에서는 민수랑 지혜 사귀냐고 물어보고.. 진짜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서 아니라고 버럭 소리지르고는 버스에 탑승했어 하루종일 기분도 안 좋고 관광지에 가서도 기분 좋게 놀 순 없더라고.. 저녁 무렵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푸는데 선생님께서 부르셔서 가 봤더니 민수가 나때문에 미안해서 힘들어한다고 가서 화해하라고 말도 안되는 말을 하시더라고 선생님 곁에는 민수가 있더라 선생님은 빠져주겠다며 인원 체크하러 갔고 나는 대화고 뭐고 빨리 들어가고싶었어 너무 소름돋고 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미치겠더라고 " 오늘 하루종일 왜 나 안 쳐다봐? " 아직도 생생해 그 얼굴.. 뭐가 잔뜩 불만인건지 킁킁 거리는 건 더욱 더 심해..
이름없음 2018/07/18 18:17:14 ID : mIE8jdBcNwG
죽빵날려
◆pdQspcMmHwl 2018/07/18 18:21:36 ID : 59bg1wmrbws
읽기 쉽게 닉네임 걸어둘게.. 뭔가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뒤늦게 느꼈고 나는 오해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민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귀에 손을 꼿더니 그 눈 뒤집는 거 알아? 그 기괴한 행동을 하더라.. - 나랑 지혜랑 행복하려면 오해가 필요 없어 이 말을 듣자마자 그냥 무서워서 방으로 돌아와서 친구들한테 무섭다고 울고 불고 난리였다 그냥 수학여행이고 뭐고 집에 돌아가고싶었어 친구들은 처음엔 믿지 않다가 심각성을 느꼈고 더 심해지면 선생님께 알리자 이런 반응이였어 담날 일어나서 아침 먹고 다시 버스에 탑승하려고 숙소 로비에서 기다리는데 민수가 내 옆에 오더니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었어 " 선생님께서 어제 우리 둘이 화해 잘 했냐고 물어보더라? 우리 커플은 싸움 따위 없다고 말해줬어 잘했지? "
◆pdQspcMmHwl 2018/07/18 18:22:22 ID : 59bg1wmrbws
아 내용 쓰다 진지해졌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 웃겨줘서ㅠㅠ 그때 죽빵을 날렸음 얼마나 좋았을까.. 그때 저랬음 나는 지금 평범하게 살 수 있었겠지?ㅠ
이름없음 2018/07/18 18:23:43 ID : i09xTQmoMrs
시바 저새끼 미친놈이네..
이름없음 2018/07/18 18:24:00 ID : i09xTQmoMrs
아 욕써도 되나..?
이름없음 2018/07/18 18:27:36 ID : xB9jwJRu5TQ
헐 소름돋아...
◆pdQspcMmHwl 2018/07/18 18:29:44 ID : 59bg1wmrbws
욕 쓸 만큼 미친 애야 쟤.. " 야 내가 왜 너랑 커플인데?? 나 너랑 아무사이도 아니거든? " 내가 화가 나서 언성이 높아졌고 로비에 있던 애들도 우리를 쳐다보더라 그냥 정말 숨고싶다라는 느낌을 알겠더라 " 알겠어 화 풀자 우리지혜 " 누런 이를 보이며 웃으며 버스 쪽으로 가는 민수를 보자 사건이 심각해지는 것 같아 수학여행이 끝나고 선생님께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어 3박 4일동안 걔만 피해 다녔고 최악의 수학여행을 보내고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올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수학여행이 끝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현관으오 엄마가 들어오길래 왔냐고 마중나가는데 엄마 뒤에서 민수가 보이라고..
이름없음 2018/07/18 18:40:39 ID : A7vwrhvBbAZ
보고이싸
이름없음 2018/07/18 18:45:42 ID : 59bg1wmrbws
민수 얼굴을 보자마자 진짜 다리에 힘이 풀리더라 갑자기 주저 앉자 엄마는 왜 그러냐며 민수야 들어와~ 라며 민수를 우리 집으로 데리고 들어오셨어 민수는 아무렇지 않게 손은 흔들며 웃었고 우리엄마 짐을 같이 들며 들어오더라고 " 넌 친구랑 싸웠다고 대화도 안하니? 성격 누구 닮은거야? 민수야 편하게 있다가 가 아줌마가 맛있는 저녁 해 줄게 " 도대체 민수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엄마는 민수가 내 친구이고 친한 사이로 알고 있는 것 같아 민수는 아무렇지 않게 화장실에서 손 씻고 오겠다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나오더니 내 쪽으로 오더라 " 지혜는 아줌마를 많이 닮은 것 같아 여리셔 " 나만 들릴 정도의 목소리로 말을 하는데 목 뒤로 닭살이 돋았어 미친거지 그때 나는 왜 그 애를 못 쫓아냈을까
이름없음 2018/07/18 18:46:59 ID : 9upRu007aqY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7/18 18:49:29 ID : 59bg1wmrbws
나는 그애를 데리고 집 밖으로 나왔어 집 앞 놀이터에서 울면서 말했던게 생생해. 나한테 왜 그러냐고 그만 괴롭히라고 울고 불고 소리질렀더니 그 애가 다시 귀를 막고 제주도에서 했던 것 처럼 눈을 뒤집으며 실실 웃어대 " 지혜가 나 짝사랑했었잖아 " " 월요일에 보자 " 누런 이를 보이며 해맑게 웃는 민수는 그 자리를 떠났고 너무 무서워서 부모님과 선생님께 알려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어
이름없음 2018/07/18 18:52:34 ID : GsjiqphwJXx
헐ㄷㄷ..듣고있어 스레주 계속 얘기해봐
이름없음 2018/07/18 18:56:12 ID : U4Y7809Buli
이름없음 2018/07/18 18:56:33 ID : 59bg1wmrbws
집으로 가서 울면서 엄마한테 자초지종 설명하자 처음에는 믿지 않다가 내가 울면서 말하자 진지해지시더라 엄마께서는 선생님께 연락드린다고 말을 하셨고 이제 나아지겠지 하고 그나마 기분이 조금 나아졌어 월요일이 되었고 아마 이때도 아버지와 함께 등교를 하게 되어서 7시 10분쯤 학교에 도착했는데 민수가 또 자리에 앉아있는거야 그런ㄷ 조금 다르게 내가 와도 그냥 멍하니 칠판만 보는거야 중얼중얼 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나는 그냥 피하듯 그 교실을 나왔고 화장실에 갔다가 나오는데 여자화장실 앞에 민수가 서 있는거야 그러더니 씨익 웃어 " 쪼르르 " 웃으면서 저런 말을 하는데 설마 설마했지..
이름없음 2018/07/18 18:57:15 ID : 46jfWkq4Za3
헐 나 보고 있어 진짜 소름돋는다...
이름없음 2018/07/18 18:58:53 ID : eL9jwJWjikr
개불 따먹을 사ㅐ끼
이름없음 2018/07/18 19:01:35 ID : GsjiqphwJXx
헐ㅁㅊ...
이름없음 2018/07/18 19:02:01 ID : 9upRu007aqY
헐ㄹㄹㄹ
이름없음 2018/07/18 19:02:18 ID : 7z9bdwoNy7t
안 뒤지냐
이름없음 2018/07/18 19:06:08 ID : AY08oY7grBA
미친놈
◆pdQspcMmHwl 2018/07/18 19:08:28 ID : 59bg1wmrbws
자꾸 날 보면서 쪼르르 쪼르르 라고 하는거야 설마 설마해서 내가 무슨 말이냐고 하니까 씨익 웃으면서 " 지혜 쉬이이~~잇" 이러면서 반으로 들어가더라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바로 교무실로 가서 울면서 선생님께 말씀 드렸고 엄마가 전화를 했는지 선생님도 대충 내용은 알고 계시더라고 선생님께서 일단 민수 부모님께 연락 드리겠다고 했고 가급적 마주치지않게ㅜ도와주시겠다고 하셨어 반으로 들어가려고하자 반 밖에서부터 웅성웅성거리길래 반으로 들어가자 부반장이라고 간부하면서 친해진 남자애가 잇는데 걔를 건우라고 할게. 건우가 쓰러져있고 민수가 얼굴이 쌔빨게져서 씩씩거리고 있는거야
이름없음 2018/07/18 19:11:38 ID : eL9jwJWjikr
아 오바야
이름없음 2018/07/18 19:12:30 ID : AY08oY7grBA
이름없음 2018/07/18 19:13:36 ID : irBvA5hwMqo
아 소름돋아 계속해줘 ~
이름없음 2018/07/18 19:14:52 ID : GsjiqphwJXx
계속얘기해봐
◆pdQspcMmHwl 2018/07/18 19:15:25 ID : 59bg1wmrbws
다들 고마워~ 잠시 친구 만나러 가야해서 조금 있다가 다시 이어서 쓸게 미안해
이름없음 2018/07/18 19:16:47 ID : AY08oY7grBA
스레주 지금은 직장인이야?아님 대학생?
이름없음 2018/07/18 19:17:54 ID : 6ZjBy0k4Fco
미친새끼 아냐 저거
이름없음 2018/07/18 19:18:32 ID : mHA1Dtiqjbc
와 진짜 소름 돋았겠다 어떡해ㅜㅜㅜ
◆pdQspcMmHwl 2018/07/18 19:19:12 ID : 59bg1wmrbws
대답만 하고 금방 올게! 올해 취업한 직장인이야 !
이름없음 2018/07/18 19:39:31 ID : 7zbB81cpPbg
진짜 소름이다..
이름없음 2018/07/18 19:43:40 ID : AY08oY7grBA
그렇구나 심리치료도 받아바써?
이름없음 2018/07/18 19:50:44 ID : g2FdBhxSNwJ
나도 중학교 때 스토킹 당했어서 감정이입된다 저 씨발년이 놈자도 아깝네... 난 레주보다 성격이 좀 불 같아서 시내 한복판에서 있는욕없는욕 다 하고 후려갈기고 떨쳐냈거든... 그 때 동생따라 킥복싱도 배우고 있어서..ㅋㅋ 너무 짜증난다...;; 기다리고 있을게!
이름없음 2018/07/18 19:54:48 ID : 59bg1wmrbws
고마워..! 더한 짓도 당했어.. 응 심리치료도 받고 상담도 받았는데 지금은 직장인이라 한달에 한번 의사선생님이랑 상담 받고 있어 약도 먹고 있고!
이름없음 2018/07/18 19:57:06 ID : g2FdBhxSNwJ
진짜 지가 뭐라고 한 사람 인생을 망쳐놓는거야...너무 짜증나고 화난다 으으 엔딩은 해피엔딩이었으면ㅠㅠ
◆pdQspcMmHwl 2018/07/18 20:15:08 ID : 59bg1wmrbws
고마워! 일이 완벽히 마무리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나도 잘 이겨내고있어 지금 잠깐 친구를 만나서 이어갈 수는 없지만 이렇게나마 고맙다는 말을 전해!
이름없음 2018/07/18 20:37:11 ID : g2FdBhxSNwJ
알았어 기다리고 있을게 조심히 갔다 와!!
◆pdQspcMmHwl 2018/07/18 20:57:42 ID : 59bg1wmrbws
나 왔어! 엄청 덥다 다들 더위 조심해! 건우가 누워있었고 아이들은 웅성거리더라고 건우 친구들이 건우를 일으켰고 건우는 목 쪽에 손톱으로 긁힌 자국이 있었어 내가 가서 건우에게 괜찮냐고 하자 갑자기 민우가 소리지르더라고 그러자 웅성거리던 애들도 다 조용해졌어 " 지혜 왜 다른 남자 걱정해? " 그러면서 진짜 미친 사람처럼 또 귀를 막고 눈을 뒤집기 시작하더라...
이름없음 2018/07/18 21:01:10 ID : Rwrf9eLeY05
아 진짜 저새끼 뭐하는새끼냐 진짜 개소름돋네 때려죽였어야했어ㅡㅡ
◆pdQspcMmHwl 2018/07/18 21:15:28 ID : V9eFdA3Xunv
너무 무서워서 아이들도 경악하고 이런 사태가 교무실에도 알려졌는지 선생님과 학생주임 선생님께서 급하게 오셨고 일은 그냥 마무리됐어 건우는 보건실로 갔고 쉬는시간에 보건실로 갔는데 쉬고 있던 건우가 나를 보면서 묻더라 " 민우 걔 왜그래? " 내가 먼저 묻고 싶은 말이였어. 자초지종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하자 건우도 놀래서는 사실이냐고 묻더라 나도 믿고 싶지 않아 갑자기 민우가 왜 저렇게 나에게 집착하는지 궁금하고 또 궁금해 한바탕 소란이 일어나고 교실로 갔는데 민우가 없더라고 선생님 말로는 몸이 좋지 않아 조퇴했대 그리고 민우를 한동안 보질 못했어. 솔직히 기분 좋았어 그런 애가 이제 내 눈앞에서 안 보이는게.. 선생님께서는 몸이 다시 안 좋아진 것 같다면서 학교를 당분간 못 나올 것 같다고만 말씀하셨어 하지만 폭풍전야라는 말이 있잖아? 민우가 다시 나타났어
이름없음 2018/07/18 21:20:02 ID : g2FdBhxSNwJ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7/18 21:23:39 ID : RCkoJPg7vws
계속얘기해봐
◆pdQspcMmHwl 2018/07/18 21:25:30 ID : V9eFdA3Xunv
한동안 조용해서 학교 다닐 맛이 나더라 어느정도 학교에서 적응이 되었을 무렵이였어 역시나 민우는 학교를 나오지 않더라고 하교 후 집을 가는데 0716 이라는 번호로 문자한통이 왔어 이때 다들 기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2G 폰이였고 투지폰은 보내는 사람 번호도 변경 가능했어! 0716이라는 번호로 문자가 왔어 ( 난 널 응원해 ) 우리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이런 문자 많이 했었던 터라 그냥 넘어갔었지
이름없음 2018/07/18 21:26:59 ID : HDzcL82r9bh
민우가 약간 문제가 있는 아이인가...?
이름없음 2018/07/18 21:28:03 ID : g2FdBhxSNwJ
그런것 같아 내 생각엔...
이름없음 2018/07/18 21:29:49 ID : 7z9bdwoNy7t
문제가 있는게 아니면 이런 행동은 하지도 않았지...
이름없음 2018/07/18 21:33:36 ID : a4MjfRxwk7f
보고있엉!!
이름없음 2018/07/18 21:35:52 ID : jyY8jioY3vf
아 진짜 싫다 ㅠㅠ
이름없음 2018/07/18 21:38:31 ID : Le2IGoLdQtv
정주행했다.. 스레주 전학 갈 생각 안 해봤어?
이름없음 2018/07/18 21:42:10 ID : Rwrf9eLeY05
아 스레주ㅜㅜ
이름없음 2018/07/18 22:02:00 ID : 2E9ulh9a9y3
근데 원래 민수 아니였어??
이름없음 2018/07/18 22:03:29 ID : mHA1Dtiqjbc
가명이라서 헷갈린 거 아닐깡
이름없음 2018/07/18 22:04:27 ID : 2E9ulh9a9y3
아아 그렇구낭
이름없음 2018/07/18 22:06:43 ID : bDthbu4Fa05
보고있어ㅡ궁금해
◆pdQspcMmHwl 2018/07/18 22:08:52 ID : V9eFdA3Xunv
지금 생각해보면 문제 있는 아이는 맞는 것 같아.. 응 그때 그당시에는 전학은 생각 못 했고 고2 때 결국 전학가.. 그 이야기는 차차 풀어줄게!
◆pdQspcMmHwl 2018/07/18 22:09:34 ID : V9eFdA3Xunv
헉 미안해 가명이라 헷갈렸나봐 주의할게 집중하는데 미안미안..!!
이름없음 2018/07/18 22:09:55 ID : g2FdBhxSNwJ
얼른 풀어줘...현기증이 난다 으아아언라ㅏㅏㅇ
이름없음 2018/07/18 22:09:58 ID : coE8phs07eZ
전학 가도 지구 끝까지 쫓아갔나 보네 어후 스레주 진짜 마음 고생 많았겠다ㅠㅠㅠ
이름없음 2018/07/18 22:11:39 ID : Y1ba4K6rwMi
그다음은!!!!?
이름없음 2018/07/18 22:12:08 ID : E7glu079a4F
소름돋는다 ㅜㅜㅜㅜ
◆pdQspcMmHwl 2018/07/18 22:12:50 ID : V9eFdA3Xunv
방금 집에 들어왔어 미안해! 씻고 바로 쓸게 조금만 기다려줘~ 결국 그렇게 됐네.. 앞서 말한 것 처럼 약 3년 내내 이렇게 당하고 다녔어
이름없음 2018/07/18 22:12:58 ID : 67zaoFjuskn
뜬끔없지만 민우란 이름 잘생겼다 이름 말이야
◆pdQspcMmHwl 2018/07/18 22:13:41 ID : V9eFdA3Xunv
사실 민수 인데 가명이라 내가 헷갈렸나봐! 미안해..! 민우라는 이미지 뭔가 깔끔한 느낌이긴 해.. 아닌가..?!
soso 2018/07/18 22:20:11 ID : k6Y8qo3VbCm
그다음너무궁금해@@
이름없음 2018/07/18 22:24:51 ID : g2FdBhxSNwJ
씻고 온대 기다리장!
◆pdQspcMmHwl 2018/07/18 22:35:34 ID : Gr9g5fgrs1j
스레주야 다들 고마워! 뭔가 내 이야기를 공감해주고 걱정해주어서 마음도 편해지는 것 같아..! 씻고 왔고 바로 이어갈게
이름없음 2018/07/18 22:37:06 ID : mHA1Dtiqjbc
웅 이거 보려고 계속 스레딕 들어왔다 나갔다 했어 ㅎㅎ
이름없음 2018/07/18 22:37:14 ID : 6mJTSMi1g7s
얼른와ㅠㅠㅠㅠ
◆pdQspcMmHwl 2018/07/18 22:38:33 ID : Gr9g5fgrs1j
그런데 하루에 한번씩 문자 오던게 하루에 두통 세통 네통.. 점점 늘어나는거야 친구들에게 물어도봤지만 자기들은 아니래.. 그래서 그냥 장난인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우리집은 이층집이고 화장실 창문이 바깥쪽으로 되어있어.. 무슨 말인지 이해돼? 밖에서 보면 화장실 창문이 보여서 불이 켜졌나 안 켜졌나 볼 수 있는 그런 집이였어
이름없음 2018/07/18 22:39:11 ID : g2FdBhxSNwJ
너만 그런 힘든 일 당한 거 아니고 너만 이상해서 그런 일 당한 거 절대 아니야!! 스레딕에서 레주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고 가길 바래!!
◆pdQspcMmHwl 2018/07/18 22:40:14 ID : Gr9g5fgrs1j
어느때와 다름없이 핸드폰을 화장실로 들고 가서 간단히 문자 몇 통 하고 씻으려는데 문자가 온거야 0716 ( 오늘은 샤워시간이 짧았으면 좋겠어 )
◆pdQspcMmHwl 2018/07/18 22:40:53 ID : Gr9g5fgrs1j
고마워 처음에 글 쓸까 말까 망설였는데 잘 쓴 것 같기도 해! 다들 고마워!
soso 2018/07/18 22:41:47 ID : k6Y8qo3VbCm
뭔지몰라도 대충알거같아 소름돋아;;,
이름없음 2018/07/18 22:42:06 ID : 67zaoFjuskn
허업..
이름없음 2018/07/18 22:44:23 ID : mHA1Dtiqjbc
헐 미친×× 아냐?? 진짜 범죄를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네
이름없음 2018/07/18 22:44:37 ID : jyY8jioY3vf
아 ㅅ ㅠㅠㅠㅠ 진짜 ㅠㅠ 또라이새끼아녀 ㅠㅠ 스레주 진짜 힘들었겠다 ㅠㅠ
◆pdQspcMmHwl 2018/07/18 22:46:48 ID : Gr9g5fgrs1j
그 자리에서 소리 지르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 앉았어 엄마는 무슨 일이냐고 잠긴 문을 두드리다 열쇠를 가져와서 문을 열었고 엄마한테 핸드폰을 보여주자 아빠한테 말해서 바로 집 밖으로 나가봤어 아무도 없대.. 근데 자꾸만 민수가 생각나는거야 민수일 것 같고.. 아니면 민수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자꾸만 민수만 생각났어 그런데 문자 한 통이 더 오더라고 0716 ( 아버지 숨 차실라 그만 뛰시라고 해)
◆pdQspcMmHwl 2018/07/18 22:48:13 ID : Gr9g5fgrs1j
진짜 엉엉 울었어 너무 무서웠고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야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 너무 무서워서 그때 폴더 폰이였는데 폰을 그냥 두동강 냈는데 후회되더라 증거물이 사라지게 된 거 잖아..
이름없음 2018/07/18 22:48:24 ID : mHA1Dtiqjbc
스레주 너도 뭐라 보내보지.. 나 같았음 분노를 참지 못 하고 화 냈을텐데
이름없음 2018/07/18 22:48:54 ID : eMrBy1u3DBA
헐...
이름없음 2018/07/18 22:49:33 ID : Gr9g5fgrs1j
안타깝게도 그때 0716이라는 번호로만 문자가 와서 보낼 수 없는 형식이였어 옛날 2g폰은 발신자 번호를 바꿀 수 있었거든 #1004 라던가 #4444 라던가
이름없음 2018/07/18 22:51:45 ID : mHA1Dtiqjbc
아이고...ㅜㅜㅜㅜ
이름없음 2018/07/18 22:53:26 ID : AY08oY7grBA
와 싸이코네 등신새끼 ㅡㅡ아. . .욕하면 안되는데 ㅜㅜ
◆pdQspcMmHwl 2018/07/18 22:54:00 ID : Gr9g5fgrs1j
그 후로 3일정도 집에서 쉬었던 것 같아.. 학교에는 아프다고하고 집에서만 그냥 지냈어 간간히 건우가 집 전화로 전화와서 괜찮냐고 안부 전화 오기도 했어 범인이 민수 인 것 같아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어서 너무 화가 났어 그리고 부모님은 지금 보다 상황이 더욱 더 악화될 시 경찰에게 도움을 청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어 경찰이 이젠 나를 도와 줄 것 같다는 생각에 정말로 안심됐던 것 같아. 이젠 이 악몽이 끝나고 행복해질거라 생각했었어
◆mE4IJWpe3Vb 2018/07/18 22:54:09 ID : 3xxDzfhs1bf
보고잇성
이름없음 2018/07/18 22:54:54 ID : mHA1Dtiqjbc
내가 보기엔 충분히 욕 해도 될 것 같당 우리가 아무리 욕 해도 스레주가 받은 상처만큼은 아닐 거야 정말로
이름없음 2018/07/18 22:56:07 ID : AY08oY7grBA
딸랑구 옆에서 자고있는데 욕하니깐 괜히 찔리네 ㅎㅎㅎㅎ
◆pdQspcMmHwl 2018/07/18 22:56:08 ID : Gr9g5fgrs1j
핸드폰은 불편하지만 당분간 쓰지 않는 것으로 하고 학교를 등교했는데 반에 민수가 있는거야 너무 당황해서 뒷문에서 서성이는데 건우가 같이 들어가자고 해서 같이 들어갔어 민수는 나와 건우를 보더니 그냥 아무렇지 않게 고개를 책으로 다시 돌리더라고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고 해야하나? 머리도 깔끔히 자르고 안색이 저번보다 많이 좋아져있더라고
◆pdQspcMmHwl 2018/07/18 22:57:01 ID : Gr9g5fgrs1j
지금 부모님과 나의 친구들도 이 이야기만 들음 욕을 한 바가지라더라고 괜찮아 다 앞으로 좋은 날이 있을거라 생각해..!
이름없음 2018/07/18 22:57:16 ID : mHA1Dtiqjbc
딸내미도 크면 이해할 거닷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7/18 22:58:10 ID : AY08oY7grBA
건우랑 스레주랑 붙어다니면 민수가 더 지랄했을껀데
이름없음 2018/07/18 22:58:51 ID : mHA1Dtiqjbc
맞아 그러다가 건우한테 해 끼치는 건 아니겠지,,?
이름없음 2018/07/18 22:59:23 ID : AY08oY7grBA
건우도 당했을듯
◆pdQspcMmHwl 2018/07/18 23:00:27 ID : Gr9g5fgrs1j
선생님이 부르셔서 교무실로 갔는데 아저씨와 아주머니 두분이 교무실 앞에 계시더라고 선생님이 나오셨고 나와 그 아저씨 아주머니를 데리고 상담실로 가더라 민수 어머니 아버지래 나에게 손 잡고 연신 미안하다하셨어. 자기 아들이 중학교 때 학교폭력을 심하게? 당했었나봐 그래서 누군가가 자기에게 호의를 베풀거나 말을 붙히면 집착하는 것 같다면서 막 눈물 흘리시는데 괜히 나도 마음이 찡해지더라고 이제는 괜찮아졌다고 이젠 내 옆에 얼씬도 안 할거래.. 이 말을 들으니까 핸드폰 문자 사건 범인이 민수가 아닐 수도 있겠지 하고 긍정적이게 생각하려했어 큰 오산이였지
이름없음 2018/07/18 23:02:24 ID : yHxxwk5Vbvb
극혐;;또 뭔일 벌인거야?
◆pdQspcMmHwl 2018/07/18 23:02:57 ID : Gr9g5fgrs1j
아 혹시 몰라 미리 말해둘게! 내일 출근이라 아마 12시까지 할 것 같아! 일어나서 출근 할 때나 일 쉴 때 간간히 남길게!
◆pdQspcMmHwl 2018/07/18 23:06:38 ID : Gr9g5fgrs1j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연신 죄송하다 하길래 괜찮다고 주의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하고 상담실을 나오는데 아 이제 끝이다라는 생각에 눈물이 나오더라고 선생님도 미안하다고 하셨고.. 그리고 반으로 들어갔는데 진짜 민수가 혼자 공부거나 책을 읽더라 간간히 애들이랑 대화도 하고 정말 많이 나아져서 나는 그냥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겠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육개월?이 지났고 그 육개월 사이에 핸드폰도 새로 사고 (문자도 안 오고) 다시 내 삶을 되 찾은 것 같았어. 민수랑도 거의 마주칠 일 없었고..! 고2로 넘어갈 겨울 쯤 선생님께서 연락오셔서 혹시나 그런 사건이 있었으니까 자기가 선생님들께 말씀드려서 민수랑 같은 반 되지 않게 도와주시겠다고 하셨고 이제 나는 원래의 내 생활로 돌아갈 거라 생각했지
이름없음 2018/07/18 23:15:01 ID : Rwrf9eLeY05
와 새로고침 불탄다
이름없음 2018/07/18 23:17:13 ID : 9fU4ZdwoNth
웅웅
이름없음 2018/07/18 23:17:22 ID : LdUZh88i2tx
와...
◆pdQspcMmHwl 2018/07/18 23:23:24 ID : Gr9g5fgrs1j
고2 봄, 그런 사건이 약 일년정도 지났고 민수랑은 반이 달라졌어. 주위 애들 말로는 민수가 애들이랑 잘 어울리지는 못하지만 공부도 하려고 노력하고 한다고 하더라고 건우랑은 같은 반이 되서 더 친하게 지내고 있었고 그냥 평범한 고2 였어 다른 날과 다름없이 학교를 끝마치고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학교 동네가 버스정류장까지 갈 수 있는 두 길이 있는데 한 길은 대도로변이지만 좀 걸리구 하나는 골목길이라서 한마디로 말해서 지름길이야 그 쪽으로 가면서 그냥 이런저런 핸드폰 문자도 주고 받고 집가서 뭐하지 이런 단순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조용한 골목길에 킁킁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익숙한 소리였어
◆pdQspcMmHwl 2018/07/18 23:27:52 ID : Gr9g5fgrs1j
킁킁거리는 소리에 뒤 돌아봤더니 민수였어 민수는 나에게 다가오는데 아무리 이 애가 나아졌다고 해도 확실한 건 아닌 것 같아 뒷걸음질을 치는데 마침 골목길 세탁소 아저씨가 나오더니 연애 하려면 저리가서 해라~! 라는 말을 하셨고 민수는 갑자기 큭큭 거리더니 배를 잡고 막 웃기 시작하는거야
이름없음 2018/07/18 23:28:39 ID : 9upRu007aqY
우와
◆pdQspcMmHwl 2018/07/18 23:28:50 ID : Gr9g5fgrs1j
막 웃길래 세탁소 아저씨도 미쳤냐? 라고 말하면서 세탁소 안으로 들어가셨어 민수는 배를 잡고 웃다가 갑자기 정색하면서 나를 보더라 다시 한번 일년 전 그 모습이 겹쳐보이더라 " 지혜야 "
이름없음 2018/07/18 23:28:57 ID : LdUZh88i2tx
보고 있어
이름없음 2018/07/18 23:29:15 ID : 2E9ulh9a9y3
헐ㄹ
◆pdQspcMmHwl 2018/07/18 23:30:19 ID : Gr9g5fgrs1j
소름 돋았어. 그 애 입에서 내 이름이 나오니까.. 아무말도 못한 체 멀뚱멀뚱 그 애를 보는데 그애가 씨익 웃는거야 누런 이에 분비물이 많이 껴 있는 치아.. " 내가 사라져서 슬프지 않았어? "
◆pdQspcMmHwl 2018/07/18 23:31:35 ID : Gr9g5fgrs1j
다리가 움직이지 않더라 이 애는 과연 무엇을 듣기 위해 이렇게 묻는걸까. 아님 사과라도 하려는 걸까? 라는 멍청한 희망도 걸어봤어 " 민수야 요즘 괜찮아? "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냥 이 애의 흥분을 가라앉히는게 답이라 생각했어 " 요즘? "
이름없음 2018/07/18 23:32:20 ID : 2E9ulh9a9y3
응응듣고잇어
◆pdQspcMmHwl 2018/07/18 23:33:18 ID : Gr9g5fgrs1j
고개를 끄덕이자 코를 킁킁 거리는데 너무 무서웠어. 다시 행복해질거라 생각했는데 악몽이 시작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 내가 좋아하는 숫자가 뭔지 알아? " 뜬금없이 이상한 소리에 긴장을 풀 수 없었어 다행히 세탁소 아저씨가 밖에 담배 피거나 화분에 물을 주러 들락 날락해서 큰 일은 없을거라 안심하긴 했어
이름없음 2018/07/18 23:35:46 ID : 9fU4ZdwoNth
뭐야..무서워..ㄷㄷ
이름없음 2018/07/18 23:36:27 ID : 9upRu007aqY
와 ..
◆pdQspcMmHwl 2018/07/18 23:38:12 ID : Gr9g5fgrs1j
좋아하는 숫자.. 모르겠어라고 말하자 큭큭 웃던 민수가 이젠 끽끽 거리며 숨 넘어갈 듯 웃는거야 미친듯이 세탁소 아저씨도 화분에 물 주다 그 애를 쳐다보셨고 골목길에 지나가는 행인 몇몇도 민수를 쳐다 볼 정도 였어 " 등신 " 나즈막히 들린 욕은 악몽이 시작됐다는 걸 알려주는 신호 같더라 " 어떻게 우리가 처음 만난 시간도 몰ㄹ라? " " 정확히 7시 16분에 지혜가 나한테 말 걸어줬잖아 "
이름없음 2018/07/18 23:45:21 ID : jyY8jioY3vf
아 미친 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
◆pdQspcMmHwl 2018/07/18 23:48:12 ID : Gr9g5fgrs1j
열두시까지 버텨보려했는데 너무 졸려서 이만 자러 가야할 것 같아! 미안해 다들..! 낼 아침 일찍 출근 할 때 출근길에서 꼭 이어서 남길게! 다들 고맙고 좋은 꿈 꿨음 좋겠다! 자기 전에 좋고 예쁜 것들만 보고 자도록 해 괜히 내 글 보면 우중충하잖아! 먼저 잘게 미안해..!
이름없음 2018/07/18 23:50:00 ID : xAZio7AmJVd
그랭그랭 기다릴께!
이름없음 2018/07/18 23:53:02 ID : Rwrf9eLeY05
스레주ㅜㅜ 다행히 잘 버텼네....나였음 바로 기절했을꺼야ㅜㅜ
이름없음 2018/07/19 00:15:10 ID : jyY8jioY3vf
잘자 스레쥬야 !!
이름없음 2018/07/19 00:29:17 ID : jy5ff9hcGmp
민수 십새끼
이름없음 2018/07/19 01:03:01 ID : AY08oY7grBA
민수진짜 치떨린다. . .
이름없음 2018/07/19 01:41:40 ID : nVffaq7uk6Y
와 0716뜻인거야? 나같앗음 바로 욕하고 팻을꺼같아ㅜ
이름없음 2018/07/19 01:43:14 ID : 2JPfRxu5PjA
미쳤다 또라이다
이름없음 2018/07/19 03:09:26 ID : lzXwK2IE09z
헐 미친 걔 왜 사냐?;;
이름없음 2018/07/19 03:17:20 ID : A6qnPcsjdyM
호의를 배풀면 자기 좋아하는 줄 착각하는 애들이 꼭 있더라 ;;;; ㅅㅂ개빡쳐 내가 옆에서 욕해주고싶다진짜
이름없음 2018/07/19 03:32:20 ID : 3A0tze5bzWo
진짜 소름돋는다
◆pdQspcMmHwl 2018/07/19 08:15:26 ID : oY647utAry1
다들 좋은 아침이야.. 너무 피곤하다.. 출근하는 직장인이나 학교가는 학생들은 오늘 하루도 힘내..! 7시 16분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예전 핸드폰 사건이 떠 올라서 진짜 너무 무서웠어 설마 설마 했는데 설마가 사람 남은거잖아 " 0716 너야? " 내 말에 킥킥거리던 웃음을 멈추더니 한숨을 쉬는거야 너무 무서워서 세탁소나 근처 골목길 상점을 봤는데 세탁소 아저씨는 들어가계셨고 골목길에 지나가는 사람이 없던 때였어 민수는 가방을 뒤적이더니 무언가를 꺼내면서 다시 한숨을 쉬는데 꺼낸 물건은 내가 두동강 낸 폰이였어 분명 내가 울면서 두동강 내고 아빠도 화나셔서 집 앞 클린 하우스에 버리셨거든..
◆pdQspcMmHwl 2018/07/19 08:17:27 ID : oY647utAry1
아 맞다 이야기 이어가기 전에 오늘 엄청 이상한 꿈 꿨어 갑자기 옛날 이야기를 해서 그런가? 몸이 무겁다
이름없음 2018/07/19 08:23:23 ID : rvxCo6lDs3w
스레주 보고잇성
◆pdQspcMmHwl 2018/07/19 08:50:41 ID : cmnCoZa5U1x
그 핸드폰을 왜 들고 있는지 모르겠더라 설마 클린하우스에서 찾은걸까? 갑자기 두동간난 핸드폰을 내 손에 쥐어주면서 민수는 코를 킁킁 거리더라도 “ 핸드폰이 무슨 죄야 “ 그리고 골목길을 떠났어 솔직히 나한테 이 때 해코지 한 것도 없고 그냥 위협적인 말도 안 한 것 같아서 그냥 넘기긴 했지만 아마 이때 나는 행복한 순간이 사라질 것 같아 애써 괜찮은 척 애써 별 일 아닌 척 했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7/19 08:52:04 ID : Xy1viqkpWo5
보고잇어!!
◆pdQspcMmHwl 2018/07/19 09:00:39 ID : cmnCoZa5U1x
다음날 학교에서 민수를 마주쳐도 민수는 아는 척도 안했소 나는 ‘아 이제 끝인가보다’라는 생각에 학교생활에 더 집중 할 수 있었어 저녁 쯤이였나? 집에서 누워있는데 건우가 전화가 온거야 그래서 받았더니 이상한 이야기를 하더라고 “ 야 우리 집 계단에 죽은 쥐 두세마리나 있는거 알아? 존나 식겁했어 “
이름없음 2018/07/19 09:03:39 ID : 7zbB81cpPbg
헐 민수아니야?
◆pdQspcMmHwl 2018/07/19 09:08:16 ID : cmnCoZa5U1x
쥐? 그 당시 건우 말하는 게 그냥 웃겨서 누가 너 저주하나봐 큭큭 거리면서 웃었는데 건우가 웃지말라고 자기는 진지하다는거야 “ 쥐 세마리에 머리카락 한무더기 있더라.. 경비아저씨가 치우시는데 사람 손톱도 있다고 별 미친놈 행실이라고 하더라 “
이름없음 2018/07/19 09:16:31 ID : gmHClvfTWi6
와 진짜 또라이네.. 학교에서 몰폰으로 듣고있어 스레주!
이름없음 2018/07/19 09:18:22 ID : jyY8jioY3vf
와 소름돋아 ㅜㅠㅜ
이름없음 2018/07/19 09:19:42 ID : vwq6pbvjzdP
으...
이름없음 2018/07/19 09:19:46 ID : 7z9fO2slyMp
와 너무 소름돋아 .. 와 이거 옛날 스레딕인줄 알았더니 오늘갱신된거네 ? ... 나도 보고있어 !! 시간날때 꼭 또 업로드해줘 ㅠ
이름없음 2018/07/19 09:22:50 ID : lijfO1ii001
헐...
◆pdQspcMmHwl 2018/07/19 09:26:54 ID : cmnCoZa5U1x
핸드폰 걸리지 말고!! 아 이제 방학이라 괜찮으려나? 손톱이랑 머리카락이라는 소리에 약간 소름 돋긴 했지만 그냥 지나쳐도 될 일인 줄 알았어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애들이 웅성웅성 거리길래 반으로 들어갔어 건우는 화나서 무언가 치우고 있었고 건우 책상 위에 음식물 쓰레기랑 잡종 쓰레기들이 올려져있엇던 것 같아 냄새도 지독했거든
이름없음 2018/07/19 09:29:15 ID : gmHClvfTWi6
사실 어제도 걸려서 뺏겼었어ㅋㅋㅋㅋ 이제 스킬이 생겨서 안 걸린당
◆pdQspcMmHwl 2018/07/19 09:33:54 ID : cmnCoZa5U1x
조심해! 우리 때는 뺏기면 한달 압수였었는데..벌써 몇 년 지난 일이네..! 여자애들이고 남자애들이고 코막고 몇몊 애들은 고무장갑 껴서 치우고 건우의 교복은 이미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온 물? 액체 같은 것이 뭍어있고 선생님들도 오셔서 막 난리도 아니였어 대충 정리가 되고 범인이 누굴까 하는 이야기가 학교 123학년 전체에 퍼졌던 것 같아 복도 씨씨티비라도 돌려봐야하는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이름없음 2018/07/19 09:43:00 ID : AY08oY7grBA
ㅋ ㅋ ㅋ기여워 ㅋ 몰래 보는잼이가 더 크지 ㅋ ㅋ
◆pdQspcMmHwl 2018/07/19 10:00:54 ID : cmnCoZa5U1x
학교가 그날따라 아침 사건으로 어수선했어 우리 학교는 전문고라고 해야하나? 지금은 특성화고라고 하던데 우리때는 전문고였고 대학보다는 취업이 더 목적이 되는 그런 학교여서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수업과정 사탐 과탐 이런 거 보단 컴퓨터 관련 과목이 많았던 터라 이동 수업이 많아 그날은 내가 컴활 담당 선생님께서 교무실에서 유인물 좀 가져오라고 시키셔서 다른 애들 보다 늦게 이동수업을 가고 있었어 수업 시간일때라 복도는 다 조용했고 내 발걸음 소리만 들렸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7/19 10:03:51 ID : 7z9fO2slyMp
우와 동접이다 !! 그래서 그래서 ? 나는 직장에서 이거보고있엌ㅋㅋㅋ
◆pdQspcMmHwl 2018/07/19 10:07:33 ID : cmnCoZa5U1x
같은 직장인이네? 나는 오전 업무가 오늘은 많지 않아서 이렇게 쓰고있어 우리 학교가 취업자 수도 많고 해서 정부인가? 지역에서 암튼 돈인가? 지원금? 이런게 많아서 컴퓨터실 같은 교실을 새로 증측 공사해서 그쪽으로 건너가야했어 중간에 다리?라고 해야하나 그쪽으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있는데 그쪽에 누가 서 있는거야 가까이 가 보니 민수였어
이름없음 2018/07/19 10:45:59 ID : 8o1zPbio6rw
몰폰중! 보고잇성
이름없음 2018/07/19 11:13:37 ID : 3WrteMmMkpW
나도 몰폰중!! 보고있엉
이름없음 2018/07/19 11:23:14 ID : gmHClvfTWi6
오홋 동지들..! 나두 몰폰이당 우리 다 같이 걸리지 말자🙌
◆pdQspcMmHwl 2018/07/19 11:30:49 ID : cmnCoZa5U1x
미안미안 회의가 잡혀서 회의 끝내고 왔다 다시 이어서 쓸게 민수가 가만히 서 있길래 그냥 아는 척도 안하고 지나가려고 했어. "쪼르르 킥킥 " 1년 전 장난치던 그런 말을 갑자기 하는거야 당황해서 멈춰서곤 민수를 봤던 것 같아. 민수는 왜? 냐고 물어봤고 나는 아니라는 듯 그냥 빨리 컴퓨터실로 가려고 발걸음을 재촉했던 것 같아 " 건우도 알아? 지헤의 쪼르르? "
◆pdQspcMmHwl 2018/07/19 11:31:15 ID : cmnCoZa5U1x
다들 걸려서 혼나지말았음 좋겠어
이름없음 2018/07/19 11:32:31 ID : BhBwLfaq5dO
오... 동접이다! 나도 일하면서 보는중!
◆pdQspcMmHwl 2018/07/19 11:33:42 ID : cmnCoZa5U1x
쪼르르 라는게 정말 내가 생각하는 그게 맞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너무 치욕쓰럽고 그래서 차마 입으로 꺼내기가 힘들더라 " 민수야 그만해 " 내 말에 뭘 그만해? 난 시작도 안했어 라며 콧노래를 부르더니 가버리더라. 멘붕 상태로 교실로 들어왔고 속도 안좋고 해서 수업이 끝나자마자 보건실로 갔어. 다시 악몽이 시작될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막막하더라고
◆pdQspcMmHwl 2018/07/19 11:35:37 ID : cmnCoZa5U1x
보건실에서 조금 쉬다가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조퇴를 하기로 했어. 집에는 다들 출근, 등교를 한 터라 아무도 없었고 나는 그냥 잠이나 자야겠다는 생각에 씻고 자려는데 초인종 소리가 들리는거야 우리집은 초인종을 잘 사용안하거든 ? 1층에 사는 사촌언니네도 그렇고? 택배 기사님들도 초인종보단 현관문을 두드리셨어. 이상해서 인터폰으로 가는데 아무것도 안 보이는거야 화면 자체가 검은색이야
이름없음 2018/07/19 11:53:18 ID : xSHzO2q6rvz
민수겠지 ....?
이름없음 2018/07/19 12:12:53 ID : Rwrf9eLeY05
아 민수 저ㅅㄲ 왜자꾸 저래
이름없음 2018/07/19 12:14:46 ID : vck61xAY2mr
와 진짜 너무너무 짜증난다....... 스레주 얼마나 무서웠어ㅠㅜㅜㅠㅜㅜㅜㅠㅜㅜ 아 진짜 뚝배기 깨고 싶다.....
이름없음 2018/07/19 12:15:54 ID : zQlgZdzQoE3
응응 듣고있어
이름없음 2018/07/19 12:17:45 ID : vwq440k2nCr
아 민수 개싫다 진짜
이름없음 2018/07/19 12:26:28 ID : fQldwmtzbxB
존나 싸이코아냐 시바
◆pdQspcMmHwl 2018/07/19 13:09:16 ID : cmnCoZa5U1x
처음엔 아무것도 안 보이길래 인터폰이 잘못된줄 알고 그냥 넘어가려고하는데 우리 집 구조가 물부엌이라고 해야하나? 베란다 말고도 물부엌이 있는데 그 부엌 뒷쪽으로 가면 대문에 누가 있는지 볼 수 있어! 그 대문 쪽 에서는 내가 안보이고! 무슨 말인지 아려나..ㅠㅠ? 베란다에 나가서 대문을 확인하려면 대문 쪽에선 우리가 보이는데 그 물부엌으로 가면 내가 안 보인 상태로 대문 상황을 볼 수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부엌가서 봤는데 아무도 없는거야 뭐지 하고 나가서 대문 쪽으로 나갔는데 포스트잇으로 초인종 카메라가 가려져있더라고
이름없음 2018/07/19 13:12:58 ID : nDusknDxU3Q
◆pdQspcMmHwl 2018/07/19 13:21:53 ID : cmnCoZa5U1x
포스트잇에는 아무 글도 적혀 있지 않아서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 현관문 다 잠그고 물부엌 베란다 있는 문, 창문 다 잠갔어. 엄마랑 아빠는 일 늦게 끝나고 동생은 친구랑 놀고 오겠다고 하고 .. 밑에층에 사촌언니가 사니까 괜찮겠지 해서 전화했는데 다 외식 다녀오겠대.. 무서웠지만 있는 문들은 다 잠갔ㅇ늬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불도 끄고 핸드폰하다 그때 유행이였던 싸이월드하다 그냥 이런저런 쉬고 있었는데 다시 초인종소리가 나는거야 "딩동"하고
이름없음 2018/07/19 13:22:39 ID : lzXwK2IE09z
으 그 또 민수 셰이키가 왔나 보군 ㅡㅡ;
◆pdQspcMmHwl 2018/07/19 13:29:01 ID : cmnCoZa5U1x
무서워서 어떡하지 하다가 인터폰으로 봤는데 역시나 아무 것도 안 보여. 물부엌으로 가면 소리가 나거든? 그 끼익? 거리는 소리? 그게 들리면 내가 있는 줄 알 것 같아서 어떡하지 하다가 그냥 물부엌으로 가서 대문을 봤는데 민수가 서 있는거야 혼자 뭘 막 중얼중얼 거리는데 거리가 있어서 잘 듣지는 못했어 우리집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는지 철대문을 만져보고 막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옆에 담이 있는데 그 담을 넘으려고 하나봐 너무 무서워서 입 막고 핸드폰으로 문자로 엄마한테 어디냐고 빨리 와달라고 문자를 보냈어
이름없음 2018/07/19 13:29:05 ID : fQldwmtzbxB
와 개빡쳐
◆pdQspcMmHwl 2018/07/19 13:29:40 ID : cmnCoZa5U1x
물 부엌 문을 좀 조심스럽게 열어서 다행히 민수가 모르는 것 같더라
이름없음 2018/07/19 13:30:14 ID : Co5dPeIL89w
지금 동접인거 같은데.... 맞지?
◆pdQspcMmHwl 2018/07/19 13:31:17 ID : cmnCoZa5U1x
우리 집 담이 좀 높긴 한데 그 담 일부분이 옆집 아저씨가 차로 박아버려서ㅡ약간 무너져서 보수공사 하는 부분이 있었거든? 근데 그부분은 평소 담보다 약간 낮아 민수가 거기로 넘어오는거야 우리집 마당에는 사촌언니네가 텃밭으로 해서 상추랑 고추 이런거 키웟는데 발로 막 그 흙이 있는 텃밭을 밟는거야 퍽퍽 소리나게
◆pdQspcMmHwl 2018/07/19 13:31:26 ID : cmnCoZa5U1x
응 동접 맞아!
◆pdQspcMmHwl 2018/07/19 13:32:15 ID : cmnCoZa5U1x
엄마한테 문자는 보냈는ㄷ 문자는 안 보고 운전 중이신 것 같아서 이러다가 우리집은 물론이고 사촌언니네 집까지 해가 갈까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
◆pdQspcMmHwl 2018/07/19 13:33:03 ID : cmnCoZa5U1x
민수는 뭐가 그렇게 화가 났는지 텃밭에 흙이 밖으로 튀어나가도록 퍽퍽 소리가 나게 밟더라 ㅁ엄청 화풀이 하는 것처럼 보였어
◆pdQspcMmHwl 2018/07/19 13:34:12 ID : cmnCoZa5U1x
아빠한테 문자하는데 동생이 문자로 ( 언니 집에 있어? 왜 집에 불이 다 꺼져있어?) 라고 문자가 온거야.. 동생이 지금 이 집 근처라는거잖아 혹시나 동생이 민수랑 마주칠까봐 너무 무서워서 진짜 눈물이 나오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
이름없음 2018/07/19 13:37:19 ID : Rwrf9eLeY05
민수진짜 뚝배기 깨고싶다 왜저러고사냐
이름없음 2018/07/19 13:40:38 ID : r81a1ck2nyJ
듣고있어!!
이름없음 2018/07/19 13:46:20 ID : fQldwmtzbxB
와 개 발암이다
◆pdQspcMmHwl 2018/07/19 13:46:21 ID : cmnCoZa5U1x
내가 문자로 오지말라고 지금 집에 누가 들어 온 것 같으니가 삼거리 마트에 가 있으라고 보내자 동생이 경찰도 같이 부르겠대 언니 좀만 기다리라고 이런 식으로 문자왔고 민수의 행동을 지켜봤어 흙을 막 밟다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마당에 있는 조카 세발자건거에 앉아서는 킥킥 웃다가 갑자기 일어나서는 우리 물부엌쪽으로 향해 서서는 귀를 막고 눈을 뒤집더라 꼭 내가 있는 것을 아는 것처럼
◆pdQspcMmHwl 2018/07/19 13:51:35 ID : cmnCoZa5U1x
엄마가 내 문자를 봤는지 전화가 왔지만 받을 수는 없었어. 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차라리 그날 민수가 나에게 어떤 짓을 해서 경찰에게 잡혀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어. 완벽한 증거를 찾아야 민수를 경찰서로 넘길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 민수는 눈을 뒤집는 행동을 멈추고는 자신의 가방 안에서 무언거를 꺼내더니 텃밭에 던지고는 담을 넘어 가려는 찰라 동생이랑 삼거리 마트 사장 아저씨랑 마주쳤나봐 아저씨는 너 뭐야!! 라고 소리질렀고 동생은 경찰서에 다시 전화해서 얼른 와 달라고 소리를 막 지르더라고 ..
◆pdQspcMmHwl 2018/07/19 13:53:45 ID : cmnCoZa5U1x
나는 빨리 윗 옷을 걸치고 밖으로 나갔고 우리 집 대문 앞에서 아저씨는 민수가 도망가지 못하게 막고 있었고 민수는 멍하니 있더라 " 지혜 친구예요 저 " 민수 말에 아저씨는 응? 하고 물어봤고 마침 나오던 나를 보며 친구냐고 물어보더라 동생은 저 오빠 이상한 오빠예요!!하고 소리지르고 있었고 민수는 누런 이를 보이며 입이 찢어질 듯 웃어보였어 " 아 진짜 나 지혜 친구라고요!!!!!!!!!!!!!!! "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데 민수의 목에 핏대가 설 정도로 엄청 고함을 질러댔어 지혜 친구라고.. .진짜 정신 이상한 아이처럼.
이름없음 2018/07/19 13:56:53 ID : 7zhwHu3Bala
힘내 현아가 응원할게 !
◆pdQspcMmHwl 2018/07/19 13:58:22 ID : cmnCoZa5U1x
현아? 너 이름이야? 암튼 고마워!
이름없음 2018/07/19 14:04:16 ID : lzXwK2IE09z
헐 소름 끼쳐 으 스레주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을지...
이름없음 2018/07/19 14:06:33 ID : cmnCoZa5U1x
아저씨도 당황하고 동생도 당황하고 나는 더더욱 당황했지 핏대를 세우면서 소리 지르는 민수를 진정시키려고 다가가자 갑자기 내 팔을 세게 잡고는 어딘가 데리고가려고 날 끌고 가더라 팔이 너무 아프더라 삼일정도 팔자국이 남아 있을 정도니까.. 아저씨는 민수를 제압하려고 민수 쪽으로 갔지만 민수는 계속해서 나를 끌고 가려고 질질 나를 끌다 싶히 하더라 .. 악마야 민수는..
이름없음 2018/07/19 14:20:58 ID : AY08oY7grBA
경찰들은 언제오는거야 암튼 겁나느려 ㅡㅡ
◆pdQspcMmHwl 2018/07/19 14:23:53 ID : cmnCoZa5U1x
내가 끌려가다 동생이 화나서 민수 팔을 물어버렷던 것 같아 민수가 아픈지 내 팔을 놓아주었고 민수 팔에 남은 동생 이빨 자국을 보면서 실실 웃더라고 마침 경찰이랑 우리엄마가 달려왔고 경찰서로 자리를 옮겨서ㅜ진술하고 엄마는 화나서 일년 전 일부터 시작해서 다 말하면서 우셨어 나는 여경언니가 준 코코아 먹으면서 진정시키고 있었고 곧이어 선생님이랑ㅇ 민수 어머니가 오시더라고 민수는 계속해서 중얼중얼거리는데 내동생 이빨 자국을 막 만지는데 그 뭐랄까 강아지 쓰담 듯 이빨자국을 쓰담고 잇었너
이름없음 2018/07/19 14:31:32 ID : bg5e7wE4KY6
허........ 진짜...
◆pdQspcMmHwl 2018/07/19 14:32:00 ID : cmnCoZa5U1x
민수 어머니는 계속해서 죄송하다고 하고 우리엄마는 화내고 경찰서는 난장판이였지 민수는 그 후 얼 빠진 애처럼 있다가 갑자기 앉아있는 내 동생한테 오더니 자기 팔을 보여주는거야 " 아프잖아 " 내동생이 화났는지 언니 데려가려고했잖아요! 이러니까 씨익 웃더니 " 그럼 너 데려가면 돼? " 이러면서 동생 팔을 확 낚아 채더니 팔을 물어버렸고 동생은 소리지르고 여경 언니가 중재하고 난리였어 동생 팔에 피가 나고 민수 입에도 피가 나 있더라
이름없음 2018/07/19 14:33:16 ID : VhutAlxDBy4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7/19 14:49:00 ID : oJWoY4E67Bu
아그래서ㅠㅠㅠㅠㅠㅠ아ㅜㅜㅜ정주행햇어 미친놈.다잇네 왠지 병 옮을거같아..ㅡㅡ
이름없음 2018/07/19 14:56:34 ID : AY08oY7grBA
와 개또라이
이름없음 2018/07/19 15:02:02 ID : LfbBf81eNvA
미친놈..
이름없음 2018/07/19 15:06:14 ID : Rwrf9eLeY05
아 더러워 미친놈이 이빨을 쳐닦든가;;;; 이빨은 사람한테 쓰는거 아니라고 하든데 저새끼는 인간도아니니까 이빨이지
이름없음 2018/07/19 15:20:28 ID : mHA1Dtiqjbc
미친놈 진짜
◆pdQspcMmHwl 2018/07/19 15:25:07 ID : cmnCoZa5U1x
난리가 난거야 경찰서에.. 동생은 인근 병원으로 가고 엄마는 엄청 화내고 난리도 아니였어 일단은 민수 걔도 흥분한 것 같다고 진정 시켰고 동생은 마트 아저씨랑 여경언니랑 병원으로 갔고..진짜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나도 벙쪄있었어 엄마도 약간 진정되었는지 민수 어머니랑 대화를 했고 그간 나에게 했던 행동이 증거가 없으니까 나도 너무 답답하더라 그때 사촌언니한테 전화왔어 소리지르면서 아까 민수가 텃밭에서 뭘 던졌다고 했잖아? 죽은 쥐였대
이름없음 2018/07/19 15:28:31 ID : VhutAlxDBy4
헐 그래서 어떻게됫어??
이름없음 2018/07/19 15:31:22 ID : cmnCoZa5U1x
민수랑 엄마랑 민수엄마는 경찰서에 남아있고 나는 일단 아빠가 데려오셔서 집에 갔어 사촌언니는 엄청 화 나서 막 쥐새끼들 너무 무섭다 다 처리했다라고 하더라고 그 후 경찰서에서 무슨 말이 오갔는지는 몰라 다만 중요한건 민수는 전학을 가든 자퇴를 하든 두가지 중 하나가 될 것 같대. 아마 자퇴 쪽으로 갈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제발 내 눈 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이름없음 2018/07/19 15:31:47 ID : Rwrf9eLeY05
아니 죽은쥐는 왜 가방에넣어놔 그 싸이코 지가 쥐죽인거 아니야?
◆pdQspcMmHwl 2018/07/19 15:35:37 ID : cmnCoZa5U1x
모르겠어 내가 쥐를 보지는 못했지만 언니 말로는 그렇게 생긴 쥐도 처음 봤대 옛날 그 초가집에나 살 것 같은 쥐였대
이름없음 2018/07/19 15:36:56 ID : Rwrf9eLeY05
으으 글만봐도 소름끼쳐ㅜㅜ 스레주 그딴 쓰레기한테 스토킹당하느라 수고했고 고생많았어!! 이제 끝난일일꺼니까 이제 행복해야되!!!
◆pdQspcMmHwl 2018/07/19 15:44:45 ID : cmnCoZa5U1x
고1에서 고2 중순까지 이 일로 힘들었고 엄마는 민수가 아무리 자퇴하더라도 우리집은 아니까 이사가자고 하더라고.. 전학 가자고 동생도 그때 물렸던 충격으로 전학가고싶다고 무서워서 이 동네 못 살 것 같다고 말했고.. 아빠도 급하게 집도 알아보고 학교도 알아보고 대부분 고3 때 전학 안가잖아 나는 결국 고3올라가기 전 다른 지역에 집을 구했고 아빠랑 엄마도 직장과는 멀지만 그래도 괜찮다면서 우리가 먼저라고 하셨나봐 진짜 감사했지.. 원래 30분? 40분이면 가던 회사를 이젠 2시간 정도 걸렸는데도 말야.. 너무 죄송했어
이름없음 2018/07/19 15:45:12 ID : mHA1Dtiqjbc
스레주! 민수 같이 나쁜 놈은 꼭 벌 받고 불행할 거야 넌 앞으로 행복할거구 꽃길만 걷자 ♡ (나 아까 학교에서 몰폰했던 사람ㅎㅎ)
이름없음 2018/07/19 15:45:21 ID : 3xA0tAp9dCm
끝은 아니지? 다음내용 궁금해ㅜㅠㅠ
이름없음 2018/07/19 15:47:18 ID : Rwrf9eLeY05
내생각엔 그래도 따라다녔을것같아
이름없음 2018/07/19 15:48:35 ID : nDusknDxU3Q
◆pdQspcMmHwl 2018/07/19 16:00:33 ID : cmnCoZa5U1x
고마워! 몰폰 안 걸렸어?! 다행이네! 응 끝 아냐! 맨 처음 말했다싶이 약 삼년동안 스토킹 당했어!! 맞아.. 휴
이름없음 2018/07/19 16:01:19 ID : mHA1Dtiqjbc
사실 걸렸지만 쌤이 봐주셨닷
이름없음 2018/07/19 16:02:26 ID : DAi1a8nPg3Q
오랜만이야 지혜야
이름없음 2018/07/19 16:04:08 ID : cmnCoZa5U1x
다행이네! 좋은 선생님이시다 안녕 !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이름도 가명이야
이름없음 2018/07/19 16:04:56 ID : mHA1Dtiqjbc
뒷 이야기 궁금하당 빨리 써조
◆pdQspcMmHwl 2018/07/19 16:05:35 ID : cmnCoZa5U1x
웅웅 오후 업무만 금방 끝내고 바로 쓸게! 기다려줘ㅎㅎ
이름없음 2018/07/19 16:05:54 ID : mHA1Dtiqjbc
웅 기다린당
이름없음 2018/07/19 16:12:16 ID : 7zbB81cpPbg
진짜 이게 무슨 민폐야ㅠㅠㅠㅠ스레주 진짜 힘들었겠다
◆pdQspcMmHwl 2018/07/19 16:12:49 ID : cmnCoZa5U1x
고 3 들어가기 직전에 전학을 갔고 많이 나도 혼란스러운 상태였어 그때 당시 동생은 중2라 그렇게 크게 신경 쓸 일은 없었지만 나는 아무래도 전문고등학교였고 다시 다른 전문고를 입학하고 그곳에서 취업 준비를 하는 것도 나에게는 진짜 많이 힘들었었지 엄마랑 아빠는 전혀 힘든 내색 없이 같이 지냈고 어느정도 생활이 안정될 무렵이였어. 솔직히 전학도 가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그 전의 악몽보다는 낫다고 느꼈고 건우 같은 경우에는 나랑 민수랑 그런 사건이 있는 후로 건우에게 큰 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 음식물 쓰레기랑 쥐는 아마도 민수가 벌인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나는 전문고에서 회계 쪽으로 회사에 취업하고 싶어서 컴퓨터학원을 다녔고 자격증을 준비를 하고 있었어 . 고3 여름방학이였는데 자격증 학원 수업을 끝나고 집가는 길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면서 집으로 가는데 갑자기 킁킁 소리가 나는거야
이름없음 2018/07/19 16:16:23 ID : Rwrf9eLeY05
와 민수이ㅅㄲ 또 붙었어 거머리니?
이름없음 2018/07/19 16:17:44 ID : vwq440k2nCr
개싸이코 미친놈아니야
이름없음 2018/07/19 16:19:10 ID : AY08oY7grBA
민수나타났다. .
이름없음 2018/07/19 16:20:04 ID : mHA1Dtiqjbc
아 진짜 이 새키는 왜 자꾸 나타나냐ㅜ
◆pdQspcMmHwl 2018/07/19 16:32:50 ID : cmnCoZa5U1x
낯익은 소리에 아이스크림 떨어트렸어 설마설마했지 분명 나는 이사까지 왔고 건우나 친한 친구 말고는 내가 사는 곳을 말 안 해줬거든.. 킁킁거리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렸고 고개를 돌렸는데 아무도 없었어 아 내가 헛 소리를 들었구나 하는 마음에 떨어진 아이스크림을 보면서 아까워 죽겠하며 아이스크림을 주우려고 몸을 숙였는데 내 앞으로 발하나가 보이더라
이름없음 2018/07/19 16:34:50 ID : AY08oY7grBA
미친놈 어떻케알았지?
이름없음 2018/07/19 16:35:36 ID : la9By445amq
스레주 ㄹㅇ 힘들었겠다... 개싸이코 아니야 진짜? 보는 내가 다 빡친다 진짜;;
◆pdQspcMmHwl 2018/07/19 16:38:36 ID : cmnCoZa5U1x
응? 뭐지 하고 고개를 들자 누런 이를 보이며 웃고 있는 민수가 내 앞에 있더라 “ 지혜 찾았다 “ 소름 돋았어..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 이 애는 도데체 무엇 때문에 나를 이렇게 못 살게 굴까 나는 무슨 죄를 지었지? 다리에 힘 풀려서 주저앉아버렸어 눈물만 나오더라 너무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 무섭기도 해서 소리질렀어 꺼져버리라고, 왜 내 앞에서 이러냐고 라고 했더니 내 행동을 즐기는 것 처럼 킥킥거려 “ 지혜야 우리가 만난 7시 16분을 잊지마 “
이름없음 2018/07/19 16:40:00 ID : Y641BeY8lwm
아 더러워 진짜 미친놈이네;;
이름없음 2018/07/19 16:40:54 ID : zQtzcJVgrBv
소름끼친다
이름없음 2018/07/19 16:43:53 ID : Rwrf9eLeY05
아 빡쳐
◆JQnwk9xQtxW 2018/07/19 16:46:03 ID : cmnCoZa5U1x
소리질렀어 가방에 있던 책까지 던지면서 꺼지라고했는데 떨어지는 책들을 잡으면서 나한테 가져다주더라 주위에서는 소근소근 거리고 민수는 이 상황을 즐기는 것 같았어 “ 반가워서그래? “ 민수는 밝게 웃어보였고 주변 사람 신경도 안 쓰는 것 같더라.. “ 또 보자 “
이름없음 2018/07/19 16:46:47 ID : Rwrf9eLeY05
뭘 또 봐 이 쓰레기야
◆JQnwk9xQtxW 2018/07/19 16:47:54 ID : cmnCoZa5U1x
그리고 가 버리더라.. 얼른 엄마한테 전화했어 그 놈이 또 왔다고 너무 무섭다고 엄마 살려달라고.. 엄마는 어디냐고 물어봤고 나는 바로 집으로 못 갔어 혹시나 내 뒤를 밟아서 우리 집을 알까봐 너무 겁났어 학원 앞 놀이터에서 엄마만 기다렸어 이러다 정말 해외로 가야하는걸까 라는 생각도 했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7/19 16:47:57 ID : Ny6pdO0781d
미친 이사한데는 또어떻게안거야 소름끼쳐..
이름없음 2018/07/19 16:49:41 ID : oJWoY4E67Bu
그래서?
이름없음 2018/07/19 16:51:30 ID : Rwrf9eLeY05
하....끈질긴놈 고무세요?
◆JQnwk9xQtxW 2018/07/19 16:55:03 ID : cmnCoZa5U1x
엄마가 달려왔고 나는 진짜 정신과 치료를 안 받으몀 안되겠더라.. 집에 가서 엄마는 화가 나서 민수 엄마한테 전화했나봐 또 그녀석이 찾아왔다고 제 정신이냐고 근데 아줌마가 민수 가출했다고 한달 됬다고 그러시더래.. 일단 우리 집은 모르는 것 같고 그래서 일단 학원은 잠시 가지 않고 집에서 쉬기로 했어 인터넷 강의 들으면서 그냥 또 잊혀지길 바랬어 머리속에서... 그 일이 있고나서 또 아무런 일이 없었고 한달 정도 지났던 것 같아 개학이 얼마 남지 않았던 날이였어 동생이랑 가족은 나갔고 나는 집에서 빈둥거리는데 경비실에서 연락이 온 거야.. 이사 간 집은 아파트였어 조금 오래된 아파트
이름없음 2018/07/19 16:56:37 ID : oJWoY4E67Bu
미친놈이네..설마 집까지 찾아온거야ㅡ?
이름없음 2018/07/19 16:56:56 ID : oJWoY4E67Bu
엄청새로고침하는중
이름없음 2018/07/19 16:58:37 ID : LgjcmnwoNAn
새로고침
이름없음 2018/07/19 17:14:21 ID : nDusknDxU3Q
아 닭살돋앗어 그놈 주먹으로치고싶다
◆JQnwk9xQtxW 2018/07/19 17:27:03 ID : cmnCoZa5U1x
오후 업무 거의 끝내서 퇴근 준비 슬슬 하려고 ! 경비실에 택배가 왔다고 하길래 경비실로 갔는데 택배 하나가 와 있더라고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니까 경비아저씨도 모르겠더래 그래서 집가서 뜯어봐야겠다 생각하고 집으로 가는데 문이 잠겨 있지 않고 그냥 문고리만 돌리니까 열리는거나 어? 나 문 열고 나왔었나?
이름없음 2018/07/19 17:30:47 ID : Rwrf9eLeY05
아 민수네;;
이름없음 2018/07/19 17:32:31 ID : zVaspak8i66
진짜 소름돋는다..
이름없음 2018/07/19 17:32:49 ID : mHA1Dtiqjbc
민수 벼락 맞고 이 세상 떠라 제발;;
이름없음 2018/07/19 17:36:45 ID : 8p9dB9cr86Y
미친 설마?
이름없음 2018/07/19 17:37:46 ID : LgmHu8jhalj
어떡해 스레주 너무 힘들었겠다ㅜㅜㅠㅠ 민수 새끼 왜 사냐 진짜ㅠㅠㅠ
◆pdQspcMmHwl 2018/07/19 17:40:15 ID : cmnCoZa5U1x
그냥 나는 내가 문을 안 잠그고 왔구나 생각했어 바보였던거지. 우리 집은 약간 낡은 아파트였고 도어락이 고장나서 열쇠로 쓰고 있었거든 나는 그냥 순간적으로 열쇠를 안 잠갔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그냥 택배를 들고 현관문을 닫고 보니까 내 츄리닝 주머니에 열쇠가 있는거야. 그럼 내가 분명 잠갔다는 뜻이잖아.. 당황해서 일단 집 안을 이리저리 봤던 것 같아. 설마 에이 설마.. 뭐 누군가 침입 자국도 없었고 그냥 내가 나간 그대로였어. 내가 예민한 것 같아서 탁자에 앉아서 택배를 열어봤어
◆pdQspcMmHwl 2018/07/19 17:44:06 ID : cmnCoZa5U1x
택배 상자 안에는 사진들이 몇장 있었는데 폴라로이드로 되어 있더라고? 그냥 나는 순간 겉보기에는 중학교 때 친구들이 보내줬나 싶기도 해서 자세히 봤는데 아닌거야. 내가 이번에 전학 온 고등학교에서의 등하교 길 사진인거야... 친구들이랑 웃고 있는 사진이나 그냥 혼자 걷는 사진.. 총 10장 정도 되었던 것 같아. 당황해서 사진이 든 택배를 바닥에 던져버렸어. 엄마한테 전화하려고 핸드폰을 찾는데 분명 나가기 전 쇼파에 뒀는데 핸드폰은 어디에도 없었어
이름없음 2018/07/19 17:46:09 ID : oJWoY4E67Bu
미친새끼네 찐짜 민수 엄마아빠는 민수 가출한달정도 햇다며 찾지도 않잇엇나?????
◆pdQspcMmHwl 2018/07/19 17:48:20 ID : cmnCoZa5U1x
자세한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엄마말로는 찾으려고 했는데 설마 우리 지역까지 왔을거라고는 생각을 못 한거지... ㅜㅜ
이름없음 2018/07/19 18:02:32 ID : oJWoY4E67Bu
그래서 어떻게됫어?
이름없음 2018/07/19 18:15:25 ID : RxBbDy0k5SH
그래가지고아케됫는데ㅠㅠ
이름없음 2018/07/19 18:41:09 ID : Rwrf9eLeY05
그자식이 침입했던거네
이름없음 2018/07/19 18:54:40 ID : 0mmmk65f9bc
아 ㅅ.바 왜저래 ;; (아까몰폰하던사람)
이름없음 2018/07/19 19:05:56 ID : 9vA1yHA1wla
으악, 민수 진짜 미쳤구나. ㅠㅠ 너무 화가 나.... 현재 진행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스레주 파이팅이야, 정말로.
이름없음 2018/07/19 19:07:16 ID : dO0785SIK2N
미칭......진짜 싸이코다...
이름없음 2018/07/19 19:19:08 ID : CoZeJVhBBBu
와 에바ㅣ다 진짜 민수 극혐이네
이름없음 2018/07/19 19:27:40 ID : g2FdBhxSNwJ
진짜 쌍욕나온다 아 뒷골땡겨... 진짜 진심으로 뒤져라 민수새끼
이름없음 2018/07/19 19:34:31 ID : Xvu04HCo2Mo
아 진짜 보는데 개화나... 싸이코새끼...
이름없음 2018/07/19 19:44:22 ID : 7zbB81cpPbg
진짜 뭐야...미치겠다
이름없음 2018/07/19 19:49:22 ID : 7z9bdwoNy7t
부모란 사람은 이렇게 될때까지 치료안하고 뭐했데?
이름없음 2018/07/19 19:50:58 ID : g2FdBhxSNwJ
주변 사람들이 저렇게 안일하게 대처하니까 무고한 피해자만 생기는거지... 짜증난다 진짜 우리나라 물증 없으면 신고 안되는것도 짜증남...
이름없음 2018/07/19 19:53:26 ID : AY08oY7grBA
민수네 부모님들 민수관리안하는거 같에. . 이빨도 더럽고 ㅡㅡ 남안테 피해줄정도로 상태가 안좋으면 학교를 보내지를 말아써야지 첨부터. .
이름없음 2018/07/19 19:54:48 ID : AY08oY7grBA
민수네 좀힘들게사나? . . .
이름없음 2018/07/19 19:57:14 ID : bBcJQtBwLbB
와.. 답도없는새끼네
이름없음 2018/07/19 19:57:20 ID : 0mq0q5809s0
로어가 될거야 씨발!
이름없음 2018/07/19 19:58:15 ID : g2FdBhxSNwJ
그 놈의 로어가 도대테 뭐야
◆pdQspcMmHwl 2018/07/19 20:00:33 ID : LdVe41Bfarb
스레주야 회식이 잡혀서 집가서 계속 이어갈게 미안해..!
이름없음 2018/07/19 20:02:33 ID : q0mq46jg2Fb
기다릴게!
이름없음 2018/07/19 20:02:57 ID : g2FdBhxSNwJ
괜찮아 조심히 갔다와!
이름없음 2018/07/19 20:03:36 ID : 0pQmtwJU7BB
웅 기다릴게
이름없음 2018/07/19 20:12:58 ID : he6qlDtheZe
빨리왕 ㅠㅠㅠ
이름없음 2018/07/19 20:59:36 ID : vu5TXuoIHyL
기다릴께!
◆pdQspcMmHwl 2018/07/19 21:02:04 ID : LdVe41Bfarb
회식 일차 끝나서 그냥 집 간다고 하고 택시 탔어..! 집 가서 씻자마자 바로 이야기 풀게! 조금만 기다려줘ㅠ
이 름 없 음 2018/07/19 21:02:40 ID : 0mmmk65f9bc
꼭와야됭 기다리고잇성!
◆pdQspcMmHwl 2018/07/19 21:04:25 ID : LdVe41Bfarb
꼭 올게!
◆pdQspcMmHwl 2018/07/19 21:25:55 ID : Gr9g5fgrs1j
집 전화로 내 번호로 전화 해 봤는데 미세하게 진동소리만 들리고 어디에도 내 폰이 없더라고 쇼파 밑을 보고 거실 다 뒤져봤는데 없었어 뭔가 불길한 느낌도 들었고 나는 내 방으로 가서 지갑만 챙기고 나가야지 하는 생각에 내 방으로 가는데 내 방문이 잠겨있는거야
이름없음 2018/07/19 21:27:51 ID : A2GsmGq3Xus
개소름 돋네.... 방금 탑승했어!
이름없음 2018/07/19 21:30:39 ID : AY08oY7grBA
와 방에 쳐들어갔네
이름없음 2018/07/19 21:33:20 ID : lzXwK2IE09z
미친 진짜 민수 그 ㅆㄹㄱ 정신 병원에 쳐넣어야 되는 거 아님? ;;
이름없음 2018/07/19 21:38:14 ID : 9fU4ZdwoNth
어우.
이름없음 2018/07/19 21:40:46 ID : Rwrf9eLeY05
와 진짜 소름끼친다;;이번엔 스레주방이야?
이름없음 2018/07/19 21:41:20 ID : dDAjfQq2FeJ
미친 미친 미친 너무 아 소름 돋는다:::
◆pdQspcMmHwl 2018/07/19 21:52:34 ID : Gr9g5fgrs1j
씻고왔어! 기다려줘서 고마워! 방문이 잠겨있으니까 너무 무서운거야 그냥 집밖에 뛰쳐 나왔어 그담 경비실에 가서 우리 집에 누가 있는 것 같다고 말을 하고 경비아저씨랑 경비실에 계시던 이웃집 아저씨랑 같이 집에 올라 갔어 근데 집 문은 열려 있었고 내 방으로 가니까 내 방이 엉망진창으로 되어 있는거야 이상한 냄새도 나고 내 옷장은 다 뒤져있고 속옷들도 다 밖에 나와 있고 혹시나 우리집 열쇠 놓는 곳이 따로 있거든? 현관 앞에 소화전이 있는데 그곳 안에 넣는데 소화전을 보니까 열쇠가 없어.. 엄마랑 아빠 다 부르고 엄마는 진짜 이제 자기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해서 경찰 부르고 씨씨티비 돌려 보기로 했어
이름없음 2018/07/19 21:54:47 ID : Rwrf9eLeY05
와 진짜 저ㅅㄲ 가택무단침입죄다
이름없음 2018/07/19 21:55:19 ID : dDAjfQq2FeJ
미친 미친 그거 깜빵 가야하는 구 아냐???;;;;
◆pdQspcMmHwl 2018/07/19 21:55:46 ID : Gr9g5fgrs1j
복도에 다행히 씨씨티비가 잘 찍혀있더라 경찰관 아저씨랑 경비원 아저씨랑 그 아파트 주민회장님? 암튼 그분들이랑 다 같이 보는데 민수가 있더라 민수가 정말 무섭게 지나가는 이웃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우리집에 들어오더라 그러고 화면에는 내가 나가자 급하게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고 내가 경비원아저씨 부르러 갈 때 급하게 뛰어 나오는 것도 찍혔어.. 그런데 더 웃긴게 이 상황을 즐기기라도 한 듯 웃으면서 다닌다는거야
◆pdQspcMmHwl 2018/07/19 21:56:19 ID : Gr9g5fgrs1j
응 범죄 맞아..! 이제 곧 끝나가 끝까지 봐줘! 고마워
◆pdQspcMmHwl 2018/07/19 21:59:36 ID : Gr9g5fgrs1j
경찰관 아저씨는 엄마랑 이야기 했고 이런 일이 약 3년? 2년정도 되었다라고 말하자 알겠다고 하고 민수 어머니도 호출 하셨어 근처 경찰들한테 신상정보 말하고 씨씨티비 사진 캡쳐해서 다 보내고 난리였다 솔직히 만나면 한 대 때리고 싶었어 한대가 뭐야 진짜 옆에 돌맹이가 있음 찍어서 때리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 왜 내 예쁜 마지막 십대를 이렇게 힘들게 보내야하나 생각도 들고 몸도 너무 안 좋아지고 대인기피증 현상도 나타나고 힘들더라
이름없음 2018/07/19 22:00:15 ID : dDAjfQq2FeJ
아 당연히 끝까지 봐야지 ㅠ 아 짖짜 생각만해도 소음돋어
이름없음 2018/07/19 22:00:25 ID : hs3CrvBe40n
와 진짜 민수 미쳤다 ㅡㅡ
이름없음 2018/07/19 22:00:53 ID : fQldwmtzbxB
개때리고 싶다 진짜
이름없음 2018/07/19 22:01:16 ID : Rwrf9eLeY05
이 ㄱㅅㄲ 나였으면 진짜로 뚝배기 깻을꺼야
이름없음 2018/07/19 22:02:08 ID : 7z9bdwoNy7t
부모님 정말로 아들관리하는건가? 이빨도 그렇고 무관심한거 같은데?
이름없음 2018/07/19 22:05:52 ID : Rwrf9eLeY05
진짜 공감 100퍼센트다
◆pdQspcMmHwl 2018/07/19 22:06:11 ID : Gr9g5fgrs1j
이웃주민들한테 경찰관 아저씨가 물어보더라 이 애 본 적 있냐고.. 더 소름 돋는게 다들 본 적 있대 어떤 아줌마는 물어봤대 이 동네 사냐고 그랬더니 자기 여자친구가 여기 사는데 매일 보러 온다고까지 했다고 그래서 아줌마가 해바라기청년이네? 라고 하니까 그럼요! 죽을 때까지 함께할걸요? 라고 말했다는거야.. 정말 무섭게 이웃들이랑 다 인사하고 다니고 그런데 경비원 아저씨는 그애를 본 적이 없대 경찰관 아저씨 말로는 경비원은 대부분 이 집에 누가 살고 거의 파악이 되고 그러니까 의심 받을까봐 피해 다닌 것 같다는데 경비원 아저씨는 자꾸 나한테 죄송하다고 하고.. 멀리 도망가지는 않았을거라고 경찰관 아저씨도 걱정말라고했고 집에 도어락까지 달아주셨어 아빠랑 엄마는 다시 이사 가야할 것 같다면서 집을 알아보더라..
◆pdQspcMmHwl 2018/07/19 22:06:42 ID : Gr9g5fgrs1j
그 가족에 관한 이야기도 풀어볼게
이름없음 2018/07/19 22:09:25 ID : dDAjfQq2FeJ
아 짖짜 휴 뭔가 괜히 화만 나고 민수 너무 짜증난다
이름없음 2018/07/19 22:09:34 ID : 9wK45ak7dWk
보고있어! 개빡치네 크아ㅏ앙
이름없음 2018/07/19 22:10:30 ID : Rwrf9eLeY05
아 민수 진짜 때릴까
이름없음 2018/07/19 22:12:44 ID : 7z9bdwoNy7t
밖에서만 자식 잘 챙겨주는 척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어서 순간 화났어.. 일단 알지 못하고 말하는건 실례겠지?
이름없음 2018/07/19 22:14:15 ID : 9vA1yHA1wla
아악.... 민수 왜 그래...? 왜 민수 하나 때문에 스레주의 마지막 십 대를 그렇게 보내야 하냔 말이야. (;o;) 혹시나 걱정이 돼서 그러는데 민수가 너에게 신체적인 피해를 입힌 적은 없지...? 없어야 해. 。゚(゚´Д`゚)゚。
◆pdQspcMmHwl 2018/07/19 22:14:33 ID : Gr9g5fgrs1j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울었어 엄마는 너 하나도 미안할 거 없다고 같이 울었고 아빠도 병원 같이 다니자고 미안하다고하면서 그날 엄청 울었어 경찰 아저씨가 전화로 민수 가족분 오셨다고 경찰서로 오라고 하셨고 엄마랑 아빠랑 나랑 동생이랑 다 같이 갔던 것 같아 아줌마랑 아저씨를 보는데 더 야위어보이셨고 솔직히 불쌍하다라는 감정이 조금은 들더라 바보같지 나? 아줌마는 연신 죄송하다고 하면서 애 잡으면 바로 그냥 구치소를 넣든 소년원에 잡아 넣든 정신병원에 가두든 마음대로 하래 자기네도 너무 힘들다면서 우시는데 마음은 아프더라 엄마는 법대로 할거라고 하고 우리 아버지도 참다 참다 화내리더라... 그때 한 경찰 아저씨가 무전? 주고 받더니 찾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
이름없음 2018/07/19 22:15:11 ID : A2GsmGq3Xus
진짜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얘기네ㄷㄷㄷ 평범한 나로썬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사실이라 생각하니 정말 소름이 돋는다ㄷㄷㄷㄷㄷㄷ
이름없음 2018/07/19 22:15:43 ID : Rwrf9eLeY05
이 우주쓰레기같은놈
◆pdQspcMmHwl 2018/07/19 22:16:08 ID : Gr9g5fgrs1j
밖에서만 잘해주는 부모.. 솔직히 대한민국에 널렸을거야..ㅠㅠ 신체적 피해는 한번 있는데 심각한건 아냐! 계속 지켜봐줘!!
이름없음 2018/07/19 22:16:12 ID : dDAjfQq2FeJ
어휴 찾아서 다행이다 못 찾았음 진짜 휴....
◆pdQspcMmHwl 2018/07/19 22:17:11 ID : Gr9g5fgrs1j
솔직히 이 이야기 우리 엄마나 아빠도 잠깐 영화 찍었어 라고 생각하고 싶대. 맞아 흔한 일도 아냐 근데 아예 없는 일이라고 단정 짓기는 힘들 것 같아. 내가 피해자니까..ㅠㅠ
이름없음 2018/07/19 22:17:34 ID : 7z9bdwoNy7t
정신병에는 문제가 없지.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부터가 문제지
이름없음 2018/07/19 22:17:40 ID : 9fU4ZdwoNth
흐미..ㅜㅜ
이름없음 2018/07/19 22:17:54 ID : Rwrf9eLeY05
새로고침계속누르고있어
이름없음 2018/07/19 22:19:20 ID : 7z9bdwoNy7t
그런데 민수라면 구치소든 언덕위의 하얀집이든 간에 탈출할 것 같은건 기분탓인가..? 그런일은 없어야 할텐데...
◆pdQspcMmHwl 2018/07/19 22:20:52 ID : Gr9g5fgrs1j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관에게 잡혀? 오는 민수를 볼 수 있었어 도대체 어디서 돌아다녔는지 온 몸에 다 진흙이였고 정말 꼴이 말이 아니였어 민수 엄마는 달려가서 민수를 때리면서 소리질렀고 민수는 자꾸 베시시 웃더라 얼굴만 봐도 치가 떨리더라 이젠 눈물도 안 나오고 몸만 부들부들 떨엇던 것 같아 민수는 나를 보더니 누런 이를 보이며 웃었어 " 안녕 " 엄마는 어디서 그런 말이 나오냐고 소리질렀고 경찰관 아저씨는 진정하라고 하시고 아주 난장판이더라. 민수 아빠라는 사람은 우리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하고 법적으로 처벌 받게 하겠다고 계속 꾸벅거리셨어 그때 갑자기 민수가 발작하더니 경찰서 안에 있는 재떨이라고 해야하나? 그걸 내쪽으로 던지더라고
◆pdQspcMmHwl 2018/07/19 22:21:34 ID : Gr9g5fgrs1j
맞아 정신병도 일종에 아픈거잖아 죄는 아냐 다만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순간 부터 죄가 되는거지ㅠㅠ
이름없음 2018/07/19 22:22:00 ID : 7z9bdwoNy7t
에초에 민수는 좀 똑똑한 것 같아 스레주 주변 이웃들에겐 살갑게 인사해 경계를 푸는 반면, 스레주네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는 피했다는것부터가 범상치 않아..
이름없음 2018/07/19 22:22:53 ID : A2GsmGq3Xus
스레주 얘기하는거 보니깐 누런이에 트라우마가 크게 생긴것같아서 안쓰럽다ㅜㅜ
이름없음 2018/07/19 22:23:35 ID : 7z9bdwoNy7t
설마 그 재떨이에 맞은거야..?!
◆pdQspcMmHwl 2018/07/19 22:23:47 ID : Gr9g5fgrs1j
쾅하는 소리와 함께 재떨이는 깨졌고 나는 파편으로 목 쪽이랑 얼굴 쪽에 유리가 긁혔던 것 같아! 크게는 아니고..살짝? 경찰관 아저씨는 바로 제압하셨고 수갑을 채우시더라 민수 엄마는 그자리에서 쓰러지셨고 나도 너무 무서워서 바닥에 주저앉았어 민수가 자꾸 한마디만 하게 해 달라고 소리 지르는데 귀를 막고 싶었어
◆pdQspcMmHwl 2018/07/19 22:25:00 ID : Gr9g5fgrs1j
내가 생각하기에는 뇌 쪽에 문제가 있는 지체 장애우들이 있잖아? 그런 쪽은 아닌 것 같아. 생각할 수 있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는 우리랑 똑같은 평범한 사람인 것 같더라 다만 정신에 병이 든?
이름없음 2018/07/19 22:26:51 ID : wFg1vjy6rzh
헐..그뒤로 어케됬어?
◆pdQspcMmHwl 2018/07/19 22:27:38 ID : Gr9g5fgrs1j
경찰관 아저씨는 안되겠다며 경찰서 안에 있는 구치소에 민수를 데리고 가셨어 이제 마지막이겠구나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기엔 내 몸이랑 마음도 많이 안 좋아져있더라 엄마한테 그냥 경찰아저씨한테 맡기고 집에 가고 싶다 했어 너무 힘들었거든 경찰관 아저씨도 일단 집에 가서 쉬고 다음에 다시 부르겠다고 푹 쉬라고 하셨고 아빠만 남기고 집가서 쉬었던 걸로 기억해..
이름없음 2018/07/19 22:29:17 ID : 7z9bdwoNy7t
정신에 병이 있다고해서 남 인생 망친건 회개되지 않아. 솔직히 정신병 있다고해서 형량이 줄어들거나, 감옥대신 정신병원 보내는 것도 난 아직까지 이해가 안가 그러다가 탈출해서 제 2의 피해자가 생기면 어쩌려고?
이름없음 2018/07/19 22:29:40 ID : 9vA1yHA1wla
으윽... 진짜 스레주 너무 수고 많았어. 나도 민수끼지는 아니지만 스토킹 당해서 자살까지 생각했었어. 그래서 그런지 스레주 얘기가 남 일 같지가 않아. 。゚(゚´Д`゚)゚。
이름없음 2018/07/19 22:30:24 ID : xDBAi3Dy3Wo
싸이코 패스 이런건가..
이름없음 2018/07/19 22:31:24 ID : Rwrf9eLeY05
싸이고패스 아니면 소시오패스
◆pdQspcMmHwl 2018/07/19 22:35:06 ID : Gr9g5fgrs1j
집 와서 정리하고 엄마는 다시 경찰서로 가셨고 동생이 옆에 지켜줬어 그날은 잠을 푹 잘 수 있었어 이제 다 끝났다라고 생각했거든 아침에 일어나니까 엄마가 계셨고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다며 걱정하지말래 경비원 아저씨도 찾아와서 죄송하다며 이것 저것 몸에 좋다는 것 사오시더라 괜히 내가 죄송할 정도로.. 민수는 정신병원에 먼저 가서 검사 받고 해야할 것 같대 그러고 형 집행이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근데 진짜 그 순간 나도 너무 궁금하더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ㅜ물어보고 싶었어 왜 그랬는지
◆pdQspcMmHwl 2018/07/19 22:35:56 ID : Gr9g5fgrs1j
그건 나도 동감이야 .. 요즘 사회에서 보면 술 먹었다고 봐주고 정신에 문제 있다고 봐주는데 그럼 음주운전은 왜 죄가 되는거지? 이해 안돼 나두 ㅠㅠ
◆pdQspcMmHwl 2018/07/19 22:36:28 ID : Gr9g5fgrs1j
헉 너도 그런 적 있었구나 그때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고 잘 버텨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8/07/19 22:39:19 ID : tcsoY5QlbfU
살아남아줘서 고마워 스레주! 너무 고생많았다 (TT
이름없음 2018/07/19 22:41:30 ID : 3xxDzfhs1bf
스레주 꾿꾿히(?) 버틴게 어디야! 피해자 더안생긴게 다행이지!
◆pdQspcMmHwl 2018/07/19 22:42:42 ID : Gr9g5fgrs1j
엄마한테 가서 물어봤어 한번만 볼 수 있냐고 괜찮겠냐고 물어봤지만 그래도 묻고 싶었거든 정신병원에 있는 민수를 보러 갔고 면회실? 같은 곳이서 민수를 봤어 옆에 경호원? 같으신 분도 계셨고 민수가 묻더라 왜 보러 왔냐고 그래서 묻고 싶다고 했어 왜 나였는지 " 지혜가 먼저 날 좋아했잖아 그래서 나도 널 좋아해준건데.. " 내가 먼저 말을 건 날 자기를 좋아하고 있는 줄 알았대. 보호 해줄거라 생각했다는데 기가 차지.. 다시는 내 눈앞에 띄지 말라고 했어 너 싫다고 난 널 좋아하지 않는다고 민수는 아무말도 안 하더라 평소 같음 킥킥거리며 웃을텐데 아무말도 안하더니 끄덕이기만 했어 그리고 그게 민수의 마지막 모습이였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7/19 22:43:04 ID : 7z9bdwoNy7t
스레주 고생많았어..ㅠ
◆pdQspcMmHwl 2018/07/19 22:44:37 ID : Gr9g5fgrs1j
그리고 나는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왔어 다만 정신과 치료도 받고 회사 추천들도 다 거절하고 그냥 졸업하고 쉬었어. 가끔 코를 킁킁거리는 사람을 보면 무서워서 심장이 두근거렸고 치아를 보이면서 웃는 사람을 보면 민수 같아서 속이 울렁 거렸어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사회생활도 할 수 있어 !
이름없음 2018/07/19 22:45:47 ID : wFg1vjy6rzh
진짜 다행이네ㅜ
이 름 없 음 2018/07/19 22:46:47 ID : 3xxDzfhs1bf
수고햇서 스레주♡
이름없음 2018/07/19 22:47:46 ID : 7z9bdwoNy7t
민수는 마지막에 약간이나마 정상으로 돌아온걸까? 정상을 돌아와도 스레주가 받은 상처는 되돌리지는 못하겠지만..ㅠㅠ
이름없음 2018/07/19 22:48:08 ID : 7z9bdwoNy7t
스레주 상처가 빨리 아물기를 기도할께! 스레주 고생 많았어!!
◆pdQspcMmHwl 2018/07/19 22:48:10 ID : Gr9g5fgrs1j
나중에 듣기론 민수가 자살기도 했다고 하더라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아마 소년원에 들어 갈 수도 있다고 했대 민수 어머니랑 아버지는 민수가 형을 끝내자마자 바로 외국으로 보낼 생각이래 민수 친척 중에 한분이 동남아에서 사시는데 그냥 아예 그 쪽으로 보내려고 하시나봐 아 점점 상처가 아물 때 즘 민수한테서 편지 하나 왔었어 엄마가 태워버리자고 했는데 그냥 보고싶어서 봤어 미안합니다 이 다섯글자가 끝이 였고 민수 엄마가 보낸거래 민수가 지혜한테 꼭 전해주고싶다고 했다고해서 민수 엄마가 우리집에 찾아오셔서 홍삼? 이런 거랑 같이 주시고 가셨어
◆pdQspcMmHwl 2018/07/19 22:49:41 ID : Gr9g5fgrs1j
솔직히 용서할 생각 없어. 미안하다 이 말로 내 상처가 아물 수는 없는거니까 그냥 나는 자살기도 이런 것도 안하고 그냥 형 집행 받고 소년원이든 구치소든 안에서 고통 받았으면 하는게 내 소원이야 아! 다시 나타날 수도 있을거라고 주위에서 그러는데 접근금지명령도 떨어져서 쉽게 나를 찾아오지는 못 할 것 같아
◆pdQspcMmHwl 2018/07/19 22:50:57 ID : Gr9g5fgrs1j
나는 20대 후반까지 돈 벌고 그러다 그냥 이민가려고 생각 중이야 엄마 아빠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동생도 괜찮다는 반응이고..
◆pdQspcMmHwl 2018/07/19 22:51:45 ID : Gr9g5fgrs1j
정말 뜬금없지만 중간에 나오는 건우는 내 옆에서 여전히 있어 ..ㅎ.. 응 다들 상상에 맞길게^^!!
◆pdQspcMmHwl 2018/07/19 22:54:37 ID : Gr9g5fgrs1j
다들 길고 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많이 위로 받고 많이 힘이 되었던 것 같아 이제 내 이야기는 끝이야! 해피엔딩? 이라도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해피엔딩을 만드려고 노력해야지..! 혹시 궁금한 게 있음 물어봐 대답 할 수 있는 한에서 대답할게 고마워 다들
이름없음 2018/07/19 22:56:58 ID : LdUZh88i2tx
그러면 지금 민수는 치료 중이거나 처벌 받고 있는 거야?
이름없음 2018/07/19 23:00:11 ID : eFclfRDApht
스레주 정말 고생많았어 ㅠ
◆pdQspcMmHwl 2018/07/19 23:01:21 ID : Gr9g5fgrs1j
그 후로 한 5년 정도가 지났는데 민수는 지금 동남아에 있는걸로 알고 있어 나를 살해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때리거나 그런 신체적 손상이 없어서 3년 정도 형을 받았다고 들었거든 민수 엄마랑 같이 동남아에서 살고 있다고 들었어 자세한 건 잘 모르겠다 (+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정정할게 2년이라구 하시네..)
◆pdQspcMmHwl 2018/07/19 23:01:29 ID : Gr9g5fgrs1j
고마워!
이름없음 2018/07/19 23:08:42 ID : 3WrunzTVe41
아오 저거 보니까 개빡쳐
이름없음 2018/07/19 23:15:09 ID : eFclfRDApht
그래도 민수가 외국에 있다니 혹시라도 다시 마주칠일은 없어서 다행이다 ㅠ
이름없음 2018/07/19 23:37:49 ID : qlyLamrf803
그나마 해피?앤딩이라구하긴좀그렇지만 잘끝나ㅓ다행이야!!
이름없음 2018/07/19 23:41:29 ID : mHA1Dtiqjbc
아 진짜 다행이야ㅜㅜ 앞으론 행복할 거야 스레주 항상 응원할게♡
이름없음 2018/07/20 09:32:42 ID : 7z9fO2slyMp
앞으로는 진짜 힘든일 없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짜로 너무 소름돋고 무서운 이야기였지만,, 마지막엔 해피엔딩인 것 같아 다행이야 음 연인도 생긴거같구 말이야? ㅎㅎㅎ 행복해 항상 !
이름없음 2018/07/20 09:52:53 ID : 7zbB81cpPbg
스레주야 고생했던만큼 앞으로는 행복하기만 하길 바래!!!힘들었을텐데 버텨줘서 고마워ㅎㅎ
이름없음 2018/07/20 11:01:35 ID : 6Y5RvilDs2t
나 금세 스레주랑 정든 것 같다.. 고생 많았어
◆pdQspcMmHwl 2018/07/20 11:18:52 ID : cmnCoZa5U1x
고마워! 응원으로 힘이 되는 것 같아 눈치 빠르당!! ㅎ 고마워! 늘 행복하길 바랄게!! 고마워!!! 정들었다니..! 슬프다 ㅠㅠ!! 고마워!!
이름없음 2018/07/20 11:40:24 ID : AY08oY7grBA
스레주 이민가면 건우 어떻케 ㅜㅜ ㅎㅎ
이름없음 2018/07/20 11:55:11 ID : Rwrf9eLeY05
건우랑 같이?뚜 뚜루 뚜뚜 어머어머 언니!!
◆pdQspcMmHwl 2018/07/20 13:17:25 ID : cmnCoZa5U1x
그 일 때문에 많이 좀 싸우긴? 하지만 뭐 어떡하겠어 ㅠ0ㅠ ,,,,,,,,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 .하..핳. ㅎ
이름없음 2018/07/20 16:15:16 ID : mHA1Dtiqjbc
헉 그럼 이제 건우랑 헤..어지는 거야..?
이름없음 2018/07/20 17:58:41 ID : wtxPjs1dzPj
와 다 읽었는데 진짜 잘 버텼다 ㅠㅠㅠㅠ 얼마나 힘들었겠어... 진짜 남친이랑 오래가고 ㅎㅎㅎㅎ~~~`
이름없음 2018/07/20 19:01:31 ID : XtheY2rfe5b
오래가고 나쁜일겪지말고 살아!
이름없음 2018/07/20 20:19:57 ID : 5bDzdVhzdTU
레주 수고했어 그런 새낀 잊고 잘 살아줘서 고마워 앞으로 행복하기만을 바랄게 레주 정말 수고했어 고마워 행복해야돼
이름없음 2019/02/25 15:15:56 ID : qoZdwlbeJU2
스레주 수고했어!
이름없음 2019/03/10 19:24:30 ID : tz9ii3vjthd
페북에서 퍼갔는데 괜찮아 스레주...?? https://www.facebook.com/1423381444451348/posts/1946597455463075/
이름없음 2019/03/10 19:56:48 ID : g442Gnu7bDt
헉 나도 페북보고 달려왔어ㅜㅜㅜ
이름없음 2019/03/10 19:57:38 ID : DwHyJPdBf9b
.
이름없음 2019/03/10 20:05:31 ID : g442Gnu7bDt
접혀서 다시 달게 페북에서 퍼갔어ㅜㅜ
이름없음 2019/09/27 07:55:51 ID : y2HzQqZjuld
나도 시때체에서 보고 왔어!!
이름없음 2019/09/27 10:29:41 ID : cJTQr89s9Bz
드디어 다봤다 ㅠㅠ 이건 진짜 역대급이다!! 앞으로 꽃길만 걷기!!
이름없음 2019/10/16 04:54:40 ID : kk8kqZinRCq
이름없음 2019/10/16 12:08:52 ID : RxyJXxVhvA3
나 그 페이지 신고했어. 그 폐품 새끼 평생 안 만나길 바랄게.
이름없음 2019/10/16 14:48:13 ID : bvcrgo1Cklh
고생했어 꽃길만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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