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8/09/21 03:41:01 ID : ala5XulfPjA
혹시 안 자는 사람 있어? 내가 고등학교 때 신기한 일을 겪어봤어 18살에 있었던 일인데 벌써 10년이 지난 일이네. 들어볼래?
이름없음 2018/09/21 04:07:49 ID : BBwFhe7tjs7
뭔데??
이름없음 2018/09/21 04:15:38 ID : ala5XulfPjA
나는 고등학교 때 할머니 댁에서 살았어. 아버지랑 어머니가 해외수출 관련 일을 하셔서 외국으로 나가셨고 나는 외동딸이라 할머니 댁으로 한 1년에서 2년을 살았던 것 같아. 우리 집은 그래도 넉넉히 산 편이였는데 우리 할머니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보다는 매일 같이 시장을 다니셨어.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할머니가 시장 보고 왔다며 시장 가방을 내려놓으시더라고, 그래서 나는 도와드릴겸 가방을 열었는데 30매? 묶음으로 된 팩이 있었어 그냥 막 화려한 무늬도 아니였고 그냥 흰색 바탕에 초록색? 줄 하나에 그냥 알로에 팩? 이런식으로 되어있었던 것 같아. 이름은 두글자였는데 분명 로드샵이나 백화점 브랜드는 아니였어
이름없음 2018/09/21 04:32:39 ID : bwoNz9a3xws
보고있어
이름없음2 2018/09/21 07:25:20 ID : amtwHA1Ds7h
보고있어
이름없음3 2018/09/21 07:55:16 ID : gmK2HDxVbDz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1 09:48:55 ID : IE0647xWnPi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1 10:06:49 ID : xSHyJXxQpPb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09/21 10:18:31 ID : 7cGtxPgY9s2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09/21 10:49:20 ID : Ao1Bats5VdU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1 13:41:16 ID : wKZdyJXur81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1 18:41:51 ID : y3XwIKZeIIG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1 19:14:46 ID : jAnVhy5f85R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1 20:38:20 ID : BdTSE7bxCqq
오잉, 스레주 어디 갔어?
이름없음 2018/09/21 20:40:14 ID : WmL89ta9yZh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1 21:07:21 ID : hyZctApak8n
보고잇ㅅ오
◆lcrgi09ula3 2018/09/21 21:57:15 ID : ala5XulfPjA
헉! 이렇게 많이 달릴 줄은 꿈에도 몰랐다..! 과제하고 방금 집 들어왔어! 밥 먹구 후딱 올게 조금만 기다려줘
◆lcrgi09ula3 2018/09/21 22:39:11 ID : ala5XulfPjA
30매 정도 되는 팩이 한묶음으로 되어있었는데 할머니한테 물어봤어 어디서 사왔냐고 괜히 시장에서 이상한 잡상인한테 비싸게 사고 왔을까봐 걱정됬거든.. 할머니말로는 시장에서 자신과 나이가 비슷한 할머니가 엄청 허름한 차림에 깡 말라서는 콩을 팔고 계셨는데 그 콩 상태도 엄청 안 좋아보였다는거야. 그래서 손님도 없고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길래 할머니가 괜시리 측은한 마음에 가서 콩도 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콩할머니가 베낭 같은 가방에서 팩을 꺼내면서 쓰라고 줬대. 처음에는 거절했는데 계속 우리할머니 시장가방에 쑤셔 넣으시길래 그냥 받아오셨다는거야. 뭐 돈 주고 사 온게 아닌 것 같아서 한편으론 다행이였고 한편으로는 그 팩의 정체가 궁금했어 유통기한? 이런 것도 없었고 브랜드도 처음 보는 브랜드였거든.
이름없음 2018/09/21 22:52:32 ID : p9a5Xs8mE9w
보고있어 뭔가 재밌을듯해
◆lcrgi09ula3 2018/09/21 22:53:13 ID : ala5XulfPjA
그냥 냉장보관하면 되겠지 하고 냉장보관을 했어. 그때 나는 굉장히 외모 꾸미는 것에 욕심도 많았는데 그때는 지금 중고등학생들과는 다르게 화장 같은 것도 서툴었고 바르는 거라곤 비비? 그 정도 밖에 없었거든 비비랑 틴트? 피부관리도 되게 열심히 했었는데 기존에 내가 쓰덕 팩들이 있어서 할머니가 받아온 팩은 그냥 냉장고 깊숙히 넣어놨어 1달이 지났으려나? 내가 학교에서 정말 좋아하던 남자 선배가 있었는데 그 선배는 나의 존재를 몰랐어. 내가 눈에 띄는 외모도 아니였고 그냥 어린나이에 짝사랑? 선망의 대상으로 그 오빠를 바라보고 있었던거지. 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있었는데 그 때는 전학년이 다 모이는 자리니까 그 오빠를 볼 수 있는 생각에 너무 들 뜨고 설레서 친구랑 막 시내가서 하애지는 선크림 사고 그랬단말야? 근데 깜빡하고 팩이 다 떨어졌다는 것을 잊고는 그냥 집에 돌아온거야. 당장 내일 그 오빠를 보는데 뭔가 팩이라도 해야겠고 싶어서 그때 할머니가 가지고 왔던 팩을 꺼내봤어. 설마 하루만에 피부가 뒤집어 지겠어? 하고 했는데 엄청 촉촉했고 향도 좋았던 것 같아.
◆lcrgi09ula3 2018/09/21 22:55:44 ID : ala5XulfPjA
팩을 다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챙기고 학교로 갔는데 어제만해도 같이 다녔던 친구가 분명 나를 봤는데 그냥 지나치는거야. 순간 나를 못 봤나 싶어서 야! 하고 불렀는데 걔가 뒤 돌아보더니 눈을 찡그리면서 나를 자세히 보는거야 그러다 눈이 동그래져서는 정말 나인줄 몰랐다고 너 오늘 피부 진짜 좋아보인다고 입술에 뭐 발랐냐고 왤케 생기 넘치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나는 그냥 얘가 뭘 잘못 먹었나 생각하면서 등교했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9/21 22:57:08 ID : h82nvg3WrwK
보고있당
이름없음 2018/09/21 22:57:53 ID : p9a5Xs8mE9w
ㅂㄱㅇㅇ
◆lcrgi09ula3 2018/09/21 22:58:23 ID : ala5XulfPjA
등교하고 교실로 들어와서 체육복으로 갈아입는데 애들이 그날따라 나한테 " 너 오늘 예쁘다" " 너 화장했어?" 막 이런 말도 걸고 진짜 선크림이랑 입술도 아침에 선도부한테 걸릴까봐 니베아라고 입술보호제만 발랐는데 이런 얘기를 하니까 솔직히 기분은 좋았어. 운동장으로 모이라는 소리에 운동화로 갈아신고 나가려는데 옆반 조금 노는 무리 중 한명이 날 보더니 너 화장했냐? 이러면서 체육복 소매로 내 얼굴을 문지르는거야. 나도 놀랬고 내 친구도 놀래서 벙쪄있는데 그 애 소매에는 그냥 선크림자국만 뭍어있었어. 그 애는 고개를 갸우뚱 거리면서 왤케 하얗냐 라는 말을 하고는 그냥 가버렸어. 갑작스런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스럽기 시작된거야
◆lcrgi09ula3 2018/09/21 23:01:03 ID : ala5XulfPjA
내 피부 하얀 얼굴도 아니거든? 분명 거울에는 어제의 내 모습과 같은데 왜 보는 사람마다 얼굴이 하애졌다 뭐 발랐냐 이런 말을 하니까 당황하기도 하고 내 눈이 잘못됬나 싶기도 한거야. 진짜 그 팩 효과가 엄청나다!!! 이런 생각만 했었어 그 당시에는. 체육대회를 하는 도중에 여자 선배들도 내 이름 물어보고 할 정도였어. 내가 정말 지극히 평범한 얼굴이랬잖아? 정말 맞아. 학교 다니면서 예쁘다는 소리보단 그냥 귀엽다 라는 소리 한두번 들어봤지 정말 외모적으로는 예쁨과 거리가 멀었는데 갑작스럽게 하루사이에 친구들도 예쁘다고 하고 몇몇 선배들도 내 이름을 물어보는 상황이 나는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은근 기분은 좋았어. 하지만 내가 본 거울 속의 나는 어제와 똑같았는데말야
이름없음 2018/09/21 23:03:41 ID : pUY9BAnVe4Y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09/21 23:06:38 ID : bg5dPcso59h
재미써
◆lcrgi09ula3 2018/09/21 23:08:45 ID : ala5XulfPjA
체육대회 하는 도중에 내가 짝사랑하는 선배가 나한테 말도 걸었어 몇 학년이냐고 진짜 이게 무슨 일인가 싶고 속으로는 할머니 사랑해요를 수백만은 외쳤던 것 같아. 집에 와서 할머니한테 안겨서는 고맙다고 말하는데 할머니는 갑자기 얘가 왜그러냐는 식으로 웃으면서 넘겼어 그때 싸이월드가 한창 유행이였는데 싸이월드로 그 선배가 일촌신청도 오고 그냥 그저 운수가 좋았던 날이구나 생각했어. 남은 팩은 29장. 아껴쓰자고 다짐했지. 그 일이 있고시험도 있고 그래서 팩을 쓸 일이 없는데 팩을 쓰고 한 일주일 후 부터인가? 잠이 자꾸 오는거야. 피곤해서 그런거겠지 하고 학교 끝나고 집 오자마자 자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도 졸려. 주말내내 이불 속에서만 살았는데도 졸렸어 엄청
◆lcrgi09ula3 2018/09/21 23:09:56 ID : ala5XulfPjA
단순 피곤해서가 아냐. 내 성적은 반에서 8등에서 9등정도 하는 중상위권이였는데 계속 수업시간에도 졸리고 쉬는시간에도 졸려서 시험성적은 바닥을 쳤고 담임선생님이 너무 걱정되서 무슨 일 있냐고까지 물어 볼 정도였어. 점심 시간에도 졸려서 밥 보단 잠을 선택하는 날도 많아졌지
◆lcrgi09ula3 2018/09/21 23:16:57 ID : ala5XulfPjA
할머니도 슬슬 걱정하기 시작하셨고 보약도 지어 먹이고 몸에 좋다는 음식은 이틀에 한번은 먹었던 것 같아. 자연스럽게 살도 빠져서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내 몸이 안 좋아졌구나. 살 빠지니까 좋네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했던 것 같아. 시험이 끝나고 현장체험학습이 있어서 우리 학년 전체가 들 떠있었던 것 같아. 친구들이랑 시내 가서 옷 구경하고 집에 와서 아껴뒀던 팩을 꺼내서 붙히고 잤는데 다음날 아침 정말 개운하게 깼던 것으로 기억해. 매일 아침 잠 때문에 낑낑 거렸는데 그날은 정말 일찍 일어나고 뭔가 기운이 넘치는 것 같았어. 그냥 소풍 가기 전날이라 내가 들 떴나보다 생각하고 학교로 향했는데 아이들이 또 나를 보자마자 화장했냐. 왜이렇게 예뻐졌냐. 하루사이에 뭘 하고 온 거냐 라고 이야기했고 심지어 다른반 남자애들이 날 보면서 누구냐고 전학왔냐고 까지 했었어. 하루사이에 나는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거지. 하지만 거울을 봐도 거울 속의 나는 전날의 나와 같았거든
이름없음 2018/09/21 23:23:24 ID : nXArAo0k1du
보고있어
◆lcrgi09ula3 2018/09/21 23:29:06 ID : ala5XulfPjA
그때 내가 진작 알아채고 그 팩들을 버렸어야 하는건데..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오고 피곤할만도 하지만 그날은 진짜 커피를 열잔 먹은 것 처럼 잠이 안왔고 밤샜던 것으로 기억해 하지만 또 몇 주후 나는 잠 중독에 걸렸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아. 한달 정도 지났나? 피부도 많이 상하고 그래서 팩을 또 했는데 진짜 깊게 잠들었고 개운하게 일어나서는 학교를 갔어. 그 때 또 애들이 내 얼굴이 점점 변하는 것 같다고 몰래 성형하는 것 같다는 말이 점점 뒤에서 들리기시작햇고 그 팩이 이 모든 사태의 시초라는 것을 알고는 매일 같이 팩을 했던 것 같아. 그러다보니 나는 정말 학교에서 번호도 따이고 인기도 많아지고 노는 언니들이랑도 어울리게 되고 내 생활이 아예 바뀌어버린거야.
이름없음 2018/09/21 23:31:41 ID : bg5dPcso59h
보고이써
이름없음 2018/09/21 23:33:52 ID : p9a5Xs8mE9w
보고있엉
이름없음 2018/09/21 23:33:54 ID : Hu7e6o1wlhb
ㅂㄱㅇㅇ
◆lcrgi09ula3 2018/09/21 23:34:59 ID : ala5XulfPjA
점점 나는 팩에 대한 집착도가 높아졌어 하루라도 팩을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혔고 점점 줄어드는 팩을 보면서 너무 불안해서 손톱을 뜯는 버릇까지 생겼던 것 같아. 어느날 학교에 돌아와서 할머니가 팩을 하는 모습에 소리까지 질렀던 것 같아 내꺼 왜 쓰냐고 소리를 질렀더니 할머니가 당황해서 그 팩을 벗겨냈거든? 나는 그 팩을 그대로 내 얼굴에 붙혔대 사실 기억은 잘 안나는데 할머니말로는 내가 정말 화가 나있어서 무언가에 홀렸나 싶기도 했대
이름없음 2018/09/21 23:35:39 ID : ta8mHva4K7B
헐헐.. 듣고있어!!!!,
◆lcrgi09ula3 2018/09/21 23:36:41 ID : ala5XulfPjA
남은 팩은 5장 미친듯이 불안했어 그래서 다음날 아침 학교도 안 가고 할머니가 그 팩을 받아왔다는 시장으로 가서 시장을 한 다섯바퀴 돈 것 같아 분명 콩을 팔고 있었던 할머니니까 야채코너를 돌면서 그 할머니를 찾아다녔어 그 팩을 다시 받아야하니까말이야
이름없음 2018/09/21 23:36:52 ID : bg5dPcso59h
뒷 내용 완전궁금해
◆lcrgi09ula3 2018/09/21 23:39:51 ID : ala5XulfPjA
지쳐서 학교로 돌아가려는데 시장 입구 구석에 어떤 할머니가 상추를 팔고 계셨어 허름한 차림에 베낭을 자기 품에 꼭 안고 계셨는데 느낌이 딱 온거야. 저 할머니다 하고 말이야. 할머니가 만났을 땐 콩할머니였지만 그때는 그 할머니가 상추를 팔고 있었어. 그 할머니한테 팔고 있는 상추를 내 남음 용돈을 다 쏟아서 다 샀어. 할머니는 고맙다고 막 웃으셨는데 나를 빤히 쳐다보시는거야
◆lcrgi09ula3 2018/09/21 23:42:08 ID : ala5XulfPjA
친구한테 전화와서 금방 전화하고 다시 이을게 미안해!
이름없음 2018/09/21 23:43:01 ID : bg5dPcso59h
웅웅 기다릴께
이름없음 2018/09/21 23:44:26 ID : Dy2Hu61Bf9f
헉 동접이네 신기하다
이름없음 2018/09/22 00:14:12 ID : p9a5Xs8mE9w
뒷얘기가 진짜 궁금해!! 기다리고 있는거 알지?
◆lcrgi09ula3 2018/09/22 00:18:18 ID : ala5XulfPjA
통화 끝내고 왔어! 미안해~ 아직도 그 할머니의 얼굴을 잊지 못해 입술 사이로 보이는 치아는 다 썩어서는 거의 없다고 보면 돼. 씨익 웃더니 나를 보면서 " 아이고 곱다 "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야 나는 그냥 상추를 다 사서 그런 말을 하나 싶어서 나도 할머니 따라 웃었어 그러자 할머니가 베낭 안에서 무언가를 꺼내는거야 팩인 것 같아서 계속 할머니를 쳐다보니까 할머니가 갑자기 정색하는거야 그러면서 미친년 뭘 탐내라고 속삭이는데 순간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어
이름없음 2018/09/22 00:19:38 ID : p9a5Xs8mE9w
보고있엉
◆lcrgi09ula3 2018/09/22 00:21:54 ID : ala5XulfPjA
그래서 내가 네? 하고 묻지 한숨을 쉬고는 팩을 5장 주는거야 그러더니 할머니의 반이라도 닮아라 하더니 일어나서 가셨어. 근데 분명히 허리가 굽었던 할머니인데 갈 때는 멀쩡하게 일어나서 가셔서 소름 돋긴 했지만 팩을 받았다는 생각에 너무 기분이 좋아서 집으로 달려갔어. 10장 남은 팩을 보니 불안한 마음도 사라졌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9/22 00:24:54 ID : yY5VdSJVgrv
다음얘기!
◆lcrgi09ula3 2018/09/22 00:25:54 ID : ala5XulfPjA
아껴써야겠다는 마음에 진짜 팩을 잘라서 반으로 나뉜 팩 하나로 쓰기고 했었어 그만큼 나의 집착은 심해졌지 하지만 팩을 쓰면 쓸수록 아이들은 나를 부러워했고 나는 더욱 팩에 집착했지. 어느날 친한 친구가 우리 집에 와서 놀고 있었어 잠깐 옆집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 왔는데 내 친구가 내방에 누워서 뭘 하고 있는거야 자세히 보니 내 팩을 하면서 핸드폰을 하고 있더라고 나는 그 순간 너무 화나가서 진짜 죽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 걔한테 다가가서 팩을 떼어내고는 내 얼굴에 붙히면서 화냈던 것 같아 나가라고 소리도 지르고 말이야
이름없음 2018/09/22 00:27:12 ID : yY5VdSJVgrv
할헝..
◆lcrgi09ula3 2018/09/22 00:27:27 ID : ala5XulfPjA
친구는 당황해서는 그냥 책상위에 하나 있길래 한건데 왜 소리를 지르냐고 했고 나는 그 순간에도 팩을 한체로 막 그애에게 쌍욕을 퍼부었대 사실 기억안나.그 친구가 나중에 이야기 해 주었거든. 친구는 집을 박차고 나갔고 나는 그 순간에도 거울을 보면서 팩을 확인 했어 찾아가서 찢어 죽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소름이 돋는거야
이름없음 2018/09/22 00:27:50 ID : QtyY07gpcGm
와 개꿀잼이당...;;
◆lcrgi09ula3 2018/09/22 00:29:02 ID : ala5XulfPjA
그래서 황급히 팩을 뗐어. 갑자기 소름돋는 기분 알지. 떼어져서 바닥에 떨어진 팩을 하염없이 보다 갑자기 내 얼굴에 누군가가 뭉게는 느낌이 들자 바로 바닥에 떨어진 팩을 내 얼굴에 덮었던 것 같아. 미쳐버린거지 나도
이름없음 2018/09/22 00:29:04 ID : yY5VdSJVgrv
재밋다
◆lcrgi09ula3 2018/09/22 00:31:37 ID : ala5XulfPjA
다음날 냉장고에 가서 팩을 세는데 여섯장밖에 안 남는거야. 분명 아끼고 썼는데 일곱장이여야하는데 여섯장밖에 안 남으니까 나는 거실에 있는 할머니한테 소리를 질렀어 어디갔냐고하면서 정말 내가 미친년처럼 거실을 방방 뛰었대 할머니가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잘 확인하라고 했는데도 없는거야 한장이. 그년이다. 그년이야. 라는 말만 중얼거렸다는데 사실 이것도 기억은 안나. 아마 그때 엄청 흥분하고 미친 상태였으니까 말이야
이름없음 2018/09/22 00:32:34 ID : yY5VdSJVgrv
으으..
이름없음 2018/09/22 00:32:47 ID : yY5VdSJVgrv
이스레 완전 흥미진진..
이름없음 2018/09/22 00:33:21 ID : p9a5Xs8mE9w
긴장감 넘친다
◆lcrgi09ula3 2018/09/22 00:34:57 ID : ala5XulfPjA
너무 불안해서 잠이 안 왔어. 이대로 나는 못생겨지면 어떡하지? 남들이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밤을 꼬박 세우고 학교를 갔는데 교실에 그 애가 있는데 애들 무리에 있는거야. 엄청 예뻐진 걔 였어. 모두들 그 애를 부러워했고 그애도 뭔가 당황스러운 듯 해 보였어. 그 애는 얼굴 가득 여드름이 많았는데 하루 아침에 여드름이 가라앉으니 백퍼센트 내 팩을 훔쳤다고 생각한거지
이름없음 2018/09/22 00:36:04 ID : QtyY07gpcGm
우와 대박..;;
이름없음 2018/09/22 00:37:21 ID : yY5VdSJVgrv
단편담편
이름없음 2018/09/22 00:37:25 ID : 3WpcNutBxU6
이 스레 재밌다
◆lcrgi09ula3 2018/09/22 00:37:55 ID : ala5XulfPjA
나도 모르게 그애한테 가서 뺨을 때렸던 것 같아 맞아 순간적인 나의 행동인거지. 나도 뺨을 때리고 그 소리에 놀라 정신을 차려보니 그 애는 책상과 함께 쓰러졌고 아이들은 나를 말리고 있는 상황이더라. 그애는 울면서 왜 때리냐고 소리질렀어 미친년 니가 훔쳐갔잖아!! 하고 소리지름과 동시에 나는 정신을 잃었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9/22 00:38:08 ID : jba8ry0sjco
헐 대박...
이름없음 2018/09/22 00:38:51 ID : yY5VdSJVgrv
세상에..
◆lcrgi09ula3 2018/09/22 00:40:13 ID : ala5XulfPjA
일어나보니 보건실이였고 보건선생님음 심각한 상태로 우리 담임선생님이랑 이야기 하고 있었어 내가 일어나자 담임선생님께서 일단 쉬고 수업 들어오라고 하셨고 수업 종이 치자 올라가시더라. 모든 학급이 수업중이라 보건실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보건선생님이 나에게 다가와 물었어 무슨 일이 있냐고 왜 그렇게 외모에 집착하는 내가 됐냐고 하시더라고
이름없음 2018/09/22 00:41:13 ID : yY5VdSJVgrv
헉..
이름없음 2018/09/22 00:41:20 ID : yY5VdSJVgrv
보고있어!ㅠ
◆lcrgi09ula3 2018/09/22 00:41:45 ID : ala5XulfPjA
그때마저도 나는 그 팩의 존재를 말하고 싶지 않았어 왜냐면 선생님도 내 팩을 뺏아가 버릴 지도 모른다는생각에 입을 꾹 닫아버렸어 나는. 내가 말은 안하니 그냥 당연스럽게 고등학생의 사춘기? 예민함? 미모의 관심으로 단정짓고는 교실로 보내셨고 내가 교실로 들어오자 아이들은 수업 도중에 나를 보더니 수근거리더라고.. 그 사건 때문이겠지
이름없음 2018/09/22 00:42:14 ID : yY5VdSJVgrv
흥 미 진 진
이름없음 2018/09/22 00:42:24 ID : qmLcJO67BxX
대박..
◆lcrgi09ula3 2018/09/22 00:43:15 ID : ala5XulfPjA
불안했어. 집에 내 팩이 잘 있을까? 할머니가 버리면 어쩌지? 다시 시장을 찾아가야하나? 라는 생각에 아무것도 못했고 아프다는 핑계로 조퇴를 하고는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어. 미친듯이 뛴 것 같아. 그 할머니를 찾기 위해서 말이야
이름없음 2018/09/22 00:43:47 ID : yY5VdSJVgrv
찾았을까..
이름없음 2018/09/22 00:44:43 ID : qmLcJO67BxX
ㅂㄱㅇㅇ
◆lcrgi09ula3 2018/09/22 00:45:47 ID : ala5XulfPjA
시장을 계속 돌아다녔어 없는거야 그 할머니가. 내 손톱은 하도 뜯어서 피가 철철 흘렀고 얼마나 돌았을까 상추 파는 할머니를 발견했어. 할머니한테 내 지갑을 주면서 빌었어 얼른 팩을 주라고. 근데 그 할머니는 나를 처음 본다는 듯 학생 왜그러냐고 정신 차리라고 하는데 너무 화가 나는거야. 그래서 그 할머니가 팔고 있던 상추을 내 손으로 막 뜯으면서 내놓으라고 했어. 제발 달라고 빌기까지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 할머니가 아니야. 드디어 내가 헛것까지 본거지
이름없음 2018/09/22 00:46:33 ID : p9a5Xs8mE9w
와 흥미진진
◆lcrgi09ula3 2018/09/22 00:47:01 ID : ala5XulfPjA
그래 10년이 지난 지금 생각을 해도 나는 못된 아이였어 그 팩을 사용하지 말았어야했고 본 순간 바로 버려야했는데...지금은 그냥 그저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쓸 수 있는 글이지만 그때 당시 나는 반 미쳐있다고 생각하면 돼
◆lcrgi09ula3 2018/09/22 00:48:56 ID : ala5XulfPjA
울면서 죄송하다고 했어 할머니 옆에서 장사하시던 분이 경찰 부르겠다고 빨리 썩 꺼지라고 하자 너무 무서워서 지갑 안에 있는 돈 다 주고 죄송하다고 허리 굽혀 인사하고는 도망치듯 시장을 나왔어. 그때도 나는 혹시나 내 얼굴이 망가져있을까 허겁지겁 손거울로 내 얼굴을 살폈고 아직도 기억나 내 얼굴 뜯긴 손톱으로 피가 나있는 손으로 내 얼굴을 막 만져댔거든. 미쳐버린거지
이름없음 2018/09/22 00:52:12 ID : PdzU5gpgmJO
에그..
◆lcrgi09ula3 2018/09/22 00:56:15 ID : ala5XulfPjA
집에 가서 티비를 보고 있는 할머니한테 울면서 말했어 그 콩할머니 어딨냐고 빨리 찾아야한다고 하자 할머니는 그 할머니는 그만 찾으라고 왜 그러냐고 물어봤는데 그 순간에도 나는 팩이야기를 하기 싫었어 말하면 우리할머니가 팩을 다 써버릴 것 같아서 말이야. 냉장고에 있는 남은 팩을 꺼내서 내 방 깊숙히 숨겨놨어 그리고는 인터넷에 그 팩에 대해서 찾아보려고 하는데도 아무것도 안나오더라. 근데 그 순간 갑자기 내 얼굴이 미친듯이 가려운거야 정말 내 얼굴에 모기 열마리가 물린 것 처럼 말이야
◆lcrgi09ula3 2018/09/22 01:02:58 ID : ala5XulfPjA
친구가 잠깐 우리집에 놀러왔어! 조금 있다가 다시 이을게 미안해
이름없음 2018/09/22 01:06:15 ID : HyL9eLbu2lg
기다릴게 !!!!!!!
이름없음 2018/09/22 01:26:36 ID : 9dwnCmK43Wq
기다릴케!!!
이름없음 2018/09/22 02:03:19 ID : jtilu62Fctw
와 넘 궁금해
나는나는 예뽀 2018/09/22 02:05:52 ID : pU5e0ljAo2K
ㄷㄷ하다
이름없음 2018/09/22 02:07:16 ID : Ds3Ci4K6jfS
헐꿀잼
◆lcrgi09ula3 2018/09/22 02:18:52 ID : ala5XulfPjA
미안미안 친구랑 맥주 한 잔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이시간이다. 계속해서 이을게! 너무 간지러워서 처음에는 그냥 긁다가 벅벅소리가 나도록 긁었어. 그러다 할머니가 내 방에 들어왔는데 들어오지마자 내 얼굴을 보더니 들고 계시던 빨래를 떨어트릴 정도로 놀래서는 휴지를 들고 내 얼굴을 막 닦더라고. 왜 그러지 하고 거울을 봤는데 뭔가 뾰루지가 내 얼굴에 나있었고 피가 나고 있더라
이름없음 2018/09/22 02:29:00 ID : Ds3Ci4K6jfS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09/22 02:31:58 ID : k67s3xCjfQo
보고있어
◆lcrgi09ula3 2018/09/22 02:40:02 ID : ala5XulfPjA
근데 그상황에도 나는 이 뾰루지는 팩 하나면 된다 생각하고 방 속 깊숙히 숨겨놨던 팩을 했는데 엄청 따가워서 죽는 줄 알았어 그상황에도 괜찮아질거라고 혼자 참으면서 잠이 들었어 아침에 일어났는데 정말 또 마법같이 그 뾰루지들이 사라졌다
이름없음 2018/09/22 02:42:22 ID : bhcHCqrtirs
헐..
이름없음 2018/09/22 02:47:44 ID : bhcHCqrtirs
궁금하다요
이름없음 2018/09/22 02:57:55 ID : bhcHCqrtirs
😢스레주 잘자😢
이름없음 2018/09/22 09:39:52 ID : jAnVhy5f85R
헐....
이름없음 2018/09/22 09:42:35 ID : yNwHvcrgoZb
아마 여기나온걸 보면 팩이 예뻐는 지는데 심각한 부작용을 가지고있는것 같네.
이름없음 2018/09/22 09:51:20 ID : PcpQpVe2Hva
와...세상에.......
이름없음 2018/09/22 11:04:03 ID : yY5VdSJVgrv
담얘기
이름없음 2018/09/22 11:09:35 ID : O1hhwFcsi63
헐 대박 더음이야기 궁금하다
이름없음 2018/09/22 11:16:32 ID : 581dA6rs9tj
우앙 재밌다..
이름없음 2018/09/22 11:24:49 ID : cslzXummnA7
재밌다 더 해 줘!!
이름없음 2018/09/22 11:51:04 ID : xSFfRzQspbC
미쳣다....
이름없음 2018/09/22 12:20:09 ID : RDxPjs9y1wp
우왕..신기하다... .근데 51번에서는 그 당시에는 뺨 떄리고 소리지르고 이런건 기억 안나는데 죽이고 싶다 이런 감정들은 기억 나는거야? 그때 당시에 그렇게 열받은 상황만 기억 안나는거?
이름없음 2018/09/22 13:32:43 ID : L87fdRu8pgi
와 진짜 잘보고있어 기다릴게
이름없음 2018/09/22 14:09:07 ID : jwHwq1Co583
빨리와!
◆lcrgi09ula3 2018/09/22 14:31:01 ID : ala5XulfPjA
내가 소리를 지르가 뺨을 때리거나 그런건 기억이 잘 안나 모두 다 내 행동을 본 사람이 말해준거고, 내가 그애를 죽이고싶다라던가 그런 생각들은 내 스스로 생각을 했었고 분노한 상황이라 그랬나봐!
◆lcrgi09ula3 2018/09/22 14:32:50 ID : ala5XulfPjA
가라앉은 내 얼굴을 보고 나는 엄청 안도했었던 것 같아. 그때부터 할머니는 나를 이상하게 여겨서 병원도 가보자 설득하셨는데 병원을 가게되면 내 팩 정체가 드러날까봐 괜찮다했어. 공부 때문이 예민해서 그렇다고 둘러대고는 계속해서 나는 이 팩을 찾아야겠다는 생각만 했던 것 같아
◆lcrgi09ula3 2018/09/22 14:35:52 ID : ala5XulfPjA
점점 학교에는 내가 이상하다는 소문이 퍼져있고 친구들도 나랑 가까이 하지는 않았어 근데 그 때는 내가 그 팩에 미쳐있어서 신경 쓰이지도 않았지 근데 친구 중에 우리집에서 팩 했던 애를 그냥 편하게 은지라 할게. 은지가 계속 수업시간에 자는거야 쉬는시간에도 자고 계속 잠만 자서 학교에서 지적 받는 일이 매일이 되었어. 나같은 경우는 거의 매일 같이 팩을 쓰고 몇일 전에도 팩을 썼으니까 피곤함 같은 건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팩을 중단한지 일주일이 지나가면 엄청 피곤한 부작용이 오는 것 같아. 잠을 자도 잠이 오는 그런 상태말이야
◆lcrgi09ula3 2018/09/22 14:38:47 ID : ala5XulfPjA
점심시간에 엠피쓰리를 꼿고 누워있는데 은지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내쪽으로 오는거야. 그러더니 내 가방을 뒤지기 시작했어 무언가를 찾는 듯이 엄청 막 다급하게 내 가방을 뒤지면서 "어딨어. 어딨냐고. 어딨어!!! " 라면서 소리를 지르더라 그때 알았지 나도 나와 같은 상황이구나
◆lcrgi09ula3 2018/09/22 14:40:01 ID : ala5XulfPjA
나는 순간 내 팩의 정체을 알아차린 것 같아서 걔를 밀쳤어 그러니까 걔가 막 쓰러진 상태로 빌었어 제발 하나만 달라고 그 팩 하고 나서 엄청 예뻐진 것 같은데 잠을 자도 잠이 온다고 팩 하나만 주라고 하면서 막 우는거야
이름없음 2018/09/22 14:41:32 ID : RDxPjs9y1wp
ㅂㄱㅇㅇ
◆lcrgi09ula3 2018/09/22 14:44:34 ID : ala5XulfPjA
싫다고 나도 다 썼다고 말하니 그럼 어디서 구했는지만 말해달래 구하면 꼭 너한테도 주겠다고 비밀 꼭 지키겠다고 하는거야. 조금 고민했어. 이 아이가 진짜 구해서 나한테 주면 나는 이득인 상황이니까.. 그래서 내가 시장 콩할머니.. 라고 말했고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서둘러 가방을 싸고 나가버렸어.
이름없음 2018/09/22 15:22:38 ID : Dy2Hu61Bf9f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09/22 15:26:18 ID : pU5e0ljAo2K
ㄷㄷ
이름없음 2018/09/22 15:27:26 ID : ta8mHva4K7B
구레딕에서 봤던 글인데... 어떤 스레주가 길가다가 틴트를 주웠는데 그걸 바르면 주변친구들이 틴트를 광적으로 탐낸다거나 예쁘다는소리 많이 들었다고 그랬었는데 옛날에 본글이라 가물가물하긴한데 스레주랑 일어난일이 비슷해서 갑자기 기억났다..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2 15:30:47 ID : Xy3QlhhxXz8
오오 재밌다
이름없음 2018/09/22 16:37:06 ID : vhhxRzU5e3X
정주행했는데 너무 재밌어 ㅜㅜ 빨리와 스레주!
이름없음 2018/09/22 16:38:52 ID : V9fU3RDAjbd
재밌다.. 그래서???
이름없음 2018/09/22 19:27:11 ID : Dy2Hu61Bf9f
ㄱㅅ
이름없음 2018/09/22 20:14:04 ID : NAlwrgnU5ak
그거 그 스레주 친구가 바르면 그거 손으로 닦아서 자기 입술에 발랐다고 했던것같은데 내용도 비슷한데 그 틴트스레 조금 변형해서 올린건가..?
◆lcrgi09ula3 2018/09/22 21:18:30 ID : QoGsqi1iksl
나도 그 스레 본 적 있는 것 같다. 비슷한 이야기긴 하지만 온전히 내 이야기야
◆lcrgi09ula3 2018/09/22 21:18:47 ID : QoGsqi1iksl
방금 집 들어왔다!! 씻고 올릴게 미안해
이름없음 2018/09/22 21:38:02 ID : CnSK2Nta5Xw
오오 어서와 빨리 썰풀어줘
◆lcrgi09ula3 2018/09/22 21:49:08 ID : lyFjze2MmK6
나도 반은 미쳐있었지만 그 애도 너무 미쳐있길래 그 길로 그애를 따라 갔어 걔는 시장으로 향하고 있었고 나도 뒤따라 가는 길이였지 몰래 뒤를 밟았는데 콩 파는 코너 쪽으로만 계속 돌아다니더라. 근데 그때 그 팩을 주던 할머니가 앉아계셨어. 걔는 갑자기 뛰어가더니 막 얼굴이 빨게져서는 막 무엇인가 물어봤고 할머니는 급히 베낭에 콩을 넣으시면서 일어서시더라
이름없음 2018/09/22 22:29:18 ID : uoE8nPh9ikq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2 22:40:56 ID : XBumoHu2ldD
보고있어 !!
◆lcrgi09ula3 2018/09/22 22:41:35 ID : ala5XulfPjA
그 할머니가 있다는 거에 반가운 맘 반 그 애가 혹시라도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까 겁나는 맘 반으로 해서 그 할머니한테 다가갔더니 친구가 할머니한테 소리지르고 있더라 빨리 내놓으라면서 베낭 잡고 울부짖는 모습에 그때서야 나는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어. 옆에 시장 아줌마 아저씨는 그애를 말렸고 나는 당황해서 친구 붙잡고 정신차리라고 말하려는데 할머니가 나를 보더니 깔깔깔 웃으시더라
이름없음 2018/09/22 22:44:59 ID : uoE8nPh9ikq
개무섭드아...;;
◆lcrgi09ula3 2018/09/22 22:47:31 ID : ala5XulfPjA
그러면서 나한테 " 니 년이 데꼬왔나? " 라면서 베낭을 뺏더니 그냥 가버리셨어. 친구는 울면서 빨리 팩 받아야한다고 있고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몰라서 일단은 그 친구를 데리고 학교로 갔어 무단외출이라 학생부에 끌려가서 반성문 쓰는데 걔가 막 울더라 자기 이제 죽을 것 같다고 하루하루가 숨막혀 죽겠다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다시한번 정신이 확 들었어.
◆lcrgi09ula3 2018/09/22 22:50:47 ID : ala5XulfPjA
학교 끝나고 집으로 가는데 자꾸만 볼이 엄청 간지럽더라. 미친듯이 가려워서 길 가다 약국에 들렸는데 약사 아줌마가 나를 보더니 진짜 기겁하면서 달려오더라고 얼굴 왜그러냐고하면서 말이야. 그래서 황급히 약국 안에 있는 거울에 봤는데 온 볼에 두드러기가 잔뜩 나 있었다. 근데 그 와중에도 나는 팩이 있음 되겠지 하는 생각에 다시한번 무서워졌어. 이 순간에도 나는 팩을 생각하고 있었던거니까
이름없음 2018/09/22 22:51:04 ID : g6mKZijjxTO
왘 개꿀잼 스레주 언제와요??
이름없음 2018/09/22 22:52:21 ID : uoE8nPh9ikq
그거아니냐??마약 비슷한 성분이여서 일시적으로 효과는 엄청난데 끊으면 부작용으로 환각이나 정신이상증세등 피부질환등 일으키는 마약종류
◆lcrgi09ula3 2018/09/22 22:54:38 ID : ala5XulfPjA
약사아줌마가 볼에 연고를 발라주면서 물어봤다. 팩을 하고 나서부터 이렇다고 팩을 하고 난 다음날은 엄청 예뻐지는데 점점 팩을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고 잠은 계속해서 오는데 너무 힘들다고 말하자 약사 아줌마는 막 웃으면서 그런 팩 없다면서 그런 팩이라도 있음 백만원 주고 사겠다면서 부러워하더라 근데 그게 부러워할일이 아니잖아. 그냥 연고 값 계산하고 집가서 진짜 쓰러지듯 잠을 잤어 근데 그때 꿈을 꿨다.
◆lcrgi09ula3 2018/09/22 22:56:06 ID : ala5XulfPjA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그런게 아닐까 싶어. 그런 종류거나 아님 진짜 내가 귀신에 홀렸거나..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전자가 맞겠다!
이름없음 2018/09/22 22:57:07 ID : sqi1ck1bdzQ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09/22 22:57:41 ID : nPbjta4IJWp
보고있어!
◆lcrgi09ula3 2018/09/22 22:58:24 ID : ala5XulfPjA
꿈에서는 내가 평소와 같이 침대에서 일어나서 교복을 입고 있는데 누가 들어오더라 그래서 나는 할머니인줄 알고 뒤를 돌았는데 머리가 발목까지 오고 새하얀 피부에 입술만 붉게 바른 여자가 서 있더라. 씨익 웃으면서 밥 먹자~ 이러는데 내가 누구세요? 라고 했거든? 그러니까 나한테 다가오더니 내 피부를 막 만지면서 아이 곱다 아가야 이러는데 꿈에서도 소름이 돋아서 깼다.
이름없음 2018/09/22 23:16:19 ID : CnSK2Nta5Xw
근데 그 할머니는 정체가 뭐야대체
이름없음 2018/09/22 23:17:56 ID : 9xTRwk4E4KY
나는 스테로이드나 수은같은 중금속 아닐까 생각했어 ㅠㅠ 무섭당
이름없음 2018/09/22 23:22:20 ID : ur9io6jg3Wp
꿈에서 나오는 사람이 주는 밥을 먹으면 안된다고 들었는데..
이름없음 2018/09/23 00:37:49 ID : jtilu62Fctw
미텨따 군그매
◆lcrgi09ula3 2018/09/23 00:54:26 ID : ala5XulfPjA
할머니가 아무리 불러도 내가 안 일어나고 해서 방으로 들어왔는데 내가 식은땀을 흘리고 일어나있으니까 놀래서는 막 괜찮냐고 물으시는데 사실 너무 무서웠어 내 팩이 숨겨진 서랍을 보니까 더 소름이 돋더라 근데 그와중에도 팩을 해서 예뻐진 내 모습을 생각하니 더 내 자신한테 무섭더라. 근데 거기서 정말 더 무서웠던 건 그 팩이 없어지면 나는 이제 어떻게 살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거였어
◆lcrgi09ula3 2018/09/23 00:55:51 ID : ala5XulfPjA
그 팩의 정체도 너무 궁금했어 일단은 학교에 가서 너무 몸이 안 좋다고 하고 조퇴를 하고는 무작정 그 시장으로 갔다. 이리저리 그 할머니를 찾는데 갑자기 누가 내 등을 두드리는거다.. 그래서 뒤를 돌아봤는데 그 할머니가 있었다 그러면서 베낭 안에서 팩을 꺼내는데 한 열장정도 되 보였어 이빨을 드러나며 웃는데 이빨은 몇군데 빠져있고 거의 다 썪어있는데 소름이 돋았거든..
◆lcrgi09ula3 2018/09/23 00:56:36 ID : ala5XulfPjA
" 내 찾나? " 라고 했던 것 같아 나는 할머니한테 그 팩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려고 하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내 얼굴을 쓰다듬더라 소름이 돋았어 꿈 속에 그 여자 같았거든
이름없음 2018/09/23 01:07:31 ID : Dy2Hu61Bf9f
ㅠㅠㅠㅠ이얘기 너무 무섭고 재밌어 젭알 끝까지 풀어줘!
이름없음 2018/09/23 01:09:30 ID : Ve6nXBzhy1C
와 보고 릿어 개서름 돋는다...ㅜㅜ
이름없음 2018/09/23 01:18:59 ID : 9xTRwk4E4KY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3 01:20:31 ID : vg1yHu79fVc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09/23 02:08:47 ID : Ds3Ci4K6jfS
➖ 삭제된 레스입니다
◆lcrgi09ula3 2018/09/23 03:38:51 ID : ala5XulfPjA
나도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마냥 계속 보고하고 할 수는 없는거잖아? 그런식으로 이야기 안 해줬으면 좋겠다 ㅋ
◆lcrgi09ula3 2018/09/23 03:40:50 ID : ala5XulfPjA
할머니한테 팩 정체가 뭐냐고 물어봤더니 아무말도 안하면서 계속 흐으음~ 이런식으로 허밍 비슷무리하게 하더라 내가 제발 좀 알려달라고 했더니 팩을 나한테 건내주면서 " 이거 갖고 싶어서 내 찾은거 아이가? "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 나는 그상황에서도 받고싶었어 솔직히 받아서 얼른 얼굴에 붙히고 싶었어
◆lcrgi09ula3 2018/09/23 03:42:18 ID : ala5XulfPjA
" 와? 어제 니 친구처럼 뺏지 " 할머니말이 너무 무서웠어 근데 그 와중에 내 손은 그 팩을 받고 있었고 할머니는 깔깔깔 웃으시더라 그러면서 하는 말이 " 니 상판떼기 이제 녹을기다 " 라고 말씀하셨어 아직도 생생해 그말이
◆lcrgi09ula3 2018/09/23 03:44:03 ID : ala5XulfPjA
팩이 도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었고 구했는지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할머니한테 물어보려고하려는데 갑자기 쉿. 이러면서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대고는 낄낄 웃는데 내가 귀신에 홀린건지 뭐에 홀린 건지 모르겠지만 멍하더라고.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알제? " 라는 말만 남기고 베낭을 메더니 가버리셨어
◆lcrgi09ula3 2018/09/23 03:46:26 ID : ala5XulfPjA
팩을 들고 집에 들어갔는데 할머니가 화나계셨다 엄청나게 말이다. 내가 들어오자마자 소리를 지르면서 내 방으로 데려가서는 숨겨놨던 팩을 꺼내시더니 가위로 자르시더라 근데 그 순간 진짜 누가 내 얼굴을 날카로운 것으로 찌르는 것 마냥 쑤시는느낌에 얼굴을 부여잡고 소리질렀어 할머니는 내 손에 쥐인 팩을 뺏으면서 모두다 이거 때문이라고 없애서 태워버릴거라고 소리를 지르시더라
◆lcrgi09ula3 2018/09/23 03:47:35 ID : ala5XulfPjA
그와중에도 나는 잘린 팩을 주워담고는 내 얼굴에 붙혔다 이렇게라도 하면 그 쑤시는 고통이 없어지겠지하고 잘려서 떨어진 팩들을 주어서 내 얼굴이 덕지덕지 붙혔다 이렇게 붙히면 이 고통이 없어지고 나는 더 예뻐질 수도 있으니까
◆lcrgi09ula3 2018/09/23 03:51:22 ID : ala5XulfPjA
할머니는 나를 엄청 때리면서 아이고 아이고 하면서 우셨어 나는 떨어진 팩들을 주워서 내 목이고 내 팔이고 다 덕지덕지 붙으면서 빌었다 제발 내 얼굴이 지금보다 더 예뻐지고 안아프게해주세요라고 빌고 빌었던 것 같아. 사태의 심각성은 알고 이 팩을 더이상 쓰면 안되는 거라고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자꾸만 내 손이 팩을 주워 담고 있었다 미쳐버린거지 나도
이름없음 2018/09/23 04:06:11 ID : jtilu62Fctw
궁금해 ㅜㅜㅜㅜㅑ
◆lcrgi09ula3 2018/09/23 04:08:40 ID : ala5XulfPjA
미안해 더 이어서 이야기하고싶은데 너무 졸리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다시 이을게 잘자고 좋은 꿈 꾸길
이름없음 2018/09/23 04:22:19 ID : xTO8qi5XArw
쩐다..
이름없음 2018/09/23 04:27:17 ID : cslzXummnA7
잘 자 내일 더 얘기해 줘 좋은 꿈 꿔~
이름없음 2018/09/23 11:13:35 ID : CnSK2Nta5Xw
레주 아직 꿈나라인가
이름없음 2018/09/23 11:57:12 ID : RxDxSLf83vg
대박...
이름없음 2018/09/23 12:18:52 ID : ta8mHva4K7B
.120 주작같다고 말한게 아니라, 같은 화장품 종류인거랑 주변사람들 반응이 비슷해서 신기하다고 올린거야 오해말아줭
이름없음 2018/09/23 12:23:15 ID : ta8mHva4K7B
내가 보기에는 그 팩에 진짜 저주(?)가 걸렸거나 위 레스주가 말한거처럼 수은중독증상같기도하다..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3 13:38:41 ID : CnSK2Nta5Xw
얼라 근데 수은중독 증상이라면, 다른사람들이 이뻐졌다고 느끼는건 어떻게된거지..?
◆lcrgi09ula3 2018/09/23 13:47:01 ID : ala5XulfPjA
내가 글을 잘못 오해했나보다 오해해서 미안해~
◆lcrgi09ula3 2018/09/23 13:48:21 ID : ala5XulfPjA
수은중독? 어디서 들어보긴 했지만 수은중독의 자세한 증상을 잘 몰라서 한번 확인해볼게!
이름없음 2018/09/23 13:53:35 ID : cnu1h866mGm
세상에...
◆lcrgi09ula3 2018/09/23 13:54:40 ID : ala5XulfPjA
일단 할머니가 나를 설득하셨어 병원에 가자고 일단 피부과가서 한번 보고 정신과도 가보자고해서 학교에는 당분간 몸이 안 좋다고 해서 나가질 않았어 피부과 먼저 갔는데 피부과 데스크 언니가 나 화장실 가는데 갑자기 날 부르더니 내 피부를 막 보면서 피부가 너무 좋다고 하는거야 무슨 일로 피부과 왔냐고
◆lcrgi09ula3 2018/09/23 13:56:12 ID : ala5XulfPjA
그래서 내가 팩.. 이랬더니 팩??? 이러면서 두 눈이 똥그래지는거야 " 어제도 너만한 아이 왔었는데 팩팩 거리더니 뛰쳐 나갔는데 신기하네~ " 이러고 데스크로 돌아가시는거야.. 그 친구도 피부과에 왔던거지
이름없음 2018/09/23 13:56:58 ID : cnu1h866mGm
보고있어!
◆lcrgi09ula3 2018/09/23 14:03:00 ID : ala5XulfPjA
일단 내이름이 불렸고 피부과에 가서 우리할머니가 자초지종 설명했어 의사가 내 피부를 자세히보더니 엄청 깨끗하고 예쁘다고 팩은 그냥 학생 심리적인 증상 아니겠냐고 하면서 혹시나 그 팩을 쓰고 뭐가 올라오면 차라리 그때 오시라고하더라고 팩이랑 함께. 그래서 그냥 허탕치고 피부과를 나왔어 할머니는 자꾸만 한숨쉬시고 너무 죄송한데 그 와중에도 이제 잘리고 없는 팩 생각에 너무 짜증나고 죽고싶었어
이름없음 2018/09/23 14:28:05 ID : IGk6Y60ramp
듣구잇어 더풀어조!!
이름없음 2018/09/23 14:28:14 ID : 805O1bh9bh9
보고있어 되게 신기하면서도 무섭다
◆lcrgi09ula3 2018/09/23 14:31:14 ID : ala5XulfPjA
일주일? 쯤 지났는데 얼굴에 무엇인가 올라오기 시작했어 팩을 쓰지 않고 나서 일주일이였고 엄청 간지러워서 바로 그날 피부과로 갔어 피부과 선생님이 이리저리 보다가 무슨 자세히 봐야겠다면서 카메라? 현미경 암튼 그런걸로 내 피부를 보는데 작은 컴퓨터 화면에 내 피부들이 보였는데 벌레가 우글우글 했어
이름없음 2018/09/23 14:34:45 ID : PfPdvimNBvA
보ㅇ고있엉 !!!
◆lcrgi09ula3 2018/09/23 14:35:59 ID : ala5XulfPjA
너무 놀래서 화면만 보는데 의사선생님이 일주일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거냐고 하면서 경악하셨고 나는 속이 너무 울렁거려서 토할 것 같아서 자리 박차고 화장실로가서 토를 했너 토를 하는 와중에도 내 피부는 간지러워서 미치는 줄 알았다
이름없음 2018/09/23 14:36:50 ID : grzhvBgo0oK
헉 그래서그래서?
이름없음 2018/09/23 14:51:06 ID : y3XwIKZeIIG
헐헐 보고 있어! 너무 놀랐겠다
이름없음 2018/09/23 14:53:11 ID : hyZctApak8n
보고잇다잉...
◆lcrgi09ula3 2018/09/23 14:55:01 ID : ala5XulfPjA
다들 미안해 친척집에 이제 내려가봐야해서 차 타고 이동 중에 올릴게! 챙기느라 바쁘다 미안해
이름없음 2018/09/23 15:02:19 ID : 5TRA5cJQoHz
스레주 재미있게 보고있어 !! 더풀어주라
이름없음 2018/09/23 15:15:15 ID : grzhvBgo0oK
기다릴껭
이름없음 2018/09/23 15:36:28 ID : 41wldCi1ijf
재밋어!!
소름 2018/09/23 15:38:37 ID : Cklcnu8oZjv
재밌게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3 16:36:49 ID : a62MlA7BArt
ㄱㅅ
이름없음 2018/09/23 16:42:27 ID : TSGnwsi5XvD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3 16:53:52 ID : 0064Y4NBxPi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3 17:33:26 ID : 9xTRwk4E4KY
작성한 레스주인데 스테로이드는 피부 엄청 좋아지는데 스테로이드를 바르게되면 우리몸에서 자체생성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바르다 끊으면 부작용이 심해 스레주처럼 두드러기같은거도 올라오고 환각은 모르겠오 그리고 수은인지는 모르겠는데 중금속 중독증상중에 피부 하얗게 되고 그런거 있어! 이건나도 찾아봐야해 옛날 고대? 중세 시대에도 이거 써서 사람들 많이중독돼서 죽었다고그랬오
이름없음 2018/09/23 17:42:02 ID : wk0782msnU7
일리 있다. 나도 중금속 중독에 동의해. 난 팔에 두드러기가 자주 나는데 연고에 스테로이드가 소량 들어가거든? 그거 바르면 오돌토돌 올라와서 암청 가렵다가도 금방 가라앉구 그러니까.. 스레주 얼굴 뒤집어졌을때 팩 붙이면 금방 가라앉았다는게 ..스테로이드 맞는듯
이름없음 2018/09/23 17:47:21 ID : Dy2Hu61Bf9f
그럼 벌레는 뭐여ㅠㅠㅠ모낭충인가 흐어
이름없음 2018/09/23 18:19:35 ID : E1iqjck2moF
모낭충인가벼ㅕ
이름없음 2018/09/23 18:26:32 ID : 5TRA5cJQoHz
스레주 언제와 ㅠㅠ
◆lcrgi09ula3 2018/09/23 19:03:47 ID : e3SFfQtutze
일리있는 말 인 것 같다 막 이제 친척집 도착했어 짐 풀고 바로 이을게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23 19:04:45 ID : CnSK2Nta5Xw
앗 레주 기다렸어!
이름없음 2018/09/23 19:18:46 ID : 7bvfSGrdU1y
나는 비소생각해따...
이름없음 2018/09/23 19:19:59 ID : 5TRA5cJQoHz
스레주 왔구나 ㅠㅠ
이름없음 2018/09/23 20:20:24 ID : k9ze2LfdO61
짐 오래 푸네
이름없음 2018/09/23 20:33:51 ID : TPeJVbAZilD
언제와
이름없음 2018/09/23 20:35:23 ID : nDs2nDs5XwM
스레주 다음 얘기 궁금해 !
이름없음 2018/09/23 20:36:02 ID : 5TRA5cJQoHz
기다리고있어 ㅠㅠ 스레주 언제와
이름없음 2018/09/23 20:38:15 ID : gY63PjAoY2k
기다리고있을게!
이름없음 2018/09/23 20:39:02 ID : ip9g0nyMp9i
뀨우
◆lcrgi09ula3 2018/09/23 20:40:26 ID : QoGsqi1iksl
오래기다렸지 미안해 친척들이랑 이야기하다보니 잊고 있었어 정말 미안해 일단 피부과에서 약을 처방받고 집에 가는데 너무 간지러워 미치는 줄 알았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를 보고 있는 것 같도 수근수근 거리는게 다 나 때문인 것 같고 너무 무섭더라 차가 지나가는데 그냥 치여서 죽어버리고싶다라는 생각도 들었어 팩이 있다면 지금은 아무런 걱정 없이 행복할텐데 순간적으로 팩을 자르고 버려버린 할머니가 너무 미웠고 정말 화가 났다 할머니한테
이름없음 2018/09/23 20:41:03 ID : 5TRA5cJQoHz
헐 돌아왔네 스레주 ㅠㅠ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3 20:41:54 ID : TPeJVbAZilD
보고있어 !
이름없음 2018/09/23 20:42:24 ID : nDs2nDs5XwM
보고있어 스레주 !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겠다 ㅜ
◆lcrgi09ula3 2018/09/23 20:42:34 ID : QoGsqi1iksl
길을 걷는데 높은 고층 건물을 보면서 와 높다 라는 생각보다는 층 수를 세고 있었다 10층 그래 10층이면 내가 한번에 죽겠네 라는 생각이 들더라 간지러운 이 얼굴 가죽을 뜯어버리고 싶었고 혹시나 집 휴지통 안에 버린 팩들이 있을까 하고 휴지통을 뒤져볼까도 생각했어
이름없음 2018/09/23 20:43:06 ID : 5TRA5cJQoHz
와 진짜 힘들었겠다 ,,
◆lcrgi09ula3 2018/09/23 20:45:21 ID : QoGsqi1iksl
상점 창에 비친 내 모습은 쓰레기 그자체였다 하도 밥을 안 먹어 살이 쭈욱 빠져 해골이였고 얼굴에 뭐가 잔뜩 올라와있는 내 모습에 역겨워서 그자리에서 토를 했어 죽고 싶었어 그리고 죽자 라는 마음을 먹는 순간 그 콩할머니를 찾아서 팩의 정체을 알고 죽자 라는 생각이 떠올라서 다시 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으로 가는 길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눈물이 저절로 나더라
◆lcrgi09ula3 2018/09/23 20:46:34 ID : QoGsqi1iksl
시장이 다 와 갔을 무렵 시장 입구 쪽 간이 화장실 하나가 있는데 그 쪽에 그 할머니가 앉아 계셨다 나는 할머니한테 가서는 울면서 빌었다 이 팩이 뭔지 좀 말해달라고 그리고 살려달라고 더이상 욕심 안 부리겠다고. 근데 그 할머니는 갑자기 나를 빤히 보더니 " 누구세요? " 라고 말을 하더라. 분명 모습은 콩할머니가 맞는데 나를 처음 보는 듯한 표정
이름없음 2018/09/23 20:47:13 ID : i8o5cHvg42N
스레주 많이 힘들었겠다
이름없음 2018/09/23 20:47:30 ID : qi067upVbA5
헐헐 보고있어 !
◆lcrgi09ula3 2018/09/23 20:47:51 ID : QoGsqi1iksl
" 할머니 팩.. 팩이요 팩 " 라고 말했던 것 같아 할머니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콩 살거 아니면 가라고 손을 절레절레 흔드는데 소름이 돋더라 그럼 나는 지금까지 누구랑 대화를 했던거지 그자리에서 엉엉 울었던 것 같다 할머니는 왜그러냐며 달래셨고 이제 나는 죽어야겠다고 결심이 들더라
이름없음 2018/09/23 20:48:13 ID : 67vCmGoGpTR
헐...
이름없음 2018/09/23 20:48:30 ID : i8o5cHvg42N
미쳤다....
이름없음 2018/09/23 20:48:45 ID : 5TRA5cJQoHz
뭐였어 그럼 그 할머닌
이름없음 2018/09/23 20:49:08 ID : dXAnSMrvzPe
보고있어!
◆lcrgi09ula3 2018/09/23 20:49:23 ID : QoGsqi1iksl
그때 유리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 비명이 들리더라 그쪽으로 보니 그 내 팩을 훔친 애가 시장 바닥에 누워있고 사람들을 그 애를 둘러싸서는 수근거리고 있었어 달려가서 보니 그애 얼굴에 유리가 박혀서는 발악하며 얼굴을 감싸안고있는데 그 얼굴이 곧 내 얼굴이 될 것만 같았어
◆lcrgi09ula3 2018/09/23 20:50:21 ID : QoGsqi1iksl
너무 무서워서 그애를 도와줘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도망치고 싶었어 주위를 둘러보니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콩 할머니가 서 있었다 분명 아까까지만해도 저 간이 화장실 쪽에 있었는데 말이야
이름없음 2018/09/23 20:50:46 ID : i8o5cHvg42N
보고잇어 !!!!
이름없음 2018/09/23 20:50:55 ID : TPeJVbAZilD
ㅂㄱㅇㅇ
◆lcrgi09ula3 2018/09/23 20:51:57 ID : QoGsqi1iksl
사람들을 뚫고 그 할머니에게 가려는데 그 할머니가 웃으며 쉿 하고 손가락을 입에 갖다댔어 다리가 후덜거려서 그대로 쭈그려 앉아 엉엉 울었다 어디서부터 잘못 된건지 싶기도하고 저 할머니 정체가 무엇일까하고 말이야. 그때 할머니다 배낭에서 팩 묶음을 꺼냈어 가질래? 하고 입모양으로 말하는데 그 순간 달려가서 그 팩을 꺼내 얼굴에 붙히고 싶다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고 그런 생각을 한 내 자신이 너무나 소름 끼치도록 싫었어
◆lcrgi09ula3 2018/09/23 20:53:42 ID : QoGsqi1iksl
근데 그때 얼굴에 유리가 박혀 소리지르던 애가 벌떡 일어나서는 그 할머니한테 달려들었어 그러면서 "시발!!!!! 미친년 내놔!!!!!!!!! " 하고 소리질렀고 할머니는 왜그러세요! 하고 정말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는데 와 이거 지금 생각해도 너무 무서웠어
◆lcrgi09ula3 2018/09/23 20:54:27 ID : QoGsqi1iksl
어린애가 갑자기 할머니한테 달려든다고 생각해봐 주위사람들이 뭐라 생각하겠냐. 그 아이를 말리면서 경찰부르라고 아저씨 아줌마가 그 애를 잡았어 그애랑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 울부짖더라 " 시발!!!! 너!!!! 너때문이야!!! " 라고 말이다
이름없음 2018/09/23 20:55:15 ID : ta8mHva4K7B
듣고잇어
이름없음 2018/09/23 20:56:54 ID : i8o5cHvg42N
ㅂㄱㅇㅇ
◆lcrgi09ula3 2018/09/23 20:58:44 ID : ala5XulfPjA
얼굴에 유리가 박힌 애는 내쪽으로 달려들었고 다행히 내 쪽에 있는 아저씨가 잡아줘서 큰 일은 나지 않았어 경찰이 왔고 그 할머니는 울면서 이 노인네가 무슨 잘못이냐 하면서 그러는데 소름 돋더라 그래서 내가 베낭 안을 보고 싶다 했더니 할머니는 보라면서 베낭 안을 보여주는데 아무것도 없었어 도대체 내가 본 건 뭐지? 내가 귀신에 씌인걸까?
◆lcrgi09ula3 2018/09/23 21:00:00 ID : ala5XulfPjA
친구는 울면서 나한테 말했어 자기 너무 힘들다고 잠만 오고 얼굴을 찢어버릴 싶을 정도로 가렵다고하는데 이미 걔 얼굴은 상처 ㅇ투성이였어 목격자 말에 의하면 혼자 할머니를 찾다가 시장에서 거울을 보더니 그 거울을 깨서 자기 얼굴로 깼다고 하더라
이름없음 2018/09/23 21:00:31 ID : dXAnSMrvzPe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3 21:02:11 ID : woLaq41wsnT
오 동접인가
◆lcrgi09ula3 2018/09/23 21:10:34 ID : QoGsqi1iksl
사태의 심각성을 느껴서 죽는 것도 겁나더라 나는 병원도 못 믿겠고 그냥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학교 근처 점집을 갔다 무당이 용하다는 소문을 들었거든. 팩은 그냥 그러려니 쳐도 그 할머니가 자꾸만 걸렸어 그래서 무당한테 가서 나한테 뭐라도 씌였나 보고 싶엇어
◆lcrgi09ula3 2018/09/23 21:12:42 ID : QoGsqi1iksl
아 내가 지금 친척들이랑 대화도 나누고 음식도 나르고 하다보면 조금 시간이 걸려! 계속 틈만 나면 쓰고 있으니까 레스주들도 다들 개인적인 일 하면서 봤음 좋겠다!
이름없음 2018/09/23 21:13:16 ID : dXAnSMrvzPe
응웅 써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걸!
이름없음 2018/09/23 21:14:36 ID : 5TRA5cJQoHz
알겠어 틈틈이 볼게 !
◆lcrgi09ula3 2018/09/23 21:15:27 ID : ala5XulfPjA
고마워! 틈나면 꼭 쓸게! 친척들이 말 거시는데 핸드폰만 할 수가 없어서 ㅠㅠ 내 나이도 나이인지라 잔소리가 엄청나다!
이름없음 2018/09/23 21:16:54 ID : tuoIJRDxXxS
ㅋㅋ 귀여워 스레주ㅠㅠ그래도 틈툼히 와서 써줘 !!
◆lcrgi09ula3 2018/09/23 21:49:56 ID : ala5XulfPjA
무당집에 들어가자마자 무당이 욕했다 귀문이 열려서 아주 온갖 잡귀는 다 데려온다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무 욕심이 많아서 이지경까지 왔다고 길에서 누가 준 물건 받아오지도 말고 받더라도 쓰는거 아니라면서말이야
이름없음 2018/09/23 22:28:18 ID : LcE079fQpTR
웅웅
이름없음 2018/09/23 22:41:42 ID : p9a5Xs8mE9w
진짜 레전드각이다 기대된당
이름없음 2018/09/23 22:53:22 ID : o3Ru79fPiqq
짱이야
캐럿캐럿 2018/09/23 23:01:23 ID : tAlCnXyZii0
오오오ㅗ
이름없음 2018/09/23 23:16:14 ID : 2JU0pQmq3Xy
꿀잼
◆lcrgi09ula3 2018/09/23 23:33:46 ID : ala5XulfPjA
소름돋아서 진짜 정말 용한 무당이긴 한가보다 라고 생각했어 지금 생각하면 그냥 무당이라서 그런 말 한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때는 나도 어렸고 무당이라는 존재가 굉장히 무서웠기도 했거든.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고 말이야. 그래서 내가 어떡하면 좋냐고 물어봤더니 어린나이에 점집 오는 것도 아니랬는데 내가 오죽 힘들었으면 왔겠냐고 하면서 한숨을 내뱉으셨어 그러면서 할머니 데리고 내일 다시 오라고 하셔서 나는 집으로 돌아가 할머니한테 자초지종 다 설명했지.
이름없음 2018/09/23 23:37:06 ID : Dy2Hu61Bf9f
보고있어!
◆lcrgi09ula3 2018/09/23 23:55:24 ID : ala5XulfPjA
할머니는 내 등을 엄청 때리면서 한숨을 쉬셨고 모든 이유가 팩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자책하셨어. 솔직히 할머니 탓이 아닌데 할머니는 그 팩을 받지 말껄 하고 후회하셨나봐 다음날 다시 그 무당한테 갔는데 무당이 할머니보더니 혀를 끌끌 차시면서 심성 착한 것이 잘못이라고 하면서 한숨을 쉬더라 내가 그 팩을 하고 점점 욕심히 과해지는 순간부터 귀문이 열린 것 같대. 원래 사람은 욕심을 부려서는 안되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작은 욕심이 아니라 자꾸만 집착하고 욕심을 부린 것이 화근이 된 것이래
이름없음 2018/09/23 23:59:49 ID : 9xWnQk2ldxv
그래서?
◆lcrgi09ula3 2018/09/24 00:09:52 ID : ala5XulfPjA
일단 부적하나를 주셨는데 열흘 뒤에 소변 받아오라고 하셨어 어떤 작은 유리병?을 주면서 조금 더럽고 그랬지만 할머니는 무조건 알겠다고하면서 그나마 우리에게 한줄기 빛이 된 것 같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연신 내뱉고는 집으로 돌아왔어 근데 정말 신기한게 이게 약간 마음이 안심이 되서 그런지 얼굴이 간지럽지는 않았어
이름없음 2018/09/24 00:32:41 ID : ta8mHva4K7B
듣고잇다..
◆lcrgi09ula3 2018/09/24 00:37:40 ID : ala5XulfPjA
하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 갔나? 다시 간지러워지더라 계속해서 긁을 수 밖에 없었고 매일 같이 피부에서는 진물이 흘러나왔어 학교에서는 나는 점점 겉 도는 이미지가 되었고 그 친구는 학교를 나오지 않았어 일주일이 거의 다 되어 갈 무렵 학교에서 좀 말 없고 혼자 다니는 애가 있는데 일진 애들이 걔를 자주 괴롭힌단말야? 근데 걔가 엄청 얼굴이 달라져서 왔어 하루사이에
◆lcrgi09ula3 2018/09/24 00:38:54 ID : ala5XulfPjA
애들이 하루사이에 성형이 가능하냐고 할 정도로 정말 달라졌다 안경을 벗었다고 해도 그정도는 아니였거든? 피부에 여드름 자국이나 그런게 엄청 많았던 아이였는데 엄청 깨끗하게 아기 피부마냥 새하얀 아이로 변한거지
이름없음 2018/09/24 00:43:05 ID : vyGtxQslzU5
웅웅 보고잇어!!
이름없음 2018/09/24 01:41:50 ID : zak4Mpf86Za
ㄱㄱㄱㄱ
이름없음 2018/09/24 01:42:13 ID : zak4Mpf86Za
251시간 뭐지..
이름없음 2018/09/24 01:45:35 ID : zak4Mpf86Za
갱신
이름없음 2018/09/24 07:48:38 ID : pRzQk4HzO8m
ㅠㅜㅠ정주행했다 겁나 심각한데?
이름없음 2018/09/24 08:03:29 ID : lcratBvyMo1
정주행 끝! 보고 있어
이름없음 2018/09/24 09:33:20 ID : ilBf9g4Y2m2
그래서??
◆lcrgi09ula3 2018/09/24 10:44:34 ID : ala5XulfPjA
느낌이 싸하더라 한순간에 그애는 겉도는 애였다가 인기가 많아졌고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자애들은 비법이 뭐냐고 그 애한테 붙었어 편하게 민희라고 할게. 뭔가 수상하더라고
◆lcrgi09ula3 2018/09/24 10:45:53 ID : ala5XulfPjA
체육시간이였나? 내가 당번이여서 제일 마지막에 나가야했어 문을 잠그고 나가야하거든. 애들이 다 나간 걸 확인하고 나가려는데 민희가 뭐 두고 왔다며 급하게 가방을 뒤지면서 나갔는데 가방이 떨어졌어. 민희는 이미 나가버린 후 였고 가방을 들어서 책상 위에 올려주려고하는데 그 팩이 있었다
◆lcrgi09ula3 2018/09/24 10:46:24 ID : ala5XulfPjA
한장도 아니고 여러장이 한 묶음으로 되어있는.. 내가 처음 그 팩을 봤던 순간이 떠올랐어
이름없음 2018/09/24 10:48:50 ID : vbfVgrtii62
민희라는 애도 중독된건가,,,?
◆lcrgi09ula3 2018/09/24 10:50:50 ID : ala5XulfPjA
나는 부적을 가지고 난 후로부터 괜찮아졌고 정말 많이 나아진 상태라 민희가 걱정되었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그 팩을 보고 가지고 싶다는 생각도 들긴 들었는데 고통 받앗던 나를 생각하니 고개가 절레절레 저어지더라구. 일단은 문을 잠그고 체육 수업을 받고 있는 중 민희를 따로 불렀어
◆lcrgi09ula3 2018/09/24 10:53:23 ID : ala5XulfPjA
" 민희야 너 혹시 팩 써? " 내 말에 당황해서는 고개를 끄덕이더라 그래서 내가 어디서 났냐고 묻자 시장에서 어떤 할머니 도와드렸는데 한묶음 주셨다고 하더라고 .. 그래서 내가 되도록이면 쓰지말라고 아니 이제 안 쓰는게 좋다고 하니까 민희가 왜? 라고 묻는데 선뜻 대답해줄수가 없었어. 처음 내 팩을 훔친애가 요 근래 학교를 안 나오다 그날 나왔는데 진짜 팔에 할퀸 자국이랑 얼굴에는 진물이 나있는 뾰루지들이 잔뜩 있었거든. 그 모습이 너의 미래라도는 말할 수가 없더라 겁났어
이름없음 2018/09/24 11:11:05 ID : byE4E8mE1eG
ㅂㄱㅇㅇ
◆lcrgi09ula3 2018/09/24 11:14:54 ID : ala5XulfPjA
" 아무튼 안 쓰는게 좋아 " 라는 말을 하고는 그냥 나도 체육활동을 했어. 다음날 무당 한테 가는 날인데 가서 물어봐야겠다는 생각도 했어 이 사태에 대해서 어떻ㄱ 해야할지말이야. 체육시간이 끝나고 점심시간이였는데 민희가 갑자기 나를 부르더라 화장실 끝 쪽에 음악실이 있엇는데 그 쪽에서 하는 말이 " 왜 가져갔어?" 였다
이름없음 2018/09/24 11:17:24 ID : lwr81a1g3Vd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4 11:34:36 ID : ilBf9g4Y2m2
헐..ㅂㄱ있우...와ㅜㅜㅜ소름
이름없음 2018/09/24 11:35:23 ID : 7uq6mJO1inS
미쳤다
이름없음 2018/09/24 12:08:35 ID : gY4FjzdV9fT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4 12:30:38 ID : grzhvBgo0oK
헉 그래서그래서
이름없음 2018/09/24 13:14:43 ID : la659dwq7ti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4 13:23:11 ID : 781coINtfQm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4 13:28:50 ID : k3vjBunwmtB
ㄱㅅ
이름없음 2018/09/24 13:28:52 ID : ck6ZfSILfbz
완전 흥미진진.. 지금은 괜찮은거야?
이름없음 2018/09/24 13:32:35 ID : 3Rva8ktvxDw
꾫괆!?
이름없음 2018/09/24 13:38:30 ID : 3A2GnyLeY79
흥미진진
이름없음 2018/09/24 13:48:13 ID : VampTTVdPfX
쩝...
이름없음 2018/09/24 16:37:19 ID : msoY8lA42Fe
ㄱㅅ
이름없음 2018/09/24 17:16:45 ID : cpVhvDwILfc
ㄱㅅ
◆lcrgi09ula3 2018/09/24 17:24:11 ID : ala5XulfPjA
다들 기다려줘서 고마워 오늘은 저녁에나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 친척집에서 차례 지내고 음식 나르고 뭐 하다보면 틈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고 저녁이나 밤에 보자ㅠ
이름없음 2018/09/24 17:27:02 ID : cslzXummnA7
그래 기다릴게 즐추~♡
이름없음 2018/09/24 18:16:46 ID : q5e5cJWo7vx
기다릴게!!!
이름없음 2018/09/24 19:30:49 ID : ILhtctBAnVd
스레주 고생한다ㅠㅠ 나중에 봐 기다릴게!
◆lcrgi09ula3 2018/09/24 19:43:46 ID : ala5XulfPjA
이제야 좀 한숨 돌린다! 다들 맛있게 먹고 즐기고 있어? 시간 좀 나서 바로 이을게! 민희는 불안한 얼굴로 나한테 왜 가져갔냐고 물었던 것 같아. 나는 가져가지않았거든. 그래서 민희한테 나 가져간 적 없다고했더니 거짓말말라며 얼른 주라고 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 내가방 뒤져보라고 없다고 하면서 반으로 들어왔는데 팩을 훔쳐간 아이 즉 은지가 해맑게 웃으면서 앉아있는데 순간 멈칫했어. 에이 설마 했던 것 같아
◆lcrgi09ula3 2018/09/24 19:45:42 ID : ala5XulfPjA
민희는 내 가방을 뒤져봤고 역시나 나오질 않으니 불안한 듯 손톱을 뜯으면서 진짜 미친듯이 힘들어하더라. 일단 수업 종이 울렸고 우리는 수업을 받고 있는데 갑자기 은지가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더라. 그래서 온 학생들 선생님이 은지를 집중했어 은지는 낄낄거리고 있었고 은지 손에 든건 팩이엿다. 민희는 내꺼라면서 일어섰는데 은지는 조용히하라며 팩을 꺼내서는 얼굴에 붙히는데 그 표정이 넘 소름끼치도록 무섭더라
이름없음 2018/09/24 19:48:46 ID : 8nTU0ty6mLe
보고있엉 !!
이름없음 2018/09/24 19:50:29 ID : dRyK6qphtcl
스레주 진짜 힘들엇겠다...
◆lcrgi09ula3 2018/09/24 19:53:19 ID : ala5XulfPjA
선생님께서는 불 같이 화내셨어 뭐하는 짓이냐면서.. 은지는 팩을 얼굴에 붙혀서 거울을 보며 웃었고 다들 다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워 하는 표정이였어 내가 일어나서 그 팩을 때어버리자 갑자기 표정이 바뀌어서는 소리를 지르더라 미친년 시발년 무슨년 하고 중얼거리면서 그 교실바닥에 떨어진 팩을 주워서 얼굴에 다시 붙히는 은지였어
◆lcrgi09ula3 2018/09/24 20:00:25 ID : ala5XulfPjA
은지는 팩을 얼굴에 붙히고는 히히 거리면서 예뻐요? 라고 선생님께 말하는데 선생님도 엄청 당황해하셨어 나는 은지 얼굴에 붙은 팩을 떼려고 하는데 은지가 갑자기 자기 얼굴에 있는 팩을 내 얼굴에 던졌다. 싸한 느낌과 함께 내 얼굴에 칼로 찌르는 느낌에 소리를 질렀고 그 이후에는 기억이 안나 내가 정신을 잃었거든
이름없음 2018/09/24 20:02:44 ID : qZeL9g3Xs2l
으악 완전 흥미진진 ㅠㅠ
이름없음 2018/09/24 20:02:55 ID : dTO1jAnVcMo
힉..소름돋아ㅜㅜ
◆lcrgi09ula3 2018/09/24 20:07:36 ID : ala5XulfPjA
일어나보니 보건실도 아닌 병원이였어 담임쌤 말로는 내가 쓰러져서는 거품까지 물었다고하더라 아이들은 난리가 났고 은지는 쓰러진 내 얼굴에 있는 팩을 다시 뺏어서 자기 얼굴에 붙혔대 사태가 점점 심각해짐을 느꼈고 할머니는 한숨을 쉬더니 내일 무당한테 가자고 하셨어 여전히 얼굴은 따가웠고 내가 교복주머니에 부적 접어서 넣어놨는데 펼쳐보니 어느 한 부분은 검게 그을려있었어
◆lcrgi09ula3 2018/09/24 20:08:56 ID : ala5XulfPjA
나는 지금 생각해도 그 팩을 쓰고 난 후로 부터 발생한 일이 과학적으로 다가가야할지 아님 정말 무당, 귀신 이런 쪽으로 다가가야할지 잘 모르겠어. 아직도 혼란이 오거든
이름없음 2018/09/24 20:12:51 ID : 2k5XAoZjtdu
보고이ㅛ어
이름없음 2018/09/24 20:12:58 ID : cpVhvDwILfc
그럼 지금도 그런거야?
이름없음 2018/09/24 20:15:29 ID : Fbhf9hfcGqY
보고있어
◆lcrgi09ula3 2018/09/24 20:15:37 ID : 02nA3V82lhf
아니 지금 이 이야기는 과거형이야 약 10년 전ㅇ라 생각하면 돼. 지금은 멀쩡해 괜찮아. 웃으면서 술안주로 꺼낼 수 있는 이야기야
이름없음 2018/09/24 20:17:11 ID : cpVhvDwILfc
진짜 다행이다
이름없음 2018/09/24 20:24:19 ID : Fbhf9hfcGqY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4 20:33:41 ID : hy5hy0rgkoI
아 헐 대박 소름.. ㅜㅜㅜ
이름없음 2018/09/24 20:42:49 ID : 5O63O2oK1u1
팩이 영물같은건가 너 말이 사실이면 꿈에서 할머니가 나왔다고 했잔아 사실 아름다음에 한을 가진 오래된 영혼일지도..
이름없음 2018/09/24 21:01:42 ID : jtilu62Fctw
이건 진짜 레전드스레다
◆lcrgi09ula3 2018/09/24 21:03:16 ID : ala5XulfPjA
사실 난 영물 이런 존재보다는 현실성이 있길 바래 .. 정말 영물 같은 존재라면 너무 무서울 것 같아 ㅠ
◆lcrgi09ula3 2018/09/24 21:03:39 ID : ala5XulfPjA
친척들도 다 가셨고 이제 편히 누워서 쓸 수 있을 것 같아 다들 고맙고 씻고 금방 올게
이름없음 2018/09/24 21:14:30 ID : gY63PjAoY2k
웅웅 다녀와 스레주!!
이름없음 2018/09/24 21:31:03 ID : XxVbxu9ta5R
재밌게 보구있어 스레주!!
◆lcrgi09ula3 2018/09/24 21:59:49 ID : ala5XulfPjA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무당집으로 직행했어. 무당이 계신 방문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혀를 끌끌 차시면서 그 년은 빙신이 되었구나 라고 말하더라. 아마 은지를 말하는 것 같아. 소변은 가지고 왔냐고해서 소변이 담긴 병을 드렸고 부적 하나를 더 써주며 삼일 후에 다시 오라고했어. 그리고 절대 그 은지 옆에 가지말라고 신신당부하셨다. 부적을 들고 일주일간 깨끗히 정화를 해야하는데 그년이 팩을 내 얼굴에 붙히는 바람에 부적이 검게 그을린 것 같다고 하셨고 삼일 후에 다시 보자고 하고 나왔어. 할머니는 계속해서 힘들어하셨고 그 모습을 보는 나는 더욱 더 힘들어지더라
이름없음 2018/09/24 22:01:52 ID : CnSK2Nta5Xw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4 22:02:33 ID : 7cGpTU7xXtj
와...레전드스레다
◆lcrgi09ula3 2018/09/24 22:11:33 ID : ala5XulfPjA
그날 꿈을 꿨어 나는 자고 있었고 누가 방 문 앞에서 내이름을 부르더라고. 실눈을 뜨고 봤는데 그때 꿈에 나온 여자였다 머리는 발목까지 오는 산발이 된 머리였어. 너무 무서워서 그냥 실눈 뜨고 자는 척을 하는데 방을 넘어오지는 못하는 것 같더라 손에는 그릇이 들어있었는데 밥 묵자 밥 묵자 이렇게만 중얼거렸어. 내가 일어나서 문을 닫으려고 하는데 그여자가 손을 뻗어서 나를 잡으려는 것 같았어 역시나 방문은 넘지 못했구
이름없음 2018/09/24 22:15:57 ID : s2oLdQmr84H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09/24 22:16:36 ID : CnSK2Nta5Xw
그 부적효과 때문인가보네
◆lcrgi09ula3 2018/09/24 22:17:35 ID : ala5XulfPjA
내가 잡히지 않으니가 그릇을 뒤로 던져서는 자기 머리를 막 긁기 시작했어 이상한 흰색 비듬? 그런게 우드드드 떨어졌고 그 여자 손톱은 빠져 있었어 너무 놀래서 소리를 지르려고하자 쉿. 하고는 머리를 다시 긁더라 그러면서 나를 보며 웃었어 " 아이 곱다 " 라고 하면서 말야
이름없음 2018/09/24 22:26:49 ID : QnvhcHA7thd
웅웅
◆lcrgi09ula3 2018/09/24 22:28:33 ID : ala5XulfPjA
그래서 내가 너무 무서워서 방문을 닫으려는데 갑자기 여자가 쪼그려 앉아서는 밑에 흰색 벌레 한마리를 잡으면서 웃었어 " 이게 뭐게? " 깔깔거리며 벌레를 나에게 내밀면서 " 이거 니 피부안에 있는거야" 라고 말하면서 나는 깼어
이름없음 2018/09/24 22:30:10 ID : 2q0moE7dU6n
우와 동접인가 !! 스레주 틈틈히 스레써줘서 너무 고마워!!
◆lcrgi09ula3 2018/09/24 22:40:43 ID : ala5XulfPjA
일어나자마자 거울을 봤은데 다행히 멀쩡했어 갑자기 그 벌레들이 생각나서 구역질이 나서 미치는 줄 알았다. 학교에 갔는데 민희가 나를 불렀다 그러면서 혹시 팩 있냐고 분명 가방 안에 묶음으로 있었는데 은지가 가져가서 없다 혹시 집에 있음 하나만 주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고. 민희도 슬슬 집착이 시작 된거지
◆lcrgi09ula3 2018/09/24 22:40:54 ID : ala5XulfPjA
오히려 재밌게 읽어주어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24 22:46:04 ID : 9a5Xvwmk7e0
동접... 이다... 너무... 재밌ㄷㅏ... 고맙다.. 스레... ㅁ7ㅁ8
이름없음 2018/09/24 22:47:11 ID : Dy2Hu61Bf9f
ㅇㅈ...핵꿀잼...스레..
이름없음 2018/09/24 23:05:11 ID : XxVbxu9ta5R
ㄱㅅ
이름없음 2018/09/24 23:10:32 ID : RxBeY09Artj
오랜만에 진짜 흥미진진한 스레 봐서 넘 재밌다 풀어줘서 고마워 스레주!
◆lcrgi09ula3 2018/09/24 23:15:47 ID : ala5XulfPjA
내가 더 고마워! ㅎ
◆lcrgi09ula3 2018/09/24 23:17:29 ID : ala5XulfPjA
민희는 안절부절 못하는게 눈에 보였어. 그래서 나는 일단 팩 중단하라고 아니면 너 큰일난다고하자 안된다면서 자기 죽을 것 같다는거야. 더 예뻐지고싶다고하면서 집착을 하는데 이 모습이 예전의 내 모습이라는 것이 너무 소름 돋았어 교실로 가자 은지가 앉아있었는데 날 보고 환하게 웃었어 그리고는 교실 밖을 나가서 보이지 않았어
◆lcrgi09ula3 2018/09/24 23:20:12 ID : ala5XulfPjA
그날은 비가 점심시간 이후 부터 세차게 내리기 시작하더라 우산을 안 가지고 왔다 하고 창문을 보는 순간 무언가가 떨어졌고 쿵하는 소리와 함께 비명이 들렸어. 설마..하고 창문을 열어서 아이들이랑 내려다 봤는데 설마가 맞았다 은지가 누워있더라 바닥에
이름없음 2018/09/24 23:21:21 ID : CnSK2Nta5Xw
웅웅 너무 잘보고있어! 슬슬 이야기의 절정같은데ㅠㅠ
이름없음 2018/09/24 23:21:36 ID : jtilu62Fctw
재미써 ㅜ ㅜ
이름없음 2018/09/24 23:23:41 ID : 0064Y4NBxPi
보고있어!
◆lcrgi09ula3 2018/09/24 23:24:03 ID : ala5XulfPjA
선생님이고 애들이고 다 내려가서 확인했다 다행히 떨어지면서 나무들이 무성한 쪽으로 내려서 다치긴 했지만 엄청 크게 다친 건 아닌 것 같아서 우리 학교가 3층인데 옥상은 항상 문이 잠겨져있거든?어떻게 옥상을 갔는지는 모르겠어 구급차가 와서 병원으로 이송하고 학주랑 담임은 얼른 교실로 들어가라 소리지르고 난리였어 그날 막 뉴스 기자도 오후에 찾아왓었고
이름없음 2018/09/24 23:24:05 ID : nXArAo0k1du
보고있엉
이름없음 2018/09/24 23:24:47 ID : 9a5Xvwmk7e0
나도... 보고 있다... 나 원래 무서운거 정말 못보는데... 밤이라서 너무 무섭다... 흑...
◆lcrgi09ula3 2018/09/24 23:25:26 ID : ala5XulfPjA
점점 이러다 누구 한명이 죽어야 끝이 날 것 같더라 그래서 그 다음날 무당에게 갔더니 어떤 고체? 로 생긴 연고를 주면서 매일 밤 바르라고 하더라고. 그리고 절대로 시장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말라고.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그 연고를 발랐고 꿈에 그 여자가 나온다던가 잠을 설친다던다 그런 일도 없이 푸욱 잤어. 행복했다 그날 처음
이름없음 2018/09/24 23:26:27 ID : ldBf88nQq2M
ㅓㄹ헐그래서
이름없음 2018/09/24 23:26:48 ID : jtilu62Fctw
스레주는 무사해서 다행이다 ㅜㅜ
◆lcrgi09ula3 2018/09/24 23:27:20 ID : ala5XulfPjA
다음날 학교가 아닌 은지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어 다리랑 팔 골절이라서 누워있더라. 은지는 날 보면서 울더라 제발 살려달라고 하루하루가 지옥 같대. 잠을 편하게 자고 싶은데 밤마다 어떤 여자가 자기 침대 옆에 누워서는 자기 볼을 혀로 핥더래
이름없음 2018/09/24 23:28:24 ID : ldBf88nQq2M
헉헉헉헉
◆lcrgi09ula3 2018/09/24 23:28:30 ID : ala5XulfPjA
볼이 간지러워 깨면 그 여자가 자기 옆에 누워서 허밍하듯 흐으음 이런 소리를 내면서 쳐다보고 있고 병원도 가봣는데 소용이 없다면서 제발 살려달라고 비는데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이 모습이 내 미래일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소름도 돋았어
◆lcrgi09ula3 2018/09/24 23:29:07 ID : ala5XulfPjA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에서 나오면 꼭 무당을 찾아가라고 무당 주소를 주고 조금만 힘내라고 해서 나왔어. 남은 한 사람은 민희. 민희가 제일 걱정되더라
◆lcrgi09ula3 2018/09/24 23:30:55 ID : ala5XulfPjA
걔는 초기라 사태의 심각성도 모를거 아니야. 그래서 학교에 가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말했어 민희는 가만히 듣다가 울더라 자기 지금도 팩을 하고 싶어서 시장에 갔는데 그 할머니가 없었다고 그 할머니만 찾으면 그 팩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하면서 제발 자기 좀 도와달라고 하더라
이름없음 2018/09/24 23:31:58 ID : Dy2Hu61Bf9f
헐....스레주는 그래도 무당 만났어서 다행이다ㅠㅠㅠㅠ
이름없음 2018/09/24 23:32:02 ID : CnSK2Nta5Xw
레주레주 나 질문있는데 해도돼??
이름없음 2018/09/24 23:32:13 ID : 2KZeL9g4Y4J
쩔어..
이름없음 2018/09/24 23:33:17 ID : ldBf88nQq2M
대박이네
◆lcrgi09ula3 2018/09/24 23:35:45 ID : ala5XulfPjA
응 해줘! 질문 받고 다시 이을게 ! ㅎ
이름없음 2018/09/24 23:37:00 ID : CnSK2Nta5Xw
그그 무당이 일주일간 은지한테 접근하지말랬자나! 추락하고나서 병원 찾아간게 일주일이 지난시점이었는지 궁금해서ㅠㅠ 쓸데없는 질문이면 미앙
◆lcrgi09ula3 2018/09/24 23:40:42 ID : ala5XulfPjA
아아 내가 헷갈리게 썼나봐 미안해 부적이 검게 그을린 후 무당이 은지때문에 그런거니 은지를 만나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 후에 은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거잖아? 내친구였기도 했고 그래도 도와줘야된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그냥 병원 찾아가서 무당 주소 주고 나온거야 뭐 큰 문제는 없어서 내가 그런 부분은 뺏나봐! 읽는데 불편함을 주어서 미안해!
이름없음 2018/09/24 23:41:34 ID : ldBf88nQq2M
보고잏당
이름없음 2018/09/24 23:44:16 ID : L9haq5bwldw
다음 얘기 이어서 해줘 !
이름없음 2018/09/24 23:45:28 ID : CnSK2Nta5Xw
레주 설명 고마워! 정말정말 잘 읽고있어!
◆lcrgi09ula3 2018/09/24 23:46:35 ID : ala5XulfPjA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할머니를 다시 찾으러 갈건데 같이 가지 않겠냐고 물어봤어 나는 절대로 안 간다 했어 힘들다고. 그러니까 자기는 오늘 가서 꼭 물어보고 오겠대 가지말라고 말렸으나 말리지는 말라고 하더라고. 그날 저녁 몸도 많이 나아져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기억은 안나지만 암튼 필기구 수정테이프였나? 그게 다 써서 새로운 걸 꺼내려고 서랍을 열었어 근데 정말 소름 돋게 팩 한장이 있더라
이름없음 2018/09/24 23:47:27 ID : ldBf88nQq2M
미친
◆lcrgi09ula3 2018/09/24 23:47:28 ID : ala5XulfPjA
귀신의 장난일까? 도대체 왜 나를 괴롭히는 걸까. 분명히 그 팩은 할머니가 다 잘라서 버렸는데말이야
◆lcrgi09ula3 2018/09/24 23:47:46 ID : ala5XulfPjA
여러장도 아니고 딱 한장이였다 딱 한장
이름없음 2018/09/24 23:48:02 ID : L9haq5bwldw
이름없음 2018/09/24 23:51:10 ID : LcE079fQpTR
허얼
◆lcrgi09ula3 2018/09/24 23:51:58 ID : ala5XulfPjA
소름 돋아서 세상이 멈춘 것 마냥 그냥 멍하니 그 팩을 바라봤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이고 나는 도대체 무엇을 잘못했길래 이렇게 고통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어 인간의 욕심으로 시작됐다고 하는데 예뻐지고 싶은게 그리 큰 욕심인가 싶기도 하고, 나보다 더 한 욕심을 가진 사람도 많은데 왜 하필 나인가 싶기도 했어
◆lcrgi09ula3 2018/09/24 23:53:09 ID : ala5XulfPjA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이 예뻐지고 싶어서 쓴 팩하나 때문에 나를 포함해 할머니 그리고 친구가 고통을 받는 것 같아서 죄책감에 사로 잡히더라. 귀신이 나를 시험 해보는 걸까? 내가 과연 이 팩을 쓸지 안 쓸지? 정말 죽고싶어졌어
이름없음 2018/09/24 23:58:01 ID : a8i3xxDy1zW
댓글 한번도 안쓰고 눈팅만 하는데 첨으로 써본닼ㅋㅋㅋㅋㅋ그만큼 넘 재밌어..
이름없음 2018/09/25 00:00:16 ID : eLcMjhhwHA1
ㅁㅊ동접 이거 레전드스레각
◆lcrgi09ula3 2018/09/25 00:00:35 ID : ala5XulfPjA
울었어 엄청 엉엉 울었다 그때 할머니가 안 계셨는데 진짜 엄청 울었던 것 같다 너무 무서워서 연고를 그냥 내 얼굴에 덕지 덕지 발랐어 제발 그만 괴롭히라고 살려달라고 속으로 수백번은 외쳤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9/25 00:01:06 ID : jtilu62Fctw
잘듣고이싸
◆lcrgi09ula3 2018/09/25 00:02:12 ID : ala5XulfPjA
근데 갑자기 귀에 후 하고 누군가 바람을 부는 느낌이 들었어 진짜 발 끝부터 소름이 돋아서 그냥 아예 눈을 감아버렸어 주머니에 있던 부적을 손안에 감싸고는 진짜 지금 생각하면 웃기게 애국가를 불렀어 우리집은 무교라서 뭐 염불이라던지 그런건 몰랐거든
이름없음 2018/09/25 00:03:25 ID : a8i3xxDy1zW
이름없음 2018/09/25 00:04:25 ID : xTO8qi5XArw
두근두근 설리설리..
이름없음 2018/09/25 00:04:54 ID : eLcMjhhwHA1
ㄱㅅ
◆lcrgi09ula3 2018/09/25 00:06:02 ID : ala5XulfPjA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그냥 소리나게 불렀다 솔직히 2절 3절 4절 다 까먹었어 너무 놀래서 그냥 계속 1절만 불렀어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만세를 부르려는데 갑자기 누가 " 노래 잘 부른다 " 라고 속삭였어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응? 하겠지만은 그때 내가 심신이 많이 약해져있어서 헛것이 들리기에는 충분한 상태였으니까
이름없음 2018/09/25 00:07:53 ID : xTO8qi5XArw
허얼 뭐야..그렇게 현실인지 아닌지 아리까리 할 때가 가장 기분 이상하자너..
◆lcrgi09ula3 2018/09/25 00:12:10 ID : ala5XulfPjA
응 맞아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아님 내가 헛것이 들리고 있는건지 엄청 답답한 순간이였어
이름없음 2018/09/25 00:18:44 ID : 3VgjfQsnXta
시간 맞는데 왜...?
이름없음 2018/09/25 00:23:42 ID : xTO8qi5XArw
다음이야기를 어서 해줘..현기증 나단말야
◆lcrgi09ula3 2018/09/25 00:26:33 ID : ala5XulfPjA
그냥 귀도 막고는 계속해서 애국가를 부르는데 누가 내 등을 건들여서 놀라 뒤를 보니 할머니였다. 왜 그렇게 애국가를 부르냐고 하는데 할머니한테 울면서 무섭다고 이거 보라고 하면서 서랍을 열었는데 정말 마법처럼 그 팩이 없었다. 내가 헛것을 본걸까?
이름없음 2018/09/25 00:26:34 ID : bwoNz9a3xws
글 잘쓰네
이름없음 2018/09/25 00:29:22 ID : qZeL9g3Xs2l
소름... 진짜 잘읽고있어ㅠㅠ!
이름없음 2018/09/25 00:29:57 ID : xTO8qi5XArw
와..이건 진짜 무섭다..나 혼자만 세상에 동떨어져잏는 느낌 날 듯..
◆lcrgi09ula3 2018/09/25 00:31:48 ID : ala5XulfPjA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는데 칭찬으로 받아드려도 되지? ㅎ
이름없음 2018/09/25 00:35:25 ID : bwoNz9a3xws
GOOD
이름없음 2018/09/25 00:36:44 ID : jtilu62Fctw
스레주 고생많아짜 ㅜㅜㅜㅜㅜ
◆lcrgi09ula3 2018/09/25 00:40:11 ID : ala5XulfPjA
할머니 품에 안겨서 엄청 울었던 것 같다 내가 만약 이 곳을 떠나면 더이상 이상한 일도 생기지 않을까? 아님 내가 죽으면 되는걸까?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했던 것 같아. 할머니가 엄청 걱정하는 것 같아서 그래도 괜찮은 척 하고 침대에 누웠어 할머니는 혹여나 내가 무서울까봐 거실에 불을 다 켜 놓고 티비까지 켜 놓고선 거실에서 주무셨어 새벽에 목이 말라서 눈을 떴는데 거실 불도 꺼져있고 티비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
이름없음 2018/09/25 00:49:11 ID : i4HxCpbDBxQ
와 진짜 뮤서웡 ㅜㅠㅠ
이름없음 2018/09/25 00:59:17 ID : vyGtxQslzU5
진짜 재밋다 ㅠㅠㅠㅠㅠ 레전드각이야 쓰냐
이름없음 2018/09/25 01:57:42 ID : Co3SGsqo6pd
와.,, 진짜 대박이다. 진짜 세상에는 우리가 쉽게 알 수 없는 뭔가가 있나봐
이름없음 2018/09/25 02:45:39 ID : jtilu62Fctw
ㅠㅠ귱금해
이름없음 2018/09/25 06:25:56 ID : 9dyK7AqmNBt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09/25 08:37:49 ID : q3RvfRCkr89
빨리보고팡. ㅠ
이름없음 2018/09/25 09:23:36 ID : 3VgjfQsnXta
썰 풀어줘서 고마워 스레쥬ㅠㅠㅠㅠ
이름없음 2018/09/25 09:46:09 ID : nXArAo0k1du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5 10:21:13 ID : JUY9xPclh9b
정주행 끝 ! 스레쥬 너무 재밌어 !!
이름없음 2018/09/25 10:24:10 ID : Lgi2k9vBf84
보면서 계속 소름돋는 중
◆lcrgi09ula3 2018/09/25 10:40:12 ID : k5Valg5fe0n
스레주야! 다들 미안해 너무 피곤해서 깜빡 잠이 들었나봐 계속해서 이을게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25 10:42:30 ID : ilBf9g4Y2m2
응응!!
이름없음 2018/09/25 10:43:37 ID : DBAnPhhvzTO
뀰잼이야><
이름없음 2018/09/25 10:43:39 ID : vyGtxQslzU5
응응!!! 스레즈~~
◆lcrgi09ula3 2018/09/25 10:46:02 ID : FharhuspcFb
아무소리도 안 들리고 불도 다 꺼져있길래 밖에 나가려고 하는데 방문을 넘기가 너무 두려운거야. 방문 앞에 다 와갔을 땐 희미한 빛이 보였는데 그 불 끈채로 티비만 킨? 암튼 그런 것 같았어 근데 소리가 안들려서 희한했지 내방에서 머리만 빼꼼 내밀면 거실이 보이는 구조인데 방문은 넘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만 내밀어서 거실을 봤어
이름없음 2018/09/25 10:47:22 ID : u8o41A0nyJR
헐 동접인가?
이름없음 2018/09/25 11:37:02 ID : e40k4LdRyIF
듣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5 11:40:27 ID : vu63Vamq6i9
스레주야 근데 궁금한게 있어 맨처음에 스레주가 집에와서 할머니 팩하는거보고 화냈다고 했잖아? 할머니는 아무렇지도 않으셨던거야?
이름없음 2018/09/25 12:27:23 ID : oE5RDs2q7xR
그러게 전에 너 팩 썼다는 그 친구도 어떻게 됐어??
이름없음 2018/09/25 13:19:46 ID : BtfTTRDwLe2
전에 팩 썼다는 친구가 은지 아니야??
이름없음 2018/09/25 13:33:12 ID : q3RvfRCkr89
전에 팩썻다는 친구 은지는 지금 병원에 있잖앙
이름없음 2018/09/25 13:33:32 ID : q3RvfRCkr89
은 할머니를 말하는 것 같은데
이름없음 2018/09/25 13:34:28 ID : vu63Vamq6i9
응 할머니 할머니는 괜찮으신거야?
이름없음 2018/09/25 13:42:50 ID : q3RvfRCkr89
아 그러고보니 그렇네 은지는 처음 사용할 때도 막 피부 이상해지고 정신도 이상해지고 했는데 할머니는 해도 아무 이상 없으셨으니까.,
이름없음 2018/09/25 13:43:47 ID : q3RvfRCkr89
개인사가 있겠지만 그냥 빨리 와서 썰 좀 풀어줬음 좋겠다;;
이름없음 2018/09/25 13:46:00 ID : cpVhvDwILfc
할머니는 아무도 할머니께 예쁘다는 말을 안 해서 그냥 그런 거 아닐까?
이름없음 2018/09/25 13:46:51 ID : nXArAo0k1du
보고있어
◆lcrgi09ula3 2018/09/25 13:52:45 ID : k5Valg5fe0n
다들 미안해 내가 너무 바빴어 질문만 대답하구 조금 있다 다시 올게 웅 신기하게 할머니한테는 그런 일이 없었어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이야기 끝마무리에 알 수 있어 전에 팩 쓴 친구가 은지야
◆lcrgi09ula3 2018/09/25 13:53:14 ID : k5Valg5fe0n
미안해 ㅠㅠ 나도 후딱 다 풀고 싶은데 자꾸 일이 생기고 계속해서 핸드폰을 붙잡고 있을 수가 없어서 금방올게
이름없음 2018/09/25 13:58:05 ID : 0qY1dvjxWnX
스레주 안와??
이름없음 2018/09/25 14:11:36 ID : cr9g5cHu7ak
스레주 ㅠㅠㅠ
이름없음 2018/09/25 14:14:01 ID : UZeK1zTTWrs
;;무슨 사람이 하루종일 휴대폰이나 컴퓨터만 붙들고 있을 수도 없는 거고 당연히 자기 할일이 더 중요한 거 아냐? 1년씩 잠수타고 이런 거면 짜증낼 수도 있는 거 이해하는데 그런 것도 아니라 틈날 때마다 오고 있구만 너무 재촉하는 사람들 보기 안 좋다; 괜히 재밌게 읽다가 독촉하는 레스 보면 맘 상함...다들 느긋하게 재밌게 읽어줘..
이름없음 2018/09/25 15:26:57 ID : mLdXyZeE2pX
그 한장이 이거 아닐까 때 예뻐진건 에서 팩한거 때문이라고 한다면 한장이 55때꺼가 맞을거같은데
이름없음 2018/09/25 16:15:14 ID : zcE7dPjvCrw
썰 푸는 것보다는 당연히 레주 개인사정이 더 중요하지 가끔 말 짜증나게 하는 애들이 보이네...
이름없음 2018/09/25 16:45:25 ID : 03xwpXAmLhu
스레주가 너네들 맞춰줄필요는 없잖아;;
이름없음 2018/09/25 18:19:01 ID : cpVhvDwILfc
ㄱㅅ
◆lcrgi09ula3 2018/09/25 18:45:42 ID : k5Valg5fe0n
레주야 일단 먼저 내 상황을 이해해줘서 고마워 추석 연휴라 한가할줄 알았는데 더 바쁘네 집 돌아가는 길이야 밤에 다시 올게 조금만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내 상황을 먼저 생각해부는 레스주들 너무 고마워! 얼른 와서 오늘은 많이 남길게 - !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길 바래! ෆ
이름없음 2018/09/25 18:55:51 ID : 3VgjfQsnXta
내가 스레주였으면 말은 안 하지만 짜증 날 거 같다.. 개인사가 있는 거고 이 이야기를 푸는 게 직업도 아니고 의무적인 것도 아닌데 다들 왜 강요하고 제촉해ㅠㅠ 스레주도 틈날 때마다 오려고 노력하는데 믿고 기다려 줬음 좋겠어..
◆lcrgi09ula3 2018/09/25 20:10:56 ID : k5Valg5fe0n
내 생각 먼저 해줘서 고마워 ㅠㅠ!
이름없음 2018/09/25 20:11:51 ID : aoGk8klii8n
앗 동접!
◆lcrgi09ula3 2018/09/25 20:13:34 ID : k5Valg5fe0n
티비가 켜져있었는데 그 빛으로 거실은 조금 밝았어 티비가 어떤 프로그램을 보여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기억으로는 파랬어. 쇼파에 어떤 여자가 앉아 있었는데 흐으음 이런 허밍을 하면서 손을 막 비벼 이리저리 막 너무 무서워서 소리를 낼 뻔 하다가 입으로 그냥 손을 막아버렸어 그냥 저절로 눈물이 났어 근데 그 여자가 갑자기 고개를 휙 하고 돌리더니 나를 보는거야. " 나 그 쪽으로 못가 " 라는 말을 했어 그러면서 " 너 얼굴 못 만져줘 " 라는 말을 하더니 갑자기 막 머리을 긁는거야 역시나 흰색의 무엇이 막 후드득 떨어졌어
◆lcrgi09ula3 2018/09/25 20:14:51 ID : k5Valg5fe0n
그러면서 손을 얼굴에 갖다대더니 엉ㅇ엉 울더라 정말 서럽게 " 너 재미 없어 " 라는 말을 하더니 내 쪽으로 다가오는거야 너무 무서워서 할머니!!! 라고 외쳤고 할머니가 방에서 나오는 순간 그 여자는 사라졌어 내가 진짜 몸이 많이 약해져서 이젠 꿈이 아닌 그 여자가 현실로 보였다는거에 너무 소름이 돋았어
◆lcrgi09ula3 2018/09/25 20:16:49 ID : k5Valg5fe0n
할머니는 티비를 켜진 것을 보고 한숨을 쉬고는 나한테 다가와서 안아주셨어 근데 그때 갑자기 문자가 왔어 [ 스레주야 너도 꿨어? ] 라고 말이야
이름없음 2018/09/25 20:19:23 ID : fSIIMjeJWmI
보고잇어
◆lcrgi09ula3 2018/09/25 20:20:16 ID : k5Valg5fe0n
은지였어. 너무 놀라서 은지한테 바로 전화 걸었다. 은지가 울면서 너 괜찮아? 라고 말하는데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어. 내가 괜찮냐니?
이름없음 2018/09/25 20:25:22 ID : k2mraoNvyGn
헐..
◆lcrgi09ula3 2018/09/25 20:28:05 ID : k5Valg5fe0n
집 방금 도착했어 씻고 바로 달려올게 조금만 기다려줘!
이름없음 2018/09/25 20:29:56 ID : L87fdRu8pgi
헉 웅웅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5 20:56:24 ID : BhusrzhxV9a
응응 달려와
◆lcrgi09ula3 2018/09/25 20:59:40 ID : ala5XulfPjA
ㅋㅋㅋ달려오라는 말이 왜이리 웃긴지 모르겠다 달려왔다 ㅋㅋ
이름없음 2018/09/25 21:02:28 ID : U7xXxWjeNwN
듣고이썽
이름없음 2018/09/25 21:04:18 ID : 7dSIGso4Zco
ㄷㄱㅇㅇ
이름없음 2018/09/25 21:06:58 ID : vcnzSGmre2J
뭔가 되게신기하다 다음이궁금해
◆lcrgi09ula3 2018/09/25 21:13:26 ID : ala5XulfPjA
내가 무슨 말이냐고 하니까 자기 병원으로 와 줄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 근데 좀 무당 말이 조금 걸리긴해서 그냥 전화로 하라고 했더니 자기가 병원에서 꿈을 꿨대 근데 장소가 우리집 베란다라고 하더라. 베란다 문은 닫혀있고 자신은 베란다에서 거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였대
이름없음 2018/09/25 21:15:16 ID : BhusrzhxV9a
듣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5 21:16:42 ID : 4ZgZgZilyIH
응응
이름없음 2018/09/25 21:17:25 ID : 861Dze0mtAl
동접인가!!
◆lcrgi09ula3 2018/09/25 21:18:05 ID : ala5XulfPjA
뭐지? 하고 베란다에서 거실을 보는데 부엌 쪽에서 누군가가 거실 쪽으로 오더래. 자기는 할머니인가하고 할머니한테 문 열어달라고 하려고 하는데 자세히 보니 할머니가 아니라는거야. 머리가 엄청 길었고 혼자 거실을 서성이더래 이리저리 둥근 원을 그리면서 말이야
이름없음 2018/09/25 21:18:24 ID : 861Dze0mtAl
헐?
◆lcrgi09ula3 2018/09/25 21:20:50 ID : ala5XulfPjA
당황해서 어떡하지 ? 빨리 나가서 내 친구한테 이 사실을 알려야되는데 라는 생각에 베란다 문을 힘껏 열었는데도 안 열렸다는거야. 근데 그 여자가 원을 돌다가 자기 쪽으로 휙하고 바라보더니 낄낄낄 거리면서 웃었대 정말 소름돋게 말이야
◆lcrgi09ula3 2018/09/25 21:22:02 ID : ala5XulfPjA
그러더니 쇼파에 앉아서는 머리를 긁으면서 고개를 흔드는데 너무 무서워서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는거야 혹시나 이 여자가 자기한테 올까봐 베란다에서 뛰어내리고싶을 정도였대
이름없음 2018/09/25 21:26:40 ID : K1wsqi2pWkq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09/25 21:36:58 ID : nRCnVamtzdQ
와...이다음은? 더 있지?
이름없음 2018/09/25 21:43:15 ID : 5XzdWjjxU2H
헐 동접...?!!
◆lcrgi09ula3 2018/09/25 21:50:59 ID : ala5XulfPjA
그때 내 머리가 빼꼼하고 나오더래. 그래서 계속해서 문을 두드렸는데 나는 그 여자랑 무슨 말을 하는건지 여자는 중얼중얼 거리고있고 나는 막 놀라있던 상태였대. 여자가 손으로 얼굴을 감싸더니 엄청 울었고 그때 갑자기 나한테 그여자가 다가오니까 나는 막 소리지르는 모습이 보였대. 할머니가 나왔고 그여자는 사라졌는데 할머니가 나를 안아주고 있는데 그 여자가 내 뒤에서 낄낄거리면서 웃는 모습을 보자마자 눈을 떴다는거야
◆lcrgi09ula3 2018/09/25 21:51:43 ID : ala5XulfPjA
그러니까 즉 나는 내가 할머니!를 부르는 순간 꿈에서 깬거고 내 친구는 할머니를 부르고 그 여자가 내 뒤에 있는 모습까지 본 상태에서 깨서는 바로 나한테 문자를 보낸거야
이름없음 2018/09/25 21:51:50 ID : jtilu62Fctw
미친냔이네 우는 모습 보고 낄낄대
이름없음 2018/09/25 21:53:24 ID : eK7uoNAmFbb
우와... 진짜 소름이다
◆lcrgi09ula3 2018/09/25 22:02:21 ID : ala5XulfPjA
이건 뭐 팩과 문제를 떠나서 그 여자의 정체부터 알아야겠다 싶더라 다음날 아침 무작정 그 무당한테 갔는데 이미 앞에 계신 손님이 있다며 조금만 기다리래서 그 무당 집 거실에서 조수? 라고해야하나 암튼 그분이 준 차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무서운거야 할머니는 굿이라도 해야하나 싶었다고하면서 한숨을 쉬셨어
이름없음 2018/09/25 22:05:22 ID : Dy2Hu61Bf9f
흐미야ㅠㅠㅠㅠ갈수록 태산이네 이걸 어떻게 극복했는지 넘 대단하다
이름없음 2018/09/25 22:08:58 ID : ryY3DAnPhcK
동접인가 흐미
이름없음 2018/09/25 22:09:59 ID : eK7uoNAmFbb
그러니까 나라면 진짜 못 버텼을 수도...
◆lcrgi09ula3 2018/09/25 22:13:04 ID : ala5XulfPjA
할머니는 엄마 아빠가 오시기 전에 빨리 이 일을 해결하고 싶어졌어 왜냐면 괜히 속만 상하게 하고 싶지 않으셨나봐 우리차례가 되고 무당이 우리를 보면서 한숨을 쉬시더니 자기가 아는 스님이 계시는데 연락을 스님에게 남겨 놓을테니 그 절로 가라면서 절관 주소가 적힌 종이를 내밀었어 그리고 일단 가서 스님한테 보이고는 그때 아마 자기도 절관으로 향하겠다고 하더라고
◆lcrgi09ula3 2018/09/25 22:13:45 ID : ala5XulfPjA
처음에 왜 무당이 스님을? 이라고 의문이 들었지만 어떡하겠어 하라는대로 해야했으니까 우린 그 쪽지를 받고 다음날 절관으로 향했어
이름없음 2018/09/25 22:14:56 ID : 5XzdWjjxU2H
헐.....
이름없음 2018/09/25 22:15:28 ID : 5XzdWjjxU2H
와ㅠㅠ 스레주 대체 어떻게 극복한거야...
이름없음 2018/09/25 22:22:13 ID : SHBfdTO1jtc
보고잇당!
이름없음 2018/09/25 23:11:36 ID : Dy2Hu61Bf9f
ㄱㅅ
이름없음 2018/09/25 23:12:14 ID : nRCnVamtzdQ
응응 그래서?
이름없음 2018/09/25 23:17:42 ID : bCo0pO09tg6
보고있엉 !
이름없음 2018/09/25 23:18:26 ID : e445e6lBe2L
진짜 정주행했는데 너무재밌어ㅠㅠ
이름없음 2018/09/25 23:49:29 ID : mE4Nuq6i66l
기다릴께 스레주
◆lcrgi09ula3 2018/09/26 00:05:24 ID : ala5XulfPjA
깜빡 잠 들었어 미안! 절관에 가니까 스님이 마중나와 계셨어 절은 깊숙한 산에 위치했고 진짜 여기에 사람이 올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나무들도 엄청 높고 밀림 같더라. 할머니 아시는 삼촌이 있는데 그 분이 태워다주셨어. 스님께서는 날 보더니 이야기 들었다며 일단 자신의 법당으로 데리고 가셨고 내 이야기를 듣고는 어디론가 전화를 거시더라
◆lcrgi09ula3 2018/09/26 00:07:24 ID : ala5XulfPjA
무당이 저녁에 넘어올거니까 여기서 조금만 쉬고 있으래 할머니는 감사하다고 연신 말씀하셨고 나한테 이제 걱정말라고 다 괜찮아질거라고 토닥여주셨다. 상황을 대충 아는 그 동네 삼촌도 걱정말라며 옆에 계셔주셨어 거기선 전화는 되는데 문자가 잘 안터지더라. 은지한테 문자했어 지금 절관에 왔는데 다 해결하면 너도 도와주겠다고 근데 계속 전송이 실패해서 삼십분동안 메달린 끝에 보내졌고 나는 그냥 핸드폰을 꺼버렸어
◆lcrgi09ula3 2018/09/26 00:08:32 ID : ala5XulfPjA
해가 저물 무렵 그 동네삼촌이랑 할머니도 긴장이 많이 풀어지셨는지 다른 스님? 몇 분이랑 이야기하면서 얼굴이 많이 나아지셨어 나는 그냥 절관 강아지랑 놀면서 시간을 때우는데 저 멀리서 차 소리가 들리더라
이름없음 2018/09/26 00:11:14 ID : jtilu62Fctw
와 스레주 추전 100넘은거 축하해
이름없음 2018/09/26 00:15:11 ID : 4IE3DBAmK0s
넘 무섭다...ㄷㄷ
이름없음 2018/09/26 00:18:07 ID : xTO8qi5XArw
갸꿀잼ㄷㄷ..
이름없음 2018/09/26 00:24:47 ID : jtilu62Fctw
궁금쓰맨~~~~ 와주랑께요맨~~~~ 코자는고닝~~~~~
이름없음 2018/09/26 00:44:33 ID : Ckr9coHu4Gn
뒷이야기 짱 궁금 ㄷㄷㄷ
이름없음 2018/09/26 00:53:40 ID : 5XzdWjjxU2H
뭔가 무서운데....
이름없음 2018/09/26 01:05:29 ID : woLaq41wsnT
차소리는 무당이게찌..은지가 아닐거얀..
◆lcrgi09ula3 2018/09/26 01:05:48 ID : ala5XulfPjA
헉 대박이네 고마워 ㅋㅋㅋㅋ아니 말투 귀엽다 ^^ෆ
◆lcrgi09ula3 2018/09/26 01:06:43 ID : ala5XulfPjA
무당이였어. 조수 몇명이랑 차에서 내리더니 스님한테 인사를 하면서 조수랑 스님들이랑 다른 법당에서 이야기를 하더라. 그때부터 약간 긴장되긴 했는데 할머니랑 아는 삼촌이 계셔서 다행이라 생각했어
이름없음 2018/09/26 01:06:59 ID : nRCnVamtzdQ
아...앗.완전 긴장된다...
◆lcrgi09ula3 2018/09/26 01:07:43 ID : ala5XulfPjA
스님이 오셔서는 일단 따라오라고 하셨어. 작은 방으로 데리고 갔는데 그 무당이 줬던 연고 있잖아 그걸 내 얼굴에 잔뜩 바르고는 누워있으라고 하셨고 할머니는 내 옆에서 손을 잡고 앉아계시라고 하시더라
◆lcrgi09ula3 2018/09/26 01:08:38 ID : ala5XulfPjA
불을 끄고 초를 발아래 머리위 오른쪽 팔 쪽에 하나 왼쪽 팔 쪽에 하나 즉 4개를 펴 놓고는 스님은 내 머리 쪽에 앉으셨고 무당은 내 발 쪽에 앉았어
이름없음 2018/09/26 01:09:11 ID : QoMnPa3zV89
보고잇서
◆lcrgi09ula3 2018/09/26 01:09:50 ID : ala5XulfPjA
음 계속해서 이야기를 풀어내기 전에 이런 방법이 실제로 통하는지 아닌지 모르고, 정말 이 방법이 무당이나 스님 이런 쪽에서 이루어지는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어. 내가 무속인과 스님이 아니라서 ㅠㅠ 일단 내가 보고 느낀대로 적을게
이름없음 2018/09/26 01:11:51 ID : QoMnPa3zV89
응응
◆lcrgi09ula3 2018/09/26 01:14:00 ID : ala5XulfPjA
스님께서 목탁을 치기 시작했고 무당은 무슨 말을 중얼중얼 거렸어 나한테는 절대 눈을 뜨지 말라고 했고.. 한 십분정도 지났나 갑자기 내 손을 잡은 할머니가 엄청 꽈악 내 손을 쥐시는거야
◆lcrgi09ula3 2018/09/26 01:14:40 ID : ala5XulfPjA
너무 놀래서 눈을 뜨려고 했는데 할머니가 손으로 내 눈을 가리셨어 그러면서 자꾸 조금만 참자 알겠지?이러는데 그냥 진짜 죽을 힘을 다해서 눈을 감았던 것 같아
◆lcrgi09ula3 2018/09/26 01:15:53 ID : ala5XulfPjA
눈물은 흘러내려서 내가 누운 베게가 촉촉해짐을 느꼈어 근데 갑자기 무당이 중얼거림을 멈췄고 그냥 목탁소리만 났어 뭐지? 싶어서 다 끝났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할머니가 " 눈 뜨자 이제 " 이러는거야
이름없음 2018/09/26 01:17:19 ID : cslzXummnA7
오 동접인가...
◆lcrgi09ula3 2018/09/26 01:18:51 ID : ala5XulfPjA
눈 뜨려고하는데 분명히 눈 뜨자는 할머니가 계속해서 내 눈을 손으로 가리셨거든? 뭔가 이상해서 " 할머니 나 눈 떠? " 이렇게 물어봤어
이름없음 2018/09/26 01:21:25 ID : nRCnVamtzdQ
◆lcrgi09ula3 2018/09/26 01:21:45 ID : ala5XulfPjA
그러니가 할머니가 " 응 아가 이제 눈 뜨자" 이러는거야 그래서 아 진짜 떠야하나 하는데 아가? 라는 말이 갑자기 걸리는거야. 우리할머니는 아가라고 안하시는데.. 분명 아가라는 말을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는데 그때 그 여자가 생각나더라
이름없음 2018/09/26 01:21:49 ID : 5XzdWjjxU2H
호고곡
◆lcrgi09ula3 2018/09/26 01:23:37 ID : ala5XulfPjA
" 할머니 " 할머니를 불렀어 그러자 할머니가 응? 아가 왜? 아직도 힘들어? 라고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내가 " 할머니, 나 내 생일날 먹었던 사탕 먹고 싶어 사줘" 라고 말했어 그러니까 할머니가 " 응 아가 눈뜨고 인사하고 우리 사탕 사먹으러 가자 " 이러시는고야..
이름없음 2018/09/26 01:25:03 ID : 5XzdWjjxU2H
헉.....
◆lcrgi09ula3 2018/09/26 01:25:06 ID : ala5XulfPjA
사실 내 생일날 사탕은 사약과도 같은 존재였어. 7살 때 였나? 생일날 동네 아줌마가 축하한다고 사탕을 주셨는데 내가 그거 먹고 목에 걸렸었거든.. 그래서 할머니가 사탕 먹는게 엄청 싫어하셔.. 그래서 할머니 앞에서 사탕이야기도 안 꺼내고 사탕 먹고싶다는 말도 안했었어 그러면 화도 안 내시던 할머니가 화를 내셨으니까...
이름없음 2018/09/26 01:27:42 ID : Ckr9coHu4Gn
갸악..... 무서워 ㅠㅠㅠㅠㅠ
이름없음 2018/09/26 01:37:33 ID : woLaq41wsnT
기야야앙앙...ㅠㅜ흐어엉어유유
이름없음 2018/09/26 01:52:10 ID : nRCnVamtzdQ
스레주자?
◆lcrgi09ula3 2018/09/26 01:53:57 ID : ala5XulfPjA
" 우리할머니 아니신데요? " 라고 말하는 순간 갑자기 낄낄 거리는 소리와 함께 누가 내 귓가에 대고는 미친년미친년미친년미친년미친년미친년미친년미친년이라고 속삭이는거야
이름없음 2018/09/26 01:54:38 ID : 5XzdWjjxU2H
이름없음 2018/09/26 01:56:37 ID : nRCnVamtzdQ
(덜덜덜)
이름없음 2018/09/26 02:00:06 ID : Ckr9coHu4Gn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름없음 2018/09/26 02:00:35 ID : woLaq41wsnT
갸아아ㅣㅇ아ㅏㄱ
이름없음 2018/09/26 02:01:06 ID : BtfQla01fPa
와미친..ㅠㅜㅜ
◆lcrgi09ula3 2018/09/26 02:05:21 ID : ala5XulfPjA
엄청 소리를 질렀다. 할머니는 내 손을 꽉 쥐었고 목탁소리는 더욱 세게 울려퍼졌어. 하지만 내 귓가에는 여전히 그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어. " 미친년 할머니가 그렇게 알려주디? " 라고 말하더라
이름없음 2018/09/26 02:06:57 ID : msnQsmK2L84
헐헐헐ㅠㅜㅠㅠㅠㅠ개소름돋아
이름없음 2018/09/26 02:12:10 ID : 9dyNBs9unDw
느어어어ㅓ 개무서워ㅜㅜㅜ
로어 2018/09/26 02:31:39 ID : FcsqmGraq5d
나는 저 팩을 치워버리고 로어가 될거야 개무섭다 진짜
이름없음 2018/09/26 02:36:03 ID : xTO8qi5XArw
이야..진짜 스펙타클하다 이거..스레주는 어떻게 버틴거지..ㄷㄷ
이름없음 2018/09/26 02:36:29 ID : cslzXummnA7
스레주 자?
이름없음 2018/09/26 08:54:16 ID : Cry2FhbDtcr
ㄱㅅ
이름없음 2018/09/26 09:19:31 ID : ilBf9g4Y2m2
와 미친 아쥬!!!!체고야!!!!무서워어거!!!!
이름없음 2018/09/26 09:41:09 ID : 0qY1dvjxWnX
오진다진짜.. 개무서워
이름없음 2018/09/26 10:36:54 ID : oK6ktApdO7a
진자 대박 짱무서워ㅓ
이름없음 2018/09/26 10:48:58 ID : V9ikpSJO7hs
스레주누나 빨리 욌으면 좋겠다..아니 푹쉬다와요! 아 음.. 푹 쉬다가 달려와요!...?그냉 푹 쉬다와..
◆lcrgi09ula3 2018/09/26 11:31:43 ID : k5Valg5fe0n
ㅋㅋㅋㅋㅋㅋ아 일어나서 빵터졌다! 아점먹고 달려오겠습니다
이름없음 2018/09/26 11:36:36 ID : ilBf9g4Y2m2
오케이 후다닥!
이름없음 2018/09/26 11:53:01 ID : k9BvBcKZjwH
이번엔 달려오지마시고 날아오십셔!!><
이름없음 2018/09/26 11:53:49 ID : ApglA3SE1g6
아침먹고 달려온다며 식사 3분이면 되는거 아니야? 글고보니 점심이라 바로 점심 또 먹으러 간거야?
이름없음 2018/09/26 11:58:09 ID : mJVhwFhapU0
아..정주행했는데 개쩐..레전드다
◆lcrgi09ula3 2018/09/26 12:00:06 ID : ala5XulfPjA
아점이요ㅠㅠ 아점 ㅠㅠ 이제야 일어나서 아침겸 점심 ㅠㅠ 먹구온다는거였다...난 돼지라 입 안에 있는 음식을 음미하며 먹어야해ㅠㅠ 미안해..
◆lcrgi09ula3 2018/09/26 12:00:22 ID : ala5XulfPjA
무거워 날 수가 없읍니당..
이름없음 2018/09/26 12:07:11 ID : ApglA3SE1g6
글쓰고 있는거맞지?
이름없음 2018/09/26 12:08:13 ID : zPdu6Y2slwn
뭐야;;독촉좀 그만해 밥먹을시간이 3분이라니;;;;너무한거 아니야?
이름없음 2018/09/26 12:08:49 ID : zPdu6Y2slwn
그만해;;스레주도 사람이자너 무슨 글만 쓰는것두 아니고
이름없음 2018/09/26 12:11:26 ID : mJVhwFhapU0
밥 천천히 먹구 쉬다가 와~쓰고싶을때 써줘!
이름없음 2018/09/26 12:11:59 ID : y6kpU443TXv
3분은 진짜 심하잖아;;;; 간식조금먹는수준도아니고 밥차리는데만 3분은 넘겠다;;; 적당히해
이름없음 2018/09/26 12:12:21 ID : ApglA3SE1g6
농담삼아 한말이야 진지빨지 말자
이름없음 2018/09/26 12:18:06 ID : p9a5Xs8mE9w
농담이랑 진지빠는거 뜻 모르는거 아니지? 너 현실에서도 그러면 욕먹는다
이름없음 2018/09/26 12:18:28 ID : ApglA3SE1g6
응 니보단 잘아는듯
이름없음 2018/09/26 12:19:02 ID : 5QmnzV8062I
싸우면 아댕 !!!!
이름없음 2018/09/26 12:19:18 ID : 5QldDAi2k4E
왜씨워..
이름없음 2018/09/26 12:19:20 ID : p9a5Xs8mE9w
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레주 한순간에 돼지만드니까 좋아?
이름없음 2018/09/26 12:20:14 ID : 5QldDAi2k4E
레주가 글쓰는 사람도 아니고 ㅠㅜㅜㅠ 우리를 위해서 썰을 풀어주는건데 이렇게 우리끼리 싸우고 레주 비난하면 레주가 썰을 안풀어 줄지도 몰라 ㅠㅜㅠ
이름없음 2018/09/26 12:21:59 ID : 5QmnzV8062I
그만하장....
◆lcrgi09ula3 2018/09/26 12:22:11 ID : ala5XulfPjA
다들 싸우지마ㅠㅠ 미안해 !!
이름없음 2018/09/26 12:22:12 ID : e2JTXtcqZdA
싸워서 글 채우지말자 1000개 넘으면 다시 해야하잖아 무슨 진지남도 아니고 적당히 해 스레주는 그냥 넘긴듯한데 니가 제일 문제있어보여
이름없음 2018/09/26 12:23:55 ID : ApglA3SE1g6
스레주미안
◆lcrgi09ula3 2018/09/26 12:24:55 ID : ala5XulfPjA
계속해서 내 귀에 속삭였어 욕부터 시작해서 낄낄거림까지 도저히 못 버티겠는데 할머니는 계속해서 내 손을 잡고 스님은 더욱 세게 목탁을 치셨어. 무당 조수들이 이상한 말로 중얼거리기 시작하자 여자가 내 귓가에 후 하고 바람을 불더라고 " 미친년아 너말고 니 친구년한테 가도 돼? " 라고 말하는거야
◆lcrgi09ula3 2018/09/26 12:26:28 ID : ala5XulfPjA
아냐 괜찮아 이 글을 보고 레스주가 아침에 올라온줄 알고 착각해서 아침 먹고 점심까지 먹고 온다는 말로 착각한 것 같아 나도 미안해 얼른 글 올릴게
이름없음 2018/09/26 12:27:03 ID : p9a5Xs8mE9w
쓸때없는일에 글체우고 미안..ㅎㅎ 근데 스레주가 저렇게 말해도 상처받을꺼같아서 그랬어.. 스레주한테도 미안해
이름없음 2018/09/26 12:28:56 ID : e2JTXtcqZdA
귀신인지 모르겠지만 협박하는게 장난아니네...
◆lcrgi09ula3 2018/09/26 12:29:10 ID : ala5XulfPjA
은지가 생각나더라 그래서 싫어 안돼라고 말하자 " 왜? 너 때문에 은지 그렇게 된거잖아 " 하고 속삭였어 그러면서 계속 속닥속닥속닥속닥속닥속닥속닥속닥? 이였나 암튼 계속해서 똑같은 말만 반복하더라고
이름없음 2018/09/26 12:30:04 ID : 5QmnzV8062I
헉ㄱ
◆lcrgi09ula3 2018/09/26 12:30:06 ID : ala5XulfPjA
아냐아냐 괜찮아 내 걱정해줘서 고마워 계속해서 재밌게 올려볼게 ㅎㅎ
이름없음 2018/09/26 12:30:08 ID : mJVhwFhapU0
헐..도데체 무슨귀신이냐
◆lcrgi09ula3 2018/09/26 12:31:24 ID : ala5XulfPjA
너무 무서워서 귀를 막고 싶었어 스님 또한 무슨 말을 하셨고 갑자기 할머니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어 조금만 더 버티라고 눈 뜨지말고 할머니는 나가봐야해서 조금만 버티자 하면서 나가셨고 나 혼자 그 방에 남게 되었다
이름없음 2018/09/26 12:32:07 ID : 5QmnzV8062I
스님도 안계셨어?
◆lcrgi09ula3 2018/09/26 12:32:36 ID : ala5XulfPjA
정말 무서웠다 18년을 살면서 아니 지금 생각해봐도 28년을 살면서 그렇ㄷ 무서웠던 적은 처음이였어. 아무도 없는 방에 나 혼자 누워있고 밖에서는 옅은 목탁소리만 들릴 뿐이였어
◆lcrgi09ula3 2018/09/26 12:32:59 ID : ala5XulfPjA
응 스님과 무당도 다 나가신 듯 했어 누군가가 있다는 느낌도 안 들었거든 ㅠ
이름없음 2018/09/26 12:33:20 ID : mJVhwFhapU0
으어...므ㅜ서워..
이름없음 2018/09/26 12:34:13 ID : mJVhwFhapU0
그 팩 진짜 귀신들린걸까...할머니는 뭐지..?
◆lcrgi09ula3 2018/09/26 12:34:15 ID : ala5XulfPjA
엄마 아빠도 생각나고 어린 시절 즐거웠던 기억만 생각났어 근데 갑자기 그 맨발에 바닥을 걷는 소리 아려나? 그 찹찹? 이런 소리인데 글로 표현이 안돼 ㅠㅠ
이름없음 2018/09/26 12:35:09 ID : mJVhwFhapU0
알아알아 어떤소린지!!
이름없음 2018/09/26 12:35:57 ID : 5QmnzV8062I
찹찹 ㅜㅠㅠㅜㅠ 뭔가 귀엽다
◆lcrgi09ula3 2018/09/26 12:36:01 ID : ala5XulfPjA
스님인줄 알고 " 스님이세요?" 라고 말하니까 갑자기 엄마 아빠 보고싶어? 라고 하는거야. 그 여자 목소리였어 근데 내가 엄마아빠랑 놀이공원 간 어린 시절을 생각하고 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또 그 여자가 " 놀이공원 재밌겠다 낄낄 " 이러는거야
◆lcrgi09ula3 2018/09/26 12:37:31 ID : ala5XulfPjA
그때 갑자기 밖에서 징? 같은 소리랑 꽹가리 소리로 그 티비에서 보면 굿 같은 거 하잖아 그 때 들리는 음악? 이 들렸고 그 여자가 괴로워했다 갑자기 남자 목소리로 나왔다가 여자 목소리로 나왔다가 어느 순간은 우리 엄마 목소리까지 흉내내더라고
◆lcrgi09ula3 2018/09/26 12:39:16 ID : ala5XulfPjA
눈은 절대 뜨지 않았어 살고 싶어서 속으로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빌었는데 그 여자는 계속해서 비명을 질렀다. 갑자기 누가 나를 일으켰고 스님과 무당이 눈을 뜨라고 하자 그때 나는 눈을 떴어. 방에는 스님이랑 무당이 가뿐 숨을 쉬고 있었고 할머니는 막 비시고 계시더라
이름없음 2018/09/26 12:39:59 ID : 5QmnzV8062I
보고있어
◆lcrgi09ula3 2018/09/26 12:40:26 ID : ala5XulfPjA
이제 본격적으로 퇴마? 그런 걸 할거래 근데 스님은 빠지시겠다고 했어 그부분은 무당이 할거라고 걱정말라고 하고 차를 타고 5분? 갔나 어떤 집이 나왔다. 무당 말로는 그곳에서 이제 그 여자를 봉인? 암튼 없애버린다고 했다
◆lcrgi09ula3 2018/09/26 12:41:33 ID : ala5XulfPjA
집 안으로 들어가니 무당집에서 봣던 화려한 음식들이랑 한복들이 있었고 신당 같았어. 무당은 막 이리저리 준비하면서 방울을 흔들다가 내 손을 잡고 무슨 말을 하더니 갑자기 부들부들 떠시더라
◆lcrgi09ula3 2018/09/26 12:42:07 ID : ala5XulfPjA
지금 생각해보면 빙의 되신 것 같아. 한창 부들부들 떠시더니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는 얼굴을 막 긁으셔 내가 팩을 하고 나서 긁었던 것 처럼 말이야
이름없음 2018/09/26 12:44:37 ID : DBAnPhhvzTO
웅웅
이름없음 2018/09/26 12:50:27 ID : xO61yHyLe1v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6 12:51:10 ID : mq40pO5O3Du
응응
이름없음 2018/09/26 12:51:22 ID : dAY1fPeGrdQ
이름없음 2018/09/26 12:56:11 ID : 5QmnzV8062I
어엉
이름없음 2018/09/26 12:58:08 ID : 4Y2k5XwMmIE
우웅
◆lcrgi09ula3 2018/09/26 13:04:13 ID : ala5XulfPjA
그러면서 히히 웃으시는데 처음에는 소녀 같았다. 막 얼굴을 긁다가 두리번 거리는데 점자 표정이 웃는 얼굴에서 화가 난 얼굴이였어 " 얼굴에 붙히는 거 어딨어? " 막 이러면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더라고 막 조수 한복 치마도 겉어보고 막 무언가를 찾는 듯 했어..
이름없음 2018/09/26 13:06:36 ID : cr9g5cHu7ak
웅웅 그래서!?
이름없음 2018/09/26 13:13:22 ID : ilBf9g4Y2m2
그래서!?
◆lcrgi09ula3 2018/09/26 13:16:09 ID : ala5XulfPjA
그러다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 갑자기 내쪽으로 달려들더니 내 멱살을 잡더라 " 니 년이지? 내 꺼 가져간거 " 라고 말하는거야 무서워서 아니요 아니요 안 그랬어요 라고 하니까 내 피부를 만지면서 이빨이 다 드러나게 웃으면서 계속 내 얼굴을 만지는거야 " 너 내꺼 쓰니까 그런거 아니야? "
이름없음 2018/09/26 13:16:55 ID : cr9g5cHu7ak
웅ㅇ웅!!
이름없음 2018/09/26 13:17:32 ID : a65e5glCo2F
헐 동접인가.??
이름없음 2018/09/26 13:22:14 ID : XwMmKZcmpU7
동접이다 보고있어 !
이름없음 2018/09/26 13:24:10 ID : vfRwrhs1g5c
헐 동접인가? ㅠㅠ 근데 독서실가야하는뎅 ㅠㅠㅠ 보고싶다 ㅠㅠ
◆lcrgi09ula3 2018/09/26 13:31:28 ID : ala5XulfPjA
집안일이랑 청소하고 있어서서 틈틈히 쓰러 올게! 각자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길 바래 ෆ ( 저녁에서 밤? 새벽 사이에 쓸 때 제일 소름 돋는 것 같아 )
이름없음 2018/09/26 13:32:53 ID : DBAnPhhvzTO
안돼 ..ㅠ더 써주고 가~~~~
이름없음 2018/09/26 13:39:27 ID : kskrhy0tBze
와 이건 정말 레전드다ㄷㄷ
이름없음 2018/09/26 13:44:44 ID : i1cmq2Ntjy3
이거 책으로 만들면 스레주 진짜 대박날듯.... 이런 말 하면 기분 나쁘려나...?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이름없음 2018/09/26 14:24:47 ID : KZii1cmsjfR
좀 이상한 질문이긴한데 아무리 피부가 예뻐져도 본판이 못생기면 예쁜 사람 취급 못받지않아? 그래서 나라면 써도 소용없을 거 같아서ㅋㅋㅋ 그전에 나 어릴때 피부하얬는데 그래서 그런지 피부가 하얀건 부럽단 소리는 들어도 예쁘단 소리는 못들었고 10~20대 남성의 반응은 좆같다 못생겼다가 주를 이뤘고 나이든 사람들의 반응이 상이하게 달랐음....
이름없음 2018/09/26 14:26:31 ID : aoGq7vyGtwM
정주행 완료ㅠㅠ 진짜 재미따!!
이름없음 2018/09/26 14:30:43 ID : z9ck7dTV9bd
서야
이름없음 2018/09/26 14:31:12 ID : 3VgjfQsnXta
응응 스레주야 바쁠텐데 썰 풀어줘서 고마워ㅠㅠ 틈 날 때마다 와주는 것두..!- 나중에 또 봐><
이름없음 2018/09/26 14:50:10 ID : i1cmq2Ntjy3
스레주 언제 또 쓸거야? 밤이나 새벽에 쓸거야?
이름없음 2018/09/26 15:07:23 ID : 4Y2k5XwMmIE
쨩 재미져ㅓㅇ
이름없음 2018/09/26 16:37:15 ID : kldBgjbjs03
와..잘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6 17:03:24 ID : urfdQspfgmN
레주 괜찮다면 이거 블로그에 퍼가도 될까
◆lcrgi09ula3 2018/09/26 17:24:18 ID : ala5XulfPjA
아니 기분 전혀 나쁘지 않아 고마워 ෆ 고마워! ෆ 이제 좀 쓰다가 나갔다 들어오면 아마 8시될 것 같아! 미안해.. 고마워! 음 나는 정말 지극히 평범하게 생겼어. 살면서 예쁘다는 말 보단 귀엽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 귀엽다는 말도 예의상하는 말 혹시 아려나? 암튼 그런 의도였는데 이 팩을 쓰고나서 거울에 본 내 자신은 정말 그대로인데 다른 사람들은 나보고 예쁘다고 해서 나는 점점 중독 되었던 거고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아 내 눈으로 본 나는 전과 똑같았고든? 이 사건 이후로 나는 트라우마긴 하지만 팩 안 쓰고 더이상 예뻐짐에 욕심내지 않고 있어. 상관 없어. 근데 별 이상한 애들이 유입되거나 혹여나 스레딕 분위기가 엉망이 된다면 걱정이긴 하겠지만 글을 블로그에 보내는건 상관없어! 아, 얼굴책은 좀 ㅠㅠ 걱정이다 하도 지영이이야기로 인해서 페북에 주작이니 뭐니 많이 거론되서 지영이이야기 스레주가 많이 힘들어보였거든
◆lcrgi09ula3 2018/09/26 17:27:07 ID : ala5XulfPjA
무당의 말에 계속 살려달라고만 빌었던 것 같아. 그러자 무당은 막 그 자리에서 콩콩 뛰기 시작하더라. 그러다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막 긁어대더니 탁 멈춰서더니 머리를 막 긁어. 그때 그 꿈 속에서 본 여자처럼 말이야. 곱게 묶어있던 무당의 머리는 산발이 되었고 무당은 미친여자마냥 얼굴을 긁어댔어
◆lcrgi09ula3 2018/09/26 17:30:52 ID : ala5XulfPjA
그러다 갑자기 조수 한 분이 엄청 큰 거울을 들고 오셨다 그 거울에 빨간? 색 무언가로 막 글을 내리 적으셨고 무당은 계속해서 혼자 뛰다 긁다 소리지르다가 조수가 가져온 거울을 보더니 정말 그 곳이 떠나가라 소리 질렀어
◆lcrgi09ula3 2018/09/26 17:32:05 ID : ala5XulfPjA
그러다 갑자기 무당이 제정신으로 돌아오셨는데 막 이리저리 춤추시다가 나를 눕힌 다음 눈을 감으라고 하셨고 내 이마를 누르셨어. 사실 그 후로 기억안나. 지금부터 쓰는 내용은 할머니가 보시고 말씀하시는거야
◆lcrgi09ula3 2018/09/26 17:35:10 ID : ala5XulfPjA
근데 내가 막 유튜브에 있는 다양한 퇴마? 의식 이런걸 봤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내가 했던 퇴마가 실제로 이루어지는 의식인지 궁금하다. 혹시 할머니랑 그분이 연락하시면 한번 여쭤보고 싶다.. 근데 원래 굿이 비싼가? 이번 추석 때 할머니한테 굿 비용 물어봤더니 엄청 비쌌거든 아 내용이 산으로 간다 계속해서 이을게
이름없음 2018/09/26 17:37:11 ID : slvcmmq0q0t
동접인가보ㅓ
이름없음 2018/09/26 17:45:29 ID : sqi1ck1bdzQ
보고이써
이름없음 2018/09/26 17:49:28 ID : k9BvBcKZjwH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6 17:53:52 ID : k9ze2LfdO61
소름 소름!! 추천 눌러줬어!! 틈틈이 풀어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26 18:00:32 ID : jtilu62Fctw
잼땨~~~!
이름없음 2018/09/26 18:12:20 ID : 2oE6585O66o
스레 팩하면서 읽고있는데 넘나리 재밌다 히히 스레주 틈틈이 오는거 너무너무 좋당 이야기도 재밌당 모두 피부에 좋은 인희습흐리 팩 하고 피부미인 되장 히히
이름없음 2018/09/26 18:13:54 ID : Ds3Ci4K6jfS
와씨 레전드야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이름없음 2018/09/26 18:29:51 ID : Ds3Ci4K6jfS
스레주어디가똥
이름없음 2018/09/26 18:36:12 ID : bcsknyHu1g7
스레주 궁금한게 있는데 너가 초반에 팩을 하고나도 거울속에 너 모습은 어제랑 동일하다고 했는데 그럼 왜 그 팩에 그렇게 집착을 했어? 넌 너가 얼만큼 예뻐졌는지 안보이잖아
이름없음 2018/09/26 18:49:50 ID : PcpQpVe2Hva
오ㅓ..스레주 축하해 곧 150추천이다..!!
이름없음 2018/09/26 18:53:41 ID : i1cmq2Ntjy3
내가 추천 150찍음 ㅎㅎㅎ 레알 작가님이야♡♡♡ 글 진짜잘쓴다
이름없음 2018/09/26 19:05:40 ID : ilBf9g4Y2m2
친구들이 너무이쁘다이쁘다 하니깐 자존심이 생겨서 그런걸꺼야!
◆lcrgi09ula3 2018/09/26 19:27:38 ID : nRyIE5Ve6kk
응 나도 변화를 몰랐어. 그래서 초반에 말했던 것처럼 당황했어 예뻐짐을 몰랐으니까 근데 주위에서 예쁘다하고 내가 짝사랑했던 오빠가 일촌신청? (아려나?) 이런 것도 오고. 거기다가 내가 팩을 안 쓸 때 간지러웠는데 그 팩을 쓰면 괜찮아졌어서 집착했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9/26 19:29:02 ID : 5U0tth82q6l
후하후하 다음 내용 궁금하닷!~!
◆lcrgi09ula3 2018/09/26 19:31:47 ID : nRyIE5Ve6kk
할머니가 말하시길 갑자기 내가 부글부들 떨었대 너무 걱정되서 옆에 조수 ? 한테 큰일 나면 어떡하냐고 막 우시니까 조수가 괜찮다고 조금만 기다리라 하셨대. 할머니는 계속해서 막 빌면서 제발 우리 손녀 살려만달라고 막 빌고 있던 도중 갑자기 내가 일어나서는 얼굴을 긁더래 막 욕을 하면서 말이야
◆lcrgi09ula3 2018/09/26 19:33:20 ID : nRyIE5Ve6kk
아 내 손녀한테 빙의됬구나 싶어서 더욱 더 빌었대 막 비시면서 차라리 나를 괴롭혀달라고 비셨다구하더라. 근데 갑자기 내가 할머니 쪽을 바라보면서 "진짜?" 라고 물었대
이름없음 2018/09/26 19:34:28 ID : eGq42FbdDwE
오동접
◆lcrgi09ula3 2018/09/26 19:34:44 ID : nRyIE5Ve6kk
" 진짜 니 년을 괴롭혀도 돼? " 하면서 배를 잡고 웃는데 거기서 할머니는 진짜 무서움 꾹 참고 소리질렀대 썩 꺼지라고 우리 손녀가 뭔 죄냐! 이런 식으로 말이야. 그러니까 내가 막 웃으면서 " 넌 욕심이 없잖아 바보같은 할망구" 라고 했대
◆lcrgi09ula3 2018/09/26 19:36:59 ID : nRyIE5Ve6kk
막 내가 콩콩 뛰면서 히히히 이러다가 갑자기 머리를 막 긁으면서 짜증나 미친년 미친년 미친년 미친년 미친년 미친년 미친년 미친년 미친년 미친년 계속해서 욕을 하니까 할머니가 너무 무서워서 조수 손 꽉 잡고 울었대 제발 부탁이니까 그만 해달라고
이름없음 2018/09/26 19:37:04 ID : k9BvBcKZjwH
헐...
◆lcrgi09ula3 2018/09/26 19:39:32 ID : oE3yJXur9ju
갑자기 무당이 이상한 칼 모양? 칼을 들었고 조수들이 내 팔을 잡았고 어떤 천을 덮었대 그리고 그 칼모양을 내 머리 위 쪽으로 찌르는 행위를 햇대 진짜 찌른건 아니고 찌르는 척? 이라도 해야하나? 머리랑 어깨 그담 막 등 쪽? 이런식으로 말이야
이름없음 2018/09/26 19:40:57 ID : XwMmKZcmpU7
헐 무서우셨겠다 할머니,,.,.
이름없음 2018/09/26 19:41:42 ID : sqi1ck1bdzQ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6 19:42:51 ID : eGq42FbdDwE
ㄷㄷ
◆lcrgi09ula3 2018/09/26 19:50:38 ID : ala5XulfPjA
그러면서 나는 막 소리를 질렀대 고통스러운 듯. 무당은 소리 지르면서 " 내가 너 좋은 곳 보내줄테니까! 빨리 나와! " 막 이러고 나는 고통스러워서 소리지르고 밖에 계시던 삼촌도 무슨 일 생긴 줄 알고 들어와서 막 할머니가 혹여나 뭔일이라도 생길까봐 곁에서 막 힘이 되어주셨대
이름없음 2018/09/26 19:51:55 ID : xXy3PfO7dRw
ㄷㄷ
이름없음 2018/09/26 19:54:21 ID : DvxDBBy1B84
헐 정주행해봐야겠다,;
이름없음 2018/09/26 19:55:13 ID : xXy3PfO7dRw
나도,,
◆lcrgi09ula3 2018/09/26 20:04:11 ID : ala5XulfPjA
얼른 씻고 좀 방 정리 하다가 올게ㅠㅠ 낼 출근 하기 싫다 ^^! 금방올게 다들 밥이나 각자 할일 하구 보자 ^,^
이름없음 2018/09/26 20:44:23 ID : k9BvBcKZjwH
설거지하고왔다!설거지하는내내 스레만생각했어 ㅜㅜ
이름없음 2018/09/26 20:56:48 ID : 3VgjfQsnXta
동접인가?!
◆lcrgi09ula3 2018/09/26 21:20:03 ID : ala5XulfPjA
안돼 다칠라 ㅠㅠ
◆lcrgi09ula3 2018/09/26 21:21:14 ID : ala5XulfPjA
나는 막 비명 아닌 비명을 지르다 끝내 구역질을 햇다고 하더라 그리고 나는 힘이 빠져서 정신을 잃었고 무당이랑 조수들이 나 눕혀서 마지막까지 퇴마를 하고 할머니는 계속 울면서 나를 안아주셨대 기억이 안나..
◆lcrgi09ula3 2018/09/26 21:22:59 ID : ala5XulfPjA
눈을 떴을 땐 새벽 한 4시? 5시였던 것 같다. 신당은 조수들이 막 치우고 있었고 할머니는 괜찮냐며 나를 안아주셨어. 그리고 무당이 옷을 갈아입고 와서 하는 말이 다시는 시장 근처에 가지도 말고, 그 콩 할머니는 이제 안 보일거라고. 은지 데리고 자기 신당으로 나중에 오라고 하라고 하셨어. 나는 힘이 없어서 뭘 물어보고 싶어도 나중에 물어봐야겠다하고 그냥 넋이 나가서 멍하니 있었던 것 같다
◆lcrgi09ula3 2018/09/26 21:23:55 ID : ala5XulfPjA
집에 돌아와서 핸드폰을 켜 보니 은지한테 문자가 와 있었다 [괜찮아?] [나 또 너 꿈 꿨어] [전화줘] 대충 이런 식이였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9/26 21:24:03 ID : i1cmq2Ntjy3
생각할수록 진짜 미스테리네...
이름없음 2018/09/26 21:25:25 ID : vbfXy2Ny6i2
은지가 누구야?
이름없음 2018/09/26 21:25:32 ID : Ds3Ci4K6jfS
와꿀잼
◆lcrgi09ula3 2018/09/26 21:25:49 ID : ala5XulfPjA
은지한테 전화했다 그러자 은지가 막 울더라 괜찮냐면서 자기도 이제 괜찮다고하더라 은지가 꿈을 꿨는데 장소는 시장이였대 시장에는 진짜 아무도 없더래. 그래서 계속 사람이라도 찾아보려고 돌아다니는데 내가 콩을 팔고 있더라는거야
이름없음 2018/09/26 21:26:04 ID : Ds3Ci4K6jfS
핑프극혐이다 니가 위로올라가서 쳐보고와 ;
◆lcrgi09ula3 2018/09/26 21:26:31 ID : ala5XulfPjA
글에 나오는 친구인데 나처럼 팩 쓰다가 부작용처럼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애야! 글 읽어보면 알 수 있어 ㅎㄹ
이름없음 2018/09/26 21:29:37 ID : clip9ilBgrt
핑프인건 인정하는데 좀만 둥글게 말하자...ㅎㅎ
이름없음 2018/09/26 22:07:25 ID : vbfXy2Ny6i2
오늘 스레 처음 접속해본거라 몰라서 그랬어 나도 위에 100개 더보기 누르는거 있길래 그거 눌러서 다시 보고 왔어 읽는데 불편하게 했으면 미안 익숙하지가 않네 처음이라서 ㅠㅠㅠ스레 고마워 미안해 내가 처음 해보는거라 익숙하지가 않아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너무 고마워
◆lcrgi09ula3 2018/09/26 22:10:47 ID : ala5XulfPjA
괜찮아! 이제부터 차근차근 알아가면 되지! ㅎㅎ
◆lcrgi09ula3 2018/09/26 22:11:40 ID : ala5XulfPjA
그래서 은지가 " 스레주 뭐해? " 라고 하니까 내가 은지를 보더니 베낭을 꺼내면서 팩을 건내 줬대 은지가 그 팩을 받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저 멀리 시장 입구에서 그 콩 할머니가 엄청 빠르게 달려왔다는거야
◆lcrgi09ula3 2018/09/26 22:12:40 ID : ala5XulfPjA
은지가 놀래서 나한테 " 뛰자 " 이러면서 같이 뛰는데 내가 그 할머니한테 잡혔대 할머니는 내 발을 잡고는 " 미친년 어딜 가" 라고 했고 은지는 나한테 오려고하는데 내가 은지한테 괜찮다고 얼른 먼저 가라고 했나봐
이름없음 2018/09/26 22:13:11 ID : vbfXy2Ny6i2
ㅠㅠㅠ 스레 진짜 천사구나 고마워 글 잘 보고있어 흐름 안끊고 열심히 볼게 ㅠㅠ 미안
◆lcrgi09ula3 2018/09/26 22:13:34 ID : ala5XulfPjA
은지가 울면서 사람들 불러오겠다고 기다리라고 하는데 나는 계속 괜찮아 은지야 괜찮아 이러고 있다가 깼대 너무 놀래서 나한테 전화했는데 전화가 꺼져있고 그래서 걱정했나봐 그 후 잠을 자는데 그땐 정말 편하게 세상 편하게 잤다고 하더라
이름없음 2018/09/26 22:18:28 ID : o1yNutupVfe
웅웅 듣고있엉 갈수록 궁금하닷 ㅜㅜ
◆lcrgi09ula3 2018/09/26 22:20:45 ID : ala5XulfPjA
나는 일단 전화 끊고 집에 도착했는데 벌써 날이 밝더라 잠을 잤어 그날은 정말 행복하게 잠을 청했던 것 같다. 학교도 이제 꼬박꼬박 잘 다닐 수 있고 악몽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에 기뻤던 것 같다. 몇일 후 무당한테 찾아갔는데 이야기 해 주더라 그 여자에 대해서
이름없음 2018/09/26 22:33:34 ID : i1cmq2Ntjy3
추천 160축하해!!♡♡
이름없음 2018/09/26 22:33:44 ID : i1cmq2Ntjy3
보고있엉
이름없음 2018/09/26 22:33:55 ID : INzdWjbg2Go
웅웅 그래서 ?
이름없음 2018/09/26 22:34:54 ID : XwMmKZcmpU7
보고있어 !
이름없음 2018/09/26 22:35:31 ID : 5XzdWjjxU2H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6 22:45:54 ID : xSFfRzQspbC
보고 있어 ><
◆lcrgi09ula3 2018/09/26 23:12:47 ID : ala5XulfPjA
나 깜빡 잠들었다 ㅠㅠ 미안해! 바로 이을게
이름없음 2018/09/26 23:14:35 ID : sqi1ck1bdzQ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26 23:17:20 ID : 7s1irwJQmsq
보고있어!
◆lcrgi09ula3 2018/09/26 23:25:38 ID : ala5XulfPjA
일단 무당이 본 결과 여자는 예뻐지는 게 한이 된 여자는 맞는 것 같대. 그리고 콩할머니는 그냥 평범한 할머니 맞아 근데 그 여자가 빙의 된 것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그 팩의 정체는 자기도 잘 모르겠대 무슨 성분으로 그렇게 예뻐보이는건지 간지러운건지 그건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 이부분은 과학적으로 다가가는게 맞는 것 같고. 내가 그 여자한테 시달린 이유는 내 욕심 때문이라고 하더라
이름없음 2018/09/26 23:27:15 ID : 5XzdWjjxU2H
헐...
이름없음 2018/09/26 23:27:26 ID : k9ze2LfdO61
무서워ㅠㅠ
이름없음 2018/09/26 23:27:45 ID : 5XzdWjjxU2H
팩같은 경우는 위에 레스주들이 말했던 것처럼 수은이려나..? 아무래도
이름없음 2018/09/26 23:27:47 ID : 0lcq2LeZeHy
아 그럼 할머니는 욕심이 없어서 괜찮았던건가..?
이름없음 2018/09/26 23:27:48 ID : ArAja02q0rd
그 팩의 성분이 진짜 뭔지 궁금하다,,
이름없음 2018/09/26 23:29:22 ID : QpXwNAjg1B8
스테로이드나 수은인가... 뭘까
◆lcrgi09ula3 2018/09/26 23:31:08 ID : ala5XulfPjA
그리고 할머니가 그 팩을 했을 때 할머니는 집을 잘 안나가셔 나가도 그냥 삼일에 한번 시장에 마실을 나간다던가 근데 예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던 계기도 없었던거지. 나는 그 팩을 하고 나서 예쁘다는 소리를 듣기 시작했고 나는 점점 욕심히 생기고 집착이 생겼던 거야. 욕심과 집착은 귀신들이 좋아한대
이름없음 2018/09/26 23:32:14 ID : QpXwNAjg1B8
헉 난 돈 좋아하는데 큰일났네
이름없음 2018/09/26 23:32:49 ID : ArAja02q0rd
아 욕심과 집착이 문제였고 할머니는 욕심과 집착이 없으셨어서 그 여자 귀신이 안 붙어서 안 괴롭힌거구나
이름없음 2018/09/26 23:33:02 ID : i1cmq2Ntjy3
이야기 끝이야? 있다면 더 해줘><
이름없음 2018/09/26 23:33:24 ID : QpXwNAjg1B8
민희라는 애는 어떻게 되었어?
◆lcrgi09ula3 2018/09/26 23:33:28 ID : ala5XulfPjA
사람마다 욕심이 있을 수도 있고 집착을 할 수도 있지 하지만 중요한건 나는 귀신의 장난에 놀아난거고, 집착과 욕심을 부려 더욱 더 귀신이 날 좋아하게 내 스스로 만든거야
◆lcrgi09ula3 2018/09/26 23:33:53 ID : ala5XulfPjA
응 이제 이야기 해줄게 !!
이름없음 2018/09/26 23:33:54 ID : i1cmq2Ntjy3
더 있어?
이름없음 2018/09/26 23:35:04 ID : i1cmq2Ntjy3
은지는 어케 됬어?
◆lcrgi09ula3 2018/09/26 23:35:13 ID : ala5XulfPjA
그런데 거기다 은지도 그 팩을 쓰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고 나처럼 욕심과 집착을 부렸는데 도가 지나친거지. 은지의 행동은 딱봐도 누가봐도 거칠었잖아 그 팩을 가지기위해서. 그래서 귀신이 은지를 더 많이 괴롭혔을꺼라고 무당이 은지 꼭 데리고 오라고 하셨어
이름없음 2018/09/26 23:35:56 ID : vvjvxzXvxxD
응응!!
이름없음 2018/09/26 23:37:51 ID : vbfXy2Ny6i2
보고있어!
◆lcrgi09ula3 2018/09/26 23:40:21 ID : ala5XulfPjA
은지는 심지어 자살기도까지 한 거 잖아 어찌보면 나보다 더 심각하고 심적으로나 엄청 나약해진거지. 그리고 민희 관련해서 물어봤는데 다행히 걔는 집착과 욕심은 있어도 나와 은지 만큼은 아니여서 간단한 부적만 쓰면 될거라면서 민희랑 은지한테 꼭 오라고 말하라고 하셨다. 바로 은지네 병원으로 갔고 은지는 고맙다며 우는데 내가 더 마음이 아프더라. 괜히 나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았거든
이름없음 2018/09/26 23:42:27 ID : ta8mHva4K7B
스레 다 읽어봤는데 지나치게 욕심부리지말고 가진거에나 감사하자 라고 느꼇음..
이름없음 2018/09/26 23:43:31 ID : QpXwNAjg1B8
애초부터 민희는 따로 콩할머니를 만나고 받은거네? 그렇다면 콩할머니한테 왜 빙의를 했을까? 콩할머니 자식이라도 되나??
◆lcrgi09ula3 2018/09/26 23:53:36 ID : ala5XulfPjA
응 내가 앞에서 말했던 것 처럼 민희는 시장에서 콩 할머니를 도와줬다가 받았다고했어 음 그건 모르지만 그 귀신이 민희도 시험을 해 보려고 한게 아닐까?
이름없음 2018/09/27 00:50:10 ID : knwnxDvA1xz
헐 완전 다행이다
이름없음 2018/09/27 01:03:12 ID : jtilu62Fctw
해피엔ㄴ딩인거야?
이름없음 2018/09/27 07:14:06 ID : PcpQpVe2Hva
와..스레주 진짜 재밌게 잘봤어!!그동안 열심히 풀어줘서 고마웠고 앞으론 꽃길만 걷자!!
이름없음 2018/09/27 08:45:05 ID : zXs3Cpe44Zf
근데 나 이스레 읽고 집에 가보니까 냉장고에 처음보는 알로에팩 10개 묶음짜리 3개 있어서 놀람....
이름없음 2018/09/27 08:47:25 ID : zXs3Cpe44Zf
그래서 회사와서 이름이랑 만든 회사 이름 쳐봤는데 아무리 쳐봐도 안나와서 오늘 집가서 할머니한테 여쭤보려고 우리집에서 팩하는 사람이 나랑 할머니밖에 없는데 우리 할머니 팩에 좀 집착하는 스타일이라서 많이 사기도 하고 누가 주면 그냥 받아와서..
이름없음 2018/09/27 10:31:52 ID : xTO8qi5XArw
쩐당..넘나 무서웠던 것..
이름없음 2018/09/27 13:13:21 ID : vyGtxQslzU5
갱신
◆lcrgi09ula3 2018/09/27 13:19:55 ID : ala5XulfPjA
스레주야. 할머니한테 여쭤봐서 그 무당분께 다시 찾아가려했지만 지금은 신당을 접고 계셔서 연락 할 방법이 없대.속상하다 ㅠㅠ 일단 이야기는 끝이고 나는 지금 정말 평범하게 살고 있고 어느 것 하나 욕심부리려고 하지 않고 있어. 이 때의 부작용으로 팩은 안하고 있다. 솔직히 요새 팩 엄청 좋은 것들 많이 나오잖아? 난 좀 무섭더라고 그때의 생각이 나서 ㅠㅠ.. 은지랑은 고등학교 이후로 연락은 끊겼지만 sns로 보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민희는 뭐 친한 애가 아니라서 모르겠어! 은지는 그 후 무당집 가서 굿은 아니더라도 부적 받고 하면서 괜찮아졌다고 했고 나는 한 달 뒤 엄ㅁ 아빠가 내려오셔서 엄마아빠랑 같이 살았고 대학을 진학하면서 그 시장과는 멀리하게 되었어!
◆lcrgi09ula3 2018/09/27 13:21:42 ID : ala5XulfPjA
그냥 내가 해 주고 싶은 말은 지금 자기가 가진 것이 대해 욕심 부리지말고 만족하며 살자는거야. 뭐 돈이나 학업이든 욕심이 있을 수 있지 그건 당연하지 하지만 나처럼 죽고싶을 정도로 집착을 한다던가. 은지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까지는 하지 말아줬으면 해. 우리가 제일 소중하잖아. 예쁜 것도 좋지만 외적인 예쁨 보단 내적인 것을 가꾼다면 그게 더 예쁜 것 같기도 하다^^! 점점 나이가 먹다보니 왜이리 진지해졌나몰라~
◆lcrgi09ula3 2018/09/27 13:24:48 ID : ala5XulfPjA
이야기는 끝이야ㅎ.. 더 무섭고 더 자극적인 내용이 있다면 더 흥미를 느낄 수 있었지만 아쉽다 미안해! 9월 남은 날들도 행복하고 다가오는 10월에도 늘 행복했음 좋겠다 ෆ
이름없음 2018/09/27 14:36:47 ID : vcnzSGmre2J
재밌게 잘봤어 스레주!!
이름없음 2018/09/27 15:18:56 ID : xTO8qi5XArw
캬..그야말로 띵작이었다.?
이름없음 2018/09/27 15:19:11 ID : xTO8qi5XArw
오타 띵작이었다..
이름없음 2018/09/27 15:27:11 ID : GmtwKY3zO04
재밌게 봤오!!고마워 스레주♡
이름없음 2018/09/27 17:02:21 ID : q5e5cJWo7vx
흥미진진하게 잘 봤어! 앞으로도 쭉 잘 지내길.
이름없음 2018/09/27 17:24:01 ID : gjck2rcLhAp
재밌게 잘 봤어 써줘서 고마워 스레주! 앞으로는 그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 ㅜㅜ 행복만 가득하길 바랄게! 스레주도 남은 2018년 잘 마무리하고 2019년도 그 다음년도에도 다다음 년도에도 쭉 늘 행복만 가득하길 바랄게!
이름없음 2018/09/27 17:33:36 ID : ldBasqkq7wL
잘봤어 스레주 이야기 해준다고 고생했어
이름없음 2018/09/27 19:10:40 ID : 3VgjfQsnXta
스레주.. 혹시 이 글 쓰면서 그 때 생각으로 다시 무섭거니 겁나진 않았을지 걱정이야ㅠㅠ 생생한 과거 얘기 들려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27 19:18:59 ID : dRu2sqpe5bB
스레주 방금 다 봤는데 너무 멋있어... 나같았으면 은지처럼 자살기도만 계속했을텐데 스레주는 정말 대단한것같아.
이름없음 2018/09/27 19:30:50 ID : wHxva640oJQ
근데 무당도 빙의가되는데 조수는어케안된거지 ?? 조수가 칼로찌르고 다 하는데 조수한테빙의안된게 신기해서 ㅎㅅㅎ
이름없음 2018/09/27 20:08:47 ID : q5hxTSE3xwo
스레주 ㅠㅠㅠ사랑훼 괴담보고 무섭긴한데 마지막에 훈훈하게 끝나서 다행이야 ㅠㅠ 앞으로도 건강하라구❤️
이름없음 2018/09/27 20:42:57 ID : eE4E9umoJV8
보면볼수록 스레주 할머니는 하늘에서 스레주에게 준 선물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든다 만약 할머니까지 귀신한테 놀아나셨으면 어휴ㅠㅠ 힘든 일 잘 버텼으니까 스레주 앞으로 꼭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바쁠텐데 틈틈이 이야기 풀어주느라 수고했어!
◆lcrgi09ula3 2018/09/27 23:19:06 ID : ala5XulfPjA
빙의는 무당이 나처럼 손을 잡거나 무언가를 행하였을 때 빙의가 되는 것 같아 조수는 그저 조수 역할을 하는 거고 무당은 그런 칼로 이용한 퇴마의식을 한 것 같아 그리고 무당이 칼로 찌르는 역할을 한거고 조수들은 나를 잡고 있었던거래! ㅎㅎ 무당이 칼을 찌르는 행위를 한거양ㅎ
◆lcrgi09ula3 2018/09/27 23:21:12 ID : ala5XulfPjA
다들 고마워 스레딕에는 착한 천사들밖에 없나보다 ㅎㅎ 9월 마무리도 잘 하고 앞으로 다가오는 10월 11월 12월 등등 올 한해 마무리 잘 하길 바랄게 날이 점점 쌀쌀해지는 것 같더라 감기가 유행이라던데 감기조심하고 다들 하는 일 잘됬으면 좋겠어! 물론 건강도 챙기고 ! ( + 어릴 적 말고 성인이 되서도 소름 돋은 적은 경험담이 꽤 있었는데 그 이야기는 내가 좀 한가해질 때 다시찾아올게! 다들 고마워~ )
이름없음 2018/09/27 23:38:49 ID : Xy3QlhhxXz8
레전드스레로 남겠다
이름없음 2018/09/28 16:25:37 ID : xDtdDvDBs8i
와...진짜 몇 년만에 스레딕 들어왔는데 어제 막 마무리된 이야기라니...너무 소름돋게 잘 봤어 스레주 ㅠㅠ
이름없음 2018/09/28 16:57:20 ID : CnXuldvjzfd
오랜만에 고퀄스레 봐서 기분좋다ㅎㅎ 수고했어 스레주!!
이름없음 2018/09/29 00:22:26 ID : FeMi5V83Dy2
이거 진짜 레전드다.. 레주 지금은 잘 해결돼서 다행이야! 재밌는 얘기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29 00:39:29 ID : xTO8qi5XArw
스레딕이 만들어진지 10여년 그동안 적지 않은수 의 레전드급 스레들이 있었지만, 이 스레처럼 끝마무리가 깔끔했었던 적은 정말로 드물었던 것 같다. 스레계의 강철의 연금술사로 ㅇㅈ합니다.
이름없음 2018/09/29 13:58:56 ID : 4IE3DBAmK0s
와.. ㄹㅇ레전드..
이름없음 2018/09/29 15:46:42 ID : q2MjijhanBa
와...ㄹㅇ 대박스레다
이름없음 2018/09/29 16:20:32 ID : xSJXtdyK1A3
레전드 스레 답게 추천수 200 GET!
로어 2018/09/29 16:20:37 ID : xSJXtdyK1A3
로어가 될거야 뀨우뀨우 뀨잉♡
이름없음 2018/09/29 16:36:36 ID : 646lyNxWrAi
로어가 뭐야?
이름없음 2018/09/29 17:05:20 ID : Y9xV9jwGpXx
예전에 누가 Nn2번 째 레스에 로어가 될 거라고 적었는데 지금은 다른 스레주들이 그 뒤를 이어가는 거 같아.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니 따라하지는 말구.. 스레주 정주행 다했어! 정말 레전드로 길이길이 남을 거 같아
이름없음 2018/09/30 19:51:47 ID : 9jvA5askr9c
This is 로 어 충
이름없음 2018/10/01 18:13:03 ID : ja8pf9eHA5a
그만 갱신해
이름없음 2018/10/10 17:53:55 ID : 42IK1zRyLe4
➖ 삭제된 레스입니다
이름없음 2018/10/10 17:58:06 ID : 4Y3u9s066lv
스레주가 주작이라고 말하기전까진 그렇게 단정짓지 말아주랑..ㅠㅠ 만약 사실이면 글 열심히 쓴 스레주도 기분나쁠꺼양.. 그리구 여기 다 주작인게 아니구 실제 이야기도 있어. 원래는 안이랬었는데 페북에 지영이 스레가 너무 유명해져서 이상한사람들도 막 들어와서 주작하고 낚시하니까 전부 주작이라고 느껴지는것같앙. 그리고 만약 주작이더라도 한편의 소설을 읽은거라 생각하고 넘겨줘! 주작이든 실제든 같이 이야기 나누고 즐겼으면 된거징
이름없음 2018/10/11 08:05:40 ID : 63RwmrdU0lb
음 굿하는거 가격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유튜브에 신엑소시스트라고 치면 굿하는 프로그램 있어 그거 보면 막 과일들 이런거 엄청 준비하시고 뭐가 되게 많아. 그래서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는것같아..!
이름없음 2018/10/11 10:57:30 ID : 0mtteFcljvz
주작얘기좀 그만하면 안돼??? 그냥 재밌게 읽고 마는거지 아오 괴담판 처음와봤나본데 좀 주작같더라도 스레주가 주작이었다고 공식적으로 말하기전까지는 그런말하는거아냐 그냥 글은 글로 읽어 제발좀 분위기 초치지말고
이름없음 2018/10/11 11:20:12 ID : RDxPjs9y1wp
그만좀 갱신해 ; 스탑달고 써 ;;;;
이름없음 2018/10/11 16:01:21 ID : 42IK1zRyLe4
➖ 삭제된 레스입니다
이름없음 2018/10/11 16:20:13 ID : AnTV9hdU3Va
애초에 여기 주작 쓰면 안된다는 룰도 없으니까 서로 남한테 뭐라 하지 말자
이름없음 2018/10/12 15:41:10 ID : nBdTTVdXzeZ
ㄱㅅ
이름없음 2018/10/12 16:00:17 ID : U1xzRzPcleF
오 주작이든 진짜든 오랜만에 괴담판다운 스렌데ㅋㅋㅋ레전드가즈아
이름없음 2018/10/14 11:27:19 ID : o3O8i66qpeZ
또 누가 sns에 글퍼다날랐네 에휴 ㅜㅜㅜ 진짜재밌게본 스레인데 오바야
이름없음 2018/10/14 14:07:47 ID : rzcGnCo0oJR
주작을 주작이라하지 뭐라해가 아니고 주작이고 주작같아도 그냥 얘기안하고 조용히 보는게 스레딕이야 ㅋㅋㅋ 오랜만에 진짜 괜찮은 스레인데 조용히좀 하잨ㅋㅋ
이름없음 2018/10/14 14:18:57 ID : e0pXvu7areZ
페북에서 보고 왔는데 그게 싫은 사람도 있구나.. 주작이라고 하는 사람 때문에 그런건가.. 나는 페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 스레를 읽었다는 것도 괜찮은 것 같은데.
이름없음 2018/10/16 22:24:43 ID : ala5XulfPjA
스레주야. 인증코드 까 먹어서 이렇게 그냥 남긴다 오랜만이 들어왔는데 유입 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네..주작이라 생각이 들면 주작이라 생각해. 나는 상관없어. 그냥 주작이라 생각이 든 다면 괴담의 일종이다라고 생각하고 즐겼으면 좋겠다. 나도 그냥 그때 그 사건이 내 상상 속의 이야기였으면 좋겠다. 꿈처럼 말이야. 그럼 다들 날이 추워지니 따뜻하게 옷 입고 감기 조심하길 바랄게!
이름없음 2018/11/10 22:28:00 ID : 85Wi8kmslA0
끝까지 스레주는 천사구나...ㅠㅜㅜ 오늘 정주행했는데 진짜 완전 잘봤어 !! 스레 올려줘서 고맙고 추운데 감기조심해용:)♥
이름없음 2018/11/19 19:16:16 ID : Lak2pU44Za6
지금 정주행 끝났는데 스레주 많이 힘들었겠다ㅜㅜ지금은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야!! 글 올려줘서 고마워 스레주❤ 독감 유행인데 조심하구!!
이름없음 2018/11/23 18:02:56 ID : PfPdvimNBvA
ㅊㅎ아 보고있니 .
이름없음 2018/12/11 05:55:55 ID : dwlbiqkleFa
너무 무섭다...쓰지마
이름없음 2018/12/13 04:06:01 ID : 7unCnWo3V84
스레주 ㅇㄷ감
이름없음 2018/12/13 13:02:18 ID : xQk5VdTO5RB
그만 갱신해 노잼이야
이름없음 2018/12/14 19:21:17 ID : cGtxWqkoFdw
저 이거 소재로 만화 그려도 돨까요?
이름없음 2018/12/20 23:20:31 ID : txQslyE1fU3
첨부터 다 읽구 중간에 스레주가 꿈속에서? 본 벌레 얘기인데 이거는 그냥 괴담? 같은 거거든 옛날 얘기 중에 못생기고 욕심 많은 한 여인이 예뻐져서 신분이 높고 잘생긴 남자와 결혼하려고 무당에게 찾아가서 흰색 벌레를 받아온다는 얘기가 있어 자기 전에 그 벌레들을 얼굴에 올려놓고 자면 벌레들이 피부속에 피지나 나쁜 이물질 같은 것들을 갉아먹어서 점점 예뻐진다는 얘기였거든 근데 그 벌레들이 점점 커져서 그 여인은 얼굴 전체가 갉아먹힌다는 괴담? 을 본 적 있는 것 같아서 그 벌레가ㅜ아닐까 싶다
이름없음 2018/12/20 23:45:42 ID : wJVgryY8lCl
18살에 일어난 일이고 10년이 지났다고 했는데 아직 과제를 한다고? 사회 나와도 벌써 나왔을 나이인데 말이지. 대학원생이라면 과제보단 논문이라 말하겠지. 뭐 어째든 글 생각해서 쓴다고 고생했다 스레주.스탑건다!
이름없음 2018/12/24 04:15:10 ID : nTRzQnDz9a6
그거 애기벌레 이야기 아니야?
이름없음 2018/12/24 12:10:16 ID : i8nWnSFeK3R
갱 작작해라;
이름없음 2018/12/27 16:22:45 ID : HxDAnVcGk05
방금 정주행 했는데 너무 소름돋고 재밌었어! 스레주가 재밌게 잘 써준 것 같아 ㅎㅎ 수고했어 레주!
이름없음 2019/01/12 22:17:47 ID : 0q0sknyGoIE
lcrgio9ula3 2019/01/12 22:18:33 ID : 0q0sknyGoIE
나 스레준데 사실 주작이었음 ㅎ
이름없음 2019/01/12 22:48:07 ID : JPikmsi65hu
근데 글 진짜 잘썼다 오랜만애 빠져서 읽었어ㅎㅎ
lcrgi09ula3 2019/01/13 15:12:26 ID : 5hulcrdSHA3
오랜만에 들어왔어 아직까지 인기있네 미안한데ㅠㅠ 주작이었어 진짜미안 ㅠㅠ 할머니집와서 추억생각나서 보고이쏘
이름없음 2019/01/13 15:17:11 ID : vCmMpaqY7bw
인증코드가 제대로 안되어있잖아..ㅎㅎ
이름없음 2019/01/13 15:18:55 ID : bA43O66koMj
인코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crgi09ula3 2019/01/13 15:41:14 ID : 5hulcrdSHA3
인증코드를 까먹어서 그랬어 나 스레주 맞아!!
이름없음 2019/01/13 18:13:39 ID : ZdwoJWrs078
진짜 주작이야?? 영등포에서 팩 나눠주는 사람 있다는 스레 본거같은데 그것도 주작인가?
◆js8mNzbu5Qs 2019/01/15 15:22:01 ID : tjvBe0mk2oK
스레주야. 저기 위에 인증코드 단 레스주는 관종인 듯 싶다. 오랜만에 스레딕에 왔는데 반응이 이 정도 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일단 재밌게 읽어줘서 내가 더 고마워. 인증코드를 까먹어서 이렇게 스레 남겨. 영등포 팩 나눠주는 그런 스레가 있다고 들어서 한번 읽어봤는데 내 이야기랑은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 같아..그리고 한가지 말해주고 싶었던 것은 주작이라고 느껴지는 레스주들은 그냥 차라리 주작이라고 생각하고 지나가줬으면 좋겠다. 예뻐지는 팩이 실제로 존재여부에 대해서 나는 예뻐지고싶다는 욕망과 욕심으로 그저 귀신 들렸다고 믿고 싶은거고 그런 경험은 다신 하고 싶지 않아! 다들 너무 고맙고, 날이 많이 춥다. 미세 먼지 조심하고 늘 건강하길 바랄게. 인증코드 이제부터 이 코드가 내 꺼고 잃어버릴 일도 없이 메모까지 했으니까 이 외 인증코드 달고 나라고 사칭하는 사람들은 무시해줘. 그럼 안녕!
◆js8mNzbu5Qs 2019/01/15 15:24:00 ID : tjvBe0mk2oK
스탑 걸게!
이름없음 2019/01/21 17:56:48 ID : Za1g0q40sje
.
이름없음 2019/01/21 20:20:03 ID : VhyZh809Ai7
스탑건걸 또 갱신을 시키네 제발 스탑달아
이름없음 2019/01/24 14:33:37 ID : pVbu1a5O63Q
스탑
이름없음 2019/02/07 14:32:36 ID : mIGtvDAjbir
이름없음 2019/02/07 14:38:08 ID : Hwq6qpdSE5S
스탑 걸라고 스탑
이름없음 2019/02/16 03:07:17 ID : zTSE9y443O7
스탑
이름없음 2019/02/16 03:07:38 ID : zTSE9y443O7
.
이름없음 2019/02/16 03:29:17 ID : 4HAY3zSNzeZ
스탑
이름없음 2019/02/16 14:15:08 ID : GnwoL9fO09A
ㅗㅇㄷㄷㄷㄷ좆나 배미없는데 왜 자꾸 옻려 그냥 1000 채우고썩혀
이름없음 2019/02/16 14:16:34 ID : 5bCi5QoGq2G
스탑
이름없음 2019/02/16 14:27:47 ID : O2oMry5gjhd
ㅇㅇ
이름없음 2019/02/16 14:30:10 ID : oY2rhy0pRxx
스탑
이름없음 2019/02/16 16:00:54 ID : 0pU41ClDs65
이름없음 2019/02/25 08:10:34 ID : Wo5bvg0twIE
이름없음 2019/02/25 09:47:56 ID : eE1hgrApeY8
애드르 왜즈르니 증믈
이름없음 2019/02/25 12:59:00 ID : 9fO0789uq45
ㅋㅋㅌㅋㅋ 응주작
이름없음 2019/02/25 14:44:11 ID : i7ammoIK2Lh
진짜 그만하자 얘들아ㅡㅡ 스탑
이름없음 2019/02/26 09:56:38 ID : k01eIJVcFg4
스탑
이름없음 2019/02/27 01:19:35 ID : Wo5bvg0twIE
.
이름없음 2019/02/27 01:55:11 ID : rBteHA2NwJR
응 주작 ㅋㅋ
이름없음 2019/02/27 03:35:36 ID : tzgo3Rva5Ry
스탑
이름없음 2019/03/01 01:32:52 ID : Wo5bvg0twIE
.
이름없음 2019/03/27 09:57:55 ID : 1eK1ClBdTTS
ㄱㅅ
이름없음 2019/03/27 18:39:55 ID : vBcE7byLhze
갱신을 왜해;;;
이름없음 2019/03/27 19:09:01 ID : 2q5e0k3BdRv
스탑
이름없음 2019/03/27 19:27:00 ID : Le5hvDwE9wH
갱신 왜 하면 안 대냐 ㅋㅋ 귀찮앙 다 같이 보자
이름없음 2019/03/27 19:35:17 ID : 9wJQqY4IIII
주작무새들 몰려올까봐 그런거 아냐 ㅡㅡ 진짜 스레주한테 작작 민폐 끼쳐
이름없음 2019/03/27 20:39:42 ID : 2q5e0k3BdRv
스탑 이라고 스탑 그만달인 -----------스탑-------------
이름없음 2019/03/27 21:11:22 ID : Le5hvDwE9wH
스탑은 개뿔
이름없음 2019/03/27 21:11:28 ID : Le5hvDwE9wH
갱신
이름없음 2019/03/27 21:44:44 ID : TVgqo2HBffh
갱신
이름없음 2019/03/27 21:47:45 ID : vBcE7byLhze
생각없는놈들 왜이리 많아 고대스레 갱신 작작하라고
이름없음 2019/03/27 23:20:12 ID : TVgqo2HBffh
➖ 삭제된 레스입니다
이름없음 2019/03/27 23:20:17 ID : TVgqo2HBffh
갱신
이름없음 2019/03/28 07:32:13 ID : 08nSHAY8ksk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웃겨
이름없음 2019/03/28 10:06:56 ID : 9wNxO9y7AmG
스탑
이름없음 2019/03/28 11:06:21 ID : 3vcmtBy0twK
저게 웃김?;
이름없음 2019/03/28 16:30:27 ID : faoFdzXs7cK
갱신
이름없음 2019/03/28 19:58:51 ID : faoFdzXs7cK
갱신
이름없음 2019/03/29 16:07:26 ID : V9ilzO8pffc
갱신
이름없음 2019/03/30 15:30:50 ID : aoLe6nXs783
갱신
이름없음 2019/04/01 21:19:32 ID : 4ZfWryZdA7B
이름없음 2019/04/01 21:19:55 ID : 4ZfWryZdA7B
갱신
이름없음 2019/04/01 21:21:15 ID : 9wNxO9y7AmG
스탑
이름없음 2019/04/01 21:25:16 ID : SFeGsrz81eG
스탑
이름없음 2019/04/01 21:26:35 ID : 4ZfWryZdA7B
갱신
이름없음 2019/04/03 21:04:38 ID : ksjiqrs64Y7
이름없음 2019/04/20 09:52:08 ID : utAi9xRDAmI
재밌당
이름없음 2019/04/21 03:34:04 ID : o5apO0781ck
스탑
이름없음 2019/05/02 01:21:45 ID : XtdyGmnBf9b
수으타압
이름없음 2019/05/02 12:36:32 ID : mmk63VcMi67
스탑
이름없음 2019/05/02 20:16:27 ID : vyKZg46lxB8
이름없음 2019/05/07 17:24:07 ID : NvyIE7dXupX
이름없음 2019/05/07 20:38:30 ID : Fg2KZeJWi4L
스탑
이름없음 2019/06/04 06:56:41 ID : turcHzWrzdQ
갱신
이름없음 2019/06/04 10:18:58 ID : K7uoLaso6i0
갱신 할게 뭐가 있다고 갱신을 해 레주는 이미 스레딕 떠났는데
이름없음 2019/06/05 17:40:30 ID : 2LcFg43SL82
그냥 지들끼리 놀라 하셈 보고 잇으면 개웃김 ㅋㅋㅋㅋ 스레딕 구경거리 늘엇누 ㅋ
이름없음 2019/06/17 12:32:55 ID : h9coK6qi67s
스탑
이름없음 2019/08/29 23:00:46 ID : u04L9bbfVe4
요! 이거슨 괴담판 최고의 레전드 스레지! 후후
이름없음 2019/08/29 23:01:34 ID : u04L9bbfVe4
그런 의미로 갱신해봐쓰--!
이름없음 2019/08/29 23:16:20 ID : a3xxB9cq6pc
.
이름없음 2019/08/31 16:27:09 ID : MrwLf84Le0k
점충..진짜
이름없음 2019/09/08 19:40:35 ID : O5VapU45dRy
스탑
이름없음 2019/09/10 16:40:46 ID : yKZeIE5Piqq
와 이거 작년꺼야? 애들이 하도 갱신하길래 지금 이런 띵작봣네 개잼...
이름없음 2019/09/10 16:46:23 ID : 6ZeFijeK3Pd
스탑
이름없음 2019/09/10 17:04:57 ID : jdBe5eY5Rxu
갱신 노노링
이름없음 2019/09/10 21:29:14 ID : dPfO1ijjBul
스탑 걸었어 갱신은 이제 그만해도 될것 같은데 ...?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스탑 걸고 하는게 나을듯,,, 이거 모르는 사람 거의 없잖아...??
이름없음 2019/10/29 15:13:35 ID : MphzdQsqpeY
궁금한게잇는데 그 팩붙이고 이뻐진얼굴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갓어 아님 계속 이뻐??
이름없음 2019/12/25 17:51:25 ID : K0ljBs062Nv
갱신
이름없음 2019/12/25 19:01:59 ID : vBcE7byLhze
이왜갱;
이름없음 2019/12/25 19:55:35 ID : feY003xyNxQ
시간이 완전히 지나고 나면 원래로 돌아가겠지
이름없음 2020/02/03 23:45:52 ID : 2IJO3wrdO9x
스탑같은 소리하고 있네 박제 ㄱㄱ
이름없음 2020/02/04 01:05:07 ID : umoMrwK0ljB
뭔 박제야... 박제라면 레전드 판에 이미 박제 됐거든
이름없음 2020/02/04 09:11:49 ID : qrzbDs4E5RB
스탑이랑 갱신이 뭐야?
이름없음 2020/02/24 12:09:48 ID : cK2JSGlbeFf
스탑
이름없음 2020/02/25 21:45:04 ID : usjbhfe2Lbz
ㄱㅅ
이름없음 2020/02/25 21:54:53 ID : WjijfSMjjte
2년전이야 미친것들아
이름없음 2020/02/25 22:04:36 ID : tzcFdCnU5hu
이더 레게노엿는데
이름없음 2020/02/25 22:11:23 ID : WjijfSMjjte
제발 스탑좀
이름없음 2020/02/28 14:31:00 ID : Y789wNBwFjw
ㄱㅅ
이름없음 2020/02/28 14:36:12 ID : fVcMrs3A43P
뭔 ㄱㅅ이야 스탑 좀..ㅋㅋ눈치없냐
이름없음 2020/02/28 14:59:40 ID : ilyIILeZh9i
아니 너도 스탑을 안해서 다시 위로 올라왔잖아ㅋㅋ
이름없음 2020/02/28 23:25:55 ID : cK1ClyGrf88
미쳤네ㅋㅋㅋㅋ개오랜만
이름없음 2020/03/05 21:27:09 ID : smIHyIMi01f
재밌네
이름없음 2020/03/05 22:26:47 ID : PeGpU1DutAk
ㅈㅂ 레스달거면 스탑누르고 써라
이름없음 2020/03/05 22:28:15 ID : 81cqZhdWjim
스탑
이름없음 2020/03/09 00:29:26 ID : 04LbxClvgY9
ㄱㅅ
이름없음 2020/03/09 00:32:07 ID : BgmGoFfVgkp
아니 갱신을 ㅋㅋㅋ 왜 하냐고 스탑 걸었으니까 그만
이름없음 2020/03/09 01:15:58 ID : fVcMrs3A43P
이왜갱..진짜꾸준하다
이름없음 2020/03/11 21:16:37 ID : e5hAjfQrbzS
ㄱㅅ
이름없음 2020/03/11 21:42:54 ID : PeGpU1DutAk
이왜갱;;
이름없음 2020/03/12 08:45:24 ID : e5hAjfQrbzS
ㄱㅅ
이름없음 2020/03/12 13:44:43 ID : ry7s1eGk1ck
스탑
이름없음 2020/03/13 22:37:27 ID : hwNtdu7f9eH
스탑
이름없음 2020/03/30 04:34:24 ID : cGnA0nu67y1
.
스탑했옹 2020/03/30 10:22:20 ID : f87bB9a3vhf
ㅋㅋㅋㅋㅋㅋ아애들 겁나 웃기네
이름없음 2020/03/30 12:10:21 ID : Alxu9BzcFim
엥? 고대스레 갱신하지 말자는 룰도 있었니? 암묵적인 룰 강요하지마
이름없음 2020/03/30 13:20:35 ID : Co3VcJPbhcH
룰은 없는데 그건 차치하고 기본 매너 아닌가? 다른 스레들 묻히잖아 딱히 이유를 갖고 갱신한 것도 아니고
이름없음 2020/03/30 22:57:36 ID : 0rhxSK1DByZ
나 스탑 누르고 쓰는건데 스탑 누르고쓰면 언제 썼는지 안나와,,?아니면 진짜 미안해ㅠㅜ
이름없음 2020/04/14 23:29:50 ID : pWi1eLcLe2M
우아 완전 고대스레엿네 난 진짜 완결 난 스레 읽고싶어서 찾고 있엇는데 해피엔딩이라 너무 다행이다 나두 스탑걸게 스레주 글 너무 소름돋고 잘 읽었어!!
이름없음 2020/05/03 01:15:21 ID : bxu4LdVgqo1
갱신은 뭐고 스탑은 뭐야? 점충은 뭐고 ㅠㅠ 알려줘
이름없음 2020/05/03 07:19:46 ID : O2moFh9ii8p
지랄하네 니가 하는게 암묵적인 룰 강요입니다
이름없음 2020/05/03 10:34:26 ID : cq6i2k6Y05S
스탑 걸고 쓸게 암묵적인 룰이라는게 어떤 때는 되고 어떤때는 안되는거임?
이름없음 2020/05/03 12:16:05 ID : rtbimLdRBfa
애초에 공식적으로 운영자님이 적혀진 규율에 없는 것들도 강요하지 말라고 했음 갱신하고 말고는 레더들 마음이양 나도 한창 스레주가 쓰고 있을 때 들어가서 보고 나왔는데 예전 거 갱신해준 레더들이 있어서 2년만에 결말을 보네!!
이름없음 2020/05/03 13:29:13 ID : 7hBy3XBy0q6
스탑~!~!
이름없음 2020/05/03 15:30:34 ID : cq6i2k6Y05S
근데 뒷담판인가? 거기에서는 암묵적인 룰 거의 자연스럽게 써서 나는 되는 줄...설명고마워 스탑걸고쓸게
이름없음 2020/07/29 01:03:11 ID : qY2oMphteJQ
이거 얼굴책에 나왔던디 스레주가 싫어하지 않았나...
이름없음 2020/07/29 02:55:36 ID : fSNy7ta7hut
오늘갱신되서 읽는데 레전드 스레다 잘읽었어
이름없음 2020/08/18 18:43:44 ID : oLdO2txXxU6
오랜만에 와봤다 이 스레 ㄹㅇ 개 재밌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더 재밌넹ㅋㅋ
이름없음 2020/08/18 20:44:46 ID : vwk63UY66jb
성지순례합니다
이름없음 2020/09/08 22:51:21 ID : LfcMrunvg0m
스레주 또라인가ㅋㅋㅋ지가 먼저 들어볼래? ㅇㅈㄹ해놓고 지말하고싶을때만 와서 말하노ㅋㅋㅋㅋ우웅머리회전안되서 생각해낼시간필요하고~
이름없음 2020/09/08 23:01:07 ID : LfcMrunvg0m
소설작가도 여기스레주보다는 글빨리쓴다는게 학계의정설
이름없음 2020/09/17 18:48:07 ID : oY8i8nTRu05
빡추 티내지 말고 자라
스탑췍 2020/09/26 15:00:26 ID : RBeZbhaoGoJ
개재밌다 페북에서 보다가 왔는데 ㄹㅇ 욕심 부리면 안되겠다..
이름없음 2020/09/30 18:00:21 ID : tfWknDvA0tw
이제읽음
이름없음 2020/10/02 00:49:26 ID : nvjxPimK40k
와 이미 몇년 지난 스레지만 대박이다... 흡입력 있어
이름없음 2020/10/14 03:08:19 ID : BfcJUY8rAkr
이건 진짜 대박임 나 지금 팩하는 중인디
이름없음 2020/10/14 14:30:14 ID : B83DAoY7fbA
주작티가 넘 심행...
이름없음 2020/10/14 19:35:38 ID : a9Aqpgi3Cpg
존잼
이름없음 2020/10/14 19:58:46 ID : thhtdxu7byI
재밌자나ㅋㅋ 매너좀
이름없음 2020/10/14 20:09:59 ID : RA6qkk3zXxW
하긴 ㅋㅋㅋㅋㅋ 이런것도 속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괴담판이 돌아가지
이름없음 2020/10/14 20:13:05 ID : rgoY9y5fcLe
아 고대스레 갱신 그만좀
이름없음 2020/10/14 22:24:20 ID : B83DAoY7fbA
아랏져 미안미안 ㅋㅋ
이름없음 2020/10/15 07:44:43 ID : SE8jdu7dPjx
갱신 존나 하는 애들은 뭐지 스레딕 하루이틀 하나
이름없음 2020/10/15 11:01:31 ID : eHzU1BdRvhf
스레주 잘봤어ㅜㅜ진짜 소름돋았었음
이름없음 2020/12/03 00:32:33 ID : gi2k09s4Gk6
스탑걸게 진짜 재밌게 읽었어 스레주!
스탑걸고씀 2021/01/10 16:52:29 ID : 001a2nyNxVb
이거 페북에서 퍼감 그냥 그렇다고..
스탑 2021/01/18 16:19:06 ID : Gmq7zaq6ksq
원래부터 유명하지 않았음..? 페북 이런거 맨날 뜨든디
이름없음 2021/04/15 07:55:20 ID : HvfWmJSMo41
왜 퍼가는지 모르겠..
이름없음 2021/07/13 11:15:21 ID : g3O1fWi6Y4G
다시봐도 레전드 스레.. 지금까지이런스레는없었다이것은책인가스레인가안녕하세요스레다시보러온레더입니다.
이름없음 2021/09/05 14:47:20 ID : 5bCmHzTV88j
왜 이런 레전드 스레는 분쟁이 멈추질 않을까
이름없음 2023/05/07 23:30:43 ID : 5WktBAi5Pba
소설 재밋네
이름없음 2023/05/08 11:42:44 ID : qlAZiqo0ljB
..이걸 갱신하네 근데 재밋어서 다시 정주행햇다 ㅋㅋ
이름없음 2023/05/08 16:02:23 ID : PcpO3zPdCja
덕분에 나도봤다
이름없음 2024/01/15 13:18:42 ID : AZg3O9teNxS
자 갱신 드가자
이름없음 2024/01/15 15:39:52 ID : hgmFcmpU1Cr
갱신 하지 말라니깐!! 갱신충들 또 나타날까봐 갱신한다....
이름없음 2024/01/15 18:05:48 ID : AZg3O9teNxS
?ㅋ

레스 작성
218레스🌌 꼬마요정의 우주 만물상점 🌌 공지new 2242 Hit
괴담 이름 : 알베르토 21분 전
610레스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new 1763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8분 전
491레스소원 들어줄게new 21199 Hit
괴담 이름 : ◆dDy0nyFg7Bu 1시간 전
93레스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new 661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936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new 3789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62레스효과 있는 저주 방법좀 알려줘 부탁이야new 701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242레스알고보면 소름이 돋는 도라에몽 도구들new 2396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15레스모르는 사람이 우리집에 들어오려고 했었어new 62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36레스영안 트인 스레주 질문 받음new 109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53레스예지몽 꿔본 사람 있어?new 1227 Hit
괴담 이름 : Ddd 8시간 전
66레스인터넷 사이트 탐방기new 1390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1레스꿈이 왜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지new 4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118레스소소하게 저주하는 스레new 1281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401레스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557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2레스소름돋는 심리테스트 16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301레스현직 무당은 아니지만, 궁금한거 질문 받는다 12948 Hit
괴담 이름 : ◆g2NvyJU2JRD 2024.04.23
10레스진짜 유튜브 윤시원결혼했어?? 717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14레스저승 꿈? 166 Hit
괴담 이름 : 스레딕처음 2024.04.23
29레스꿈에서 명패를 봤어 293 Hit
괴담 이름 : unknown 2024.04.23
76레스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324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