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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2019/05/28 14:44:42 ID : zQoJQtwNxXt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할까 아. 사실 이게 정신병일지도 몰라. 하지만 결국 내가 믿고 있는 거니깐 내 입장에서는 사실 밖에는 되지 않으니, 주작이라 생각되면 그냥 나가줘. 굉장히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아.
Lo 2019/05/28 14:47:21 ID : zQoJQtwNxXt
먼저 나는 정확히 몇살 때인진 모르지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숫자가 3이니 3살 때로 치자고.
Lo 2019/05/28 14:50:16 ID : zQoJQtwNxXt
난 3살 때 어떤 애기 몸에 우겨들어갔어. 그게 지금의 '나'고. ..아 먼저 얘기해야하는 게 나는 내 전생의 내용을 알지만 내가 전생에 무슨 존재였는지는 몰라. 그리고 전생의 기억도 내가 직접 겪었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머릿속에서만 맴돌고 있는 느낌이 강하지. 무슨 말인지 이해못할 수도 있는데 얘기를 듣다보면 이해할 수도 있을 거야.
이름없음 2019/05/28 14:50:23 ID : O3Ckq5bwqY6
ㅂㄱㅇㅇ
Lo 2019/05/28 15:01:06 ID : WmE7cNvxBhu
미안 내가 지금 학교라 쓰다가 끊길수도 있어 일단 봐줘서 고마워. 무튼 나는 3살때 내 몸에 우겨들어왔어. 내가 뭔진 정확히 정의하진 못하지만. 그영향 땨문인지 나는 초딩때까지도 다른 애들보다 지능이나 사고방식이 뒤쳐졌어. 도덕성에도 무뎠지.
Lo 2019/05/28 15:07:37 ID : WmE7cNvxBhu
그런 내가 내 머릿속에 고여있던 전생을 정확히 인지하기 시작한 건 막 중학생이 끝날 즈음이야. 나는 어디 모자랐던 초딩을 거치고 중딩은 거의 아무 생각없이 살았어. 사건사고는 많았지만 되게 이상하게도 난 그걸 다음날이면 아 그랬구나 하고 넘어갈 정도로 진짜 아무생각없이 살았지.
Mara 2019/05/28 15:10:30 ID : jxRwmpXxXy6
ㅂㄱㅇㅇ
Lo 2019/05/28 15:11:13 ID : WmE7cNvxBhu
내가 중3 겨울 방학 때. 자꾸만 눈 앞으로 이상한 게 스쳐지나가기 시작했어. 빛이 마구마구 터지는 듯한 그런. 그러다가도 귓가로는 이상한 소리도 들었어. 결국엔 이상한 것도 봐서, 꽤 복잡한 절차로 엄마와 함께 신경정신과로 향햤어. 그런대 병원으로 향하던 도중 엄마가 내게 오히려 비난조로 관심받고 싶어서 그러냐, 신경정신과를 가면 나중에 취업하는데 도움 안된다. 미친X이라는 말 덕에 난 더 이상 뭘 보고 뭘 듣던 입을 꾹 다물었어. 아무리 나라해도 그건 조금 상처이긴 했지.
Lo 2019/05/28 15:17:11 ID : zQoJQtwNxXt
그러다가 중학생의 겨울이 끝나고, 봄이 막 찾아올즘. (현재 나는 고2야) 그때야 나는 내 머릿속에 있던 이상한 기억을 인식했지. 인식하게 된 계기는 의외로 별 거 아니야. 내가 듣는 이상한 환청과 눈에 보이는 알 수 없는 폭발 빛 따위들이 뭘까하는 의문을 다른 때와 달리 꽤 깊게 생각하고 있었을 때였거든.
Mara 2019/05/28 15:18:41 ID : jxRwmpXxXy6
무슨기억인데?
Lo 2019/05/28 15:19:02 ID : zQoJQtwNxXt
여기까지가 내가 전생을 인식하고, 누군가를 찾으려하는 계기가 된 이야기야. 이제 본격적으로 전생 얘기를 해볼게.
Lo 2019/05/28 15:20:33 ID : zQoJQtwNxXt
처음부터 얘기를 하자면. 전생의 나는 한 알 같은 굉장히 둥근 통 안에서 꾸물거리고 있었어. 내겐 엄마라는 존재는 없는 것 같은데, 아마 나를 둘러싸고 있던 둥근 껍데기가 엄마와 같은 존재였을 거야.
Mara 2019/05/28 15:21:15 ID : jxRwmpXxXy6
이제 전생이야기인가
Lo 2019/05/28 15:24:36 ID : zQoJQtwNxXt
아무튼 나는 그 안에서 한참을 있었어. 아무런 생각조차 하지 않았어. 그 안에 있던 처음의 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 얐거든. 그러다가 자아조차 없이, 형체조차 없었지만 일단 나라는 걸 인식 할 때 즘 껍데기가 터졌어. 이건 뭔진 모르지만 내가 이상한 걸 볼 때의 빛이 생각나. 난 환각처럼 퍼지는 빛과 함께 그 껍데기를 벗어났어.
Lo 2019/05/28 15:27:58 ID : zQoJQtwNxXt
비로소 나는 태어난 거야. 하지만 그때의 나는 굉장히 원초적인 생각밖에 못했어. 나는 또 다시 한참이나 보이지 않는, 새카맣기만한 주변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어. 그때 나는 자아는 있지만 제대로 된 형체는 없었어. 그냥 먼지 바람 같은 어떤 기운일 뿐이었지. 그러다가 막 주변이 폭발했어.
Lo 2019/05/28 15:29:44 ID : zQoJQtwNxXt
갑자기 뜬금없을 수도 있는데 그냥 그랬어. 내가 봐왔던 환각같은, 대충 모양을 설명하자면 원반 모양의 붉고 푸른 빛의 폭발이라 생각하면돼. 아무튼 기런게 내 주변에서 막 터지는데, 나는 그것에 휘말려 여기저기로 휩쓸려다녔지.
Lo 2019/05/28 15:30:55 ID : zQoJQtwNxXt
진짜 한참을 그러다가. 아, 여기서 한참은 정말 길어. 내 전생의 반은 이 '한참'이야. 아무튼
Mara 2019/05/28 15:31:20 ID : jxRwmpXxXy6
빅뱅보는거같넼ㅋㅋㅋ
Lo 2019/05/28 15:38:41 ID : zQoJQtwNxXt
그러다가 한 존재를 만났어. 나처럼 걔를 무어라 정의할 수는 없지만, 일단 단순하게 '아이'라고 할게. 그 아이는 수많은 이름을 갖고 있어서 뭐라고 부르기도 좀 애매하거든. 그 아이는 나처럼 멍하니 어딘갈 바라보았어. 그 아이는 나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듯도 했지. 난 그 아이 옆에 붙어있었어. 그때 기분을 생각햐보자면, 조금 뭔가 따스했어. 무뎌진 지금도 그 아이만 생각하면 너무나 애틋하지.
Lo 2019/05/28 15:44:31 ID : zQoJQtwNxXt
그 아이는 나처럼 먼지 바람같지만 형태는 약간 있었어. 그것은 새같기도 하고, 때로는 네모난 무언가 갖기도 했어. 어쩔 때는 동글동글했어. 그아이는 한참 어딘가를 보다가 정말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어. 무언가를 발견했던 것일지도 몰라.
Lo 2019/05/28 15:50:01 ID : zQoJQtwNxXt
그 아이가 향한 건 어떤 세상이었어. 그들은 지금 와서 보면 사람과 굉장히 닮아있었지만, 눈은 없고 몸은 반투명해서 안에 있는 장기 따위들이 슬적슬적 보이던 게 기억나. 그 아이는 어딘가 들떠보였어. 그러다가 그 아이는 그들을 흉내내기 시작했어. 흙과, 또는 더러운 무언가를 변형해 그들과 같은 육신을 갖춰나가기 시작한거야. 하지만 무언가 달랐나봐. 그들은 그 아이를 받아들여주지 않았거든.
Lo 2019/05/28 15:53:14 ID : NyZcr801jtf
그 아이는 표정이라는 건 없었지만, 우리는 흔히 감이 좋아서 속상해하는 것을 알았어. 나는 그래서 그들을 뭉쳐버렸어. 말그대로 그들의 뼈와 살을 짖뭉개서 '하나'가 되게 만들었지. 그리고 그 아이의 앞에 던져줬어. 내가 왜 그랬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가지만, 아무튼 전생의 나는 그런 행동을 했어.
Mara 2019/05/28 15:53:37 ID : jxRwmpXxXy6
도저히 뭐였는지 유추가 되지 않아...
Lo 2019/05/28 16:45:02 ID : jdBfapO4K3Q
미안ㅠ 수업시간이라. 그 아이는 뭉쳐진 것들을 보고서는 미련없이 다른 어딘가로 향했어. 아마 이때쯤 내가 형체를 갖췄을 거야. 나는 지나가던 무언가를 보고 아주 갑자기 그것의 모양을 따라했어. 이것도 왜 그랬는진 이유는 몰라. 아무튼 나 또한 사람 닮은 무언가로 형체를 갖췄지. 그아이가 나를 보고서는 정말 꼬마 아이처럼 주저앉아서는 빤히 날 바라보기만 했던 게 생각나.
Lo 2019/05/28 16:49:30 ID : jdBfapO4K3Q
그후로는 별 대화가 없었고(말이라는 걸 모르고 그냥 감으로 대화한다고 샹각하몀돼). 나는 계속해서 그 아이를 따라다녔어. 본래도 천천히 이동했긴 했지만 급한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내가 뒤따라온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런지 어딘가 편안해보였던 것도 같아. 무튼 그렇게 우린 세상을 방황했어. 여전히 세상은 새카맿고, 간간히 폭발이 일어났으며, 또 그보다도 아주 가끔 생명체를 마주허고는 했어.
Mara 2019/05/28 16:59:18 ID : jxRwmpXxXy6
외계인이거나 그런거였나 아니면 아담 이브 익런건가
Lo 2019/05/28 17:15:59 ID : jdBfapO4K3Q
아까부터 뵈줘서 고마워 학원 끝나고 저녁에 다시 쓸게
2019/05/28 18:12:31 ID : JU1Dz9a1a2o
보고있어! 기다릴게! 음...이야기 더 읽어보고싶어
이름없음 2019/05/28 18:57:35 ID : 6p83Ci5O7eY
응 나도 보고 있어! 되게 흥미로운 전생이다... 사람의 형체를 갖추고 있었다면 인간과 아예 연관이 없는 것도 아닐 것 같은데 음 아직 끝까지 얘기를 다 안 들어봐서 추리하기가 힘드네
Lo 2019/05/28 19:36:16 ID : SKZcpPcsqnU
기다려줘서 고마워. 다시 이야기 이을게. 우린 계속 여러 세상을 돌아다녔어. 어떻게 그 큰 세계를 돌아다녔냐하면 조금 설명하기 복잡한데 그냥 거고 싶은 곳을 바라보면서 움직이면 어느새 목적지이고 그래.
Lo 2019/05/28 19:38:54 ID : SKZcpPcsqnU
무튼 그 아이랑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없으면 안될 사이가 되어서 거의 손잡고 다니다시피했어. 세상을 돌아다니다보면 걔중에는너무나 궁핍하여 우릴 먹으려는 자들도 있고 , 우릴 무작정 배척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우리가 뭐던 간에 아량 넓게 받아들여주는 사람들도 있었어. 아마도 생각하기에, 우릴 받아줬던 이들은 우리의 친구이기도 했었어. 하지만 그들은 굉장히 빨리 죽어버리고는 해서, 우리는 더더욱 서로를 의지했어. 우린 유일무이한 동족이나 마찬가지였고 때문에 서로를 떠날 일도 거의 없을테니깐.
이름없음 2019/05/28 19:43:15 ID : 6p83Ci5O7eY
보고있어 !
Lo 2019/05/28 19:46:52 ID : SKZcpPcsqnU
우리는 우리가 머물렀던 곳에서 우릴 받아줬던 친구가 죽으면 다른 곳으로 이동했어. 그러기를 한참이나 반복하다가 우리가 문득 느낀 건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생명체를 보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거지. 나는 무언가를 만나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그 사실이 무척이나 달가웠어. 그래서 그 아이도 달가워했을 거라 생각했어 난.
Lo 2019/05/28 19:51:55 ID : SKZcpPcsqnU
하지만 그 아이는 싫었나봐. 우리는 점점 한곳에 머무는 게 잦아졌어. 아이의 변덕에 잠깐 이동하나 싶다가도 날 붙들고 한참 가만히 있기를 반복했고, 어쩔 때는 우릴 받아준 이들조차 짖뭉개버리기도 했지. 정말 말그대로 몸 통채로 짖뭉개버렸어. 맞아, 짖뭉개진 친구들은 지금 지구의 사람과 굉장히 닮았던 것도 같아.
Lo 2019/05/28 19:53:33 ID : SKZcpPcsqnU
난 조금 아쉬웠지만, 슬퍼하진 않았어. 우리의 상식선 안에서 슬퍼하는 일은 아마 그 아이와 나 서로에 관련된 일 뿐일거야. 모든 게 원초적이었을 때 만난 게 우리니깐, 모든 기준이 우리가 될 수밖에 없었어. 그래서 난 그 아이를 결코 말리는 일이 없었는데... 그게 문제였나봐.
이름없음 2019/05/28 19:56:19 ID : q3O1fQlilA7
보고있어!
Lo 2019/05/28 19:59:14 ID : SKZcpPcsqnU
우리가 무엇인지는 세상조차, 그 절대적인 무엇조차 정의할 수 없을거야 아마. 하지만 확실한 건 세상에서 크게 떨어져나온 무언가라는 것, 손 하나 까딱해도 큰 영향을 끼치는 존재라는 거야. 그래. 어쩌면 우리는 컴퓨터에 침입한 바이러스같은 존재일지도 몰라.
Lo 2019/05/28 20:03:13 ID : SKZcpPcsqnU
무튼 그래서 우리는 절대 세상의 생명체에게 개입해서는 안돼. 개입하면 세상한테 우리의 존재를 들키거든. 그렇게되면 세상은 우릴 삭제시키려고 별 수를 다 쓸거야. 아마 내 생각인데. 내가 태어났을 때, 그리고 아이를 만나고 난 후로도 간간히 일어나던 폭발이 일종의 경고였을지도 몰라.
Lo 2019/05/28 20:07:42 ID : SKZcpPcsqnU
생명체에게 개입에는, 그들의 곁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은 해당되지 않아. 역시 해당 생명체의 죽음 혹은 크게 운명을 비틀어놓아 세상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게 문제지.. 차라리 아주 옛날, 내가 뭉쳐놨던 무언가들처럼 아주 가끔 개입을 한거면 모르겠는데, 우리는. 그 아이는 너무 연속적으로 비틀어놓았어.
Lo 2019/05/28 20:11:50 ID : SKZcpPcsqnU
그래서 애초에 세상이 묵인하고 있던 걸 그만 건들이고 만거야. 세상은 자비심을 버렸어. 그 화려하기 짝이 없는 폭발이 또 다시 시작된 거야. 하지만 여태 겪었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어. 그 폭발은 우릴 까뒤집고 형체조차 무너뜨릴만큼 강력했거든. 그 폭발은 금세 수그러들었지만 우린 이미 엉망진창으로 망가진 후였어. 그와중에도 우린 서로에게 달라붙어있었지.
Lo 2019/05/28 20:15:23 ID : SKZcpPcsqnU
수그러들었다지만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닌 폭발은 우리의 존재를 조금씩 갉아먹어갔어. 그 때문에 우린 형체를 갖출 힘조차도 잃어버리고 말았어. 그래도, 우린 결코 떨어지지 않았어. 아니 떨어지지 않으려했어.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형체도 뭣도 없고 다시 먼지바람 같은 걸로 되돌아가니 우린 결국 서로를 잃어버리고 말았어.
Lo 2019/05/28 20:18:36 ID : SKZcpPcsqnU
그렇게 나는 혼자서 광활한 세상을 방황했어. 아니 방황보다는 어느 옛날에 폭발에 휩쓸려갔듯, 그냥 흘러가는대로 존재하기만 했어. 그러다가 여기로 온 것 같아. 여기서부터는 내가 설명하기 힘든 걸 봐서 내 의지로 지금의 내 몸애 들어온 건 아닌 것 같지만. 애초에 여기에 내가 들어온 건 그 아이 또한 이곳에 있기 때문 아닐까.
Lo 2019/05/28 20:21:10 ID : SKZcpPcsqnU
난 내 전생의 기억을 완전히 받아들이고 공감하긴 힘들고, 여전히 이 세상에서 붕 떠있는 느낌이지만 그 아이 만큼은 내가 사랑하고, 보고싶어. 아무런 의미 없는 삶 속에서 내가 이렇게 살아가는 이유 하나는, 난 혹시 그 아이를 만나지 않을까라는 희망때문이야. 결코 이조차도 다 부질없겠지만, 그래도 나는 그 아이를 기다리고 있어.
Lo 2019/05/28 20:22:19 ID : SKZcpPcsqnU
이야기는 더 자잘하게는 많지만, 너무 힘들다 막상 이렇게 하나하나 상기하면서 글쓰니깐. 여기까지 봐줘서 고맙고 혹시 궁금한 게 있다면 물어봐도 좋아.
이름없음 2019/05/28 21:06:55 ID : q3O1fQlilA7
그럼 스레주는 신같은 무언가였던거야? 커다란 힘을 가졌던 외계인? 뭔가 질문하기 애매하다..
Lo 2019/05/28 21:10:34 ID : SKZcpPcsqnU
아마 그냥 세상에서 떨어져나온 무언가라고 생각해. 아직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생명체에게나 세상에게나 이로운 존재는 아닐거야.
이름없음 2019/05/28 21:15:37 ID : q3O1fQlilA7
음~ 어렵다.... 세상에서 떨어져 나온 무언가.. 그 아이를 찾고 싶어도 어디에서 어떻게 사는지 모르니까 복잡하네. 거 뭐냐 여기서도 그런거 있잖아. 외계적 존재와 채널링을 한다던가 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내면 좋은 기운이 돌아온다던가. 그런 느낌으로 그 아이의 기운? 파장? 느낌? 아무튼 그런걸 떠올리면서 메세지를 보내보는건 어때? 혹시 몰라 응답이 돌아올지!
내가걔가맞는다면 2019/05/28 21:22:50 ID : TPa9AlviryY
저는 오늘 처음 여기 들어오게 됐는 남잔예요, 메일이나 라인이나 스캎이나 카톡디나 네이버밴드나 작성자님 말하시기 편한걸로 대화할수 있을까요? 너무 전신이 두근거려ㅕ서 글을 2배속으로 대강 읽으면서 내려오고 지금 뭐라 댓글 달아야지 조심스런 제 심정과 기대감을 전시할수있는지를 머리는 진정하려 노력하며 마음은 놓칠까봐 다급하며 작성하고 있구요ㅓ 새로고침 계속 하고 있을게요
Lo 2019/05/28 21:24:17 ID : SKZcpPcsqnU
몇 번 해봤어. 근데 이명 밖엔 안 들리더라. :) 내 이야기 진심으로 들어줘서 고마워. 다른 사람들한텐 말해봤자 제정신아니라고 뭐라할 게 뻔해서 말 안했는데. 이렇게 털어놓으니 뭔가 시원해. 정말 고마워. 좋은 일 생기길 바라.
이름없음 2019/05/28 21:25:19 ID : p87e6jeIH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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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걔가맞는다면 2019/05/28 21:25:58 ID : TPa9AlviryY
스레딕 정책(?)상 친목금지란게 자꾸 거슬려서ㄷ제재당할까봐 두려운데 지금 그게 무슨 상관이야 같은 심정이에요
이름없음 2019/05/28 21:27:28 ID : q3O1fQlilA7
만약 신체일부라도 보고 스레주가 알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사람들 손 한번씩 찍어서 올려보기 하는건 어때?
이름없음 2019/05/28 21:27:44 ID : p87e6jeIH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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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걔가맞는다면 2019/05/28 21:28:08 ID : TPa9Alvir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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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2019/05/28 21:29:29 ID : SKZcpPcsqnU
미안해요ㅠ 하지만 당신은 그 아이가 아니네요ㅠ
이름없음 2019/05/28 21:32:46 ID : q3O1fQlilA7
흠 여기서 못찾는다면 어쩔 수 없네.. 답답할 때 가끔씩 와. 여기서야 무슨 이야기를 못하겠어. 꼭 그아이를 찾길 바래!
Lo 2019/05/28 21:33:09 ID : SKZcpPcsqnU
응, 난 바로 알아 볼 수 있어. 근데 그냥 글이던, 뭐던 그 존재만 내 눈에 띄면 되는데. 그 아이는 흔적조차 보이질 않아... 하지만 그아이는 분명 이곳에 있을거야.
Lo 2019/05/28 21:34:30 ID : SKZcpPcsqnU
응응, 정말 고마워. 꼭 찾을게.
이름없음 2019/05/28 21:34:45 ID : p87e6jeIHvb
꼭 찾았음 좋겠다! 레주 이야기 듣고 나도 뭔가 생각나서 너무 좋았어!! 이야기도 재밌었고
이름없음 2019/05/28 21:34:56 ID : q3O1fQlilA7
허엉? 그럼 기다리면 올 수도 있겠다. 꼭 왔으면 좋겠네.
내가걔가맞는다면 2019/05/28 21:35:27 ID : TPa9AlviryY
제가 그런아이었음 좋겠어요, 말하셨듯 아니라도 '대체 나는 뭐지'라는 말로 설명하기 불가능한 생각들을 말해보고 공유하고 싶었어요
내가걔가맞는다면 2019/05/28 21:37:21 ID : TPa9AlviryY
저는 그냥 정말 저주받은 재활용품일까요
이름없음 2019/05/28 21:38:13 ID : p87e6jeIHvb
헉 왜그렇게 생각해요ㅠㅜ
Lo 2019/05/28 21:38:37 ID : SKZcpPcsqnU
음, 레주도 무슨 기억 같은 게 있나요? 들어줄게요.
이름없음 2019/05/28 21:43:09 ID : p87e6jeIHvb
스레주 혹시 질문해도 괜찮아?
Lo 2019/05/28 21:44:20 ID : SKZcpPcsqnU
응 가능해. 이분 기다리는 중이거든 힘들어보여서. 궁금한 게 있다면 물어봐도 좋아
이름없음 2019/05/28 21:45:45 ID : p87e6jeIHvb
왜 여기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Lo 2019/05/28 21:52:02 ID : SKZcpPcsqnU
내가 처음 그 아이를 만났을 때. 폭발에 휩쓸려가다가 정말 우연히 그 아이를 만난 거거든. 정말 광활한 세상에서. 그리고 생략되었지만 정말 한두번 서로 떨어져있었던 적이 있었어. 그런 때도 금방 어느 순간 만나더라구. 그래서 지금도 이렇게 가만히 흘러가다보면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 직감이 여기 있을 것 같은 느낌이야. 설령 없더라도 그 아이가 찾아오지 않을까. 그 아이는 다른 건 몰라도 나에 대해선 집요한 편이니깐 나도 그렇고.
이름없음 2019/05/28 21:52:38 ID : p87e6jeIHvb
그렇네 정말..만날수있을거같긴한데..스레딕하다가 여기 이끌려오심 좋겠다..
이름없음 2019/05/28 21:56:16 ID : p87e6jeIHvb
그 아이는 어떤 느낌으로 알수 있는거야? 이끌림? 느낌?
Lo 2019/05/28 21:56:30 ID : SKZcpPcsqnU
솔직히 내가 죽기 전에 못 만날까봐 두렵기도 해.. 이대로 죽으면 내 전생의 무언가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정말로 끝일 것 같거든. 그래도 응원해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9/05/28 21:56:44 ID : xvdCpdSL83v
걔가 널 기억할지 어떻게 알아 기억 못할 수도 있잖아.
이름없음 2019/05/28 21:58:40 ID : p87e6jeIHvb
그으..여기에 온게 많은 것을 두고 선택한 일일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어..하지만 이번에 만날거라는 희망을 보고 선택한게 아닐까 싶긴한데..이 생에서 꼭 만날거야
Lo 2019/05/28 21:58:52 ID : SKZcpPcsqnU
그냥 느낌이랄까. 딱 보면 알아. 막 동질감 같은 게 있어. 한 번 보면 시선을 못 떼. 정말 사랑스러운 기분이야. 정말로.
Lo 2019/05/28 22:00:15 ID : SKZcpPcsqnU
우리 기억이 그렇게 쉽게 사라지는 단순한 게 아니라서 기억하고 있을거야. 보통의 기억이 흔적이라면 우리는 흉터지, 절대 아물지 않을. 그런거야.
이름없음 2019/05/28 22:01:15 ID : xvdCpdSL83v
그래 꼭 찾으면 좋겠네.
이름없음 2019/05/28 22:02:43 ID : p87e6jeIHvb
음.. 그럼 그 아이도 스레주를 보면 똑같은 느낌이 들거같은데.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던건 인연이 닿지않는 곳에 있었기 때문인가..으악악 답답해ㅠㅠ
이름없음 2019/05/28 22:03:15 ID : nWi6Y5SMjeG
조현병
Lo 2019/05/28 22:03:23 ID : SKZcpPcsqnU
정말 고마워. 힘이 된다. 이렇게 내 이야기 들어준 사람 모두 좋은 일 생기길 바랄게. 레주도!
Lo 2019/05/28 22:06:21 ID : SKZcpPcsqnU
나도 처음엔 진짜 내가 머리에 병이 있나 싶었어. 하지만 어떻게 해. 난 이미 그 기억을 갖고 있는데. 뭐 근데 아무튼 어떻게 생각하든 좋아. :) 글 봐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9/05/28 22:08:37 ID : xvdCpdSL83v
왜 이름을 로 라고 하는거야?
이름없음 2019/05/28 22:09:49 ID : jbg0tvAZg2H
허허 꼭 우주와 생명의 탄생 스토리를 읽은 느낌이네ㅋㅋㅋ재밌게 읽었어!
Lo 2019/05/28 22:13:53 ID : SKZcpPcsqnU
단순하기도 하고 뭣보다 나랑 그 아이는 이름이 되게 많았는데, 난 특히 로가 들어가는 이름이 많았던 것 같아서.
이름없음 2019/05/28 22:14:02 ID : lu3xyLats3B
이번 생에 찾았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9/05/28 22:26:28 ID : p87e6jeIHvb
아어....우선 글 잘 읽었어! 꼭 찾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만약 이글이 레주가 그사람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 같으면 지울게. 아까 본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전생비슷한거에서 우주의 먼지 같은 거였는데 그렇게 생각하게된 계기는 몸이 붕 뜨는 느낌과 함께 느껴진 것이 우주였기 때문이야. 그냥 반짝이는 조각들 아무것도 없던 공간에서 저 멀리 그런 반짝임이 있었던거 같아. 그래서 이 글 읽으면서 그런생각이 드는거야. 내가 그 아이는 아닌 것 같지만 그렇게 스쳐간 인연 일지는 모르겠다고
이름없음 2019/05/28 22:29:29 ID : xvdCpdSL83v
다들 전생이 신기하네. 난 전생인지 몰라도 내가 기억하기로는 6살때부터 15살이 될때까지 똑같은 꿈을 정해진 규칙없이 9년간 꿔왔는데, 이게 전생일지 모르겠다.
이름없음 2019/05/28 22:30:33 ID : p87e6jeIHvb
헐 그거도 신기해
이름없음 2019/05/28 22:37:58 ID : xvdCpdSL83v
음...신기한건가...? 그냥 짧으면 1주일에 2-3번, 길면 두달?세달에 한번 꿈을 꿨어. 그 꿈만 꾸고나면 몸에 진이 다빠지고, 온몸이 긴장해서 힘들었거든. 근데 어느 시기부터 갑자기 안꾸게 됐어.
이름없음 2019/05/28 22:39:58 ID : p87e6jeIHvb
그렇게 지나가서 다행인걸까. 그렇게 힘들다면 더이상 안꿨음 좋겠다. 행복하고 즐거운 꿈만 꿨음 좋겠어!!
Lo 2019/05/28 22:40:52 ID : SKZcpPcsqnU
생명체가 자아를 갖추기 전에는 한 우주의 일부야. 레주는 그런 게 기억난다는 걸 보니 일반적인 생명체들보다 더 우주에 가까워서가 아닐까싶네
이름없음 2019/05/28 22:42:09 ID : p87e6jeIHvb
아니 세상에 그런거였어? 그래서 그랬구나! 고마워!! 혹시 방해된다면 지울게!
Lo 2019/05/28 22:43:29 ID : SKZcpPcsqnU
아냐아냐 방해되지 않아 오히려 가까이 소통하는 기분이라 좋아.
Lo 2019/05/28 22:46:02 ID : SKZcpPcsqnU
어떤 꿈인지 알 수 있을까? 말하고 싶지 않으면 말하지 않아도돼
이름없음 2019/05/28 22:47:33 ID : p87e6jeIHvb
ㅎㅎ고마워 스레주 다정해! 그때 그런 느낌 있었어 좀 내안에서 우주흐르는데 밖에서 보이는것도 반짝임 같은거였고 그거 따라서 움직이고 싶었는데 난 움직일수가 없었어ㅠㅠ
이름없음 2019/05/28 22:53:59 ID : fdRClzRDxSL
나는 전생을 믿지는 않는데 레스 보니까 기억나는 게 있다. 나는 딱 한 번뿐이지만 꿈에서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빛의 공이었던 적이 있음. 아무것도 안 느꼈지만 웃기게도 이 꿈이 내 인생 통틀어 가장 행복했던 순간임. 그 뒤로 꿈의 내용은 내가 누군가 때문에 뭔가를 잃어버려서 그걸 찾으러 세상으로 가는 건데 그 뒤로는 그냥 평범한 꿈이고 웹툰 레사 읽은 게 반영된 듯.
이름없음 2019/05/28 23:00:05 ID : xvdCpdSL83v
그냥 음... 뭐랄까 장면장면마다 컷한 것 같은 꿈이었어. 장면1(암전)장면2(암전)... 이런식인데 가끔 암전이 아니라 흰색으로 점멸하기도 했고. 기억나는건 어떤 사람하고 손을 잡고 뛰었어. 어두운 길을 막 뛰어갔는데 누군가한테 쫓기고 있었어. 서로를 엄청 아끼고 사랑했던게 기억나. 그리고 암전. 그 사람이 쫓기던 사람한테 잡혔는지 보이지 않고 난 빨리 뛰는 심장때문인지 그냥 슬퍼서인지 괴로워하면서 어두운 길가에서 벽에 몸을 기대고 서있었어. 그리고 점멸...인가? 갑자기 세상이 밝아지더니 엄청 거대한 여자? 분위기가 소름돋을정도로 차가운 여자인데 왜인지 모르게 거대하게 느껴졌어. 그여자의 외관은 엄청 포근하고 안락해보였지만 분위기는 영 아니었어. 그리고 점멸. 난쟁이같은 사람들이 내 앞에서 서로 놀고 있고. 점멸. 엄청 빛같은 사각형의 하얀 방인데 서있을수밖에 없는 관짝같은 흰방이야. 내 팔의 감각이 느껴지지도 않고. 그렇게 갇혀서 엄청 괴로워하고 슬퍼하고 분노하다가 점멸. 그리고 깨어나면 어딘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 같은 감각을 느껴. 온몸이 식은땀범벅이고 기분나쁘고 불안하고. 뭐 그런 꿈이었어. 지금은 안꾸지만
Lo 2019/05/28 23:23:05 ID : SKZcpPcsqnU
반복되는ㄴ 꿈 중에 이유없는 꿈은 거의 없더라. 레주를 사랑했던 남자의 사념이 자신을 기억해주길 바란 것 아닐까? 난 내 기억에 한해서 해몽해줄 수밖엔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다면 전문적인 방법으로 알아봐도 좋을 것 같아. 전문적인 것들 중엔 은근히 세상과 이어진 게 많아서, 도움이 될지도 몰라.
이름없음 2019/05/28 23:25:16 ID : xvdCpdSL83v
그 사람이 날 찾는다면 몰라도 내가 그 사람을 찾을 일은 없을 것 같아. 그래도 조언 고마워.
Lo 2019/05/28 23:28:17 ID : SKZcpPcsqnU
아냐 별로 도움 안 되는걸, 그래도 부디 좋은 꿈만 꿨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9/05/28 23:43:28 ID : 2K42Fcts1gY
명상이든 꿈이든 자꾸 뛰쳐나오는 존재는 어떤 존재인거야? 상당히 예전부터 나오는거같아 그 여자애.. 어떨때는 날 지켜주고 놀리고 길을 알려주면서 꿈이 잘 기억나는 요즘은 일주일에 세 네번은 나오는거같아
이름없음 2019/05/28 23:53:20 ID : 2K42Fcts1gY
이야기 진짜 몽환적이다.. 그 애를 꼭 찾았으면 좋겠어 그 애의 흔적을 못찾는건 아직 태어나지않은게 아닐까..!!
Lo 2019/05/29 00:02:58 ID : SKZcpPcsqnU
레주가 무의식적으로 믿고있는 무언가 아닐까, 애초에 사람도 생명체고, 위 언급했듯 생명체의 근본은 우주라서 사람의 믿음만으로도 충분히 어떤 존재가 생겨날수도 있어 .그 여자애는 그런 거 아닐까 싶어. 뭐든간에 신뢰감이 가고 느낌이 좋다면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중요한 건 레주니까!
Lo 2019/05/29 00:05:09 ID : SKZcpPcsqnU
하지만 직감이 여기있을거라고 느껴지는데... 뭐든간에 좋으니까 이번 생에 만나고싶다 ..
이름없음 2019/05/29 01:28:32 ID : SLcFeFinXxQ
감이 맞다면, 만날 수 있을거야.
이름없음 2019/05/29 01:39:40 ID : Fcla4HCjclb
스레주 힘내 만날수있을거야. 간절하니까
이름없음 2019/05/29 06:31:12 ID : byJPa3u5XBs
스레주가 지금 현재 육신이 3살때 육신으로 우겨져 들어왔다는거야? 이야기가 참 신기하네... 어느 다른 차원의 우주에서 그 아이랑 살다가 어쩌다가 지구에 떨어졌는지도 모르겠다...
이름없음 2019/05/29 08:01:17 ID : DxWp81fU7s9
만날 수 있을거야! 힘내 스레주!
Lo 2019/05/29 10:52:41 ID : qpak66nXwMj
고마워 모두! 웅 정확히 이해했어. 그 아이랑 함께했을 때 정확히 어느쪽에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름없음 2019/05/29 15:22:04 ID : O60skpWmNxS
신기하당
이름없음 2019/05/29 15:50:32 ID : k07dSHyK1yH
신기하네ㅇㅇ
이름없음 2019/05/29 16:09:54 ID : oLcMjg43O2r
이게 크리스탈칠드런인가 뭔가 그건가
이름없음 2019/05/29 18:28:27 ID : sja1eK40sqi
스레주!여기 있을 거라는 감이라는 건 스레주가 찾는 그 아이도 스레딕을 하고있다는 느낌이야?
Lo 2019/05/29 18:50:08 ID : 3zO2lfTU0q5
와 신기하다 검색해봤는데 진짜 뭔가 비슷한 게 여러개있는 것 같아 아니 그것보다는 그냥 나랑 같은 행성에 있을 것 같다는 말이었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지구.
이름없음 2019/05/29 20:53:05 ID : p87e6jeIHvb
그..그건 무지 범위가 넓은데?
이름없음 2019/05/29 22:35:37 ID : vwk3wnu9BBw
개인적인 생각이긴한데 우주밖에서 온걸지도? 아니면 반고신화처럼 빅뱅시절에 이미 존재했던걸수도있겠다싶기도하고 그애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만날수있을거야 화이팅
Lo 2019/05/29 22:49:35 ID : SKZcpPcsqnU
넓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다 그래도 같은 행성이면 그 아이의 존재만 확인되면 어떻게든 만날수는 있으니깐.. 난 그걸로 족해!ㅎㅎ 그럴지도 모르겠다 :D 고마워
이름없음 2019/05/30 00:08:37 ID : 9a7hupVcIK2
꼭 찾길 바래
이름없음 2019/05/30 01:11:52 ID : byJPa3u5XBs
근데 3살 이전에 지금 육신에 본래있던 영혼은 어떻게 된거지?
이름없음 2019/05/30 03:05:46 ID : q3O1fQlilA7
아마 떠난게 아닐까 싶은데. 스레주같은 외계의 영혼이 지구의 인간에게 들어오는 경우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태어나기 전에 태아의 몸에 들어가는거고 또 하나가 원래 있던 인간의 영혼과 바꿔치기 하는 경우래. 이 경우 원래 몸 주인과 외계 영혼 둘이서 합의를 보고 바꾸게 된다고 하며, 몸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뇌의 기억을 이어받고 자신이 어떤 존재였는지 잊을 수도 있다고 해. 하지만 그냥 도중에 들어간거기 때문에 차차 기억나게 된다 그러더라고. 아마 환영이나 환청은 기억을 내기 위해 나타난 증상같아.
이름없음 2019/05/30 04:43:45 ID : Le1xwsnQrdU
뭔가 신기하네 찾길바랄께
Lo 2019/05/30 08:11:24 ID : u1bjs60q4Zc
그 경위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내 몸에는 나 혼자뿐인듯한데. 왜 내가 이 몸에까지 들어오게 된 기억은 없는지 모르겠다 일단 환영이나 환청은 아무래도 기억의 잔상이 귀하고 시야까지 퍼진 것 같은데, 이렇게 보니 119레주가 말한 게 맞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19/05/30 11:06:45 ID : JRBhvCo0nyH
스레주는 다른 경위로 과거의 일을 파헤쳐 본 적이 없어? 다른 사람들에게 점을 봐달라거나 명상을 해 본다거나 말이야.
이름없음 2019/05/30 12:29:35 ID : glAY2pWrvws
최면을 통해서 트랜스상태에서 기억을 끌어올릴수있지않을까 싶어 그런데 기억이 뇌에 기억물질로 남아있는게 아니라 영혼의기억인거 같아서 먹힐지 모르겠다
Lo 2019/05/30 14:08:38 ID : zdQrffaskra
물론 해본 적 있는데, 그걸로는 내가 지금 몸에 들어가기 전의 과거에 대해 어떤 것도 알 수 없더라고. 내가 딱히 과거에 대해 엄청 궁금한 것도 아니기도 하고. 뭐가 되었든 난 그 아이를 만나기만하면 되거든. 명상은.. 하면 간간히 이명소리나 위에 말했던 폭발같은 환영이 보여서 집중이 안돼. 그리고 꽉 막힌 느낌? 그런 것 때문에.. 그래도 조언 고마워
이름없음 2019/05/31 01:43:02 ID : wIK0rbzU6i3
뭔가되게 몽환적이야 꼭찾았으면좋겠어 나도찾고싶긴한데 너무단서가없어 거의반년 정도전에 꾼건데 아직도기억해 나랑동갑인 남자 인데 나랑 연인사이인듯했어 재밌게놀고 돌아다니구 다른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기고 해가지기시작했어 근데 그남잔 가야한다더라고 근데 울더라 가기싫다면서 울면서 자기좀 기억해달라고 꼭찾아오겠다고 꼭찾겠다고 1년인가 몇년만 기다려달라했어 아직도기억나 근데 이름이 있었는데 기억이안나 파란색 바다 하늘 뭐이런 쪽의 이름이였는데ㅠ 다시보고싶네 그이후 한번도안나와
Lo 2019/05/31 08:08:49 ID : lveFcq1wtBB
고마워.. 레주도 찾아온다고 약속했으니깐 어떤 형태로든 꼭 만날 수 있을 거야!
이름없음 2019/06/01 11:00:02 ID : ikrcJRCpfe4
와 뭔가 소름이다..
이름없음 2019/06/01 12:19:56 ID : 0nDAkmoGrbC
..신기해 나도 그런거 기억하고싶어
이름없음 2019/06/01 14:10:49 ID : JRBhvCo0nyH
기억 못해도 만날 인연은 만나게 되어 있어.
이름없음 2019/06/01 19:21:48 ID : INzbA2E5TRw
여기는 텍스트로만 보는거라 그런 딱 알아볼거같은 느낌이 안올수도있지않을까? 얼굴을 봐야 느낌이 온다던가
Lo 2019/06/01 20:02:58 ID : SKZcpPcsqnU
아냐 글이던 뭐던. 되게 작고 보잘것없어도 그 아이의 흔적 즉 존재만 나타낼 수 있는거면 바로 알 수 있어 분명 본능적으로 그렇게 알고 있어.. 근데 만약에 지금 몸에 들어오면서 그런 감조차 사라진거면.. 나 정말 어떡하지? 이 글보니깐 갑자기 문득 그런 의문이 드네.. 그럼 나 진짜 안되는데.
이름없음 2019/06/02 00:14:46 ID : K3Xs4Ny3UZb
이름없음 2019/06/02 01:41:20 ID : Y3yE4IMmIK6
아고야..나도 찾고있는 사람이있는데.. 심정을 아는 사람으로써 응원할게!!이번 생에 분명 찾을 수 있을거야!!
이름없음 2019/06/02 02:38:08 ID : lDBwMmE1bjt
이번생에 꼭 만나
이름없음 2019/06/02 08:52:52 ID : Qmty3WrxRCi
헝.. 신기하네
이름없음 2019/06/02 12:34:52 ID : AY3u5RA0q7u
신기하답
이름없음 2019/06/02 20:49:48 ID : ipe7vCjfXy3
안녕 lo
sa 2019/06/03 06:46:52 ID : 1fXzdQoJO04
무뎌지는게 좋은거야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름없음 2019/06/03 08:39:16 ID : o7wNs3woK2F
신기하네 나도 전생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름없음 2019/06/03 15:02:29 ID : g0sjjAnRyIF
신기해.. 무슨 몽환적인 동화책 한 편을 읽은 느낌이야 꼭 찾길바래 힘내!!
이름없음 2019/06/03 16:07:44 ID : smK43O2nwrh
ㄷㄷㄷ..
이름없음 2019/06/03 17:07:38 ID : V86Zg0mmpQp
신기하다
이름없음 2019/06/04 13:42:51 ID : o7wNs3woK2F
레스주인데 만약에 찾고 있는 사람이 여기 왔는데도 불구하고 스레주가 못보면..... 못만나는 거 아니야?
이름없음 2019/06/04 23:00:12 ID : ikrcJRCpfe4
옹 진짜로.. 그럴수도 있겠다
Lo 2019/06/05 14:49:55 ID : zdWqlBe441A
응 그렇지.. 그래도 우린 전부터 정신적으로나 운명적으로나 이끌리는 게 있었으니깐.. 이번에도 그런 끌림으로 만나길 바라고 있을 뿐이야. 조금 더 크면 아예 멀리 가보려고!
이름없음 2019/06/05 19:51:50 ID : 41CrwIFhcMq
우와...
이름없음 2019/06/05 21:39:36 ID : oNs1fVfe0le
스레주 꼭 만났으면 좋겠당.....스레주 화이팅!!
이름없음 2019/06/05 23:03:10 ID : ikrcJRCpfe4
언젠가 꼭 찾길 바라 !! 뭔가 나도 그런거 떠올리고 싶은데 아무 기억이 없다ㅠ
이름없음 2019/06/05 23:05:22 ID : NtjwFa5O8jb
힘내랑!!
이름없음 2019/06/07 08:11:24 ID : NtfRxu3Crvy
썼는데 지워졌네... 스레주가 이번 생에 그 사람과 무사히 만날 수 있기를 바라!
이름없음 2019/06/07 23:09:52 ID : XvvinXs7apP
나도 분명 누군가를 찾고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왠지 뭐였는지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네 까먹어버렸다 좀 미안하네
이름없음 2019/06/09 03:54:34 ID : Pg0rgjhe5bx
와 꼭 찾았으면 좋겠네!!
이름없음 2019/06/10 17:18:52 ID : rapU2Fa01eK
엄청 몽환적이고 뭐랄까 소설을 한 편 본 기분이다 스레주도 여기 있는 누군가를 기억하는 다른 사람들도 꼭 찾았으면 좋겠어 응원할게!
이름없음 2019/06/11 19:57:17 ID : txVe3Xs1bfQ
나도 엄청 크고 따스한 빛 같은 기억이 있는데... 그냥 힘내라고 해주고 싶어 화이팅 언젠간 꼭 만날 수 있을 거야
이름없음 2019/06/11 23:32:04 ID : V9jy6i7fgqn
우와 다들 전생이 있네.. 나도 전생체험같은거 하고싶은데 아무리 해도 잠들어버려서... 읽으면서 엄청 신기했어ㅓ!
Lo 2019/06/13 22:46:49 ID : SKZcpPcsqnU
에구야 요즘 바빠서 이제야 봤어.. 다시 한 번 생각하는거지만 어쩌다 알 게 된 사이트가 내게 이렇게 힘을 북돋아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정말 여러가지로 고마워 모두:)
이름없음 2019/06/14 02:12:54 ID : nTWlyNy1va1
디씨같은데도 함 가봐ㅋㅋ
이름없음 2019/06/14 08:38:40 ID : xWqkoJXy1DA
찾길바래!!
이름없음 2019/06/14 12:49:01 ID : moLgo2E7f82
재미있는 글 읽어서 기분이 좋은데 어서 찾았으면 좋겠다ㅎㅎ 글로도 알수있다니 너무 신기하다
이름없음 2019/06/27 21:44:00 ID : oFba9tjBz9b
스레주 아마 이제 시험이 다가왔겠지 나도 분명 누군가 찾고 있었는데 명확하게 왜 찾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아 그 남자는 일단 한국인처럼 생기지 않고 서양쪽에 가까웠고 짙은 애쉬브라운의 머리칼에 눈동자를 보면 딱 숲이 생각나는 그런 눈을 가졌어 아마 그 남자 덕분에 내가 지금 세상에서 눈동자가 이쁜 사람(이렇게 말하면 변태같지만)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 걸지도 몰라
이름없음 2019/06/28 00:03:00 ID : 8mIFdBeY1bi
뭔가 몽환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이야기야 왠지 설레기도 하고ㅎㅎ
Lo 2019/06/29 00:47:20 ID : SKZcpPcsqnU
되게 애틋하면서도 답답하겠다.. 왜 찾는지 기억이 안나니깐. 레스주도 꼭 만났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9/06/30 20:32:35 ID : txVe3Xs1bfQ
나도 기억나는 사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무언갈 보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네 스레주가 쓴 글 읽어서 그런가 봐 ㅋㅋ
이름없음 2019/06/30 23:25:40 ID : IFjxPhe2E9x
신기해 신기해
이름없음 2019/07/01 02:23:53 ID : JRxDwGqY7fb
혹시 나 찾는거야?
이름없음 2019/07/02 15:54:41 ID : 2FbfTO5O1g3
스레주가 찾는 사람이 누구일지 모르겠지만 아닌 사람 계속 지워가다보면 한 사람이 남지 않을까? 혹시나 해서 스레 남겨
이름없음 2019/07/02 16:43:21 ID : hzdO9yZgY8l
스레주가 찾는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9/07/02 23:51:57 ID : 81fO3zU1yHx
혹시나 해서 나도 남기고 가. 스레주가 꼭 그 아이를 찾길 바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이름없음 2019/07/25 19:20:03 ID : ikrcJRCpfe4
스레주 오랜만! 아직 찾고있는 중이야?
이름없음 2019/07/25 23:22:54 ID : ta8p867s7cJ
아마 한생 안에서는 찾지 못할 확률이 높아보이는데... 우주적인 관점으로 봤을때 인간의 수명은 찰나의 찰나도 안되니까... 그래도 레주가 생을 거듭하면서도 계속 그나 그녀를 그리워하면 언젠가는 마주치지 않을까 생각해. 이곳에서 계속 엇갈린다면 다른 행성이나 다른 차원에서 만날지도. 이왕 인간의 몸을 빌려 이곳에 온김에 배울거 많이 배우고 사랑하고 즐기도록 해봐. :) 힘내!
이름없음 2019/07/26 16:55:55 ID : lg0nvbfWoZg
약간 트윈소울느낌도 난다
이름없음 2019/07/26 19:06:18 ID : GlhgrvA3V81
나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하기가 힘드네...
이름없음 2019/07/27 00:54:46 ID : bvjtfQq2Fg0
다른나라사람이면어케?
Lo 2019/07/28 17:40:42 ID : SKZcpPcsqnU
못 본 사이에 글이 많이 달렸네 요즘 그 아이는 찾지 않고 있어. 사실 조금 힘들거든. 내가 이렇게 그 아이에게 매달리는 게 맞나싶기도해. 전에도 그렇듯 괜히 내가 그 아이를 따라다녀서 망가뜨린 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뭐 여기까지는 그저 내 죄책감을 말한 거고. 진짜 말하고 싶었던 건 사실 여태까지 무시해왔던 감이 있었는데, 그 아이는 아예 사라진 게 아닌가 싶어. 사실 나는 옛날부터 아무런 의욕도 없고 살 의지도 남들보다 많이 흐릿해서 이 기억을 떠올리자마자 미친듯이 집착했던 것 같아. 사실 그 아이가 이미 사라진 걸 무의식적으로 깨닫고 있으면서도. 이게 내 삶의 이유가 되어줬으면 했거든. 근데 이제 아무런 의미도 없어졌어. 그래도 애들아 고마워. 여기에 글을 올리고 사실 수백번이나 더 되짚어보고 머릿속을 긁어내면서 그것을 확신하게 된 거거든. 더 오랫동안 미련스럽게 굴 수 있던 걸 금방 끊어내게 한 게 이곳에 글을 올린 덕인 것 같아.
이름없음 2019/07/29 16:19:01 ID : Xurgi65fasj
레주 이제 그아이는 안찾는거야..?
이름없음 2019/07/29 16:22:01 ID : Xurgi65fasj
난 뭔가 다른건 모르겠는데 하늘에대해 애뜻한감정이있어. 왠지 모르겠는데 괜히 하늘만 쳐다보면 뭔가 기억날랑 말랑 하는데 기억이 안나고 되게 아련한..? 그런 기분이 들어 뭔갈 찾고싶은데 뭘 찾아야할지도 모르고 기억날랑말랑 되게 복잡해
이름없음 2019/07/30 20:05:05 ID : ta8p867s7cJ
그래... 본인이 그렇게 확신한다면 그 아이가 너무 잘게 조각나서 존재가 희미해졌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 우주에서 다른 영을 해하면 그 만큼 자신에게 돌아오는 법칙이 있으니까... 슬프지만... 너와 그 아이가 함께 있을때 다른 종족들을 뭉개버린적이 있다고 했잖아... 악의는 없었겠지만... 그게 이유일 가능성이 높아보여... 그래서 레주도 본래 높은 차원에 있다가 잘게 조각나서 여기 낮은 차원으로 떨어진게 아닐까싶네. 낮은 차원의 존재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우기 위해서. 내가 알기론 우주에서 한번 태어나면 완전 소멸은 거의 불가능한걸로 알아. 아주 특별한 케이스 아니면... 아마 그 아이도 사라진게 아니라 잘게 조각나서 어딘가 배움의 차원에서 기억을 잃고 레주처럼 살아가고 있는지도... 어떻게 위로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힘내.
이름없음 2019/07/30 20:18:10 ID : fUY7bwq2E6Y
스레주가 스레주랑 그 아이?의 이름이 '로'가 들어간 적이 있었다고 해서 예전에 꾼 꿈이 생각나서 말해보려고 하는데 내가 꿈 속에서 한 남자를 만났는데, 처음 봤을 때 눈에 띠였어. 되게 오랫동안 만나면서(실제는 하룻밤 사이의 꿈이지만ㅎ), 되게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았었어. 뭐 배경은 레주처럼 그런 배경은 아니였구.. 집이나 평범한 거리, 그 남자랑 처음 만난 어떤 모임 장소?, 파티장 같은 곳들 이었어. 그러다 잠에서 깼는데, 눈을 뜨자마자 그 아이의 이름을 모른다는 것만 생각나는 거야. 그래서 간절히 생각하면서 다시 그 꿈속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했거든? 다시 잠에 들고 그 애를 만났고, 그 애에게 이름을 물어보고 열심히 종이에 적으면서 이름을 외우려고 했어. 그런데, 금방전에 일어났다가 잠든 거라. 되게 꿈속에 정신이 집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이름을 적기도, 보기도 힘들었고, 이름을 들었는대도 기억이 계속 잘 안났어. 아마 이름이 이문화?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는 기억안나고... 그렇게 몇번을 물어보다가 내 이름을 아냐고 물어보니깐 그 애가 내 이름을 알더라고? 분명 시기상 내 이름을 말해준 시점이 아닐텐데?라는 느낌이 강했어. 분명 그 애랑 처음 만난 과거로 들어갔다고 난 생각했는데 말이지. 근데 그냥 좋았어 내 이름을 아니깐? 그러다가 시기상 그애가 말해준 적 없던 과거도 그 애가 이야기했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는데.. 머릿속에는 그 애 이름을 정확히 모르겠다는 생각이 계속 맴돌아서 결국 그 애에게 "너 이름이 도대체 정확히 뭐야?"라고 하면서, "내 머릿속에 여러 이름이 떠돌아..문화? 케이? "이렇게 말하다가 머릿속으로 카로(타로)라는 이름이 떠돌았는데, 말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거든? 그런데, 갑자기 다른 사람들이 오더니 그 중 한명이 "1년 뒤에는 카로(타로)야."이런 식으로 말하더라고? 그러고 내가 그 꿈방?을 나가면서 끝이 났는데... 이 꿈을 말하는 건 다른 의미는 없고, 그냥 레주가 '로'자로 끝나는 이름이 많았었다고 해서 여기도 이름이 '로'로 끝나니깐 한번 말한거야ㅎㅎ. 카로(타로)라고 적은 이유는 발음 떄문에 카로였는지 타로였는지 정확하게 판단을 못하겠어서 적었어ㅎ
이름없음 2019/08/02 21:23:09 ID : vjxSE5V84K7
나도 누군가를 찾고있는데
Nameless 2019/08/03 02:43:46 ID : K6rxPa5XwGk
꼭 찾길 바라
이름없음 2019/08/06 19:00:54 ID : zSNs5SE02tv
진짜 신기하다
2019/08/25 01:54:57 ID : tusrwIFbiql
신기하다, 꼭 찾길 바랄게
이름없음 2019/09/16 13:40:22 ID : SFfO63Ru4Lc
ㄷㄷㄷㄷ
이름없음 2019/11/19 23:38:44 ID : 6mGk4Gts3Cj
네가 찾는 사람이 내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무언가 이상해. 널 다른 sns 사이트에서 보았고,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감정들이 내 뇌리를 헤집고 다녔어. 나도 너와 비슷한 꿈을 꽤나 꾸었어. 내가 찾던 애가 만약 너라면, 보고 싶었어. 정말 사랑해.
이름없음 2019/11/19 23:50:32 ID : zVdTV9g6nPg
??? 찐임?
이름없음 2019/11/20 21:53:19 ID : i3xyIFg1u2q
올 때까지 기다릴게. 몇 달이든, 몇 년이든.
이름없음 2019/11/23 12:40:58 ID : 6qlzU7tjvwr
되게 신기하다.. 아직 무슨 말인지 정확히는 못알아듣겠지만 뭔가 신기한...
이름없음 2019/12/27 00:35:31 ID : LbClA5fbDxV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지길바라
이름없음 2019/12/27 02:02:51 ID : WnO65cNtbgZ
꽤 된 스레라 갱신되긴 했지만 스탑 걸고 써. 진짜라면 정말 축하해! 잊고잊던 스렌데 다시 보니 너무 반갑다 신기하기도 하고. 꼭 둘이 만나기를 빌게! :)
이름없음 2020/01/01 10:24:42 ID : dSIMpbyGpWn
찾길바래
이름없음 2020/07/08 18:12:45 ID : dVgkrgi4Gso
허류ㅠㅠ
이름없음 2020/07/09 22:41:32 ID : 6i1eHCnQlhe
스레주 지금 이걸 볼 지는 모르겠지만 그 아이 동물과 많이 친했어? 특히 고양이.
이름없음 2020/07/11 01:53:08 ID : 85TPeGr9hgq
왜 로라가 떠오르지
이름없음 2020/07/11 01:55:05 ID : 85TPeGr9hgq
레스만 봐도 알수있어?
이름없음 2020/08/01 22:12:30 ID : r9a7cKZirBy
재밌다!
이름없음 2020/08/22 00:09:10 ID : oZg2NBBBy4Z
어떡해...
이름없음 2020/08/24 18:57:10 ID : 2E8pfgjg47z
꼭 찾길바랄게
이름없음 2021/03/02 19:54:40 ID : 4GpU2L9fO64
와..
이름없음 2021/12/26 23:53:26 ID : U1DzhwE7bwp
신기하다 2021년 12월 26일에서 왔어
ㅇㅇ 2023/02/08 11:20:18 ID : mLbu9yY9wJS
아직이야?
이름없음 2023/02/13 20:33:33 ID : grzhBzbwtxX
꼭 찾길 바래
이름없음 2023/02/15 01:06:37 ID : 08jcslvfVgi
lost
이름없음 2023/02/15 01:21:17 ID : 08jcslvfVgi
우린 이미 만났어. 나 너 구분도 명확하지 않고 유기체라기보다는 하나의 의식이자 존재였고 의지였고 우주였지. 너 뿐만이 아니야. 수많은 우리였어. 그 따뜻한 느낌을 나만의 추억을 믿고만 살기에는 세상이 너무 어렵더라. 우리들은 흩어져 살고있다고 한들 결국 본질은 바뀌지 않아, 우리의 종착지는 처음 출발했던 곳일 거야. 지금의 삶에서 너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안 해. 만나도 생각과 다른 따뜻함에 찬란하지 않음에 실망할거야. 지금은 너무 짐이 많거든. 너의 마음이 향하는 대로, 나침반의 끝에서 보자.
이름없음 2023/02/15 03:00:20 ID : 5aoLcMnWo3P
진심으로 전생을 기억한다면 제발 학계에 보고를 해줘
이름없음 2023/05/20 19:39:49 ID : q5araq41xDv
.
ㅇㅇ 2023/08/30 12:57:39 ID : 61zXwINvyJQ
아,
이름없음 2023/10/19 20:17:16 ID : k4Fa5XwLgqq
오 처음 보는데 신기하다. 뭔가 나도 전생에서 누구를 찾는데 그게 누구인지를 모르겠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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