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던, 사는 고향은 산에 거의 둘러싸인 곳이나 나름 있을건 있는 곳이다. 별이야기가 다있는 그곳은 현재 너무도 평화롭다

1. 간 오래전, 회색사진시절 있던이야기. 어느 남자가 간이안좋아 무당에게로 찾아갔단다. 무당은 남자에게 "어린아이의 간을 먹으면 곧 괜찮아질 것이오"라 일렀고, 이내 남자는 밤까지 기다려 집으로 돌아가고있는 아이에게 말했단다. 맛있는거 줄테니 같이가자. 아이는 순진한 마음으로 남자를 따라갔고 남자는 아일 죽여 산에서 간을 뺐다는 이야기가 있어. 아이가 안오자 부모는 아이를 찾아다녔고, 그것이 들통이나 한동안 그 동네가 떠들썩했어 사실진위는 파악할순 없지만 아직도 동네 어른분들께 여쭈어보면 그이야길 하시곤해

2.어느 고개 고개라기보다는 그냥 산길이지. 읍내로 가려면 이길을 지나거나 조금 멀리 돌아가야만 했어. 그런데 이길은 완전 산이라서 밤엔 으스스하고 낮에도 빛이 잘 안드는 구간이 있어. 그런지 실제로도 차사고가 나기도 했었단다. 하루는 어느 가족이 돈을벌고 다시 집으로 퇴근하기위해 한 오토바이에타고 올라가고 있었단다. 커브가 많아 주의해서 가는데 어느순간 등골이 서늘해지고 너무 무섭대라. 그지비는 그렇게 아무말도 없이 주변 산소리나 새울음소리, 바큇소리를 들으며 그 길을 다 올라가길 바랐지. 애들은 엄마 꼭붙잡고 있고. 그 구간을 다 올라가자 이제 다시 말문이 텄지. 나중에야 들은건데, 그 일가족이 소름끼치는 서늘함을 다 느꼈더라나 뭐라나 이건 읍내로 돌아가는 어느 삼촌이야기야. 아까완 반대로 집으로 가기위해 길을 내려갔지. 갓길에 어느 할매가 내려가고 있더래. 그때도 밤이었는데, 할매 위험할까봐 같이 타고가자는 이성과, 꺼림직하다는 본능의 갈등으로 결국은 할매를 지나쳤지. 한밤중인데 혼자 터덜터덜 걸어가니까 그리고 다시 내려가는데 똑같은 할매가 저 앞에서 걸어가는데 보인다는거야. 그리곤 "아.... 안태우길잘했다." 이러고 그냥 갔다나.

3. 초등학교 이건 딱히 무섭진않아. 이학교는 지어진지 진짜 오래된 학교야. 191n년도에 누군가의 땅 기증으로 지어졌어. 학교 복도에는 선배분들의 이름이 쓰여져있어. 사진이 안남아있으면 이름을 쓰고, 사진이 있으면 사진을 스캔떠서 거는건가봐. 그래선지 칼비슷한걸 찬 선생님들을 볼수도 있었어. 1950년대 사진도 있더라고. 학교 안에 있는 ○○관에 들어가면 최근까지 찍은 사진이랑 다른 책이나 그런걸 박물관마냥 전시해놨는데, 애들한텐 들어가지 말라더라. 이학교옆 나무는 오래되었는데 지금은1그루밖에 안남았어. 여기 사시던 분들께 여쭈니 원랜 2그루였대. 근데 하나가 언젠가 벼락을 맞아서 아예 치워버렸다네. 어디학교나 다 괴담은 있잖아. 이학교는 예전에 괴담이 돌았는데 이젠 없더라고. 근데, 왠지 해질녘에 가면 묘하더라

4.어느 소녀 이야기 이 소녀,그러니까 할머니께선 6.25때 피란을 오셨어. 머리로는 냄비 비슷한 무거운 짐을 져서 머리가 빠지시고 시체들의 냄새가 코를 찔렀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중요한건 다른거야. 어느 여자와 남자가 있었는데, 여자가 맨날 맞었대. 지금이야 가정폭력이니 뭐니하매 그러는데 그땐 전쟁끝나고 아직 그런시기였으니까. 애가 계속죽어나가서 맞았다는거야. 애를 낳고 기르다보면 얼마못가 죽고, 또죽고. 심지어는 놀러왔던 사람의 애기도 죽어서 갔다는거야. 그래도 그집에선 계속살다가 살다가. 안죽고 살아남은 애는하난가 둘인가. 용하지. 그쯤되면 집을 옮길법한데. 계속 그집에서 살다가 어떻게 됐는지는. 글쎄다

5.도깨비 도깨비랑 내기를 해서 지면 안된대. 근데 도깨비는 힘이 장사라 씨름을 해도 잘 못넘기거든. 왼쪽으로 넘기면 잘된다던데, 쨌든. 어느 아재가 경운기끌고 밤중에 가고있었대. 어느 아가씨가 대려다 달라고 해서 좋은 맘으로 가고 있는데 가도가도 안나오더래. 그러다 중간에 싸움이 붙었는지 말싸움부터 시작해서 몸싸움까지 번진거지. 그 아재는 거기있던 삽자루를 들곤 여자를 계속 팼대. 근데도 그아가씨, 여간 안쓰러지고 계속 화만 돋구더라는거여. 서로 막 화는 나서 그러다 아재가 정신을 차려보니 해밝아오는 새벽이고,그아잰 아가씨가아니라 웬 커다란 나무를 패고 있었다네. 이상하지, 분명 아가씨였는데

6.자리 자리가 안좋은곳이 있어 어딜가든 그 왜 있잖아. 볕이 들어도 싸늘하고 뜨신거 같지 않은, 묘한 자리. 여기도 하나 있었어. 건물없이 밭처럼 되어있는곳. 근데 이상하게 거기주변에서 우연이라기엔 꺼림직한 사고가 가끔 나더라 예를들면 타지에서 놀러왔다가 밤에 뭘 사러 나가는데 그 자리에서 사고가 나서 주변 다리밑으로 떨어지는거. 아침에서야 겨우 찾았는데, 차는 거꾸로 박혀있고 즉사는 아니었던거. 참, 희안해. 거길 지나는 사람마다 거긴 그지 가고싶지 않다고 허니

ㅂㄱㅇㅇ 이런 투의 이야기 좋다 ㅋㅋㅋㅋㅋ

레주 다시 와쩌염. 그동안 이야기 수집했음 인증코드 이거 맞나 근데

그냥 이거로 할게. 7.호래이 1970년대 전후에 있던 이야기야. 엄마는 시장에 나가서 밤늦게 돌아오지 않고, 아이들은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대. 밖은 어둡고 안은 은은하게 밝은 정도였는데, 그림자가 창호문에 일렁이더래. 그래서 엄마인가? 하고 보고 있는데 아무리생각해도 아닌것 같더래. 엄마였으면 문을 열고 들어왔겠고, 그림자 크기가 진짜 집채만 하더래는거야. 그게 어슬렁 어슬렁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집을 둘러싸고 빙빙 돌더래는거야. 애들은 직감적으로 저게 호래이겠거니 하고 애기를 안고 숨을 죽이고 있었대. 얼른 엄마가 왔으면 하고. 그집이 산 바로 밑에 있었거든. 그렇게 하룻밤을 꼬박지새웠대. 화장실에 가고싶어도 밖엔 그게 있으니까 요강에다 처리해서 꽉 찼을정도로. 결국에는 그게 다시 산으로 갔는지 바다로 갔는지 없어졌는데, 그건 진짜 뭐였을까? 호래이였을까.

70년대에는 호랭이가 없을텐데...일제때 진즉 학살당해서...

>>15 진짜 그런게 아니라 어린마음에 그렇게 보인거인듯. 근데 진짜 호래이마냥 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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