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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1/11 13:46:25 ID : jbdxCjeHzTW
지쳐쓰러질때까지 춤추어요 나의 왕자님
이름없음 2021/01/11 13:55:25 ID : fRxxCnTO1hh
소녀는 결국 다시 혼자 남게 되었어요.
이름없음 2021/01/11 13:59:51 ID : Y6442Mqkmty
아름다웠던 흰드레스는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어요
이름없음 2021/01/11 14:25:08 ID : Gq0tBzcE6Y1
난장이는 공주를 솥에 넣어서 끓였답니다.
이름없음 2021/01/11 14:30:10 ID : lbbbg47Ao6p
왕자는 요정의 목을 베며 말했다: 한 나라의 백성이 되어서 내 앞에 곡식과 피륙을 바칠 수 없다면 목이라도 내놓아야지.
이름없음 2021/01/11 14:33:21 ID : TRyLhzhuoMp
결국 그녀는 선홍빛 발자국을 남기고는 사라져버렸습니다.
이름없음 2021/01/11 17:34:12 ID : Y7dTSJU1Ci8
아무도 벨의 생사를 알 수 없었어요.
이름없음 2021/01/11 19:58:47 ID : E8qmE1a781f
그날 밤, 로이드는 누구와 같이 있었을까요? 당신은 로이드가 마지막에 어떤 모습이었는지 기억하시나요?
이름없음 2021/01/18 23:35:20 ID : y6jiqlzO2rh
모두가 악당의 시체 앞에서 노래부르고 춤추며 기뻐했답니다.
이름없음 2021/01/19 03:02:34 ID : q45e6i7dWql
붉은 실 끝에 매달려 끊임없이 춤추는 마리오네뜨
이름없음 2021/01/19 09:46:24 ID : 0liqo589upW
그리고 아무도 없었답니다.
이름없음 2021/01/19 14:37:19 ID : gZbbii9BzhB
유리구두는 소녀의 발에 꼭맞았어요. 하지만 왕자는 나머지 한쪽 구두를 난로에 던져버렸습니다. 유리구두는 불에녹아사라지고 왕자도 신하도 모두 궁으로 돌아갔지만 소녀는 데려가지 않았습니다. 소녀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죽을때까지
이름없음 2021/01/22 00:50:05 ID : ck1fWi1h863
이 아름다운 춤은 영원할거에요 소녀가 죽지 않는 한
이름없음 2021/01/24 10:39:43 ID : bg5bBe1Bbve
소녀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소녀의 원수였고, 그렇기에 그녀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가마솥에 넣어 버렸어요. 소녀는 마침내 행복해졌답니다.
이름없음 2021/01/24 13:01:03 ID : 2pSJWlu8mE3
소녀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물론 그녀의 꿈 속에서, 영원히요.
이름없음 2021/01/25 18:00:13 ID : fdRu1cnBe2J
그는 기분이 좋아졌어요. 왜냐하면 얼어붙은 그녀가 아름답게 미소를 짓고있었거든요. 이제 그는 그녀와 오랫동안 살면서 행복해 질거예요
이름없음 2021/01/25 18:59:28 ID : jy3U7wJTWmK
소녀는 마침내 피로 더럽혀진 골목길을 보고는 슬며시 미소지었어요.
이름없음 2021/01/31 08:25:30 ID : UY8mK3TSMpg
아아, 정열에도 색이 존재한다면 저는 감히 그것을 붉다고 하겠어요.
이름없음 2021/01/31 20:23:11 ID : MrwIMmINBBz
소녀는 불꽃처럼 빨간 피를 흘리며 스러져갔어요
이름없음 2021/02/01 15:18:42 ID : 2rcHwq7xWo2
모든것은 그저 한순간의 꿈에 불과했답니다
이름없음 2021/02/02 07:49:30 ID : Ph9eK0limIG
고깃덩어리가 되서도 그 파아란 눈은 변치 않았지만, 가죽이 벗겨진 그를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답니다.
이름없음 2021/02/02 09:48:34 ID : 4E8jg2K3TPh
소녀는 울부짖으며 자신의 죄를 참회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어요
이름없음 2021/02/02 21:28:52 ID : bg5bBe1Bbve
소년은 소녀와 영원히 춤추게 되었답니다.
이름없음 2021/02/15 07:43:15 ID : TXvu2moJXxV
마녀를 물리친 소년은 그 피를 시체의 머리카락에 묻혀 들어보였어요. "마녀가 죽었습니다!" 모든 마을 사람들이 기뻐했어요. 그래요, 드디어 마녀가 죽은거예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후로 소년이 보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마녀는 사라졌으니 마을 사람들은 크게 상관 하지 않었죠. ...그런데, 그 후로 그 마을은 점점 더 고요해져만 갔답니다.
이름없음 2021/04/13 17:25:25 ID : kk4MphAlwnv
사실은 알고 있었다. 동화는 허황찬란한 꿈 같은 이야기일 뿐이라고. 모두가 한 연극 속에 삐에로였다.
이름없음 2021/04/13 20:29:46 ID : feZh82smGld
자꾸 그러면 저기 저 애 처럼 된다? 뚝! 괜찮단다 저 앤 사람도 아니잖니? 그냥 목각인형 하나 목 매단 것 뿐이야 울지마렴
이름없음 2021/04/13 23:33:45 ID : y5hxVhxVe4Y
살려달라고? 음...그건 좀 힘들겠는데. 죽은 사람 되살리는 기술은 몰라서 말이야
이름없음 2021/04/15 00:15:24 ID : fRxxCnTO1hh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아무리 방 문을 두드려도 밖에서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어요.
이름없음 2021/04/15 02:24:10 ID : 1jta7hvxDxT
소녀가 여행길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소녀의 어머니가 장만해주신 유리구두는 더 이상 그 찬란함을 간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름없음 2021/04/15 08:02:25 ID : faq2E5SJO00
그리고 신데렐라와 왕자는 깨달았답니다. 신발사이즈만으로는 연인관계를 이어나갈수 없다는 것을요.
이름없음 2021/04/15 09:11:05 ID : 4E8jg2K3TPh
아무리 애원해도 악마는 결코 소년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았어요. "신까지 버리고 당신에게 왔습니다." 소년의 부르짖음에 악마는 답했답니다 "절망을 주는 게 내 일인 것을 나더러 어쩌란 말이니."
이름없음 2021/04/15 18:57:05 ID : 1A41u8mHvbd
공주의 목소릴 앗아간 마녀는 그녀의 손에 단검을 쥐여주었어요.
이름없음 2021/04/16 07:15:01 ID : 9wFeJQk9s4E
새하얀 꽃잎이 붉게 물들었어요.
이름없음 2021/04/16 20:34:50 ID : pVfglBdPgZd
그리곤 장난스럽게 소년의 볼에 입을 맞추었어요.
이름없음 2021/04/16 22:47:06 ID : o0oNwHzU1u7
붉은 조각이 예쁘게 퍼져나갔어요. 그걸 보고 있던 소년은 붉은 조각에 다가가 물컹한 무엇인가와 함께 빛나는 빨간 유리조각을 집어 햇빛에 비추어보더니 싱긋 웃었답니다. 영원히 당신과 함께-라는 말과 말이죠.
이름없음 2021/04/16 23:57:19 ID : bbjurbvg3Xx
사신은 종달새의 모습을 하고 묘지에서 떠나갔습니다.
이름없음 2023/07/28 00:41:45 ID : vzPipgpe441
광대들의 미소는 거짓이 아니에요. 그들 자신들이 정말로 행복하다 믿고 있는걸요?
이름없음 2023/07/28 02:57:53 ID : qklcsi5V9hc
그녀는 이 아름다운 꿈 속에서 영원히 깨지 않길 바랐어요. 그녀는 그 아름다운 꿈 속에서 영원히 깨지 않았답니다. 그녀는 저 아름다운 꿈 속에서 영원히 헤맸답니다. 영원히, 영원히 말이에요⋯.
이름없음 2023/07/29 23:17:06 ID : 2Ntg0q7yY4K
여왕님의 피로 흰 장미들을 붉게 물들여 드리지요.
이름없음 2023/07/30 03:58:55 ID : 5TQk5Vhzatt
아아,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길까요? 이 이야기는 오래도록 계속될 거예요
이름없음 2023/08/02 02:00:50 ID : U7s1fSMpcFf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소년은 자랑하던 고운 목소리가 볼품없이 쉬어 더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외치고 외쳤습니다.
이름없음 2023/08/03 20:45:59 ID : 03vijfPa8rv
왜 사람들은 왕자님과 결혼한 공주님이 평생 행복할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름없음 2023/08/18 08:33:53 ID : xu2k3xwtBuo
그녀는 자신이 빛나고 있을 거라 생각할 거야. 실제로는 불타고 있는 줄 모르고 말이야.
이름없음 2023/08/18 15:36:19 ID : zcIGoGk62K3
백설 공주는, 독이 든 사과를 먹고 오랫동안 잠에 빠져들었답니다
이름없음 2023/08/18 15:36:55 ID : urcGlio2IK6
그날 성냥팔이 소녀는 죽었다. 1965년의 오스트파리 직할시에서 있었던 일이었다. 방역목록에 무명의 소녀의 이름이 추가된 것을 빼면 그리 특출나지 않은 하루였다.
이름없음 2023/08/20 17:29:17 ID : 79g6o6mFctB
어머 당신, 아직도 살아 있었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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