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인데, 전구를 갈다가 바닥에 도구였나 부품이었나가 떨어져서 주으려고 올라가 있었던 의자에서 내려왔어.

근데 내려 오면서 안경이 벗겨진거야. 내 안경이 좀 헐렁하다 해야하나 약해졌다 해야하나 그런 상태였어서 잘 벗겨졌거든.

내가 시력이 0.2정도 밖에 안돼... 눈 30cm쯤 뒤에 있는 것마저 조금 흐리게 보여.

어두운 곳에서는 더더욱 잘 안보이고.

하여튼 그런데 안경을 찾아 쓰기전에 부품부터 주워야겠다고 생각했었어. 안경보다 근처에 있을 것 같았거든. 의자 밑쪽에 있었을 거라고, 그때 당시 난 생각했지.

그래서 바로 옆에 있던 의자 옆에 몸을 숙였어. 침대 옆에 붙여놨었던 지라 더 어두워서 잘 안보였지만 무언가 노란? 그런 걸 봤고 나는 일단 그걸 붙잡았어.

그건 생각보다 너무 가벼웠고, 나는 금속이라 생각하고 잡았어서

내 손가락에 파사삭 부서져버렸어...

얇은 껍데기 안에 딱딱한 무언가가 있었고, 나는 느낌이 이상해서 그걸 놓아버렸어.

아 딱딱한건 여러개였어 당연히 작았고

나는 그 감촉이 오싹해서 바로 의자에서 물러났는데 그 순간 도어락 소리가 들리는 거야

엄마가 온 거였어. 나는 자칭 효녀이기 때문에 일단 엄마한테 인사하러 갔어

그리고 그 이상한 것을 까먹었어. 전구 교체는 엄마가 해주셨어.

지금 생각해보면 밀웜 말린거 손으로 으스러뜨린 거랑 느낌이 비슷해

아 글고 솔직히 이거 잡담판에 쓸까 고민했는데 그냥 여기에 쓰는 거...

벌레라니... 벌레를 파사삭 부수다니 미친

개소름이잖아....ㅠ 그래서 일단 여기에다 썼어

처음엔 달팽이 껍데기 생각했어.. 생각보다 잘 부셔지던데 (죽고 마른거)

그 때 내가 밀웜을 키웠거든... 살아있는거... 햄스터 때문에

>>21 읔... 우리집에 달팽이?ㅠㅠㅠㅠㅠ 나 아직 이 집에 사는데ㅜ

>>23 앗 저런.. 아니면 그 작은 벌레 허물들 일 수 있어 비슷한거 본거같아 근데 다들 그저 얇고 바스러지는 껍데기인데 안에 뭔가 있었다니 나였으면 그 방 못들어가

>>24 허물ㅜㅜ 허물ㅠ 아 나 이제 엄마랑 잘래ㅠㅜ

아 그거다 날파리 알 나도 부서본 적있는데 밀웜은.. 모르겠지만 달팽이 알하고는 비슷해서

>>26 아... 날파리알...ㅠㅠㅠ 어카냐 나 진지하게 이사 고민해볼까

바퀴벌레 허물 아닐까

나도 시력 안 좋아서 수련회 갔을 때 안경 벗고서 바퀴벌레 만질 뻔한 적 있음..

>>28 바선생 본 적두 없는데 설마... 아니어야만 해 >>29 ㄷㄷㄷㄷㄷㄷ

>>27 다이소에 초파리 제거 어쩌구 팔거든 그거 설치하고 그럼 날 걸 울 집도 잡고 잡고 쓸고 버리고 해서 없앰

>>31 아아... 오키 고마워 시도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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