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뿌뿌루뿌뿌

이 이야기는 뿌뿌루뿌뿌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 어떤 학생의 이야기이다. . . . 이름: >>4 머리색: >>5 눈 색: >>6 미모지수(1,100다이스!): >>7 속성: >>8 1. 땅 2. 물(얼음) 3. 불 4. 바람 5. 치유 6. 전기 7. 싹 다

뿡뿡이

은색

녹안과 벽안 오드아이

dice(1,100) value : 13 기대된다 마법학교

dice(1,7) value : 3

이름: 뿡뿡이 머리색: 은색 눈 색: 벽안, 녹안 오드아이 미모지수: 13 속성: 불 이렇게 결정하시겠습니까? >>10과 >>12에게 원하는 것을 하나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아니 이름 좀 바꿔조 캐디는 멀쩡하게 하자구ㅠ)

10과 11로 생각하면....일단 난 속성을 바람이나 전기로 주고 싶어

>>10 바람으로 바꾸자! 이름: 뿡뿡이 머리색: 은발 눈색: 녹안, 벽안 오드아이 미모지수: 13 속성: 바람

이름이 이상하면 캐릭터에 정이 안 가더라 이름을 '라니아'로 바꿀래

최종적인 캐릭터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름: 라니아 머리색: 은발 눈색: 벽안, 녹안 오드아이 미모지수: 13 속성: 바람

라니아, 그녀는 뿌뿌루뿌뿌 아카데미에 바람 속성 마법사로 입학한 17살 여학생이다. 특출나게 예쁘지는 않지만(외모지수가 아니라 미모지수라서 기본적으로 예쁘장함은 깔고 감.. 너무 억지인가? 아이 좀 그냥 넘어가주세용.) 은발은 찰랑거리고 오드아이는 신비로웠다.

오늘은 뿌뿌루뿌뿌 아카데미의 입학식 날. 기숙사에 가져다 놓을 짐을 가방에 잔뜩 넣고, 라니아는 정신없이 입학식이 열리는 홀로 걸어갔다. 남은 시간은 3분. 그 안에 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기에, 라니아는 특기인 >>16을 시전 했다.

비행마법

비행마법을 쓰자 가벼운 마력이 온몸을 휘감고, 라니아의 몸과 가방이 공중에 떴다. 빠르게 홀에 가까워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홀은 개뿔 뻥 뚫린 복도만이 그녀를 반겼다. 아, 속았다. 그리 생각한 라니아가 방향을 트는데, 문득 누군가가 앞을 가로 막았다. "어이, 수업시간 외 마법 사용은 금지야." >>18색의 머리카락이 급하게 멈춘 라니아의 마력에 흩날렸다.

귤

귤색 머리카락에 어울리는 하늘색 눈동자가 깐깐해보였다. 의외로 선해보이는 인상과 정반대인 까칠한 말투로 그가 이어 말하려는데, 안내방송처럼 마법이 울린다. "아아, 미참석자가 있어 알립니다. 이제 곧 홀에서 입학식이 열립니다. 다시 한 번 말합니다-." 다급해진 라니아가 >>20했다.

귤색 머리를 붙잡고 당장 길을 안내하라고 협박

ㅋㅋㅋㅋㅋㅋㅋ 다짜고짜 협박 ㅋㅋㅋㅋ

"죄송해요, 하지만 어쩔 수가 없어요. 빨리 안가면 입학식 날 부터 벌점 받을지도 몰라서요. 그리고 정말 죄송한데, 홀로 가는 길 좀 알려주세요. 빨리요, 안 알려주시면 날려버릴거에요." 라니아가 손에 마력을 두르며 소리쳤다. 이래뵈도 신입생 테스트 10위. 이런 남자 하나 날리는 것 쯤이야 일도 아니다. 바람 속성 마법은 날카로울 땐 정말로 날카로운데도, 남자는 오히려 코웃음을 쳤다. "하? 그 벌점, 나한테 받고 싶냐?" 에? 어리둥절한 라니아의 눈에 남자의 흰색 가운이 들어왔다. 불길한 예감이 들고, 그녀 시선이 가슴쪽 명찰에 닿았다. 눈에 들어온 >>23이라는 이름은 아카데미 최연소 교수가 되었던 화재가 되었다던 인물의 것과 같았다. 라니아의 표정이 곤혹스러움으로 물들어갔다.

음... 카닐 로튼

아니 교수면 빨리 신입생에게 길 안내 해야지! 지금 뭐하는짓이야!

"왜, 이제야 본건가?" 카닐이 입꼬리를 비딱하게 올렸다. 라니아는 입학식에 늦어 벌점을 받는 것과 교수에게 벌점을 받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은지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카닐이 그 사이에 한 마디를 더 얹는다. "애초 입학식 늦는다고 벌점을 줄 거라 생각하는 건 왜고." 라니아는 머릿속이 뒤죽박죽했다. 그 사이에 명확히 피어난 감정은 짜증이었다. 금발에 푸른 눈동자를 가진 이름모를 선배가 그 대상이었다. "어떤 선배가⋯⋯ 벌점 있다고 분명-." "선배 말을 믿을래, 교수 말을 믿을래?" 라니아는 대답은 건너뛰고 몸을 꾸벅 숙였다. 짜증이 불어났다. 그리고 머릿속에 가득 찬 생각은 '망했다'였다. "죄송해요, 제가 버릇없이 굴었네요." 카닐이 앞머리를 쓸어올렸다. 한숨이 섞인 듯한 목소리가 울렸다. "됐고, 너 이름 기억해 뒀다."

"이제 가라. 홀은 여기서 아예 반대쪽이야. 저쪽에 보이는 건물." 라니아는 불안한 눈빛으로 다시 제 갈 길을 가는 카닐의 뒷모습을 잠깐 보다가 다시 울리는 마법 방송에 빠르게 뛰었다.

끼익. 방음이 잘 될 것 같은 두꺼운 문은 의외로 쉽게 밀렸다. 홀 앞쪽 무대에 선 뿌뿌루뿌뿌 아카데미의 교장과 눈이 마주쳤으나 그 어떤 말도 날아오지 않았다. 안심함과 동시에 어떤 선배에게 더 짜증이 난 라니아가 빈 자리에 풀썩 앉았다. 가방을 앞에 내려놓고 교장이 하는 말을 대강 들으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었을 때였다.

구릿빛 피부의 손이 라니아의 어깨를 톡톡 쳤다. 라니아가 뒤를 돌아보자, 정상으로 돌아가던 심리상태를 흔들어놓는 얼굴이 있었다. 찬연하게 빛나는 금발에 시린 민트색 눈동자.

⋯⋯아까 그 선배였다. '그런데, 선배가 입학식에 오나?' "우리 아까 봤지?" 목소리는 상황에 맞춰 작았지만 그다지 작게 느껴지지 않았다. 눈매를 휘며 짓는 미소에 순간 주변이 밝아진 것 같았다.

단추가 몇 개 풀어져있는 와이셔츠 가슴 주머니에는 실로 >>31라는 이름이 수놓아져 있었다. 1학년의 상징색인 보라색 실이었다.

하이드

"이렇게 늦을 줄 알았으면 제대로 알려줄 걸 그랬나." 싱글싱글 웃는 얼굴이 누가보아도 라니아의 어이없다는 반응을 즐기고있는 것 같았다. 라니아는 뭐라고 대꾸하려다가 무어라 해봤자 저 사람은 그저 웃을 것 같다는 생각에 도로 앞을 보았다.

"왜, 기분나빴어? 그렇다면 미안. 벌점도 없고 나는 사실 너랑 동급생이야." 바로 뒷자리인 지라 고개를 라니아의 귓가에 가까이한 하이드가 말했다. 그래봤자 여전히 목소리에 웃음기가 있었다.

사실 코가 간지러워서 찡그린 거였다 얼굴에 대고 거하게 재채기

"에에취!" 강한 바람이 하이드의 얼굴을 강타했다. 마법을 섞은 재채기 정도의 보복이면 충분하겠지. 이상한 모양으로 흐트러진 금발. 하이드는 눈을 크게 뜨고 멀뚱멀뚱 있다가 코 밑을 훑는 라니아를 보며 더 화사하게 웃었다. "뭐야, 너, 복수치곤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

(아오 뇌절이다 오늘은 이쯤하고 전 레스 스토리 좀 다듬은 다음에 옴)

Bless You!

으어어어.... 잠만요 스토리 너무 중구난방 개판이라 수정도 한계가 있다... 쥔공 성격도 정해지질 않았고... 이런 소설 형식으로 쓰는 게 아닌 것 같애ㅠ 스레 다시 세울게 진짜 그지같아서 못참겠어 스레낭비 미안ㅠ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