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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23:07:15 ID : JQsksnXxQtu
끈기도 열정도 욕심도 취미도 없이 살아온 22살이야. 우울증, 불안, 불면증을 가지고 있어 근데 잘 모르겠어 상담해주는 의사분이 다 정확히 말해주는건 아니였던거같아. 끈기 없는 내가 이 일기를 잘 이어나갈 수 있을까? 하나만이라도 꾸준히 할 수 있으면 좋겠어😶 🦄난입가능 🦄응원은 두 팔 벌려 환영 🦄같은 상황인 사람들도 언제든지 와 수다떨고, 고민도 떨고가
🦄 2021/07/26 23:09:35 ID : JQsksnXxQtu
먼저 2년이라는 시간동안 잘 치우지 못했던 방을 치워보려해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할지…ㅋㅋㅋㅋㅋㅋ 다음달에 월급타면 이불이랑 기초화장품 사야겠다
🦄 2021/07/26 23:11:28 ID : JQsksnXxQtu
오늘은 필요없고 유통기한지난 화장품, 택배 박스들 먼저 치워야겠다. 분리수거 날이 정해져 있어서 오늘은 못버리지만 수요일에 다른 곳 들렸다오는데 거기 분리수거장에 버려야겠어 (본가인데 괜찮겠지..?)
🦄 2021/07/26 23:15:36 ID : JQsksnXxQtu
나는 이 쓰레기 소굴에서 어떻게 생활한거야.. 그와중에 눈썹 칼, 커터 칼 와르르르 나오네 다시는 안한다고 버리겠다면서 또 모아두고 모아두고 했었지.. 요즘은 그래도 기분이 확 내려앉은 적이 적었던거같아 조금 다행인지 폭풍 전 고요함일지🥲
🦄 2021/07/26 23:18:30 ID : JQsksnXxQtu
방 이곳저곳에 담배 빈 곽이 왜이리 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꼴초야? 진짜 대단해 다행인건지 술은 안좋아해 술도 좋아했다면 방이 술 병으로 가득했을지도 몰라 치우는데 글쓰니까 글쓰는게 더 재미있다 청소 싫어! 싫어!
🦄 2021/07/26 23:34:54 ID : JQsksnXxQtu
시간이 벌써 11시 반이 넘었구나..! 사실 좀 피곤하고 지치긴한다 근데 또 치우다 말면 언제 치울지 장담못해.. 얼른 조금이라도 치우고 자자!! 오늘 그날인데 잘 견뎠어 나레기!! 근데 여전히 회사 가기는 싫다..ㅎ 이건 다들 같은 생각이겠지?
🦄 2021/07/27 00:27:52 ID : JQsksnXxQtu
오 벌써 12시가 넘었어! 청소하면 시간이 순삭이구나 일단 오늘 목표한게 어느정도 정리된거같아. 다음에도 또 정리를 끝낼 수 있을까 나는 나를 믿지 못하지만 할 수 있는 선에서 목표를 세워봐야겠다.. 내가 계획없이 뭔가 진행하면 제대로 못하는 편이라ㅋㅋㅋㅋㅋㅋ 작은것도 생각 다 해놓고 해야겠더라 아 이제 그만 자야해 아니 정확히는 누워서 잠을 들때까지 기다리기 위해서 눈을 감고 있어야해 그나마 빨리 잠들 수 있게!!
🦄 2021/07/27 00:29:25 ID : JQsksnXxQtu
오늘 하루가 썩 괜찮은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아침 점심 저녁 챙겨는 먹었네 내일도 우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두들 굿나잇 내 대신 좋은꿈 꿔줘🦄
이름없음 2021/07/27 01:09:32 ID : WlBak4E6Zcr
직장다녀?
🦄 2021/07/27 07:16:13 ID : JQsksnXxQtu
웅웅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했거든
이름없음 2021/07/27 07:22:23 ID : FdA1A1A7vCj
첫걸음 축하해
🦄 2021/07/27 07:37:08 ID : JQsksnXxQtu
출근이라니.. 더 자고싶어요 엉엉.. 여름이라 그런가 새벽에도 뭔가 아침처럼 밝아서 좀 짜증난다..? 아 나 건강해지려고 아침에 먹을 두유도 샀다 맨날 아침 건너뛰고 가끔은 저녁도 안먹다보니까 역류성식도염이나 위경련이 찾아올때가 있더라고.. 여러분들은 밥 잘 챙겨드세요.. 저처럼 내장이 아파서 고생하지마시구요
🦄 2021/07/27 07:48:56 ID : JQsksnXxQtu
고마워!! 뭔가 덤덤하면서 마음이 웅장해지는데??ㅋㅋㅋㅋㅋ 와 날씨 미쳤나봐 너무 덥다 죽음이야 여름은 언제 끝날까………
🦄 2021/07/27 08:30:39 ID : 7byFfPdzU7x
출근했는데 회사 전기 아낀다고 아침에 에어컨을 바로 못틀어..;; 더워서 땀 줄줄 나는데 습하고 덥고 미친다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구
🦄 2021/07/27 08:42:37 ID : 7byFfPdzU7x
삼육두유 미숫가루 두유를 샀는데 생각보다 맛있다 두유 맛이 나기는 하지만 이정도라면 먹을 수 있을거같아 하나 다 먹으니까 속은 든든한데?
🦄 2021/07/27 09:10:34 ID : 7byFfPdzU7x
핳.. 요즘 자도자도 피곤하네 그리고 온갖 소리들이 나한테 조금 불안감을 주는거같아 특히 집에 혼자 있을때.. 괜히 누가 쳐다보는거같고 날 죽일거같아 전보다 심하진 않은데 또 가끔씩은 심해서 침대 밖으로 안나온 적도 있어.. 오늘은 회사인데도 자꾸 불안한 기분? 감정?들이 느껴져서 더 피곤하네
🦄 2021/07/27 10:02:39 ID : 7byFfPdzU7x
이번주에는 다른 회사나 우리도 다른 팀 휴가라 일이 거의 없는데 업무일지에는 도대체 뭘 적어야하냐..... 또 적게 적으면 뭐라할텐데
이름없음 2021/07/27 10:10:45 ID : ak1cspaspcI
소리에 굉장히 민감한 스타일이라면 음악 혹은 의미없어보이는 사운드를 즐겨보는건어때. 유튜브에 있는 빗소리라거나 불멍같은거.
🦄 2021/07/27 10:40:09 ID : 7byFfPdzU7x
오 빗소리는 좋아해!! 가사 없는 음악은 좀 힘들더라 뭔가 있어야할게 없어서 불안한? 고마워!! 빗소리나 그런류 한 번 찾아서 들어볼게!! 오늘도 어김없이 난 집에가고싶다... 흑 에어컨 새로 하나 들여놓는데 뭐 분해하고 뭐 하는게 너무 소리가 커서 심장 덜덜
🦄 2021/07/27 11:21:17 ID : 7byFfPdzU7x
그러고 보니 나는 잘때 항상 뭔가 틀어놔야 잠이 오더라고 (혼자생활해서 그런가) 고요하면 물 떨어지는 소리 시계소리같은 그 묘한 긴장감과 불편함을 주는 그런 기분이 들거든 아 심장소리도 막 괜히 쿵쿵쿵 들린다... 요즘에는 그래도 그런 일이 좀 적네 다만 회사에서도 불안함이 느껴지는게 좀 힘들긴하다 집에 온기가 좀 돌았으면 좋겠어. 맨날 비어있는거같고 ..
🦄 2021/07/27 11:22:09 ID : 7byFfPdzU7x
아니 근데 우리집엔 벽걸이나 소리나는 시계가 없다고 어디서 톡톡? 틱틱? 똑딱? 소리가 들리는거냐 진짜 패버리고 싶게
🦄 2021/07/27 12:48:21 ID : 7byFfPdzU7x
점심먹었는데 여기 회사에 원료 냄새가 너무 심해서 오히려 속이 안좋다 실험할거면 제발 문 좀 닫아주지 남들 안닫을때 뒷감깠으면서
이름없음 2021/07/27 12:57:40 ID : Be5dSLe0k4J
식사할 때 취식물 이외의 향은 무드를 방해하니 즐거운 식사를 위해 다른 식당을 찾아보는것을 추천. 멘탈관리는 어떤 일을 하던 가장 중요한 사항이기에 편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 2021/07/27 13:01:39 ID : 7bBdSFa9vCi
어..? 구내식당이야ㅋㅋㅋㅋㅋㅋㅋ 향 나는건 여기가 향 실험실이라서 그래 아침부터 향 원료 중에 좀 느끼한취가 있는게 있거든 그걸 꺼내서 쓰시더라고 다른 분이 (나 연구소에서 일해!!ㅋㅋㅋㅋㅋㅋ)
🦄 2021/07/27 13:05:27 ID : 7bBdSFa9vCi
그래도 걱정과 조언 고마워😉
🦄 2021/07/27 16:21:31 ID : 7byFfPdzU7x
배가 좀 허전한데..? 오늘 하루 월루 좀 했다 배가 생리때문에 더부룩하고 아프다.. 생리 멈춰!!!!!!!!!!!!!!!!!!
🦄 2021/07/27 16:22:56 ID : 7byFfPdzU7x
아 엄마가 원피스 얘기 꺼내길래 하나 골라서 사드렸다 오늘 얼른 도착하면 좋겠다 그거 입고 아웃백 가자고 해야지, 곧 휴가인데 내가 휴가때 사주기로했으니까!! 그날은 좀 이쁘게 꾸며드려야겠다
🦄 2021/07/27 16:23:46 ID : 7byFfPdzU7x
엄마가 나 우울증약 먹는거 알면 놀라실까 이미 알고계실까.. 난 겉으로는 완벽해야해서 무슨일이 있던 엄마한테 고민 상담해본적이 없는거같아 항상 괜찮아 알아서 했어 이렇게되니...ㅋㅋㅋ
이름없음 2021/07/27 16:27:45 ID : Be5dSLe0k4J
말씀드려.만약 나중에라도 들키면 정말 슬퍼하실거야. 알고계시던 모르고계시던 자식 입으로 듣는거랑은 달라.
이름없음 2021/07/27 17:23:46 ID : 7byFfPdzU7x
8분 뒤면 퇴근이다.. 차라리 애초에 얘기했다면 좋았겠지..? 아직 용기도 없다.. 슬퍼할꺼 알지만서도 그냥 기댈 수 있는 맏딸이고 싶어
🦄 2021/07/27 21:05:09 ID : JQsksnXxQtu
오늘 너무 무기력하다 집에 왔는데 그냥 누워만 있었어 저녁은 패스했어 먹을것도 없긴하다ㅋㅋㅋㅋ 담배도 다 떨어지고 젠장.. 그래도 오늘 하기로 했던 청소 조금 해볼거야 오늘은 정리 못한 작은 옷장 서랍!!
이름없음 2021/07/27 21:13:39 ID : Be5dSLe0k4J
뭐든 하려노력하는 레주에게 초치기싫지만 지금 그렇게 의지력있는 이쁜모습보이다가도 하루정도 그냥 무기력하게 보내봐. 지금은 무기력하다고 느낀 정적이 느긋함과 여유로 느껴질수도있을거야.
🦄 2021/07/27 23:21:42 ID : JQsksnXxQtu
안그래도..ㅎㅎ 정리하면서 좀 울었다 그냥 오늘 기분이 좀 그래 고마워 나를 위한 시간 꼭 가져볼게 시간시간 할 일 채워서 해야 내가 쓰레기 같이 안느껴져서 자꾸 뭔가 하려하거나 그걸 못하게되면 화나거나 스트레스가 좀 심한거같은 증상이 있었는데 요즘 다시 그게 생긴거같다 제대로 살아보려니 또 마음이 문제인지 머리가 문제인지 아무것도 안먹고 안하고 있으니 어지럽고 토나와서 달달한 아이스티 쭉 들이켰네 그나마 당이 들어가니까 조금 살거같다
🦄 2021/07/27 23:23:35 ID : JQsksnXxQtu
이게 펑펑 울어야할 일이 분명 없거든 너무 너무 그냥 평범한 하루인데 눈물이 나는 이유가 뭘까 나도 모르게 받는 스트레스? 그건 아니야 정말 그냥 울적해 생리때문인건가 정말..? 호르몬 나쁜새끼
🦄 2021/07/27 23:30:11 ID : JQsksnXxQtu
늦기 전에 자야해 내일 출근이니까 오늘 하루는 그저그럼 -> 지루, 피곤 -> 무기력 -> 우울 이랬네 그 이런 증상을 겪을때면 항상 ‘내가 괜히 유난떠는거 아닌가, 다들 조금씩은 우울하고 힘들고 무기력할때도 있는건데’ 라면서 이런거 예민하게 생각하고 느끼는 내가 이상한거같아 실제로 내 자기 비하가 최고조일때 들었던 말 중에 하나가 “너는 너가 불행하길 바래서 그렇게 말하는거야?” 이거였는데 충격이여서 3일은 아무 생각없이 벙쪄있었는데 ㅋㅋㅋ 그 말 듣고나서는 계속 이런 기분 들때마다 생각나 충격적이긴 했나봐 정말 관심받고 싶어서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행동을 하는걸까 습관처럼..? 나도 잘 모르겠네
🦄 2021/07/27 23:32:17 ID : JQsksnXxQtu
관심받자고 나 슬퍼요 여러분 나 좀 봐주세요 나 피나요 그어버렸어요 그러는건가 그럴지도 모르겠다 내 기분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해서 뭐해 그치 그런거같아 괜히 딴데 관심받지말고 알아서 살아가야지 그게 맞는거겠지 나때문에 피해보는건 미안하잖아!! 여긴 익명이니까 여기 정도는 괜찮겠지? 욕이 가끔 나와서 미안 근데 시발 죽고싶어
🦄 2021/07/27 23:33:28 ID : JQsksnXxQtu
괜찮아 금방 지나가 겪어봐서 알아 이러다 또 일어나서 씻고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그러면 또 저런 생각 없어지더라 예전만큼 충동적이지않아 난
🦄 2021/07/27 23:36:08 ID : JQsksnXxQtu
집에 제발 누가 있으면 좋겠다 너무 공허하네!! 그냥 딱 한 사람만이라도 있어주면 되는데 그래서 글 쓸때 자꾸 길게 쓰나봐 카톡이나 그런거 내가 집 오면 말할 사람이 없어서 자꾸 TMI 하다보니 내 뒷담 깐 사람이 자기 얘기만 한다고 지겹다고.. 근데 나 얘기 잘 들어주고 고민 상담 진짜 많이 하거든 애들이 그래서 좀 미안하고 놀라긴 했는데 친해지고 싶어서 흥분하다보니 그랬다고 그냥 나한테 얘기하지 불편햤다면 미안하다고 그랬었던게 생각나네
이름없음 2021/07/27 23:36:27 ID : Be5dSLe0k4J
레주는 관심받길 바라는걸 죄악처럼 여기는 것 같다. 당연한 갈망이며 자존감회복에 가장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합리적인 수단인데 말야. 인생을 혼자 알아서 사는건 방법의 하나일 뿐 여러사람과 연결고리를 걸고사는것 또한 인생이지.
🦄 2021/07/27 23:37:21 ID : JQsksnXxQtu
적당히 했어야지 내일부터는 좀 조절해보자!! 딱 봐도 은근히 말 씹고 넘기고 못들은 척 하는데 불편한거 티내는거잖아 알면서도 자꾸 얘기 걸고 그러지말자구
🦄 2021/07/27 23:39:25 ID : JQsksnXxQtu
핳ㅎㅎ 막 눈물이 나네 힘든사람 옆에 있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알아서 그 말 듣고도 이해가 가긴 하더라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람한테 들었던 말이라서 그런가 미안하더라고 오히려!! 고마워.. 그렇게 말해줘서
🦄 2021/07/27 23:42:31 ID : JQsksnXxQtu
그나마 여기에서나 막 털어놓고 표현하니까 좀 나아 다들 이런거 왜 쓰는지 알겠다!!! 아 벌써 시간이 12시까지 얼마 안남았다 나는 이만 자러 가볼게 별거 없는 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덕분에 좋은 조언들 생각들 한 번씩 머리에 새긴거같아!! 내일은 좀 더 힘내야지 그리고 곧 월급과 휴가가 있잖아 힘내 힘내
🦄 2021/07/27 23:43:51 ID : JQsksnXxQtu
잘자고 내 대신에 좋은 꿈들 꿔☺️ 오늘은 추천해준 빗소리를 들으면서 한 번 잠을 청해볼까해
이름없음 2021/07/27 23:54:38 ID : Be5dSLe0k4J
제대로 살고자 마음먹은 레주가 이쁘긴하지만 자리잡은 우울이 하루아침에 사라지지는않는다. 깊은만큼 시간이 오래걸릴수도있다. 이겨내더라도 22살은 아직 많은 실패와 많은 거짓이 덮치기에 끝이 없을 나이고. 그러나 사람들은 믿지않을수 있겠지만 인생에는 분명 정답이라는게 있어. 그건 개체마다 다르고 언제쯤 얻어낼수있을지모르지만, 삶을 놓지않고 꽉잡은 사람은 반드시 알 수 있는 날이 와. 아팠던 만큼 더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일어나면 좀 더 기운나는 아침이었으면 좋겠고. 간단한 아침식사는 두유보다는 오트밀이 좋고.
이름없음 2021/07/28 00:07:56 ID : CnRCqpfgi2m
스물둘이면 아직 젊다 너무도 젊다... 스레주가 더 나은 삶 살길 바랄게
🦄 2021/07/28 00:17:53 ID : JQsksnXxQtu
아니 잠깐 들어왔는데 멈춘 눈물 막 흐르게 하시나요 다들 그대들 정말 따스하다 나 정말 별거 없는 사람이고 그저 그저 투정 부리는 글 몇개 끄적이는데 왜 이리 따듯하게 대해줘 정말..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너희가 내일 하루도 날 살게 만들어줬어 고마워 고마워 나중에 돌아봤을때 후회하지않게 조금씩 천천히 잘 살아볼게 고마워.. 마이 엔젤👼
🦄 2021/07/28 08:29:05 ID : 7byFfPdzU7x
오늘은 좀 일찍나와서 그런지 회사에 일찍 도착했었다 오늘 점심 좀 에바라서 집에서 컵라면 하나 챙겼는데 요즘 다이어트라 오랜만에 라면이다 약간 걱정반 행복반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침에 몸무게 재보니까 0.5kg 빠졌는데 땅끄부부 추천드립니다… 죽음이에요…ㅋㅋㅋㅋ
🦄 2021/07/28 08:31:29 ID : 7byFfPdzU7x
이제 금요일에 퇴근하면 휴가 시작인데 휴가 동안 뭘 해보는게 좋을까..? 우선 방청소는 싹 하고싶어 내가 지내는 곳이니 깔끔하게! 한 2일이면 되지않을까 아 생각해보니까 휴가 중간에 백신 2차 접종하는구나.. 과연 살아남을지 2차가 찐으로 아프다는데 나 집에 혼자라 만약 많이 안좋은거같으면 어떡하지
🦄 2021/07/28 10:40:06 ID : 7byFfPdzU7x
오늘 점심메뉴 별로라 컵라면 싸온건데 내가 맨날 회사 화이트 보드에 점심 적어주는데 그거 보지도않고 왜 말 안하고 라면 가져왔냐고 (다른선배도 칠판보고 도시락싸옴) 선배한테 아침에 그랬다는거야 먹을거였으면 자기한테 말 하지 그랬냐고.. 그러더니 방금 전에 내 차로 외식나가면 안되겠냐고 아니면 라면 하나 더 있냐고 그러길래 육개장은 있다고 하니까 나보고 자긴 큰거 먹어야한다고 그러고 혼자 삐져서 말 끊어버림..;; 언제는 칠판에 메뉴 하루 안적었다고 그래서 메뉴 몰라서 자기 안좋아하는거 나오는데 어떡하냐고 이래놓고 적어주니까 보지도 않고 라면도 맨날 아 자기는 출근할때 사올 수 없어서 미리 챙기긴 귀찮아서... 이러면서 눈치 ㅈㄴ 주고
🦄 2021/07/28 10:40:53 ID : 7byFfPdzU7x
그래서 라면 사온적, 운전기사 노릇해서 식당까지 가고, 그럴때마다 운전 지적하고 (시발 내가 우리 신입 남자애들보다 잘하거든여;;)
🦄 2021/07/28 10:41:58 ID : 7byFfPdzU7x
자기가 애초에 나를 갑자기 싫어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사사건건 태클건거면서.. 왜 잘해주길 바라는건지, 라면먹는것도 허락 받아야하나 아 언제는 김치는 없냐고 물어본게 레전드지
🦄 2021/07/28 10:42:50 ID : 7byFfPdzU7x
그리고 집에 오뚜기 작은밥 사이즈 있길래 챙기고 지 라면도 큰컵으로 사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밥 누구 코에 붙이냐면서 아 이따 허전하겠다 이지랄
🦄 2021/07/28 17:13:54 ID : 7byFfPdzU7x
같은 내용 하소연 판에 올렸었는데 나도 참 여기도 쓰고 거기다도 쓰다니 짜증나긴했나보다 그동안 다이어트 한다고 끊었던 달달한 탄산을 먹고나니 조금 괜찮은거같네 요즘 계속 위경련이나 체기가 올라오는거같다
🦄 2021/07/28 17:14:53 ID : 7byFfPdzU7x
조금있으면 퇴근인데 요즘 너무 더워서 그런가 자주 어지러움을 느끼는거같아 물을 자주 먹으면 좀 나을까? 철분제를 먹어야하나.. 그냥 이대로 쓰러져서 병원에 잠시 누워있어도 좋을거같긴하다
🦄 2021/07/29 08:40:57 ID : 7byFfPdzU7x
어제는 퇴근하고나서 집에서 쉬다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갔어 그 친구도 요즘 많이 힘들다 그러더라고 그래서 나도 그땐 이랬어 라면서 같이 얘기하도하고 고등학교 시절 사진도 보고 즐거웠고 고민이나 그런거 얘기하면서 담배를 많이 피긴 했지만 괜찮았어 그러고 집에 왔는데 2시간 3시간 동안 잠을 못잤어 자꾸 눈이 말똥말똥 해졌어
🦄 2021/07/29 08:41:37 ID : 7byFfPdzU7x
퇴근하고 나니까 기분이 갑자기 엄청 좋아졌어 수다도 많이 떨고 밥도 먹었고 가끔 이렇게 오락가락한다니까?
🦄 2021/07/29 08:43:17 ID : 7byFfPdzU7x
정신과 약을 끊은지 좀 됐어 선생님이랑 너무 안맞는거같아 근데 안먹으니까 좋은건 우울해서 먹었는데 약때문에 억지로 괜찮아지는 그 이질감? 허탈함? 같은게 없어서 좋아 저번에 먹었을땐 웃으면서 울었어 이상했는데 그때 먹으면서 익숙해지긴 했지만 덕분에 약을 2-3봉 같이 삼켰던 적이 많아 뭔가 약에 취하고 싶어서
🦄 2021/07/29 08:43:47 ID : 7byFfPdzU7x
제대로 살려고 한 내 일기장인데ㅜ아쩌다보니 일상 일기장인듯 싶어졌다 젠장
🦄 2021/07/29 08:47:56 ID : 7byFfPdzU7x
아 고쳐야할게 아직 많은데 먼저 이걸 좀 없애고 싶다 계획하거나 일상적인게 틀어지면 너무 스트레스야 예를 들면 출근하는데 집 앞 신호등이 6시 48분에 바뀌고 4분 간격이야 그럼 적어도 회사 출근이니 좀 일찍 가야게찌 6시 56분까지는 그 신호를 타고 다음 신호인 8시 1분, 8시 3분 꺼를 지나서 8분 뒤 회사에 도착을 해야하는데 난 이게 1-2분 늦어지거나 신호를 놓치면 너무 화가나 음식을 그릇에 옮기다 조금 흘려도 너무 화나고 햄버거 먹다가 패티가 빠져나오거나 소스가 질질 흐르면 빡쳐서 햄버거 다 주먹으로 쳐버리고 그런 적 많아 이상한고 아는데 조금 고치기는 했는데 편두통 올 만큼 스트레스 더라고
🦄 2021/07/29 08:48:01 ID : 7byFfPdzU7x
이게 이상한건가?
🦄 2021/07/29 08:48:11 ID : 7byFfPdzU7x
이상한게 맞긴해
🦄 2021/07/29 08:51:27 ID : 7byFfPdzU7x
호흡 가다듬거나 괜찮아 그럴 수 있어 하면서 조절해보긴 하지만 여전히 저런 부분에서는 스트레스가 크다 오늘도 그거때문에 출근하자마자 두통약을 삼켰고 지금은 좀 괜찮다
🦄 2021/07/29 08:54:45 ID : 7byFfPdzU7x
내일은 휴가 전 마지막 날이라 일찍 퇴근할거같아. 술이 먹고싶은데 치워야할게 산더미니까 또 여름이라 안치우면 초파리 생기니까 조금만 양보하고 정리를 하자 사람 사는 집인데 깨끗하게 하고 살아야지
🦄 2021/07/29 08:57:48 ID : 7byFfPdzU7x
병원 옮길려고 전화하니까 코로나 때문에인지 예약이 꽉차서 받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생각하니까 슬프다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더더욱
🦄 2021/07/29 11:06:05 ID : 7byFfPdzU7x
술이 먹고싶어서 약속 잡으려니까 톡에 몇명 남아있지도 않다 항상 두루두루 친한데 정작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은 손에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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