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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7/27 13:25:52 ID : hfdPjupPhcF
나 사는 아파트에 아랫층 사람이 자기가 정신병이 있으니까 시끄럽게 하지말라고 그랬었단 말이야 근데 6시~7시 전까지는 가족들도 나도 직장에 있을 시간이고 나는 주말이면 장거리 남자친구를 보러 멀리 갔었거든 (집에 혼자있으면 침대에만 있고) 솔직히 살면서 조용히 해달라고 아래층에서 올라온 적이 없거든. 그렇게 안그래도 조용하지만 우리집도 배려해주는 차원에서 물건 떨구거나, 청소기도 밤에 안돌리고 그렇게 조심히 지냈단말이야
이름없음 2021/07/27 13:28:59 ID : hfdPjupPhcF
그렇게 아버지랑 번호 교환을 하고 우린 조심해서 지내고 그랬었어 그리고 친구들을 데려와도 쨔피 같이 누워서 폰하고 밥 먹는정도? 였어서 큰 소음을 안냈다 생각했거든 난 실내화도 신었고 그렇게 같이 밥 먹고 침대에 누워서 틱톡보고 있었는데 아빠한테 전화가 온거야
이름없음 2021/07/27 13:32:49 ID : hfdPjupPhcF
시끄럽게 놀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막 화나신거처럼 얘기하길래 진짜 조용히 있었다고 밥 먹고 침대에 누워만 있는데 뭐를 시끄럽게 하냐구 이러니까 아래 사는 사람이 몇통이나 전화해서 시끄럽다고 한 줄 아냐고 그러시더라고 그래서 아니 정말 지금 아무도 안걷고 그러는데 어떻게 시끄럽게 하냐면서 둘다 언성을 좀 높였던 적이 자주 있었어
이름없음 2021/07/27 13:35:06 ID : Y67zamq3Qk4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7/27 13:35:37 ID : hfdPjupPhcF
때문에 서로 예민해져서 자주 싸우기도하고 했던거같아. 그렇게 한달이 지났나 저녁 7시에 청소기를 돌린다고 아래층에 미리 전화를 했었어 한 10분이면 끝나니까 기다려달라고 근데 그렇게 얘기하고 청소기를 틀었는데 진짜 계속 전화해서 욕하고 난리치고 지금올라갈테니까 기다리라고 이러는거야
이름없음 2021/07/27 13:45:22 ID : hfdPjupPhcF
근데 우리가 청소한다고 현관문 열어놨더니 진짜 들어온거야 아빠랑 나랑 둘다 어이없어서 그리고 아버지가 한 성격하시거든 그래서 뭐하는거냐고 그러니까 걔가 신발 신은 발로 우리집 거실쪽 쿵쿵 밟으면서 이렇게 걷는데 안시끄럽겠어???? 하면서 발로 자꾸 집 밟는거야 그래서 아버지도 빡쳐서 하지말라고 하면서 뒤로 밀쳐냄 근데 그 미친놈이 공항도둑처럼 욕하면서 시발놈아 너 너 내가 죽여버릴꺼야 내가 시끄럽게 하지말라고 했잖아 이러면서 아빠 때릴려고 하고
이름없음 2021/07/27 13:47:22 ID : hfdPjupPhcF
그래서 내가 아니 7시에 청소기 돌린다고 미리 얘기했는데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7시에 청소기 돌리는 집이 어디있냐고 썅년아 넌 닥쳐 이러는거야 그래서 나도 개빡쳐서 쌍년이요? 지금 녹화하고 있는데 괜찮으세요? (떄릴려 할때 아빠가 찍으러 해서 한 손에 폰 들고 있었음) 아저씨 같이 집에 있는 사람은 모르겠는데요 대부분 일하고 집에 와서 청소기 돌려요 아세요? 이랬지
이름없음 2021/07/27 13:48:37 ID : a5RwoE6Y3Dy
ㅂㄱㅇㅇ 뭐야.. 소름돋네
이름없음 2021/07/27 13:50:49 ID : hfdPjupPhcF
잠깐 뭐 말 안하더니 아니래 내가 틀린거래 밤에 왜 청소기를 돌리냐고 자야하는 시간이라는거야 계속 그래서 아빠가 그래서 너한테 얘기했잖아 돌릴테니 5분 10분만 양해바란다고 너가 알겠다며 이러니까 쒸익쒸익 거리면서 너네 그러다 죽여버린다 계속 이러고 아빠 목 조르더라 물론 세게 조른건 아니야 아빠 얘기론 목에 손을 올린정도라고 영상 찍고 있어서 확 신고해버릴려고 목 졸리는 척 했다고..ㅋㅋ 암튼 그래서 내가 경찰에 신고했어 세탁실 쪽 가서 경찰한테 어떤 남자가 쳐들어와서 아빠 목 조른다고 무서우니까 빨리 와달라고
이름없음 2021/07/27 13:53:44 ID : hfdPjupPhcF
그렇게 경찰 불렀다고 얘기해주니까 잘했데 자기가 신고할거라 그러더라. 한 3분 5분 동안 아빠랑 소리지르면서 싸우는데 갑자기 또 나한테 시발 경찰 불렀다며 언제오는데 이러면서 또 지랄하는거야 그래서 아 제가 알아요? 기다리세요 이러는데 이제 경찰이 도착을 한거야 근데 진짜 개빡치는게 와서 주민들 끼리 일이니 그냥 넘어가시라고, 아버지한테 혹시 술 드신겁니까? 이러면서... 그냥 넘어가제 그래서 아버지도 빡쳐서 술 안먹었고 열받아서 빨간겁니다. 이러고 내가 고소하겠다 이러면서 경찰 2명이랑 아빠랑 그 미친새끼랑 내려갔거든
이름없음 2021/07/27 13:54:36 ID : hfdPjupPhcF
그 뒤로는 아빠가 그냥 실랑이 하기도 귀찮고 그래서 그냥 고소 안하기로하고 그 미친놈 연락도 차단시켰었어. 근데 그때부터 유난히 많이 마주치는거야 그 미친새끼를
이름없음 2021/07/27 13:56:41 ID : hfdPjupPhcF
아침에 출근하려고 주차장 가는데 내 차 맞은편 나무 아래에서 존나 빤히 쳐다보는거야 죽은 생선 눈깔보다 더 소름끼치게 근데 뭔가 빡쳐서 뭘 꼬라보는거야 ㅅㅂ 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지나갔거든 근데 미친새끼가 밤에 퇴근해서 주차하고 집 올라가려고 길 걷는데 같은 자리에 서서 나를 또 존나 쳐다보는거야 그래서 그냥 후다닥 들어왔거든?
이름없음 2021/07/27 13:57:42 ID : hfdPjupPhcF
그렇게 며칠이 지났는데 괜히 불안하더라 아침에, 저녁에 계속 그딴식으로 쳐다보고 마주치니까 주말이나 깜깜한 밤에는 그새끼가 현관문 앞에 서있을까봐 불안하고..;;
이름없음 2021/07/27 13:58:57 ID : hfdPjupPhcF
뭔가 내가 출근하는 시간 퇴근해서 집 오는시간 이런거 기억해뒀다가 언제 칼들고 죽이러 올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일부러 집에 늦게 들어가고 그랬거든
이름없음 2021/07/27 13:59:03 ID : lzU0q5cE9s7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7/27 13:59:14 ID : hfdPjupPhcF
봐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21/07/27 14:01:50 ID : hfdPjupPhcF
내가 그 당시에 불안, 우울증, 약간 공황장애 같은게 좀 심해질려고 했을때 쯤이라서.. 진짜 이렇게 가다가는 내가 먼저 죽겠다 싶더라고. 근데 그렇게 1-2주 정도 마주치고 나니까 안보이더라 어딜 간건지 아직 아래층에 사는지 나는 혹시나 하는 불안함에 몇달동안 현관문 나가기 전이나 인기척 들릴때 그 현관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확인하고 중앙계단 지나쳐갈때 아래에서 보는 사람 없나 확인하고 그랬거든
이름없음 2021/07/27 14:03:31 ID : hfdPjupPhcF
그렇게 몇달 동안 본 적이 없었어. 물론 나도 아래 내려가 확인을 해본건 아니지만 이사를 간거 아닐까.. 하면서도 약간 언제든 이 집 위치랑 내얼굴, 출퇴근 시간을 아니라 마주칠까 두렵다 그렇게 시시하게 끝나긴 했지만..
이름없음 2021/07/27 14:05:03 ID : hfdPjupPhcF
이걸 보는 사람들도 윗집, 아래, 옆집 사람들 조심해.. 우리집 라인에 우리집 제외하고 다 중국인들 살아서 (혐오나 차별은 안되는거지만) 좀 불안하고, 밤에 떼거지로 10명정도 모여서 다니고 그러더라...ㅠ 암튼 그 아래층 사람때문에 이게 뭔지 하..
이름없음 2021/07/27 14:05:23 ID : Qtta8phxQrc
헐 레주 무서웠겠다ㅠㅠㅠ 어떡해 나중에 보복하러 올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 호신용 칼이나 스프레이? 같은거도 가지고 다니고.. 그 정신병자가 아니더라도 여자 스스로 지킬게 필요하기도 하잖아..
이름없음 2021/07/27 14:05:37 ID : hfdPjupPh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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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7/27 14:06:00 ID : hfdPjupPhcF
고마워ㅠㅠㅠ 안그래도 차에 뭘 두고 다녀야하나 걱정했어
이름없음 2021/07/27 14:16:53 ID : hfdPjupPh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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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7/27 14:17:39 ID : hfdPjupPh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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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7/27 14:20:11 ID : hfdPjupPhcF
그때 동영상 찍어놓은걸 삭제안했으면 캡처해소 보여줬을텐데..
이름없음 2021/07/27 14:21:42 ID : hfdPjupPhcF
하필 폰도 바꾸고, 아이패드 만자다가 사진 다 날려먹었거든..쓰읍
이름없음 2021/07/27 15:32:08 ID : mrarcIMphz9
근데 갑자기 생김새는 왜 말하는거야..??
이름없음 2021/07/27 16:04:23 ID : IMi9uoJVfe4
그냥..? 불편하면 삭제할게!
이름없음 2021/07/27 17:55:41 ID : lzU0q5cE9s7
혹시 아랫층 사람..?
이름없음 2021/07/27 18:21:03 ID : pdO7famlcty
개소리
이름없음 2021/07/27 21:02:28 ID : 1du8mK1woHv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되게 단호하네ㅋㅋㅋㅋㅋㅋ 내 마음속을 보고 오셨나요 다시는 마주치는 일 없으면 좋겠어 요즘은 윗집 층간소음이 장난 아닌데… ㅋㅋㅋㅋㅋㅋ 난 언제쯤 조용히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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