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한걸로 느껴진다면 죄송합니다.하지만 공부보다는 진로에 관련된 내용이 주라 올리기로 결정한점 이해부탁드려요. 저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주제가 주제다보니 존댓말이 편할것 같아 존댓말을 쓸게요. 전부터 고민하긴 했지만 도저히 혼자서는 결정하기 힘들어 더 나은 방향성을 잡고자 올립니다.. 저는 베이킹이라는 취미를 가지고있어요. 제대로 배운적은 없는 독학 베이킹러지만 나름 진지하게 진로로 생각하고 있어요. 취미와 직업이 다르다는 점은 충분히 숙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신분이 학생인지라 점점 베이킹을 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고, 고등학교에 진학 후 앞으로 더욱 더 그럴거라는 것도 알고있어요. 진지하게 베이킹을 하고싶어 관련된 고등학교 진학도 알아봤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 있는 학교들은 특성상 특성화고등학교로 분류가되고, 대학으로의 취업이 어렵다는 점, 사회적 인식, 가장 큰 점은 후에 제가 만족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진학은 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태입니다. 비록 아직 중학생이긴 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은 편도 아니고 고등과정을 선행하는데 있어서도 머리가 나쁘다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기에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 후 열심히 성적을 올려 원하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두고 있어요. 경영학과, 혹은 식품공학과 등 관련 학과에 진학하여 프랜차이즈 디저트 가게에서 메뉴를 계발, 또는 제 기업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회사/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결국 처음에는 작은 가게에서 시작한다는 것이기도 한데. 그런 점에서 요즘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제 성적으로는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죽도록 열심히 노력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입시환경,그리고 친언니의 입시과정을 지켜보며 저는 도저히 할 수 없을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저 스스로 끈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가 좋아하는 것을 제쳐두고 3년동안 가만히 앉아 공부만 하는것은 도저히 할 수가 없을것 같아요. 이 상태로라면 어정쩡하게 중위권, 잘해도 중상위권이겠죠. 부모님과 이런 문제로 다툰적이 여러번 있는데, 저보고 하기 싫으면 그냥 학원을 다 끊고 제과제빵 학원을 다녀라.라는 말을 여러번 들었어요. 그 당시에는 서로 감정이 격한 상태였고, 저도 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기분이라 한번도 그런 쪽으로는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요즘, 고등학교 과정 공부를 하며, 과연 이게 맞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을 합니다. 사실 학원의 숙제,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겠을때 답지를 본적이 여러번 있어요. 잘못됬다는 점도 알고있습니다. 결과는 결국 더 나빠지기만 했고, 도망치듯 학원을 옮긴 적도 여러번 있어요. 특히 수학같은 경우요.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도 이제 세달째인데 자꾸만 잘못된 선택을 하게됩니다. 선생님이 저에겐 너무 무섭고, 숙제의 양 또한 버겁습니다. 제대로 해보자 라고 다짐함과 동시에 문제를 풀다 어려워서, 또는 시간이 촉박해서. 답지의 도움을 받은적이 있어요. 현재진행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쳐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반복하는 제 자신이 너무너무 한심하고 답답해요. 동시에 내가 좋아하는 거라면 이렇게 하지 않을텐데, 최선을 다할텐데, 하는 생각들을 하곤합니다. 수학이 가장 큰 문제인것 같은데, 한번 미워지기 시작하니 수학이라는 과목이 끝도없이 미워져버린듯해요. 방학이라 매일가고, 주말에도 가고. 시간이 사라지니 하고싶은 베이킹은 못하고, 또 그게 수학 때문인것 같고. 사고회로가 망가진듯 계속 같은 생각만 반복하고 있어요. 아, 이럴거면 진짜 학원을 다 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것도 비슷한 시기에요. 단순히 공부가 하기 싫어서는 아닙니다. 진심이에요. 한달에 백이 넘게 들어가는 학원비, 3년이상 지속될텐데, 이게 다 얼마인가. 그렇지만 과연 나는 이 만큼의 투자에 비하는 결과를 낼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면 지금 다른걸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교과과목 학원을 가지 않는 대신 제과제빵 학원을 다니고, 자격증을 따고, 불어 공부를 하고,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시간을 쪼개 알바를 해 돈도 조금이나마 벌고, 혹은 특성화 고등학교를 가게 된다면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 준비를 할까. 대회에 나가며 경력을 쌓고, 책을 사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그렇게 돈을 모아 여러가지 장학금등을 알아봐 유학을 갈수 있지 않을까. 결국 우리나라에서 중요한것 그 사람의 학력을 보지만, 대학의 이름에 준하는 만큼의 커리어를 쌓으면 되지 않을까. 다른사람이 코피흘려가며 대학입시를 준비할때, 나는 방법은 다르지만 똑같이 죽을 만큼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고, 저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그저 철없는 어린애의 현실을 자각하지 못한 헛된 꿈으로 보이시나요? 저 혼자서는 결정하지 못할것 같아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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