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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8/06 00:29:52 ID : mINvwnu4NxU
1."그럴 리가 없잖아요? 제가 성녀라뇨. 저는 평범한 시골 동네에서 평생 평민으로 살 사람인데 이건 어딘가 잘못된 거라니까요?" 2. 남장여자? 아니면 원작자도 모르는 비밀 스토리 같은 느낌? 이런 식으로 멘트 하나만 적으면 소설 내용 추측하기
이름 2021/08/06 00:57:41 ID : vzO65cHzRDx
"진실을 말해주세요 제가 도울 수 있는게 있을거에요" (헐 나 진짜 이 스레 세울까 했는데 마침 래주가 세웠네! 우리 어쩌면 잘 통하는 걸지도 몰라 레주짱><) 근데 레주이거 2레스끼리 서로 주고 받으면서 하는 거야 (1 이름없음 "쭉 그래왔어요" 2. 이름없음 이건 로맨스지 "당신을 사랑하는 거 말이에요..♡" 3. 이릅없음 "어디서 망측한 행동을 하느냐") 아님 5의 배수레스가 세우고 의견을 다는 거아, 아니면 위아래로 주고 받는(ㅗㅜ) 식으로 하는 거야?
이름없음 2021/08/06 13:08:50 ID : Y2leK6kpRwm
주고 받는 게 아니라 멘트 남기고 싶은 사람은 남기고 추측하고 싶은 사람은 추측하는 스레!
이름없음 2021/08/06 14:40:27 ID : K0nxzTXupU7
뭔가 사건이 일어나서 주인공이 그걸 해결하고 추리하는 스토리?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는데 유일한 증인/피해자가 얘기를 하려고 하지 않거나 거짓말을 해서 주인공이 헤메다가 결국 저 대사를 내뱉자 유일한 증인/피해자가 진실을 얘기하게 되는 그런 스토리같다!
이름없음 2021/08/06 14:46:59 ID : Le5bA6kk08n
ㅇㅎㅇㅎ 좋아 그럼 스크랩해둬야겠다
이름없음 2021/08/24 18:13:17 ID : vzO65cHzRDx
"집에 가고 싶어"
이름없음 2021/08/24 18:20:28 ID : 9imHxCoZijh
빙의 같은 거? 패러디일 것 같고 원피스 같이 험난한 세계
1인 2역 2021/08/24 18:30:54 ID : vzO65cHzRDx
학원물이다 학원물. 분명 학생들이 학교에서 하는 대사 중 하나로 나올 것 같아.. 학교 등교하자마자 "집에 가고 싶어...." 이럴게 분명해. (맞아, 내 얘기야)
1인 2역 2021/08/24 18:31:50 ID : vzO65cHzRDx
오 빙의물이랑 모험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 정말... 창의적이구나!
이름없음 2021/08/24 21:30:50 ID : z9ijdBe2JPa
“어제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런 표정을 지어요?”
이름없음 2021/08/24 21:39:41 ID : nRyMo7uttdv
당신에게서 연기 냄새가 납니다.
2021/08/24 22:34:00 ID : vzO65cHzRDx
ㅁㅊㅁㅊ 위험적이고 매혹적인 로맨스다. 애인이 범죄자인 걸 안 후로 서로 협박하고 지내는 그런 날 들을 전전하다 주인공이 경찰한테 정보 흘리는 거지. 그리고 그 다음날 밤에 바에 갔다가 혼자 숳을 즐기고 있었던 거야. 근데 분명 멀리 있어야 할 애인이 오니까 놀라서 표정이 변하고! 그걸 본 애인이 "어제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런 표정을 지어요?" 이러면서 웃는거지. 여기서 쥔공이 내가 한 짓을 알아챈 낌새를 살짝 캐치하고 막 떠보는 거지 캬 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1/08/24 22:54:13 ID : vzO65cHzRDx
주인공의 기분에 따라 냄새가 달라지는 거일 것 같아 약간 판타지?
이름없음 2021/08/24 23:02:00 ID : zTXBvyE79ct
"평생을 착한 아이인 척 해왔어."
이름없음 2021/08/24 23:03:52 ID : 79cpPeIE9wN
주인공이나 다른 등장인물이 약간 격렬한 어조로 말하는 그런 장면... 성장물인가? 되게 큰 사연이 있는 성장 로맨스물?
이름없음 2021/08/24 23:05:25 ID : rwNs05SE66o
"그저 혼자 타올랐고, 또 혼자 아파했고, 혼자 끝내려고 발버둥 쳤다."
이름없음 2021/08/25 00:03:58 ID : vzO65cHzRDx
복수물! 문제 있는 집안에서 자란 아이가 어느날 특별한 능력이 생겨 맨 처음으로 그 사람들한테 복수하는 장면에서 나올 것 같아 다른 사람에 대한 열등감+자격지심과 집안에서 세뇌받은 '착한아이'를 벗어나고 그 능력을 통해 복수&성장하는 스토리일 거 같아 능력은 쓰는 대로 되는 것? 가족들 앞에서 "나를 세뇌시키고 부모님의 관심이 마땅히 필요한 나이에 귀찮다며 때리기 일 수 였고(중략) 어린 나에게 그런 짓을 일삼았습니다. 당신들이 행한 죄에 마땅한 죄를 드릴게요... " 하면서 말하면서 글을 쓰다 마지막 죄라고 적은 거는 말하지 않고 침묵하다 혼잣말로 "평생 착한아이인 척 해왔어, 이젠 이것도 이젠 끝이네"라고 한 뒤에 허무하단 듯이 포스트잇과 볼펜들고 떠날 것 같은?
이름없음 2021/08/25 00:05:18 ID : gqp87bxzXvy
판타지 분위기의 시리어스물? 빌런 중 하나의 사연을 풀면서 나오는 죽기 직전 독백 같아
이름없음 2021/08/25 02:13:00 ID : cpSJXwE4Fbe
식민 지배기, 이념 투쟁, 나라의 주춧돌을 바로 세우기 위한 공헌 순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일 것 같은 느낌.
이름없음 2021/08/25 02:18:26 ID : cpSJXwE4Fbe
"뭘 봐요? 할 말 있어요? 할 말 있으면 하고 없으면 가세여. 안 그래도 신경 거슬리는데. 기름 붓지 말고."
이름없음 2021/08/25 10:56:05 ID : vzO65cHzRDx
판타지다.. 어린데 능력은 세서 재수없는 꼬맹이가 툴툴거리면서 하는 말 같애... 특수한 일을 하는 회사에 쥔공이 들어간거지. 쥔공한테 회사 안 기숙사와 동료들을 소개시켜주는데 꼬맹이 방에 들어간거야 꼬맹이가 누구랑 싸워서 얼굴도 안보고 그 사람일 거라 확신하고서 닌텐도 게임하면서 말 하는 그런?
이름없음 2021/08/25 11:10:19 ID : SIMruq4Zdvb
학원물같어... 주인공이 선배고 이 대사 치는 애는 싸가지없는 후배임. 거슬리는 애랑 쉬는 시간 or 점심시간에 시비 붙어서 한 판 붙다가 지나가다 그걸 목격하고 얼어붙은 주인공한테 저 대사 던진 거 아 후배는 일진은 아님 그냥 혈기왕성하고 예민한 고양이 운동부일뿐
이름없음 2021/08/26 01:28:51 ID : mINvwnu4NxU
"그거 나잖아. 네가 원했던 잘생기고 키 크고 몸 좋고 섹시한 남자. 그럼 나랑 사귀던가."
이름없음 2021/08/26 01:50:43 ID : io7vyMmNs00
로맨스, 짝사랑, 소꿉친구, 차여서 질질짜거나 자기 이상형 나열하는 여주한테 하는 대사, 여주한테 무덤덤하게 저런 대사 하는데 속으로 두근두근 긴장할듯 개귀엽다. 욕실 거울에 자기 모습 비춰보고 나 정도면....<이럴것 같음
이름없음 2021/08/26 08:48:11 ID : Nz83A0r9dA1
“…제가 머글 학교에 가고 싶다고 한다면 허락해주실 건가요?”
이름없음 2021/08/26 10:49:22 ID : vzO65cHzRDx
꺄 호그와트!!! 마법!!!!!! 후핳 신분 좋고 마법 재능도 있는데 뭔가 계획이나 자신의 꿈이 있어서 말하는 것 같애! 여기서부터 소설의 이야기는 180도 달라진 너~~
이름없음 2021/08/26 23:29:49 ID : i67y7BtfQnv
“마법을 배우겠다는 생각을 한 이상 모를 리가 없을 텐데. 게다가 입시 족보에선 고난도 문제로 매번 등장했는걸.”
이름없음 2021/08/27 00:13:16 ID : vzO65cHzRDx
이세계 고쓰리의 입시생존기야, 이건. .... .. 공부 놨다가 다시 마음을 잡고 시작하는데 너무 어려워서 이 문제는 안 퓰면 안 되냐고 했다가 공부 잘하는 애(ex. 반장, 가족)이나 선생님이 하는 말인 거지, 이건. 이 말을 듣고 뜨금하겠지. "응"이라고 하면서 속으론 '모르는데..'라고 할 게 분명해.
이름없음 2021/08/27 02:47:30 ID : Y3u3Dvwso7w
"물론 제 직업이 기자이긴 하지만 전 유언비어와 음모론 전문이지 사실 전달 전문이 아닙니다."
이름없음 2021/08/27 08:46:49 ID : zTXBvyE79ct
헐 맞어ㅋㅋㅋ 정답! 근데 둘 다 재밌어서 딱히 누가 정답이라곤 말 안 할게!ㅎㅎㅋㅋ
이름없음 2021/08/27 08:48:16 ID : zTXBvyE79ct
코미디물 같다... 매사 귀찮고 의욕 없고 뻔뻔하기까지 한 주인공이 제대로 된 기삿감이 들어왔을 때 딱 말하는 거지! 거기서 이제 상사나 부하직원이 태클 걸어줘야됨.
이름없음 2021/08/27 15:15:34 ID : 0rarglxu2oJ
"한 나라에 임금인 내가 널 사랑하는데 기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름없음 2021/08/27 17:05:58 ID : fTUZfPip9g5
"잘 가. 그리고 내일 보자. "
이름없음 2021/08/27 17:23:52 ID : KY3DzhBzgkr
배틀물에서 나오는 사연 있는 서브 주인공이 악당들이랑 붙으면서 회상할 때 나오는 캐릭터 대사 같다. 회상한 캐릭터를 짝사랑하고 있었고 소중히 여겼는데 과거에 이 대사를 하고 실종하거나 사망해버려서 그 서브 주인공이 더는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이걸 회상할 것 같음
이름없음 2021/08/27 21:42:19 ID : E5QmoIMqnO2
“저도 모르는 사이에 선배가 좋아졌어요. 처음에는 너무 빈틈이 없어서 그냥 약점이 궁금했거든요? 근데 정신차려보니까 너무 좋아하게 됐어요. 거절하실 거 알아요, 아는데, 어느순간부터 제 일상에 가득해져서,”
이름없음 2021/08/27 21:56:43 ID : pVbxyIFclcr
풋풋한 청춘들의 짝사랑 이야기! 사소한 계기로 친해진 선배를 좋아하며 혼자 가슴앓이하던 주인공이 마음 정리하려고 고백하며 하는 대사 느낌? 선배는 차분담담하고 다정한데 선이 존재하는 성격일 것 같아. 늦봄~초여름 어드매의 계절에서 잔잔하게 흘러가는 감정과 일상이 담긴 글 아닐까 싶어!
이름없음 2021/08/27 22:15:47 ID : E5QmoIMqnO2
띠용ㅇ... 계절까지 맞힐 줄은 몰랐어!!! 대박!!!
이름없음 2021/08/27 22:28:09 ID : pVbxyIFclcr
하 난 역시 천재
이름없음 2021/08/28 21:26:48 ID : UZfO8mMi66q
“바보냐? 사랑이 어떻게 구원이 되겠어.”
이름없음 2021/08/28 21:56:14 ID : 81gZfPfUY9B
언젠가 우리는 다시 만날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이름없음 2021/08/29 00:24:21 ID : 04Nzfff86Zg
주인공이 친구한테 치는 대사같아 무언가 마음이 끌리는 사람이 있는데 아직 그걸 부정하는 단계! 말은 친구한테 하고 있지만 스스로한테 되뇌는 느낌? 그럴 일 없어 라는 식으로
이름없음 2021/08/29 10:48:39 ID : 2nyFa4JO1bf
시간을 거스르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로맨스 스토리일거 같은 느낌
이름없음 2021/08/29 20:55:16 ID : FfQr9eHBeY6
"내 일생, 모든 걸 바쳐 도달한 게 고작 이따위 헛된... 하! 내 10년은 병이었나?"
이름없음 2021/08/29 21:53:08 ID : oGsrxXwL802
어떤 목표를 위해 일생을 받쳤는데 실패하거나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 캐의 독백 혹은 푸념... 뭔가 망해버린 세상을 보며 입에 담배 물고 중얼거리듯 말한 거 같아 "야 이 멍청아, 나한테 겁먹지 말라면서 니가 겁먹으면 어쩌자는 거야. 넌 이길 수 있어. 내가 아는 너는 그 누구보다 강하니까."
이름없음 2021/08/30 20:46:04 ID : f9eE3vg1yMn
"아, A, 진짜 잘했어! 넌 정말이지 특별해. 지금 기분이 어때? 기쁘지? 나를 만난 걸 절대 후회하지 않게 하겠다고 한 걸 기억해, A? 그 말 그대로야. 아, A, 표정이 왜 그래? 네가 한 일을 생각해 봐! 국내, 아니 전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간단하게 뚫어낸 거야. 넌 네 힘을 자랑스러워해야 할 필요가 있어, A... 좋아, 이제 웃는구나.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네."
이름없음 2021/08/30 20:49:07 ID : lBapPa6Zcrd
"뭐라는 거야... 한국인이면 한글을 써."
이름없음 2021/08/30 20:53:52 ID : lBapPa6Zcrd
뭔가... 미친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A라는 애를 노예 파는 곳에서 데려와서 싸움 잘하고 해킹 잘하는 개쩌는 스파이로 키우고 일 잘해올 때마다 칭찬해주는 거야. A는 감정 표현이 어려워지고 애정결핍된것도 모지라 자기 납치한 사람을 사랑하게 되서 칭찬받기 위해 더 열심히 사람을 죽이고 해킹하고 시키는 대로 웃고... 그렇게 시작되는 둘의 망한 사랑이야기 같아.
이름없음 2021/08/31 10:42:52 ID : 7bzWrumnu8j
"이봐요. 공주님. 여긴 더이상 꽃이나 꺾으면서 호강하던 궁이아니예요. 남은 병력으로 시간을 벌겠습니다. 어서 가세요"
이름없음 2021/09/01 22:32:42 ID : mINvwnu4NxU
k- 사극 집착광공
이름없음 2021/09/02 17:35:32 ID : 0rarglxu2oJ
"허허"하곤 웃지만 씁쓸해 보이는건 기분 탓 일까?
이름없음 2021/09/04 19:58:37 ID : Zcq7xTXy2Lg
하... 죽고싶다...
이름없음 2021/09/04 22:03:24 ID : Bs1dCmIFck9
그냥, 다들 그냥 사는 거 아닌가. 별 생각 없이.
이름없음 2021/09/04 22:04:49 ID : FbdyKZa4Gq5
시험 망친 고등학생이 하는 대사 같음 아니면... 좀비 아포칼립스 같은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관에 빙의된 주인공이 온갖 개고생 다 하고 내뱉는 대사?
이름없음 2021/09/04 22:06:05 ID : FbdyKZa4Gq5
청춘물 같은 데서 반복되는 하루에 지친 주인공이 새벽에 옥상이나 베란다 같은 곳에서 캔맥주 까고 도시의 불빛 쳐다보면서 할 대사 같다
이름없음 2021/09/04 22:55:35 ID : tdwq7s3DBAq
음… 약간 만사 귀찮고 개썅마이웨이 여주가 유학 갔다가 지금 막 돌아온 남주랑 마주쳐서 영어로 막 블라블라 하는 남주를 보며 하는 말 어휴 모르것다
이름없음 2021/09/04 22:58:35 ID : tdwq7s3DBAq
난 네가 정말 알기 쉬운 사람이라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1/09/04 23:04:24 ID : tdwq7s3DBAq
약간 개나대는 인싸 남사친을 둔 여주가 남사친을 집에 초대했는데 잠깐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에 남사친이 방을 엉망으로 해놔서 그걸 보고 해탈한 표정으로 하는 말
이름없음 2021/09/04 23:27:07 ID : Zcq7xTXy2Lg
졸립고... 이젠 자고싶어... 마법도, 모험도 이젠 필요없으니까...!
이름없음 2021/09/06 17:55:24 ID : f9eE3vg1yMn
마법소녀 일애니 느낌 난다
이름없음 2021/09/06 19:34:23 ID : uk6Y4Grfali
그냥 딱 한마디만 해 줘. 딱 한 마디면 돼. 그것 말고는 바라지도 않으니까, 제발...
이름없음 2021/09/06 19:37:13 ID : nwpRBe3Qk3A
➖ 삭제된 레스입니다
이름없음 2021/09/07 00:10:20 ID : uk6Y4Grfali
현실패치 먹은 모험물 느낌난다. 이세계로 넘어가고, 전형적인 판타지 이세계물 세계관이라서 꿈을 안고 모험가가 되겠다 하며 출발했지만 현실은 시궁창 느낌. 숲은 야영할라하면 짐승들 뛰쳐 나오고. 마법 쓸라면 대학원 지박령 마냥 공부 엄청 해야 하고. 돈이 없는 모험가를 위한 따뜻한 여관 여주인? 없어. 중세정도의 시기라 현대의 편리함도 없고, 마법도 상위층이나 누릴 수 있는 고급 인력이고. 맡은바 의뢰를 기간 맞춰 다 하기 위해서 밤샘은 기본. 몇날 몇칠을 혹사시키며 로망은 무슨.
이름없음 2021/09/07 20:46:03 ID : 0rarglxu2oJ
"아침에는 가볍게 한 명 정도? 점심에는 심심하니깐 10명.피곤하니깐 오늘은 점심까지."
이름없음 2021/09/09 22:50:12 ID : mINvwnu4NxU
본인을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 야무지게 변장하고 외출한 공주가 1초 만에 황국 소속 기사에게 들켜버린 순간
이름없음 2021/09/09 22:57:22 ID : Gq1DtcoJWmN
"...네가 그걸 어떻게.."
이름없음 2021/09/13 00:08:50 ID : y5dO6Y9zfgr
전애인들이 쓰레기여서 남주는 상처를 많이 받은 상태. 나와 그 사람은 같은 마음인 줄 알았는데 사실 그 여자는 딴 마음을 품고 있었고. 전여친 중 한명은 자기 기분에 남주가 맞춰주길 원해서 항상 남주는 전여친이 무슨 기분인지 눈치보면서 맞춰줘야했음. 사귀는 사이에 상처받는 건 나뿐이고 복잡한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지쳐 남주는 잠시 연애 휴식기를 가지는 거지. 얘가 또 잘생겨서 들러붙는 여자는 많았는데 이미지관리에 철저해서 살살 눈웃음치며 적당한 말로 둘러대곤 함. 여주는 남주를 좋아하는 여자들 중 한명이었고. 근데 소심해서 남주한테 말 붙이진 못하고 주변을 맴돌기만 한 거지. 남주랑 여주가 어느날 같은 조별과제를 하게 되어서 자주 만나는데 만날때마다 여주는 자기감정을 티내는 거야. 얼굴에 무슨생각하는지 다 보이니까 숨기고 싶어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알게 되는 거지. 남주는 그런 여주를 또 신선해해. 오히려 알기 쉬워서 자기도 편하게 대함.(남주는 물론 여주가 자기 좋아하는 거 알고 있음)여주가 츤데레라 말은 아닌 척하면서 몸으로 엄청 티내는 스타일. 스벅에서 자바칩프라푸치노가 먹고 싶은데 비싸서 남주 돈으로 사기엔 아깝다고 생각해 눈물 찔끔 흘리면서 아메리카노..라고 말한 거. 근데 눈은 옆에서 자바칩프라푸치노 받아간 사람한테 고정되어있음ㅋㅋㅋㅋㅋ 그렇게 접점이 생기다보니 남주가 여주한테 마음이 생긴 거야. 자꾸 눈길이 가. 둘이 같이 영화관을 갔는데 여주가 자연스럽게 카라멜팝콘 시켜놓고 뒤늦게서야 남주한테 묻지 않은 걸 깨닫고 눈치보면서 "남주야 혹시 카라멜 좋아하니,,?"라고 묻는 거임. 남주는 살짝 웃으면서 여주 머리를 쓰다듬고 생각이 눈에 보이니까 너무 귀엽다고 생각. 이전부터 상대방의 감정을 헤어리는 데 급급했는데 여주는 행동으로 보여주고 원하는 게 있으면 바로바로 말하는 솔직한 사람이라 반했다고 느낌. 알기 쉬운 그 모습이 사랑스럽다고 생각. 생각이 입밖으로 튀어나와 "난 네가 정말 알기 쉬운 사람이라 생각해." 여주 분명 그냥 어리둥절하고 >그래서 카라멜 좋아한다고? 되묻고 까먹을 거임. 나중에 둘이 사귀고 나서 갑자기 그말이 떠올라 남주한테 물어보면 남주가 "내 눈치보는 게 귀여워서. 눈에 다 보이잖아."인소대사 한번 날려주는 캠퍼스 로맨스물일 거 같네
이름없음 2021/09/13 00:19:21 ID : y5dO6Y9zfgr
"날 비참하게 만든 건 너야."
이름없음 2021/09/13 13:44:35 ID : MlCjhgpe6o2
신을 죽여줘.
이름없음 2021/09/14 15:01:21 ID : 66lu09z89ta
단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이름없음 2021/09/15 17:59:22 ID : vwpPcnxvbdw
난 네가 상처받는 걸 원하지 않는다. 너는 기계가 아니라 영물이니까, 상처도 받고 실망도 하고, 이 세상에 증오도 품을 것이다. 네가 그 증오심을 스스로 다룰 수 있게 되거든, 그리고 네가 어떤 상처에도 좌절하거나 굴복하지 않게 되거든, 그때 알려주겠다.
이름없음 2021/09/16 14:30:02 ID : 66lu09z89ta
뭔가 비참한 인생을 산 주인공이 오열하면서!?
이름없음 2021/09/18 00:06:31 ID : rfcE641CqnO
공주가 자신의 눈앞에서 가족들이 살해당하는 걸 목격하자 정줄을 놓고 있는데 공주의 곁을 지키던 껄렁한 성격의 평민 출신의 호위기사 혹은 기사단장이 공주에게 정신 차리라고 말한 후 공주가 도망칠 시간을 버는 것 같음
이름없음 2021/09/18 00:08:10 ID : rfcE641CqnO
대충 연쇄살인마나 식인을 즐기는 대식가 이종족 같음
이름없음 2021/09/18 00:13:14 ID : rfcE641CqnO
울면서 말하거나 독백으로 말하는 것 같음 대충 a가 저 대사를 치는 사람이고 b가 대상이라면 a는 b에게 깊은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데 b는 그런 줄도 모르고 계속 a를 좋아하고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 같음. a는 그런 b의 모습에 계속 속이 타들어가고..약간 쿠로미와 마멜 관계같은
이름없음 2021/09/18 00:20:28 ID : rfcE641CqnO
금기를 도전하는 것 같은 분위기. 신이라는 존재에 의해 가족이 몰살당한 히로인이 반쯤 미쳐서 주인공의 품에 안겨 홀린듯이 말하거나 차갑게 분노하며 주인공을 향해 독백하는 것 같음
이름없음 2021/09/18 00:57:54 ID : AknyLe0k5U1
"너희는 진짜 이기적으로 미친 새끼들이야. 난 너희 같이 비겁하게 살아남을 빠에 뒤져버릴래." 약간 탐정한테 정곡 찔린 범인 같다
이름없음 2021/09/18 05:03:27 ID : vilwnwlcpSL
단체로 종교나 뭐 세계적 질병 때문에 궁지에 몰려 미친 사람들이 하려는 행동을 보고 기겁하는 그나마 정상적이고 정의로운 캐릭터 이야기? "정상처럼 보이지만 어딘가 심하게 망가진 그 부분마저도 서로 좋아한다니까. 이런 세상에서. 미쳤지? 이것도 다 그런 부분 중 하나."
이름없음 2021/09/18 07:22:24 ID : Pjtdwk8nSIK
저렇게 말하고 기사가 역적무리를 상대하러 가려는데 갑자기 뒷목에 뭔가를 얻어맞고 기절, 깨어나보니 공주님 손에서 다 해결이 되어있었다는 에피소드로 시작되는 착각계 일상물. 제목은 호위기사인데 공주님이 너무 셈.
이름없음 2021/09/19 13:21:00 ID : 6nRDuoMmGq6
정신적으로 위태로운 캐릭터들만 나오는 아포칼립스물?? 같아 "죄책감은 네가 느끼는 생명의 무게야. 네가 그 죄로 인해 너를 비난하고 책망하고 괴로워하는 만큼, 너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거야."
이름없음 2021/09/19 15:18:38 ID : nRyMo7uttdv
"넌 아직도 네 감정이 사랑이었다고 착각하고 있구나."
이름없음 2021/09/19 15:19:05 ID : Nvwrasja02m
"그렇지만 무 잎사귀들 좀 보세요. 아무리 여름에 가물었다고 해도, 지금 무 잎이 저렇게 축 늘어질 수는 없잖아요."
이름없음 2021/09/20 00:20:24 ID : 2nzQq2Ns1ba
본격! 춘추전국시대로 트립한 농과대학생 생존물
이름없음 2021/09/20 00:22:28 ID : mINvwnu4NxU
다시 태어나는 바람에 본인이 진짜 8살인 거 같은 아저씨의 자기 아빠 관찰 일기
이름없음 2021/09/20 08:32:56 ID : pamk8o59js1
“정신차려…너만은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
이름없음 2021/09/20 09:22:56 ID : a2leFfPeJRu
로판 나만은 평생 너를 지켜주겠다고 맹세한 놈이 눈깔 풀려서 적대적인 반응 보이는 캐릭터 이에 실망하는 로판 여주님 ㅠ
이름없음 2021/09/21 05:44:26 ID : 0mnvjArAmNz
"더 이상 이대로 살 수 없다고 느꼈어. 그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택한거야. 내 모든 것을 없애기로."
이름없음 2021/09/21 05:50:56 ID : AnWjdzRzO7c
"구원? 그런 건 없어. 절망한 대로, 아픈 대로 살아가는 거야... 어쩔 수 없이. 그냥 사랑했다고, 그렇게 모두 행복하게 살 거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럴 수가 없더라고. 하필 형이어서."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진 잘 모르겠어. 무르기엔 너무 늦었고, 깊고, 아프고... 이래선 언제 죽어도 그러려니 할 것 같아." "......뭐야, 울어? 눈물이 너무 헤프잖아, C."
이름없음 2021/09/27 00:45:59 ID : mINvwnu4NxU
"너 나 아니면 아무것도 없잖아. 아니야?" "표정 좀 펴. 네 인생에 이런 조언해 주는 사람 흔하지 않아."
이름없음 2021/09/27 13:19:04 ID : 79cpPeIE9wN
주인공 동료가 흑막이었는데 주인공 앞에서 울부짖는 것처럼 내 모든 것을 없애기로 했다고 고백하는 장면? 주인공은 헙... 하고 아무말도 못하고 뭔가 판타지물 생각나는데 현대 배경도 어울린다
이름없음 2021/09/28 22:56:55 ID : 0mnvjArAmNz
진짜 완벽한 추리야. 앞까지는 비슷해, 판타지물 맞아! 감탄감탄... ㅠㅠ >﹏<>﹏<❤
이름없음 2021/09/29 11:59:32 ID : 79cpPeIE9wN
헐 뭐야 어느정도 맞혔다 대박
이름없음 2021/09/29 19:56:42 ID : Ntg3QrcL9g7
"뭐, 순전히 제 생각이라지만, 걔는 예술가들을 따라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원래 예술가들이 좀 많이 이상하잖아요. 의미를 알 수 없는 그림과 색채들의 향연이 당연시 되는 분야가 예술이니까."
이름없음 2021/09/29 22:19:07 ID : 4MoY6Y009vC
"그거 아느냐? 너무나 행복한 꿈은 현실일리가 없다는 걸."
이름없음 2021/09/29 22:24:23 ID : cFirBs659eI
일단 사극인 것 같아 음.. 어떤 사람이 있는데 정말 예쁜 사랑을 하다가 이별을 했거나 그래서 다른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아 아니면 남자와 애인이 있는데 피치 못 할 이유가 있어서 누군가가 떠나야 하는 상황일 때 상대가 말하는 것 같다 ㅋㅋ
이름없음 2021/09/29 22:30:34 ID : tdwq7s3DBAq
난 네가 아주아주 불행했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21/09/29 23:00:28 ID : 0mnvjArAmNz
피폐쩌는 소설에서 눈물 흘리면서 저런 말 할 것 같아... 과거서사가 궁금한 대사... ㅠㅠ
이름없음 2021/09/29 23:49:47 ID : bxxwso45cHD
이제 너 멋대로 해!
이름없음 2021/09/30 13:08:04 ID : Mqja5O4Hvim
로맨스 같은 느낌인데? 연인끼리 싸우다가 지친 쪽이 화를 내면서 떠나가는 장면같아! 이후 홀로 남은 연인이 떠나가는 다른 연인을 뛰어가면서 잡는거지.
이름없음 2021/09/30 14:35:59 ID : tdwq7s3DBAq
오 정답 네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거 나한테 와서 이렇게 말하지 않아도 난 이미 알고 있었어
이름없음 2021/10/01 02:29:07 ID : 8rByZhbu8mJ
경제, 정치와 같은 시덥잖은 얘기만 늘 늘어놓던 어른들의 뉴스에서 어느날 유치하고도 허무맹랑한 '지구멸망'이란 아이들의 단어가 흘러나왔고, 난 그 날 어른도, 아이도 아닌 모험가가 되었다.
이름없음 2021/10/01 11:56:08 ID : 0mnvjArAmNz
핫핫핫
이름없음 2021/10/01 13:22:29 ID : 4MqkldBgp9d
접혀라 얍 포스트 아포칼립스다. 백퍼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프롤로그 부분이야
이름없음 2021/10/01 18:51:23 ID : 8rByZhbu8mJ
정답ㅋㅋ
이름없음 2021/10/01 19:23:38 ID : 79js643O9y1
와 대박대박 너무 재밌겠다 이거 "너는 네가 사랑받는 세상이 어딘지 알아차린거야." "내가 이렇게 될 거라는 걸 어떻게 알았어?"
이름없음 2021/10/04 19:37:40 ID : 4MoY6Y009vC
헐 어느정도 맞았어ㅋㅋㅋ a는c를 사랑하고 그런 a를짝사랑하는 b가 환각속에서 a와 자신이 이어지는 걸 보고 환각이란 걸 알고 젤 먼저 깨어나서 a 구해주는 장면이야
이름없음 2021/10/04 19:39:42 ID : 4MoY6Y009vC
"대가리 대가리 대가리 대가리!"
이름없음 2021/10/05 22:21:57 ID : 1xBgrzcE9y5
"나도 이런 세상에 태어나고 싶지 않았어. 죽고 싶지 않았다고."
이름없음 2021/10/05 22:31:56 ID : K6nTWpeZa2m
루프물? 계속 죽음을 반복하다가 질려서 하는 말 같아
이름없음 2021/10/05 22:35:23 ID : K6nTWpeZa2m
“우린 첫 만남의 순간이 가장 행복했었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21/10/06 00:33:12 ID : bxxwso45cHD
자존감 낮은것 같은 주인공과 가스라이팅 하는것 같으면서도 솔직하지 못한듯 싹싹한 주인공의 유일한 친구이자 정신적 지주
이름없음 2021/10/06 00:34:48 ID : NzaljwE4Fjx
어..로맨스..? 여주가 남주 오해하고 머리 때리는유쾌한(?)웃음 유발하는 씬일듯
이름없음 2021/10/06 19:16:07 ID : tdwq7s3DBAq
오블리비아테
이름없음 2021/10/07 13:45:21 ID : SHzXzcE5U6p
" 너, ....! ... 됐다, 피곤하게 하지 말고 그냥 가. "
이름없음 2021/10/07 14:09:47 ID : Nvwrasja02m
안타깝지만 땡!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내용의 소설임 ㅋㅋㅋㅋ
이름없음 2021/10/08 03:23:45 ID : du3xDulbfVb
"내 불쌍하고 어리석은 아이야. 나와 함께 가자."
이름없음 2021/10/08 03:25:28 ID : du3xDulbfVb
마법세계를 알려준 마법사와 머글 사이에 사랑하는데 볼드모트 때문에 위험해 질까봐기억 지우는 거?
이름없음 2021/10/08 08:42:46 ID : 9unCkpPijiq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1/10/10 18:48:19 ID : xRA6kratwFj
무슨 계절이 오더라도 그녀의 미소는 항상 비겁하다.
이름없음 2021/10/13 01:20:39 ID : wLe6rvwrdPh
여자아이가 관찰자고 관찰자시점인데 주인공인 또다른 여자아이가 교통사고났는데 모른척하고 머 이런 사소하지만 비겁한 행동들을 꾸준히 하는데 사회에서는 모범적인 사람으로 비춰지는 그런 쎄한 이야기일거같아
이름없음 2021/10/13 02:00:18 ID : xRA6kratwFj
오오... 난 처음에 뭔가 나쁜데 매력있는 여캐 + 여캐한테 안 넘어가려다 완전 빠진 남캐 이렇게 로맨스 생각 중이었는데 너레더 말 들으니까 뭔가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
이름없음 2021/10/17 00:49:52 ID : E009xPeNxWq
로맨스물? 남주랑 여주랑 첫눈에 반해서 어찌저찌하다가 쌍방인 거 알게되고 사귀는데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서로에게 소홀해져서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아닐까해
이름없음 2021/10/17 02:24:45 ID : nRyMo7uttdv
“차라리 네가 날 사랑한 적도 없고, 난 그저 오로지 네가 바라는 누군가의 대체품일 뿐이었다면 나았을까?”
이름없음 2021/10/18 22:01:04 ID : 81csmJSMlxv
"이렇게 저렇게 말을 해봐도, "사랑해" 라고 말해 봐도 이런 진지함은 숨만 막히는걸"
이름없음 2022/01/20 14:59:21 ID : VdXth82nDxT
죽은 누군가를 떠올리며 그와 닮은 사람을 찾아 망자의 연기를 요구하고, 계약 관계는 삐걱거리기 시작하는데... 같은 로맨스
이름없음 2022/01/20 23:20:38 ID : IHwpVcGlfSG
사랑으로 장난치다 딴 사람이랑 하는거 들키고 분위기 조진 상황에서 장난치려고 한 말.. 개쓰레긴데?
이름없음 2022/01/20 23:25:51 ID : IHwpVcGlfSG
운명이란 잔혹하다. 그렇기에 아름답고, 때론 아름다움이란 존재하지 않음으로써 성립되기도 하는 것이기에 파멸 또한 우리의 운명이라면 난 기꺼이 그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이름없음 2022/02/18 22:31:28 ID : VdXth82nDxT
실패한 혁명가의 독백.
이름없음 2022/02/18 22:54:37 ID : VdXth82nDxT
"당신은 쓸데없는 동정심으로 일을 망쳤어요. 중요한 건 효율입니다. 왜 애들의 정신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겁니까? J 사건에서 배운 게 없나요? 지금까지 걸린 건 식단 외 식품을 섭취시킨 것밖에 없지만, 저는 당신이 학생들을 무단으로 외출시켰다는 심증이 있어요. 아, 증거를 조작하려는 시도는 하지 마시고. 당신이 돌보던 아이들 신세가 되고 싶다면 그러셔도 되기는 합니다만."
이름없음 2022/02/18 23:01:54 ID : apVhvyMrBAq
화자는 '학생'이라고 불리는 실험체들이 당하고 있는 실험을 총괄하는 의사. 동정심으로 학생들을 외출시킨 학생들의 총관리자를 협박하는 상황.
이름없음 2022/02/18 23:03:18 ID : apVhvyMrBAq
"너는 천국에 있겠지. 하지만 이대로 스스로 목숨을 포기해 버리는 나는 지옥으로 떨어질 거야. 나는 너무 나쁜 사람이니까, 당연한 거야. 네가 죽도록 만들었으니 당연한 거야. 사랑해. 정말로 사랑했어. 만날 수는 없겠지만, 네가 없는 세상에 의미는 없는거야. 사랑해. 영원히."
이름없음 2022/02/19 19:58:02 ID : VdXth82nDxT
빌런이 벌인 악행에 의도치 않게 휘말린 연인. 그리고 자살하는 빌런.
이름없음 2022/02/20 04:12:41 ID : xTO3yIGnClw
'20년이 지났어. 나에겐 유독 날이 선 듯한 이 세상의 이면을 다 보고 나서야 어릴 적 네 생각이 나. 자기 전마다 홀로 물어. 너도 날 좋아했어?하고 말이야.'
이름없음 2022/02/20 04:40:51 ID : 8rByZhbu8mJ
늘 따분한 어른들의 이야기만을 늘어놓던 작은 깡통 티비에서 "지구멸망"이라는 듣는것만으로 웃음이 피식 나오는 어린아이들의 단어가 들려왔다. 그리고 그 날 난 어른도 어린아이도 아닌 한명의 모험가가 되었다.
이름없음 2022/02/20 04:56:10 ID : Pjy2LdSMo6p
머리만 집요하게 노리는 어떤 또라이 주인공이 나오는 무ㅎㅕ..
이름없음 2022/02/20 12:12:22 ID : K0nxzTXupU7
사랑한 사람에게 배신당해 복수하는 내용? 아니면 어릴 적 짝사랑했던 기억으로 고된 삶을 헤쳐나가던 주인공 앞에 그 짝사랑했던 사람이 나타나는 내용! 고등학생~청년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물. 다소 담담하게 그려낼 것 같고, 왠지 시스템도 등장할 것 같다.
이름없음 2022/02/20 17:04:40 ID : VdXth82nDxT
(펑)
이름없음 2022/02/20 17:09:52 ID : 9imHxCoZijh
둘이 우울한 와중에 서로밖에 없는 지지자였고 먼저 죽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먼저 자살해버려서... 그런거? 학교나 그런 공동체에서 혼자다니는 아이 특이해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주인공은 유심히 관찰했지만 걔가 죽었단 거야 자살이래 일단 겉으로는 아무 티 내지 않고 걍 다니지만 속으로는 너무 궁금하고... 그런 거야 그렇게 걔의 죽음을 파새치는 미스터리
이름없음 2022/02/20 19:03:16 ID : bxxwso45cHD
아무 것도 모르는 자는 행복하다. 모든 것을 다 아는 자도 행복하다. 그래서 나는 행복할 수 없다. 어중간한 자는 뭘 해도 혼자다.
이름없음 2022/02/21 00:26:29 ID : 8mK3O61A5at
살아온 모든 여름을 합친 것 중에 신기하게도 그를 만난 올 여름이 가장 습하고 더웠다. 그냥 당신과 함께 있는 이 순간이 습했던 것일지 모른다. 조금 더 건조했어도, 그의 존재만으로 습했다. 서로 오고 가는 그 미묘한 감정이 너무 습했다.
이름없음 2022/02/21 02:28:07 ID : mINvwnu4NxU
가출 청소년이 충고를 대하는 자세 청소년 소설 도입부? 이제 남들과 조금 다른 (마법이라기엔 어딘가 애매한 결핍된 능력)의 주인공의 독백?
이름없음 2022/02/21 03:06:10 ID : Y9xTTU7y1DA
남주는 죽고 여주가 그와의 만남을 회상하는 느낌쓰? 아련한데 슬프고 결코 돌아갈 수 없는 그런 관계쓰?
이름없음 2022/02/21 03:11:44 ID : wsi1jAqry6m
굽이굽이 흘러내리는 계곡의 끝자락에서 나는 꽤 오랜 시간을 홀로 서 있었다. 동굴 옆의 오동나무에 날짜를 세기위해 그어둔 선들이 선이 아닌 면을 이루었을때 나는 그제서야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름없음 2022/02/21 12:43:16 ID : s4Lats3zU1x
엄.. 비슷한데 비슷하지 않다 빙의해서 원작의 싸패를 인간만들려다 실패하고 하는 말이니까.. 비슷한가?
이름없음 2022/02/21 16:53:07 ID : Ntg3QrcL9g7
와 뭐야 진짜 천재야?? 소외된 아이라는 거랑 관점자, 미스터리라는 것까지 다 똑같어 대박 지금보니까 자살도 똑같은데??????
이름없음 2022/02/24 01:19:54 ID : xTO3yIGnClw
인간이 아닌 (혹은 교육을 받지 못한) 소외된 존재에게 마치 구세주같은 한 사람이 나타나. 그 사람은 이 존재에게 사랑도 알려주고 숫자 세는 법도 알려줘. 전쟁이 터져서 그 사람은 징병돼. 징병되기 하루 전날, 늘 함께 놀던 공간에서 이 존재를 달래면서 이렇게 말해. 천밤만 자면 돌아올게. 그리고 그 사람은 전쟁에서 죽어. 못 돌아오지. 그 존재는 그 일을 알리가 없으니 하염없이, 천 밤이고 만밤이고 나무에 긋다가 알아채는 거야, 뭔가 이상하다는 걸. 그걸 깨닫고 더이상 기다리지 않고 그 사람을 찾기위해 마을로 내려가. 전쟁이 끝나고 초토화된 마을을 거닐면서, 그 사람이 말해준 마을은 이렇지 않았는데, 평화로웠는데, 그 사람의 이야기 속 사람들은 이렇게 병들고 아프지 않았는데 하면서 두리번대는 모습이 떠오른다.
이름없음 2022/02/24 01:44:29 ID : mK0rcHBcE3D
마치 그 아이는 사랑으로 빚어져 상실로 깎아내려진 존재 같았다.
이름없음 2022/02/24 15:06:19 ID : 1jwFg0r82rd
정과 사는 무엇이며 흑과 백은 무엇입니까
이름없음 2022/03/01 02:56:41 ID : lcrcMlxCqlw
동경하는 아이의 뒷면을 보고 난 후의 이야기 같아. 위로인지 조롱인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비웃는 것 같지는 않네. 모두의 우상인 그 아이의 어두운 면을 우연찮게 알게 된 뒤로부터 그를 향한 마음이 단순한 연민이나 동정에서 그치지 않고 이상한 책임감에 짓눌려 구원해야만 할 듯하게 될 때의 심정 묘사? <지하로부터의 수기>나 <인간실격>, <변신>, <산월기> 이런 책들에서 나올 법한 문장이야. 뭔갈 끊임없이 고찰하는 걸 좋아하는 철학자의 저서에서 저자를 그대로 투영시킨 분신이 독자들에게 던지는 숙제같은 느낌. 상상이 잘 안 되네, 워낙 상상을 안 해서...
이름없음 2022/03/01 02:57:53 ID : lcrcMlxCqlw
하다보니 문장에 대한 평가 같아져서 좀 그렇네 스루해도 돼!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와서 추측해 줘도 좋아!
이름없음 2022/03/01 22:25:33 ID : 1jwFg0r82rd
오 듣고 보니 되게 철학적인 느낌이긴 하다..
이름없음 2022/03/02 00:04:12 ID : js08kmq2JXs
나에게는 오래된 이름이 있다. 그 이름은 길다. 그 이름을 다 부르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평생의 필요하다.
이름없음 2022/03/02 22:39:08 ID : 81csmJSMlxv
뭔가 주인공이 불로불사인 피폐물 느낌
이름없음 2022/03/02 22:57:55 ID : 3O7cMkoE8qn
생명체가 아니라 무슨 역사나 구전? 혹은 물체 그런게 하는 말 학창시절 절절히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어 짝사랑 근데 죽었어 그 후 많은 시간이 흘렀고 이런저런 지옥을 겪고 나락까지 내려간 주인공이 하는 생각? 그리고 이런저런 지옥의 방아쇠를 좋아하던 짝사랑이 당긴 거 B를 절절하게 사랑하는 A 그리고 사랑을 받아본 적 없어서 모든 게 어색한 B 자신에게 사랑을 주는 A에게 자신도 점점 사랑에 빠지지만 회피형+내가 정말 사랑을 받아도 될까? 실망하고 날 버리는 거 아닐까? 정말 날 사랑할까? 이런 생각이 맞물려 매일 도망치기 바쁘고 겨우 고백을 해 관계를 성사시켰음에도 자꾸 회피하는 B에 A가 실망하지만 여차저차 이어지는... 로맨스
이름없음 2022/03/03 22:35:02 ID : s2nCnWp9bjB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정말.. 정말.. 미안해. 많이 아팠지..? 괴로웠지? 심장이 타는 듯이 괴로웠을거야.. 정말 죽을 만큼 고통이었을거야.. 하지만 지금은 안심해. 내가 보듬어줄게. 눈물이란 건 괜히 네가 오작동이라서 나오는 것이 아냐! 그 과학자의 말이 틀렸어. 렌타, 네가 옳았어..! 그러니까.. 내 앞에서는 눈물을 마음껏 흘려도 돼!! 네 마음이 아픈만큼 눈물을 쏟아내도 좋아! 소리질러도 좋아! 네 마음이 편할때까지 마음껏 털어놔...!"
이름없음 2022/03/04 10:18:54 ID : 83Bbvjta8nT
펼쳐진 채 부러진 날개는,겉으로는 아무렇지 않다고 했었나.그럼 너는,부러진 날개로 꾸역꾸역 비행해왔던 거니.고통스러운 비행이지만,부러진 날개 때문에 착륙할 수 없기에 스스로 추락을 선택했던거니.
이름없음 2022/04/16 20:24:12 ID : 9BvDs4IMrzh
"그게 일상이니까."
이름없음 2022/04/16 23:57:52 ID : anzXy1wpO01
죽은 나의 친구를 기리며 시작되는 글같아 동경캐스터 노래도 생각나고 그렇넹
이름없음 2022/04/17 00:16:48 ID : 9imHxCoZijh
약간.. 기괴한 종교단체? 아님 아포칼립스 느낌? 막 하여튼 굉장히 기괴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 세계가 혼란스러워서 인신공양이라던가... 죽어가는 사람들 아무렇지 않아하는 사람들 그게 일상인 세계 학생인 친구 둘이 있고 주인공은 동경해왔던 친구가 있음 많이 친하진 않았지만 동경했고 그 친구가 자살로 떠남 왤까? 충격때문에 그 친구가 있던 곳을 추억할겸 오다니는데 그곳에서 그 친구의 부모님이나 그 친구의 친구들의 엄청난 만행을 알게되고 하는 생각 렌타라는 애가 주인공 같은데 렌타는 자신이 로봇이라 알아오고 그렇게 살았지만 사실 인간이고 사람들이 다 로봇으로 대체된 세상엔 인간이란 없어서 렌타는 왜 나만 눈에서 물이 나오는 갈까? 하고 의문을 갖고 의사 겸 과학자에게로 찾아가 날 고쳐달라? 원인이 뭐냐 묻고 그 과정에서 그 과학자가 렌타는 뭔가 다르다는 걸 깨달아 막 해부하고..? 그런..?
이름없음 2022/04/17 02:01:55 ID : TVfgpcE3DBx
1.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주인공. 기계에 생명을 불어넣는 연구를 하지만 최고책임연구원은 성공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 결국 연구를 접으라는 명령에 최고책임연구원과 다투고 해고됨. 2. 마지막으로 기계에게 "너는 누구냐"고 말을 거는 주인공. 그때 기계가 갑자기 눈을 뜨더니 대답함. "저는 렌타(LENTA)에요. Life Emerges Natural To Artificial" 3. 주인공은 렌타를 몰래 훔쳐나옴. 신분을 위조하고 만약을 대비하여 집을 두 채 구매, 자신의 옆집에 렌타를 보관하고 cctv로 틈틈이 감시. 4.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하나 싶었으나, 어느 순간 자신의 이웃이 옆집에 관해 갑자기 묻더니 말을 얼버무리고 사라진다거나, 시키지도 않은 피자를 들고온 배달원이 집안을 둘러보고 가는 일들이 발생. 5. 주인공은 렌타에게 우리의 정체를 들킨 것 같으니 도망쳐야 한다고 말하지만, 렌타는 주인공이 너무 과로한 탓이라면서 카운셀링을 받는 것이 어떠냐고 조언함. 6. 주인공은 렌타가 검색해준 무료 카운셀링센터에 가지만 어째서인지 상담사는 "렌타가 당신이 만든 인조인간이라는 증거가 있나요?" "당신이 착각한게 아닐까요?" 따위의 말만 내뱉음. 주인공은 사기꾼한테 시간만 날렸다고 욕지거리를 하면서 집에 돌아오지만, 렌타가 있는 집 앞에 그 피자배달원이 서성이는 것을 발견. 자신의 주의를 돌려놓고 렌타를 빼돌리기위한 연구소의 큰 그림이었다는걸 깨달음. 7. 주인공은 뒷문으로 나와 피자배달원을 기습하는데 성공. 렌타와 공구, 현금 약간을 챙겨서 차로 도주. 중간에 미행이 따라붙지만 가까스로 따돌림. 8. 일단 폐공장에서 밤을 보내기로 하지만, 정신없이 운전한 탓에 트렁크에 실려있던 렌타가 여기저기 부딪혀 충격을 받았는지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말도 더듬음. 주인공은 렌타에게 뭐가 문제냐고 물어보고 렌타는 "life", "broken" 이라는 단어만 반복. 9. 인조인간을 수리하기 위해 가슴팍에 있는 열쇠구멍에 열쇠를 넣으려고 하지만 열쇠가 잘 들어가지 않고 렌타는 고통스러운 소리를 냄. 10. 마지막으로 있는 힘을 다하여 열쇠를 꽂아넣는데 성공한 주인공의 얼굴에 피가 튐. 사이렌 소리를 배경으로 망상장애 주인공이 독백을 내뱉음.
이름없음 2022/04/17 12:54:55 ID : fglCpcGr87a
저 지금, 피아노가 엄청 치고 싶어요.
이름없음 2022/04/17 15:37:55 ID : s2nCnWp9bjB
오 뒷부분은 대략 맞아!! 대사 속 그 과학자라는 사람은 렌타를 고장난 로봇이라 철회를 해야한다고 분탕을 쳤고, 렌타는 자신에게 왜 눈물이 나는지 의문이 들어서 주인공에게 찾아가서 질문을 했고, 주인공은 렌타를 위로해주는 장면이야 ㅋㅋㅋㅋㅋ 우와 ㅋㅋㅋㅋ 대사 하나로 거의 영화를 만들어냈네 정성에 감탄하는 중!! 실제 대사는 따뜻한 위로인데 완전 반대로 해석을 해서 추리를 했군! 어쩌면 내가 색안경을 쓰고 쓴 대사일수도 있겠다 ㅋㅋㅋㅋ
이름없음 2022/04/17 15:49:25 ID : vinO02k3yNu
"지킬 것을 잃었다면, 또 다른 지킬 것을 만들면 돼. 그걸 세번씩이나 잃은 너에게 할 말은 아니지만, 그 누군가는 널 필요로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기대도 돼.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 도움이 필요하면 내게 요청해. 알잖아. 난 처음부터 네 옆에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거란 걸. 난 죽지 않으니까."
이름없음 2022/04/18 16:07:40 ID : BxXzbA6kk4J
1. 주인공은 음대 졸업을 앞둔 피아노 전공생 4학년. 타고난 재능도 있고 본인도 욕심있는 성격이라 주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음. 2. 해외 콩쿨 참가를 위해 밤늦게까지 연습실에서 피아노를 치고 귀가하던 주인공은 피곤에 젖어 신호등을 착각하고 핸드폰만 보며 걷다가 그대로 차에 치임.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양안이 실명. 3. 이후 졸업장만 받고 도망치듯이 본가로 내려온 주인공. 자신을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보답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앞날이 보장된 천재였으나 한순간에 무너져버린 처지에 대한 좌절감, 답답한 마음을 부모님에게 패악 부리는 것으로 해소하는 자신에 대한 모멸감, 미래에 대한 막막함 등으로 정신이 무너져버린 주인공은 방에서 나오지 않는 폐인생활을 이어나감. 4. 이를 보다못한 부모님이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입양, 주인공에게 하루에 한 번 산책이라도 나가달라고 부탁함. 5. 주인공은 처음엔 탐탁지않아 했으나 자신의 옆에서 늘 느껴지는 보드랍고 따뜻한 온기에 안내견에게 마음을 열게됨. 그리고 매일 오후 동네 한바퀴를 걷고 저녁바람을 맞으며 집으로 돌아오는게 하루 일과가 됨. 6. 그러던 중, 안내견의 건강검진을 위해 매번 방문하던 동물병원의 수의사와 말문을 트게 되고, 가치관이 비슷한 동갑내기인 둘은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됨. 7. 동물병원이 저녁에는 한산하다는 핑계로 수의사는 주인공의 산책에 동행, 잠시 벤치에 앉아 안내견에게 간식을 챙겨주며 대화를 나누던 중 멀리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옴. 주인공의 사정을 몰랐던 수의사는 "피아노 소리가 듣기 좋다", "혹시 무슨 곡인줄 아냐" 등의 말을 건네지만, 주인공은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 집에 가야겠다며 허둥지둥 일어남. 8. 무슨 일인지 묻는 수의사에게 "상관하지 말고 꺼져라", "어차피 불쌍한 사람 돌보면서 알량한 자존감 채우려는거 아니냐"며 화를 내고, 집에 가기위해 안내견을 보채지만 자리에 앉아 안절부절 못하는 안내견. 수의사는 잠시 침묵하다가, 안내견 하네스를 쥐는 법이 잘못되었다면서 주인공의 손을 잡고 교정해줌. 주인공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자리를 벗어나고, 수의사는 주인공이 서두르다가 혹시 다치기라도 할까봐 약간 거리를 두고 주인공을 따라감. 9. 집앞에 도착한 주인공은 수의사에게서 늘 났던 향수 냄새가 바람을 타고 날아오자 뒤에 있는거 다 안다며 말을 걸고, 결국 수의사에게 자신의 사정을 전부 털어놓음. 10. 이를 계기로 수의사와 가까워진 주인공은 매일 동물병원에 놀러감. 말이 통하지 않는 동물들과 서로의 온기로 교감하던 주인공은 기술로서의 음악이 아닌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으로서의 음악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 불현듯 깨달음을 얻은 주인공이 수의사에게 외침.
이름없음 2022/04/19 20:07:06 ID : fglCpcGr87a
헐 뭐야!!! 스토리 되게 좋다! 나는 사실 자신에게 피아노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겨준 인물을 살해한 후 죄를 자백하면서 말하는 대사로 생각했었는데 내 생각과는 다른 분위기인데도 대사랑 정말 잘 어울려!! 오히려 네가 써준 이야기가 더 마음에 들 정도인데?? 내 대사로 멋진 추측해줘서 너무 고마워!!
이름없음 2022/04/19 21:29:47 ID : BxXzbA6kk4J
광기스토리였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그런거 좋아
이름없음 2022/04/24 02:46:26 ID : mq3PdCpbu3x
"그게...가능했다면 나도 이러진 않았겠지."
이름없음 2022/04/24 07:19:47 ID : 7dTV87e43Qn
모쏠탈출
이름없음 2022/04/24 08:11:26 ID : 8mMo2FbcnBb
소중한 이의 죽음을 너무 많이 겪은 평범한 사람 앞에 나타난 인외적 존재가 두려움에 떠는 걔를 위로해주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22/04/24 17:29:22 ID : BxXzbA6kk4J
1. 인터넷 괴담사이트에서 '상상친구를 현실로 부르는 법'이라는 게시글을 본 10대 주인공 에단(ethan). 2. 댓글은 대부분 "정신병원이나 가라", "관종 안쓰럽다"는 반응이었지만, 글쓴이의 기록일지가 제법 자세하고 무엇보다 수년에 걸친 꾸준한 연재에 주인공은 마음이 동함. 3. 밤낮없이 몰두해서 기록일지를 읽던 주인공은 학교에서 일지를 읽던 중 자신을 괴롭히던 무리에게 핸드폰을 뺏김. 그리고 "찐따가 친구 없어서 상상친구 만들려고 한다", "니 상상친구는 이름이 뭐냐" 등등 대놓고 놀림을 받고, 자기가 좋아하던 같은반 애도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주인공은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4. 괴담사이트의 글쓴이에게 직접 연락하여, 상상친구가 간절하게 필요하니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주인공. 글쓴이는 기다렸다는듯 친절한 답장을 보내주었고, 글쓴이의 추천을 받아 'athan(불멸)'이라는 상상친구를 만들게 됨. 5. 매일 아침에 일어날 때도, 잠에 들 때도, 밥 먹을 때도, 게임할 때도, 글쓴이의 기록일지를 읽을 때도 athan과 대화하던 주인공. 어느날 학교에서 괴롭힘을 받던 중 athan이 주인공에게 말을 검. "힘들지, 내가 도와줄까?" 주인공은 athan에게 자신을 괴롭게 하는 것들이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함. 6. 다음날 등교 준비를 하려는데 휴교 문자가 옴. 부모님 말에 따르면, 밤새 학교에 불이나 아직 소방차가 화재를 진압하는 중이며 숙직실에 있던 교사 한 명이 사망. 그 사람은 주인공의 담임 교사였음. 주인공은 불길한 마음을 애써 감추며 방으로 돌아옴. 그때 athan이 말을 검. "어때?" 주인공은 "그 선생님은 따돌림 당하던 나를 잘 챙겨주던 사람이었고, 나를 괴롭힌 것들은 따로 있는데 왜 그랬냐"고 항변. 그러자 athan은 "그 선생은 우울증이 있어서 어차피 니가 아니었어도 죽을 사람이었고, 따돌림이 지속되는걸 방관하기만한 죽어마땅한 사람이다"라고 대답. 7. 심경이 복잡해진 주인공은 밥도 먹지않고 방에 틀어박혀서 잠만 잠. 주인공의 누나가 저녁 먹으라고 깨우러 왔지만 주인공은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상관하지 말라고 짜증냄. 누나는 "병신, 니 맘대로 해라"라고 말하고 나감. 다음날 일어나보니 집에 아무도 없음. 주인공은 아침을 대충 챙겨먹고 찜찜한 마음으로 등교함. 그런데 수업을 듣던 중 교실 문이 열리더니 주인공이 호출당하고, 복도에 나가보니 경찰관 두 명이 주인공에게 말함. "니가 에단이니? 병원에 같이 가야할 것 같은데" 병원에 가보니 누나는 이미 죽어있었음. 경찰에 따르면, 누나와 누나 남자친구가 주인공 아버지 소유의 차를 타고 시내를 달리다가 차체 결함으로 건물 벽을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고 함. 8. 집에 돌아온 주인공은 자신의 침대 밑에 기름때 묻은 렌치가 뒹굴고 있는 것을 발견, athan한테 니가 그랬냐고 따짐. athan은 "어차피 누나와 그 남자친구는 음주운전이 습관인 사람이라 곧 죽을 운명이었고, 불쌍한 동생을 함부로 대한 죽어마땅한 사람이다"라고 대답. 이후 주인공네 집은 분위기가 극도로 악화되어 집에는 항상 술병이 나뒹굴고, 집안일을 챙기는 사람이 없어 음식이 썩어가고 옷에서도 늘 냄새가 남. 학교에서도 더이상 주인공을 괴롭히는 애들은 없고 모든 애들이 주인공을 없는 사람 취급하기 시작. 괴담사이트 글쓴이에게서 잘지내고 있냐는 연락이 오지만 주인공은 무시하고 자러감. 9. 아침에 일어나보니 침대가 아니라 바닥에 누워있는 주인공. 부모님은 총에 맞은채 눈을 뜨고 죽어있었으며 자신의 손에도 피가 한가득 묻어있음. 그리고 옆에 떨어져있는 쪽지를 발견. [아빠가 너를 죽이려했다고 말해] 그순간 초인종이 울리고, 놀란 주인공은 엉겁결에 쪽지를 삼킴. 문을 열자 학교에 찾아왔던 경찰관 두 명이 있었음. 경찰서에 가서 조사받은 주인공은 덜덜 떨면서 "아빠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진술함. 이후 사건은 알콜중독자 아버지가 가족과 동반자살하려고 했고 그에 대한 정당방위가 인정된다는 취지로 종결됨. 그렇게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은 몇번이고 죽으려고 시도하였으나 그때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바람에 실패함. 10. 결국 체념한채 성인이 된 주인공. 어느날 모르는 여성으로부터 "이번주 토요일 저녁 7시에 만나는거 맞죠?"라는 메세지를 받게되고, 주인공은 athan에게 이게 뭐냐고 되물음. athan은 너를 위해 새로운 가족을 데려왔다며 이렇게 말함
이름없음 2022/04/24 20:11:19 ID : 4K1CmGoKZhd
미쳤다 완전 다른 스토리이긴 한데 이걸 이렇게 생각해낸다고??? 미쳤다 진짜
이름없음 2022/04/24 21:10:03 ID : BxXzbA6kk4J
원래 스토리도 궁금하자너~_~ 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2/04/24 23:19:18 ID : 4K1CmGoKZhd
너레더꺼가 너무 자극적이어서 심심할수도 있긴 한데... 등장인물들이 다 우주가 창조되기 전 처음으로 태어난 생명체들이고, 얘네가 힘을 모아서 우주 3개를 창조했어. 우주를 창조한 이유는 세계를 만들어 악역을 가두기 위해서. (이 악역도 스토리가 있는데 너무 길어지니 생략) A양한테는 절친 B양이 있었다. A양은 꽃을 좋아하는 순정만화스러운 소녀였다. 반면에 C군은 '싸나이다움'을 고집하는 마초남 그 자체인 소년이었다. C군은 소심한 D군을 싸나이로 만들어주겠다며 D군에게 들이댔고, D군은 결국 C군을 사부라고 부르게 되며 C군을 따른다. 이 생명체들은 태어날때마다 각자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생명체들은 서로 관계를 맺으며 서로의 능력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터득한 C군은 D군의 능력을 찾아주는 역할을 자발적으로 맡았는데, D군의 능력이 파괴적이며 생각보다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C군은 D군에게 자신의 능력을 조절하면서 싸우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매일같이 대련을 했다. 어느 날 A양은 꽃을 구경하러 한 번도 오지 않았던 공터에 가게 되었고, 꽃에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갑자기 자신의 힘을 조절하지 못하고 실수한 D군의 공격에 맞을 뻔 한다. 다행히 C군이 나서 그 공격을 막아 A양은 무사했다. C군은 괜찮냐며 A양을 돌아본 그 순간에 A양에게 단번에 사랑에 빠지고, A양도 C군에게 반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 뒤로 그 둘은 머릿속에서 손주 보고 있을 정도로 서로에게 푹 빠져 있었는데, 하필이면 둘 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각각 B양과 D군을 불러 넷이서 친해지게 된다. (그리고 D군은 B양을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어른이 된 A양과 C군은 결국 결혼에 골인해 외동딸까지 낳게 된다. D군이 완전히 자기 능력을 터득하자, C군은 아직도 자신의 능력을 찾지 못한 B양의 능력을 찾아주겠다며 호의를 베푼다. 하지만 어떻게 해도 B양의 능력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C군이 B양의 능력을 늦은 밤까지 봐주던 어느 날, B양의 능력이 B양의 통제 밖을 벗어나 발동되었고, C군의 육체는 소멸하였으며 그 능력은 B양에게 흡수되고 만다. 이 사실이 생명체들 사이에서 밝혀지고 난리가 나자 A양은 B양의 진심어린 사과와 B양이 고의로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B양과 완전히 연을 끊어버리고, A양은 죽은 남편의 마지막 흔적이라고 생각한 외동딸을 병적으로 아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언젠가 그들이 만든 우주 중 하나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악역은 그 틈을 비집고 나와 그 우주를 멸망시켰다. 3개의 우주 중에서도 특히나 그 우주를 아꼈던 생명체들은 악역과 싸웠고, 그 과정에서 D군이 금방 죽을 정도의 치명상을 입고 만다. 그리고 D군의 앞에 절대적인 존재가 나타나게 된다. D군은 죽어가기 전에 모든 것을 체념하다가, 절대적인 존재에 의해 B양이 죽어가고 있는 환상을 보게 되고 B양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은 살아야 한다며 발버둥을 친다. 절대적인 존재는 웃으며 D군을 언데드(비슷한거)로 부활시켰고, D군은 당장 B양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나 B양은 눈도 감지 못한 채 이미 악역에게 목숨을 잃은 후였다. 폭주한 D군은 악역을 다시 우주에 가둬 버리고 B양의 죽음을 슬퍼하려는데, 이 우주에서 놀던 딸이 사라졌다며 울며불며 찾아다니던 A양과 마주치게 된다. A양과 D군은 죽은 B양에게서 A양과 B양이 쓰던 둘만의 암호가 적힌 쪽지를 발견하고, 암호에 적힌대로 B양이 A양의 딸이 무사하도록 숨겨놓은 곳을 찾는다. A양은 그제서야 후회하며 B양의 죽음을 슬퍼한다. 그리고 남편의 마지막 흔적이자 절친이 희생까지 하며 지켜낸 딸을 꼭 지켜내리라 다짐한다. 사실 C군은 자신의 능력 때문에 자신의 수명을 깎아서 우주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아야 했는데, 그런 C군을 B양이 흡수해버렸으므로 그 역할은 온전히 B양에게로 넘어갔었다. 그런데 B양이 죽은 현재, 역할은 하필이면 랜덤으로 A양의 딸에게 넘어가게 된다. 즉, A양은 언젠가 딸의 죽음을 보게 될 것이라는 것. 시간이 한참 흐르고 난 후, 우주를 창조한 생명체들 중 하나였던 E양이 자신의 자식들을 각각 다른 생명체에게 맡기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 중 막내딸은 A양과 함께 다니던 D군에게 맡겨졌고, A양의 딸을 언니라고 부르며 따랐다. 하지만 E양은 자신의 아들을 다른 생명체에게 맡기기 전에 죽어버리고 말았고, E양의 아들은 신체 개조를 당해 기억을 잃은 인간병기가 되었다. 그리고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E양의 아들은 정말 의도치 않게 A양의 딸을 죽음으로 몰 수밖에 없는 일을 저지르게 된다. A양은 이제 딸마저 잃고 소중한 사람을 세번이나 잃었다. 그렇게 완전히 절망에 빠진 A양에게 D군이 위로를 하기 위해 찾아가는데, A양은 '너도 내 곁에 오면 최후를 맞이할지도 모른다'라며 D군이 다가오는 것을 거절하다가, 그대로 뒤돌아 가려는 D군을 붙잡고 운다. 이 때 D군이 라고 말하며 A양을 위로해준다. D군이 언데드(비슷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 죽지 않기 때문에 A양의 옆에 있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말. ...까지가 저 대사가 나오게 된 배경인데, 이 이후로도 A양의 고통은 끝나지 않는다....... A양의 딸이 죽었으니 이제 우주를 감당해야 할 역할이 E양의 딸에게 넘어가. 그래서 A양이 D군의 말을 듣고 이제는 E양의 딸을 지켜줘야겠다고 다짐해. 근데 E양의 딸이 누구야, A양의 딸을 죽음으로 몰아간 E양의 아들의 여동생이잖아. 그걸 A양이 나중에 가서야 알아버리고 크게 혼란에 빠지게 돼...
이름없음 2022/04/25 01:21:43 ID : TVfgpcE3DBx
스케일 개쩐다ㅋㅋㅋㅋ 약간 그리스로마신화나 sf 느낌도 나고? 앗 그나저나 c군도 a양도 너무 안타까운데.......이 이야기의 엔딩에 a양의 행복이 있나요....ㅜㅡㅜ? 1. 있다 2. 없다 dice(1,2) value : 2
이름없음 2022/04/25 01:21:50 ID : TVfgpcE3DBx
으앙
이름없음 2022/04/25 03:33:12 ID : zhBs8jjs5Pj
잠시 스케일을 논하자면 저기에서 등장하는 우주가 총 6개에 주연이 7명이야. 심지어 사실 저기 나온 ABCDE는 전부 조연이다!!!! 그래서 엔딩에 A양의 감정 묘사는 그렇게 크게 드러나지 않는데, 에필로그 보면 E양의 딸을 자기 딸처럼 아끼면서 D군과 함께 오순도순 잘 살고있어. 그리고 중간에 우주에 오류가 생기면서 가짜 B양이 D군의 죄책감 자극하는 장면도 있고 오류로 인해서 생겨난 C군이 전투에 참가해서 우주의 오류들 없애고 같이 소멸하는 장면도 있어. 그리고 오류 C군이 소멸하기 전에 D군한테 A양은 잘 있냐, 내 딸은 무사하냐 (이미 죽은 시점...) 하고 물어보니까 D군이 '내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 사부.' 이러는 장면도 나와. 그래서 C군이 '그러면 너만 믿을게. 제자니까. 고맙다.' 이러고 소멸해. 그렇게 C군은 A양이랑 자기 딸이 잘 사는줄 알고 있는채로 소멸하고 D군은 '내가 있으니 A양의 위로와 딸에 대한 복수는 걱정하지 마, 사부.' 하고 곱씹으며 E양의 아들을 공격하러 가고 죽이는데 성공하지.... 그리고 E양의 딸은 자기 오빠가 실종됐다고만 알고 있는데 너무 어릴때 오빠랑 떨어져서 오빠 따위 아웃 오브 안중으로 살고있어. 그러고보니 E양의 아들 vs E양의 딸 전투 장면도 있는데 아들은 기억이 왜곡돼서 E양을 너무 닮은 딸을 E양이라고 생각하고 E양은 자기 오빠를 못알아보는 채로 싸우지...
이름없음 2022/04/25 03:45:57 ID : TVfgpcE3DBx
심지어 사실 저기 나온 ABCDE는 전부 조연이다! <- ㄴㅇㄱ 와 세계관 미쳤다ㅋㅋㅋㅋ 나는 저렇게 여러개의 시공간과 다수의 인물들이 나오는 대작들 보면 너무 멋있더라ㅋㅋ 나의 부족한 뇌용량을 대리충족하는 느낌이랄까.. 그거 사실 인물 설정 하나하나 관계도 따지면서 대사 잇는거 보통일 아니자녀,, 레더 쩔자나..!!! 근데 인물 서사 넘 찌통ㅋㅋㅋㅋㅠㅠ 역시 우주능력자보다는 행복하고 배부른 우주 미물로 사는 삶...제법 만족스러울지도..
이름없음 2022/04/25 10:35:22 ID : bxxwso45cHD
"그런 식으로 술담배 막 하고, 애인 여러차례 갈아치우고. 그게 멀쩡한 사람으로서 할 짓이야? 할 짓이냐고." "......됐다. 내가 긴 말은 더이상 안 할게. 이거 딱 한 마디만 더 하고 끝내도록 하지." "네 미래 남편 되실 분한테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 끝."
이름없음 2022/04/25 10:52:42 ID : 1fTQnDxU0mq
장르:피폐, 얀데레물 스토리: 주인공은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여성. 그런데 도시에서 온 남자한테 사랑에 빠짐 남자의 직업은 소설가 책에 쓸 내용을 수집하기 위해 여주가 있는 시골까지 내려온 것이였음. 근데 사실 소설가였던 남자는 쓰레기였고 마을에 있는 이런저런 젊거나 이쁜 여성들을 꼬시며 돌아다니기 시작하고 워낙 잘생기고 말도 잘 했던 탓에 마을의 여성들 모두 그 남자가 나쁜사람이란걸 알면서도 밤자리를 허락함 하지만 이내 그 남자에게 쓰이고 버려진 여자들 중에 남자에게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여성이 등장하게되고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죽이고 사고로 위장하기 시작함. 결국 여성들은 죄 없는 사람들까지 도구로 쓰며 서로를 죽이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이 일어나는 와중에도 남자는 담배나 피우며 유유히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음. 남자는 애초에 그 누구도 사랑할 생각이 없었고 마을을 빠져나가려는 찰나 여주에게 붙잡힘 여주는 이미 거의 모든 경쟁자를 죽인 뒤였고 마지막 여성을 죽인뒤에 그 여성의 머리를 썰어서 그 남자를 찾아온거임. 결국 여주는 남자를 의자에 청테이프로 묶어놓고 강제로 사랑을 맹세하며 이야기는 끝
이름없음 2022/04/25 11:08:15 ID : bxxwso45cHD
헐 이것도 짱잼있다. 하지만 땡. 주인공은 시골 마을에서 살고있는 평범한 여성. 까지는 맞음 저 말을 하는 주체는 모두 같은 사람인 남자이고 그 말을 듣는 대상이 여자임. 이 둘은 학창시절 친구고, 남자는 꽤 젊은 나이에 저명한 교수직에 오른 꽤나 번듯한 인생을 살고 있음. 여자는 동화작가 지망생으로 남자와 처음 만난 중학생때는 밝고 사교적인 핵인싸였지만 정식 데뷔에 번번히 실패하고 사회의 쓴맛에 지독한 꼴초가 되어있었지.(말보로 레드를 즐겨 피운다.) 거기다 여자는 말못할 비밀이 있었는데 마조히스트 + 님포마니아(색정증)까지 앓고 있는 중증 변태 색녀였음. (남자에게 혼이 나고있는 그 순간에도 파트너를 가지고 있다.) 같은 나이인 남자는 여지껏 학문에 집중하느라 주색잡기에 관심이 없음. 여자와는 정 반대로 지금까지도 동정 마법사다. 여자의 어린시절과 가정환경엔 별 문제가 없었으나(아빠가 기러기 아빠라 1년에 며칠밖에 집에 안 오는거 빼곤.) 그놈의 호기심이 문제야. 청소년기에 자아가 성립되기 전 너무 이른나이에 성인물을 접하고 기괴한 성벽을 보유하게 되어서(+ 약간의 애정결핍 끼도 있음) 만나는 남자들마다 전부 기겁하고 도망가버렸음. 이래저래 되는일도 없다보니 몸도 망치고 폐인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남자랑 술집에서 만난거임. 정말 그때 그 애가 맞나 싶을정도로 완전히 쩔어버려가지고 남자가 단단히 충격먹고 나름 선생이니까 열심히 훈계를 두는 장면임.
이름없음 2022/04/25 12:51:48 ID : ak1csp84NBu
"감당 가능한 짓만 하라고 했잖아. 대체 왜 그런거야?" "이렇게라도 해야 협박이 통할 테니까." "왜 그렇게 생각해?" "날 사랑하니까."
이름없음 2022/04/26 22:20:14 ID : BxXzbA6kk4J
1. 주인공은 과제와 알바에 치여사는 평범한 대학생. 2. 어느날 SNS로 메세지가 옴. [안녕, 나 기억하나?ㅎㅎ] 메세지 발신인은 특급괴물투수로 불리며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신예 야구선수로 주인공과는 중학교 동창임. 3. 주인공이 기억하는 동창생의 모습은 항상 훈련 후 땀에 젖어 퀴퀴한 냄새를 풍기고 다녔던 까까머리 소년. 주인공은 야구에 관심이 없어 시큰둥하지만, 주변에선 흔치 않은 기회라며 한 번 만나나 보라고 성화를 부림. 4. 표를 구해줄테니 경기 한 번 보러오라는 동창의 말에 주인공은 생애 처음으로 야구장에 가고, 건물 뒷편에서 동창과 만나 어색한 인사를 나눔. ("안녕" "안녕" "..." "너 많이 달라졌다" "너도" "...") 경기 잘보라며 표를 주고 도망가던 동창은 몇 발짝 걷더니 다시 돌아와, 경기 끝나고 같이 밥이나 먹자고 제안하고 주인공은 수락함. 5. 경기가 끝나고 밥을 먹던 중, 오늘 경기 어땠냐고 묻는 동창의 말에 주인공은 차마 야구 룰을 하나도 모른다고 대답할 수 없어 "좋았다", "잘하던데?" 등 두루뭉술하게 대답함. 동창은 말없이 듣다가 물어봄. "너 야구 모르지?" 6. 이후 동창은 야구 팬을 늘린다는 핑계로 야구를 알려준다면서 주인공과 계속 만나고, 어릴 때와 다르게 훤칠해진 모습과 야구를 대할 때 반짝이는 눈빛에 주인공은 동창에게 호감을 느낌. 7. 동창이 속한 팀의 야구경기를 보러가기도 하고 동창과 종종 만나 캐치볼 연습을 하면서 진지한 야구 팬이 된 주인공. 둘의 사이도 가까워져, "내가 우승반지 들고 청혼하면 너 나한테 시집오냐?", "포스트시즌 진출이나 하고 말해라" 등 농담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됨. 8. 어느새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이르고, 동창의 소속팀은 정규시즌 우승을 놓고 막판 스퍼트를 가하고 있는데 기사가 터짐. 동창의 약물도핑 의혹 기사였음. 동창에게 괜찮냐고 연락을 할까말까 망설이는 주인공. 그러나 연일 보도되는 뉴스와 인터넷에서 쏟아지는 비난에, 주인공은 동창에게 부담이 될까봐 차마 연락하지 못함. 9. 동창은 기자회견에서 약물도핑 사실을 인정함. 학생 때 이미 신체의 한계를 느꼈으나, 야구로 성공해서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과 좋은 성적으로 감독 눈에 들고 싶은 마음에 코치의 권유로 불법약물을 투여하였으며, 한 번 관심이 쏟아지자 도핑을 그만둘 수 없었다고 말하는 동창. 동료선수들과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고, 이후 팀에서 방출됨. 10. 일련의 사태가 진정되고 주인공에게 전화가 옴. "잘 지내냐?" 주인공은 울면서 먼저 연락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동창은 "니가 뭐가 미안하냐, 내가 미안하지" 라고 대답함. 지금이라도 다시 제대로 실력 쌓아서 야구하면 안되냐, 나는 네가 야구를 대하는 열정이 좋았고 너 덕분에 야구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됐다며 애원하는 주인공. 이를 듣고 동창은 마지막 한마디를 남기고 전화를 끊음.
이름없음 2022/04/30 07:10:34 ID : mq3PdCpbu3x
그것이 그대가 바라는 것이라면, 무언들 못하리오 이루어지던, 이루어지지 못하던, 설령 그 끝이 참혹할지라도, 그대의 바람이 곧 나의 열망일지어다.
이름없음 2022/04/30 22:12:37 ID : dvg6p84GpRx
참혹한 현장이 화면에서 펼쳐졌다. 녹슨 날을 가지고 어떻게든 죽기살기로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고, 불타오는 현장에서 우는 갓난아기를 보고, 엄마를 부르짓는 아이들을 보면서, 소녀는 울음을 그칠수가 없었다. 어째서,저들은 우리보다 어리석다는 이유만으로 저렇게 고통받아야하는 걸까. 돕고 싶었다. 하지만,지금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은 그저 화면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였다.
이름없음 2022/04/30 22:18:26 ID : nwtAlDze0q7
허공을 걸으며 바닥을 찾다가 손이 사라진 당신은 시공간 속으로 빨려들어가 모두에게서 잊혀진 ()앞에서 소음을 마시고 비명을 맡으며 쓰라린 추억을 먹었다.
이름없음 2022/06/05 21:56:33 ID : cHxClCo6jjs
달콤살벌인데 살벌이 너무 강력해서 달콤이 안 느껴지는 스릴러첩보물 나라 재건, 혹은 유민 통합을 위해 애쓰는 망국의 공주에게 충성하는 가신의 일대기같은...? 중간에 둘이 썸씽있지만 공주님은 정략결혼해야됨 눈떠보니 혼자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은 소녀의 진상찾기 모험...? 크툴루 삘 나는 코스믹호러 단편 같음
이름없음 2022/06/08 08:34:05 ID : CnWqi2oJVao
"쾅!쾅!쾅!쾅!쾅!" 역시 대가리는 4번 말하고 다섯번 때려야 제맛이지
이름없음 2022/06/08 14:39:45 ID : RvjzapXs62H
내가 봤던 로판중 가장 뭐같은 소설을 뽑으라 한다면 망설임 없이 그 작품을 골랐을것이다.
이름없음 2022/06/08 23:16:22 ID : jtcq42JUZa4
"어머니. 저는 왜 여기있죠?"
이름없음 2022/06/10 15:45:47 ID : 9dCqi3B9dDz
서신에 씌여진 필채는 아버지의 것이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져 있었다. 따스하고 온화한 분위기의 필체였던 아버지의 글들은 마치 정신나간 광인이 휘갈겨 쓴듯한 모습으로 변해있었으며 서신을 봉한 봉투에서 미약하게 혈향마저 세어나오고 있었다. 가문에 변고가 생긴것이 분명했다.
이름없음 2022/06/10 15:47:36 ID : 9dCqi3B9dDz
이거 그거 아니냐ㅋㅋㅋ 로판 빙의물 주인공 죽어서 뭐같은 소설 속 주인공 or 악역 or 지나가는 시민 1이 되어버리는 스토리겠네 주인공은 평범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지만 왜인지 주인공이나 중요인물들과 자주 마주치면서 주인공을 곤란하게 만들고 알고보니 주인공도 사실 하자있는 인간이여서 주인공이 최종보스가 되어버리는 그런 스토리?
이름없음 2022/06/10 15:55:41 ID : 9dCqi3B9dDz
주인공은 평범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아이였음 꽤나 부유한 집안의 아이였으나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정환경이 급격히 안좋아지며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심지어는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하거나 여러 유흥업소에 아버지의 강요에 의해 강제로 일을 하게됨 계속되는 이런 삶에 서서히 멘탈이 깎여나가버린 여주는 결국 반쯤 미쳐버리게 되고 집안 사람들을 모두 살해하게됨 하지만 여주의 엄마만 도주에 성공했고 여주는 엄마를 추적한 그 과정에서 여주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때 도움을 줬던 착한이들이 여주를 말리지만 여주는 이들또한 모두 살해함 그리고 결국 여주는 한 시골마을에 거주중이던 엄마를 찾아냄 폭우속에서 엄마와 여주의 추격전이 시작되고 결국 엄마를 잡아낸 여주가 목에 칼을 들이밀면서 하는 한마디 "어머니. 저는 왜 여기있죠?"
이름없음 2022/06/11 12:06:46 ID : 79hgrs7dQle
오우씨.. 너 장난아니다.. 앞부분 맞아... 그래서 삶을 끝내려다가 엄마가 말려서 그렇게 말하고 뛰어내렸어 너 대박이구나
이름없음 2022/06/11 22:12:10 ID : q3Wja5RA0q3
나도 처음에 자살하는거 생각은 했는데 고구마가 있으면 사이다가 있어야되잖아ㅋㅋ 그래서 죽이는걸로 노선을 바꿨지
이름없음 2022/06/13 16:41:21 ID : cE9xTQla8i6
"몸이 무거워서, 지구가 나를 미워하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22/06/14 20:25:32 ID : 1u8pdVgmHA2
넌 나에게 사랑한다 말하지만 사실 너의 시선 깊은 곳에 머무는 그 애를 알아. 내게 말하는 사랑과 그 애에게 맹목적으로 바치는 그 사랑은 다른 사랑인 거니. 어차피 단어는 같은데, 내게도 그 애와 같은 결의 사랑을 줘.
이름없음 2022/06/16 00:21:36 ID : fTSK5e2INzc
나는 사랑에 색이 있다고 믿는다.
이름없음 2022/06/17 00:25:35 ID : yY8nWrs3xvf
흔한 인간1의 미용 다이어트 도전기..? 자전소설처럼 담담하지만 희망을 주는 내용일듯
이름없음 2022/06/20 00:30:43 ID : lBgo45areZb
피비린내가 역하게 풍겨왔다.
이름없음 2022/06/20 16:29:01 ID : 9dCqi3B9dDz
배경은 중세시대 주인공은 마을 성주의 서자로 평소 마을 사람들로부터 외면받으며 매일같이 구걸을 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음 그런 와중에 주인공이 아픈 자신의 여동생을 위하여 숲건너 있는 한 마을에 약초를 얻으로 감 그 타이밍에 어떤 정체불명의 군대가 성을 습격함 가시관을 쓰고있는 철가면을 입고있는 군대였는데 그들이 너무나 막강했던탓에 성이 단시간에 함락되어 버렸고 결국 여동생은 실종되고 성 사람들은 대부분 학살당함 폐허가된 성의 광장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사람들과 시체더미 위에 서있는 주인공의 머리위로 "피비린내가 역하게 풍겨왔다"라는 대사와 함께 1화가 끝남
이름없음 2022/06/21 11:57:18 ID : cE9xTQla8i6
엇...그렇게 보일 수 있구나ㅋㅋㅋㅋ 절망에 빠져 마약을 하고 나서, 약효가 빠지고 다시 감각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된 인물이 마약 땜에 둥둥 떠있는 것 같은 느낌이 사라지니 몸의 무게가 괴로워서 역시 이 세상은 나를 미워하는구나 하고 절망하는 내용이야
이름없음 2022/06/21 16:38:33 ID : e1wmr9bdu3C
누구에게 위로받아서 희망을 가진걸 계기로, 누군가를 위로해주는 상담가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의 이야기같아. 이야기의 첫문단과 끝문단이 저 말일것 같네.
이름없음 2022/06/21 16:38:59 ID : hupTU43TO1e
흐릿한 눈에 심장을 꿰뚫려 죽고 있는 나의 모습이 비춰졌다.
이름없음 2022/07/03 03:57:30 ID : rcHBhwK7y5d
회귀물 느낌 나 모습이 비춰졌다니까 화장실 세면대 거울 앞일 것 같고 현생에 지쳐있던 주인공의 2회차 인생이 시작되기 전일 것 같은 그런.......
이름없음 2022/07/03 04:00:12 ID : rcHBhwK7y5d
너의 여름에 잠식되어 질식하더래도 너를 사랑해
이름없음 2022/07/03 12:03:01 ID : 5grvvdA7y7z
주인공들이 학생인 루프물같아! 일본 애니에서 흔하게 보이는 우리 둘만의 새계 같은 느낌?
이름없음 2022/07/03 15:56:39 ID : Y9xTTU7y1DA
약간 청량 청춘물인데 이뤄지지 못하는 짝사랑물 같은 느낌쓰... 뭔가 주인공이 졸업을 못하고 항상 여름으로 돌아올 것 같음. 그래서 막 전학도 가보고 별의별짓을 하는데도 못 넘기는 거지 그래서 머리 쥐어뜯으면서 원인을 찾아보니까 왠지 짝사랑 상대가 원인일 것 같음. 근데 뭐 걔한테 손절을 하든 연을 끊어야 할 것 같은디 그걸 못하겠는거야 그래도 해보자! 하고 걔 앞으로 갔는데 막상 튀어나온 말은 저 말일 것 같음
이름없음 2022/07/03 16:01:01 ID : Y9xTTU7y1DA
이거 완전 그거네. 악역인 주인공이 어쩌다가 크게 한 번 다친거임 예를 들어 낙마 같은거 근데 그 꿈에서 어떤 전신거울 큰 걸 마주하게 된거고 거기서 자신이 죽는 모습이 비춰지면서 본인의 전생이 기억난거지. 그래서 머릿속에 박히듯 남은 자신의 죽음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 로판이면 이러다가 꼭 남주들이 오히려 여주한테 관심갖게 되면서 여주 꽃길 걷지 불꽃길
이름없음 2022/07/03 17:45:34 ID : Y9xTTU7y1DA
주인공이 소꿉친구를 짝사랑하는거임 근데 그 소꿉친구는 다른 소꿉친구를 좋아함 그래서 주인공은 그 사실이 너무 노골적으로 보이니까 항상 사랑을 확인하는데 이성적인 사랑이 아닌 가족을 사랑하는 그런 사랑인걸 아니까 들으면서 만족하지만 그러는 동시에 자괴감에 괴로워하는거지 짝사랑물인데 약간 피폐를 곁들인 마라맛 청춘물 같음 아니면 약간 로판에서 남주랑 약혼녀인 여주가 찐 여주인 다른 애한테 남주가 가는 걸 보고 속 터지는 그런 느낌? 그런 주제에 어릴때부터 약혼자였으니까 가족으로써 사랑한다는 말만 하는 남주한테 실망스럽지만 포기할 순 없는거야 그래서 약간 붙잡는 느낌
이름없음 2022/07/04 16:54:53 ID : 1u8pdVgmHA2
미쳤다 네가 설명하는 내용 다 맞고 마라맛 청춘물 맞아ㅠㅠㅠㅠㅠ대박이다 주인공과 친구 둘이 있고, 주인공은 소꿉친구인 A를 어릴 적부터 좋아했어. 하지만 A는 주인공과 너무 많은 시간을 함께했기 때문에 주인공을 이성으로 받아들이지 못 하고, 주인공의 또 다른 소꿉친구인 B를 A가 좋아하게 되는... 그런데 주인공이 A에게 나 사랑하냐고 물어보면 항상 사랑한다고 답하는 A에 만족하면서도 그 사랑이 B에게 주는 사랑과는 다른 사랑이라는 걸 깨닫게 되고, 그 사실에 하염없이 슬퍼하는 거지. 맞춰줘서 고마워! 로판 버전도 엄청 재밌을 것 같아.
이름없음 2022/07/04 17:15:06 ID : XvzRzRDBzdR
알고있었던, 알아야했던, 알고싶지않았던 것. 수면 위로 들어난 사실이 나만이 아닌 모두를 괴롭히고 있었다.
이름없음 2022/07/10 15:51:50 ID : koNwE4JRzTT
너는 무엇을 위해 희망을 노래했을까
이름없음 2022/07/10 16:10:06 ID : k4FeE0003yN
수장당한 반란군 대장 (소년) 의 마지막 대사.. 뭔가 디스토피아 세계관 베이스에 반란군과 정부군이 있을 것 같아 헝거게임 느낌??
이름없음 2022/07/10 16:15:49 ID : koNwE4JRzTT
디스토피아 세계관이리기 보다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이었어! 그 세계에서 긍정적인 누군가를 잃은 사람의 독백? 그런거?
이름없음 2022/07/10 18:23:03 ID : lcrcMlxCqlw
이정표가 제대로 땅에 박혀 있었더라면 너는 그래도 이 길로 왔을 거야?
이름없음 2022/07/11 13:00:25 ID : Qk6Zio46rz8
빙의물 로맨스에서 주인공이 원작 소설 주연과 이어지기 전에 독백으로 할법한 대사 같음
이름없음 2022/07/11 16:14:48 ID : tbimL87ak8n
너여야지, 날 죽이는 것도 너여야지.
이름없음 2022/07/13 01:27:21 ID : Y5U42NwHwnv
자신의 세상이 오직 상대방 뿐이기에 자연의 섭리로 오는 죽음마저도 거부하고 마지막까지 상대방에게 영향을 주고 속하기를 바라는 집착과 광기의 절절한 로맨티스트 서브남주의 큰일 터트리기 직전의 대사같음
이름없음 2022/07/13 10:13:36 ID : jhcE62JQslw
우울증은 사람을 좀먹는다. 뿌리부터 시작해 그 사람의 근간이 되는 모든것을 먹어치울때까지 조금씩 야금야금 마음을 갉아먹으며 자라난다. 처음에는 분노가 느껴질 것이고 그 다음에는 끊임없이 자책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종극에 이르러서는 사람을 끝없는 무력감에 빠져 과거의 일들만 되뇌이는 폐인으로 만들겠지. 우울증 뿐만 아니라 여타 내로라하는 질병들은 대부분 비슷할것이다. 인간의 몸과 정신을 나약하게 만드는 거머리같은 존재. 인류는 이 끈질기고 거대한 존재와 수천 수만년에 이르는 시간동안 싸워왔다. 하지만 어째서일까 수세기에 걸쳐 거듭된 신앙도 급속도로 발전한 기술도 이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었고 아직까지 인류와 질병사이의 관계는 아슬아슬한 평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니 유지하고 있었다. 그 바이러스가 세상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이름없음 2022/07/13 20:29:58 ID : VdXth82nDxT
애초에 제가 외로워진 이유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중위? 가끔 보면 중위도 정말 멍청하다니까... 그래서 말인데, 이미 당신 이름이랑 소속 정도야 알고 있어요. 모른 척 해 줄래야 해 줄 수가 없더라고요. 아, 그래도 악센트는 좀 고치지 그랬어요?
이름없음 2022/07/13 23:02:50 ID : 83Bbvjta8nT
수없이 운명을 비틀어 저 아이들이 옳은 길을 찾아서 갈 수 있도록 도왔지만 이제는 그것마저도 힘이 다해가.너도 눈치 챘겠지만 나는 더 이상 소리를 들을 수 없어.그게 인과가 나에게 요구한 대가니까.그리고,그 선택은 후회하지 않아. 너 이전에도 수많은 별들이 세계의 끝을 보았고,또 너 이후에도 수많은 별들이 세계의 끝을 보게 되겠지.운명은,그렇게 바꿔가는 거야.
이름없음 2022/07/14 23:51:57 ID : 83Bbvjta8nT
.
이름없음 2022/07/15 12:30:42 ID : koNwE4JRzTT
그저 이 순간은, 지금 흘러가는 이 일분 일초는 오로지 나만을 위한 것 같았다.
이름없음 2022/07/17 14:23:08 ID : VdXth82nDxT
모범생이었던 주인공이 한 순간의 실수가 불러온 나비효과로 반역죄인이 되어 쫓긴다. 주인공과 추적자들을 가로막는 것은 얇은 문 하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 주인공은 묘한 해방감을 느끼며 웃음을 터트린다.
이름없음 2022/07/20 03:37:40 ID : vzU6qqmE3zU
죽어. 일백번이고 일만번이고 죽고죽어.
이름없음 2022/07/22 23:26:33 ID : 4K2K3SJU59i
다신께서 오셨나니 나팔을 불고 십자가를 세워라 참회의 기도가 성전까지 흘러들어가니 아아 노랫소리 흥겹구나 만악의 근원이시며 다섯 형제의 어머니이시여 미천하고 비루한 자들의 피와 살을 빌어 영원의 성전을 이곳에 현현하고자 하나이다 뒤집힌 십자가는 에덴을 가르키오니 어른,어린아이 할 것 없이 속박을 벗어던지고 온전한 구원이 내려지니 긴 생머리에 화한을 묶어 가시나무 아래 동여매어라 저희와 함께하시되 자비를 배풀어 어리석은 자들을 구원해주시옵소서 , 아멘
이름없음 2022/08/19 11:42:30 ID : wIMlwspapPb
호러 추리물...근데 주인공이 싸이코패스 범인인....
이름없음 2022/08/19 19:43:41 ID : ffbxDwLcMo5
단심가
이름없음 2022/08/19 21:21:07 ID : 2NxVe3Xuk04
소년은 무력함에 울었고 소녀는 그런 소년의 무능함을 조롱하듯 무저항을 택했다.
이름없음 2022/08/20 19:21:16 ID : vxCrBuk6ZfX
약간 차이고 뒤돌아보지 않는 여주 차고서 후회하며 되돌리고 싶은 남주...?
이름없음 2022/08/21 10:41:26 ID : 2NxVe3Xuk04
오 이런 해석도 될 수 잇구나..! 이거 사실 로판이어서 여주가 누명쓰고 사형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이 때 여주가 하도 굴러서 그냥 누명 벗는거 포기하고 사형당하기로 맘먹어.. 남주는 차기 공작가 후계자인데 누명도 못 벗겨주었을 뿐더러 여주가 해명 포기하는 안하게끔도 못해주고 죽는 것도 결국 못막아서 우는 그런.. 스토리엿어..ㅋㅋㅋㅋ
이름없음 2022/08/21 11:59:42 ID : vxCrBuk6ZfX
헉 대박이다.. 나는 약간 로판이고 황후여주 황제남주인데 남주가 ㅇ가녀나 귀족파 계략에 빠져서 여주를 오해해서 폐위시켰는데 여주는 다 지쳐서 폐위 받이들이고 황궁을 나가, 뒤늦게 남주가 오해인 걸 깨닳앗던 거지 그러고서 스스로가 아직 여주를 너무 사랑하는 걸 깨닳아서 후회하고 울면서 돌아와달라고 애원하지만 이미 지쳐서 뒤돌아보지않고 떠나는 그런 여주를 상상해써..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 저런 내용이엿균... 저게 훨씬 신선해서 재밌을 것 같은디...? 몬가 세드엔딩인가 싶은데 다음 내용이 궁금하당
이름없음 2022/08/21 20:49:14 ID : Qnu03xA46ru
이 암울한 암흑에 휩싸인 머나먼 미래, 오직 전쟁만이 있을 뿐이니. 별들 너머로 평화는 없으며, 오직 영원한 폭력과 학살에 목마른 신들의 웃음만이 영원히 울려퍼질 뿐이다.
이름없음 2022/08/21 20:52:14 ID : Qnu03xA46ru
랑 동일 소설이야! 한 명의 인간이 만 개의 행성을 손에 거머쥔다면...한 명의 인간이 그 행성에 자신의 자손을 뿌려 우주를 지키게 한다면...한 인간의 생각만으로 백만의 전함을 우주로 인도한다면... 그러면 부디 말해주소서. 어찌 이런 이가 신이 아니란 말입니까?
이름없음 2022/08/22 16:50:27 ID : 2NxVe3Xuk04
오오..!!! 레스주 스토리 엄청 흥미진진한데?!?
이름없음 2022/08/22 17:15:58 ID : pPhaq7uldwp
아잍ㅋㅋㅋㅋㅋ 고마웥ㅌㅋㅋㅋ 전형적인 클리셰긴한데 역시 클리셰가 잘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오 봐도뵈도 귱금한 스토리여...!
이름없음 2022/08/23 00:33:34 ID : 40mmtwK1A4Y
네 손끝에서 울려퍼지던 노랫소리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나로 인해.
이름없음 2022/08/23 17:27:27 ID : pWqjcoLdRxv
고마워어어어엉!!! ^♡^
이름없음 2022/08/23 17:40:44 ID : spbwsjhcFa2
피아니스트인 주인공의 소중한 사람이 주인공의 실수로 인해 더이상 피아노를 치지 못하는? 그런 느낌이야
이름없음 2022/08/23 18:32:26 ID : ffbxDwLcMo5
사랑하는 당신에게, 부디 몸 건강히 하고 오래 행복하시기를...
이름없음 2022/08/23 19:28:56 ID : spbwsjhcFa2
어차피 총은 일회용이었던건가...
이름없음 2022/08/24 08:29:25 ID : feY7hur9gZh
한번만 상처입어도 그 마물들의 동족이 된다니, 새상에 그런 마물이 어디있나요?
이름없음 2022/08/24 17:43:43 ID : 40mmtwK1A4Y
죽을 병에 걸린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한테 쓴 마지막 편지 느낌...?
이름없음 2022/08/24 17:46:22 ID : 40mmtwK1A4Y
너는 나에게 세계를 구하겠다고 말했었는데.
이름없음 2022/08/24 20:28:35 ID : VdXth82nDxT
총을 빼앗고 비웃었는데 알고 보니까 다른 무기가 더 있어서 제압당한 이후 내뱉는 한숨
이름없음 2022/08/25 11:27:26 ID : 83Bbvjta8nT
이 아이들이 너희였구나.영원의 시간을 넘어 너흰 또 그때와 같은 선택을 했구나.내가 뭐라고,나 따위가 뭐라고...
이름없음 2022/08/27 22:38:15 ID : O2si61Co6qp
회귀물인데 한 번이 아니라 여러번 된 것 같음 그것도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서 모든 기억을 되찾은 후 손 떨면서 이야기하고 있을 것 같음
이름없음 2022/08/27 22:38:43 ID : O2si61Co6qp
네가 사랑하는 나는 내가 아닐테니까.
이름없음 2022/08/29 23:21:30 ID : By46pbzO7dX
이 글이 모두에게 공개되는 대신 찢겨 사라진다면 저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름없음 2022/08/31 18:08:30 ID : pPhaq7uldwp
남주가 빙의한 거지!! 약간 로맨스인데 이미 사귀고 있던 남녀에 남주가 빙의한 거야 아무것도 모르고 남주를 사랑하는 여주를 보면서 남주는 사랑을 느끼지만 동시에 죄책감 느껴 상처도 받을거야 여주가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가 아니라 몸의 주인이니까 고통스러워하면서 몇날몇일을 고민하던 끝에 님주가 여주에게 이별을 말하겠지, 근데 여쥬는 막 붙잡아 다 내가 미안하다고 버리지 말라고 영원히 같이있기로 하지 않았냐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여주는 그냥 그렇게 남주를 붙잡고 하염없이 울겠지 그때 그런 여주를 붙잡고 남주가 하는 대사일 것 같아
이름없음 2022/09/02 23:20:28 ID : q3O04Gnu8lx
주인공이 자기는 쓰고 싶지 않았지만 모종의 이유 때문에 억지로 쓴 글이 있었는데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꽁꽁 숨겨둔 거야. 쳐다보기도 싫지만 버렸다간 누군가에게 보여질까봐 함부로 버리지도 못하고 구석에 감춰뒀지. 그런데 우연히도 그게 어떤 사람에게 발각이 된 거야. 근데 그 사람이 보기에 이 글이 너무 너무 좋았던 거지. 주인공에게 그 글을 세상에 내어 보라고 권유를 했어. 당연히 주인공은 거절했지만 그 사람의 끈질긴 설득에 원본을 영원히 파기하는 조건으로 내 보이기로 했지. 그리고 주인공은 아주 예전에 지금과 똑같은 상황을 상상 해본 적이 있었어. 그 때는 그저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싶어서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생각해본 거였지만 그게 실제로 이루어 진 거지! 자신의 글이 세상에 내보이기 전, 그 때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하는 독백 같아. 쓰고 보니까 좀 말이 안 되는데 ㅋㅋㅋ 재미로만 봐줘.
이름없음 2022/09/03 20:40:04 ID : zSJQsrtjBwK
지옥에서 고통받으란말은 안해, 대신 죽지마. 살아남아서, 다신 내앞에 나타나지마.
이름없음 2022/11/05 16:38:21 ID : lu3DvxA4Y3A
사실 나는, 죽음이 두려웠다
이름없음 2022/11/05 21:53:17 ID : O4JU47s3BcE
우리 둘이 녹아내리던 노이즈 가득한 낮
이름없음 2022/11/08 20:43:35 ID : K2NyY1inV86
로판이나 판타지 배경에 연인이었는데 둘중 한명이 배신함 근데 다른애가 배신한 애가 위험에 빠졌을 때 구해주고 하는 말 같음
이름없음 2022/11/08 21:13:56 ID : MrAi1fQmq2N
대의를 위해서 희생하면서 말로는 괜찮다고 하면서 죽기 직전에 혼자 독백하는것같음
이름없음 2022/11/09 17:06:40 ID : VdXth82nDxT
인공지능과 인간 정신이 융합된 정신나간 사념체들이 우주를 떠돌며 끝나지 않는 전쟁을, 컴퓨터의 오류인지 인간 정신의 광기인지 알 수 없는 기괴하고 이상한 일들을 행하는 암울한 세계. 비인간적이라 불리는 것들은 그만큼 인간적인 것들이다- 라는 대사가 어울렸으면 좋겠다. 인공지능 정신과 융합하지 않은 그나마 정상인 인간들은 스산한 융합 사념체들을 두려워하면서도 동시에 의지하고 신이라 불렀으면. 이미 인간들은 첨단 정보문명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하고 인간 정신의 욕망과 의지에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도구는 없는 거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연산능력으로 별들을 지배하는 오염된 악신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별 요상한 숭배 행위를 하고 그 대가로 내일의 생존을 얻어내는 절망적인 분위기. 이 사념체들은 예측불가능하면서도 예측 가능했으면 좋겠다. 신적인 권위를 가질 만큼의 기괴한 면은 없고, 그저 현대인들이 막장드라마라고 비웃는 올림포스 신들 비스무리한데 이제 현실세계에 힘을 행사하는... 자신들이 과거에 살았던 지역과 시대에 메이저했던 ‘신’ 흉내를 내는 인간들과 그 연극에 반강제적으로 동참하는 불쌍한 잔존 인류들?
이름없음 2022/11/09 22:13:26 ID : k7fdXs8lAZi
이윽고 하얗게 불거진 별빛의 잔해들이, 수면 위를 디디는 포말처럼 사사로이 일렁입니다. 시야를 가로지르는 환상에 잠겨 나는 그곳이 나락인 줄도 모르고 웃었습니다.
이름없음 2022/11/10 00:10:29 ID : 3RwlheY04E8
지난 일은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잖아.더 이상 돌아오지 말고 내일로 달려가 줘.그리고,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 나 조차도 웃으며 추억할 수 있게 되면,밤 하늘을 바라봐 줘.그러면 난 기꺼이 별의 노래가 되어 너의 곁에 서 있을테니.
이름없음 2022/11/20 20:19:04 ID : anzXy1wpO01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쩔 수 없는 이별을 건네고 뒤돌아서서 걸으며 혼자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는 독백 아마 둘 중에서 더 사랑하는 쪽이 건넨 이별일 것 같고, 또 그 사람이 하는 독백일 것 같네
이름없음 2022/11/21 03:35:59 ID : Y9xTTU7y1DA
짦아서 제대로는 모르겠지만…. 대충 음악하는 애들이 서로 사랑에 빠진거임 그래서 약간 두근거리는 상황에 기타를 치고 잇다던가 그런 거 아닌가?? 말만 보면 낮에 학교 옥상에서 일렉기타 띵가띵가 치는 남주랑 옆에서 노래 불러주는 여주가 생각남
이름없음 2022/11/21 03:41:44 ID : Y9xTTU7y1DA
우선 뭔가 신비로우니까 판타지 일 것 같음. 그런거 아닌가 막 여주는 마녀고 남주는 마법을 쓸 줄 몰라 근데 여주가 남주에게 마법을 보여주겠다고 마을 뒤 아무도 모르는 연못에 데리고 간거지 그렇게 뭐 반짝이 마법 같은 거 쓰고 딱 뒤를 도는데 밤하늘의 별과 마법의 잔해가 서로 빛나면서 여주를 반짝빤짝 빛내주고 남주는 반해버려서 웃는거지 근데 그러면 안됐어 여주와 사랑에 빠지면 안되는 이유가 있는데(예를 들어 불행해 진다거나 여주가 통수를 쳤다는 등의 소문 등등) 그걸 어기고 사랑에 빠진거지 그래서 나락에 빠진 줄도 모르면서 웃었던게 아닐까…? 라는 로판 중독자의 추측이었습니다…
이름없음 2022/12/15 04:03:59 ID : 9clhfhzbA2H
형편없이 일그러진 얼굴을 숨길 수 없다. 눈에서 빠져나오는 감정에 짐승의 온기는 식어가고 이윽고 추위로 온몸의 떨림이 멈추지 않게 되었다. 뜻모를 감정에 떨고있는 나를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안아든 너를 보며 움푹움푹 망가진 정신으로 끝없이 중얼거렸다. 너를 이해할 수 없어. 너에게 느끼는 감정을 이해할 수 없어. 너로인해 변하는 나를 이해할 수 없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무섭다. 그러니 너도 무서운거야. 계속해서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희미해져간다. 아무것도 받아들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저 눈을 감았다. 너를 만나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차마 입 밖으로도 내지 못한 속마음을 눈물과 함께 삼키며 짐승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지옥으로 떨어졌다.
이름없음 2022/12/20 12:21:41 ID : TUY8kq0pPeF
심해에 조용하고 섬뜩한 분위기가 감도는 건, 그곳이 많은 이들의 무덤이기 때문일까?
이름없음 2022/12/28 21:18:01 ID : lu3DvxA4Y3A
되게 사람이 많이 죽었다던, 혹은 희생당했다던 전설 속 바다 안? 에서 독백 늑힘
이름없음 2022/12/28 21:23:52 ID : lu3DvxA4Y3A
만약 이런 것도 운명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희생이라는 그 이름 앞에 이 한 몸 부서져도 기쁘게 웃으리라 참고로 조연 대사
이름없음 2023/01/27 20:55:12 ID : yY8nWrs3xvf
조연대사라서 작품의 전체적 틀이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얘가 엄청난 희생을 한다는 건 잘 알겠음. 지금의 결말이 운명이길 바란다는 거 보면 신과 같은 거대한 존재와 그 의지를 믿고 거기에 따라가려했던 걸까? 그렇다면 의외로 양판소 여신님 같은 설정이 존재하고 그 의지를 받들기 위해 싸우는 성전기사단의 전투 소설 같은걸지도 모르겠다
이름없음 2023/01/28 03:19:12 ID : oGtAo0skspg
우리는 정말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에게는 그다지 친하다고 하기에도 무색한 반 친구의 사소한 투정인데도 불구하고 잔잔하게 들어주던 그의 모습이, 진지하게 고민해주던 목소리가, 햇빛에 반사되어 투명하게 빛나던 그의 눈까지 한참이 지난 아직도 눈 앞에 아른거리는 것만 같다고 하면, 더워지는 여름 탓으로 돌린다 하면, 조금 우스워보일까요?
이름없음 2023/10/21 03:21:34 ID : JU7s3DBxXvz
이름없음 2023/10/21 12:39:57 ID : Wpe5f9ck4IF
이 일이 당신의 트라우마를 건드릴 것이라는 것도, 당신이 스스로를 자책하시리라는 것도 알지만 저 역시도 동료가 대신 희생하는 것은 견디지 못하기에 이번만큼은 이기적으로 행동해보려합니다. 당신을 상관으로 모실수 있어서 영광이였습니다.
이름없음 2023/10/22 22:00:10 ID : AnV81h9h85O
내 생각에는 이래놓고 저녀석 동료 구해내고 백퍼 상관한테 돌아온다. 아니면 후반부에 상관이 네가 없으면 안된다면서 다시 데려가려고 하거나ㅇㅇ 그리고 이 상관이나 그 동료가 주인공이지 않을까? 판타지장르 웹소설의 웹툰화로 이 장면이 존맛으로 주목 받을거임. 그렇게 난 추측한다.
이름없음 2023/10/27 00:49:56 ID : jg1zSIIJVgj
지금 이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 올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 때보다는 나을거라고, 조금 더 행복한 결말을 만들 수 있을거라고, 나는 그렇게 믿고 있어요.
이름없음 2023/10/27 16:37:42 ID : lii5U5gnPfQ
나는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래할거예요 당신도 그곳에서 지켜봐줄거죠?
이름없음 2023/10/27 19:46:06 ID : MlCoZba1cnD
오래된 동화의 의미는 퇴색된지 오래이지만, 한 때 그 동화가 사랑을 이야기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이름없음 2023/10/29 19:44:42 ID : Zii8jfQlfRw
주인공이 세계를 다스리는 신인데 자신이 만든 세계가 점점 파괴되어가고 있는데,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23/10/29 19:47:52 ID : Zii8jfQlfRw
나는, 항상 평범함을 동경했다. 다시는 평범한 삶을 살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이름없음 2023/10/30 15:59:03 ID : 6nXxPg6lzWr
“죽음을 슬퍼할 수 있는 이유는 전쟁이 끝났기 때문이라고. 우리가 살아있기 때문이라고.”
이름없음 2023/10/31 20:02:46 ID : 063PbjuskpO
뭔가 누군가를 잃은 주인공이 허망한 말투로 되뇌이는 독백같아 전체적인 스토리는 중세 판타지 느낌
이름없음 2023/11/01 08:18:34 ID : iqi5U6qjeFf
헐 님 좀 짱
이름없음 2023/11/02 02:08:24 ID : 063PbjuskpO
맞아?!
이름없음 2023/11/02 07:51:47 ID : zWrzffhBze2
중세 판타지 세계 폐급 아들 몸에 빙의한 갓생러 고삼이 전쟁 후 하는 말이야! 정곡 탁이다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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