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피폐해서 정신이 문드러 질정도인 책 진짜 사람 하나 미치겠다 그런 책 없어? 나 왠만하면 면역 있어서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이나 1984였나 걔랑 설국 파리대왕 인간 실격 읽어도 감흥 없더라 재밌는거로 하면 사양이고... 나 엄마한테 좀 안걸릴만한 제목으로 해줘! 벌써 초등학생이 이런거 본다고 그러셔... 살인책 같은 경우는 ( 책 제목에 살인 키워드만 없으면 됌! ) 진짜 오늘 서점 갔는데 못 샀어 ㅠㅠㅠㅠㅠㅠㅜㅜ 제발... 도구라 마구라 였나 그거 재밌어? 인터넷으로 시키려고 간보는중...
이름없음2021/08/18 01:28:10ID : 3u8i8nSNs7c
욕설 문장집
이름없음2021/08/18 01:28:10ID : rAi2ttimNze
문학 측면도 좋구! 에드거 엘런 포 소설 읽어보고 싶은데 검은 고양이 였나 그거 재밌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엑스의 헌신이나 고백이나 채식주의자 후기 남겨주면 진짜 고마울듯...
이름없음2021/08/18 01:28:26ID : rAi2ttimNze
어떤 느낌이야?
이름없음2021/08/18 01:38:58ID : q7ArtbinSK4
채식주의자 - 성적인 면이 있는 소설이라서 초등학생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은데. 그래도 셋 중에는 제일 피폐에 가까운 문학이야
이름없음2021/08/18 01:50:22ID : 3u8i8nSNs7c
소설은 아니고 에세이인데 내용들이 쫌 피폐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겟다 미안...
이름없음2021/08/18 02:52:42ID : rAi2ttimNze
ㄱㅊㄱㅊ 나 수위 다 잘 읽어! 노르웨이 숲같은것도 곧잘 읽고
이름없음2021/08/18 02:53:21ID : rAi2ttimNze
괜찮아! 레스 달아준건만 해도 고마운걸
이름없음2021/08/18 02:58:36ID : rAi2ttimNze
나 처음에 노르웨이의 숲 상실의 숲이라도 불리는 책 학교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는데 진짜 수위가 완전 쎄더라 진짜 중간에 더럽다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피폐하지 않았던거 같아 ㄹㅇ 수위만 많이 첨가 해준 책? 일본 문학의 특유의 찝찝함을 좋아하긴 한데 저건 좀 더러운 느낌이 강했음... 다 읽었는데 사서 쌤은 안읽은거 같아 다행히 ㅠㅠㅠㅠㅜㅠ 진짜 5월달에 읽는데 짱이더라
이름없음2021/08/18 03:02:46ID : zO2oGk3u3vc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들 초등학생이 보긴 수위가 좀 그렇긴 하지ㅋㅋㅋ 유명한 책이라 사서쌤은 이미 읽었는데 그냥 별말 안하는 걸 수도 있어!
이름없음2021/08/18 03:09:38ID : rAi2ttimNze
구의 증명이나 해가 지는 곳으로는 어때? 진짜 여운 남는거 좋아해! 보통 다자이 오사무 하면 인간 실격 떠오르잖아 다들 난 사양 떠올리는거 같아 솔직히 갠적으로 인간 실격은 요조가 쓰레기 같아서 죽어라 욕했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한 느낌? 그냥 무용지물 느낌 같았어 직소가 짱이더라 진짜 인간실격 보단 직소가 쵝오였음 암튼 사양이나 보통 히가시노 게이고 하면 라플라스의 마녀나 용의자 엑스의 헌신 그거 떠올리는데 나혼자 둘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떠올리거덩? 좀 저런 취향이라서 맞는책 찾기 힘들다
이름없음2021/08/18 03:11:10ID : rAi2ttimNze
표정이 진짜 안읽은 사람 느낌이고 빌려주실때 암말 안했어! 수위는 그닥인데 특유의 더러움 때문에 그책에 호감도가 그닥 없는듯...
이름없음2021/08/18 03:12:52ID : rAi2ttimNze
교사용 쪽에서 문학만 가능해 세계문학 전집... 향수 빌리려다가 빠꾸 당했는데 내 친구는 살인자의 기억법 빌렸는데도 사서쌤이 뭐라 안하심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장만할 예정
이름없음2021/08/18 03:13:12ID : rAi2ttimNze
아 그리고 도서관 비하인드 있는데 여따가 풀어도 될까?
이름없음2021/08/18 03:15:24ID : nVcNvzSFctt
눈먼자들의 도시.
영어 잘하면 미시마 유키오의 the sailor who fell from the grace with the sea. 한글로는 번역도 안됐음. 그냥... 아이라서 할 수 있는 순수악적인 행동과 그 행동을 하는 심리를 너무 끔찍하게 잘 표현핬음. 문학을 읽는 느낌이 아니라 무슨 범죄 리포트 읽는 수준으로 써놨어
이름없음2021/08/18 03:28:53ID : q7ArtbinSK4
노르웨이가 더럽게 느껴졌으면 이건 더 더럽게 느껴질 수도 있을걸.....? 이건 친인척간의 일이라
이름없음2021/08/18 03:32:24ID : rAi2ttimNze
어차피 나 범죄 관한 심리학 쪽이 진로로 정해서 상관없고 영어는.... 딱 기초만 해서 열심히 모르는 단어 번역하며 읽어야 할듯 ㅠㅠㅠㅠ 나 진짜 저런거 좋아해 ㄹㅇ
이름없음2021/08/18 03:34:08ID : rAi2ttimNze
성행위 측면이 더럽게 느껴졌는데 저것도 성행위 쪽으로 더러워? 친인척간은 그닥 가리는거 없이 보는 편이긴 한데 현실이랑은 구분 하지 그냥 책이면 읽엉 그리고 어떤 내용이야?
이름없음2021/08/18 03:35:45ID : rAi2ttimNze
되게 난 추리 소설도 좋고 탐정물도 좋은거 같아 셜록 홈스 같은거? 좀 저렇게 자세히 묘사된걸 좋아해
이름없음2021/08/18 03:36:02ID : rAi2ttimNze
가리는거 없이 책 잘 보니깐 추천해줘!
이름없음2021/08/18 03:49:29ID : q7ArtbinSK4
남녀의 교합행위만 성행위라고 부른다고 한다면 그건 아냐. 하지만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그 행위에는 에로틱함이 섞여있었고 나는 그 장면이 매우 역겨웠어. 그냥 그 역겨움 때문에 추천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야. 현실과의 구분 그런거 때문이 아니라 그냥 더러워서.
이 책의 내용은 어떻게 설명해야하는지 모르겠네; 책의 줄거리는 검색해보는게 내가 말하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
이름없음2021/08/18 03:53:36ID : rAi2ttimNze
답해줘서 고마워! 내가 말한건 성행위 하는 장면이 역겹게 느껴지는 좀 너무 더럽다?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거였던거 같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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