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인것 같기도 한데 그게 내 머릿속에 박혀있거든? 생각 난 김에 찾아볼려고 했는데 없어서 혹시 여기 아는 사람들 없나 해서. 혹시 판이탈 한거면 말해줘!
일단 내용은 몸이 투명한 남자의 이야기야. 남자의 피부가 정말 하얘서 그 안의 것 까지 다 보이는데, 신기하게도 그 아저씨는 피가 없어. 피 대신에 푸른 색의 수국꽃이 몸속에 피는 거지. 그 아저씨가 몸이 특별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그 아저씨랑 교류를 하지 않았나봐. 혼자 살고 있던 걸로 알고있어. 그렇게 혼자 살던 아저씨한테 어느날 줄무니 고양이가 찾아와. 그 고양이는 원래 집에서 살았는데 무슨 이유로 쫒겨났어. 그래서 둘 다 사람한테 상처를 받았지. 그런 둘이 같이 지내면서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서로가 치유해줘. 그러던 어느날 고양이가 죽게 돼. 어떻게 죽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그 아저씨가 고양이를 묻어주고 슬퍼서 엉엉 울었어. 그런데 아저씨가 우는 자리마다 푸른 수국이 하나 둘씩 피어나기 시작했대. 그래서 아저씨 몸에는 더 이상 푸른 수국이 있지 않고, 그 대신에 고양이의 무덤 주변에는 푸른 수국꽃이 가득있대.
혹시 이 내용을 아는 사람은 내게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