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애가 눈치가 없는 건지 뭐 어떤 건진 잘 모르겠지만 x가 솔직히 얘기하고 선을 긋든 뭐 친하게 지내고 나중에 잘 되든 그건 x가 알아서 해야할 일 같아. x가 힘들어 하면 스레주가 이야기라도 들어준다고 그렇게 얘기해봐. 그치만 소중한 사람이 떠나고나서 1~2년 정돈 얘기를 하든 하지 않든 정말 괴로워서 방법이 없더라. 그래도 혼자 두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솔직히 나도 내 인생의 행복이었던 사람이 혼자 괴로워하다 스스로 떠났거든. 그래서 8~10 레스가 공감되네.
이름없음2021/09/24 22:46:44ID : 8mIINAnRBe1
죽음이란 게 그렇잖아. 죽음 이후에 뭐가 있을지 몰라도 적어도 지금 생에선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나는 살아있다면 이젠 그 사람을 볼 수 없고 이야기도 나눌 수 없고 영영 떠나보내는 거니까 다시 마주할 수도 없지. 그 사람이 없는 미래, 그 사람과의 추억들이 생각나면서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해지지.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절반만 맞더라. 마지막에는 누구나 죽음이지만 영원한 이별은 어떤 이유에서든 슬픈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