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이혼을 하고 진짜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나는 엊그제? 남친 있다는 걸 알았거든 얼굴도 진짜 잠깐 5분 봤어 근데 위에 오빠가 있는데 오빠는 아직 몰라 엄마가 말하지 말래서 말 안 했는데 갑자기 오빠가 나한테 와서 “엄마가 어떤 남자 세를 들고 우리집 들어와도 되냐고 하던데 뭐라함” 이러는 거야 아 설마 그분이네 하고 그냥 안 된다고 하라고 하고 들어왔는데 내가 이상한 건 아니지? 잘 모르는 남자 한 명이 갑자기 집에 와서 같이 밥 먹고 그런다는 게 상상이 안 감 우리집 방이 세 갠데 한 개는 내 방, 한 개는 안방인데 오빠가 쓰고 남은 방은 오빠 컴퓨터 방 겸 오빠방인데.. 그리고 엄마가 남친이 생기는 건 뭐 이해하겠는데 살짝 아직 그 이상?으로 다가서기엔 좀 그래서.. 생각을 묻고싶어ㅜㅜ 친아빠랑은 아직도 연락하고 만나고 있는 사이야 난 10대인데.. 혹시라도 그 아저씨가 들어온다면 엄마한테 혼자 살게 집 구해달라고 하는 건 좀 그런가?
이름없음2021/09/26 00:01:22ID : jeJUY7cMjcm
너가 성인이 된 다음 그때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는건 어때 뭐가 됐든 지금은 너가 미성년자이기도 하고 너가 성인이 되면 너의 삶을 살게 되면 너가 자취를 하든 오빠랑 둘이 살든 결정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어머님께 사실대로 말해도 충분히 이해하실것 같아 엄마 남친이 있는건 이해하겠는데 난 그렇게 같이 사는것까지는 좀 받아들이기 힘든것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