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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9/26 21:48:04 ID : sjbbhhzaq3P
며칠전 할머니와 할머니 친구분이랑 같이 근처에 하천이 있고 되게 위에 자동차 다니는 도로 고 아래는 막 운동 하는곳이랑 사이에 하천있눈 그런곳인데 그날 누가 거기서 쓰러져 있는데 심정지 환자 같아 보였는데, 내가 일단 119에 전화 하려고는 했는데 나 개통 안되있었단 말야
이름없음 2021/09/26 21:48:59 ID : sjbbhhzaq3P
상황 지켜보고 나서 내려가서 CPR 하려고 보는데 ( 내가 의학에 관심 많아서 기억 해두고 있었어 ) 근데 할머니가 어차피 누가 구해주겠지 우린 가자라고 했어
이름없음 2021/09/26 21:50:21 ID : sjbbhhzaq3P
그때 도와주고 싶은데 시선 때문에 못도와주고 다른사람은 그사람 보고도 지나치고, 심정지는 5분안이 골든타임인데 보느라 1분 지나고 할머니가 그냥 가자해서 가고 너무 죄스럽더라
이름없음 2021/09/26 21:51:59 ID : sjbbhhzaq3P
그리고 또 이건 유치원때인데, 유치원때 유치원 버스를 타고 가는데 창문쪽에 앉아서 창문을 보는데, 어린아이가 납치 당하고 있어서 쌤한테 말했더니 착각일거라고 하고 끝이야. 어른들은 분명 우리보고 도와주라고 가르치는데 막상 자기들은 도와주지도 않고 외면하는걸까, 도와주는 사람을 이상한 취급 하는걸까
이름없음 2021/09/26 21:52:34 ID : sjbbhhzaq3P
나 위로좀 해줘 너무 죄스러워 뭔가 죄를 얹치고 가는 느낌이야
이름없음 2021/09/26 21:57:37 ID : eE09uq2E79a
그런 일에 엮이면 귀찮은 일이 많이 생기니까 그런거같아. 그게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일이라고 해도 나 말고 다른 사람이 하겠지~ 잘못본거겠지~ 이런 식으로 넘기면 마음이 편해지니까 나도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ㅎ 레주 잘못은 없어 레주는 그래도 레주의 의사 표현을 했으니까.. 아직 어린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어른 들에게 알리는 것 밖에 없으니까.. 레주가 어른이 되면 그런 일을 지나치지 않고 도와주는 멋진 어른이 되면 돼
이름없음 2021/09/26 22:44:12 ID : speZcoNApan
나도 그런 생각 많이 했는데 막상 상황이 닥쳐오면 그런 용기가 안나더라 아마 귀찮다고 누군가 도와주겠지라는 생각으로 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용기가 안나는 사람도 있을거고 역으로 내가 가해자 입장이 될 수 있는 상황도 많으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해 예를 들어 누가 어디 다쳐서 앉아있는데 갑자기 내가 때린 가해자라고 지목하는 사람들처럼 이런 상황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 너무 자책하지 말고 그런 생각만으로도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해 레주가 이상한게 아니라 사회인식이 그렇게 변한거야 레주는 그 생각 변치않는 훌륭한 어른이 되길 바래
이름없음 2021/09/27 02:45:41 ID : 9h9h8646pbD
나도 의문이다..언젠가 노숙자가 거리에서 머리에 피흘리고 누워있는거 신고도 하고 동아리에서 술마시다가 화장실간다고 하고 사라진 언니 화장실에 토한채로 쓰러져 있어서 119부르고 지하철에서 행패부리는 주정뱅이가 역무원들 때리려고 해서 역무원들이 안에서 문잠그고 버티고 있고 바깥문도 잠가서 주정뱅이가 그 사이에서 막 난동부리고 있는거 더는 못봐주겠어서 경찰에 신고하고 그랬거든 신고하면 ㄹㅇ아무 일도 안일어나는데 뭐가 무섭다고 그러는지 모를 일이야…내가 그런 일들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보고 인류애 파사삭 많이 해서 공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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