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빡치고 화가 나 계속 걸으면서 심호흡 하는데도 계속 짜증나. 왜냐면 친구가 약속을 파토내고 사과도 없거든. 이럴 때 어떻게 해?
이름없음2021/10/15 17:38:10ID : K1Be3QsmJWi
나는 그럴땐 친구랑 싸워
이름없음2021/10/15 17:39:48ID : VbyIHCry5e4
싸우고 싶진 않아.. 원만하게 일을 해결하고 싶은데 싸우는 거 외엔 해결할 방법 없는거야??
이름없음2021/10/15 18:25:28ID : pVeZg7urbCk
너무 너랑 한 약속을 깨는거에 경각심이 없어보이는데... 원만하게 해결하고싶다고 말하는 스레주면 이런 일이 엄청 여러번 있었던 거 아니야? 제대로 말 한번 해주면 어떨까? 약속 잘 지키지 않고 거기에 대해서 말도 없으니까 너가 너무 화난다고
이름없음2021/10/15 19:06:48ID : LhvzPio2Ns9
내가 그거 한번 당해봐서 아는데 내가 초등학생때 한겨울에 덜덜 떨면서 친구랑 약속 지킨다고 나갔거든? 근데 약속 시간이 10분이 지나도 애가 연락이 안돼. 계속 연락 했더니 지금 침대인데 귀찮아서 나오기가 싫다네..? 근데 나간지 한시간만에 집에 들어오면 약속 몇시간 전부터 준비하고 논다고 나갔는데 그 과정을 다 본 엄마 얼굴을 어떻게 봐. 그래서 걔네 집 앞까지 찾아가서 계속 기다렸더니 50분만에 나오더라 난 하도 추워서 감기걸렸고. 기다릴때는 화나서 패버리고 싶었지만 얼굴 보고는 웃으면서 넘어갔는데 그게 고3인 지금까지도 기억이 너무 생생해 왜 호구새끼마냥 찍소리 한마디도 못했을까 싶고 그 이후로도 연을 이었던게 너무 후회가 되더라 지금 내가 그때로 돌아갔으면 친구네 집에 찾아 들어가서 왜 추운날 난 기다리고 있는데 귀찮다고 안쳐나오냐고 진짜 지랄하고 손절했을거 같아 그렇게라도 했다면 지금까지도 생각날 때마다 스트레스 받지는 않지 않았을까? 친구랑 싸우기 싫다는건 레주 마음이지만.. 난 적어도 뭐라고는 했으면 좋겠어 레주가 나처럼 되지 않도록..
이름없음2021/10/15 19:07:02ID : LhvzPio2Ns9
진짜 다시 생각해도 죽이고싶다 진짜 ㅅㅂ
이름없음2021/10/15 23:58:35ID : 3xu9y3Xy7s9
나도 남한테 화내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참는데 나는 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내가 이 친구한테 어떤 거로든 잘못을 했다고 생각한 일이 있다면 뭐 나도 그때 그랬으니까 하면서 약간 그걸로 퉁치는 스타일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없다 그러면 평소에 대화 나누다가 그걸 꺼낼 타이밍에 약간 웃으면서 정난식으로 지나가듯이 말해 너도 그때 놀자고 해서 나왔는데 싫다고 안 나왔잖아~ㅎㅎ 이러면서 내가 그때 얼마나 빈정 상했는데~ㅎㅎ 이러면서 상대방도 ? 이게 뭐지 나 욕하나 싶은게 아니라 내가 이랬었다 이렇게 대충 알게 그러면서 속으로 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