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친구가 애스크에 갑자기 너 금수저야?이런 질문이 들어왔는데 그게 기분나빴는지 캡처해서 스토리에 기분나쁘다는 장문..을 올렸더라구 내가 생각하기에는 말투가 좀 그렇긴하지만 그렇게까지 기분나쁠일은 아닌거같은데 너넨어때?
이름없음2021/10/17 02:30:13ID : zcHwmnCpdVd
엥 기분이 왜 나쁘지? 뭐 궁금하면 충분히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인 것 같고
너 금수저 새끼냐? 이런 거 아니니까 말투도 전혀 기분 나쁘지 않은데,,
그 장문 스토리에 뭐라고 써져 있었는데?? 진짜 궁금하다
이름없음2021/10/17 02:34:40ID : cIE02tteFgY
딱히 기분나쁠 거 없는데
이름없음2021/10/17 02:41:31ID : A42GnA5cFha
그냥 너무 뜬금없이 물어봐서 예민하면 말투가 기분나쁠수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친구 스토리에는 내기억으론 자기가 대체 어디가 금수저같다고 생각되냐 이렇게 물어보는거 어이없다 이랬던거같애
이름없음2021/10/17 02:45:59ID : zcHwmnCpdVd
흠.. 만약 진짜로 금수저라면, 이 애가 날 물주로 보고 이러나? 싶어서 기분나쁠 수 있을 것 같다!
그 외의 경우에는 기분 나쁘기 힘들 듯
이름없음2021/10/17 02:47:59ID : byE4LasjeMn
금수저 아니고 좀 화가 많은 성격이면 살짝 기분 나쁠 수는 있을 것 같기는 함 이해는 돼 뭔 개소리야;; 이런 느낌으로..? 장문으로 구구절절 뭐가 화난건지는 모르겠다
이름없음2021/10/17 02:50:34ID : faoNwGk60mo
장문은 급발진인데 금수저야? 이건 오해의 소지는 있음 금수저라고 비꼬거나 들러붙거나 이런 경우도 있어서 걔한테는 트리거였을수도 근데 좀 과한 반응이긴 해
그리고 난 중산층이지만 주변에 보면 금수저=머릿속 꽃밭 이런 편견도 은근히 많아서 일부러 안드러내는 애들도 있음
이름없음2021/10/17 05:13:33ID : Mjg0q0q5dSE
기분 충분히 나쁠 수 있지 ㅋㅋ 너네 집 흙수저야? 하는거랑 동급으로,, 애초에 가정사는 딱 선이 그어져있잖아 타인으로서는 불가침영역같은 느낌이고 .. 그런 느낌으로 아무리 생각없이 물어본거라지만 금수저든 뭐든 쨋든 남의 가정사인데 알아서 뭐해? 기분 나쁠만도 하지. 다만 금수저라고 하면 일단 돈이 없는거에 비해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으니 그렇다지만 .. 그리고 윗레더 말대로 진짜 알아서 뭐하게 ? 알아서 걔한테 좋을건 물주 삼아서 달라붙기 밖에 더 있니.. 생각없이 물어봤을 수도 있지만 들어서 기분이 나쁠때까지 뭔가 생각을 한 사람의 입장에선 의도가 뻔한 느낌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으니 충분히 기분 나쁠만 해 ..
이름없음2021/10/17 07:28:38ID : O8i5RCo41xu
그닥 좋지도 않고 그렇게 싫지도 않음..
이름없음2021/10/17 07:36:32ID : i4MjilwqY2n
자기가 돈 많은 게 아니라 가족(부모님이) 돈 많은건데 그걸 수저로 비교하는 거 자체가 기분 나쁘다는 말은 들어 봤어
애초에 그런 걸 왜 궁금해 함
이름없음2021/10/17 08:09:12ID : Za9zdWlu66o
헐 누가 나 금수저라 해주면 기분 좋은데 사람이 비싸보인다고도 쓰이지 않나...? 되게 귀티나고 나는 그런 의미로 쓰는데 너 금수저같아 이거 개비싸자너 이러면서 욜 금수저~ 이러는데
이름없음2021/10/17 11:51:44ID : re5dRvilyJT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음 너 금수저야?라는 말 자체가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임 진짜 궁금해서 그렇게 묻는것도 있겠지만 돈많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 꽃밭머리로 사는 애라고 비꼬는 사람도 있고 금수저인거 알아서 지갑용으로 들러붙는 사람도 있음...
이름없음2021/10/17 11:59:48ID : FeLbwso1xwk
엥 아니야 그렇게 착하게 생각하는 애들보다 금수저=꽃밭=내지갑 이런애들이 더많음 특히 아부떠는애들
이름없음2021/10/17 13:41:07ID : e3XxO9xXwMj
기분나쁨ㅋㅋㅋㅋ우리집 빚 ㅈㄴ 많아서.. 친구가 사정 알기 전에도 사정 알게 된 후로도 계속 그러는데 진짜 손절 매려움 하... 글고 지갑으로 생각한다는 거 ㅇㅈ
이름없음2021/10/17 13:50:12ID : Za9zdWlu66o
와 진짜...? 그럼 내가 쓴 의미를 다르게 해석한 애들도 있겠네...? 헐 기분나빠하는 애들은 없었는데 속으로 되게 기분 나빴을까
이름없음2021/10/17 15:05:27ID : 2E2slDxU7wI
내가 꼬인 걸수도 있지만 내생각엔 그냥 자기가 금수저라는 말을 들었다고 자랑은 하고 싶고.. 대놓고 자랑할순 없고.. 하니 화내는척 올린것같음 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21/10/17 15:46:00ID : mFjxO3xwk2r
난 금수저까지는 아니고 걍 은수저 정도인데 누가 나한테 너네 집 잘 살아? 뭐 이런 질문 했다고 기분 나쁘진 않을 것 같음. 걍 뭐 눈에 보이는 게 있고 궁금하면 물어볼 수도 있다 생각해서. 근데 뭐 딱히 좋지도 않을 것 같긴 하다. 어쨌거나 우리 집 경제사정은 우리 집안만의 일이기도 하고, 듣는 입장에선 상대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물어봤는지 알 수 없잖아. 내가 있는 집 자식처럼 행동을 해서 그냥 정말 순수한 의문이 든 건지, 아님 내가 돈 많은 싸가지들처럼 보였다는 건지, 뭐 기타 등등...
가정사라는 게 사람마다 다른데다 무엇보다 에스크로 물어봤다면 텍스트로밖에 전달이 안 되자너. 직접 얼굴 보고 물어보면 오해의 소지가 적어지지만 텍스트로만 전달해서 비꼬거나 한 의도로 오해했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아님 뭐 가정사(경제력)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누군가 서슴치 않고 물어보는 게 싫었을 수도 있고, 아님 실제론 금수저가 아닌데 물어봐서 좀 뭐했을 수도 있고, 혹은 윗 레스들 말대로 지갑으로 보고 들러붙을까 봐 그랬을 수도 있지. 그 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모르다보니까 정확한 심리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상황에 따라 기분 나빴을 수는 있다 생각하는데 굳이 저격하듯이 캡쳐해서 장문으로 남길 일인지까지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