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1000)을 감추고 열(10)을 토해낼 뿐 ✧*̣̩☽⋆゜𓂃𓂃𓂃𓊝 𓄹𓄺𓂃𓂃𓂃 *̥❄︎‧˚ ₊✧*。 *̥❄︎‧ ˚₊✧*。 제목 출처 https://youtu.be/JfNegIEzLII 🌙 난입 환영 🌙 제목 자주 바뀜 🌙 상경+ 생명계열 21학번 여자 🌙 바쁘게 굴러가는 대학생의 라이프 🌙 다음 판 이름: 서화 🔖 NEW! >>716 기억하자 >>777 >>852 목표 일본문학개론 재수강 면하기 - 달성 학점 변천사 4.1- 3.95- 4.2

오늘 해보니 미시경제는 중간보다 시험범위가 적어서 그런가 괜찮았는데 무영이랑 무결이 문제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나올지도 모르겠고 무결 양이 존나 많음 하..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교수님 결국 답 안 올리셨는데 과제 제출 탭은 올리심 답은 안 알려줄 테니 너네가 알아서 풀어라~ 라는 의도인가 그럼 걍 납득하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예.. 중간고사만큼 바라는 건 욕심이지만 적어도 전공은 다 A+맞고 싶다 헐 미쳤나봐 그복 5시간??????와 오늘의 공부메이트는 얘다

열품타.jpg그냥...... 시험장 들어갈 때 후회없으면 된 거지 굳이 A+에 매달리지 맙시다 그까이거 밥 한번 뜯기면 어때 물론 미시경제는 온갖 지랄발광 다 떨어놓고 A+ 못 받으면 다음 학기에 교수님 뵙기 좀 쪽팔릴 것 같기는 한데 어차피 다음 학기에도 난 똑같이 교수님이랑 거리 둘 것이며 감정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병신짓을 할 생각은 없기 떄문에 A+을 맞든 B0를 쳐맞든 무조건 들으러 갈 것임

오.. 나 약간 무대 체질인가? 분명 발표하기 전에 오들오들 떨고 있었는데 막상 발표하러 나가니까 목소리가 조금 떨리기는 했어도 손짓발짓 아이컨택 다 해가면서 여유롭게 발표함 같이 발표한 대학원 언니가 오히려 너무 떨어서 손이라도 잡아줘야 하나 생각하다가 결국 마지막 부분은 내가 인터셉트해서 발표했다.. 다른 조들이랑 좀 다른 결론을 내놓아서 태클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태클 안 들어와서 다행이었고 질문도 어려운 거 안 들어와서 후반부 Q&A 시간에는 완전 여유롭게 질의응답함~ 다른 조원들이 놀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니들이 버스를 탔으니 피피티가 바뀌었는지 내가 며칠 동안 잠 못자면서 자료를 준비했는지 도리가 없겠지 시발놈들 결국 교수님한테 발표내용과 질의응답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칭찬도 받았어염^_^ 다만 동작을 좀 줄이라는 지적도 받았다..ㅋㅋㅋㅋ 발표할 때 아이컨택랑 제스처가 중요하다고 들어서(게다가 원체 동작이 적고 목소리도 작은 편이라) 억지로 텐션 올려서 설명한건데.. 다음부턴 좀 줄여봐야겠다 쨌든 발표 끝나서 후련하고 지금은 미시경제 교실에 앉아있는데 12시 강의 시작인데 교수님이 안들어오시네 원래 이때쯤 오면 항상 계셨는데 ㅇㅅㅇ

E98B3DA7-3368-4CF1-B31C-E8FA7E1CEC97.jpeg.jpg새벽에 과제 깔짝거리다 좆됐음을 느끼고 급하게 스터디원들(특: 대부분 22학번) 한테 묻어 가려는 추한 21학번의 모습_jpg 무튼 그러한 연유로 미시경제 끝나자마자 카페 와서 앉아있고.. 애들 오기 전에 무역영어 과제랑 문학개론 과제 끝내야 함 이 시발 컴퓨터 교양 퀴즈도 오늘 치는데 강의자료도 다 못 읽음 시발ㅋㅋㅋㅋ 팀플 때문에 모든게 마비되어버렸어.. 오늘의 미시경제 썰은 없음 뭐 내가 기를 쓰고 수업 시간 전에 마주치는 시간을 최소화한 것도 있지만 수면부족+긴장풀림의 콜라보가 몰려와서 몸 상태가 씹창나있었음 걸어서 나가기 힘들 정도로.. 그 와중에 수업은 존나 집중해서 들은 게 레전드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근데 내가 교수님이랑 눈 마주치는 게 조금은 착각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확신함 이건 시발 착각이 아님 뭐 적느라 교수님 쪽 안 보고 있었는데 눈 들자마자 가림판에 비친 건 내 정수리 내지는 아이패드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는 교수님의 눈빛이었음 시발 좀!!!! 나 보면서 그렇게 눈에 웃음기 머금지 말라고요 그리고 멘토링 하면서 느낀거지만 설명을 잘한다는 건 진짜.. 진짜 어려운 일 같음 얼마 전 학부모한테 아이가 이해가 잘 된다는 말을 했다며 칭찬을 받았는데 난 그 부분에 대해 고작 1분짜리 설명을 하려고 이틀 동안 자료를 뒤졌단 말이지? 하물며 이건 중딩 영어 수준이 아니라 대학 경제학인데? 그 어려운 걸 경제 개빡대가리인 내가 이해되도록 설명한다? 그 너머에는 얼마나 많은 연구와 연륜이 쌓여있을까 상상도 안 되네요 +) 이 시발 무역영어 시험범위 잘못 공부했어 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짜증나네 헛공부했어 이틀동안

>>778 이 녹강 강의듣다가 그냥 설렁설렁 확인해보는데 지각체크 되어있던 게 갑자기 출석으로 찍혀서 ㅇ??? 하고 다시봤더니 시험기간이라고 교수님이 강의수강기간 늘려주심 이.......... 진짜 사랑해요 교수님 아ㅋㅋㅋ 오늘 아침에 대본 프린트하려고 단과대 건물 복사실에서 언니랑 같이 기다리는데 뒤에서 누가 문 스윽 열고 등장함 무심코 뒤돌아봤는데 무역영어 교수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분은......... 비대면 수업 최대 피해자임 줌이랑 실물이랑 얼굴이 너무 달라 물론 사람 얼굴 갖고 왈가왈부하는거 아니라지만 실물로 보면 이목구비 되게 뚜렷하신데 줌에서는 약간 산적같이 나오심....... 무튼 그분이 "선생님 근데 하드커버로 이걸 뽑으면~" 하면서 대사 치다 우리 보고 당황하심 ? 왜 교수님이 당황하세요 당황해야 할 건 전데요 선수쳐서 먼저 인사했더니 인사 받아주시긴 하셨는데........ 내가 볼 때 이분 나 누군지 못알아봤음 거 너무하시네요 교수님 내가 1-2에도 당신 수업을 들었는데 그리고 언니가 다음학기에 학부 수업 2개 듣는다고 해서 거시경제 같이 듣자고 영업해봤는데 단칼에 거절당했다.... ㅠ 무튼 녹강 급한 불은 다 껐고 제일 후련한 건 개엿같은 경제학원론 녹강이랑 과제를 다 끝냈다는 것임 물론 과제 풀이 정리하고 업로드할 수 있는 깔끔한 상태로 만들려면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뭐 했다고 녹강만 들었는데 벌써 2시 반이지? 이제부터 씻고 새벽공부에 들어가야겠다 내일 공강이라 하루종일 집에서 공부할 것임

갑자기 쪽지로 문학개론 시험 일정 날아와서 당황함 근데 건물 이름도 없이 xxx호라고만 해서 더 당황함 앞에 뭐 학번 이름 전공 쓰고 누구누구입니다 인사하기도 귀찮아서 다 생략하고 쪽지로 답 보내놓고 생략하지 말 걸 후회함 답장 왔는데 교수님 15주차째 내 이름 잘못 알고 있어서 더 당황함 아니 교수님 쪽지는 보낸 사람 이름 뜨는데 그거라도 보실 수는 없던건가요

3F90BB68-2D92-4786-A1DF-17184C44001A.jpeg.jpg무결 1회독 함 시험범위 내용 한 번은 다 훑었다는 뜻 이번주랑 다음주에 새롭게 진도 나가는 내용은 대충 보고 앞부분 다시 하고 미시경제는 내용 회독 다 해서 연습문제만 풀면 되는데 문학개론이랑 무역영어가 노답이네 시발 어떡하냐 ㅋㅋㅋ 문학개론 진짜 왜 수강신청했지 3학점 아까워 뒤지겠네 무역영어는 강의도 안 들음 좆됐네 이거 절평인데 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10일에 경원론 시험이네? 와.. 오늘 안 겹치는 부분 공부하긴 했는데 뒤에 이론 사례 이런거랑 미시경제랑 겹치는 부분은 걍 하나도 안했음 오늘 문학개론이랑 경원론 달려야겠다 아 진짜 다시는 타과 전공 수강신청 안 한다

문득 익명의 누군가한테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냥.. 난 누군가한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너무나도 강한 사람이라 그런 것 같다 그러니까 이런 익명 사이트에 기구한 인생 이야기나 줄줄 늘어놓고 있지 아 ㅋㅋ 아니 근데 씨팔 대학 와서 거의 인간 개조 수준으로 사고방식을 바꾸고 이렇게 악착같이 살아가고 있는 거 좀 대단하지 않나? 자뻑 맞는데 나한테 있어 뇌의 논리구조를 바꾸는 게 얼마나 어려웠는지 알면 누가 나한테 그건 당연하잖아 라고 말할 수 있나? 씨발 쓰다보니까 내가 왜 친구 없는지 알 것 같음

무결 시간에 출결 점검해서 출튀 잡음 난 찔릴 게 전혀 없지만 실시간으로 출석번호만 입력하고 수업 안 들어온 학우분 호명당하는 거 들으면서 진짜 무서웠음 그리고 오늘도 팀원 몇 명 안 왔는데 온 애들끼리 우리가 뭔 생존확인반도 아니고 돌아가면서 출석체크하냐면서 개쪼갬ㅋㅋㅋㅋㅋㅋㅋ 미시경제 시험이 21일로 종강임 기승전결 존나 완벽해서 눈물나와 어떻게 한 학기 마무리를 미시경제로 할 수가 있지?? 너무 좋은데? 그냥 예의, 타이밍 이딴 거 다 집어치우고 시험날 한 학기 동안 정말 감사했다는 인사 드리라고 누군가 판을 깔아준 것 같잖아 진짜 해봐? ㄴ 미쳤습니까? 어림도 없는 소리 하지 마십시오 휴먼 그딴 거 하려고 대가리 쪼개가면서 경제 공부 했습니까? 그리고 우리 팀플 조끼리 시간 맞춰서 종강 주에 술 먹기로 했다 행복해요 이것이 대학생활이지 한 명은 별다른 이변 없으면 다음학기에도 같이 다닐 테니까 너무 마음 주지는 말고 독강하기에는 뭐하니까 옆에 두는 비즈니스 친구로 잘 지내자 진짜 생각 봐 개빻았네; 근데 대학 오면 이렇게 됩니다 이렇게 생각해야 좀.. 상처 덜 받음 오늘의 미시경제 썰 교수님: 다음주 화요일에 진도 끝내고~ 시험은 그때 이야기해봅시다 ?: 선생님(심지어 선생님이라고 함ㅋㅋㅋ) 그럼 시험은 목요일에 보나요? 교수님: ㅋㅋㅋㅋㅋㅋ? 아닌데 21일인데요?ㅎ_ㅎ ?: 아.. 그럼 목요일에 수업.. 안 와도 되나요? 교수님: ㅋㅋ 오고 싶으면 오세요 난 안올거니까^~^ ㄴ 미친.. 별걸로 다 귀엽고 웃기고 난리야 시발 또 기록할 만한 일이 뭐가 있지 점심 먹는데 옆에서 남자애 두명이 진지하게 회전율, 수용인원수, 재료비 같은 거 따져가면서 이 식당이 어떻게 운영되는가 따져보고 있었음 개웃겨 경제에 물든 너와 나..

손에 넣고자 하는 것과 네가 하고 있는 일 사이의 간극을 생각해보면 너가 취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는 뚜렷하다 네가 한 순간의 마음을 억누르지 못한다면 그 대가는 너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뿐이야 다시 추락하고 싶지 않다면 발판을 쌓아올리지는 못할 망정 이를 악물고 갈고닦은 것을 스스로 무너뜨리지는 말자 제발

LMS에 계속 강의평가 팝업 떠서 미시경제 강의평가 하고 왔다 음.. 이 정도는 괜찮겠지 다른 교수 보니까 강의평가 알람 뜬 거 무시하고 살던데 이 교수님도 구태여 강평 다 읽지는 않을 거 아냐 아무튼 난 진심으로 적었다 경제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다기보다는 경제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다는 게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지만 다음학기에 뵙고 싶은 것도 맞고 경제를 싫어하는 후배들에게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것도 맞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냅다 선택한 전과를 한 번도 후회하지 않게 된 것도 그리고 내가 다음학기에 경제 교양을 들을까 고민하게 된 것도 이 강의 덕분이니까 세상에................ 경제 교양이라니 과거의 내가 알게 된다면 놀라 뒤집어지겠군

시험 후기: 조졌다! 지난번 시험에는 아마 60분에 50문제였나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제는 50분에 66문제...... ㅋㅋ 문제 난이도는 훨씬 쉬웠고 미시경제랑 배우는 내용 겹쳐서 거의 다 아는 내용이었을 텐데..... 그랬을 텐데....... 조짐 반타작만 하면 차피 A는 나오고 다같이 망하는 거라 괜찮음 경원론 종강이다 만나서 더러웠고요 교수님 씨발 다시는 듣나봐라 시간표 짤 때 강평 꼭 읽어보고 짜야지 어휴 ㅉㅉ 일요일까지 원고 영어로 바꾸고 레이아웃 편집해서 업로드해야 하네 씨발 인생아 ㅋㅋㅋ.......... 진짜 동아리는 악의 축이다 지금이라도 정신 똑띠 차리고 탈퇴하겠다고 해서 다행이지 선배 저 꼬우시죠? 저도 선배 꼴뵈기 싫어요 시발ㅋㅋㅋㅋㅋ 내 원고에 시비 좀 작작 터세요 님 원고도 솔직하게 피드백해드릴까요? 그래도 전적과 같은 선배라고 조금 예쁘게 첨삭해줬더니 지랄이네 무역영어 공부중인데 얘는 진짜 시험을 어떻게 낸다는 거지?매번 과제 했던 대로 시험 낸다고 하면 절평에서 95 이상 가져갈 사람이 있기는 해.....? 몰라요 일단 피피티대로 하고 봅시다 교재에 있는 표현도 좀 외우자 암만 시험범위 안 들어간다지만 오버해서 공부한다고 나쁠 건 없으니까요 엊그젠가 공부하기 싫어서 2학기 시간표 열렸나 봤는데 2학기 시간표 조회가 가능함 그래서 봤더니 1-2에 없었던 교양 중에 식품 쪽이랑 관련있으면서 Y 전공이랑도 연관있는 교양이 열림.....Y한테 양학할 기회라고 같이 듣자고 꼬셔봐야지 아 그러면 안 되나?저 새끼 아무래도 썸녀 내지는 여친 생긴 듯; 언제부턴가 Y 생각을 의도적으로 내지는 자연스럽게 안 하고 살았는데 여친 생기면 뭐 어쩌겠어 내가 뺏으리? 넌 생길만하지 잘생기고 전공에 진심이고 키크고 마르고 재주많고 존나 인싸기질 넘치니까 그래 잘 사귀어라 나도 걍 흘려보내고 빌어먹을 교수님 쪽도 수습해볼테니까

아직 이 이야기는 내 스레에서 안 털어놓은 것 같아서 그냥 털어버려야지 일단 기본적으로 나는 내가 사회성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이라는 걸 안다 그럴 만도 하지 유치원은 다니지도 못했고 어린 시절 기억이라고는 엄마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은 인간들한테 쳐맞은 것밖에 없으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는 굳이 누군가가 곁에 있지 않아도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었고 어디서 보고 들은 걸로 최소한의 사회성을 흉내낼 수 있을 정도의 감각은 있는 어린아이였다 동네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워낙 동네가 좁았으니 그런데 초~중 시절에 친구들 중 한 명이 나를 그룹 내에서 은따로 만들었던 걸 아직도 기억한다 뭐만 하면 구박하고 조금만 말을 잘못해도 문자로 불러내서 (그 나이에 ㅋㅋ) 화내고 짜증내고 내 말이 틀렸다고 주변 애들의 반응을 유도했다 난 그래서 동네 친구들이랑 술먹고.. 뭐 여행가자 어쩌자 이런 말 하지만 솔직히 아직도 불편한 면도 있다 워낙 사회성이 떨어져서 내가 진짜 틀린 게 아니라 그 애가 날 좆밥으로 보고 있다는 것도 그 애 어머니의 입에서 듣게 되었으니까 그때가 중 1이었는데 난 그 순간부터 대학 합격날까지 동네 친구들 대부분이랑 연락을 끊고 지냈다 사춘기가 오고 내가 비정상적으로 교사들의 관심을 갈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로는 그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정말 애를 썼다 당시 전교생들이 기피하는 여자애 두 명이 있었는데 중1부터는 그 중 한 명의 여자애와 어울려 다녔다 나한테는 나름 좋은 친구였다고 생각한다 걔나 나나 사회성 떨어지고 성격 파탄난 건 똑같았으니까 문제가 있다면 그 애가 파탄난 것과 내 성격이 파탄난 결은 완전히 달랐다는 거 걔는 날 지배하려고 했다 지금 용어로 치자면 가스라이팅에 가까운 건데.. 그 애는 심각한 애니 오타쿠였고 나한테 요상한 굿즈나 사이트 같은 걸 보여주면서 내 취향을 개조시키려고 했다 그런데 내가 걔랑 친해지게 된 계기는 셜록 영드였어서 난 그걸로 더 친해지고 싶었는데 틈만 나면 좆같은 키링이나 인형을 들고 와서 영업하고 나한테 애니 주인공들 이름을 외우라 시키고 좆같은 2차창작물들이나 읽으라 시키고 ㅋㅋㅋ 지금 돌이켜보면 개미친년이었다 그걸 거부하면 종례 시간에 반 창문을 열고 xxx 씨발아!!! 하고 소리지르고 며칠씩 말을 씹다가 내가 사과라도 하려고 하면 그 대가로 뺨을 맞으라고 했다 이야.. 진짜 과거의 나는 미친년이었구나 ㅋㅋㅋㅋㅋ 집에서 쳐맞는 걸로도 모자라 친구한테도 쳐맞고 다녔으니 그러다 중2때 진짜 우연한 계기로 이동수업시간에 같이 앉게 된 친구가 생겼는데 난 그때 어떻게든 오타쿠 미친년에게서 벗어나고 싶어서 걔한테 매달렸다 사회성은 조지게 없어 다가가는 법도 몰랐는데 어찌어찌 친구가 되어서 체육 수업 겹치면 구석에서 수다도 떨고 둘 다 소설 쓰는 걸 좋아해서 소설 이야기도 했다 근데 걔도 알고 보니까 좆같은 년이었던 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새끼는 컨셉충에 허언증 있는 놈이었음 나중에 동네 친구 중 은따시킨 애 말고 다른 애가 견디다 못해 날 불러서 따로 알려주더라 걔네 엄마는 교무실 블랙리스트고 이새끼는 자기 엄마 믿고 반에서 자기가 미국 유학 갈 거라느니 어쩌느니 떠벌려서 반에서 따 신세라고 그런데도 난 걔를 믿고 따라다녔다 그러다 날 뺏겨서 눈 돌아가버린 오타쿠 미친년이랑 허언증 미친년이 체육관에서 무려 날 두고 존나 싸웠다 오타쿠 미친년은 빡쳐서 내 영어 교과서를 칼로 난도질했고 허언증 미친년이 질세라 그 애가 갖고 있던 애니 캐릭터 스티커를 가위로 싸그리 다 잘라버려서 ㄹㅇ 개판이 벌어졌었지.. 아무튼 그렇게 다니다가 중3 올라가서 그 선생님을 처음 만난 뒤에 깨달았다 쟤가 정상이 아니라는걸 그래서 멀어지려고 했는데 저 새끼는 집착이 존나게 심해서 내가 없으면 학교를 쥐잡듯 뒤져서라도 날 찾아내고 내가 다니는 동선마다 스토커처럼 대기를 타고 있어서 그냥 포기했다 모두가 피하는 애랑 다닌 대가는 참혹했다 중학교 졸업할 때 나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고등학교 올라가서 같은 중학교 나온 애 말을 들어보니까 나도 그런 류인 줄 알았다고 한다 난 그 애에 대한 소문을 다 듣고도 그 애를 믿어주고 같이 다녔는데 나중에 남은 건 그 애의 컨셉질과 집착과 가스라이팅으로 너덜너덜해진 정신머리와 더 조져진 사회성밖에 없었음 씨발 ㅋㅋㅋㅋㅋㅋ 고1 올라가서는 그 문제에 플러스 알파로 새로운 교사의 등장으로 현타가 존나게 와서 한 학년을 그냥 심리적으로 말았고 저 컨셉충 새끼도 3학년 말에 귀칼인가 뭔가 하는 애니에 인생 말아서 씹오타쿠로 변했다 오타쿠들이랑은 다 악연인가?아무튼 난 저 두 놈 때문에 고2 올라갈 때까지 일본 애니를 존나게 싫어했음 걍 걔네가 나한테 한 짓거리가 생각나서 그렇게 고2에 갔는데 같은 중학교 온 애가 날 알아보더라 당연히 날 알아보겠지 전교에 걔랑 어울려 주는 애가 나밖에 없었는데

사실 고 1때도 몇몇.. 내가 매달리시피해서 선생님을 좋아한다는 공통분모로 이야기 나누는 사이인 애가 있긴 했는데 그 애들은 2학년 때 남자쌤 만나고 나서 나보고 이상성욕이니 정병이니 뭐 ㅆ했냐 조건이냐 이런 개좆같은 소리 지껄이길래 손절쳐버렸으니까 없던 셈 치고 그 애는 나한테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듯했고 나랑 흔쾌히 어울려줬다 눈물 나게 고맙더라 그 애를 기점으로 조금씩 어울리는 친구들이 생겼고 인프피 친구도 어쩌어찌 친해져서 진짜 인생의 전성기를 누리는 기분이었고 분에 넘치게 행복했다 걔네 덕분에 사회성 비슷한 것도 많이 길렀고 오타쿠 미친년과 허언증 미친년도 깔끔하게 잊었다 그 쌤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앞서 언급한 애들한테 손절 당한 뒤로 난 그냥 내 운명을 받아들이고 그래 누가 날 이해해주겠냐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인프피 친구에게 털어놓았는데 걔는 오히려 내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인지 물어봐주었다 내가 그냥 나 옆반 반장 좋아해 이렇게 말한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웠다 그때부터 마음먹었다 난 진짜 얘를 위해서라면.. 살인도 저지를 수 있겠다고 그렇게 고3이 혼란스럽게 마무리되고.. 나랑 인프피 친구랑 한강에 놀러가기로 한 전날 인프피 친구한테 장문의 카톡이 왔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얘는 내 앞에서 본인의 대학과 학과를 속였었다 당연히 미디어를 지망해왔고 수시 합격했다고 하길래 이미 대학 붙은 줄 알고 난 신나게 내가 붙은 대학 이야기를 주절거렸는데 그럼 씨발 내가 존나 기만자 되는 거잖아 이 생각에 처음으로 걔한테 화를 냈다 진심으로 화가 났고 동시에 난 얘를 위해 모든 걸 다 바칠 수 있는데 얘는 나를 이 정도로 못 믿나 싶어서 두려웠다 두려운 마음에 우선 붙잡으려고 다음날 약속은 취소하지 않고 약속에 나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인프피 친구는 너가 일본어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 알기에 일문과 붙었다는 말을 차마 못 했다면서 사과했다.. 날 이렇게까지 이해해 주는 사람은 처음이어서 그날 그냥 다 이야기했던 것 같다 집안에서 어떻게 자랐는지 내가 왜 이렇게 글러먹은 건지 그리고 날 손절해도 좋다고 그 말 했더니 인프피 친구가 미쳤냐고 이런걸로 사람 손절하는 게 어디 있냐면서 왜 그런 생각을 하냐고 역정을 냈다 그리고 그날 처음으로 노상 맥주를 깠다 그 뒤로 대학 와서는 수단으로 친구 사귀다 인프피 친구도 멀어진 것 같아 존나 현타 와서 1-1 하반기는 걍 개말아먹고.. 아득바득 일어서려다 이렇게 되었지 ㅋㅋ 지금 친구들은 그냥 적당히 대한다 1-1에 하도 현타가 와서 걍 대학 친구들 안 믿기로 했다 지금 단톡방 애들? 겹강 다니는 동기며 편입생 언니? 차피 대학 졸업하면 안 볼 비즈니스 친구고 이런 가벼운 관계도 서로 상처 안 받고 나쁘지 않지 않나 기본적으로 대학 사람 대할 때는 이런 마인드를 깔고 가면 괜찮더라

F1D49A45-7DE4-4FB3-9F94-EFF80A07C687.jpeg.jpgF1D49A45-7DE4-4FB3-9F94-EFF80A07C687.jpeg.jpg너네 뭐하니 애들아 ㅋㅋㅋ 개웃겨 진짜 범위 절반 정도 끝냈다 큰 파트가 3개 있었는데 파트 2개 끝냈고 파트 하나랑 잡다한 것만 하면 1회독이라 하기도 뭐한 1회독이 끝남.. 과연 이걸 1회독이라고 할 수 있나? 영작 시험이니까 내일 뒤지게 연습해야지 뭐 우와........... 수요일 문학개론은 또 어떡하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개망했다 무결도 아직 할 거 남았고 미시경제 예제도 풀어야 하고 컴퓨터 교양 기말고사 예상문제 코드도 짜야 하는데 지금 발등에 불 떨어진 게 무결임 저 존나 방대한 시험범위 어칼 거냐고 ㄹㅇ 다음 학기에는 전공 공부 시간 벌게 족보 타는 꿀교양을 들어야 하나 싶다가도 양심이 존나 찔리고 등록금 아까워서라도 그 짓거리는 못 하겠다.. 그 꿀교양이 관심분야랑 겹치면 몰라도 좆도 관심없는 분야들이라 들을 마음도 안 생김 내가.. 내가 그런거를 알 필요가 있나요 응~ 그런건 막학기에 몰아들어서 시간 벌고 평점 올릴거야~ 공부 끝났으니까 원고 편집이나 조금 하다 자야지 9시 기상.. 도전 차피 컴퓨터 써야 해서 독서실로 도주도 못해 아니 시발 요즘은 해가 5시에 떠? 미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ECDBFA1-5BEB-46DA-B43D-67B7D8D1852F.jpeg.jpg어.. 지금 끝났다 진짜 좆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 또 새야겠네 시발 인생 내일 컴퓨터 교양 과제도 해야하고 강의도 들어야 하고 문학개론 강의도 들어야 하는데.. 하 씨발 진짜 다음학기에는 다시 대면 주 4일알바 동아리 봉사 병행하는 미친짓 안한다 진짜.. 내가 미친년이었지 이쯤 되면 쌤을 잊고도 한참 남아서 전 쌤들도 다 잊어먹게 생겼음ㅋㅋㅋㅋㅠㅠ 그나저나 보면 볼수록 그 연예인이랑 교수님이랑 존나 닮았네 평소엔 걍 그려려니 하는데 무표정일 때나 새침한 표정 지을 때나 걷는 포즈 같은 게 왜 이리 닮았냐 체형도 비슷해가지고 내가 잊고 있었는데 무역영어 교수님도 못지않게 좋은 분이었음 저 분한테 ㅇㅇㅇ 원론 들었었는데 아마 저 분이 인성이 나쁘거나 열의 없는 분이셨다면 기꺼운 마음으로 전과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무역영어 교수님 ㅇㅇㅇ 원론 수강신청 경쟁률 그냥 레전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ㅇ 입문 교수님은 무성의+노잼 그 자체였어서 만약 저것만 들었으면 아 이 과 씹노잼이네 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전과했을 듯 아까 에타 보는데 최근 강의평에 무역영어 교수님 ㅇㅇㅇ 원론 강의평가 갱신되어 있길래 들어가서 읽어봤더니 다 좋은 말밖에 (내 강의평도 포함ㅋㅋ) 안 보이네.. 온라인상인데도 따뜻함이랑 유쾌함이 느껴지는 분이었고 실무 하다 오셔서 탁상공론이 아니라 진짜 알아야 하는 내용들만 가르쳐주시고 대면으로 뵈었을 때도 장난치는 거 좋아하고 소통하고 싶어하고 학생들을 자기 친구처럼 대해주시고 피드백도 빠르시고 과제랑 퀴즈마다 코멘트 달아주시고.. 진짜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분이긴 함 난 부모 복이 다 교육자 복으로 간 게 틀림없음 ㄹㅇㅋㅋ 아 구구절절 강평 얘기 한 이유가 뭐냐면 아까 오후에 갑자기 문자가 날아왔는데 내용이 상당히 응?스러워서 답장하고 싶어짐 010 번호로 와서 개인번호면 답장 가능하시겠지 싶어서 답장 걍 해봄 당연히 답장은 안오겠지만..

세상에 귀엽고 매력적인 게 많고 많은데 왜 나는 유난히 권위 있는 어른분들 즉 교수나 선생이 틈틈이 인간미 보이는 게 너무너무 귀엽고 매력적이고 불가항력적으로 끌리는지 모르겟네 씨팔ㅋㅋㅋㅋㅋ 게다가 그 사람이 겉은 냉한데 슬쩍슬쩍 보이는 면모가 인간적이다? 하 씨발 내가 끌리지 않고 어떻게 배기냐고요

1E763F90-8C2D-4250-B9C8-CC323DAA2559.jpeg.jpg사실 다 하진 못했는데.. 모르겠다 그래도 영작이라고 난 모르겠어요 하고 손 놓고 있는 것보단 나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믿어야지 영문과 짬밥 발휘해보자고 알바 틈틈이 복습하고 교양 시간에 총정리 하고 format만 안 헷갈리게 하고 가도 사실 성공한 거 아닐까.. 원체 1-2 끝나고 결심했지만 시험에서 맘대로 써봐라 ㅇㅈㄹ 하는 과목은 절대 안 들을 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꼴받아 1-2에도 사학과 전공 들었다가 논술에서 개털렸는데.. 차라리 문과 쪽에서 뭔가 전공을 들어야 한다면 통계 관련 과목을 듣는 게 낫겠다 생각을 쓰시오 하는 문제는 없을 거 아냐 적어도 그렇긴 해도 통계학과 걸 듣기엔 좀 쫄림.. 그냥 객관식으로 깔끔하게 시험만 보는 문과 쪽 전공 없나 나 전공기초 학점 채워야 하는데 뭘까.. 난 내가 20년간 문과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논술 문학 윤리 이런 거 좋아했는데 대학 와서 생각하는 꼴 보면 이과야.. 미취학 아동 시절에는 문학도 좋아했지만 독성학이나 병리학 유전학 분야에 환장했었는데 사실 난 이과였던 걸까 근데 나도 날 잘 모르겠음 대학 와서 나도 나를 보면서 놀라 와 내가 이랬었어? 싶은 때가 있으니.. 예를 들면 이렇게 평가 애매한 과목 할 바에는 깔끔한 경제가 낫다고 생각하는 나를 볼 때? 작년에 경원론 듣기 싫어서 국무 말고 ㅇㅇㅇ 쪽 갈까도 고민했었던 사람인데.. 지금은 어쩌다 이리 된 거냐

근데 내가 생각해봐도 엠비티아이부터 가치관이나 사고방식 선호도 같은 것들이 문과랑 맞기 힘든 타입이긴 함 그런데 내 관심사는 20년간 인문학이었다고 망설임없이 말할 수 있는데(?) 난 진짜 뭐하는 사람일까?사장님뿐만 아니라 주변 어른들도 다 나랑 몇 마디 대화하면 공대생 같다고 하시고 오히려 생각하는 거나 성격적으로 문과 타입인 건 동생임 감수성 풍부하고 상상력 뛰어나고 책 읽는 건 싫어하긴 하지만 감정이입 잘하고.. 근데 걔 관심사는 오로지 공학계열임 또 뭐야 이건-.- 덧붙이자면 동생도 이제 피말리는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데 난 잘 모르겠다 엄마가 지금.. 집에 없고 아빠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 입시 상담은 전적으로 내 몫인데 이과며 통합수능은 경험이 없어서 가늠이 안 됨 게다가 지망하는 학과도 공학계열 중에서는 꽤 높은 편이라.. 본인 말로는 그냥 학과 이름 뒤에 공학만 붙으면 간다고는 하지만 그게 가서 버텨지겠냐구요

분명히 시간은 늦었는데 한 건 없는 느낌이다 무역영어 시험은 강평대로 진짜 중간고사에 비해 갭이 너무 심했다 서류 두 개를 써야 하는데 따라붙는 조건만 한 서류당 대여섯개.. 진짜 이 과목만 들어서는 절대 모르고 다른 전공과목이 선행 내지 현행되어야 가능한 수준이었다 그래도 벼락치기식으로 표현 달달 외운 게 몇 개 나와서 그것들 끼워넣고 조건 해석하고 해서 나름 무난하게 본 듯 시험지 마지막 장에 써 있는 학기 수고하셨다는 말이 괜히 뭉클하더라 진짜 난 수고한 게 맞으니까(? 그리고 시험지 제출하면서 알았는데 교수님이 내 이름을 잘못 알고 계셨음 ? 아니 교수님 저 진짜 서운해요.. 문학개론은 강의 다 들었고 교수님이 영상에서 집어주신 포인트만 달달 외워 가야지 대면 시험이니까 이젠 히라가나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을 것 같다 얘는 걍 모르겠다 이제 ㅋㅋㅋㅋㅋㅋㅋ 비제로가 떠도 좋으니 재수강은 면하자.. 다시는 이딴거 안들어

와 지금까지는 하루에 3시간 내외로 자고 일어나도 맨정신으로 버틸 수 있었는데 오늘은 그냥 이동시간 내내 냅다 기절함ㅋㅋ 결국 지하철에서 내려야 하는 정거장보다 한 정거장 늦게 내렸는데 굳이 건너편 플랫폼으로 돌아가기도 귀찮고 이쪽에 있는 문구점에서 살 것도 있어서 10분쯤 더 걷더라도 그냥 이쪽에서 등교하기로 결정함 그래서 학교 도착하니까 10시 조금 넘는 시간이길래 10시 반에 수업 시작하니까 커피 사오면 딱 적당하겠다 싶었는데 단과대 건물 들어가자마자 미시경제 교수님이 반대쪽에서 걸어오심.. 뭐냐 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그냥 씹고 모르는 척 가려고 처음에는 눈 깔았는데 막상 또 가까워지니까 눈 마주쳤고 서로 분명히 알아봤는데 씹고 지나가기도 그렇고.. 인사 한 번 한다고 인생 나락갈 건 없지 않나 싶어서 결국 먼저 목례했다 그랬더니 무미건조하게 목례로 화답해주시곤 엘베로 사라지심 교수님 학생들 유동인구 많은 시간에는 엘베 안 타시고 계단 이용하시는데 유동인구 적은 시간에만 엘베 타시는 거 너무 경제학도 같아서 웃기고 ㅋㅋ.. 커여우신 거 같기도 근데 생각해보니까 뭐 씹었어도 상관없을 분위기이긴 했는데 어차피 이렇게 일기에 기록하고 삽질할거면 인사하는 게 낫다 말로 인사하고 싶어도 교수님이 빌어먹을 에어팟을 끼고 계시는데 인사한다고 들릴 리도 없잖아요.. 오늘 종강 전 마지막 미시경제 수업날인데 기분 참 뭐하네 시험 잘 보고 남은 세 학기 동안 열심히 반응봇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에타에 교수랑 친해지는 방법 올린 애가 있었는데 그 애처럼 이 교수님한테 하다가는 뼈도 못 추릴 것 같음 이 교수님한테 친해지고 싶었는데 부끄러워서 말씀 못드렸어요< 이 멘트가 뭐.. 되겠냐

일단 지금 시간이 없으니 미시경제 마지막 수업 썰은 새벽에 적는 걸로 하고 미시경제 끝나고 겹강 동기 집 가는 길에 데려다줬는데 슬쩍 다음학기에 거시경제 같이 듣자고 떠보니까 다음학기에 휴학할거라네요? 아무리 얘를 찐친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멘탈 와르르 무너짐 겹강에 익숙해지다 보니 독강할 자신이 없어 이제.. 게다가 다음학기엔 다전공하느라 원전공 수업 듣는 시간도 줄어들 텐데 ㅋㅋㅋ 그러다 문득 다전공 결심할 때 에타에서 상담받고 시간표 보려고 카톡 친추했던 사람 생각남 미시경제 같은 분반 들어서 어엌..? 했던 게 떠올라서 미시경제 종강이면 커피 마시자고 급발진으로 톡보냄ㅋㅋ 모르겟다 난 겹강 다닐 동기가 필요해 편입생 언니는 뭔가 나랑 착 맞는 사람은 아닌 것 같고 거시경제 독강한다고 하면 나도 내가 어떻게 할 지 모르겠으니.. 여러모로 독강보다는 누구랑 같이 듣는 편이 낫긴 나은 것 같다 세상에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인간들아 씨발 꺼져라 난 나 혼자 살거고 원래 인생은 혼자 사는 거야<이렇게 외치고 다니던 과거의 나 어디갔음?

C9263513-934A-4A25-93FF-6211807D8D4E.jpeg.jpgC9263513-934A-4A25-93FF-6211807D8D4E.jpeg.jpg에타에 학과 이름 쳤는데 20년도에 올라온 과 교수님들 리뷰 글 발견 그 중 미시경제 교수님 관련 글 발견했다 ㅋㅋ 난 진짜 교수복이 넘치다 못해 과부화된 거 같아 이 과랑 전적과가 교수님 좋기로는 ㄹㅇ 투탑인 듯 전적과는 이제 영영 볼 일 없겠지만서도.. 모 교수님들 좋아했습니다 많이 미시경제 (사실상) 종강 수업 후기 “이걸로 마지막 수업이 끝났네요. 일주일에 두 번 1시간 반 씩, 학과 수업 중에서도 어려운 편인 미시경제 들으러 오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기말에 좋은 결과 있길 바라요. 이 과목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들도.” 단순 명료 깔끔한 마무리 멘트 그 자체였는데 진짜 종강이라는 게 너무 실감나서 하루 종일 축 처지고 우울했음 시원섭섭이 아니라 그냥 섭섭함ㅅㅂ 그리고 교수님 오늘 출첵 까먹으셨는데 학생이 알려줘서 마이크에 대고 아 맞다 애들아 출석해야지!!! 라고 나가려는 애들한테 소리지르다시피 하심ㅋㅋㅋㅋㅋ 수업 내내 청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서 그런가 교수님이 어휴 종강하니까 나도 정신이 없네.. 하고 중얼거리는 것을 들어버렸다 이건 오늘 안 건데 교수님 왜 18달러를 18달러라고 말을 못 하세요 수업 잘 듣다가 18을 열여덟이라고 굳이 바꿔 말하시길래 띠용함 우리가 머 초중딩처럼 18을 18이라 했다고 와 너 욕했음?; 이러는 나이도 아닌데 심지어 그 변환이 상당히 부자연스러움 의식한 듯한 발음임 ㅋㅋㅋㅋㅋㅋ 뭐.. 뭐죠 이건 문학개론 대면시험 씨팔.. 엿같네 줌 키고 일일이 호명하는 것보단 낫겠지만서도 그냥 엿같음 아는대로 다 쓰면 미련없이 튀어나올 계획이다 목요일에 전공시험인데 1회독을 너무 옛날에 해서 다 까먹음

>>830 무결 교수님 종강 멘트 “애별리고라는 말이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고통. 반대로 살다 보면 만나기 싫은 사람과 만나는 고통도 있겠지요. 여러분들에게 이 수업이 후자가 아니었길 바랍니다. 나는 전자거든요 ㅎ 여러분들이 어떻게 느끼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항상 최선을 다했고.. 매 수업마다 후회한 적이 없어요. 여러분도 제가 만족한 만큼 얻어가셨길 바라겠습니다.” 이 수업 덕분에 친구도 사귀고 진짜 좋았다 교수님 말들이 진짜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다 뼈와 살이 되는 말들이었음ㅇㅇ 종강하면 교수님 말처럼 뭔가를 좀 열정적으로 공부해봐야겠다 넓히기보다는 좁히는 방향으로 아마 방학 때 생명이랑 화학 공부를 하지 않을까 싶다.. 전공 자격증은 2학기에 학업 병행하거나 겨울방학부터 조금씩 따고 그리고 어차피 초과학기 할 거라면 굳이 전선학점 안 채우고 1학년 것부터 천천히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얘도 좀 두고 봐야겠다 난 이 교수님 덕분에 “아는 만큼 보인다” 가 맞는 말이라는 걸 알게 된 듯 싶다 미시경제 교수님과는 다른 의미로 진짜 감사하신 분

문학개론 기말고사 끝이고 과제만 제출하면 얘도 종강이다 3년간 품어왔던 일어교육과 환상 와장창 깨줘서 고마웠습니다^^ 분명히 흐름 위주로 알아두자~ ㅇㅇ까진 외우지 말자 xx까지는 굳이 한국에서 일본문학을 공부하는 학부생들이 알 필요 없다 이러셨으면서 객관식 있다고 했을 때부터 쎄하다 싶더니 그 ㅇㅇ랑 xx가 객관식 문제로 나옴.. 에라이 퉤 그나마 주관식은 개빡세게 공부한 뒷부분이라 교수님 피셜 내 뇌피셜 있는대로 끌어모아서 서술형 한 바닥 채우고 나왔는데 객관식을 조져서 몇 점 뜰지 모르겠네 그래도 중간보다는 낫겠지 그냥.. 다 별로였음 교수가 일말의 사과도 없이 시험시작시간 미루고 그 미룬 시간마저도 제대로 못 맞춰서 결국 40분 늦게 시작하게 된 것도 애들이 나 힐끔거리는 것도 걍 다 싫었음 진짜 오만 정 다 떨어지네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이게 뭐라고 정이 떨어져 언제는 남의 시선 신경썼나; 근데 그래도 교수님은 진짜 아.. 말하시는 게 너무 유머러스하고 재미있어서 나름 호감 있었는데 오늘부로 도루묵 되었음 난 진짜 끝의 끝까지 이 과랑은 악연이구나 싶고.. 어 모르겠고 과제 초스피드로 끝내고 전공 공부해야 됨 안 그래도 양 많은데 진짜 지랄났음

0D76401A-5779-48A1-8E39-28168D284A6D.jpeg.jpg0D76401A-5779-48A1-8E39-28168D284A6D.jpeg.jpg새 공책을 마련했습니다 (사실 엊그제 샀음) 전공.. 양이 너무 많음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게 많음 책 200페이지에 부록 30페이지가 뭐 뉘 집 개 이름이냐고요 암만 거기서 다 내는 거 아니라고 해도 핵심 훑고 제대로 복습하는 데만 족히 대여섯 시간 걸릴 듯ㅋㅋㅋㅋ 결국 문학개론 과제 하느라 늦게 시작해서 여즉 다 못 봤고..시험 진짜 조진 거 같은데 어떡하냐 중간 나름 잘봤는데 그냥 업보인가 받아들여야 하나 그래도 미시경제 조진것보다는 낫지만ㅋㅋ 이건.. 핵심 다 보고 들어가는 데 의의를 둬야 하나 부록 하나도 안 봤는데 시발 지금 뒷부분 조금 남았는데 열품타 스톱하고 뒷부분 나머지 보고 모르는 부분 요약정리 하면 30분정도 눈만 붙이고 바로 시험치러 가야 할 듯 시험 끝나고 기깔나게 맛있는 점심 먹고 디저트 포장해서 집에서 멘토링 준비해야지 이것도 시험점수 당일 저녁에 나오나? 멘탈 개빠개질듯 ㅅㅂ

아......... 밤 새다시피 하면서 공부한 의미가 없을 정도로 객관식은 생각보다 덜 지엽적이었는데 주관식은ㅋㅋㅋㅋ 또 너무 지엽적이어서 결국 주관식 말아먹었다 4문제 나왔는데 4개 중 완벽하게 푼 문제가 하나도 없고... 그냥 되는대로 휘갈겨 씀 전 아는대로 답을 썼으니 교수님은 알아서 부분점수를 주십시오 점수 나와봐야 알겠지만 중간고사랑 비슷하거나 중간고사보다 좀 낮을 것 같고 이번 시험은 객관식은 조금 덜 틀렸을 것 같기도.....? 근데 서술형을 걍 말아서 모르겠네 기대도 안 했지만 학점 나온 과목은 없고 잘하면 경원론은 내일 저녁에 학점 뜰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셤 치고 일주일 지났으니까 >>833 문학개론 과제 결국 <노르웨이의 숲> 분석으로 때움 대충 교양 시간에 배운 타나토스 리비도 지껄이고 문학개론 수업시간에 배운 일본 근대문학정신 섞어서 괴상한 두 페이지짜리 보고서를 썼는데 분량도 공지 안해주셨고 형식도 공지 안해주셨고 솔직히 말해서 기말고사 과제 투고하시라고만 했지 기말고사 과제가 뭔지도 안 알려줘서 강계서 보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케 채점하실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한데 아니 이 과는 교수건 학생이건 다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네 시발 허어........... 이번학기도 끝이 다가오는구나 회고할 만한 내용이 참 많다 여러모로 깨달은 점도 많고 아쉬웠던 점도 많고

멘토링 끝났고..... 우선 오늘 밤은 쉬자 아니 일단 12시까진 좀 쉬자 미시경제 공부를 하든 교양 서술형 답안 작성하든 상관없는데 지금 며칠...... 아니 몇 주 째 논스톱으로 달렸더니 진짜 죽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톱니바퀴도 윤활제가 필요한 법이지 지금은 데바데 영상 보면서 힐링 중인데 그냥 자고 싶지만 양심상 미시경제를 좀 봐야 할 것 같음 그런데 뇌가 과부화되어가지고 뭐 정보를 받아들일 짬은 못 되고.......... 아침에 멘토링 준비하더라도 좋으니까 좀 쉬자.......... 세상에 영원히 안 끝날 것 같던 시험기간도 끝나가고 종강도 다가오는구나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인사할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까 모르겠다 예행연습 삼아 무역영어랑 무결 시간에 해보려고 했는데 입이 안 떨어짐 분명 감사하신 분들인데도 다음 스레부터는 그냥 전공을 아예 언급하지 말아볼까 싶기도 함 스레딕 다른 판 많이 다니는 편인데 나랑 전공 똑같은 사람을 못 봤음......... 대학 언급도 좀 줄여야겠고 ㅋㅋㅋㅋㅋㅋ 내 전공이랑 학교는 1판부터 쭉 달린 사람들끼리만 아는 걸로? ㅎ 근데 내 대학이랑 전공은 내 정체성을 구성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인데 언급을 안 할 수가 있을까 싶기도 해 그럼 일단 과목명부터 줄이거나 필터링해야 하는데 솔직히 과목명 바꾸고 이수구분 이름 바꾸는 거 존나 귀찮음 경제학원론/무역영어/문학개론도 네이버에 쳐보고 같은 과목 개설된 학교들이 많아 보여서 그냥 까놓고 쓰는건데 끝까지 이름을 안 밝힌 몇 개의 과목들도 맘같아선 그냥 줄임말 까고 싶다 근데 학교이름 바로 나오는 과목들이라 좀 그럼 ㅋㅋ 이번학기를 마지막으로 개커찮은 필수 교양들은 거의 끝났으니 굳이 컴퓨터 교양 이딴식으로 필터링할 필요는 없어 보이긴 하지만....... 아니 그냥 막 말하면 안되나? 내가 여기서만 말하고 딴 스레 가서 제가 ㅇㅇ대 ㅇㅇ과 다니는 xxx입니다!!!! 하고 대놓고 드러내지만 않으면 되는거 아니냐 과목이름도 대충 뭐 (예를 들자면) 생물학 화학 마케팅 법 이렇게만 표현하면........ 전공 굳이 숨길 필요 없지 않을까.......?

KakaoTalk_20220618_101717601.png.jpg크으 무역영어 교수님은 진짜 갓이다 무역영어 시험이 2개 쓰는 건데 첫 번째 건 괜찮게 쓰고 두 번째 것부터 조건 너무 어려워서 멘탈 터져서 다듬지도 못하고 그대로 영작해서 냈는데 이 정도면 개이득이고 절평이라 95 넘기면 무조건 A+ 인데 중간 19/20 기말 19/20 과제는 점수 깎인 적 없던 것 같은데 그럼 A+ 확정인건가 다음주에 성적 나오면 봐야겠지만 별 이변이 없으면 A+ 확정인듯 교수님 완상일 때는 점수 짜게 주시더니 절평은 혜자네 ㅋㅋ

52B27DEE-87DF-4516-A86A-009778416D47.png.jpg아직 공부할 기력이 남아 있는데 열품타 곧 끊길 것 같아서 사진 올리고 마저 공부하고 다시 와서 오늘의 일기를 쓰도록 하겠음 7장 공식 하나하나 유도하고 그래프 그리고 개념 복습해가며 진하게 체화했고 드디어 빌어먹을 연습문제 과제 끝냈고 7장 교재 문제나 풀고 8장 개념 깔짝거리고 잘 예정 하.. 종강 늦는 거 진짜 서러운데 종강 늦게 된 원인이 이 교수님이라 뭐라고 할 수도 없고ㅠㅠ 그나저나 다음 학기부터는 거시경제 교수님이라고 불러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경제 교수님이라고 계속 부를까.. 아님 이니셜로 해? 근데 성 특이하셔서 알파벳으로 쓰면 성씨 바로 특정되는데.. 아무래도 경제 교수님이 낫겠다

아니 2학기 시간표가 다 나왔지 뭡니까 교양 빼고 전공들은 다 나와버렸음 그래서 몇개 짜봤는데.. 아마 나한테 이번학기 들어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선사하신 그분과는 필연적으로 헤어지게 될 것 같다 지금 상태로는.. 웬만하면 다시 뵙고 싶어서 나중에 시간표를 대대적으로 수리해봐야겟음 교양까지 다 나오면 지금 짠 게 가장 안정적인 형태의 시간표 이틀 공강+ 강의 사이사이 뜨는 시간 없음 = 갓벽 그런데 교양이 미정이라 나중에 갈아엎을지도 그 와중에 거시경제는 진짜 개꿀시간대에 있어서 수많은 과목들을 다 밀어내고 있음 (다른 과목들이랑 많이 겹친다는 뜻) 근데 ㄹㅇ 개꿀 시간대이긴 함 언제 한번 겹강인 동기랑 이야기해본 적 있었는데 인간적으로 아침시간대에 저 강의를 넣으면 누가 듣겠냐 이러니까 존나 동의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겹강 동기는 내가 이런생각 하는 줄 알려나? 좋아하면 오히려 과민반응하면서 더 까대는 스타일이라 ㅋㅋㅋ 물론 뒷담 까듯 까댄 건 아닌데 종강 늦은 것도 좆도 안 빡치는데 (아니 좋다는 건 아닌데 그게 교수가 싫어졌다로 연결되는 건 아님) 개빡친 척 했고 수업 안 졸린데 졸려 죽겠다고 한탄하고 수업 끝나자마자 복습해서 내용 이해 존나 잘 되는데 안 되는 척 하고.. 써놓고 보니 가관이네 대체 왜 이렇게 행동하는거지?

5F87E26E-DE86-4C23-B972-F2742331587A.png.jpg8장은 연습문제가 단순 계산문제라 대충 깔짝거렸고 9장 복습하고 저녁에 예제 풀어야함 물론 개념복습도 하고 풀어주신 문제 복습도 해야겠지 그런데 중간고사 때 썼던 계산기도 사라져서 계산기 사야 함 어째 시작부터 안 좋은데 어쩌다 갠톡 몇 번 해본 적 없는 단톡방 멤버와 갠톡을 하게 되었는데 얘는 같은 과를 복수전공 + 미시경제 교수님이 하시는 다른 전공을 듣고 있는 애라 너무 웃겼음 이게 그.. 친밀감인가 뭔가가 쌓인 건지 아님 얘가 말을 뒤지게 웃기게 하는 건가 모르겠네

3829EB02-E448-41D1-8C40-66545FE842C5.jpeg.jpg>>840 이변없이 A+ 받았다 교수님 다른 과목도 점수 후하게 주신 것 같네 >>844 진짜 미쳤나봐 경제과목인데 밤을 새네ㅋㅋㅋㅋㅋㅋ 시험 안 쳐서 모르겠지만 학점 퍼준다는 말 있어서 나도 중간고사때 만큼만 받으면 A+ 무난하게 나오지 않을까 완상 풀리고 원래대로 돌아가면 대체 얼마나 열심히 해야하는거지 이번학기도 스스로 완상 아니라고 세뇌하면서 공부했는데 랑종 다시 보고 싶다 재상영 했으면 좋겠다 인생 애니메이션이 <날씨의 아이> 인 것처럼 인생 공포영화는 <랑종>인데.. 호불호 갈렸다지만 다큐 같은 전개 방식과 마지막 1시간에 공포를 몰아서 주는 것, 희망도 꿈도 없는 결말, 오컬트인지 호러인지 구분 안 되는 내용, 수위 높은 소재들도 좋았음 공포 오컬트 고어 이런거 진짜 좋아하는데 막상 아는 건 별로 없음ㅋㅋ 방학 때 공포영화 정주행이나 때릴까 이름 들어본 건 많은데 눈으로 본 건 없네..

교양 시험 끝! 문제도 미리 주셨고 밤에 예상답안 미리 써봤어서 편했다 다시는 뒤져도 논술형으로 시험치는 교양 안 들을 것이고 특히 강의평가에 교수님이 편향적이라는 말 있으면 무조건 거르겠습니다 아 근데 문학개론 교수님도 정치편향적이라는 말 있었는데 난 못 느꼈는데(?? ㄴ 이래놓고 다음학기에 개같이 미술철학 교양 수강신청할수도 이제 내일이면 종강이고 대면 첫 학기가 끝나는구나 확실히 대면을 해야 느끼는 게 많다니까 비대면 수업 했을 때는 그냥 인강 몇 개 완강한 기분이었다고 ㅋㅋㅋ

12DE05E4-F46D-49C0-B602-3010CABABCFA.png.jpg좆됐다! 한 시간 뒤에 일어나서 씻고 9장 예제 돌리고 개념 복습하기 그냥 학교 일찍 가서 사과대 로비에서 공부하는 편이 낫겠다 12시에 시험이긴 하지만 어차피 집에 있으면 잠만 잘 거 교수님이 풀어주신 예제 그냥 버리고 교재 문제만 들입다 팠는데 어차피 그 예제가 교재에서 따온 거니까 상관 없겠지 후.. 말할 수 있을까 내가? 근데 그게 뭐 어때서 별거 아닌데 내가 뭐 선물을 주냐 사랑한다고 했냐 그냥 담백하게 잘 들었다 많이 배웠다 고맙다 이게 끝이잖아 종강하고 나서 할 일 어제 새로 발견한 냉면집 먹으러 가기 디저트 39 슈크림라떼와 크레이프케이크 먹기 그립톡이랑 폰케이스 바꾸기 아이폰 2중 충전기 구매 시간표 좀 어떻게 수습해보기 책 빌리기: <설국>, <무희>, <스푸트니크의 연인> ㄴ <설국> 은 아예 살까 싶기도 인티제 친구한테 술 먹자고 톡 보내기

>>847 응 개같이 성공함 이걸 족쇄 삼아 더 이상은 다가가는 일이 없을 것이다 이건 인간 대 인간, 교수자 대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예의 바른 호감 표시였고 이제는 넘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게 목표이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오늘 말 못할 각오도 했고 무슨 반응이 오더라도 넘기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미 전의 경험을 미루어 보았을 때 이 나이대 분들은 특히 이성 학생에게 무슨 말이든 호감 담은 말을 들으면 웬만큼 외향적이고 유들거리는 성격이 아닌 이상 실제 감정이 어떻든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처음에는 존나 상처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는 그들의 위치나 입장을 깨달음 물론 그렇다고 내가 낸 용기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에 상처 받는 건 똑같으니까 그럴 때는 상대방한테 욕 쳐먹는 상상하면 좀 이미지 트레이닝 됨 <실제로 이런 말 한다고 떨떠름한 반응이 돌아올 망정 욕 먹을 일 없다는 건 압니다 게다가 겹강 동기랑 편입생 언니도 있어서 나 혼자 교수님한테 갈 시간이 있기가 힘들다는 것도 알았고 그래서 어떤 핑계로 둘을 먼저 보내야 할까 미리 계획도 해뒀는데..... 갔는데 편입생 언니는 아예 안 왔고 겹강 동기는 시험 치자마자 나 돌아보지도 않고 미련없이 바로 나감 ㄱㅇㄷ 시험문제는 진즉에 다 풀었는데 다 푼 상태로 거의 30분을 앉아서 멍때림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시험지 제출하고 나갔는데 다음 분반 애들이 기다리고 있는데다 아는 사람도 만났고 하도 안에서 안 나오시길래 그냥 포기할까 했는데 그쯤 나오시더라 그런데 웬 여학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옆에 여학생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말을 걸 수 없었고 그렇게 교수님이 나를 못 보고 지나가셨는데 오기가 생겨서 계단까지 쫓아감 그 와중에 깡은 없어서 부르지도 못하고 한 층을 같이 뒤쫓아 올라갔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왜? 하고 부르시길래 이때부터 돌이킬 수가 없겠구나 생각하고 까놓고 할 말 있다고 했음 아니 근데 교수님이 갑자기 긴장한 듯한 표정을 지으시더라 대체; 나: 교수님 저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교수님: ..... 음? 나: 저.... 한 학기 동안 감사했습니다 교수님: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냥 그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ㅎ 교수님: 밤샜어? ㅎㅎ<<아니 이게 진짜 미친게 그 상황에서 밤샜냐는 말이 왜 나오는건데 왜? 어느 맥락에서? 심지어 목소리도 개 다정한 어투로 말하는데? 반말인데? 와 진짜 만약 이 상황이 플러팅이었으면 홀라당 넘어갔을 듯 와 진짜 씹에바야<<지금 생각해보니까 존나 뜬금없이 말해서 내가 졸려서 헛소리하는걸로 들리셨을 수도 있겠다 나: 네 거의요.... 이게 마지막 남은 전공이어서요 교수님: 여기에 마지막 에너지를 다 쏟았구나? 나: 네..... 근데 시험은 너무 쉽더라고요 교수님: 그래? ㅋㅋㅋㅋㅋㅋ 나: 그래도 엄청 잘 본 건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저 그리고 사실은 제가 전과를 해서 경제 전공을 처음 듣는 건데 <<이딴 말을 왜 했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냥 교수님한테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왔어..... 교수님: 아 정말로? 나: 그냥.... 처음 듣는 건데도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수업 너무 좋았고 한 학기 감사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교수님: (아이 뭘 그런 걸로.....라는 듯한 얼굴로) 그래 고맙다~ 나: ㅎㅎ 방학 잘 보내세요 교수님: 그래~ 얼른 가서 푹 자고 이 씨발...... 왜 밤샌 거 끝까지 신경써주냐 예상했지만 반응은 무덤덤한 편이었고 (실제 감정이 어떠셨든.....) 앞으로 다시는 이렇게 거리를 좁히는 일 없을 것이고 추후 수업을 혼자 듣게 되더라도 질문 안 할 것임 인터넷 검색과 에타에 상주하는 경제 고수들의 도움만으로 충분하길 바랄 뿐 사실 거리가 좁혀지는 게 두렵다기 보다는 교수님 앞에서 1. 내가 모르는 포인트가 정확히 뭔지 2. 그리고 교수님이 설명했을 때 만약 이해가 안 된다면 거기를 왜 모르는지 이 두 가지를 설명하다가 말이 꼬이거나 심장 터질 것 같아서 그게 무서워서 질문하기가 싫다 일본어는 그게 됐는데 경제는 냅다 이걸 모르겠습니다 하면 안 되니까 그리고 오늘 시험 시작하기 10분 전에 과호흡 와서 멀쩡하게 앉아 있다가 다시 뛰쳐나갔음 다음 학기에도 이지랄하면 진짜 개같을 것 같은데 썰을 하나 더 풀자면 오전에 같은 과목 듣는 애들 있나 동지 찾고 싶어서 에타에 ㅇㅇㅇㅇ 과목 듣는 사람? 하고 글을 올렸는데 누군가 댓글로 중간고사는 족보랑 똑같이 나왔는데 족보 줄까? 하고 물어봤는데 솔깃했다 그런데 결국 거절함 저작권 위반일 뿐더러 족보 받으면 타성에 물들어 공부 안 할 것 같고 난 공부하는 정도가 교수자에 대한 호감도에 비례하기 때문에 굳이 내가 공부한 걸 깎아먹고 싶지 않았다 몇몇 교양처럼 ppt가 100장 단위가 넘어가는데 시험 시간은 5분 이내라 족보 없이는 도저히 만점을 못 받는 그런 거 아니면 앞으로도 영원히 족보 없이 졸업하고 싶다 결국 다 내 실력으로 쌓이는 거잖아 미련하다고 스스로도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 댓글에서 4학년 선배가 족보 받아두는 게 좋다고 충고했을 때도 댓글로만 네네 했지만 내심 그런 상황까지 몰리고 싶지는 않아 진짜 절박하면 받아야겠지만 그냥.. 난 그렇게 생각하고 타협이 잘 되는 류의 인간은 아니라 족보를 받는 일이 있더라도 죄책감 오지게 느끼면서 받을 듯 물론 족보 받을 정도로 급박해지기 전에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지 그리고 오늘의 썰 하나 더 컴퓨터 교양이 오픈북 시험에 예제도 주고.. 그냥 답만 외워서 치면 되는 시험이어서 10분 컷하고 일어나려는데 옆자리 중국인이 나한테 답 알려달라고 함 개같이 거절함 미친놈들인가 아무리 오픈북이어도 교수님이 버젓이 보고 있는 시험시간인데 ㅋㅋ

다전공하려는 과 1학년 기초과목 교재를 강의해주는 인강이 있는데 진짜 존나 비싸네 책이 워낙 두꺼우니 그럴 수 있다고는 하지만 고등학교 때도 인강 안 맞아서 코시국에도 현강 들으러 다녔던 사람인데 ㅋㅋ 들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책은 도서관에서 빌린다 쳐도 인강 비용이 문제네.......... 눈 딱 감고 엄마한테 인강 듣게 돈 달라고 해볼까 씨팔 근데 평생 이런 걸 부탁해봤어야지 게다가 이제와서 니깟게 뭔 공부를 해보냐고 거절당할 게 뻔한데 어떡하지 아빠한테라도 부탁해봐? 아니면 과외비에서 따로 모을까? 하......

학교 도서관에 교재 대출신청했다 수업교재라 학기중에는 대출이 어려운데 다들 종강해서인지 대출이 잘 되네 다음주쯤 찾으러 가면 될 듯? 아니면 주말에 가도 좋고 인강.......... 은 도저히 말을 못 꺼내겠다 20만원 가까이 되는데 이걸 듣는 게 맞나 싶고? 다전공 해봤는데 못해먹겠으면 접고 돌아와야 하는데 그러면 한 학기 동안 날려먹은 n학점은 나중에 어떻게 수습할 것이며 벌려놓은 판들은 다 어떻게 할 건지 답도 없고? 물론 이 악물고 버텨낼 생각이지만....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있고 아닌 게 있는거지 그렇지만 미시경제 한다는 마인드로 버텨내면 못할 거 없지 않을까요 교양 수업에서 교수님이 영화 몇 개 추천해주셨는데 그땐 교수도 별로고 시간도 없어서 안 보다가 어제 영화 하나 찾아서 봤는데 진짜 명작이긴 명작이네 ㅋㅋㅋㅋㅋㅋ 원체 영화 나오는 배우를 좋아하기도 하고 내 취향부터가 퀴어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걸 다 차치하고서라도 배경이나 감정선 묘사, 연기가 진짜 끝내준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뭐 그 시대의 상황이나 관습에 대해 얕게 알고 있는 나조차 과몰입해서 광광 뛰었을 정도라면 진짜 명작인 거 아닐까? 그리고 벼르고 벼르던 아리 애스터의 <유전> 을 보았는데 내가 괜히 <사바하>를 좋아한 게 아니었음............. <미드소마>는 클립으로만 봐도 비위 상해서 풀영상은 볼 엄두가 안 나는데 <유전>은 내 기준에서 그렇게 비위 상하지도 않고 소재도 매력적이고 예민하고 소름 끼치고 어두운 분위기가 딱 좋았다 <랑종> 도 띵작이었고 이제 영화 다른 거 뭐 보지 <루인스> 같은 영화 하나 보고 싶은데.... 넷플에 찾아도 안 나오네

>>851 결국 블랙미러 봤다 블랙미러가 에피소드들끼리 연결이 안 되어 있어서 심심하면 찍먹하기 진짜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랙미러 처음 알게 된 에피소드가 아크엔젤이었는데 아크엔젤 무슨 시즌인지 못 찾아서 안 보고 있다가 오늘 봤는데 결말도 괜찮고 나름 생각할 거리도 있어서 좋았다 아........ 그리고 느낀 건데 진짜 커뮤니티에 글 쓸 때 조심해야겠다 오늘도ㅋㅋㅋ >>849 얘 때문에 새벽에 갑자기 너무 서운하고 그래서..... 그냥 무지성으로 비게에 글 싸질렀는데 내가 닉네임 안 가리고 활동하는 다른 게시판에서 짧게 이 이야기를 했었던 걸 누가 알아보고 "쟤 ㅇㅇ 게시판에 있던 애 아니야? 내가 본 거 같은데?"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도 나옴 그리고 결국 아니긴 했지만 무슨 교수님인지 알 것 같다고 이야기한 사람도 있었고...... 진짜 댓글 보는데 심장 터질 뻔해서 바로 글삭튀했다ㅋㅋㅋ 아니 씨발 근데 댓글에 뒤통수 얼얼하게 얻어맞음 우리는 원래 교수자한테 많은 걸 기대하는 경향이 있대 교수자도 결국 다 똑같이 이기적인 인간인데... 나한테는 그게 더욱 절절하게 해당되는 말이기는 함 그리고 내가 >>849 에도 언급했지만 이미 유사한 일들 때문에 상처 많이 받았었고, 상처 받는 게 싫어서 욕 처먹는 시뮬레이션까지 돌리고 갔는데, 당시에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하루 뒤에 서운함이 몰려오면 나더러 어쩌라는 거냐 희망편인지 좋은 이야기 해 준 사람들 (그냥 부끄러워서 그랬을 수도 있다는 댓글들 달렸었음) 도 있는데 뭐 난 그냥 전자로 생각할래 그래 교수님도 이기적인 인간인데 얘가 하는 말이 고맙기는 해도 굳이 되물어볼 만큼 중요했던 말은 아닌거지 정신 차리고 할 일 합시다 잘하면 4학년까지 볼 수도 있는 분이니 이상한 생각 하지 마세요<아니 근데 그래도 시험 시간에 샤프로 본인 시험문제 끄적거리는 건 좀 선넘게 매력 있는 거 아니냐

2326CF97-85B1-4E60-BA35-4B7BD078356D.jpeg.jpg2326CF97-85B1-4E60-BA35-4B7BD078356D.jpeg.jpg어..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시경제 성적 떴는데.. 우와 이거 대체 뭐냐 아니 근데 A0는 1-1 이후로 처음 받아보는 성적이라 새롭다? 기말 풀면서 너무 술술 잘 풀려서 개쳐망한 고3시절 6월 모의고사와 수능 국어가 생각나기는 했는데 이걸 이렇게 말아버린다고 하 ㅋㅋㅋㅋ 그냥 그려려니 하고 받아들이련다 앞서 말했지만 에쁠 맞든 비제로를 쳐맞든 재수강할 성적만 아니면 들으러 갈 거니까 애초에 들을 과목이 없기도 하고 이거 완상 아니었으면 A0는 커녕 B0도 간당간당한 성적이니까.. 다음학기에는 진짜 쥐 죽은 듯이 지내야겠다 대체 시험 쉬웠다는 개소리는 왜 한걸까

>>851 인비저블맨 이란 영화 봤어?? 이것도 공포영환디 사실 난 무서워서 못 봄..... 한번 봐줄래....?

>>854 어머 난입이 있었네 못봤다ㅜ 음 인비저블맨은 예전에 유튜브 리뷰로 잠깐 봤는데 영화 전체를 본 적은 없는 듯! 오늘 밤에 한번 봐볼게! ㅎㅎ

다울었니? 이제 할일을 하러가자 니가 에제를 맞았든 비제로를 쳐맞았든 다음 학기에 거시경제를 들어야 하며 3-2까지 교수 얼굴 볼 거고 잘하면 졸업할 때까지 알고 지낼 사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단다 독하게 마음먹고 손절칠 용기 없으면 성적 군말없이 받아들이렴

씨발.. Y 여친 생겼다고 단톡방에서 날뛰는 중인데 아 ㅋㅋㅋㅋㅋㅋ 막 죽어라 좋아한 건 아닌데 기분 쓰리네 존나 씁쓸하다 진짜 진심 이 엿같은 감정은 뭐야 대체 개같아 씨발 어제 인스타 올라왔을 때부터 알았어야 하는데 막 존나 슬픈 건 아닌데 그냥 쓰리고 짜증나고 좆같아 오늘 쌍으로 나한테 왜 이래 진짜 충분히 좆같은 일은 이미 겪지 않았나? 내가 씨발 다시는 이러나 봐라 진심 인간 대 인간으로 좋아했었는데 아니 인간 대 인간은 너무 양심없고 얼척없는 말이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씁.. 내가 그나마 좋아한 정상적인 애였는데 (뭐 얘도 보통 사람은 아니지만 교수보다는 교수같은 동기가 낫잖음) 캠벨 질문도 안 해 씹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존나 쓰네.. 개새끼가 진짜

진짜 실수 남발 레전드네 시럽 짜놓고 버려버림 카페라떼 달라고 했는데 얼음 넣고 물 들이부음 위에 뭐.. 뿌려야 하는 거 있는데 두 번이나 까먹고 내보냄 시럽 넣어야 하는데 까먹고 고대로 스팀함 얼음 컵에 담아놓고 그대로 바닥에 엎음 추가! + 우유 넣어야 하는데 물 냅다 들이부음 + 20g 넣어야 하는데 30g 넣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못차리네.. 어제 일본어 조금 봤는데 생각보다 기억나는 게 많아서 다행이었다 저 씹새는 잊어버리고 자격증이나 따야지 최근에 원산지관리사라는 자격증에 관심 생겨서 이리저리 알아볼 생각이고.. 학교 취업센터에 연락해서 선배들이 어디 취직했나도 알아보고 해야지 바쁘게 삽시다 그렇다 살다보면 이 감정도 쓸려내려가겠지 애초에 가당치도 않은 감정이었고.. 교수는 뭐 3~4학년까지 얼굴 보고 지낼 사이니까 열심히 하는 애로 이미지메이킹 좀 한다고 생각합시다 그리고 기억할 것<< 교수도 똑같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인간이다

경제학원론 중간 80 기말 91.5 (ft. 어마어마한 보정) 과제 91.7 (두 번 안냈음) -> A+ 들인 시간 대비 성적 존나 잘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A+ 받았어도 열불 나는 건 마찬가지임 차라리 성의있고 열심히 강의해주시고 친절하게 질문받아주시고 납득 가능한 양의 과제를 내주시고 분별력 있는 시험을 출제하신 뒤에 B+ 을 먹이시는게 기분 덜 나빴을 것 하 근데 다음학기에 경제학원론 2 안 들으려고 했는데 당장 다음학기는 못 듣더라도 내년에라도 듣고싶네 미시경제 내용을 잊어먹고 싶지 않아

화면라온님 오늘 커버곡 올리신 거 왕 좋다 노래 자체는 솔직히 그닥 내 취향 아닌데 복장이나 표정연기, 화장, 창법이 너무 맘에 듦 아 그리고 생각을 해봤는데 맞담 썰을 듣게 된 게 원인이었던 것 같다 편입생 언니가 이야기해준 썰이.... 본인이 담배 피우려고 갔는데, 남학생들만 우르르 모여 있어서 조금 민망해서 자리를 피해서 담배를 꺼내들었고, 그때 딱 누가 옆에 와서 섰는데 슬쩍 보아하니 남학생은 아닌 것 같아 옆을 봤는데 교수님이랑 눈이 마주쳤고, 민망한 마음에 슬쩍 웃으니까 교수님도 웃으면서 편하게 하라고 손짓하셨고, 그 자리에서 통성명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끝났다 딱 이거였는데 그때 머릿속으로 스쳐 지나간 생각이 엥? 저 냉한 인간이 웃었다고? 였던 것 같음 그날부터 뭔가 무관심-> 쓰으으읍....... 으로 시각이 바뀌었고 중간고사 때 눈길이 가기 시작하더니 이 꼴이 되어버렸지 그 이야기를 안 들었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겠지? 내가 이래서 운명론을 믿는 거임 작게는 내 선호도가 바뀌고 크게는 내 인생 루트가 바뀌는 계기가 생각해보면 진짜 사소한 우연의 순간이 겹친 것들에 지나지 않으니 애초에 편입생 언니랑 친해진 것도........ 팀플 있던 그 전공 수업 시간 첫날에 내가 그 언니 옆자리에 안 앉았으면 아예 만날 일도 없었을 것임 이런 표현 하기는 좀 그렇지만 결국 내가 운명을 못 피했다고 할 수 있지.... 내가 그래서 같은 맥락에서 사주, 별자리, 운세, 타로도 다 믿는거임 운명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니까 다른 문학 수업은 대체 무엇을 말하는....? 문학개론 기말과제 코멘트 이제 봤는데 그냥 얼척이 없어짐.... 이 사람 아예 나랑 다른 학생 헷갈려하시는 거 같은데 ㅋㅋㅋㅋ << 다시 기억하자 교수도 결국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에 불과하다

MBTI 과몰입인 거 맞는데 현실을 살고 싶고 현생을 존나 잘 살고 싶음-> 현실을 잘 살기 위해 현실을 파악하려고 노력함-> 주변 사람들의 사례를 찾아 보니 미래가 존나 꼬인 최악의 사례까지 보게 됨 -> 생각할 거리가 늘어남-> 미래에 대한 걱정이 존나게 많아지고 불안해서 미쳐버릴 것 같음 ..... 이거 N의 사고방식 아님? 과대망상인데 에타 둘러보다 이미 완상 풀리고 학고 맞아서 집에서 쫓겨나고 인생 조지는 상상하는 중 지금은 A0가 아쉽지만 그때는 B+만 받게 해달라고 빈다는데.... 대체 내 학점 얼마나 수직낙하할까요

>>854 다 봤다!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걸 알게 해준 영화.. 조용히 옥죄어오는 분위기나 숨막히게 만드는 침묵? 이 좋았고 결말도 시원시원하니 좋았어! 솔직히 처음에는 다 여주인공의 피해망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아니라는 게 밝혀졌을 때는 충격 그 자체였고 믿었던 인간이 뒤통수 때리는 것도 꽤 놀라운 반전이었다 재미있게 봤어요! 이거랑 비슷한 영화가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루인스> 같은 영화 없나.. 이거 시즌 2라도 보고 싶은데 시즌 2는 없고 찾아봐도 다 좀비영화나 아나콘다 이런 것만 나오네 ㅋㅋㅋ ㄴ 헐 찾음 <스플린터> 라는 좋은 영화가 있었군요

>>863 후기 고마웡 나도 언젠간 봐야지....ㅋㅋㅋㅋ

CFC32F57-7342-4684-A20A-E60140AA2CAF.jpeg.jpgCFC32F57-7342-4684-A20A-E60140AA2CAF.jpeg.jpgCFC32F57-7342-4684-A20A-E60140AA2CAF.jpeg.jpg메모장에 갈겨쓴 교수님 후기 으음.. 아직 경제 교수님 빼고 안 썼는데 그냥 스레딕에 개지랄한걸로도 충분해서 굳이 안 쓸 것 써도 안 올릴 거임 ㄴ 교수에 아주 진심인 편.. 사소한 에피소드 다 기억함 ㄴ 집착광공이세요? 네 존나요

하.... 확실히 열정이 사라졌구나 예상하지 못했던 건 아닌데 씁쓸하다 이젠 일본어가 짐처럼 느껴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얘는.. 사실상 반 포기 상태인 걸 안다 이제는 관성으로 밀고 나가야겠다 그나저나 웃기네 취업이 안 되어서 온 곳이 국제무역 이제 가려는 곳은 박봉에 업무강도 높은 곳 ㅋㅋㅋㅋ 난 평생 편하게 앉아 돈 벌 운명은 못 되나 봐요 학교 다닐 때도 사서 고생하면서 공부했는데... 나라가 망해도 밥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일 빡세고 박봉이라도 망할 일은 없겠지 난 근데 식품이 좋아 미치겠는 게 아니라 수출입통관이나 유통이 좋은 건데 괜찮은가? 얘도 좋아 미치는 게 아니라 무역 중에서 진로를 꼭 골라야 한다면 얘가 제일 끌린다 이 정도인데; 사실 잘 알지도 못하잖아 설마 식품 다전공도 생명이랍시고 석사까지 따야 되는 건 아니겠지? 상경대에서 석사 따기 싫어서 취업하려고 발 걸치는 건데 뭐 원전공 단독으로 하는 것보다는 도피처가 생기니까 낫겠지...... 좀 안일한 생각인가 식품이 좋다기보다는 미생물학, 독성, 질병, 병균들이 좋은데 원전공 삼기에는 리스크도 크고 (여즉 문과였으니) 연구원이나 제약회사나 바이오 회사에 갈 생각도 없어서 문과 성향 짙다는 ㅇㅇ과를 고른 건데 ㅋㅋㅋ 하... 이과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걸 아냐 근데 생명이 원전공이었으면 변명의 여지 없이 대학원생일거라고 생각하니까 싫긴 하네

28E4D5CF-1950-4147-BDC7-E297739907FE.jpeg.jpg28E4D5CF-1950-4147-BDC7-E297739907FE.jpeg.jpg교양 A+ 받앗다 ㅎㅎ 교수님 감사.. 는 안 하고 다시는 보지 말아요 우리 기말고사 한 페이지 반 채워 썼더니 만점 받았네 미친; 과제는 대체 어떻게 썼어야 했지 그냥 일기에 쓴 이야기 필터링만 좀 해서 썼는데 딱히 자극적인 source를 억지로 뽑아내고 싶지는 않아서.. 어차피 에쁠이니까 그냥 미련 접으련다 교수님이 <롤리타> 읽은 학생들 방향성이 잘못됐다 어쩐다 했을 때 깎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중간고사는 만점이네..;;

그냥 단톡을 안 들어가야지 미친새끼가 연애중이라고 프로필이며 배경에 도배를 하네 시발

CE10E653-A25A-4BDA-82E3-8157B40D124E.jpeg.jpg어.. 우와 ㅋㅋㅋㅋㅋㅋㅋ 목표 하나 이뤘다 ㅋㅋㅋㅋㅋㅋ 재수강 면했네 ㅋㅋㅋㅋㅋㅋ 진짜 다시는 타과 전공 듣나 봐라 시발 아니 타과 전공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이 과가 문제인가 싶기도 근데 이제 4.3 넘으려면 남은 두 개 다 A+ 나와야 하는데 가능한가 ㄴ 아 안되네 ㅋㅋㅋㅋ 깔끔하게 실패! 근데 그새끼한테 밥 살 일 없는데 뭔 의미가 있나 중간 8 기말 22.. 점수 차이 레전드다 아무래도 시험지에 급발진 박은 게 임팩트가 꽤 컸나봐요?

0B6ABF6F-2AA6-4D3F-97DE-4826A549D4D9.jpeg.jpg0B6ABF6F-2AA6-4D3F-97DE-4826A549D4D9.jpeg.jpg성적 현황 전공 하나 안 나왔던 거 떴고 기말 좆된 거 같아서 중간점수 커버로 B0까지 각오하고 있었는데 A+ 떴고 심지어 중간고사보다 잘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술형 점수를 후하게 쳐주신 건가? 이의 신청 기간에 상세점수랑 평균 문의 해봐야겠다 이분은 입버릇처럼 ㅇㅇ학도라면 몸으로 나서서 행동해야 한다고 하시고 적극적인 학생 좋아하셔서 문의해도 싫어하시지는 않을 것임 아마도<심지어 학생이 수업시간에 스스로 에어컨 켰다고 행동하는 학생이라면서 칭찬하셨음 이 정도면 걸음마하는 아기를 보는 아빠의 심정 아님? 무튼 셀프 박수! 전과해서 맨땅에 헤딩한 것 치고는 잘했다 다음 학기도 유지만 할 수 있기를

6591D3FE-221B-4AE7-B30F-D3412519BA45.png.jpg시험 좆되도 원망하지 말자 왜냐면 네가 처 안했으니까 애초에 종강 직전까지 미친놈처럼 달리다가 종강 후에도 미친놈처럼 달리는 거 자체가 에바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기출어휘만 보는 중이고 내일은 문법 좀 봐야겠다 같은 진로를 걷고 있는 친구를 내일 만나서 상담 겸 이야기 나누기로 했는데 떨린다기보다는 그냥 사무적인 일로 학교 찾아가는 그런 느낌이다 진짜 가서 궁금한 것만 딱 물어보고 거시경제 같이 듣자고 꼬드겨야겠음.. 아 그러고 보니 무역영어 팀플에서 만난 걔도 거시경제 들을 텐데 설마 둘이 아는 사이라거나 그러진 않겠지? 소수과라 여자애들끼리는 다 안다고 들었는데

CF85FCB5-B4CC-4C3A-83D9-4821FC594A16.jpeg.jpgCF85FCB5-B4CC-4C3A-83D9-4821FC594A16.jpeg.jpg아 ㅆㅣ발 컴퓨터 교양 그거 A떴음.. 점수 계산을 잘못했네 내가 평점평균 4.2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대평가 마렵다 ㄹㅇ 마지막 과제를 까먹고 빈칸으로 제출한 여파가 꽤 크네요..^^

처음 만난 사람한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건가 얼굴 보고 자꾸 누가 생각났는데 인티제 친구 미니 버전이잖아 ㅋㅋㅋㅋ 헤어스타일 하며 얼굴형이랑 체형까지 다 똑같아 패션마저도 비슷해 근데... 아 첫만남에 이런 생각 하기 어려운데 진짜로 친해지고 싶다 오래오래 연락하고 싶음 특별히 재미있었다기보다는 목소리나 행동이나 몸짓 같은 게 너무 좋고 내 취향이었어... 수업자료 직접 들고 온 것도 감동적이었음 세상에 첫 만남이라고 음료랑 케이크 값 다 내준 것도 너무 황송한데ㅠ 겹치는 수업이 미시경제밖에 없어서 교수님 이야기를 존나 많이 한 게 좀 현타 오기는 했지만 교수님들 깠다가 칭찬했다가 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대학원 언니와 내 자휴를 팔아서 TMI 대파티 한 것도 재밌었다 그리고... 이 교수님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호감을 사는 스타일이구나 하긴 비호감인 게 더 이상하긴 해 누가 수업 존나 잘하고 일처리 빠르고 수업 외적으로 다정하고 성적 잘 주는 교수님 싫어함? 단점이 있다면 수업 분위기가 조금 유했으면 좋겠다는 거..? 그냥 같은 과 애를 만나서 즐거웠던 건가? 싶기도 함 아니 근데 그냥 같이 수업 다니면 좋을 것 같아... 첫 만남에 내 호감의 범주에 드는 거 진짜 어려운데 ㅋㅋㅋ 걔도 국제무역학과에 아는 사람 나밖에 없다고 했으니 그냥 꾸준히 연락 주고받으면 친해질 수 있을까 사람에 대한 집착이 좀 심한 편이라 바운더리 안에 사람 잘 안 들이는데ㅋㅋㅋ 첫만남에 바운더리 안으로 들이고 싶다! 라는 일말의 느낌을 들게 하는 것조차 어려운데 얘 뭐지 개웃긴 게 mbti istj라고 하니까 미시경제 교수님이랑 나랑 mbti 똑같을 거 같다고 뭔가 닮았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어이없어; 그런데 나도 인정 저 교수님 mbti가 istj가 아니면 나 mbti 불신할래 로드맵 보면서 과목들 이야기도 하고... 유익했다 근데 알바 하는 게 그렇게 대단한가 싶네 내가 알바하면서 학교 다닌다 하면 다들 부지런하다고 함 부모 손 벌리는 것도 싫고 엄카 쓰면 제약이 존나 심해서 살기 위해 알바하는 건데 속사정을 말 안하면 스스로 벌어 쓰는 기특한 대학생으로 보일 수도 있지 이런 시선이 싫어서 밖에서 잘 이야기 안하는데 가끔 알바 얘기 나오면 거짓말하긴 싫어서 실토하고 그럼 또 대단하다 부지런하다 어쩐다 하고... 그냥 칭찬을 칭찬으로 잘 못 받아들이는 성격인 듯 칭찬받으면 그거에 내 성격을 맞춰야 하는... 자존감 낮으면 이런가? ㅋㅋ 그리고 제일 중요한 선수강과목 공부 관해서는... 걔도 그렇고 에타 여론도 그렇고 생명 화학을 그렇게 빡세게 공부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쪽인데 그냥 내가 불안해서 못 견디겠으니까 대충 훑기라도 해야지

어 그리고 코드 맞았던 점 1. 다 좋은데 거시경제 수업시간에는 분위기가 유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교수님 스타일이 그런 거라면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슬프다 > 들어보니 다전공하려는 과는 소수과라 수업 분위기도 좋고 학생이랑 교수가 서로 인사도 잘 주고받고 수업 끝날 때마다 박수친다는데.. 이건 약간 띠용하긴 했음ㅋㅋㅋ 나야 뭐 전과하고 아예 대면이 처음이라 수업 분위기 싸해도 그려려니 했는데 걔는 처음 와서 진짜 당황스러웠다고 하더라 내가 초반에 교수님이 드립친거 (>>524) 기억하냐고 하니까 기억 못하던데 그때 갑분싸 된 뒤로 교수님이 드립 안 친다고 하니까 서로 개슬퍼함 근데.. 이게 희망 사항이라고 한들 이미 분위기가 그렇게 굳어졌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부분도 동의함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친해지기를 바랄 뿐.. 그리고 교수님이 그렇게 붙임성 있는 성격이 아니라면 우리가 강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내가 봐도 붙임성 있으신 분은 아님 친절하고 다정하지만.. 뭐 교수님 입장에서도 속 터질 거라는 생각은 듦 당장 교수님이 물어봐도 대답조차 안 하는데 우리가 ㅋㅋ 근데 이건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진 거임 하.. 내가 제일 친해지고 싶다고 나도 화기애애하고 하하호호하고 농담따먹는 분위기 원한다고 사담 나누고 썰 들으면서 웃고 앞자리 앉은 값 하고 싶다고ㅜㅜ 그런 분위기가 굳어진 걸 어케.. 2. 다른 과에 비해 교수님들이 좋은 편이다 > ㅇㄱㄹㅇ인게 일단 과가 작아서 교수진도 적고 그런 만큼 지뢰가 적기도 함 근데.. 과가 작아서 생기는 필수불가결한 문제가 없음 대표적으로 진짜 개싫어도 그 과목 담당이 그 교수밖에 없어서 눈물 흘리며 들어야 한다던가 그런거 물론 고학년 가면 지뢰가 있긴 한데 전필이 없으니까(이건 학교 특징인 듯? 컨셉이 자유로운 학습커리큘럼~ 자유로운 전과와 다전공~ 이런거라..) 그냥 안 들으면 그만이고~ 내 진로랑 연관된 분들은 다 좋으신 분들이니까 여기서도 말 했지만 우리 과는 실무를 하다 온 교수님들이 많고 실무를 오래 하다 오려면 성격이든 능력이든 하자가 있기 어려움 나랑 안 맞는 분들은 있어도

열심히 운동했고 쥐똥만하지만 공부도 했고 현타도 벗어남 내 성적 지금껏 제일 높으니까 됐음 내가 안했는데 뭐 어쩔건데 ㅋㅋ 다음학기에도 정진해서 잘 받아보도록 합시다 내일은 도서관에 가기로 했다 책 대출한걸 받아야 해서.. 간 김에 열람실에서 공부도 해야지 간만에 시험기간 감성 내고 올 것~ 음.. 그리고 좀 시간 지나고 나서 걔한테 연락 한번 다시 해야겠다 시덥잖은 말을 너무 많이 하다 보면 현타 오는 거 나만 그런가 밑바닥까지 다 드러낸 느낌이고 좀 헤픈 사람 된 거 같음 특히 오늘.. 걔랑 미시경제 이야기 할 때는 존나 즐거웠는데 집 오면서 현타 세게 맞음 이상하게 맨날 그래 나 혼자 텐션 너무 높아서 떠든 거 아닌가 싶고 쪽팔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학기에 거시경제 같이 듣게 되면 시선 좀 잘 처리해야겠다 나같아도 옆에 앉은 애가 교수님 뚫어져라 쳐다보다 혼자 피식거리면 쟤 존나 뭐지 싶을 듯

인티제 친구가 지금까지 성적이 거의 망해가고 있었는데 얘가 공부를 안 한 건 맞는데 귀찮아서 공부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뭔가 정신적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것 같았음 전공에 괴수가 너무 많아서 자괴감 느끼는 것 같기도 했고 막상 와보니 진로 걱정에 머리도 아파 보이고 수면패턴도 개망하고 진지하게 정신과 가야겠다고 말도 했을 정도로.. 그래서 1학년 학점을 좀 많이 말았는데 이번 학기 들어서 대면수업 다니더니 자극받았는지 자격증도 따보겠다고 하고 과제도 매번 눈돌리고 무시하던 거 밤새서 꾸역꾸역 하고 교양도 비록 이러닝 꿀교양이긴 하지만 매번 투두리스트 써가면서 일정 체크하고 잠 두시간씩 자가면서 전공공부 해서 기어코 추가학점 따냈음 우리학교 추가학점 기준은 3.7이지만 그거 넘은 게 어디야 내가 더 뿌듯함 아까 단톡방에 처음으로 추가학점 받는다고 찐텐으로 행복해하더라 난 이런 사람들이 좋아 노력하고 극복하려는 사람들..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근데 나처럼 추하게 아득바득 매달리면서 세상 사람들한테 내 노력 알아달라고 자랑하는 게 아니라.. 물결처럼 잔잔하게 노력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의지도 소모품이라는 걸 절절히 느낀다 관성이 사라진 게 아니라 그냥 온 몸의 에너지가 소진된 것 같음 할 일이 있어도 그냥 있으려니~ 하고 회피하고 당장 닥쳐오는 일만 허둥지둥 수습하기 바쁘고 이거 내가 싫어하는 나태한 사람들의 모습이었는데

C0915DE7-6157-43BA-96C8-174A461C54C6.jpeg.jpg청해 기출 풀었는데 너무 잘봐서 당황했다 제대로 들은 거 하나 없는데 뭐 이리 점수가 높지 이게 기본기인가 뭔가 하는거임? 청해가 저쯤 되면 환산점수가 아마 30.. 초반일 텐데 지난번 시험에서 학점 말아가면서까지 공부했는데도 청해 반타작 겨우 넘었던 거 생각하면 ㅋㅋㅋ 가성비 레전드네 그리고 몰랐는데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은 스캔 법적으로 안된다고 하더라 하마터면 범법행위 할 뻔했네 진작에 좀 알아볼걸 이럴 거면 힘들게 학교에서 여기까지 벽돌만한 책 들고 올 필요도 없었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인강을 긁을 것인지 젤피티처럼 책으로 독학을 해볼 것인지 고민해야겠음 사실 인강 싫어하는 편이라 고등학교 때도 웬만하면 학원 다 현강으로 다녔고, 녹강도 피해서 듣고(2-1에 들은 이러닝 그거는 도저히 시간표가 안 맞아서 억지로 끼워넣음) 그랬는데.. 이건 혼자 한다고 명확하게 이해가 가능한가 싶기도 하고 마침 같은 교재 인강이 있길래 인강 싫어하는 거 감수하고 들을까 싶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네

인강 비용이 총 39만원인데 사실 멘토링 비용에서 감당할 수는 있지만 갤럭시 핸드폰 사려면 최소 100만원쯤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돈을 모을 생각이기 때문에 아빠한테 좀 손을 벌려봐야겠다 교재 독학해보고 정 이해 안 되면 케이묵 강의도 찾아보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인강은 교재 독학 끝내고 확인용으로 들을까 싶네 웃기다 애초에 기대도 없던 거라 그런지 아빠가 외도했다는 걸 뻔히 아는데도 그냥 돈만 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고 별 배신감도 비참함도 들지 않음 이왕 이렇게 된 거 콩가루 집안인데 할 수 있는 만큼은 다 해봐야지 싶고.. 부모가 나한테 줄 수 있는 건 돈밖에 없는데 그거라도 뽑아 써야지 뭐 그렇다고 엄청난 부자는 아니지만 최소 국장 없이 학비 대주고 고등학교 때 욕을 그렇게 먹이긴 했지만 꼬박꼬박 학원 보내줄 정도의 재력은 되니까요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듦 친자식한테 이렇게 했던 거라면 진짜 너무 비참했을 것 같아

오늘 밤에 인강 긁기로 아빠랑 합의 봤어요 몰라몰라 있는 돈 다 빼먹고 살 거임 나한테 줄 건 돈밖에 없잖아 정신체계 훼까닥 돌아서 매 학년 올라갈 때마다 고통받는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돈도 없으면 더 억울해서 홧병 날 것 같음 난 알바비로 내가 쓸 돈만 벌고 저축한다

올해 상반기는 대체적으로 행복했다고 할 수 있겠다 역시 나는 바쁘고 힘들게 굴러가는 삶에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임에 분명하군 물론 전면 비대면이었던 지난 학기와 지지난 학기에도 딱히 한가했던 건 아니지만 그때는 비유하자면 수능을 준비하는 느낌이었음 교수 얼굴은 보이지도 않고 과에 아는 사람이라고는 없고 학교 건물은 밟아보지도 못했는데 내가 xx대생이래 ㅋㅋㅋㅋ 시간과 돈이 절약되었다는 점은 반박 못하겠지만 나의 입장에서는 돈 없어서 대학생활 못할 건 없고 시간은 넘쳐나는 편보다 없는 편이 나았음 그래서 일부러 돈 들여 학교 도서관까지 다니면서 어떻게든 소속감이란 걸 느끼려고 했고 에타라는 유일한 학교와의 소통창구에 존나 집착했었다 진짜 웃긴 게 내가 만약 에타를 안 했다면 난 다전공을 선택했을 것이고 그럼 지금 다전공하려는 과는 안중에도 없었겠지 아마 걔네랑 친해질 일도 없었을 것이다... 에타가 꼭 백해무익한 건 아니라니까 그런데 올해 상반기에 전면대면을 실시하면서 소속감도 느끼게 되고, 돈과 시간은 좀 날렸지만 진짜 대학생이 하는 것들... 330만원짜리 인강 패스 끊어놓고 스밍 돌리는 행위가 아니라 교수랑 얼굴 마주보고 강의를 듣고, 과 친구들 얼굴도 보고(얘는 전적으로 인생 교수님 공헌이 크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대학 땅을 밟고 도서관을 다니고 이런 일련의 행위들이 내가 상상했던 대학생다운 삶을 제공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음 영문과 공부에서 부족했던 실용성을 채워주는 이 학과 공부는 말할 것도 없고 덕분에 새 진로까지 찾게 되었으니 그리고 역시 다양한 경험은 변화의 자극제가 맞나 봄 나름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난생 처음으로 나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대한 생각을 아주 깊게 하게 되었음 뿌리채 내가 흔들리는 경험이 썩 나쁜 건 아니더라? 까놓고 말해 내가 자휴만 안 때렸어도 미시경제가 A+ 점수권이었으니까 족보 어쩌고 하는 생각을 하지도 않았을 테니 내 잘못도 있긴 한데 다 필요없고 남은 결과는 그냥... 내가 학문을 대하는 방향이 옳은지 고민하게 되었다는 것이고 그걸로도 대학생활의 가치는 충분한 거 아닐까 싶음 물론 결론은 나지 않을 것 같지만 다음 학기에는 동아리를 관뒀으니 조금 숨통 트이려나 성적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99.9%의 나날들이 즐거웠으니 되었다 이번 하반기도 상반기와 같았으면 좋겠네

4E75373B-72A1-4ADD-B671-D0A461F7FC26.jpeg.jpg최근 있었던 소소한 웃긴 일 모 과목을 내가 생각보다 너무너무 잘 봐서 평균이 궁금한 나머지 메일을 보냈는데 이게 뭐람 나이 드신 분께 이런 어휘 쓰는 게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귀여우신 편인 외모에 어디 게임에서 나이 지긋한 박사 npc가 쓸 법한 말투라니 너무 안 어울리고 어이없어서 한참을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 오늘이 시험이긴 한데 아무것도 아는 게 없음 큰일났다 깔깔 단어 좀 보고 문법 접속형이라도 봐야 하는데 피곤해서 사망하기 직전.. 단어라도 다 보고 자야 하는데 아니 최소 정리라도 해두고 자야.. 하아 내가 자처한 일이니 어쩔 수 없지만 공부 좀 할걸.. 막연하게 동경해왔던 공부를 시작한다는 거 되게 설레는 일이구나 고등학교 1학년 때 선택과목 신청서에 망설임없이 생1과 화1을 적어서 냈는데 문과라고 면전에서 킥 당하고 담임쌤한테 불려가 상담도 받았던 설움이 갑자기 씻겨져 내려간다 난 그만큼 진심이었다고 비록 영문과에 오긴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형체모를 동경이 있었어

FAB35B7C-520B-4955-8EE9-4578420A35AA.jpeg.jpg벼락치기 꿀잼 사실 재미없고 그냥 가서 N4 지식으로 풀고 나올 듯 1년 반 동안 목표의식을 갖게 해 줘서 감사했습니다 대체 누구한테 감사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당분간은 돌아보지 않을 예정이니까 이렇게 말해야 할 것 같았음 나중에 필요할 거 같으면 그때 N2 다시 쳐보지 뭐 기본지식 있으니까 2-1 전선 중에 독성학이 있었길래 재밌어 보여서 도서 신청함 내년에라도 들으면 되니까요 본격적으로 생명과학도가 될 준비 하는 중인데..내 인생은 항상 용두사미였어서 얘도 그렇지 않을까 싶음 내가 그간 벌린 일 중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건 전과밖에 없었다고 아 ㅋㅋ

N3 청해 딱 한 번 듣고 간 사람의 청해 후기 음 어차피 들리는 문장은 없고 들리는 단어가 날씨, 나갔다, 덥다, 아이스크림.. 오늘 날씨가 덥군 문제는 여자가 다음에 할 일은 고르시오..남자가 덥다고 불평하고 아이스크림을 먹고싶다?고 말하는 건가? 아무튼 그러겠지? -> 그런데 정신차려보면 들린 마지막 단어: 오사카 출장 ? 진짜 이 급이었음 물론 내가 공부 안한것도 있겠지만 어휘 문법은 나름 풀었고.. 독해는 원래 공부했을때도 제대로 못 풀었으니 얘는 하늘의 뜻에 맡기기로 했는데 청해는 이게 뭐임?에타에 청해 어렵지 않았냐고 글 올라오는 거 보면 어려웠던 게 맞나봄 그나마 다행이다

빨리 대학을 졸업해서 돈 벌고 독립하고 싶은데 대학 공부를 하는 과정 그 자체가 너무 재미있음 물론 시험기간에 양 많다 내용 어렵다 징징거리기는 하지만 당장 나보고 공부 안하고 4.5 줄테니 이 성적 받을래? 하면 거절할거임 진짜 공부 안할거면 대학 뭐하러 왔음 공부하기 싫었으면 그냥 고등학교 졸업하고 빨리 다른 길을 찾았어야지 나 공부하는 거 지켜본 사람들이나 나랑 학문적인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해본 사람들이 다 나보고 진지하게 대학원도 생각해보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그냥 주절거려봄 그런데 대학원 언니 말 들어보니까 그냥 논문 읽고 발표하고 발표하고 논문 읽고의 연속이라는데 그런 거 할 거면 대학원 뭐하러 가나 만약에 대학원 갈 거라면 다전공하는 과 쪽으로 가고 싶음 뭔가 내가 직접 움직이고 실험하고 연구하는 거? 그런 거 하려고 대학원 가는 거지.... 결론: 원전공 대학원 안 간다 ㄴ 내 성격에 대학원이 어울리는 건 잘 알겠는데 갈 생각 없음 학문적인 보완이 필요하면 추가학기를 다니던가 자격증을 취득하지 대학원 하니까 갑자기...... 떠오르는 의문 미시경제 교수님은 조교 있다는 말도 못 들어봤고 시험지도 부분점수 채점 다 하시는 것 같은데 거의 우리 과 2학년 전체를 가르치시면서 어케 시험성적을 그리 빨리 내시는거지 이틀만에 성적이랑 등급 나오는 게 말이 되나 알고보니 랩실 구석에서 조교 n명이 쳇바퀴 타는 햄스터마냥 존나게 구르고 있는 거 아닐까 그럼 이 교수님 학연생 가면 나도 구를 수 있는 거임? (???????????? ㄴ 아 근데 진심으로 원전공 대학원은 진짜 안 가고싶음 경제나 무역이나... 내가 실험하고 관찰해서 결과를 내는 학문이 아니잖아요 이미 있는 걸 들입다 파는 거지 애초에 경제 대학원 갈 만큼 실력도 없음 그냥 좆밥임 나는 ㅋㅋ 내 지식이 얕아서 잘 모르는 걸지도 모르는데 그렇지 않나 다전공하는 과...... 도 생명 쪽이니까 전공지식 쌓으려면 학연생을 알아보든 학술제를 나가든 해야 할 텐데 다전공생을 어디서 받아주냐 미치겠네 ㅋㅋㅋㅋㅋ 다전공생이라고 뒤처지는 거 존나 싫은데 자격증만으로는 부족할 텐데 경험과 지식은 대체 어디서 쌓음? 3학년 2학기에 그냥 원전공 프로젝트 포기하고 다전공 학연생 존나 비벼야 되나

아...... 이거 그 당시에는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귀찮고 딱히 애정이 있던 것도 아니라 드립을 쳤다고만 말하고 넘겼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쌤이 알고 보니 예전엔 방송부 선배들 잡기로 유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랑 동급으로 충격적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나랑 같은 분반 수업 들은 거 아니면 들어봤자 모르니까..... 걍 깜 그때가 수업 3회차였는데 아직 겨울 기운도 덜 가셨고 교수님이랑 우리랑 사이가 더 어색했어서 분위기 ㄹㅇ 갑분싸 그 자체였음 나도 그냥 멍하니 수업 듣고 있는데 수업하다 한계효용이라는 단어가 나왔음 이게 뭐냐면 재화를 한 단위 더 소비할 때 얻을 수 있는 만족의 정도인데 경제학에서 이 한계효용은 재화의 소비량이 늘수록 감소한다는 법칙이 있음 생각을 해보자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첫 입 먹을 때의 만족과 1킬로그램 먹었을 때의 만족이 같을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무튼... 말로만 듣던 한계효용 어쩌구가 저거였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교수님이 차은우 이야기를 꺼냄 앞에서 이야기했던 음식 예시처럼 아무리 잘생긴 사람이라도 자꾸 보면 처음 봤을 때만큼 만족스럽지는 않고 질린다는 이야기를 하셔서 그렇구나~ 근데 난 차은우 얼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런 생각 하고 있는데 교수님이 갑자기 "내 얼굴 안 질려요? 이제 질릴 때 됐는데?" 이럼 와...... 지금 생각해보면 저게 뭔 캐붕 발언인가 싶고 개웃기고 귀여운데 당시에는 저 인간 개또라인가? 싶었음 그리고 더 슬픈 건 그 당시에 교실 분위기가 갑분싸를 넘어서 황량해졌다는 거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뒤로 난 교수님에게서 농담 비슷한 뭔가를 들은 기억이 없음 중간 끝나고 기회비용이 어쩌고 한 걸 농담으로 칠 수는 없잖아 글로 쓰면서도 당시 분위기가 떠올라서 웃기네 ㅋㅋㅋ 교수님은 우리 웃기려고 나름대로 노력하신 거 같은데... 아니 난 진짜 웃겼어 근데 그 웃긴게 티가 안 났을 뿐이지 뭐... 지금 나한테 귀여우면 됐다 귀여운 게 최고야 특히 겉과 속의 갭에서 기인하는 귀여움... 하 진짜 세상 차가워 보이는 사람이 속으로는 말랑하고 다정한 거 너무너무 좋다 진짜 내가 그래서 이준기 이도현 좋아해 겉으로는 세상 냉한데 인스타나 촬영 비하인드 보면 그냥 댕댕이잖아...... 이 교수님도 다정함이 거의 그 급임 씨발 진짜 제 이상취향 자극하지 마시라구요(?

E87FFC8F-C71E-407C-9717-3E5B60D652D2.jpeg.jpg해석하기 귀찮아서 좋아요 1.8천개 찍은 댓글 자동번역 돌렸는데 소름돋음 근데 난 酔いどれ知らず가 색욕인 줄 알았는데 EYE가 색욕이었고 저거는 권력욕이었네.. 권력욕으로 해석하는 게 맞나 한자 보니까 強<- 이거던데 7대 죄악이랬으니까 나태도 언젠가는 나오겠다 사실 이 분 자체에는 큰 관심 없는데 듣는 커버곡들이 다.. 이런 쪽이다 보니 알음알음 알게되는 우타이테 분들이 참 많네 DECO*27도 그렇고 월피스카터도 그렇고 엔비 베이비랑 백귀제(번역이 백귀 축제라고 되어 있네 한자는 祭 이거겠지) 진짜 좋아하는 곡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일본어 하니까 갑자기 생각났는데 전적과에 외고 일본어과 출신 있었음 나도 몰랐는데 심심해서 그 분 인스타 하이라이트 보다가 졸업장에 외고 일본어과 써있는 거 보고 알았다 정시도 아니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수시로 영문과 어케 뚫으신 걸까 존나 궁금하다 아니 그 전에 갑자기 일어에서 영어로 트신 이유가 뭐지 궁금했는데 이젠 상관없는 사람이 되었으니.. 그래도 물어볼 기회 있으면 묻고 싶긴 함 ㅋㅋㅋㅋㅋ

CDFE8ED5-00AE-448C-8DB2-3FE4B15209A2.jpeg.jpg기분이 뭔지 모르겠다 피곤한데 자긴 싫고 졸린 거 같기도 한데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싶고 진짜 아무것도 안 하긴 뭐해서 과외 준비라도 끄적끄적 했고 지금은 학교 장학금 때문에 봉사활동 신청했는데..... 공부하라면 할 거 같기도 하지만 진짜 맘잡고 할 마음까진 없고 운동할 기력도 없고 하루종일 찔끔찔끔 하다 에타 들어왔다 나갔다만 반복....... 장학금 받으려면 100시간 채워야 하는데 1년 반 동안 존나게 구른 결과 70시간 채움 하.. 빨리 끝내고 11월에 돈받아야지 유튜브 보기도 귀찮고 뭐 먹기도 귀찮고 (이 시간에 먹어서도 안 되겠지만) 시간은 아까워 죽겠는데 몸이 움직이지를 않네요 이거 대체 뭐지 무슨 감정이냐구 이거 무기력이야? 무기력이라 하기에는 오늘 빌려온 식품독성학 책 읽고싶긴 한데 몸이 안 움직이네 기껏 시간들여 소설책도 빌려왔는데...... 내가 이래서 감정적인 게 싫다고 해결책을 찾을 수가 없잖아 해결했다고 해봤자 결국 덮어두거나 회피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경제학 문제는 개념 적용해서 그래프를 읽고 미지수를 구하면 끝이라고 얼마나 깔끔하고 좋아 아니 시간표 노답이네 다전공과 듣고싶던 수업 교수 개빡세서 비추하길래 버렸는데 교수 바뀐다길래 다시 주움 그런데 그거 주우면 화, 목 3연강 이미 고정임 내가 이러닝 진짜 싫은데 n연강(n>3)도 진짜 싫어하는 사람이라 시간표 뜯어고치고 알바할 것도 고려하면 교양은..... 이러닝밖에 안 되겠다 싶음 하 녹강 싫은데 진짜 다행인 건 듣고 싶었던 교양 리스트 중 하나에 있던 교양 하나가 강의형식 미정이었다가 이러닝으로 바뀌었다는 거? 수강신청 진짜 할 거면 교수님한테 메일 보내서 시험시간을 확실히 알아야 할 것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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